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니더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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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캐나다의 前 아이스하키 선수. 스콧 스티븐스, 마르탱 브로되르와 함께 악명높은 뉴트럴존 트랩의 핵심 선수이며 NHL의 단 7명뿐인 복수의 팀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선수이다.[2]
2. 선수 경력[편집]
2.1. 뉴저지 데블스[편집]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태어나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크랜브룩으로 이사한 니더마이어는 어릴 때 형과 같이 어머니에게 스케이트를 배우며 하키를 익혔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주니어 리그인 WHL에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WHL 정규시즌 우승과 1992년 캐나다 주니어 리그 우승 팀들 간에 최정상을 놓고 치르는 메모리얼 컵을 우승시키면서 주목받았다. 1991년 뉴저지 데블스에 1라운드 전체 3순위라는 높은 순번으로 지명받은 니더마이어는 주니어 팀으로 돌아가기 전에, NHL 맛보기(?)를 원해서 1991년 10월 16일 뉴욕 레인저스전에 데뷔했다.
1992-93시즌, 뎁스의 풀타임 주전으로 본격적인 NHL 무대를 밟게 되었고, 11월 8일에 산호세 샤크스를 상대로 데뷔 첫 골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 11골 40포인트로 올루키팀 디펜스로 활약했지만, 칼더 메모리얼 트로피는 훗날 니더마이어의 동료가 되는 역대 NHL 신인 최고 골&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운 테무 셀래네가 가져갔다.
1993-94시즌에 성적도 더욱 향상된 48포인트를 기록했고, 팀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시리즈 3승 2패로 앞서던 중 그 유명한 마크 메시에의 예고 승리로 시리즈 동률을 내주고 분위기가 넘어간 상태에서 아쉽게도 7차전에서 패배하며 첫 스탠리 컵 파이널 진출을 좌절되었다.
하지만, 1994-95시즌에는 절치부심 끝에 완성된 뉴트럴존 트랩(Neutral Zone Trap)[3]을 통하여 강팀들을 제압하고 레프트 윙 락(Left Wing Lcok)[4]의 수비 전술을 완성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를 제압하고 첫 스탠리 컵을 드는 데 성공했다.
1995-96시즌에는 개인적으로도 33포인트에 그쳤고, 팀도 26년만의 디펜딩 챔피언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굴욕적인 멍에를 뒤집어썼다. 1997-98시즌에 57포인트로 리그 디펜스맨 2위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쓴 니더마이어는 커리어 첫 올스타전 출전과 세컨드팀에 선정되며 첫 올스타팀에도 뽑히는 활약을 남겼다. 시즌 이후, 연봉 인상을 요구하며 기본급 $3.25M을 거절했고 연봉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채로 1998-99시즌이 시작되자 IHL의 유타 그리즐리스에서 잠시 뛰게 되었다.결국, 개막 한 달여가 지나서야 뎁스가 니더마이어에게 비공개 협상으로 다년 계약을 안겨다주고난 다음에야 출전하여 71경기에서 46포인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1999-00시즌에 활약 와중에 시즌 말미에 플로리다 팬서스와의 경기에서 미스컨덕트로 징계를 받게 되었다. 피터 워렐의 팔꿈치 체킹에 흥분한 니더마이어가 스틱을 냅다 휘둘러 머리를 가격해버린 것. 결국, 니더마이어는 정규시즌 잔여경기 9경기와 플레이오프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워렐은 뇌진탕 증세로 남은 6경기를 결장하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니더마이어는 뉴트럴존 트랩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댈러스 스타스를 꺾고 두 번째 스탠리 컵을 들었고, 우승 이후 스탠리 컵을 고향 크랜브룩이 내려다보이는 피셔 봉(Fisher Peak)의 정상에서 스탠리 컵을 들고있는 사진을 찍었다.
