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피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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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피에트
シルフィエット
Sylphi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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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쿨
2쿨

본명
실피에트
(シルフィエット, Sylphiette)

이명
무언의 피츠 (無言のフィッツ)
출생
갑룡력 407년
종족
쿼터 엘프
성별
여성
나이
23세[1]
신장
157cm
소속

>
좋아하는 것
친구
가족
엘리나리제 드래곤로드 (할머니)
롤스 (아버지)
[ 완결 이후 ]

성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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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틀:국기|
]]

카야노 아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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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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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네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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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청소년기)
라이트 노벨(청년기)
코믹스

1. 개요
2. 성격
3. 능력
4. 작중 행적
5. 미래에서 온 루데우스 세계
6. 기타



1. 개요[편집]


친구를 만들어라, 약한 사람을 괴롭히지 마라.

실피에트의 교육관

실피에트 / シルフィエット / Sylphiette → 실피에트 그레이랫 / シルフィエット・グレイラット / Sylphiette Greyrat.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루디의 유년기의 소꿉친구다.
애칭은 실피(シルフィ). 독자들에게도 이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부에나 마을의 하프 엘프 사냥꾼 롤즈의 딸로 쿼터 엘프.[2] 유년기에는 마을의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을 루데우스가 지켜주면서 처음 만났다. 짧은 녹색의 머리에 마른 체형을 하고 있었기에, 루데우스가 남자로 오해하기도.[3][4] 이 인연으로 루데우스에게 마술을 배워 소설에서 세 번째로 등장하는 무영창 마술사가 되고, 전이사건 이후 혼란 속의 상황에서 아리엘을 지켜낸 인연으로 아리엘의 수호술사가 된다.

1인칭은 보쿠(ボク)와 와타시(ワタシ)를 섞어서 쓴다. 구체적으론 평소엔 보쿠를 쓰다가 공적인 자리에서 와타시를 사용하는 식.

2. 성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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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은 따뜻하게 대하지만 적대자에게는 냉혹한 성격으로 사랑하는 루데우스 주변에서는 한없이 인내하고 포용하는 메가데레의 이지적인 주부[5]로 보이지만 피츠로 활동할때의 성격을 보면 조용하고 냉철하고 진지하며 폭력은 고사하고 살인도 주저하지 않는 차가운 일면을 보인다. 이러한 양면적인 성격으로 인해 작품에서 루데우스와 함께 가장 많은 성장과 가끔 극단적인 변화를 보이는 캐릭터로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만약 루디가 피트아령에 가지 않았으면 실피는 루디에게 의존을 넘어 얀데레가 되어 잘못하면 루디가 Nice boat.를 찍을 확률이 높았다고 한다. 괴롭힘 당하고 부모를 일찍 여읜 불우한 유년기의 트라우마로 인해 첫사랑인 루데우스에게 애정을 갈구하지만 어긋나면 극단적인[6] 행동도 벌일 수 있기에 작품 후반부에서는 루데우스가 주의한다.[7]

은근 망상을 잘하는데 혼자있을 땐 망상을 하며 침대위에서 꺄아꺄아 소리치며 데굴데굴 구르는 한편, 아리엘과 루크가 실피와 루데우스를 이어주려 애쓰던 때도 루데우스와 이어졌을 때를 상상하며 자주 깊은 망상에 빠지기도 했다. 마법대학에서 막 재회한 (마대륙부터 입은 허름한 옷차림에 ED로 자신감을 잃은) 루데우스를 멋있다고 속으로 외치고 루데우스가 조금만 진지한 표정을 짓거나 멋있는 멘트를 하면 속으로 멋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싶다고하는 모습을 보면 루데우스에게 상당히 콩깍지가 씌인듯[8]

소심한편이라 자신의 소비 경향에 대해서 고민한적도 있다. 록시, 루데우스와 선물을 알아보던 도중에 잘 드러난다. 아리엘과 주로 가던 양복점 중에서 가장 싼곳이라 생각했던곳이 알고보니 고급점이라 멘붕이 온적이 있다.[9]

희생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첫째로 루데우스와 록시를 생각해서 측실부인을 두는걸 허락해줬다. 심지어 록시가 실피를 정실로 생각하며 잘 대해주고 자신은 측실로 생각하며 적당히 상대해줘도 된다고 얘기하자 평등하게 가야한다고 딱 잘라말한다. 둘째로 에리스의 세번째 결혼도 간단히 승낙했다.[10] 대학편에서 서술된 감정에 따르면 이는 그레이렛 가문인 파울로와 루크가 워낙 호색한이다보니 당연히 루데우스도 호색한일거라 생각하고, 그런 루데우스가 다른 여자를 못 만나게하면 자기를 버릴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나온 생각이기도 하다. 록시를 둘 째 아내로 들이는 것을 승락한 그 날 잠자리에서 '루데우스가 록시를 데리고 왔을 때 자기를 버릴 수도 있겠다고 상상했다'라고 고백한다. 평소의 언동이나 질투심 그리고 취했을 때 내비치는 루데우스에 대한 강한 독점욕을 보면 단순히 그녀가 착하기만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다.[11][12]
실피는 다른 여성이 루데우스의 후처로 들어오는 걸 무조건 승락하는 게 아닌데, 자신은 잘 모르는 루데우스와의 공감대가 있는 나나호시를 경계한 것으로 그 설명이 가능하다. 분석글

