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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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를 위하여
For the Sake of Sita


파일:시타임.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작가
하가
출판사
발해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4. 06. 23. ~ 2014. 09. 06.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2권 (2015. 05. 19.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평가
7. 논란
7.1. 트레이싱 논란
7.2. 작가의 래디컬 페미니즘메갈리아 지지 논란
8. 결말
9. 단행본
9.1. 결제 오류
9.2. 배송 딜레이
9.3. 표지의 사이즈 오류
10. 미디어 믹스
10.1. 오디오 드라마
11. 기타
11.1. 작가의 말에 인용된 어구
12.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 작가는 '하가'.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이다. 대체로 병맛 개그나 흔해빠진 클리셰 남발이 판치는 네이버 웹툰에서 드물게 작품성으로 승부해서 좋은 결과를 본 경우.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 8강 진출작이다.


2. 줄거리[편집]



운명이 바뀌게 되는 한 소녀와, 그녀를 구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로 간 젊은 의사 한상민. 아이들에게 끌려간 사창가 바글루에서, 쿠마리였던 매춘부 시타를 만난다. 한눈에 사랑에 빠진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되어 한국으로 귀환한다. 여러 사람들의 편견에 찬 시선에도 불구하고 둘은 진정한 사랑으로 행복한 1년을 지낸다. 어느 날, 피를 무서워하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을 잡아준 시타의 덕으로 성공적으로 긴급환자의 수술을 끝냈지만, 거짓말처럼 시타가 성병[1]으로 세상을 떠나 1년 만에 결혼생활은 허무하게 끝나버린다.

단 1년의 시간이었으나 자신의 모든 것이나 다름없던 시타.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1년의 시간을 보내던 한상민은 시타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네팔로 간다. 마침내 여신 타레주의 신전에 이른 상민은, 시타의 사진을 끌어안고 통곡하며 악을 쓰듯 소리친다. 여신 타레주가 있다면, 신이 정말로 있다면 아무 잘못도 없는 시타를 살려내라고.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너의 [  ]를 대가로 지불할 수 있겠느냐?"


새까맣게 변한 시야. 어둠 속에서 들리는 누군가의 목소리. 눈을 뜨자 보이는 달라진 장소. 네팔 길가의 한복판에 떨어진 듯 작은 상처를 입은 채로 누워 있는 자신.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한 소녀.

그렇게 나이를 먹은 중년의 한상민은, 시간을 거슬러 쿠마리가 되기 전이던 소녀 시타를 만나게 된다.


3. 연재 현황[편집]


네이버 웹툰에서 2014년 6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됐다. 2014년 9월 6일에 완결됐다.

2015년 10월 19일 유료화되어 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


4. 특징[편집]


네팔의 '쿠마리'라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를 소재로 사용한 것이 특징. 쿠마리 설화는 극 후반에서는 부각되지 않지만 초중반까지는 시타 그 자체나 다름 없는 요소이며 마지막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 만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한다. 만화를 쿠마리 설화 소개로 시작하기에 처음 보는 독자들도 사전 지식을 습득한 상태에서 읽을 수 있다. 쿠마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5. 등장인물[편집]


