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드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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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하는 대로의 등장인물
{{{+1
애시드 마나
アシッド・マナ | Acid Mana


파일:애시드 마나.jpg

종족
인간 (서력 3857년의 지구인)
나이
4억세 이상

흑안 (본 모습)
머리카락
녹발 (본 모습)
금발 (선생님으로 분장했을 때)
거주지
우주선 (서력 3,857년)
2,000년대의 지구 (본편 시점)
개인 차원 (본편 시점)
가족
이름 불명의 아버지
이름 불명의 어머니
남동생 세인 카미
첫 등장
신이 말하는 대로 54화
등장 작품
신이 말하는 대로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3.2.1. 아프로 하우스
3.2.2. 삼국 경찰과 도둑
3.3. 신이 말하는 대로: 제로
4. 능력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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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하는 대로의 등장인물이자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 이 말 한 마디로 모든 행적과 진상이 설명된다. 등장 초반부터 카미노코지 카미마로와는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했으며, 2부에서 등장하는 신 세인 카미누나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그 정체는 사실 서력 3857년에 태어난 지구인이다. 다만 작중 세계관의 인물들에게는 창조주이자 신이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위치에 있는데, 2000년대의 지구를 창조한 게 애시드 마나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의 지구를 선택한 이유는 역대 지구들 중에서 가장 재미없는 세상이었기에 자신이 원하는 즐거운 일들로 가득차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작중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인간 말종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구의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벌레보다도 못하게 여길 뿐더러, 생명의 죽음을 보며 즐거워하는 광녀다. 애시드 마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처피 작중 세계관의 지구는 애시드 마나가 놀기 위해 만들어 낸 놀이공원이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즉, 작중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은 애시드 마나가 원하면 얼마든지 다시 리셋시킬 수 있는 장기말에 불과하며, 애시드 마나의 실체화 능력으로 과거 언젠가의 지구를 구현해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해당 지구의 인류를 인격으로서 대우해야할 이유도 특별히 없다. 실제로도 그녀는 작중 무대가 되는 지구뿐 아니라 여러개의 지구를 이미 만들어 놓고 가지고 놀 생각이었음이 드러난다.

이에 비해, 신이 말하는 대로: 제로에서는 인간성이 풍부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나오는 인간들은 전부 마나와 동일한 세대인데다가 친구들이기 때문. 특히 아나무에게 서력 3857년의 지구를 창조하여 "이 안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 돼."라고 말하며 웃어주었으며, 아나무가 사는 지구는 지긋이 바라보기만 할 뿐 어떤 위해를 가할 의도도 없었다. 다만 그 기질은 어디 가지 않았는지, 다른 애들이 당황할 때 혼자서 무뚝뚝하거나 냉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감정 표현이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싸이코패스와는 거리가 멀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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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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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마지막에 카미마로의 집에 침입한 에노키타 타쿠미 일행 앞에서 모니터를 보고 앉아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런데 이때 오징어 같이 생긴 인형옷을 입고 있었던지라 이걸 본 일행은 '우주인?!'이라고 경악했다. 이 말을 듣고는 바로 돌아서더니 자기는 우주인이 아니라며 뾰루퉁한 얼굴을 하고는 다음 순간 눈을 부릅뜨면서 광기 어린 미소를 짓는 것과 동시에 건물을 폭파시켜버린다.

3.2. 2부[편집]



3.2.1. 아프로 하우스[편집]


84화에서 아카시가 아프로 하우스에 돌아왔을 때 어째선지 온갖 종류의 학용품에 박힌 채로 새는 발음을 내고 있는 세인 카미의 앞에서, 그를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세인이 '누나'라고 부르면서 왜 이러느냐고 하는 걸 허수아비 연필로 박아 죽여버린다. 그 뒤 누구냐고 묻는 아카시를 공중 사방치기로 이동시킨다.

이후 91화에서 아카시가 오기 전의 상황이 보여지는데, 다른 카미즈 주니어들이 모인 앞에서 세인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당연히 그녀를 처음 보는 카미즈 주니어 멤버들이 얘는 뭐냐고 의아해하였으나, 그녀는 그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왜 내가 규칙 따라서 잘 하고 있는 데 끼어들려고 하는 건데?'라고 따지는 세인을 자기가 들고 온 몸통만하거나 몸통보다 크고 긴 연필과 지우개, 컴퍼스, 삼각자 등 여러 도구를 사용해서 박아버린다. 이때 하는 말에 의하면 가만히 보고 있었거니 생각보다 재미있어 보인다며 자기도 선별 시험을 하고 싶다는 게 동기인 듯 하다.