후반부에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직업도 포기하고 전업주부로 아이들을 키우며 헌신한다.[13]

3. 능력[편집]


  • 능력(20장 기준)
불마법 - 중급
물마법 - 성급[14]
땅마법 - 상급
풍마법 - 상급
치유술 - 상급
해독술 - 상급

공격마법과 치유계열 마법의 무영창 시전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치유계열 마법을 무영창 시전 할 수 있는 캐릭터로는 올스테드와 함께 유이하며 대규모전투시 마력을 아껴야하는 올스테드같은 제한이 없기때문에 지원으로는 매우 큰 힘이 되는 위치다. 루데우스도 치유계열 마법의 무영창 시전은 불가능한데 마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불마법은 화상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다른 마법보다는 약하며 물의 성급 마법은 록시에게 배웠다. 마력의 총량은 록시보다 더 많지만 마력제어는 록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록시만큼 다채로운 마법은 쓰지 못하는듯.

이름부터가 바람의 정령인 실프에서 따온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주력 마법은 바람 마법. 특히 무영창으로 손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적을 날려버리는 "에어 버스트"가 특기이다. 또한 루데우스가 그랬듯이 무영창 특유의 두 종류의 마법의 동시 이중 투사가 능숙하여 대인전은 물론 다대일에서도 매우 막강하다.

당연하지만 치유계열 지원 역할이 강조되어서 그렇지, 개인의 무력도 그렇게까지 약한 것은 아니다. 현역 시절에는 '무언의 피츠'로서 아리엘의 '힘'으로 활약해왔으며, 루데우스가 오기 전까지는 라노아 마법대학의 랭킹 1위였을 정도. 워낙 루데우스와 에리스 같은 넘사벽 주변인이 많아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보자면 약한 무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15]

오랫동안 아리엘의 호위를 수행해온 덕분인지, 17장을 보면 실피의 상황판단력과 반응속도는 루데우스도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편으로, 지팡이를 뽑는 속도는 거의 서부극의 황야의 무법자 수준으로 빠르고 무영창이 가능하며 루데우스와는 달리 투기도 사용이 가능해 근접전투력, 특히 대인전이 마법사 중에서도 뛰어난 편이다. 작가의 언급으론 마력부여품을 동반하면 성급의 전투력을 지닌다는 듯.

4. 작중 행적[편집]


1권에서 록시에게 마법을 배운 루데우스가 집을 나와 처음 만난 여자아이로 머리색으로 인해 괴롭힘 받는 것을 구원받는다. 그런 인연으로 처음으로 생긴 친구가 되며 놀이대신 자신에게 이것저것 유용한 지식을 알려주는 루데우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서 혹시 루데우스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거나 하면 이에 실피의 인생이 망가질까 걱정한 파울로의 결정에 따라 피아트령으로 보내진 루데우스와 헤어지게 된다.[16] 피트아령으로 떠난 루데우스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기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저것을 배우며 노력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무영창 마법을 연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닌 요리나 예의 작법 등을 리랴에게 배웠다.

3권에서는 아슬라 왕녀와 기적의 천사 번외편으로 전이사건시 실피에트의 행적이 소개되는데 전이된 장소에서 같이 전이된 마물에게 습격당해 위기에 처한 아리엘을 엉겹결에 구한다. 실피가 이 때 아리엘을 보호하지 않았다면 아리엘은 아슬라 왕국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전이사건으로 코앞으로 날아온 마수에게 진작에 죽었을 것이다. 전이당하고 마물까지 마주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모든 마력을 쥐어짜 어떻게든 마술을 사용했고, 그 여파로 마력고갈을 일으켜 녹색이었던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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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언의 피츠2 (1).jpg
4권에서 번외편으로 수호술사 피츠편으로 내역이 소개되는데 아리엘의 절대적인 총애[18]를 얻어 터미네이트 보어에게 살해된 전 수호술사 데릭 레드뱃 대신 수호술사의 자리에 임명되고 천재마법사 소년 루데우스의 소문에 편승하여 미지의 강력한 수호법사 이미지를 심기 위해 성별 불명에 선글라스를 항상 끼고 다니는 호위 마법사 피츠가 된다.

5권에서는 번외편 아리엘의 죽음으로 아슬라 왕도 아르스를 탈출하는 과정이 정보상 시점으로 간접적으로 행적이 소개되는데 4권에 이어서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던 아리엘이 정쟁에서 패하고 라노아 마법대학으로 도피하던 도중 암살자의 습격에 맞서는 역으로 나오지만 모든 공격을 막지는 못해 다수의 종자들이 죽어갔다고 묘사된다.

7권에서는 번외편 라노아 마법대학의 지배자 편을 통해 리니아와 프루세나를 제압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라노아에서 인재를 모으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2학년에 학생회장에 아리엘을 앉혀 유능함을 과시하고자 한다. 토대가 될 인기를 모으기 위해 불량학생 그룹을 이루고 있던 리니아와 프루세나를 제압하기로 하고 아리엘을 모욕한 행위를 징벌할 겸 시비를 건다. 계획대로 그들이 공격해오자[19] 반격하고 제압하여 불량 학생세력을 박살내 그들에게 시달리던 학생들의 인심을 얻어 아리엘을 학생회장으로 만들었다. 이후 추가로 인재를 모으기 위해 외부에서 인재를 스카웃하는데 루데우스의 이름을 발견하고 지너스를 통해 입학 권유 편지를 보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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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는 못 벗겠어, 벗겨 줘."

