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쥬/주변인들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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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주인공 앙쥬의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설명한 문서.

초창기 앙쥬와 파라메일 1중대 관계는 언제 살인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관계였다.[1] 물론 1화에서 7화 초기까지 앙쥬의 잘못도 많았지만 주변인물들도 문제가 있었다. 크리스와 로자리는 졸라와 신병 2명을 죽게한 앙쥬를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힐다는 3화에서 나온 앙쥬의 노마 비하 발언과 4화에서 앙쥬가 자신을 공격하고 드래곤을 가로채자 앙쥬의 빌키스에 이물질을 넣어 앙쥬를 추락사 시키려고 하였으며 살리아도 빌키스에 대한 집착으로 앙쥬에게 유리한 보고내용은 누락시키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다만 4화에서 나온 비비안의 말처럼 앙쥬가 졸라, 미란다, 코코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동료를 공격하여 드래곤 사냥을 독차지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팀 포메이션을 지켰으면 7화에서 보여준 크리스, 로자리, 살리아의 행동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도 앙쥬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할 이유가 없었다. 또한 앙쥬와 중대원들간의 갈등이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질과 재스민을 포함한 윗선에서는 이를 조율하지 않고 방치하는 무책임한 행동과 동시에 앙쥬에게 비교적 관대한 처벌과 편의를 제공하는 등 오히려 갈등을 심화시키는 행동을 함으로써 앙쥬는 7화 초기까지 중대원들과 갈등하는 관계에서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나 친남매간인 줄리오와 실비아는 이후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들 인증을 하면서 대부분의 안티지분을 가져가 버렸다.고마워요 오라버니, 안티들 가져가서. 고마워 실비아, 너도 안티들 가져가서 10화에서 혈육들의 배신과 마나의 추악한 면을 보고 느낀 앙쥬는 아르제날에서의 노마들과의 생활을 떠오르며 비록 거칠고 다툼이 많았지만 가식과 편견이 없는 1중대원들과의 생활을 상기하며 진실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알게되고 에르샤의 원망 섞인 말에 자신이 그동안 했던 독단행동과 자신의 탈영이 1중대원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2]

또한 다르게 보면 누구보다도 남부럽지 않은 위치에서 살던 앙쥬가 인생격변을 겪으면서 최악의 위치까지 떨어진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정상적인 정신을 유지하기 어렵기도 하고 현실에서도 부유하게 살던 사람이 망해서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할 지경까지 떨어지고 살던 집도 단칸방을 전전해야 할 수준이 되면 그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는 만큼 3화까지의 현실 도피하는 모습은 어쩌면 상당한 리얼리티라고 볼수 있다. 더군다나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16세 소녀가 이런 일을 겪는다고 생각해본다면 당연히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기도 하다. 자신의 인생에 가장 행복해야할 세례의식에서 혈육의 배신으로 자신이 노마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어머니는 죽고 그날로 아르제날로 끌려가 신체검사를 빙자한 성고문을 당하는, 하루만에 충격 3연타를 맞다보니 정신이 붕괴되지 않은것이 다행이다. 게다가 9화에서 통수를 맞고 비참한 모습을 보이자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3화에서 아르제날 식구들을 동료로 여기고 그들의 비참한 죽음에 분노하여 난생 처음으로 살의를 가지고 마나들에게 맞서싸운 장면을 보면 7화때까지 1중대를 동료로 생각하지 않은 것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노마들을 복수의 도구로 생각하는 질과의 대립을 통해 노마=동료라는 인식이 확고해졌다.

초창기 앙쥬가 동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것은 중대원들간의 갈등도 있지만 아마도 친혈육인 오빠의 배신에 의해 부모를 잃고 밑바닥으로 떨어져서 인간에 대한 불신감이 생겼고 19화에서 나온 엠브리오 말처럼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었다가 또 배신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주변사람에 대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것으로 드러났다.[3] 질의 음모와 중대원들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사실상 혈육의 배신이 앙쥬에게는 트라우마가 되어 인간불신이 생긴 자연스런 반응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비록 아기때부터 아르제날에서 살아온 노마들도 내색만 하지않는 것이지 앙쥬못지않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으며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전쟁터에서 죽는 그 순간까지 살아야 하는 1중대원들 입장에서는 앙쥬의 이런 독단행동과 독설을 이해하지 못하는 입장이었고 앙쥬 또한 굳이 자신의 상처를 중대원들에게 이해시킬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에 중대원들 간의 대립이 심해졌던 것이다. 어떤면에서 보면 앙쥬의 이런 행동이 노마들간의 지속적으로 갈등을 유발시켰고 질의 병크와 같이 결과적으로는 엠브리오의 세력만 강화시키는 부작용도 있었다고 할수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앙쥬를 복수의 도구로 만들고자 했던 질의 계획으로 밝혀진 만큼 앙쥬와 1중대 전체가 낚였다고 볼수있다. 게다가 앙쥬 본인도 터스크와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을 계기로 변모하게 되며 모모카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한층더 변모하게 된다. 힐다, 비비안, 로자리와는 진정한 동료사이로 개선되며 살리아, 크리스, 에르샤와는 중반에는 적대관계였다가 화해하고 동료사이로 개선되며 초창기 적이었던 사라만디네와는 공동된 목표와 가치관을 가진 동료로 맺어졌고 터스크와는 같이 살아갈 동반자 관계로 정리되고 있다. 22화를 기준으로 다시 외톨이가 되는것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과거회상에서 코코, 미란다, 졸라가 다시 나오는 것을 보면 앙쥬도 자신으로 인하여 죽어간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작중의 몇몇 등장인물들은 앙쥬와 대비되는 면모를 보인다. 앙쥬와 대비되는 점을 통해 그녀들이 앙쥬를 정신적으로 성장시키기도 하고, 혹은 그녀들이 앙쥬와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기도 하는 흥미로운 면을 보인다.


