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웬리/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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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정전
2.1. 1권
2.2. 2권
2.3. 3권
2.4. 4권
2.5. 5권
2.6. 6권
2.7. 7권
2.8. 8권
2.9. 9권
2.10. 10권
3. 외전
3.1. 2권
3.2. 5권


1. 개요[편집]


소설 은하영웅전설주인공 양 웬리명대사를 정리한 문서.


2. 정전[편집]



2.1. 1권[편집]


"걱정하지 마라. 본관의 명령을 따르면 살아날 수 있다. 생환하고 싶은 자는 침착하게 지시에 따라주기 바란다. 우리 함대는 현재 패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마지막 순간 이기는 것이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93

아스타테 회전 도중 파에타 중장에게 함대 지휘권을 넘겨받은 사실을 전 함대에 통고하는 통신에서 한 말. 그동안 참모에 머물렀던 양 웬리가 전선 지휘관으로 데뷔하는 대사이자, 양 웬리의 용병관을 보여주는 대사이다.

"머리나 긁적거리며 어물쩍 넘어가야지 뭐."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96

아스타테 회전 도중 반격 작전이 어그러지면 어떻게 하냐고 자문자답하던 중에 한 말. OVA에서는 기함 파트로클로스에 동승한 더스티 아텐보로의 질문에 답하는 대사였다.

"이 나라는 자유의 나라입니다. 일어나고 싶지 않을 때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자유를 행사했을 뿐입니다."

"그러면 왜 일어나고 싶지 않은가."

"대답하지 않을 자유를 행사하겠습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149

트뤼니히트의 연설에 들뜬 사람들이 다들 일어나서 박수칠 때 혼자 자리에 앉아있자 한 준장이 나무라자 한 말. 본인은 이 말을 하면서 속으로는 밉살맞은 대답이라고 생각했다.

(전략)본래 명장과 졸장은 도의를 기준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졸장이 아군을 100만 명 죽였을 때, 명장은 적을 100만 명 죽였다는 차이가 있을 뿐, 죽음을 당할지언정 죽이지는 않는다는 절대평화주의의 견지에서 본다면 어느 쪽이나 대량살인자라는 데는 차이가 없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157

트뤼니히트의 전몰기념식에서 빠져나온 후 우주항에서 제시카 에드워즈를 배웅하면서 한 생각. 제시카가 너를 제외한 동맹 지휘관들은 전투에서 100만 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며 도의적으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하자 한 독백이다. 원작에서는 생각만 할 뿐 입 밖으로 내지 않았는데, 다른 미디어믹스에서는 양 웬리가 제시카에게 말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인류 역사상 영원한 평화는 없었네. 그래서 나도 그런 건 바라지 않아. 하지만 몇십 년 정도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대는 얼마든지 존재했지.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무언가 유산을 남겨줘야만 한다면, 역시 평화가 제일 좋지 않겠나? 그리고 지난 세대에서 물려받은 평화를 유지하는 건 다음 세대의 책임이지. 각 세대가 다가올 세대에 대한 책임을 잊지 않는다면 결국 오랜 기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거야. 잊어버린다면 선조의 유산은 좀먹히고, 인류는 처음부터 재출발하게 되겠지. 뭐, 그것도 괜찮지만."

(중략)

"쉽게 말해 내 희망은 고작 향후 몇십 년짜리 평화일세. 하지만 그래도 몇 년짜리 전란보다는 수만 배나 낫지 않을까? 우리 집에는 열네 살 된 남자아이가 있어. 나도 그 아이가 전장에 끌려나가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다, 뭐 그런 말이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197~198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을 위한 작전회의 도중 한 말. 발터 폰 쇤코프가 요새를 점령해서 평화가 온다 한들,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겠냐고 묻자 그에 대한 대답이다.

사람은 자기만의 별을 붙잡아야 한다. 설령 그 어떠한 흉성,凶星,이라 할지라도.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269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이후, 귀가 도중 율리안이 같은 별을 보고 있었다며 별의 이름을 묻자 한 생각. 율리안이 굳이 자신과 같은 별을 볼 필요가 없다는 뜻에서 한 독백이다.

"중위...... 나는 이래 봬도 역사를 좀 공부했네. 그래서 알지만, 인간 사회에 흐르는 사상의 경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지. 생명 이상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생각과,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야. 인간은 전쟁을 시작할 때는 전자를 구실로 삼고, 전쟁을 끝낼 때는 후자를 이유로 들어. 그걸 수백 년, 수천 년 동안이나 계속했단 말이지......."

"......."

"앞으로 몇천 년이나 그런 짓을 계속할까?"

"......각하."