8권에서는 마법대학에서 루데우스와 재회하고 의심(?)스럽지만 좋은 선배 포지션으로 루데우스를 이것저것 도와주는데 사정은 9권에서 실피에트 시점으로 사정이 묘사가 된다. 루디를 부르며 달려가려 했지만, 남장과 선글라스, 그리고 변한 머리색으로 인해 자신을 못 알아보는 루데우스에게 순간 충격을 받고 덕분에 자신을 잊은 걸지도 모른다고 무서워하며 1년 동안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결국 둔탱이 루데우스와 팔푼이 실피에트를 보다못한 아리엘과 루크의 도움으로 여차저차 해서[20] 루데우스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루데우스의 ED를 치료해준다.[21]

10권에서는 그렇게하여 히로인 중에서 처음으로 결혼에 골인 실피에트 그레이렛이 된다. 결혼 피로연에서 엘리나리제가 사실은 자신의 할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아리엘의 호위역을 하며 동시에 신혼생활을 만끽하며 루데우스와 서로 약한 마법을 가르쳐준다.

11권에서는 루이젤드와 여동생들과 어색한 만남을 가진 이후 루데우스에게 우수한 아이샤는 아리엘의 호위로 바쁜 실피를 보조하여 가사를 맡기고 노른은 라노아 마법대학에 입학시키라는 조언을 하며 호위를 그만두라고 했으면 어떻게 했을거냐는 루데우스의 질문에 아리엘 왕녀를 버릴수 없는 그녀의 속내를 밝힌다. 이후 루데우스의 첫째아이를 임신하게 될때쯤에는 노른과 아이샤 모두에게 축하를 받을정도로 친해진다. 임신이후에는 잠시동안은 할머니인 엘리나리제에게 아리엘 왕녀 호위역을 대신 맡아주겠다는 약속도 받는다.

12권에서는 기스에게서 파울로가 위기에 처했다는 구원요청을 받고 2년간 떠나 있으려는 루데우스를 배웅하기로 하지만 나나호시의 협조로 전이마법진을 이용하여 3달이면 베가리트의 라판까지 돌아올수 있다는 정보에 기뻐하며 루데우스 부재중에 집지키기 역을 한다.

13장에서는 전이미궁에서 귀환한 루데우스에게 록시를 임신시켰다며 책임지기위해 두 번째 아내를 맞아들이겠다는 이야기에 대인배적인 태도로 승낙을 해서 강력하게 반발하는 노른을 설득하여 가정의 파탄을 막아낸다.[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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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에서는 루데우스의 장녀 루시를 출산해 유모로 스잔느를 고용한 후 아리엘의 호위에 복귀한다. 순찰도중 마법대학 교사로 취직한 록시에게 들이대는 루데우스를 만나 셋이서 같이 하자는 말에 당황하지만, 셋이 마법을 같이 배우자는 설명에 함께 수왕급 마법 라이트닝 마법을 배운다. 하지만 루데우스와 달리 라이트닝을 실패하여서 라이트닝 마법의 발동 조건이 되는 마법인 수성급 마법 호뢰적충운을 습득하게 되었다[24] 이후 가족 축하연이나 엘리나리제와 클리프의 결혼식등 여러가지 이벤트를 통해 록시와 우정(?)을 다져간다.[25]

15장 소환편에서는 나나호시의 실험성공 보고에 참여하면서 페르기우스를 알현하는데 전이사건의 진범을 질문하다가 주목을 받는다. 이때 페르기우스는 루데우스와 실피가 둘 다 라플라스 인자 보유자라는 것을 알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의 아들이 태어나면 이름을 지어줄 테니 데려오라는 말을 한다[26]. 이후 페르기우스에게 소환마법을 배우는 루데우스가 나나호시를 상당히 잘 챙겨주는 데에 대해 질투하다가 기침하며 다가오는 나나호시에게 해독마법을 걸주지만 나나호시가 피를 토하고 쓰려져 패닉상태가 되기도 한다.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주러 오는 루디를 무서워하기도 한다.[27] 이후 나나호시가 드라인병에 걸린 것을 알고 키리시카를 찾으러 가는 루데우스에게 루시를 맡아줄것을 부탁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루데우스가 목표를 달성하고 귀환한후 아토페에게 한방 먹여준 것을 계기로 페르기우스와 친해지자 페르기우스의 명성을 이용하고 싶었던 아리엘 왕녀를 도우기 위해 함께 페르기우스 성에서 지내게 된다.

16장 인신편에서는 인신의 협박으로 올스테드와 맞서려는 루데우스를 보조하는데 이 과정에서 에리스를 받아들여야한다는 이야기에 록시와 함께 허락해준다. 이후 퍼스트타입 제조에 협력하며 이후 올스테드 결전시 찾아온 에리스와 함께 위기에 빠진 루데우스를 구원한다.