  • 시타 자르나(सीता झरना)[2] - 성우: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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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성인(20세)
네팔 여인. 과거 쿠마리였으나, 자격을 잃고 쫓겨나 바글루에서 매춘부로 살던 중 한상민과 만나 결혼했지만, 성병으로 1년 뒤 사망하고 만다.
사실 과거에 남동생 하두르의 치료비를 위해 쿠마리에 지원했는데, 쿠마리가 되기 위해선 소, 돼지, 양, 닭, 물소 머리와 시체가 놓인 어두운 방에서 하룻밤을 울지도 소리 지르지도 않고 버텨내는 과제를 해결해야 했지만 본인에겐 피를 무서워한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만난 아저씨의 조언으로 마지막 과제까지 통과하고, 마침내 쿠마리가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생리가 시작되어 쿠마리 자리에서 쫓겨난다. 세상 물정 모르고 여기저기 다니다 문전박대를 당하기 수십 번, 쿠마리였다 추방당한 여자는 저주를 가져온다는 믿음을 그제야 깨닫고는 자신을 받아줄 곳은 사창가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 곳으로 발길을 옮기다가, 자신을 붙잡는 어떤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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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성인(20대)
한국인 의사. 네팔로 의료봉사를 나왔다. 옛날의 트라우마[3]로 피를 무서워한다. 그 때문인지 네팔로 '도망왔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우연히 시타를 만나고, 시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간다. 트라우마 때문인지 자기 비하가 심하다. 시타의 표현에 따르면 스스로를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도 시타가 보았을 때 상민이 누군가를 치료할 때 그의 눈은 불씨를 모아놓은 화로 같다고 묘사하는 것으로 보아 의사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은 있는 듯하다. 작중에서 시타가 외모가 매우 잘생겼다고 언급한다.

  •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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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쓰러져 있다가 시타가 구해 준 아저씨. 시타에게 밥도 얻어먹는 듯 하다. 시타의 피 공포증을 해결해 준 사람이다. 여러모로 시타가 쿠마리가 되는 데에 크게 기여한 사람.

  •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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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가 사창가로 가는 걸 막고, 그 뒤로 같이 살고 있는 할아버지. 손목의 끈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긴다. 무슨 사연이 있는 듯 하다.

  • 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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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와 함께 거의 마지막까지 쿠마리 시험을 통과한 여자아이. 까칠하지만 시타를 잘 도와준다. 첫 시험에서 시타를 도와준 것을 인연으로 친분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시험 바로 직전에 떨어진다. 이후 밖으로 나와 같이 놀던 남자아이를 만난다. 좋아하는 남자아이인 듯 하다. 참고로 이름의 뜻은 '하얗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아이인데 만약 람로가 쿠마리가 되었으면 이 남자아이랑도 맺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쿠마리였던 여자와 결혼하면 남편이 일찍 죽는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 실제로 요즘은 저렇게까지는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시타의 세계관에서는 시타의 상황을 보듯 극단적으로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에 만약 람로가 쿠마리에서 쫓겨났다면 시타처럼 사창가에 발을 들일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 시타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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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남동생인 하두르는 몸이 아프고 아버지는 금세공업자인데 한쪽 팔이 잃어 일을 하지 못해 돈을 벌지 못하는 신세. 시타의 말로 봐서는 부러졌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해 곪아서 절단한 것 같다. 하두르의 치료비를 위해 시타를 쿠마리로 보냈다. 그 뒤 쿠마리였던 여자아이를 다시 집에 들이면 부정을 탄다고 믿어, 시타의 쿠마리 생활이 끝나고 집에 돌아올 즈음 '미안하다'는 쪽지만 남기곤 집을 떠나 버렸다.

  • 한상민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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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의 어머니. 남편은 회사 일로 바빠서 집에 거의 없다. 비 오는 날 한상민을 학교로 데리러 가다가, 한상민의 재촉 전화를 받고 통화를 하면서 운전을 한다. 그 때문에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고 유산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한상민은 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다.


6. 평가[편집]


프롤로그 때부터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덕에 눈길을 끌었던 작품. 1화에서 판타지라는 것에 독자들이 다들 놀라고, 2화서부터 진행되는 쿠마리 시험, 7화로 이어지는 쿠마리에서 쫓겨나 운명이 변하는 시점과 9화부터 시작되는 한상민의 시련까지 기승전결이 명백하며 끝마무리까지 소소한 반전과 여운 있는 결말로 구성된, 8강에서 탈락한 것이 아쉬울 정도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4]

다만 훌륭한 채색이나 배경,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 등에 의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인체 묘사 부분에서는 어색한 부분이 꽤 많다. 그래도 차기작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에서는 인체 묘사가 꽤 개선되었다.

