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프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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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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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前 아이스하키 선수. 거칠고 악랄한 수비로 악명높았던 명 수비수이면서, 제임스 노리스 메모리얼 트로피 제정 이후 바비 오어와 더불어 유이한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 수상자이다.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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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트퍼드 웨일러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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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드라이든의 핀란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프롱거는 포워드에 비해 일반적으로 체격인 큰 디펜스맨 치고도 큰 198cm의 거구였다. 이 때문에, 주니어 시절인 1992년의 활약과 거구치고도 빠른 속도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의 공격적인 스킬에 매혹된 하트퍼드에서 그를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했다. 여담으로, 이 당시 프롱거의 앞, 즉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알렉상드흐 데글(Alexandre Daigle)은 "가장 먼저 지명되어서 기쁘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니깐"이라는 거만한 인터뷰를 남겼다. 하지만, 데글은 NHL에서 센터임에도 616경기 129골 327포인트로 조용히 사라지면서, 2위로 지명된 프롱거는 동계올림픽 금메달, 스탠리 컵 우승,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한 명 수비수로 기억하는 반면, 데글의 이름은 흑역사에 가까운 인터뷰로만 기억하게 되었다(...)

큰 기대를 받고 입단한 프롱거는 데뷔시즌인 1993-94시즌에 올루키팀에 선정되는 등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웨일러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오프 아이스 이슈를 달고 다녔다. 3월에는 버팔로의 술집에서 패싸움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되는가 하면, 시즌 종료 불과 3일 후에는 오하이오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역시 체포되는 등 구단에서는 재능은 있는데 멘탈 이슈로 신뢰도가 뚝 떨어지게 되었다. 결국, 두 번째 시즌이 끝나고 난 1995년 7월 27일에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로 브랜던 섀너핸과 트레이드되었다.

2.2. 세인트루이스 블루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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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스 프롱거 블루스.jpg
프롱거는 블루스에 오자마자 마이크 키넌의 지도 하에 멘탈을 가다듬고 마침 블루스에 합류한 웨인 그레츠키와 연습하면서 수비력 향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었다.

3년차인 1997-98시즌부터는 주장을 달았으며, 올스타전에도 참가했다. 하지만,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역대급 스쿼드를 보유했던 캐나다 국가대표팀이 4강에서 도미닉 하셱과 야로미르 야그르의 활약을 앞세운 체코에게 충격적인 셧아웃을 당하면서 목메달(...)을 받았고, 그 해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서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전에 가슴에 슬랩샷의 퍽을 맞고 심장진탕으로 일시적으로 심장마비에 이르는 등 위급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1999-2000시즌에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62포인트와 +52의 마진으로 바비 오어이래 29년만의 디펜스맨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 수상자 및 제임스 노리스 메모리얼 트로피 제정 이래 두 번째 디펜스맨 수상자가 되었다. 제임스 노리스 메모리얼 트로피 역시 당연하게 그의 몫이었다.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 수상에서 단 1포인트 차이로 수상에 성공했는데, NHL 역대 최소 격차 수상 기록이었다.[1]

2002-03시즌에는 부상으로 결장이 많아 앨 매키니스가 대체 주장이되었다.

2004-05시즌이 락아웃으로 통째로 날아가고, 락아웃의 결과로 연봉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블루스는 페이롤 감축을 위해 에드먼턴 오일러스로 트레이드시켰다.

2.3. 에드먼턴 오일러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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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직후 오일러스와 5년 $31.25M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시즌 도중에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참가했지만 1998년에 이어서 목메달행. 무난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오일러스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테무 셀래네와 스콧 니더마이어 등이 활약한 애너하임 덕스를 좌절시키고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했다.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와의 스탠리 컵 파이널 1차전에서 NHL 최초의 스탠리 컵 파이널에서의 페널티샷 득점자라는 타이틀도 가져온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 24경기에서 디펜스맨임에도 불구하고 5골 16어시스트 21포인트 득실마진 +10의 활약에도 팀은 7차전까지 가는 승부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즌 종료 후 5년 계약을 맺었던 프롱거는 고작 1년만에 오일러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오일러스 측에서는 이적 요구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임을 못박았고, 언론을 통해 프롱거의 아내가 에드먼턴에서의 생활에 불만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으며, 에드먼턴의 팬들은 그를 "공공의 적 1호(...)"로 내몰았다. 결국, 오일러스는 프롱거를 애너하임 덕스에 2007년 조건부 1라운드픽[2]과 피닉스 카이오티스로부터 받았던 2007년 1라운드픽, 조프리 루풀, 라디슬라프 슈미트를 받고 트레이드시켰다.

2.4. 애너하임 덕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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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니더마이어와 페어를 짜게된 프롱거는 비싼 값 주고 데려온 만큼의 활약을 펼쳤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 맞붙게 되었다. 하지만, 시리즈 중에 토마스 홀름스트룀에게 보딩 백체킹으로 홀름스트룀을 떡실시키는 바람에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 많은 비판을 받았다. 어찌저찌 2년 연속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한 프롱거는 오타와 세너터스와의 3차전에 딘 맥아몬드의 머리를 엘보잉을 저지르면서 또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래도 커리어 첫 스탠리 컵 파이널 우승을 거두면서 트리플 골드 클럽[3] 가입도 확정지었다.
파일:크리스 프롱거 스탠리 컵.jpg

2007-08시즌을 앞두고 주장 스콧 니더마이어가 은퇴를 할까말까 고민하다 시즌이 개막하는 바람에(...) 프롱거가 임시 주장이 되었다. 시즌 후반에 니더마이어가 복귀했지만, 주장직은 유지하다가 다음 시즌 개막 때 반환되었다. 2008년 3월 12일 밴쿠버 커넉스전에서 라이언 케슬러의 다리를 지근지근 밟아서또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NHL 초기에는 케슬러가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도 하지 않았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8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앞선 시즌 초에 뉴욕 아일런더스[4]의 크리스 사이먼이 비슷한 행위로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비해 가벼운 징계로 인해서, 리그의 간판 스타에 대한 특혜와 차별이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8경기가 지나고 난 피닉스 카이오티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복귀했다.

