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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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레슬링 기술
2. 종합격투기의 기술
3. 대중매체


1. 프로레슬링 기술[편집]


프로레슬링은 누워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발로 밟는 것은 반칙이기 때문에 을 하듯 차줘야 한다. 그래서 스톰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반 타격기와 비슷하게 그냥 시전하면 관중에게 보여주는 임팩트가 적기 때문에 밟는 발의 반대발로 바닥을 강하게 굴러서 임팩트를 주며, 동시에 가해자의 체중을 분산시켜서 접수자가 받는 데미지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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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핑을 잘 쓰면 악역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상대를 깔보는 이미지의 기술이기 때문에 상대를 눕혀놓고 계속 밟아주면 무자비하고 흉폭한 기믹 구축에도 효과가 좋은데, 랜디 오턴이 폼나게 잘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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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오스틴이 이 기술의 본좌로 손꼽힌다. 역시 악역 시절부터 이 기술을 매우 잘 쓰면서 무자비한 기믹을 매우 잘 살리는데 일조한 기술로 선역이 되어서도 자주 사용하며 많은 환호를 이끌어낸다. 주로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은 뒤, 마구 밟으면서 사용한다. 너무 많이 밟으면 그만 좀 하라고 심판이 카운트까지 세는데 5 카운트가 되기 전에 심판을 노려봐 심판을 쫄게 만들고 다시 밟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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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제리코 같은 경우 핀을 밟아서 하는 카키 핀을 종종 선보인다.


슈퍼 드래곤[1]은 상대의 두 팔을 잡은 채 스톰핑을 시전하는 커브 스톰프(Curb Stomp)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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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세스 롤린스는 달리다가 스톰핑을 시전하는 스텀프를 피니쉬 무브로 썼었다.[2] 이후 약 3년만에 2018년 1월 15일 RAW에서 핀 밸러를 상대로 피니쉬 무브로 다시 사용하였다. 이후 WWE 로얄럼블(2018)의 로얄럼블 매치에서도 사용하며 사실상의 기술 부활을 알렸다. 이후 2단로프에서 뛰어 내리면서 사용하는 슈퍼 스텀프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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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 같은 거인 레슬러들은 밟고 지나가거나, 그대로 찍어 누르는 스텝핑의 형태로 쓴다. 열심히 파닥거리는 상대는 CM 펑크로, 2012년 7월 16일 RAW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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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다니엘슨이 인디시절 잔혹해보이게 쓰곤 했는데, 당시 ROH 팬들은 모리시마 타케시의 경기력을 혹평했기 때문에 모리시마의 급소를 거듭 스톰핑하는데도 환호를 보낸 적 있다. WWE로 넘어와서는 스트롱스타일답게 주로 누워있는 상대방의 두팔을 잡고 얼굴을 짓밟는식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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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더들리, 로우 키, 핀 밸러 등 주로 라이트 헤비급 선수가 탑로프에서 뛰어내리는 형태로 사용한다. 하지만 300파운드가 넘는 서전 슬로터알베르토 델 리오도 탑로프에서 뛰어내리며 사용했다.


탑로프에서 360도 회전해서 발로 밟아버리는 기술을 문설트 더블 풋 스톰프라고 한다.


2. 종합격투기의 기술[편집]


프로레슬링과 달리 연기가 아닌 실전에서의 스톰핑은 치명적인 공격기술이다. 엄청난 체격의 격투가가 발뒤꿈치를 이용해 타격하니 온몸의 체중이 고스란히 전달되는데다가 전신의 근육 중 가장 잘 발달된 부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어떤 공격보다도 치명적인 것이다. 게다가 통상적인 킥과는 달리 별다른 훈련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어려운 동작이며 단련이 필요한 뒤돌려차기보다 손쉽고 연속적으로 쓸 수 있는 데다가 데미지도 비슷하다. 종합격투기에서는 무규칙 NBH 시절 허용되는 기술이었으나 위험성 때문에 대부분의 단체에서 금지되었다. 하지만 힐훅으로 패배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겨도 이긴게 아닌게 바닥에 누운 사람도 엄청나게 밟히기 때문이다.

단련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도 가장 강한 신체부분을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데미지가 높다. 상대가 의식이 있든 없든 누워있든 서있든 간에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연속적으로 강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 타격기와 달리 (일반적인 타격기는 상대가 서있는 경우를 상정하기 때문) 사커킥과 더불어 사람을 중상을 입히거나 죽일 수 있는 무서운 기술이다. 이런 살상력 때문에 각종 무술에서는 사람을 엎어놓고 두부나 목 등을 밟는 연계 기술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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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 시절의 반달레이 실바는 스톰핑으로 악명높았다.[3] 프라이드에서는 사커킥과 더불어 허용되던 기술이었지만 현재 UFC에서는 둘다 금지했다.