17장 아슬라 왕국편에서는 아리엘과 루데우스 사이에서 미묘한 입장을 내비친다. 실제 루데우스와 결혼 직후 만약 루데우스 자신과의 결혼과 아리엘의 호위 중 어느쪽을 고르겠냐고 물었을 때 아리엘을 선택하는데 루데우스는 자기가 없어도 잘 해나갈 것이지만 아리엘은 자기가 없으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하지만 아슬라 왕궁에서 승기를 잡은 후에는 루크가 아리엘과 루데우스중 누구를 택하겠느냐고 하자 즉답으로 루데우스를 택한다. 이 선택에 두 손으로 입을 누르며 감동한 루디는 덤.[28]

즉 아슬라 왕국편에서 루크가 아리엘의 목에 검을 들이대며 "아리엘님과 루데우스 중 한 명만 구할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상황에서 즉답으로 루데우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우정보다는 루데우스에 대한 사랑이 우선이라는것. "아리엘님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런 선택을 해야할 때 선택할 수 없는 상대라면 아이 만드는 일 따위는 못한다"고.[29] 아리엘의 호위무사를 그만둔 이후엔 스스로 전력 외라는 걸 인정하고 육아와 지원에 전념한다. [30][31] 에리스와는 다른 방향으로 루디를 지원한다.

17장에서 올스테드의 설명에 의하면, 실피 역시 라플라스 인자를 보유한 전생체 후보 중 하나라고 한다. 단지 라플라스는 여성체로 전생하지 않기 때문에 실피가 라플라스로 선택될 가능성은 없다고. 그리고 라플라스의 부활이 작중 시점에서 80년쯤 뒤에나 일어날 이야기인것도 있다. 실피가 마력적성이 뛰어난 이유도 라플라스 인자 때문이었다.

21장에서 루데우스가 밀리스 신성국에 갈려는 준비를 마친 후 어느 날 둘째를 임신한것으로 드러난다. 올스테드가 라플라스는 80년은 더 지나야 태어날거라고 단언했지만 실피는 그래도 불안을 감출수 없었다. 라플라스는 라플라스 인자를 지닌 사람에게서 태어나며, 원래 역사에서도 사소한 조건 변수만으로 인과율이 크게 꼬여 부활 위치가 큰 폭으로 뒤바뀌는 만큼 루데우스의 개입으로 라플라스의 위치가 불명이 된 것도 불안요소다.[32]

결국 둘째를 낳았는데, 녹색머리의 남자아이가 태어났고 실피는 아들의 머리색을 보고 실신한다. 아들의 이름은 지크하르트 라고 지었으며, 예상대로 올스테드와 페르기우스는 라플라스는 아니라고 한다.[33] 그리고 페르기우스의 약속대로 살라딘이라는 이름을 얻어 '지크하르트 살라딘 그레이랫' 라는 이름을 얻는다. 악몽[34]을 꾸고 루데우스가 아기의 이름짓는 걸 잊어먹은걸 보며[35] 아기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까봐 불안해 하기도 했지만 페르기우스와 알현한 뒤의 루디의 모습을보고 그런 불안따위 사라진 듯하다.

23장에선 아슬라와 검의성지에 지원을 요청하러 떠났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루데우스가 투신에게 당하기 직전 길레느, 이졸테와 함께 난입한다. 무영창 치유마법으로 리타이어된 아군들을 순식간에 치료하여 유일한 무영창 치유마법 사용자로서의 진가를 톡톡히보여줬다. 루디가 마갑주 제로타입을 가지러갈때까지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끈다. 아군들에게 치유마법을 걸며 서포트하고있었는데 이때 실피가 없었다면 이졸테가 수신답게 투신을 상대로도 상당히 버티긴 하지만, 결국 체력이 다 빠져 전선도 얼마 못가고 붕괴되었을 것이다. 즉 실피가 없었다면 방어선을 유지하는것도 불가능했다.

결전편 이후 루데우스는 실피의 엉덩이에 깔릴때가 많은듯 보이지만 사실 실피가 화낼 때 대부분 루데우스쪽이 전면적으로 잘못한 거라고 하므로 루데우스의 자업자득인 듯하단다. 그래서 실피가 화내는 경우 모든 가족은 실피 편을 드는듯하다[36]. 사족편에선 루시의 등교 첫 날 걱정되어 학교까지 따라가려던 루디를 타이른다. 이후 몰래 변장까지해 루시를 보러간 루디를 발견하고 그렇게 자신과 루시가 못미덥냐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37] 루시의 학교생활이 보고싶었다는 루데우스의 말에 루디가 그렇게 보고싶어하는 걸 못보게 막은 자기도 잘못했다며 엎드려있는 루데우스를 일으킨다. 이후 그 모습을 루시에게 들켜서 루데우스와 사이에 루시를 낀채 의 손을잡고 사이좋게 집으로간다.

사족편 '인형이 걸어나간 날'에서는 크리스티나를 돌보던 중 느닷없이 자신에게 찾아온 나나호시를 닮은 인형을 경계했으나,[38] 이후 인형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폐기, 즉 죽는 것이 싫어서였지 자신을 해할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가엾게 여긴다.[39] 이후 인형을 폐기하려는 루디와 자노바를 정좌하게[40] 하고는 인형의 자초지종을 듣게하고 인형이랑 화해를 하게한다. 허나 결국 루디에게 '그 인형이 성기능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게되어 루디에게 화를 냈다. 이후 루디가 실피에게 그 인형에게 손 안댄다는 약속을 했지만 그날 밤, 루디는 아무래도 실피를 비롯한 아내들에게 침대 위에서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했던 모양이다.

무직전생 에필로그에서 비록 쿼터이지만 수명이 긴 엘프의 특성을 물려받아 70대 중반인데도 40대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을 보면 수명이 순혈 인간의 최소 두배 이상으로 보이며 강력한 힐러 포지션이기때문에 다음 작품인 윤회편이나 미래편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피트아령 전이사건 원흉인 리리아와 만남이 기대된다.