작품 완결 후 2015년 9월 기준 현재까지 남과 여와 함께 웹툰 전체 별점 공동 1위(9.98)를 유지하는 중이다. 2014년 이후로 높은 별점을 주는 네티즌들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인 결과. 다만 이는 그 이전에 연재되었던 명작들이 내일은 웹툰 별점 테러 사건으로 깎여나갔기 때문이기도 하고,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일어났을 때 작가 하가 역시에서 성우를 지지하는 글을 써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미 작품이 완결되고 유료화되어 최신화의 별점이 멀쩡한 편이었던 것도 있고, 작품이 호평을 받아서인 점도 있어선지 다른 작가에 비하면 매우 덜 까였다.


7. 논란[편집]



7.1. 트레이싱 논란[편집]


저작권이 엄연히 있는 사진들을 트레이싱해서 배경으로 사용한 것이 밝혀져 개인 블로그에 해명했다. 블로그 이후 원저작권자와의 협의가 이루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대학만화 최강자전 당시 터진 일이었고, 정식 연재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되지 않고 넘어갔지만 노란구미가 같은 문제로 세개의 시간 연재를 조기 종료하고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가볍게 여길 일은 아니다. 다만 이 경우는 원 저작자와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져 잘 해결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7.2. 작가의 래디컬 페미니즘메갈리아 지지 논란[편집]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 자신이 페미니스트이며 메갈리아는 하지 않지만 그쪽의 사상에 동조한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질답 형식 게시물로 정리해놓았는데 정확한 통계가 없이 한 쪽 진영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사실을 그대로 믿고 여과없이 그에 대해 지지하는 등 논조에 문제가 많다. #

오죽했으면 나중에 시타를 위하여 애니의 제작 취소 이후 환불 미이행이 되자 트위터를 통해 쇽스튜디오측이 자신의 연락도 받지 않는다고 언급했을때 이 발언 관련 논란을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작가만이라도 꼴 좋게 되었다는 반응도 있다. #

8. 결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 삽입곡이자 테마곡. 작곡은 불꽃심장(Flaming Heart)이 맡았다.[5]

줄거리에서 나왔다시피, 원래 한상민과 결혼했던 시타(이하 과거의 시타)는 쿠마리에서 쫓겨난 뒤 사창가에 있을 때 얻은 병으로 결혼한 뒤 1년 만에 요절한다. 이를 막기 위해 한상민은 여신 타레주(추정)의 힘으로 시타와 만나기 전의 과거로 돌아간다. 시타가 쿠마리에서 쫓겨난 뒤 사창가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아가서 시타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이다.

상민은 쿠마리에서 쫓겨난 시타를 만나 설득하여 자신과 같이 지내게 되어 그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들이닥쳤으니 그것은 '현재의 시타'와 또 다른 젊은 한상민의 만남이었다. 즉 시타와 사랑하는 사람은 과거의 늙은 자신이 아닌 현재의 젊은 또 다른 자신이 되는 셈이다.[6]

과거의 자신과 시타가 그랬던 것처럼, 서로 첫눈에 반한 현재의 또 다른 상민과 시타는 같이 살기 위해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늙은 상민은 이 사실을 알고 착잡해하다가, 꿈 속에서 자신과 매춘부였던 과거의 시타가 네팔에서 만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다시 보게 된다.[7] 결국 상민의 기억 속에 있는 '과거의 시타'와 현재 만나고 있는 '현재의 시타'는 같은 시타이지만, 결과적으로 둘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인 것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상민은 자신이 원하던 과거의 시타는 자신의 곁에 영원히 없을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오열한다.

하지만 '현재의 시타'에게 있어서 과거에서 온 늙은 한상민이 (시간을 되돌리기 전의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8] 시타는 그에게 연인으로서가 아닌, 어버이이자 생명의 은인으로서 감사와 존경을 담아 사랑한다는 말을 바친다. 그리고 늙은 상민은 현재의 시타가 과거의 시타가 아니더라도 본질은 같은 시타이며, 이 시타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과거의 시타가 아닌 자신이 구하고 싶었던 현재의 시타로,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였단 사실은 변함이 없음을 깨닫는다.