허나, 세인이 최후의 발악으로 카미즈 주니어를 어딘가로 날려버리자, 카미마로의 집에 찾아가 자신이 만든 카세트 게임을 실행시키고 그 안의 8개의 게임 중 공중 사방치기를 새로 시작한다. 그리고 원래는 여기에 카미즈 주니어를 넣을 생각이었으나 그들을 놓쳤기에 그 대용품으로 카미마로의 신의 아이들 100여명을 빼돌렸다는 게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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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신 주니어가 다섯 명 밖에 안 되는 데, 그마저도 그 중 은 세인 카미가 다른 곳으로 보내버린 덕분에 아카시와 시무라 밖에 쓸 수 있는 캐릭터가 없게 되자, 카미마로가 운동회를 주최하기 전에 몰래 신의 아이 100명을 공중 사방치기로 보내버린 것.[1]

여담으로 마나가 만든 '선택받은 자(選ばれの子)'라는 카세트테이프에 수록된 게임에는 공중 사방치기 외에도, '거꾸로 숨바꼭질(逆さかくれんぼ)', '인생 카루타(人生かるた)', '롤링 죽마(ローリングたけうま)', 'USO 신경 쇠약(USO神経衰弱)', '정직 구슬치기(正直おはじき)', '퍼스트 키친 베이고마(ファッキンベーゴマ)', '아시가루 데스 레이스(足軽デスレース)'라는 7가지 시련이 더 있다.

참고로 이때 예의 달마 인형이 카미마로 방에서 튀어나와 개겼는데, 그걸 싸닥션 한 방으로 침묵시키며 카미마로 이상의 괴물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뒤에는 예의 우주인 복장으로 갈아입겠다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다. 그동안 카미마로의 방에 숨어서 이 모든 걸 지켜보던 도망친 셋 중 우시미츠가 방송국 헬기를 탈취해서 아카시를 구하러 나타난 걸 보고는 버튼 한 번 딸칵거리는 걸로 우시미츠를 소환해다가 자기 뒤에다 묶어놓는다. 이후, 어차피 그렇게 날뛰지 않아도 다음 게임에는 너도 참가시켜줄 거라며 우시미츠에게 선언하며, 공중 사방치기의 마지막을 지켜본다.


3.2.2. 삼국 경찰과 도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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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삼국 경찰과 도둑'에서 규칙 설명을 하기 위해 교사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태양 국가가 나머지 팀을 학살하고 있을 때도 특별히 등장하진 않았지만, 아마야 타케루타카하타 슌 그리고 우시미츠 키요시로가 갑작스럽게 난입했으니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낼지도 모른다.

이후 148화 막판에서 삼국 경찰과 도둑 게임이 끝날때 모습을 비춘다. 아마 그 세명이 난입한걸 알면서도 게임을 일부러 중단을 안한듯. 그리곤 아직 생존자가 너무 많다고 말하는걸로 보아. 59명의 생존자를 더 줄이기 위해서 다음 게임을 진행시킬 듯하다. 이후 하늘에 스크린을 띄우고 얼굴을 비춘다. 그리곤 각 13장의 카드를 꺼내 순서대로 자신의 독단, 편견과 활약도로 평가한 13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곤 나머지는 전부 폭사시킨다. 이후 마지막 게임이 열리는곳에서 조커의 역할을 맡아줄 카미노코지 카미마로를 게임에 부른다.

155화에서 내막이 밝혀지는데 바로 세인 카미와 같이 인간이였을때의 카미마로를 찾아와서 카미마로를 신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카미마로 본인은 신이 되면 할일이 많을 것 같다며 내키지 않아 하자 마나는 신이 될 다른 자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카미마로는 자기가 예전에 그렸던 동인지의 내용 토대로 신을 선별하는 게임을 시작하게 된것이다.