3. 대중매체[편집]


KOF 시리즈에서도 클락 스틸이 사용하지만 성능은 좋지 못하다. 다른 비슷한 모션이라면 야마자키 류지의 MAX드릴 1단계 등에서 선보이는 밟기나 K9999의 근접D가 완전히 똑같은 모션이다. 특히 01에서는 이게 다운공격 판정이 있어서....김갑환패기각도 시리즈에 따라 다운 공격이 가능한 시리즈가 있고 KOF 2002UM 시조 히나코는 사지밟기로 다운공격이 가능했다.

크라이시스 2크라이시스 3에도 에어 스톰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4]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모두 사용 가능한 기술로, 점프 후 나노슈트의 모든 에너지 게이지를 사용하여 지상에 강력한 주먹으로 일격을 내리 꽂는다. 쓰는 입장의 1인칭 시점이나 보는 입장의 3인칭 시점이나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고 흙먼지가 튀기는 등 간지가 폭발하는 연출로 인해 너도나도 한번쯤은 쓰게 되는 기술이다.[5] 싱글 플레이에서는 뭉쳐있는 C.E.L.L 보병 정도는 그냥 날려버리는 위력을 보여주나, CEPH 상대로는 잡병 이상에겐 그다지 쓸모가 없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점프의 정도에 따라 그 위력이 결정되어 건물 위에서 점프하거나 파워점프로 점프 후 시전하면 아머모드 상태의 적도 일격에 보내는 엄청난 데미지를 보여준다. 또한 시전시 모든 낙하 데미지를 제로로 만들기 때문에(낙사구간 제외) 위험할 때 써도 된다. 다만 둘 모두 시전 속도가 길고, 사용자가 위험에 노출된다는 약점 때문에 쓰기가 애매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꾸준히 너프되었지만 타우렌의 종족 특성이다.