시타는 현재의 또 다른 젊은 상민과 같이 한국으로 떠나고, 늙은 상민은 혼자 남게 되었다. 비록 자신이 꿈꾸던 형태는 아니었으나 자신의 사랑을 구하는 것에는 성공했으므로, 쓸쓸함과 슬픔을 느끼지만 동시에 행복을 느꼈다. 홀로 먼 하늘을 바라보던 그는 마음 속으로 시타가 언제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시타를 사랑한다고 되뇌이며 삶을 마감한다.

마지막화에서 정확하게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여신 타레주가 요구한 대가는 한상민 자신의 시간도, 젊음도, 삶도, 심지어는 그의 사랑도 아닌 '너의 시타'였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여신 타레주는 시타이다. 여신으로 받들어진 시타가 한상민의 소원을 이루어 준 것이다.[9] '현재의 시타'와 이어진 또 다른 상민과 마찬가지로 늙은 상민 역시 '여신이 된 자신의 시타와 영원히 함께 한다'는 결말을 맺게 되었다.

작가가 블로그에서 늙은 상민의 희생으로 운명이 바뀐 '현재의 시타'는 '젊은 상민(현재의 상민)'과 함께 천수를 누리면서 아들 딸 잘 낳고 잘 살 거라고 언급했다.

이후 단행본에 수록된 외전에서 밝혀지길 남편과 잘 살고 있으며 아이까지 임신했다. 태명은 사랑이.


9. 단행본[편집]


완결 후 작가가 블로그를 통해 단행본 출판에 관한 글을 남겼다. 그 당시에는 정식적인 출판 제의가 없었기에 작가가 개인적으로 단행본화를 하려 했으나,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단행본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 이에 따라, 작가는 개인적으로 단행본을 출판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판단, 2014년 10월부터 발해커뮤니케이션에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10,000,000원(천만원)이라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사이트 리워드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가격
리워드 상품
선택자 수
15,000원 이상
초판 단행본 + 일러스트 엽서 세트
759명
25,000원 이상
초판 단행본(작가 친필 사인) + 일러스트 엽서 세트 + B5사이즈 노트
429명
40,000원 이상(300명 한정)
초판 단행본(작가 친필 사인) + 일러스트 엽서 세트 + B5 사이즈 노트 + 스텐 텀블러(350ml) + ost CD + 마우스패드
300명
40,000원 이상[10]
초판 단행본(작가 친필 사인) + 일러스트 엽서 세트 + B5 사이즈 노트 + 스텐 텀블러(350ml) + ost CD
387명

결과는 1,877명 후원자에 505%로 대성공. 이건 출판사와 작가 그리고 텀블벅 또한 예상 못한 결과라고 한다. 처음 목표금액을 10,000,000원으로 잡았을 때는 목표금액이 미달되어 실패하더라도 낮은 품질이 되더라도 제작과 유통에 힘 쓸 것이라고 하였으나 505%로 50,566,5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모였기에 단행본과 B5 사이즈 노트가 양장이라는 아주 고급스러운 품질이 되어 제작되었다. 이후 뒤늦게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절망하였으나 발해커뮤니케이션에서는 시중에 판매될 통상판을 따로 출판하기로 결정하였다. 작가가 남긴 글에 따르면 2015년 5월 중순부터 통상판을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1권 표지 주인공 시타와 2권 표지 주인공 상민의 포즈를 합치면 피에타된다.

하지만 성공을 거두어 배송되어 오기까지 몇몇 사건이 있었다.