2008-09시즌 도중에 커리어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하였고, 서부 8번 시드 막차를 탄 덕스는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한 산호세 샤크스를 업셋시켜버리는 저력을 보였지만,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게 7차전 승부끝에 석패했다. 프롱거 역시 13경기에서 2골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5.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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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이후, 2009년 6월 27일에 라이언 딩글과 함께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덕스는 그 대가로 프롱거 영입을 위해 에드먼턴으로 보냈던 조프리 루풀을 다시 데려왔다. 그리그 프롱거는 플라이어스와 7년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는데, 마지막 2년의 계약이 총액 $525,000에 불과한 것으로 인해 리그및 선수협의 조사가 있었다. 뒤의 2년이 극단적으로 적으면 앞의 5년의 연봉이 연봉상한선을 넘길 수도 있기 때문. 7년이 끝나는 시점이 프롱거가 만42세가 되는 2016-17시즌이라,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은퇴해도 플라이어스가 덜 손해볼 수 있도록 합의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이유로 추측되었지만, 만35세 생일 이후에 계약의 효력이 발생하여 현 단체 교섭 규정에 따라 문제는 없는 것으로 종결되었지만, 장기 IR에 오르지 않는 한, 프롱거의 연봉은 캡 스페이스를 잡아먹게 되고, 설사 IR에 오르더라도 오프시즌에는 캡 스페이스를 차지하게 된다.

첫 시즌 도중에 조국에서 개최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부주장으로 참가하여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롱거는 25번의 올림픽 경기를 치르면서 역대 캐나다 국가대표 중 최다 출장을 이루어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플라이어스는 동부 쿼터파이널에서 뉴저지 데블스를, 세미파이널에서 시리즈 0승 3패로 뒤지던 보스턴 브루인스에게 4차전 극적인 오버타임 승리를 기폭제로 삼아 역사적인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였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햅스를 잡고 또 한번의 스탠리 컵 파이널 진출에 공헌했다. 하지만, 패트릭 케인-조나단 테이브즈-덩컨 키스의 활약을 앞세운 시카고 블랙호크스에 2승 4패로 무릎 꿇었다.

2011-12시즌을 앞두고 마이크 리처즈의 이적으로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이 얼마 지나지 않은 10월 24일 립스전에서 립스의 미하일 그라보프스키가 샷을 날리다가 그의 스틱으로 프롱거의 오른쪽 눈을 찌르는 바람에 뇌진탕으로 쓰러지며 6경기를 결장했다. 더군다나, 몸싸움을 많이 하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선수들과 충돌할 때마다 부상이 쌓이며 결장이 늘어만 갔고, 오른쪽 눈도 프롱거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미 2011-12시즌 초에 선수 커리어는 끝장난 상태에서 2013년 1월 15일에 클로드 지루에게 주장직을 물려주었다. 하지만, 프롱거는 플라이어스에서 고작 두 시즌을 뛰고 남은 5년동안 돈을 받기 위해 은퇴를 미루면서(...) 완전히 돈먹는 하마가 되었다. 그래도, 놀고 먹기는 조금 그랬는지, 플라이어스에서 스카우터와 유망주 관리를 맡았다.

3. 은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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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5년에 애리조나 카이오티스로 트레이드시켰지만, 프롱거는 당연히 출장하지 않았고 하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5]

2016-17시즌을 끝으로 길고 길었던 계약이 정식으로 만료되면서, 플로리다 팬서스의 수석 고문으로 취임했다.

2022년 1월 17일,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경기 전을 앞두고 그의 등번호 44번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했다.
파일:크리스 프롱거 영구결번식.jpg

4. 징계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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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10.29 VS 워싱턴 캐피털스 : 슬래싱으로 4경기 출전 정지
• 1998.12.17 VS 피닉스 카이오티스 : 하이스티킹으로 4경기 출전 정지
• 2000.10.11 VS 로스앤젤레스 킹스 : 말싸움으로 벤치 이탈, 1경기 출전 정지
• 2002.04.03 VS 댈러스 스타스 : 크로스체킹으로 2경기 출전 정지
• 2004.03.14 VS 캘거리 플레임스 : 키킹으로 1경기 출전 정지
• 2007.03.15 VS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 머리 가격으로 1경기(플레이오프) 출전 정지
• 2007.06.03 VS 오타와 세너터스 : 머리 가격으로 1경기(플레이오프) 출전 정지
• 2008.03.12 VS 밴쿠버 커넉스 : 스톰핑으로 8경기 출전 정지

이외에도 징계만 안 받았을 뿐, 거친 플레이를 통해 선수들을 여럿 담갔다. 큰 키를 이용한 피지컬 하키를 추구한 덕분에 타팀 팬들에게는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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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컵 파이널과 관련된 기묘한 징크스가 있는데, 블루스를 제외한 프롱거를 영입한 팀들은 모두 그 시즌에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한 반면, 프롱거를 보낸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

• 1999년에 결혼하여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세인트루이스의 교외 도시인 체스터필드에 거주하는 중.

• NHL시리즈의 NHL2000과 NHL Hitz 2003의 표지모델이다.

6. 연도별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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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정규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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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플레이오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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