  • 어릴적부터 아르제날에서 자라 상명하복에 익숙한 살리아 ↔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자기주관이 강한 앙쥬
  • 드래곤 사회에서 자라 긍정적인 이상을 품은 공주 사라만디네 ↔ 마나 사회와 맞서싸우며 염세적인 인간관을 가졌던 앙쥬
  • 가혹한 현실에 본심을 숨기고 영합하며 살아남은 힐다 ↔ 현실에 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싸우며 살아남은 앙쥬
  • 두려움 때문에 운명에서 도망쳤던 터스크 ↔ 살아남기 위해 운명에 맞서는 앙쥬
  • 드래곤이라는것을 위에서 숨겨주고 동족을 죽였으나 사면되고 모두와 화해한 비비안 ↔ 노마라는것을 부모가 숨겼다가 마나들에게 버림받고 원수가 되어버린 앙쥬[4]
  • 진실을 모른채 마나 사회의 안락함에 의존적으로 자란 실비아 ↔ 진실을 깨닫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일어선 앙쥬
  • 노마에 대한 증오로 자신의 세상을 멸망시킨 줄리오 ↔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과 동료들이 살아갈 세상을 찾은 앙쥬
  • 마나이면서도 노마인 공주를 편견 없이 모신 모모카 ↔ 노마라는 사실을 자각하고도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행동했던 앙쥬
  • 성공을 위해서는 동료들도 냉혹하게 버리는 질 ↔ 실패하더라도 동료들을 반드시 챙기는 앙쥬[5]
  • 인간의 의지를 박탈하여 통제된 세계를 만드려는 엠브리오 ↔ 인간의 의지와 주체성, 그리고 자유로운 세계를 만드려는 앙쥬


2. 살리아[편집]


살리아와의 관계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는 관계로 나오는데 원칙주의자이자 군인의 본분에 충실한 살리아에게 앙쥬는 초창기 무개념 행동으로 인해 첫인상이 좋지 않았고 더구나 자신의 것이라고 여긴 빌키스의 소유권과 앙쥬에 대한 의 관심 등 앙쥬와 살리아의 관계는 애증적인 관계로,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것을 얻을수 없는 살리아와 남들이 얻기 어려운 것을 쉽게 가질수 있지만 이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앙쥬는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동전의 양면같은 관계이다. 하지만 앙쥬도 "살리아 주제에"라는 푸념은 해도 살리아의 능력과 노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단 한번도 살리아를 싫어하는 마음을 가진적이 없다. 내색을 하지 않을 뿐이지 살리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은 앙쥬뿐이며 질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한 살리아가 질에게 배신당한 상처로 괴물이 되어버린 것을 유일하게 안타까워한 사람도 앙쥬뿐이다[6] 두명의 사이가 크게 틀어진 것은 아랫글처럼 가치관과 성장환경의 차이때문으로 추정되며 서로의 속마음을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관계가 악화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앙쥬도 살리아 처럼 아기때부터 아르제날에서 성장했다면 살리아나 질처럼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앙쥬: 확고한 자기주관, 독고다이, 부모의 사랑 아래 자유롭게 성장[7] → 살리아: 명령에만 충실한 주체성 없는 여자이자 주인에게 애교부리는 강아지.

살리아: 엄격한 자기통제, 팀워크, 아르제날에서의 원칙에 복종적인 환경에서 성장[8] → 앙쥬: 명령을 듣지 않는 건방진 여자이자 자기 잘난맛에 사는 근육돼지.

하지만 17화에서 모두가 우려한 대로 살리아는 배신자이자 엠브리오의 충신으로서 최악의 적으로 되돌아왔고 이로 인하여 살리아와 앙쥬의 갈등관계는 더욱 심화되었지만 19화에서 비정상적으로 엠브리오를 추종하는 살리아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오며 3류 멜로소설 같은 전개로 엠브리오에게 넘어갔다는 살리아의 말에 벙찐 얼굴로 답한다. 20화에서 엠브리오의 지속적인 고문으로 앙쥬가 고통스러워하자 앙쥬가 탈출할수있게 도와주는 등 앙쥬와의 화해의 복선을 마련했다. 또한 23화에서 살리아를 불행에 몰아넣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는 질에게 싸대기를 날리는 등 살리아를 진심으로 동료로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제작진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살리아는 기본적으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캐릭터이고 스스로의 한계와 집착을 이겨낸다고 한다. 작품 내에서 빌키스 & 숨덕 & 슴가문제로 이래저래 충돌하고 있지만 정작 살리아의 담당성우인 키타무라 에리는 앙쥬라는 캐릭터에 꽤 호감이 있는듯한 인터뷰를 2014년 12월 한국판 뉴타입에서 했었다. 짝사랑의 기분을 느낀다나?