지금은 삭제된 논란의 '아이샤가 메이드를 그만두는 날 편'에서는 아이샤와 알스의 사이를 반대하는 루데우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로 이세계의 윤리관[41]을 나타내는 입장을 취한다. 이후 알스와 아이샤의 은거지로 찾아가고 알스가 에리스의 발목을 베는 패륜 끝에 손목이 날아가는 것을 지켜본 후 알스가 기절하자 부상을 치료해준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큰 뼈대는 남았기에 리메이크된 뒤에도 뭔가 역할을 할 예정.

5. 미래에서 온 루데우스 세계[편집]


미래일기에선 히토가미의 공작으로 록시를 잃은 루데우스를 헌신적으로 위로하려고 하고, 육체관계로라도 루데우스를 위안해주자 하나 실의에 빠진 루데우스가 이를 무시하며 심지어 술에 취해 창녀와 밤을 보낸 뒤 돌아오자 왜 자신으로는 안 되는 거냐며 방에 틀어박혀 오열한다. 페르기우스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마지막 발버둥을 치려는 아리엘이 도움을 청하자 결국 루데우스에게 받았던 것들을 모두 남겨둔 채 실피는 자포자기하듯 아슬라 왕국으로 가버린다. 이후 제니스의 독촉에 뒤늦게나마 정신을 차린 루데우스가 실피를 쫒아 아슬라 왕국으로 향하나, 이미 때는 늦어 왕위계승 경쟁에서 패배한 뒤, 마지막 발악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루크와 함께 반란자로 처형된 후였다[42][43]. 이후 루데우스는 제대로 망가져서 실피에트를 살해한 인물들을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추적하며 살해하여 복수한다. 그 과정에서 실피에트가 살해되는 아슬라 왕녀 쿠테타 미수사건의 배후에 히토가미가 있음을 깨닫는다.

6. 기타[편집]


일단 루데우스가 하렘을 형성하게 된데에 가장 큰 공헌을 쌓은 인물. 루데우스가 없는 평행세계에서 따돌림당하던 어린 시절에 록시로부터 대신 구원받고 제자가 되어 유명한 모험가가 되지만 평생 독신으로 사는 운명으로 록시와 실피, 둘 사이는 강한 운명의 인력[44]이 작용하는 사이다. 그렇기에 루데우스가 록시를 소개하자 노른의 거부로인해 가정의 파탄의 위기에 빠질뻔한 상황에서 언젠가 이런 날이 올줄 예상하고 있었다며 성인군자급 인품을 자랑하며 록시를 환영하여 역으로 반대하는 노른을 설득한다.[45] 언제 3,4명으로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루데우스의 하반신에 대한 불신을 비추긴하지만.[46][47] 부인 회의를 주재하면서 서로 투기없이 순수하게 루데우스를 보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후 장녀 루시와 차남 지크하르트 낳았다.

하지만 쿼터 중에서도 엘프의 피를 진하게 물려받아 종족 특성상 아이를 많이 낳는 게 매우 힘들어서 록시가 리리, 에리스가 크리스티나를 낳은 이후 다음 임신 차례는 실피라는 암묵적인 동의에 따라 폭풍 애만들기(...)를 했으나 결국 아이를 만들지 못하여 루데우스 家의 가족 계획은 여섯째인 크리스티나에서 끝난다. 하지만 이후 루데우스가 개구리의 볼주머니 가죽을 재료로 콘돔을 발명하여서 밤 생활에 애로사항은 없는 듯.

만약 실피가 아닌 록시나 에리스가 먼저 루데우스 부인이 되었다면 이지적인 면만큼 소유욕이 강한 록시는 결사반대 혹은 이혼 과정을 밟았을 것이고[48] 에리스는 말할 것도 없이 상대방을 베고 루데우스를 반죽음으로 만들었거나 루데우스와 수족소녀들로만 이뤄진 역하렘[49]을 만들었을 것이다.

결혼이후 성욕은 강한 편이 아니지만 루데우스가 원하는 모든 체위에 순종적이라고 한다. 부끄러워하면서도 할건 다 한다고.[50]

루디가 믿는 자체 종교에서는 자애의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상단의 이미지들이 보면 알겠지만, 작중 히로인들 중 외모와 성격의 변천사가 꽤나 많은 히로인이다. 녹색 머리의 유년기 시절, 피츠일 때의 모습, 머리를 기른 루데우스의 아내일 때의 모습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귀랑 앞머리 모양만 빼면 도저히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매치가 안 될 정도.