우승 이후 다년계약이 만료되면서, 또 한번의 연봉 협상에서 갈등을 겪었다. 뉴저지 데블스는 두 번의 우승을 가져다준 리그 최상급 디펜스맨인 니더마이어에게 AAV 3.5M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는데, 니더마이어는 리그 최상위 디펜스맨 평균 베이스 샐러리 AAV $5.3M의 다년 계약을 원했기 때문. 결국, 시즌이 개막하자 또다시 파업을 시전한 니더마이어는 개막 두 달여가 지나서 AAV $4M 규모의 4년 $16M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팀에 합류했다. 립스와의 2001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타이 도미[5]의 팔꿈치 가격에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었다. 나중에 니더마이어가 깨어나서 "도미가 앞선 경기에서 보복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폭로했고, 도미는 '멍청한 반응'이라고 욕하면서도 사과하긴 했지만, 결국 도미는 플레이오프 잔여 전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어떻게 파이널까지 진출하며 리핏 및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뉴트럴존 트랩으로 노잼 늪 하키게임을 양산하여 안티가 많았던 뎁스 VS 퀘벡의 약팀 시절부터 이끌어온 프랜차이즈 스타 조 새킥 + 레이 부르크의 감격의 첫 우승 도전이라는 대결구도 덕분에 일방적인 편파 응원이 펼쳐졌고, 결국 7차전 승부끝에 앱스가 스탠리 컵을 가져가게 되었다.
2001-02시즌에는 허리 통증으로 시즌 초에 결장하면서 결국 커리어 로우인 33포인트 기록에 그쳤지만, 2002-03시즌에 다시 반등하면서 또 다시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침 상대방 마이티 덕스 오브 애너하임에는 동생 롭 니더마이어가 있어서 형제 대결로 비인기팀 간의 결승임에도 나름 주목을 받았다. 니더마이어 형제의 어머니는 "스콧은 그래도 두 번 우승했으니 롭과 덕스를 응원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불효자(?) 스콧은 그의 어머니와 동생의 소원을 무참하게 박살내버리고(...)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미 3회 우승으로 리그 정상급 디펜스맨으로 우뚝 선 니더마이어는, 2003-04시즌에 디펜스 페어인 스콧 스티븐스와 브라이언 라팔스키의 부상으로 아이스타임이 25분까지 늘어나는 등의 부담이 커졌고, 주장 스티븐스를 대신하여 팀을 이끌며 정규시즌 14골 40어시스트로 커리어 두 번째 50포인트 시즌을 보내며 첫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토나오는 수비를 유지하며 82경기 체제의 NHL 팀 최저 실점(164실점) 기록을 쓰는 데 공헌하며 제임스 노리스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 베지나 트로피와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를 쓸어간 마르탱 브로되르와 함께 리그 최고의 수비팀으로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
또다시 4년 계약이 만료된 니더마이어는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연봉 조정 끝에 단년 $7M에 합의하게 되었다. 하지만, 2004-05시즌이 락아웃으로 통째로 날아가버리자 계약은 자동적으로 파기되고 FA신분을 맞이했다.
2.2. 애너하임 덕스[편집]
FA신분을 맞이한 니더마이어에게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이 때문에 앞선 연봉 협상과는 다르게, 뎁스는 개정 샐러리캡 상한선인 AAV $7.8M의 5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최고의 대우를 약속했지만, 이번에는 니더마이어가 거절(...)했고, 동생 롭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애너하임 덕스와 더 싼 AAV $6.75M의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으며, 덕스는 즉시 니더마이어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05-06시즌, 니더마이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며 63포인트를 기록하먼서 덕스로 리턴한 프랜차이즈 스타 테무 셀래네와 함께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에드먼턴 오일러스에게 패배하면서 좌절되었다.
06-07시즌, 지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대결했던 크리스 프롱거까지 덕스에 합류하면서 뎁스 시절에 이어서 명전급 수비라인을 형성하게 되었다. 결국, 덕스 사상 정규시즌 최다 승리(48승) 및 최다 포인트(110포인트) 기록을 세우는 데 공헌했고, 프롱거와 함께 제임스 노리스 메모리얼 트로피 후보에 꼽혔지만 트로피는 아쉽게도 퍼펙트 휴먼 니클라스 리드스트룀에게 돌아갔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도중에 1000경기 출장 달성 및 15골 54어시스트 69포인트로 또다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1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오타와 세너터스를 꺾고 통산 네 번째 스탠리 컵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으며, 플레이오프MVP인 콘 스마이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형제가 같이 우승을 거두는 감격스러운 자리에서, 주장인 니더마이어는 첫 번째로 스탠리 컵을 들 수 있었지만, 동생 롭에게 양보했다.