이 점으로 보아선 원래는 대량 학살 같은 목표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단순히 카미마로를 신으로 만드려고 했지만 카미마로의 생각 때문에 이런짓을 벌인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갑작스럽게 카미마로를 신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점에선 뭔가 뒤에서 꿍꿍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174화 기준으로 카미마로의 사망이 확정되면 아마도 그 후의 일은 애시드 마나가 알아서 할듯하다. 게임이 끝나고 새로운 신 3명이 선발되자 3명에게 신의 능력을 주고 알아서 해보라고 말한다. 신의 능력은 매우 무한하고 어디까지나 그 능력의 주인이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달려있다는 듯. 하지만 자신은 인간이지만 이 세계 밖에서 왔다고 하는데 신의 힘이라도 만화책의 인물이 만화책 밖으로 나오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세계 밖으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게임 다이스에서 아마야 타케루가 장렬하게 어그로를 끌면서 애시드 마나 대신 2부의 최종 보스로 등극하고, 애시드 마나는 카미마로 이상의 만악의 근원임에도 불구하고 완결 시점까지 최소한의 저항도 받지 않아 결말의 암울함을 가중시켰다. 애초에 그야말로 신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가진 애시드 마나를, 애시드 마나의 힘으로 만들어진 판 안에서 놀아나고 있었던 본작의 등장인물들이 물리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또한 같은 이유로 마지막 화에서 우시미츠 키요시로가 회귀시킨 세계에서도, 이후 전개가 어떻든간에 애시드 마나를 물리치는 것은 요원한 일일 것이다.


3.3. 신이 말하는 대로: 제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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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가장 살 가치가 없는 인간을 신으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때?

신이 말하는 대로의 전일담을 그린 신이 말하는 대로 零(제로)에 의하면 원래는 서력 3857년의 지구인. 아나무라는 이름의 단발머리 소녀로 양친은 만난적이 없다는 것 같다. 그렇다고 딱히 삐뚤어지거나 모난 성격은 아니고 어린 나이에 맞게 천진난만한 성격이다. 참고로 본편에 나온 사람의 죽음에 눈도 꿈뻑 않는 잔혹한 성격과는 달리 이때는 평범하게 사람의 죽음에 경악하고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이때도 이미 끼는 있었던 게 작중 보이는 반응이 놀라거나 식은땀을 흘릴 뿐인데 이마저도 다른 애들에 비하면 한참 약하다. 거기에 다른 애들이 울고 있을 때 혼자서만 멀쩡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있기까지 하였다.

태양이 폭발한다는[2] 태양계 멸망의 위기가 오자 지구를 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내는 임무를 받게 된 지구인 100인 중 한 명. 그리고 우주선에 태워져서 알 수 없는 생물[3]이 둥둥 떠다니는 별에 도착한다. 그 별에 도착해서 처음 눈을 떴을 때는 자기 또래의 어린이들 5명밖에 없는 상태이다.

아나무를 포함한 아이들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지구를 떠나 도착한 별에서는 거주자의 상상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초월적인 힘[4]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멸망한 지구와 사라진 가족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지구인들이 남긴 막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서력 3857년의 지구를 다시 만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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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재 1460억 63일째(약 4억년째) 아나무가 서력 3857년의 지구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즉 신이 말하는 대로 본편에 나온 등장인물들은 전부 아나무가 지구인들이 남긴 막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구현해낸 인간들.[5] 지구의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듯. 이때 손을 한번 휙 휘두르더니 자신과 같은 DNA의 남동생도 만들어낼 정도. 마지막까지 아나무와 유일하게 남은 아이[6]인 마모루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아나무가 창조한 3857년의 지구로 떠나 부모랑 재회하고 별에는 아나무 홀로 남는다. 이때 아나무의 능력은 가히 신에 견줄 정도로 손 까딱한 것만으로 여러 시대의 지구를 순식간에 만들어냈다.[7]

그리고 신이 말하는 대로의 사건의 전말이 나오는데 카미마로를 신으로 선택한 이유는 모든 것을 이해한 자신도 예상 못할 일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별에 홀로 남아 심심했던 아나무는 여러 시대의 지구 중에서도 일부러 가장 재미없는 2000년대의 지구를 만들어 이레귤러적인 상황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4.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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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걸 해보자~. 지구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신이 말하는 대로: 제로 4화


그림책이나 만화 속 캐릭터가 현실로 튀어나올 수 있나?

3차원을 사는 자가 4차원을 통해서 5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어? 상상이 불가능하지?