루데우스의 소꿉친구이자 첫 번째 부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음에도 인기 투표에서 상당히 낮은 인기를 보여주는데, 전반부에서 히로인 역할을 한 에리스와 중간중간 루데우스와 연관된 얘기가 나오고, 루데우스를 통해 계속 언급된 록시와 달리, 실피는 마법 대학편 이전까진 짧게 개인 스토리만 전개된데다 그녀가 메인 히로인으로 나온 마법 대학편이 그리 재밌다고 평가 받지 못해서인 것으로 보인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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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권 기준.[2] 어머니는 수족 혼혈이다. 다만 아버지쪽 피를 짙게 이어서 어머니의 가슴을 물려받지 못했다.[3] 다만, 이렇게 머리를 짦게 한 이유는 저주가 걸린 녹색 머리 탓에 실피를 스펠드족으로 매도하며 괴롭히는 아이들이 많았고, 개중에는 꽤나 나이를 먹은 녀석들도 있다 보니 그로부터 도망가기 수월하게 하면서도, 혹시 모를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4] 실피가 여자아이라는 걸 깨달은 건, 둘 다 물에 젖었을 때 같이 씻자는 의미로 루데우스가 옷을 훌러덩 벗기고 나서였다. 실체를 직접 보기 전까진 전혀 몰랐다는 얘기.[5] 나중에 재결합한 에리스가 집안살림을 보고 단번에 육아와 가사 능력의 패배를 인정하고 루데우스의 아내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정도였다.[6] 미래일기에서는 루데우스에게 더이상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집을 뛰쳐나가 친구인 아리엘, 루크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북제, 수신 레이다에 의해 한쪽 팔이 잘리고 시체가 군중들 앞에 걸리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 모습을 보고 정신이 나가버린 루데우스가 실피와 주변 군중을 포함해서 전부 태워버렸다.[7] 미래일기의 실피의 최후를 떠올리며 사람이 참는데 한도가 있다면서 스트레스를 안주려고 배려한다.[8] 물론 루데우스의 아내들 중 콩깍지가 안씌인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실피의 경우는 이 콩깍지가 특히 더 심한 편인데, 마법학교에서 재회한 루데우스에 대한 실피의 인상과 크리프의 인상이 극과 극으로 차이가 난다. 실피가 '닳고 닳은 로브는 와일드하며 수많은 싸움을 연상시키고, 주위를 방심없이 둘러보며 주의깊게 걸으며, 얼굴에는 약간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고 할 때 똑같은 모습을 본 크리프는 '새로 사면 될걸 바느질로 꿰매놓은 싸구려 로브에,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수상스럽게 둘러보고, 자신없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9] 사실 왕족인 아리엘이 가는 양복점이란거부터 당연히 고급인게 확정이다.[10] 애초에 록시를 허락하고 바로 당일 가족 계획을 세우면서 다음 처가 새로 들어올 것을 당연시 얘기했다. 루데우스가 실피가 자신의 하반신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에서 살짝 충격 먹었을 정도. 물론 혜안이였다.[11] 위에 서술되어있듯 그녀는 작가 공인 파울로의 혜안이 없었다면 얀데레 루트를 탈 수도 있던 존재다. 물론 록시에게 제니스와 리랴처럼 친하게 지내자며 살갑게 대해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착한건 맞다.[12]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에리스도 루데우스가 자기를 버릴까봐 두려워하기에 서로 공통점이 있다.[13] 에리스는 죽을 때까지 검을 놓지 않은 걸 보면 서로의 길이 그만큼 다르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애초에 에리스는 실피와 록시를 처음 만나고 가사는 실피에게 밀리고, 돈벌이는 록시에게 밀린다고 생각하여 루데우스와 함께 싸우고 집을 지키는게 자기 일이라고 정했다. 히로인 셋이 자신의 영역을 확고하게 다졌기 때문에 가족이 퍽 돈독하게 지낼 수 있던 셈. 당장 부친인 파울로가 후처로 리랴를 들인 게 다른 세계에서 유래했다는 이질성을 가진 루데우스 덕에 기적적으로 성립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후처를 더 들이지 않은 루데우스 이상으로 히로인들이 현명했다고 볼 수 있다.[14] 13권에서 수왕급 마법인 "라이트닝"을 록시에게 배워서 시전하려고 했는데, 첫 시도에서 마력의 응축에 실패해 큐므로님버스까지만 구현했고 두번째 시도에서 마력이 고갈되어 결국 습득하지 못했다.[15] 전투 센스 자체도 상당히 좋은 것이 막 수호술사된 당시 실전 경험이 아예 없었음에도 아리엘을 야습한 이름있는 암살자를 어렵지않게 단어 그대로 조각내버렸다. 전투 과정에서 독에 당했지만 이마저도 놀랍도록 빠른 판단력으로 쓰러지기 직전 해독 마법을 사용하여 후유증 하나 없이 치료할 수 있었다. 할머니인 엘리나리제 드래곤로드가 S급 모험자인만큼 그녀의 전투 센스는 할머니쪽 유전인 것으로 보인다.[16] 루디가 피트아령으로 간게 된 이유가 실피가 점점 부모말도 듣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루디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고, 만약 루디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거나 사고로 실피와 헤어지게되면 의존대상이 떠난 실피의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것을 방지 하고자하는 목적도 있었다. 노데우스의 이야기 속에서 망가진 실피의 말로를 생각하면 실로 현명한 판단이란다.