▲ 동생 롭과 함께 드는 스탠리 컵
네 번째 우승을 거두고 콘 스마이스 트로피 수상에 형제가 같이 우승하는 꿈까지 웬만한 것은 다 이룬 니더마이어는 은퇴를 고려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도록 결정하지 못한 탓에 구단으로부터 출장 징계를 받고 주장직도 프롱거가 대신 맡게 되었다. 뒤늦은 12월에 복귀를 선언하여 48경기 출장에 그쳤다. 2008년 플레이오프에서 1라딱으로 광탈한 이후, 또다시 은퇴를 고려했지만 이번에는 빠르게 결정하여 시즌을 뛰기로 결정했다. 주장도 프롱거로부터 다시 이양받아 정규시즌 59포인트를 기록했다.
2.3. 은퇴[편집]
2009-10시즌에 80경기 48포인트를 기록하고, 2010년 6월 22일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2011년에 뉴저지 데블스와 애너하임 덕스는 각각 27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으며, 2013년에는 하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은퇴 이후에는 뎁스가 아닌, 덕스에 남아 코치를 역임하였고 2022년부터는 구단의 수석고문으로서 프런트에 합류했다.
3. 기타[편집]
- 상술했듯이, 두 팀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역대 9번째이자 현존하는 7번째 선수이다.
- 시스템적인 수비로 가장 수비적인 팀에서 뛰었음에도, 정작 그의 성향은 디펜스치고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아군 수비라인에서 상대의 퍽을 가로채 상대 골라인으로 돌격하는 점에서 폴 커피와 비교되었을 정도로. 초창기에는 데블스의 수비 지향적 시스템이 자신의 기량을 제한한다고 생각하며, 뉴트럴존 트랩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팀에 역효과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자신의 기량을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며 리그 최고의 디펜스맨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 오랫동안 캐나다 국가대표팀으로 뛰면서 두 차례의 올림픽 금메달 및 IIHF WC와 월드컵 등 주요 대회 우승을 많이 거뒀다. 덕스 동료였던 코리 페리와 더불어 북미 및 국제 아이스하키 주요 대회[6]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유이한 선수이다.
- 자식은 아들만 4명이다.
- 니더마이어 부부는 자선활동도 펼치고 있는데,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지원하는 'Walk for Kids'의 명예 공동의장이며, 동생 롭과 함께 고향 크랜브룩에서 하키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크랜브룩이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4. 연도별 기록[편집]
4.1. 정규시즌[편집]
4.2. 플레이오프[편집]
4.3. 플레이오프[편집]
[1] 성장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크랜브룩에서 했다.[2] 웨인 그레츠키(전구단 영구결번), 마크 메시에(에드먼턴 오일러스, 뉴욕 레인저스), 팀 호턴(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버팔로 세이버스), 레드 켈리(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레이 부르크(보스턴 브루인스, 콜로라도 애벌랜치), 파트리크 루아(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 콜로라도 애벌랜치), 스콧 니더마이어(뉴저지 데블스, 애너하임 덕스). 고디 하우와 바비 헐 역시 각각 하트퍼드 웨일러스와 舊 위니펙 제츠의 영구결번이었지만, 두 팀 모두 연고이전으로 현재는 비공식 결번이다.[3] 당시 링크 위에 그어진 두 개의 라인을 넘으면 반칙이었던 점을 이요하여, 스케이터 전원이 블루라인 사이의 뉴트럴존으로 전방 압박을 가하여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는 수비 전술.[4] 레프트윙이 후방의 디펜스 페어와 함께 정렬하여 좌측 후방을 맡고, 센터와 라이트윙이 퍽을 가지고 들어오는 상대 센터를 압박하여 턴오버를 유도하는 수비 전술.[5] 현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맥스 도미의 아버지이다.[6] 메모리얼 컵(CHL 결승전), 스탠리 컵, IIHF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IIHF 월드 챔피언십, 월드컵 오브 하키,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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