다른 패러렐 월드에서는 앙쥬와 같은 동급생이었지만 거기서도 바보 취급받는다. 전사한 동기병을 거기서 다시 만나게 되었던 건 덤.

3. 힐다[편집]


초창기 무개념 노답녀였던 앙쥬에게 첫인상이 좋지 않았고 앙쥬의 탈영시도로 인해 졸라와 신병 2명이 죽었는데도 노마는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는 앙쥬를 구타하면서 본격적으로 원수가 되었다. 자신의 패거리인 로자리, 크리스와 함께 앙쥬를 괴롭혔고 4화에서 속옷 하나로 앙쥬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동생을 구하려고 탈영하는 앙쥬와 함께 탈영하면서 앙쥬와 같이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 노마로 밝혀져 아르제날로 끌려왔으며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탈영한다는 진심어린 고백을 하면서 앙쥬와 동병상련의 처지가 되었다. 그리고 앙쥬처럼 가족으로부터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등 마나 세계에 증오를 가지게 되고 탈영 후에 수감된 감옥에서 앙쥬와 같이 잘못된 세상을 같이 바로잡기로 굳게 다짐한다.

이때부터 앙쥬를 원수가 아닌 친구같은 존재로 인식하였고 17화에서 행방불명된 앙쥬가 터스크와 같이 돌아오자 터스크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18화에서 샤워하는 앙쥬를 뒤에서 끌어안고 터스크와의 일을 물어보고 터스크와 아무 일도 없다고 말하는 앙쥬에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백합 분위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다.[9] 앙쥬는 그녀를 가족에게 배신당한 아픔을 공유하는 좋은 친구로 생각하지만, 힐다는 앙쥬와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다. 19화에서는 앙쥬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자세로 확실히 변화한다.

23화에서는 앙쥬를 연모하고 있다며 고백하고 이에 앙쥬가 벽치기와 키스로 대답해주며 힐다 역시 새로운 세계에 같이 있어달라고 말한다. 자신의 드센 성질과 터스크와의 연인관계를 알고서도 퇴짜맞을 각오를 하고 용기있게 고백한 힐다에게 마음을 허락한 듯하다배은망덕한 여자의 헛소리.힐다의 담당성우인 타무라 유카리는 크로스 앙쥬 라디오에서 20화의 능욕신 연기를 언급하면서 "우리 나나한테 무슨 대사를 시키는거야!"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역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부터 이어져온 공인커플답다. 크로스앙쥬 캐릭터 & 보이스북에서 미즈키 나나의 인터뷰에 따르면 23화의 키스씬은 연인으로서의 사랑을 담아 연기한 장면이라고한다.[10]

4. 터스크[편집]


앙쥬의 연인 & 흑기사 포지션. 처음 만났을 때는 인간불신에 빠진 앙쥬가 경계했으나, 앙쥬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자신의 목숨을 여러번 구해준 이후로는 모모카만큼이나 마음을 여는 인물이 된다. 18화까지만 따져도 작중에서 앙쥬의 목숨을 구해준 사례가 3번이나 된다.[11] 본래는 자신을 '빌키스의 기사'라고 칭했으나 18화에서 질과 결별하면서 '나는 빌키스가 아니라 앙쥬의 기사다'라고 선언하였다. 모모카와 함께 앙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수 있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셈이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의도치 않은 신사짓(?)으로도 유명. 이 작품의 수위를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캐릭터이다(...). 등장인물의 90% 이상이 여성인 이 작품에서 엠브리오와 함께 비중있게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이다보니 갖가지 야한 짓의 가해자 및 피해자로 자주 등장한다. 사고이긴 했지만 앙쥬에게 자신의 크림(!!!)까지 먹이는 것도 모자라 얼굴에다 뿌리기까지 하며 다른 작품에서 보기 힘들 정도의 수위로 히로인과의 성적인 관계가 부각된다. "앙쥬의 머리카락은 아름다운 금색이고 아래 쪽의 거기도 금색이지?"라는 명대사를 하기도 했다. 덕분에 힐다와 처음 대면했을때 질투(...)까지 받는 신세가.....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앙쥬가 엠브리오에 의하여 정신적인 고문을 받았을때 정신이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데 크게 기여를 하기도 한다. 만일 터스크가 없었다면 앙쥬도 정신이 무너져서 엠브리오에게 완전히 복종했을수도 있다. 22화 초반부에 앙쥬가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하려고 하자 터스크와의 추억 때문에 자살을 그만두기도 하며 중반부에 터스크가 살아돌아오자 그의 생존을 확인한답시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육체적인 관계를 맺었는데 그 시간이 대략 12시간[12]에 달해서 12시간이나 했던 터스크나 앙쥬 모두 정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생에서는 앙쥬터스크를 섬기는 자였다.

