순이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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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의 등장인물. 신이슬의 어머니. 대체적으로 상냥한 편으로, 자신의 딸인 이슬이는 물론, 노진구와 같은 이슬이의 친구들에게도 상냥하게 대한다. 그리고 시간 맞추어 이슬이 보고 목욕을 하라고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성격과는 별개로 교육이 상당히 엄격한 편. 배우기 싫은 피아노 학원과 건전한 생활상을 강요하는데다 통금 시간 기준도 엄격해서 이슬이가 마법소녀가 되는 편[1]에서는 이슬이가 마법소녀[2]로 활동하다 통금 시간을 어기고 밤늦게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문을 잠가 늦게까지 안 들어오는 애는 우리 딸 아니라는 호통을 치며 집에 못 들어오게 벌을 줄 정도다.

또한, 시험에서 85점을 받았는데도 상심할 정도로 야단치고 심지어 여자아이는 나무에 올라타거나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면 안된다고[3] 지적할 정도로 이쯤되면 병적인 수준이다(...).[4] 이에 반항심을 가진 경우도 있으며 <엄마를 바꿔보자!> 편에선 한차례 엄마를 바꿔본 적 있지만 이내 반성한다.

사실 도라에몽의 배경은 1970~1980년대인데다 그 시대의 어른들은 최소 1940~50년대생임을 감안하다면 자식 세대에게 늘상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크게 이상한 건 아니다. 하지만 본작을 포함한 후지코 F.후지오 작품에서는 활발한 여자아이들이 많고 무엇보다 이슬이 본인이 엄마가 사소한 것까지 지적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좋은 가정교육 방식은 아니다. 아무튼 이 영향인지 이슬이도 아들 장돌이에게 엄격하게 훈육하는 경우가 많다.

본래 바이올린에 뛰어난 소질이 있어 대회에 나가서 수상도 하고, 남편(이슬이의 아빠)과의 인연을 맺게 해준 씨앗이었으나, 결혼 후에는 바이올린의 길을 포기하고 집안일에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딸에게도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유도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이슬이의 바이올린 실력은 어머님의 기대치와는 아득히 먼 상태다. 이슬이 본인도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나, 쉽게 안 되는 모양.

2.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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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의 등장하는 어머니들 중에 가장 늦게 개별 문서가 작성되었다.

원작과 애니판의 모습이 꽤 다르다.

한국판 이름이 매우 특이하게 지어졌다. 순씨라는 희성에 '이음'이라는 독특한 이름.[5]

어째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엄마들 중에서 존재감이 가장 적다. 그도 그럴 것이 진구 엄마는 주인공의 엄마인데다가 0점을 맞으면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 포인트라서 존재감이 가장 높고, 퉁퉁이 엄마는 아들이 사고를 치거나 가게를 안 보면 엄하게 혼내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6], 비실이 엄마는 금수저 가족이며 비실이의 친구들[7]이랑 같이 자주 여행을 다닌다. 그래서 진구 엄마 다음으로 많이 나온다. 그런데 이슬이 엄마는 딱히 뭐라 할 특징도 없이 그냥 상냥해서 그런지 노진구를 반기는 모습 빼고는 잘 안 나온다... 실제로 구 극장판에서는 비중이 조금 있었지만, 신 극장판에서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 스페이스 히어로즈,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2021 세 편만 나왔지만, 진구의 우주영웅기에서는 1초정도만 나왔지만,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에서는 5초로 비율이 늘어났지만, 엔딩크레딧까지 포함하면 15초 정도다. 진구의 우주소전쟁 2021에서는 신판 처음으로 대사가 나왔다.

시즈카의 언급에 따르면은, 애완 앵무 새에게 먹이를 주고, 새장을 닫지 않아 새가 도망가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니혼 테레비판(1973년) 순이음의 캐릭터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