9.1. 결제 오류[편집]


목표 금액이 100%를 넘어 505%를 기록하며 종료 후 후원자들의 결제가 진행되었는데 1,877명이나 되는 후원자에게서 결제가 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텀블벅의 시스템 상 후원자가 펀딩을 하면, 그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후원자가 펀딩할 때 기입한 결제 방법을 통해 금액이 인출되는 형식인데, 계좌이체를 선택한 후원자 외에 카드결제를 선택한 대부분의 후원자의 금액이 카드 결제 서비스 한도로 인하여 결제가 되지 않았다. 그로 인해 텀블벅에서는 대행 인원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9.2. 배송 딜레이[편집]


많은 후원자들이 펀딩을 했음에도 정확한 주소를 기입하지 않아 결국 배송이 딜레이되었다. 이에 발해커뮤니케이션은 후원자들에게 배송지와 연락처를 확인을 부탁하며 정확한 배송지와 연락처를 요구했다. 허나 이후 제본소에서 출판사로 오던 택배차량에 펑크가 나는 바람에 조금 더 딜레이되었다.


9.3. 표지의 사이즈 오류[편집]


배송까지 마친 후 발해커뮤니케이션에서 새표지 희망자에 대한 서베이 조사를 시작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표지의 사이즈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표지를 책에 맞게 접었을 경우 날개 부분은 보이지 않아야 할 터인데, 사이즈 오류로 인해 날개가 보인다. 그러므로 새표지에 대한 신청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조사 기간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해커뮤니케이션은 신청을 따로 받지 않고 모든 후원자에게 새표지를 무료로 발송하기로 결정했고, 도착한 새표지는 전 표지와 달리 문제 없이 깔끔하게 제작되었다. 허나 우편으로 발송되었기에 찢어졌다고 말하는 후원자들이 많다.


10. 미디어 믹스[편집]



10.1. 오디오 드라마[편집]


작가의 블로그에 보이스 레코딩으로 제작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팀 루비에 엔 코라는 아마추어 팀이 제작했는데 아마추어팀 치고는 퀄리티가 매우 좋다. 하가 작가도 수준 높은 2차 창작이라 감탄했다는 반응. 현재 1화까지 제작되었다. 여기로 가면 들을 수 있다.


10.2. 애니메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시타를 위하여/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현재는 4분짜리의 분량 1화를 만들고나서 해당 회사가 파산함으로서 제작 취소가 되었다.


11. 기타[편집]


  • 본작을 그린 작가의 차기작으로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있다. 이 작품 역시 <시타를 위하여>의 감정 라인을 이어받은 편.

  • 완결웹툰 별점 1위를 차지하다 남과 여가 완결되고 2위가 되었다. 으아아아아아 2016년 6월부로 4위로 밀려났다.

  • 덴마에서 한 등장인물이 이름이 같은 시타라는 다른 등장인물[11]을 도와주는 걸 사람들이 보고 이 웹툰 이름을 외쳤다.


11.1. 작가의 말에 인용된 어구[편집]


작가의 말이 그 화의 내용에 어울리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작가에 말에 실린 것은 원문의 일부분을 인용한 것으로, 원문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 1화
나는 당신을 위해 죽을 수 있어요. 나의 종교는 사랑이며, 당신은 나의 유일한 교리입니다. - 존 키츠

  • 2화
가끔 네 꿈을 꾼다. 전에는 꿈이라도 꿈인 줄 모르겠더니 이제는 너를 보면 아, 꿈이로구나 알아챈다. - 황인숙

  • 3화
무모하게 눈부신 내 사랑, 미안해요. - 이이체

  • 4화
나로 인해서, 너는 누군가의 자랑이 되고 어느 날 네가 또 슬피 울 때, 네가 기억하기를. 네가 나의 자랑이란걸 기억력이 좋은 네가 기억하기를. - 김승일

  • 5화
함께 갈까요? 하는 듯이 당신이 내 눈을 오랫동안 들여다보았을 때
함께 갈 수 없는 길이잖아요 라는 듯이 나는 눈을 피했다.
하필 초록의 전쟁이 벌어진 이 봄날에
당신은 서쪽으로 간다 그런 당신에게 안 갈 수 없나요? 라는 물음은 부질없다 - 김충규

