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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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mar

1. 개요
2. 역사
3. 기타
4. 매체의 앙마르


1. 개요[편집]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악의 국가로[1] 앙마르의 마술사왕이 세웠다. 아르노르의 여러 요새를 뺏어 카른 둠을 거점으로 많은 악행을 준행한 국가이다. 당시 돌 굴도르에 은거하던 사우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지지세력이었으며, 기나긴 앙마르 전쟁으로 아르노르를 멸망시켰다.


2. 역사[편집]


모르도르가 멸망하고 사실상의 외적이 없어진 아르노르[2] 초창기 천여년동안은 강성한 국가로 가운데땅 전역에 위세를 떨쳤으나 왕위를 놓고 자기들끼리 내분을 벌인끝에 10대 에아렌두르 왕을 끝으로 그 아들들이 나라를 세 개로 갈라먹었다. 각각 아르세다인, 카르돌란, 루다우르로 갈라졌고 세 나라들은 각각 자국이 북왕국 시조인 엘렌딜의 진정한 후계자라 주장하면서 세력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이 중 아르세다인을 제외한 카르돌란, 루다우르에선 이실두르의 혈통이 끊겨버렸고 오직 아르세다인에만 계속 유지되었다.

이런 정세를 지켜본 나즈굴의 대장 마술사왕은 전성기를 구가하던 강성한 남왕국 곤도르와 달리 분열을 일삼아 약해진 북왕국이라면 충분히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북왕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북쪽으로 왔고 에튼무어 이북의 카른 둠에 앙마르 왕국을 세운 뒤 암흑 누메노르인을 비롯한 사악한 인간과 오르크, 트롤, 고블린, 와르그 등 악의 세력을 끌어모았다.[3]

마술사왕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루다우르의 국왕[4]을 매수해 동맹을 맺었고 카르돌란, 아르세다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앙마르 전쟁에서 수백년에 걸친 공략끝에 아르노르의 세 후계국을 완전히 멸망시켰지만, 앙마르의 마술사왕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이 포르노스트 전투에서 회색항구, 깊은골, 곤도르 연합군의 반격에 직면했고, 쓰러져가는 약소국 아르세다인과는 달리 강대국이었던 곤도르와 요정의 군세에 대패해 카른 둠까지 밀려났다.

앙마르의 마술사왕은 증오에 차 곤도르 왕자 에아르누르에게 저주를 퍼부은 뒤 모르도르로 달아났고 앙마르는 아르노르를 무너뜨린지 불과 1년만에 멸망했다. 그래도 사우론과 마술사왕은 이것을 굉장히 큰 성과로 여겼는데, 그들에게는 고지인이나 오르크들의 희생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였지만 곤도르나 요정들에게 북왕국이 무너진건 굉장히 큰 타격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앙마르의 잔당들은 1977년 북쪽으로 이주해 온 에오세오드족[5]에게 씨가 말려 완전히 와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호빗 초반에 나오는 트롤들이 앙마르 출신이거나, 그 후손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3. 기타[편집]


앙마르 자체가 어떤 체제를 가진 국가였는지는 잘 나와있지 않다. 그러나 입지부터가 북쪽 산맥지역에 있는데다가 아르세다인이 없어지자마자 망한 걸 보면 전형적인 약탈경제로 먹고사는 막장국가였을 가능성이 높다. 나름 사우론의 본거지라서 안정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던 모르도르와는 달리 앙마르는 아르노르 파괴에 이용한 도구나 다름없었기에 딱히 제대로 된 체제를 성립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4. 매체의 앙마르[편집]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 확장책에서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추가된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짧게 다루어졌으나,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후반 시즌에서 앙마르가 다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앙마르가 등장하는 시점이 제3시대 중반인만큼 제2시대가 배경인 드라마에서는 안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얼음왕관 성채로 향하는 관문인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Angrathar)는 앙마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리치킹도 위치킹(마술사왕)의 이름을 비롯한 여러 면모를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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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대 최강의 악의 제국은 다름 아닌 사우론모르도르이고, 아르다 전체로 보면 모르고스앙반드이다.[2] 곤도르는 하라드림, 움바르, 이라는 적들과 계속 전쟁을 벌였다.[3] 이 때가 대략 3시대 1300년경이었고 아르노르 16대 국왕 말베길 재위시에 벌어진 일이었다.[4] 진작에 이실두르의 혈통이 끊어진 루다우르는 사악한 영주가 왕으로 즉위했다.[5] 로한의 조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