[17] 나중에 마력고갈의 여파로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는 현상은 루데우스와 에리스도 겪는다. 루데우스는 올스테드와의 싸움 후와 투신갑옷을 장착한 바디가디와의 싸움에서 왕룡검 카작트에 모든 마력을 주입한 후, 에리스는 루데우스에게서 넘겨받은 카작트를 사용해 바디가디에게 일격을 먹일 때 카작트가 자신의 모든 마력까지 빨아들여 마력고갈을 일으킨 탓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었다. 다만 점차 원래 색으로 돌아간 둘과 달리 실피에트만은 그 뒤로 영구히 머리카락이 흰색이 되었는데, 전이의 여파와 더불어 극심한 마력 고갈, 난생 처음 위험한 마물을 마주한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 어렸을 때 녹색의 머리카락 때문에 원치 않은 증오를 받던 것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18] 묘사를 보면 장난이나 사고가 아니었다. 그래도 올스테드를 마주하곤 공포감에 실금을 해도 쾌감으로 승화시키는 수준의 변태 중의 상변태인 아리엘 왕녀도 은인인 실피에게 손을 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꽤 오래 참은 모양이지만, 끝내 못 참고 한밤중에 이것저것 들고서는 충혈된 눈으로 덮치려 했다고. 결국 실피에게 마법으로 응징을 받고 미수로 끝났다. 그리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왕녀를 공격한 것이니 이 사건은 꽤나 문제시되었고, 실피와 아리엘이 이후로도 같이 행동하게 되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19] 루데우스와 자노바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바 있는 수족 고유마법도 무영창 힐링마법으로 대응하여 버틴다.[20] 루크는 피트아 령에서만 구할 수 있던 강력한 미약을, 아라엘은 당월 생활비를 보태주었다. 이걸로 고급 술을 사서 거기에 미약을 탄 후 함께 마시라고 하였다. 참고로 미약은 루데우스가 가정교사를 할 때 탐내던 그 미약으로, 피트아령 소멸이후 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여차하면 비상금으로 사용하려고 아껴둔 것이라고 한다. 다만 행위가 과격해 질 수 있으니 상대의 페이스에 못따라갈 것 같으면 자신도 마시라고 조언해주었다. 그래서 루데우스는 술에 타서 주고 본인은 깡으로 마셨다.[21] 위의 삽화와 애니플러스 하이라이트가 탐사 퀘스트 중 루데우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으로, 이전까지의 답답하기만 했던 전개를 일거에 해소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코믹스가 이거때문에 1화 휴재했다[22] 직후 록시의 임신 사실은 둘을 결혼 시키기 위한 엘리나리제의 거짓말로 밝혀진다.[23] 참고로 나중 가서 올스테드가 말한 바에 따르면 록시와 실피의 운명은 록시와 루데우스의 운명의 끌림만큼이나 매우 돈독하다고 한다. 루데우스가 없는 역사에선 실피가 록시에게 구원받아 제자로 받아들여지고 같이 모험가가 되는 역사가 거의 반 고정이었다고 한다. 대신 해당 역사에서 둘은 평생 독신이었다고. 그래서 실피가 록시를 (사실은 두번째지만) 처음 봤을때도 직감적으로 알 수 없는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24] 여담이지만 이후 진짜로 셋이서 하게 된다.[25] 그녀와 록시의 운명력 때문인지 록시와 친해지는걸 정말로 즐거워한다.[26] 만약 태어난 아이가 라플라스라면 처리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27] 작가가 실피에트의 얀데레적인 무의식을 나타내는 복선으로 보인다. 즉 태연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죽여버리고 싶다는 감정이 오고 갔는데 진짜로 죽을거 같이 되니까 제발이 저려버린것.[28] 독자들의 "실피에트는 루데우스보다 아리엘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는 감상에, 작가가 '만약 자신과 일 중 하나를 고르라고 루데우스가 강요한다면' 에리스라면 즉답으로 루데우스, 실피라면 고민하다 루데우스, 록시라면 즉답으로 일을 선택한다고 해 애꿎은 록시 팬덤이 초토화되는 사태가 일어났던 적도 있는데 루데우스에 대한 애정갈구와 아리엘과의 우정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이 실피의 정체성으로 아리엘과의 우정이 마무리된 이후로는 무조건 루데우스를 선택하는 걸로 보인다.[29] 재미있게도, 결혼 직후 루데우스가 비슷한 질문을 했을때는 아리엘을 선택했었다. 아이가 생기면서 루데우스에 대한 사랑이 한층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30] 그와 동시에 분량이 확 떨어진다. 실피 팬들은 그저 아쉬울 따름.[31] 하지만 루데우스와 에리스에 비해 약하다는 것일 뿐이지 극소수인 무영창 마법 사용자에 수성급 마법사, 그리고 대부분의 속성이 상급인 실피는 작중에서 상당한 실력자이다. 무엇보다도 단독전투력은 몰라도 무영창 치유마법으로 인해 힐러로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마지막 결전에서는 합류하자마자 무영창 치료마법으로 리타이어한 아군들을 싹 치료했다.[32] 여기서 작가가 은근히 뿌려놓은 떡밥들이 있는데, 실피에르의 꿈을 내용을 유추해보자면 태어날 때부터 라플라스가 아니라 80년 후에 라플라스에게 인격이 지배당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33] 머리색 때문에 굉장히 불안했는지 루데우스의 독백에 따르면 페르기우스를 만나러 가자는 말을 하자 아이를 꼭 끌어안고서 평생 자신에게 향한 적 없었던 적의로 가득찬 눈으로 바라봤다고 한다.[34] 루디의 얼굴을 한 녹색 머리의 아이가 검은 그림자에 쫒기는 꿈[35] 제니스가 납치되거나 기스의 배신등 여러가지 일로 너무 바빠서 깜빡한 듯하단다.