  • 6화
나는 꽃이기를 바랐다. 그대가 조용히 걸어와 그대 손으로 나를 붙잡아 그대의 것으로 만들기를. - 헤르만 헤세, 연가

  • 7화
너부터 말해봐. 몇십 년이 흐른 뒤에 만나도 단번에 너라는 걸 확인해 줄 수 있는, 너만의 비밀은 무엇이냐? - 김연수, 당신이 서른 살이 됐을 때

  • 8화
내가 당신과의 행복을 맛볼 운명인지 아닌지는 신만이 아시겠지요.
어쨌든, 이제까지 당신을 사랑한 것만이 가장 가치 있는 행복이란 걸 난 잘 알고 있어요. 그 이하라 해도 나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 존 키츠

  • 9화
나는 입을 열 수 없다. 말이 되는 순간, 어떠한 대답도 또 다른 질문이 된다. 네가 내 눈빛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 기형도

  • 10화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전부는 오직 그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황홀경에 빠지는 것입니다. - 존 키츠

  • 11화
한 며칠 괜찮다가 꼭 3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길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 - 박준, 꾀병

  • 12화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 낮은 곳으로, 이정하

  • 에필로그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노라고 말하리라……. - 주일[12],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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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에 과거로 간 상민이 필사적으로 사창가로 가려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성병인 듯 하다.[2] 자르나(झरना)=힌디/네팔어로 뜀, 도약, 폭포라는 뜻이다.[3] 엄마의 빗길 운전을 재촉하다가 사고가 났고, 그로 인해 동생을 배고 있던 엄마가 유산했다.[4] 때문에 대학만화 최강자전을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은 "도대체 이런 명작이 왜 12화가 전부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 와중에 더 늘리라며 작가에게 욕을 하는 독자들도 있던지라 '최강자전에서 8강 진출자는 전부 12화로 정해졌다'는 사정을 아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5] 참고로 이 작곡가는 웹툰의 곡을 만들기로 웹툰에선 꽤 유명한 작곡인이다. 이번 작곡도 자신 개인만의 감상으로 만들었고, 실제로 웹툰에 참조되진 않았지만 이 외에도 신의 탑, 연애혁명 등 다양한 웹툰의 곡을 작곡했다.[6] 10화의 베스트 댓글이었다. 네이버 미리보기 시스템이 업데이트가 되면서 네이버 웹툰 어플로는 당시 댓글들을 그대로 다 볼 수 있다.[7] 10화에서 11화까지 꿈의 내용이 이어지는데, 검은색 바탕 처리로 꿈이란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8] '현재의 시타'가 시간을 되돌리기 전의 과거에서 온 한상민을 처음 만난 것은 6살 때의 일이고, 그 뒤 쫓겨나기 전까지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쿠마리로서 숭배를 받으며 자라났다. 쿠마리에서 쫓겨난 뒤 늙어버린 한상민을 다시 만나긴 했지만, 끝내 그가 어렸을 때 만났던 중년의 한상민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하지만 늙은 한상민과 같이 지내게 되면서 어렸을 때 만난 중년의 한상민, 그리고 현재 자신이 만나고 있는 또 다른 한상민을 떠올리는 등 무의식적으로 익숙함을 느꼈다.[9]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 시타를 한 번 잃었던 시점에서의 상민의 소원을 이루어준게 과거로 건너가기 전 여신으로 받들어진 시타였던 것.[10] 300명 한정의 40,000원 이상 밀어주기 리워드 상품은 프로젝트가 시작한 지 5일 채 되지 않아 선착순 마감으로 매진되고, 그에 따라 한정판과 동일한 상품에서 마우스 패드만 뺀 추가적인 40,000원 이상 밀어주기 리워드 상품이 생겨났다. 그리고 한정판을 구매한 구매자들에게는 상품에 마우스패드가 추가되었다.[11] 그것도 직업이 매춘부로 같다.[12] 귀천의 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