5. 사라만디네[편집]


사라만디네는 살리아와는 다른 면에서 앙쥬와 대비되는 면을 보이는 캐릭터이다. 일단 둘다 고귀한 핏줄의 공주님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13] 둘이 가진 인간관은 꽤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라만디네는 전쟁의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난 인류인 드래곤의 지도층답게 인류의 과오에 대한 속죄를 중시하며 그녀 개인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인간은 잘못을 용서할수 있는 선한 존재이며 미래로 나아갈수 있다는 긍정적이며 이상적인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 반면 앙쥬는 마나 기술의 안락함에 젖은채 노마에 대한 잔인한 차별대우를 일삼는 마나들의 세계에서 마나들의 온갖 추악한 만행을 보고 겪으며 필사적으로 거기에 맞서 싸우며 살아남은 탓에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부정적인 인간관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앙쥬에게 세상의 진실과 바르게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해주면서 증오와 분노, 인간불신, 절망에 빠진 앙쥬가 스스로의 주관을 가지고 이를 극복하게 되는, 앙쥬의 전반적인 가치관에 큰 변화를 준 사람이다. 만약 앙쥬가 사라만디네를 만나지 못했다면 질의 계획대로 복수귀가 되어서 파멸의 길로 갈수 있었던 점에서 앙쥬에게는 중요한 만남이었다고 할수있다. 모모카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터스크는 앙쥬에게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알려주었다면 사라만디네는 앙쥬에게 인류가 바르게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준 것이다.
전생에선 서로 끔찍히 아끼던 자매였다 한다.

6. 모모카[편집]


앙쥬가 가혹한 환경변화와 시련에도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지키게 해주는 앙쥬의 역린이자 리미터로 앙쥬가 터스크와 더불어 마음을 열고 있는 몇 되지 않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앙쥬를 보좌하였고 앙쥬가 아르제날로 추방되고 몰락해도 앙쥬를 끝까지 따른다. 만약 모모카마저 앙쥬를 배신한다면 그날로 앙쥬는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앙쥬에게는 가족보다 더 소중한 존재로 앙쥬를 모욕한 상대는 무사하지만 모모카에게 해코지한 상대는 그날로 제삿날이다. 실제로 13화에서 모모카에게 총상을 입힌 마나 강습병은 모모카마저도 기겁할 정도로 앙쥬의 손에 의해 벌집이 되었고 18화에서 모모카의 목숨으로 앙쥬를 협박한 질은 앙쥬에게 수정킥을 먹고 기절하는 등 모모카를 건드린 대가를 제대로 치루었다.


7. 비비안[편집]


앙쥬가 노답녀 시절일 때부터 앙쥬를 친근하게 대해준 동료이다. 당시의 앙쥬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이지만 현실을 빨리 깨닫게 하는 역할을 했고, 앙쥬가 탈주를 했다가 돌아왔을때 다른 중대원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비비안은 돌아왔다고 진심으로 기뻐해주었다. 반대로 앙쥬는 비비안이 드래곤인 것이 드러났을때 빠르게 정체를 파악하여 영원한 이야기를 불러 목숨을 구해주었다. 앙쥬가 아니였으면 동료들에게 사냥당할 뻔했던 상황이었다. 이후 앙쥬가 함께 데리고 다니면서 사라만디네의 도움으로 감격의 모녀상봉을 마련해줬으니 서로가 진심으로 도와줬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만만치않은 실력의 소유자라 든든한 아군이기도 하다.

또한 터스크와의 연애를 모두 다 보아준 산 증인이기도 하다. 한 때 같이 마법소녀함께 하던 사이이기도 했다.

8. [편집]


앙쥬가 아르제날에 끌려오자마자 이 시설의 성격에 대해 몸으로 가르쳐 준 무서운 상관. 충격적인 첫번째 조우 이후로는 앙쥬가 큰 사고를 쳐도 중한 처벌을 내리지 않고, 그녀가 모모카를 구하려 할때 도움을 주고, 미스루기 황국에서 죽을뻔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터스크를 보내는 등, 앙쥬를 은근히 감싸주는 면모를 보였다. 질 역시 황녀 출신에다 빌키스의 예전 조종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앙쥬의 인생 선배에 해당하는 포지션을 가졌다. 이렇게 냉철하지만 알고보면 사람좋은 면모도 겸비한 앙쥬의 멘토가 되어줄 것으로 보였으나...

