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야오팅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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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의 마지막 환관이자 중국 역사상 마지막 환관.

이름의 한자 표기는 孫耀庭이며 한국식으로 읽으면 손요정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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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에 청나라의 가난한 손씨 가문에서 태어났다. 거리에서 어느 환관을 보고 그를 동경하게 된 쑨야오팅은 자신 또한 환관이 되기 위해 스스로 거세했다. 그러나 그 충격으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났을 때, 그가 환관이 되고자 한 나라였던 청나라는 이미 신해혁명으로 멸망한 뒤였다. 그나마 청나라 소조정이 있었기에 환관이 될 수 있었지만, 청나라 소조정마저 무너진 후에는 실업자가 되었다. 이후 만주국의 환관이 되면서 그나마 삶이 나아지는 듯싶었으나, 만주국마저 멸망하면서 결국 그는 더 이상 환관이 아닌 평범한 성불구자로 전락했다. 이후 문화대혁명 시절에는 홍위병에 의해 조리돌림을 당했으며, 그의 거세된 생식기는 썩어서 쓰레기로 버려지고 말았다. 그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이후 1996년에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시신은 화장되었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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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잘 만났다면 환관으로서 나쁘지 않은 삶을 살 수도 있었겠지만, 불행히도 그가 태어난 1902년은 언제 청나라가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태로운 시대였고 청나라 자체도 결과적으로 중국의 마지막 통일왕조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