[36] 애초에 실피는 자신이 임신한 와중에 반년동안 떠나있던 루데우스가 두번째 부인을 데려와도 환대하는 생불급의 인격을 보여주는걸 생각하면 어떤 상황이든 루데우스가 잘못한 것이 확실하다.[37] 루데우스 왈 화내는 것도 안 좋은 상황인데 눈물을 흘리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한다.[38] 이때 실피가 평소에 얼마나 나나호시를 신경쓰고 있었는지가 드러나는데, 나나호시는 평소에 자기 집을 방문할때 문을 두드리고 뜸을 들이다가 "실례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들어오는데 인형의 경우 말도 없이 바로 들어왔기 때문에 처음 보는 상황임에도 대번에 나나호시가 아닌 것을 간파했다.[39] 루데우스와 자노바의 자동인형은 정령 소환 마법의 기조를 어느정도 응용한 마법적인 존재이기에 페르기우스의 열두 정령보다도 훨씬 고도의 지능과 자아를 지니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때 인형은 겉보기엔 무표정이었지만 루데우스와 자노바에게 해명을 할때 처음 기동할때 이상으로 빠르고 새된 어조로 폐기되고 싶지 않아서 도망쳤다고 해명하는 것으로 루데우스, 자노바가 상정한 것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자의식을 지녔다는 것이 판명되었다.[40] 이때 앉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면서 분노띠는 목소리로 대한다.[41] 근친혼이라던가 조혼에 대해서 너그러운 중세 세계관과 현실의 차이[42] 북제 오베르에게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43] 작중 묘사를 보면, 루데우스가 발견했을 때 실피의 시신은 한쪽 팔이 잘리고 얼굴에 큰 상처가 난 채 거리에 매달려 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었다. 그걸 목격한 루디는 절규하며 실피의 시신과 돌팔매질을 하는 군중을 도시째로 태워버린다. 아예 일대를 다 잿더미로 만든지라 목격자도 없어서 용의선상에 오르지도 않은 모양이다. 루데우스는 미래일기에서 이 부분을 읽고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는다.[44] 루크가 에리스에 한눈에 반하는것이나 노른과 루이젤드가 결국 이어지는걸 보면 루데우스로 인해 변한 세계에서도 이 인과율은 유효하다.[45] 참고로 이 생각은 무려 루데우스와 이어지기 전인 8권 당시부터 품고 있던 생각이었다. 시아버지인 파울로는 아내를 두명까지밖에 안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어머니인 제니스가 독실한 미리스 교여서 그렇고 자신은 미리스가 아니기에 한 다섯명까지는 상정해야하며, 만약 루데우스에게 두번째나 세번째 아내가 생기면 질투가 나서 독점욕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하면 루데우스가 싫어할지도 모르니 자신이 참고 중재해야된다는 놀라울 정도로 관대한 생각을 한다는게 드러난다. 다만 이면에는 그레이렛 가문인 파울로와 루크가 워낙 호색한이다보니 당연히 루데우스도 호색한일거라 생각하고, 그런 루데우스가 다른 여자를 못 만나게하면 자기를 버릴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나온 생각이기도 하다.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에리스도 루데우스가 자기를 버릴까봐 두려워하기에 서로 공통점이 있다.[46] 실제로 루데우스는 일생동안 이 여자들이 꼬이고 저 여자들이 꼬이곤 하였다. 루데우스도 보통의 마을 소녀나 같이 다니는 모험가까지 꼬이는데 ED나 록시, 에리스, 미래일기가 아니였으면 자제하지 못하고 부인이 3, 4명을 넘어 계속 늘거나 치정싸움으로 발전했을지 모른다. 루데우스 본인도 그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내심 부인이 이 이상 늘아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실제로 꼬이는 여자들을 록시 팬티 복제품(...) 같은 것을 이용해서 호감도를 대폭 낮추고 쫓아낸다. 심지어 에리스가 덮쳐도 좋다고 했고, 스스로도 원했던 리니아조차도 그냥 냅다 던져버렸다.[47] 그리고 루데우스는 일단 예쁘고 쭉빵한 여자라면 흥분을 하긴 하지만 아내로 맞이할 만큼 깊게 사랑에 빠지는 취향은 매우 확고하다. 바로 자신을 궁지에서 구해준 사람. 실제로 실피, 록시, 에리스 이 세 사람은 루디가 죽음을 각오할 정도의 위기에 몰아넣어졌을때 자신의 몸이나 소중한 것까지 희생해서 구해줄 정도로 루디에게 헌신적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냥 가까운 친구 사이인 사라, 아리엘, 리니아와 프루세나, 나나호시는 여성으로서 매력적이고 친구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긴 하지만 연애 감정까지는 절대 품지 않는다.[48] 록시는 연상인데다가 평행세계에서는 자기 꿈 때문에 제자까지 위험한 던전으로 끌고가는 답답한 스승이다. 루데우스를 만나기 전에 상당히 오만했던 것을 보나, 루데우스와 비교하다가 다른 제자를 더 비뚤어지게 만든 것을 보면 루데우스를 만나 정신적으로 성장하며 변한것이지 원래 인격자는 아니였던것. 그렇기에 실피보다 먼저 처가 되었으면 실피만큼의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다.[49] 재결합시 집안살림을 보고 육아와 가사능력부족을 인정한것이나 아이샤에게 미움받던 리니아를 첩으로 받아들이려고 시도했던것을 생각해보면 다른처들은 배제하더라도 할아버지인 사우로스처럼 수족소녀들은 메이드겸 후첩으로 삼자고 했을것이다.[50] 물론 성욕이 강한 편이 아닌 것일 뿐, 그녀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녀도 루데우스와의 관계를 즐긴다는 묘사가 나온다.[51] 반대로 에리스가 메인으로 나온 귀향편과 록시가 메인으로 나온 미궁편은 극적인 전개가 많아 상당히 재밌다고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