사실 질에게 있어 앙쥬는 자신의 분신 내지는 복수의 대행자로 여겨지는 존재였다. 그동안 다른 병사들이 불만을 가질 정도로 앙쥬를 은근히 감싸줬던 것도 자신을 대신해 세상과 엠브리오에 복수할 대행자로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 엠브리오의 방해로 더이상 자신이 직접 빌키스를 몰수 없게 되자, 기적적으로 나타난 또다른 빌키스의 적성자인 앙쥬를 자신의 복수 대행자로 삼은 것이다. 18화에서는 초반에 앙쥬에게 복수귀가 될것을 은근히 종용하더니, 이후 본색을 드러내고선 자신의 계획에 반대하는 앙쥬와 이성을 잃고 나이프 파이팅을 펼치면서 그녀에게 "너는 나다."라며 자신을 투영시킨 데에서 질이 앙쥬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를 알수 있다.

하지만 이성적이고 평화를 중시하는 사라만디네, 드래곤들과 함께 지내면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싸워야 옳은 것인지를 깊이 생각할 정도로 성장한 앙쥬에게 잔혹한 복수귀가 되라는 질의 강요는 먹혀들리가 없었고, 자신의 정체성이 확고한 앙쥬에게 자신을 투영시키는 추태는 앙쥬의 비난만 샀을 뿐이었다. 결국 질은 앙쥬의 수정킥을 뒤통수에 맞고 패배하며 그녀의 뒤틀린 리베르타스도 사실상 종언을 고하게 되었다. 23화에서 무책임하게 사무실에만 있는 질을 앙쥬가 싸대기를 날리면서 너로 인하여 인생이 불행해진 사람들을 생각하라며 살리아가 불쌍하다는 발언에 무언가를 깨달은 것이 있는지 앙쥬의 리베르타스에 참전한다.


9. 에르샤[편집]


앙쥬가 노답녀인 시절부터 비비안과 함께 앙쥬에게 호의적이었고 앙쥬의 집단팀킬 이후에도 다른 중대원간의 갈등으로부터 중재를 해주며 인간불신에 빠져 마음을 열지 못하는 앙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앙쥬의 대인관계가 최악이었던 시절부터의 아군이었다. 앙쥬의 드래곤의 사냥을 독차지하게 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겨도 앙쥬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었으나 앙쥬의 탈영사건에 의한 앙쥬에 대한 실망감은 있었던 것 같다. 파라메일 1중대에서 앙쥬와 힐다 다음으로 자기주관이 확고한 인물로 13화에서 나온 질의 냉혹한 결정과 엠브리오가 보여준 기적으로 인해 완전히 엠브리오의 부하가 되었으며 19화에서 엠브리오와 부활한 유치부 노마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앙쥬도 가차없이 죽이겠다는 발언을 해서 에르샤에게는 어느 정도 마음을 열고 있던 앙쥬도 경악하였다. 물론 걱정도 했지만 말이다. 초기에는 누구보다 앙쥬의 든든한 아군이었으나 19화의 섬뜩한 발언 이후로는 최악의 적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을줄 알았지만... 결국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10. 크리스, 로자리[편집]


처음부터 현실파악을 못하는 앙쥬에게 첫인상이 좋지 않았고 특히 앙쥬로 인해 자신들의 상관이자 사실상 어머니의 역할도 하였던 졸라를 포함한 신병 2명이 죽는 일이 터지면서 앙쥬와 원수관계가 되었다. 근데 복수한다고 했던 일들은 설사약 타기, 속옷갖고 놀리기, 옷찢기등 유치한데다 오히려 앙쥬에게 역관광을 당했으며 7화에서는 앙쥬를 공격하기도 하였으나 앙쥬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진뒤 앙쥬와 화해하였다. 18화에서 로자리와 앙쥬의 대화를 보면 서로 마음놓고 대화할수 있는 동료로 인정하였다는 것을 알수있다. 크리스는 현재 배신자가 되었으나 앙쥬가 힐다와 로자리에 관한 말을 하면서 걱정한것을 보면 크리스와의 관계도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그러나 크리스가 마리카를 잔인하게 죽이고 완전히 적이 되어버리면서 앞으로의 관계가 순탄치 않다. 그러나 24화를 기준으로 기적적으로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11. 졸라[편집]


처음 등장할 때부터 황녀출신이고 미스루기 황국의 대표 미녀인 앙쥬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였다. 다만 그 관심이라는 것이 매우 문제가 있는 방식이라서 앙쥬가 탈영하고 본인은 물론 코코, 미란다 등 신병 2명이 죽는 비극을 제공하게 되었다. 만약 광적인 성벽과 폭력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나름대로 앙쥬에게 힘이 되어줄 상관이 되었을지도 모르며 성장한 앙쥬의 뒤를 받쳐주는 든든한 동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코코와 미란다처럼 앙쥬가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 신병 2명과는 달리 졸라의 앙쥬 성폭행 미수는 앙쥬가 탈영하게 만든 원인[14]이다보니 앙쥬가 졸라의 묘비석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책임은 끝났다고 주장하는 팬들이 많다. 더구나 앙쥬가 양성애자로 밝혀진 만큼 졸라는 죽은 후에도 문제다. 살리아에게는 좋은 상관이었고 로자리와 크리스에게는 어머니같은 존재였고 그외 부대원들에게도 신뢰받는 상관이었지만 앙쥬의 입장에서는 노마라는 현실적응도 하지못한 상태에서 자신을 강제로 범하려고 했던 범죄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앙쥬뿐만 아니라 힐다의 사례도 보면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었던 인물이라고 할수있다.