너희도 결국은 피조물 속의 존재라는 얘기야.

신이 말하는 대로 2부 174화

신이 말하는 대로의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 작중에 등장한 모든 인물들은 애시드 마나의 창조물이자 장기말에 불과할 정도로 독보적인 강함을 지니고 있다. 위에서도 이미 서술한 내용이지만 애초에 신이 말하는 대로의 세계관의 지구는 애시드 마나가 가지고 놀기 위해 창조한 하나의 게임판이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애시드 마나가 창조한 큐브가 우주에서 지구로 날라오는 것을 보아 여러 개의 지구를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8]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개인 차원을 창조했는데, 그 크기가 지구를 지구본으로 취급할 정도로 거대하다.

작중에서 신의 힘을 얻고 절대자에 필적하는 막강한 힘을 얻게 된 카미노코지 카미마로세인 카미조차 그녀에게는 생각만으로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실제로 카미는 그녀에게 반박했다가 한번에 끔살당했다. 사실 본 세계관에서 애시드 마나는 작가, 신의 힘을 얻은 자는 작품 속에서의 세계관 최강자라고 보면 된다. 147화에서 자신은 이 세계의 바깥에서 왔다고 말하면서도 신의 힘을 얻은 아마야 타케루가 지구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자 그들을 만화 속의 피조물로 비유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5차원 존재라는 것을 알리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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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나중에 카미마로가 운동회를 시작할 때 반 정도 밖에 안 왔다고 중얼거린다. 안 온 아이들은 116명, 따라서 공중 사방치기로 보내지진 않았지만 일부러 안 온 아이들은 16명으로 추정. 물론 안 오면 죽는다.[2] 실제로 태양이 폭발하려면 앞으로도 최소 50억년은 있어야 한다.[3] 곰팡이 모양의 형태로 딱히 생물같은 활동은 안 보인다. 그저 가만히 둥둥 떠다닐 뿐. 어째 본편에서 나온 신의 능력과 비슷하게 생겼다.[4] 별의 의사로 추정되는 것의 말에 의하면 별의 거주민들은 성장인자라는 것을 별에 제공해주는 대가로 거주민들은 초월적인 힘을 쓸 수 있게 되는 듯. 이 성장인자는 사람의 성장에도 관여하는지 별에게 성장인자를 주는 거주민들은 불로불사급으로 전혀 늙지 않는다. 하지만 성장인자는 어린이한테만 존재하는지라 어른은 별의 의사에 의해서 가차없이 배제, 죽는다. 그리고 아이들이 빈 소원은 어떤소원이든 들어주기때문에 심지어 죽고싶다는 생각까지도 실제로 이뤄져 죽게된다..[5] 물론 이들은 아나무가 살았던 실제 지구에서도 옛날에 살아있었던 인간들이지만, 아나무가 태어난 시점에서는 오랜 세월이 지나 다 죽은 상태. 원본들이 생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노바 식스처럼 극단적인 처지에 놓인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한 본작 시점보다는 훨씬 편안한 삶을 보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원본들이 살아있을 적에는 학살극같은 것을 겪었을리가 없었을테니까.[6] 1명은 이 별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죽겠다는 생각을 하는 바람에 죽었으며, 1명은 부모님이 어른이라는 이유로 배제되어 사망했다는 걸 알고 죽겠다는 생각을 해 죽었고, 1명은 지구인들의 데이터를 연구하다가 인류는 우주에 유해한 존재라는 판단을 내리고 스스로 사망했다.[7] 익살스럽고 광기넘치게 나오는 본편과 달리 마모루를 대하는 아나무의 모습은 매우 따뜻하다. 당연히 몇억년을 함께했던 진짜 인간과 자기가 가지고 놀려고 만든 장난감은 다르기 때문. 즉 본편에서 잔인무도한 기행을 벌였던 이유는 순전히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가짜 지구를 만들어 가지고 놀았을 뿐이다. 애시드 마나 입장에선 언제 없어져도 상관 없을 장난감인 것.[8] 본 항목에 들어가면 알 수 있듯이 다중지구가 아니라 아예 다중우주를 창조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제로에서 여러 개의 지구를 창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첫 번째 의견은 가능성이 높지만, 두 번째는 아예 번외의 일이라서 가능성이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