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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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맨골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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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2005)
Walk The Line


파일:앙코르(2005) 포스터.jpg

감독
제임스 맨골드
각본
길 데니스, 제임스 맨골드
제작
제임스 키치, 캐시 콘래드
촬영
페든 파파마이클
편집
마이클 맥커스커
음악
T-본 버넷
출연
호아킨 피닉스, 리즈 위더스푼, 로버트 패트릭, 지니퍼 굿윈
제작사
폭스 2000 픽쳐스
배급사
20세기 폭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5년 11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3월 9일
상영시간
136분
제작비
$28,000,000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86,143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줄거리
4. 출연진
5. 비화 및 여담




1. 개요[편집]


2005년 개봉한 미국 영화로, 컨트리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조니 캐시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다. 캐시의 자서전인 <Man in Black: His Own Story in His Own Words과 Cash: The Autobiography> 바탕으로 각본을 썼고, 캐시의 어린 시절과 아내 준 카터 캐시와의 만남 및 그의 음악활동 전반을 다루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뮤지컬 및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글래디에이터>, <마스터>, <너는 여기에 없었다>, <조커> 와 함께 그의 필모그래피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리즈 위더스푼 역시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총 6관왕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정식 개봉 이전 조니 캐시의 2주기에 맞춰 텔류라이드 영화제에서 선공개되었고, 2달 뒤인 11월 8일 정식 개봉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듬 해 3월 9일 개봉됐고, 1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영화는 1968년 조니 캐시(호아킨 피닉스 분)가 폴솜 교도소에서 공연을 가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1] 그는 공연을 위해 테이블 앉아 휴식을 취하던 중, 문득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조니 캐시는 미국이 한창 대공황을 맞던 1932년 2월 26일, 아칸소 주 다이애스에서 목화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부모와 형과 함께 자랐는데, 아버지는 평소 아들을 향해 학대를 일삼았다. 조시가 12살이던 1944년, 형인 잭이 제제소에서 일하다가 사고로 사망하자 명복을 빌어주기는 커녕 막내 조니에게 "악마가 아들을 잘못 데려갔다. 널 데려갔어야 되는데" 라며 막말을 하는 등 사실상 조니에 대한 사랑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그는 사랑받지 못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훗날 그의 인생과 음악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50년, 조니 캐시는 미 공군에 입대해 서독으로 배치를 받게 된다. 그는 군복무 중 처음으로 기타를 접하게 되었고, 기타를 치며 위안을 얻게 된 조니는 1952년부터 작사/작곡을 시작했다. 군대 시절 작사/작곡한 노래는 1955년 발표된 <Folsom Prison Blue> 에 일부 삽입되기도 하였다.

1954년, 군에서 제대한 조니는 미국으로 돌아와 첫 번째 아내인 비비안 리베르토와 결혼했다. 가장이 된 조니는 잠시 음악의 꿈을 접고 방문판매원으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생계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어느 날 조니는 녹음실 근처를 지나다 다시 한번 음악에 대한 목표를 가지게 되고, 판매원을 그만둔 뒤 가스펠 밴드를 결성해 활동에 나선다. 그들은 선 레코드사의 사장인 샘 필립스를 찾아가 오디션을 보는데, 그들의 자작곡 <Folsom Prison Blue> 를 들은 샘은 그들의 연주 실력에 감탄해서 계약을 한다. 조니 캐시는 엘비스 프레슬리, 칼 파킨슨, 제리 리 루이스와 함께 조인트 투어 공연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투어 도중, 조니는 준 카터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조니는 준 카터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Hello, I'm Johnny Cash and I'm going to marry you someday.(안녕하세요, 전 조니 캐시이고 언젠간 당신과 결혼할 겁니다)"라며 첫 인사를 건내고, 준은 "뭐 좋아요, 기대되네요" 라고 애매한 답을 날린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지내며 같이 투어공연을 돌며 사랑을 키운다. 조니가 처음 구애했을 때 준은 거절했는데, 이유는 두 사람 다 갓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준과 함께 투어를 시작하자, 아내인 비비안은 불만을 들어냈다.

투어가 길어지면서 조니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바로 그가 술과 마약에 빠진 것이다. 준이 자신의 구애를 거절하자 실의감에 빠진 조니는 더욱 마약에 빠져들게 되었다. 준은 라스베가스에서 공연을 마친 다음 날, 같은 호텔방에 묶은 조니가 마약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조니에게 마약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이미 실의에 빠져있는 조니는 그 날 저녁 공연에 올라 정상적인 라이브를 하지 못하고, 무대에서 실신하고 만다. 준은 조니가 병원에 실려간 사이 조니가 가지고 있던 모든 마약을 처분했고, 곡을 쓰기 시작하는데 이 것이 바로 훗날 조니의 대표곡이 된 <Ring of Fire> 이다. 이 곡은 준이 조니에게 느끼는 애틋한 감정과 조니의 마약 중독으로 그녀가 느끼는 처절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었다.