그래도 22화에서 자살하려는 앙쥬의 과거회상에 등장한 것을 보면 앙쥬 본인도 죄책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12. 코코, 미란다[편집]


아르제날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앙쥬를 많이 도와주었고 아직도 자신이 노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앙쥬를 많이 걱정하였다. 코코는 동화속 공주같은 앙쥬를 동경하였고 미란다는 이런 코코를 걱정하였지만 그래도 앙쥬와 코코가 사이가 좋아지도록 도와주었다. 3화에서 앙쥬의 탈영시도로 인하여 2명 모두 전사하였고 이들의 죽음은 앙쥬에게 노마들의 비참한 삶과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 살려고 노력하게 되는 각성의 계기가 되었다. 앙쥬가 빌키스를 탑승한 후 1중대의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보면 앙쥬도 이들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고 22화에서 터스크와 모모카를 잃고 자살하려는 앙쥬의 과거회상에 다시 나오면서 그 사실을 증명하였다. 게임판에서는 앙쥬가 나오미에게 코코의 무덤에 공양해달라고 푸딩을 주는 이벤트를 통해 그녀들을 절대 잊지않고 있음을 증명했다.


13. 리자 런독[편집]


줄리오와 함께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폭로하여 앙쥬를 몰락시키고 앙쥬의 가족이 붕괴된 원흉 중 하나이다. 줄리오의 최측근으로 알고 있었으나 11화에서 드래곤으로 밝혀져 모든 일의 흑막으로 보였다. 하지만 엠브리오의 계략에 의해 실비아의 장난감으로 전락하였으며 이런 비참한 신세 때문에 15화에서 사라만디네가 리자의 정체를 알려주자 분노하였던 앙쥬도 맥빠지게 하였다. 그후 모모카의 도움에 감동받아 앙쥬 구출 작전에 도움을 주었고 앙쥬에게 용서를 받는다. 작중 출현빈도는 적지만 앙쥬가 변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아이러니한 존재이다.


14. 엠마 브론슨[편집]


아르제날에서 지내는 내내 데면데면한 사이였다. 딱히 서로에 대해 공통된 교감이 없기도 하거니와 첫 만남부터 서로 인상이 좋지도 못했고 감찰관이라는 신분과 마나중에서는 그래도 인정많은 성격이라고는 해도 엄연히 노마 차별의식이 존재했던 엠마였기도 하고 앙쥬가 아르제날에서 본격적으로 생활하던 시점에는 바람직한(?) 제복차림으로 차를 뿜게 만들고 삐딱선을 타는 행동때문에 엠마 입장에서는 앙쥬가 골치 아픈 존재였고 아직까지 상대방에게 전혀 마음을 열지 않던 앙쥬도 그런 엠마에게 "감찰관님은...벌레에게 알몸을 보여서 창피하다고 느끼시나요?"라고 비아냥 섞인 냉소로 대꾸한 후에 경례자세를 취하면서 "그럼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니 서로에 대한 인상은 마나 군대의 아르제날 침공때까지도 좋지 못했다. 그러나 앙쥬가 드래곤의 세계로 갔다오고 아르제날의 침공 후에 상황이 크게 변하며 마나들의 세계에서 버림받은 엠마가 아우로라 내에서 폐인같은 생활을 하면서 술주정을 부리자 안타까운 눈빛으로 들어주는등 과거와 같은 적대감은 사라졌다. 엠브리오와의 전투를 끝낸후 앙쥬는 총사령관이 되었고 그 이후에는 엠마 역시 아르제날의 일원으로 자연히 섞이게 되었으니 이 둘의 관계도 나아졌을듯 하다.


15. 엠브리오[편집]


나를 거절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앙쥬! 나다, 결혼해주라!첫대면부터 아르제날의 동료들의 죽음에 분노한 앙쥬에게 학살을 지시한 줄리오가 있는곳을 가르쳐주고, 그녀의 순수한 분노를 찬미하면서 손을 더럽히지 말라며 줄리오를 대신 해치워주는 등 그녀를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려는 태도를 보였으며 앙쥬도 이때까지는 엠브리오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터스크마저 죽이려 들면서 오히려 앙쥬에겐 적대자로 인식되고 만다. 이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앙쥬가 라그나메일인 빌키스의 조종사라서 회유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그에게 충성하는 라이더들인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원들에게는 자신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 힘을 빌려달라는 선에서 회유한 반면, 앙쥬에겐 아예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는 차원이 다른 요구를 한다. 앙쥬에게만큼은 기사단원처럼 라그나메일로 세상을 박살내는 정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세상의 여신, 신인류의 어머니가 되어달라고 하는 것이다.