아이작 클라크는 이것으로 네크로모프의 사지를 분리할 수 있다. 데드 스페이스뿐이 아니라 데드 라이징 등의 액션성 좀 있는 좀비게임은 웬만해선 가능하다. 특히 무기 내구도 시스템이 있는 데드 아일랜드 시리즈 및 후속작인 다잉 라이트 시리즈에서는 정성들여 개조한 고급 무기를 아끼기 위해 넘어뜨린 후 머리를 짓밟아 터뜨리는 스톰핑의 중요성이 크다. 없는데 헤드샷으로 머리를 터트리는 게 중요한 게임을 해 보면 으아니 챠! 아이작처럼 해 보란 말이야 이러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철권 시리즈의 캐릭터 아머킹도 사용한다. 거친 프로레슬러 이미지답게 과는 달리 스톰핑 기술이 무려 세 개나 있다. 첫 번째는 와인드 업 스톰핑으로, 다리를 천천히 높이 들어올려 밟아버리는 기술이다. 커맨드는 6RK, 중단에 대미지는 25[6]로 높은 편이다. 발동이 23프레임으로 상당히 느린 편이지만 다운 공격이 가능하고 횡을 좀 잡아서 옆으로 굴러서 피할 수 없다. 막혀도 프레임이 +-0으로 동등이기 때문에 발동이 느린 점만 빼면 상당히 좋은 기술이다. 주로 섀도우 래리어트나 해머임팩트를 맞춘 뒤 다운공격용으로 써준다. 두 번째는 스톰핑으로, 왼발을 살짝 내밀어 상대방의 정강이를 밟는 기술이다. 뽀각하면서 상대방의 자세가 살짝 무너지는 모습이 상당히 호쾌하다. 커맨드는 2LK, 하단에 대미지는 14[7]이며 발동이 17프레임. 서서나가는 악마발 계열 기술이며, 다운공격도 가능하다. 6에서 생긴 기술이며, BR에서 너프당해 이득프레임이 3에서 1로 줄어드는 바람에 어중간한 기술이 되었다. 리치가 짧아서 견제나 갉아먹기보다는 빠른 발동을 이용한 다운공격용으로 제일 많이 쓰인다. 철권 7에서는 킹이 이 기술을 가져갔다. 세 번째는 크레이지 스톰핑. 오른발로 다운된 상대를 연속 세번 밟는 기술. 커맨드는 상대방이 다운되어 있을때 2RK RK RK, 하단에 대미지는 20, 8, 6이다.[8] 다운공격 전용 기술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멀쩡할때는 그냥 짠발이 나가버린다.[9] 3종류의 스톰핑 중에서 가장 대미지가 좋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기술. 특유의 떼쓰는 듯한 모션 덕분에 사용자는 쾌감 상승, 당하는 사람은 짜증 상승의 기술. 오죽하면 크레이지 스톰핑 하나만 보고 아머킹을 입문 한 유저도 있다는 말이 나올정도다. 간단한 팁으로 섀도우 래리어트(6N23LP)로 다운시키고 바로 쓰면 그대로 다 들어간다. 섀도우 래리어트 자체의 대미지도 훌륭하고 크레이지 스톰핑 역시 낮은 데미지가 아니라서 상당한 대미지가 들어간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도 오크 보이즈를 상대로 처형을 구사하다보면 랜덤하게 스톰핑이 나온다. 다만 게임의 성격상 다른 처형만큼 비주얼이 꽤 잔혹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인체개조를 거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체중과 파워 아머 무게까지 더한채로 스톰핑을 하는 것이니 곱게 죽는 것이 더 이상하지만. 특이 사항으로 들고 있는 무기에 관계없이 발동한다. 단점은 벽이나 조형물에 바싹 붙었을때 이게 터진다면 동작을 취하다가 캐릭터가 그 벽에 끼어버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블레이블루의 캐릭터 유우키 테르미는 2D격겜 중에서 돋보적인 스톰핑의 명수인데, 우선 기본적으로 밟는 기술이 3개에 그중 2개가 초필 개념인 디스토션 드라이브고[10] 나머지 하나가 다운된 상대를 2번 또는 버튼 연타시 여러번 밟고 차서 날리는 '아겸격', 디스토션 드라이브인 '대사무겸섬'은 B버튼 발동시 상대를 넘어뜨린뒤 마구 밟고, A발동시 넘어뜨린 뒤 한번 밟고 짓이기는데 이때 피니시가 뜨면 짓이기는 자세 그대로 승리포즈가 나온다. 대사무겸섬의 진미는 오버드라이브[11]를 발동했을 때인데, 그냥 밟는 수준이 아니라 말도 안 되게 밟아제낀다. 밟는 횟수만 20히트 이상에 타격음이 무슨 발칸포마냥 터지기 때문에 패치될 때마다 하향되는데도 타격감 하나 때문에 테르미를 파는 유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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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OH, CZW, APW 등에서 활동하는 인디레슬러로 PWG의 오너이기도 하다.[2] WWE가 뇌진탕 집단 소송에 휘말리게 되자 꼬투리 잡힐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봉인됐다. 또 세스 롤린스는 프로레슬러들끼리는 안전하게 쓸 수 있지만 아이들이 보고 따라하기 쉬운 기술이기 때문에 페디그리로 피니쉬 무브를 바꿨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3] 당하는 선수는 곤도 유키라는 일본선수이다.[4] 단 점프해서 공중에서 내리꽂는 주먹 기술이므로 원문의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5] 싱글 플레이시 무장 해제되어 어떤 공격도 할 수 없는 부분에서도 에어 스톰프는 사용 가능하여 주변을 충격파로 난장판으로 만들 수 있다. 이때 NPC는 공격받지 않는지라 사물만 날아다닌다.[6] 스탠딩 대미지 120% 적용시 29[7] 스탠딩 대미지 120% 적용시 16[8] 3번의 타격 중에서 첫번째로 맞는 공격이 무조건 대미지가 20이 된다. 예를 들어 첫번째 밟기가 헛치고 두번째 밟기를 맞췄다면 대미지는 20, 8이 된다.[9] 이와 같은 다운공격 전용 기술은 미겔과 카즈야도 가지고 있다. 미겔의 기술 이름은 와우페달 이며, 커맨드는 상대가 누워 있을때 2LK. 카즈야의 기술 이름은 진격이며, 커맨드는 상대가 누워 있을때 2AK. 철권 4 시절에 추가 되었고 발동에 성공하면 상대의 기상여부에 상관없이 밟기가 발동되나 발동전에 상대가 일어나있으면 아머킹과 마찬가지로 그냥 짠발이 나갔었다. 반대로 상대의 다운여부에 관계없이 밟기 공격을 할 수 있는 캐릭터는 리리, 윌리엄스 자매, 폴, 샤힌 정도.[10] 이 2개는 같은 기술이며 누르는 A버튼을 누르냐 B버튼을 누르냐에 따라 중,하단 버전으로 나눠진다.[11] BBCP에서 추가된 시스템으로 일정 시간동안 캐릭터별 특수공격인 드라이브와 디스토션 드라이브를 강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