투어를 마치고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뒤에도 조니의 마약 중독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1966년 멕시코에서 더 많은 마약을 구해오기 위해 떠났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당했고, 이 일을 계기로 비비안은 조니와 이혼하게 된다. 조니는 실망한 준을 달래기 위해 준이 사는 핸더슨빌 카운티로 이사를 가고, 호수 근처에 평수 넓은 집을 구해 거주하기 시작했다. 추수감사절 당일, 조니의 부모님과 준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찬을 즐긴다. 조니는 저녁식사 도중 술에 취해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와 심한 말다툼을 벌이고, 결국 또 다시 기절하고 만다. 준의 어머니는 딸에게 조니를 잘 돌볼 것을 부탁하였고, 조니는 해독 치료를 거쳐 깨어나게 된다. 준은 조니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으니 다시 한번 해보자고 격려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관계를 다시 시작했다. 얼마 뒤 조니는 또 다시 청혼을 하였고 준은 아직 불안정한 조니의 상태를 감안해 청혼을 거절한다.

어느 날, 팬레터를 읽던 조니는 대부분의 팬 레터가 교도소에서 온 것임을 알게 되었다. 높은 형기를 선고받고 교도소에 갇혀있는 죄수들에게 조니의 음악이 그들의 병들고 지친 심신을 달래주어 인기가 좋았던 것. 조니는 폴솜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겠다고 제안하지만, 컬럼비아 레코드사의 사장은 조니의 제안에 회의적이었다. 겨우겨우 사장을 설득시킨 뒤, 조니는 폴솜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모아놓고 콘서트를 가졌다. 이 때 아내인 준이 게스트로 참여했고, 준이 조니에게 선물한 노래인 <Ring of Fire> 을 듀엣으로 부르며 죄수들의 환호를 받는다. 다음 곡인 <Jackson> 을 부르던 중, 조니는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준에게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이 노래를 부를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청혼을 한다. 준은 조니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죄수들의 축복 속에 노래를 끝까지 완창하면서 결혼을 약속했다.

1968년, 조니 캐시와 준 카터는 정식으로 결혼했다. 결혼과 동시에 조니는 애증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던 자신의 아버지 레이와도 화해하게 되었다. 이 후 조니와 준은 35년동안 부부로서 애환을 함께한다.

파일:external/static.boredpanda.com/actor-celebrity-look-alike-historical-figure-biopic-16__880.jpg
조니 캐시와 준 카터의 투어 시절 사진. 왼쪽이 영화 속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실제 사진이다.


4. 출연진[편집]






  • 달라스 로버츠: 샘 필립스역



5. 비화 및 여담[편집]


  • 영화는 1968년 두 사람의 결혼과 함께 끝나지만, 준은 이 후에도 조니의 음악 프로듀서를 맡으며 말년까지 음악작업을 계속했다. 특히 조니 캐시의 유작인 2002년 앨범 <American IV: The Man Comes Around> 는 지금도 컨트리 음악을 대표하는 명반이라 평가받을 만큼 유명하다. 이 앨범의 타이틀 싱글인 Hurt는 영화에도 나오는 두 사람의 자택에서 촬영되었는데, 영화에 나오는 두 부부의 시작과 말년 두 사람의 뮤직비디오 속 모습을 비교해보면 더욱 감명이 깊다. 아쉽게도 이 자택은 2007년 화재로 전소됐다고 한다.

  • 준 캐시는 2003년 5월 15일, 심장 수술에 의한 합병증으로 조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준은 조니에게 음악작업을 계속할 것을 당부했고, 조니는 마지막까지 음반 작업에 몰두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준이 떠나고 4개월 뒤인 2003년 9월 12일, 조니 역시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하였고 두 사람은 같은 공동묘지에 합장되어 뭍혔다. 말년 조니가 음악작업을 많이 해놓은 탓에, 그가 사망한 뒤에도 3장의 유작앨범이 나왔다.

  • 아내인 준에 대한 조니의 사랑은 생전 그의 마지막 콘서트에서도 엿볼 수 있다.

The spirit of June Carter overshadows me tonight with the love she had for me and the love I have for her. We connect somewhere between here and heaven. She came down for a short visit, I guess, from heaven to visit with me tonight to give me courage and inspiration like she always has. (Cash)

오늘 밤, 준 카터의 영혼이 나와 주고받은 사랑을 안고 저에게 찾아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우리 둘은 이 세상과 천국 사이의 어딘가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늘 그랬듯이 오늘 밤 저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려고, 오늘 밤에 저를 보러 천국에서 잠깐 내려온 모양입니다.


  • 조니 캐시의 첫번째 부인인 비비안 리베르토는 조니와 이혼하고 2년 뒤인 1968년 경찰관 딕 디스틴과 재혼했다. 비록 조니와는 이혼했지만 조니에 대해 여전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통해 조니 캐시와의 결혼생활과 그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었다. 다만 2002년 VH1에서 제작한 조니 캐시의 다큐멘터리 출연은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비비안은 전 남편인 조니가 떠나고 2년 뒤인 2005년 5월 24일, 폐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 호아킨 피닉스는 생전 조니 캐시를 만난 적이 있다.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 개봉 기념 파티에서 대면했는데, 조니는 이 때 호아킨에게 영화 속 그의 대사가[2] 마음에 들었다며 칭찬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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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1955년 조니 캐시가 발표한 <Folsom Prison Blues> 와 라이브 앨범 <At Folsom Prison> 은 큰 히트를 기록했다. 캐시는 이 외에도 샌퀀틴 교도소에서도 공연을 갖는 등, 교도소 콘서트를 자주 개최했다. 참고로 폴솜과 샌퀀틴은 소위 4급 감옥으로 분류되는 교도소로, 가석방이 거의 봉쇄된 무기징역수들만 보내지는 감옥이다.[2] Your son squealed like a girl when they nailed him to the cross, and your wife moaned like whore when they ravaged her again and again and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