당연히 앙쥬는 퇴짜를 놓았고[15], 이에 엠브리오는 흉악한 본색을 드러내 그녀의 감각을 조절하여 통각과 쾌감등을 증폭시켜 견디기 힘든 고문을 가해 그녀의 정신을 붕괴시켜서라도 자신의 노예로 만드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수를 써서라도 앙쥬를 자신의 여자로 만드려는 것을 보면 엠브리오가 아무래도 그녀에게 단단히 반해버렸거나 앙쥬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앙쥬에게 있어선 그는 연인인 터스크를 죽이려하고, 쓰레기였지만오빠의 원수이자, 드래곤들과 노마들이 전쟁속에서 비참하게 죽도록 만든 악의 원흉이다. 게다가 엠브리오가 원하는 세상은 모든 인간이 자유의지를 버리고 정해진 대로 살아가는 기계같은 사회인 반면, 앙쥬는 그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중시하는 영혼의 소유자로, 둘은 끝까지 대립할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덧붙여 자신의 이상형을 찾았다고 열렬하게 구혼하는 엠브리오이지만 그 막장성격은 어디 안가기 때문에 어차피 굴복해서 자신의 신부로 만들어도 시간이 지나서 흥미가 없어지면 다른 여성들처럼 버릴 것이다. 앙쥬 또한 예외는 아니다.[16] 헌데 24화에서 기사단의 다른 인원들은 몽땅 고기방패로 만들면서도 앙쥬가 터스크와 어른의 선을 넘었다는 말에 의해 작중 처음으로 진심어린 분노를 터뜨리고이 무슨 키모오타 전황이 불리해져도 앙쥬만큼은 기어코 데리고 가는것을 보면 앙쥬한테 단단히 홀리긴 한듯하다. 하지만 이 역시 앙쥬가 대차게 거절하자 필요없다고 역정을 내는 엠브리오에게 앙쥬는 거친 팩폭으로 그를 응징해 죽인다.


16. 줄리오, 실비아[편집]


줄리오는 앙쥬가 친여동생인데도 노마라는 이유로 끝까지 그녀를 미워하고 그녀가 반드시 죽기를 원하는 악질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녀가 노마라는 사실을 알려서 아르제날로 쫓아낸 것도 모자라 그녀가 그곳에서 죽지않고 멀쩡히 살아있다고 해서 흉계를 꾸며 탈영을 유도한후에 사형시키려고 했으며 아르제날에 대한 공격의 원인중에는 앙쥬를 자신의 손으로 잡아죽이려는 의도도 있었다. 헌데 줄리오는 분명 앙쥬를 인생의 막장으로 던져버린 장본인이긴 하지만 앙쥬는 자업자득이라 생각했는지 그 일에 대해서는 줄리오를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모욕한데다 모모카를 이용해 상처를 주었으며 아르제날의 죄없는 노마 동료들을 학살한 것에 대해서는 그를 죽이려고 들 정도로 분노했다. 하지만 후일 분노를 가라앉힌 앙쥬는 줄리오와 끝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혈육인 그를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는 사실 자체에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으로 줄리오와는 인성수준이 천지차이임을 인증했다. 게다가 앙쥬는 줄리오가 자신을 죽을때까지 미워했음을 알면서도 그 사실에 개의치않고 그를 죽인 엠브리오를 원수로 여기면서 그 원수를 갚아주려 한다. 여러모로 줄리오에게 있어서 앙쥬는 굉장히 과분한 여동생인 셈이다. 다만 줄리오의 악행이 있었기에 앙쥬가 마나 사회에 있었을때의 개막장스러운 면이 사라지고 진실된 인간으로써 선택되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실비아는 원래 앙쥬와 서로를 소중히 여기던 사이였다. 어릴적에 앙쥬가 그녀를 태우고 승마를 하다가 실수로 실비아가 낙마하면서 그녀를 휠체어에 신세지게 만들었지만, 실비아는 앙쥬를 사랑했기에 그에 대해 신경쓰지 말라며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태도가 180도 바뀌어선 자기가 걷지 못하는 것을 비롯해서 모든 문제의 원인이 노마인 앙쥬에게 있다며 그녀를 마구 비난하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가 자신이 걷지 못하게 했다고 원망하기 보다는 사실상 그녀가 노마이기 때문에 원망하는 셈이다. 하지만 자신이 위험에 빠질때는 조금전만 해도 노마라고 욕하고 원망하며 채찍질로 못살게 굴던 앙쥬를 애타게 찾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 줄리오 못지않은 졸렬함을 인증하고 만다. 앙쥬는 소중히 여기던 실비아에게 배신당하고 꽤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으나, 그럼에도 마지막 남은 가족이라고 정을 완전히 떼진 않았는지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설득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실비아는 이젠 그녀를 보면 겁내면서 엠브리오를 찾는등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가 않아 난망하다.[17] 23화에서는 마나들에게 린치를 당할 위기에 처한 실비아를 구해주면서도 꾸짖어서 실비아에게 뭔가 깨닫게 한후에 작별한다.


17. 나오미[편집]


본편에서는 앙쥬에게 자신의 옷 한벌만 남겨주고 이미 죽어있는 덕에 출연이 없다. 그녀가 살아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판에서는 죽은 동기인 코코와 미란다의 꿈을 이어받아 앙쥬와 1중대를 화해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앙쥬를 공략할때는 요리를 못하는 앙쥬가 스스로 도시락을 쌀정도로 요리실력을 키워서 나오미에게 먹여줄 정도의 쾌거(?)를 이루어내며 다른 중대원들을 공략하더라도 앙쥬에 대한 큰 호감은 여전하다. 엠브리오를 따르는 루트로 가서 앙쥬와 이념적으로 대립하는 적대관계가 되더라도 여전히 앙쥬를 친구로 여기며 그녀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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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좋은 에르샤도 힐다 패거리가 앙쥬를 미워하고 추락시켜 죽이려고 하는것도 이해한다고 말할 정도였다.[2] 6화, 10화, 24화를 보면 비비안을 제외한 파라메일 1중대 전체가 고귀한 공주이고 먼치킨인 앙쥬를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으로 보면서 동시에 질투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 즉, 누구와도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배신당하는 고통을 겪을 일도 없다는 발상으로 주변인들에게 항상 사납게 굴었던 셈이다.[4] 물론 비비안과 드래곤, 앙쥬와 노마는 자신의 의지를 가진 인간이지만 마나는 노마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인형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말이다.[5] 자신을 사랑하던 살리아도 도구로 보고 매정하게 버린 질에 비해 앙쥬는 비록 자신과 가치관 문제로 많은 갈등이 있었던 살리아이지만 살리아의 노력과 능력을 인정하고 있었고 배신자가 되었지만 살리아를 끝까지 동료로 생각한다.[6] 누구보다도 질을 사랑하며 질을 위해서 노력한것을 아는 앙쥬이기에 18화에서 살리아를 도구취급하는 질의 발언과 23화에서 무책임하게 살리아의 불행을 외면하는 질에게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 앙쥬는 일단 공주로써 부족함이 없는 환경에서 성장하였고 미스루기 황국의 아이돌로 성장하면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수 있는 환경에서 살았고 이런 환경은 앙쥬에게 확고한 자기주관과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환경이었다.[8] 우선 살리아는 아기때부터 아르제날에서 성장하여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며 2화에 나온 유치부의 교육내용을 보면 알수있듯이 철저하게 전투노예병으로서의 교육을 받아서 자기주관과 자신감보다는 자기통제와 절대복종이 중시되는 환경에서 성장하였고 질을 위해 노력한것도 아마도 질을 동경한것도 있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칭찬받기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살리아는 질을 부모 대신으로 여기고 질에게 칭찬받기 위해 노력한것으로 보인다.[9] 이때 앙쥬는 힐다의 손짓에 느꼈다.덤으로 등에 키스까지... 앙쥬도 싫어하는 기색이 없었다.[10] 처음에 미즈키 나나는 우정으로서의 사랑으로 여겼으나 아사노 감독의 연인으로서의 사랑이라는 정정에 정말 그렇게 연기했다고 밝혔다.[11] 5화에서 독사의 독을 입으로 빨아주고, 10화에서 앙쥬의 목이 매달리자마자 나타나 앙쥬를 무사히 탈출시켰으며 18화에서는 질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비밀리에 설치한 수면가스를 이용해 앙쥬를 무사히 질의 손아귀에서 구해준다. 대신 앙쥬도 13화에서 엠브리오에게서 터스크를 구해준 적이 있다.[12] 이 시간은 역시 살아돌아온 모모카의 증언이며 실제로 해질녘쯤에 앙쥬와 터스크가 재회했고 모모카가 있는 곳으로 온것이 다음날 아침 무렵이므로 이 증언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13] 1화의 제1황녀 앙쥴리제를 보고 환호하는 미스루기 국민들과 15화의 프레이야 일족의 공주인 사라만디네를 보고 환호하는 여성 드래곤들의 모습을 비교해보자. 꼭 닮아있다.[14] 물론 노마를 바라보는 앙쥬의 시선, 자신이 노마가 아니라는 앙쥬의 현실부정 등의 원인이 더 있긴 하다. 하지만 졸라의 성폭행 미수가 탈영의 원인 중 큰 비율을 차지한것이 맞다. 당장 대한민국에서 당연하 원치않게 입대하여 자대로 전입한 이등병의 기분은 십중팔구 앞으로 남은 군생활&중대 짬 서열 최하위&힘든 군생활 등으로 착잡할 것이 분명할텐데, 이 상황에서 병분대장이란 작자가 성폭행을 하려 든다고 생각해보자. 탈영 안하고 싶겠나?[15] 다만 앙쥬가 놓은 퇴짜는 그냥 말로 거절한게 아니라 칼을 빼들고 엠브리오를 찔러 죽인것이다.[16] 그 예로 10년전에 앙쥬와 비슷한 질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굴복시켜 결국 자신의 여자로 만들었지만 결국 버렸다. 마지막 순간 질이 거부한 것도 있지만....[17] 만약 이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언니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스스로 해볼려는 노력을 보였다면 앙쥬는 실비아를 같이 데리고 왔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