"아니, 인류 전체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난 과연, 흘린 피의 양에 합당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까."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369

암릿처 회전 이후, 이제르론 요새로 귀환하면서 프레데리카 그린힐에게 한 말.


2.2. 2권[편집]


"이제 곧 전투가 시작된다. 의미를 찾기 힘든 싸움이지만, 그런 만큼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승리를 위한 계산은 끝났으니, 무리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싸워주었으면 한다. 이 전투에 걸린 것은 기껏해야 국가의 존망일 뿐이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비하면 그다지 가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다들, 슬슬 시작해 보도록 하자."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183

도리아 성역 회전 개전 연설. 이때 한 말 중 국가의 존망과 개인의 권리 운운한 부분이 트뤼니히트파에 트집잡혀 사문회에 소환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구국군사회의 의장 대행으로서 동맹군 대령 에반스가 귀관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공격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패배를 인정하며, 무익한 저항을 단념코자 한다. 모든 것이 끝났다."

『그건 고맙지만.......』

당연히 양은 의아해하는 모양이었다.

『구국군사회의 의장 그린힐 대장은 어떻게 되었는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에반스는 대답했다.

"각하께서는 자결하셨다. 훌륭한 최후였다."

그 말을 듣고 프레데리카 그린힐 대위가 짤막한 비명을 지르다 한 손으로 입을 막았다. 어깨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양 제독. 우리의 목적은 민주공화정치를 정화하고 은하제국의 전제정치를 이 세상에서 말살하는 데 있었다. 그 이상이 실현되지 못한 것이 실로 유감이다. 양 제독, 귀관은 결과적으로 전제주의 존속에 기여한 셈이다."

『전제주의란 무엇인가?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위정자가 권력과 폭력으로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지배하는 체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나? 그것은 곧 하이네센에서 귀관들이 저질렀던 일들을 말한다.』

"......."

『귀관들이야말로 전제자다. 그렇지 않나?』

양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으나 내용은 지극히 신랄했다.

"그렇지 않다!"

『어디가 아니라는 거지?』

"우리는 우리 자신의 권력을 추구했던 것이 아니다. 이는 일시적인 방편이었을 뿐이다. 부패한 중우정치로부터 조국을 구하고, 제국을 타도할 때까지 필요한 한순간의 모습이었다."

"일시적인 방편이라......."

양은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자신을 정당화할 때는 그 어떤 구실도 끌어들일 수 있는 법이다. 설혹 그렇다 해도 그 일시적인 방편인지 뭔지가 대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요구했단 말인가.

"그럼 묻겠다. 우리는 150년의 세월에 걸쳐 제국과 싸우고도 타도하지 못했다. 앞으로 150년을 더 허비한다 해도 타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렇게 됐을 때, 귀관들은 권력의 자리에 계속 매달린 채 끊임없이 시민의 자유를 빼앗고, 그때도 일시적인 방편이라고 주장할 생각인가?"

에반스 대령은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방향을 바꾸어 반론하기 시작했다.

『작금의 정치가 부패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과연 어떤 방법이 있었단 말인가?』

"정치의 부패란 정치가가 뇌물을 받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개인의 부패일 뿐이다. 정치가가 뇌물을 받아도 이를 비판할 수 없는 상태를 바로 정치의 부패라고 하는 것이다. 귀관들은 언론 통제를 포고했다. 그것만으로도 귀관들이 제국의 전제정치와 동맹의 현재 정치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본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우리는 목숨과 명예를 걸었다......!』

대령의 목소리는 굵어졌다.

『그 점에 관해서는 그 누구도 우릴 비방하지 못한다. 우리는 정의를 잃었던 것이 아니다. 운과 실력이 아주 조금 부족했을 뿐. 단지 그것뿐이다.』

"에반스 대령......."

『군사혁명, 만세!』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 2011), p.283~ 285

구국군사회의 쿠데타의 막바지, 에반스 대령과의 논쟁 중에서. 에반스는 논리에서 패배했음에도 끝까지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은 뒤 자결했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이 대사 중 정치가의 부패 운운하는 부분을 연금된 알렉산드르 뷰코크드와이트 그린힐에게 말하는 걸로 각색했다.


2.3. 3권[편집]


"저항도 할 수 없는 부하를 때리는 자가 군인으로서 칭찬받아 마땅하다면 군인이란 인류의 치부 그 자체로군. 그런 군인은 필요 없다. 적어도 내게는."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16

무훈을 많이 세웠으나 습관처럼 부하를 구타한 장교를 강등시킨 뒤 하이네센으로 송환했을 때 한 말. 일부에서는 그 장교의 능력을 아까워했으나 양은 가차없었다.

"물론 트리글라프는 보기 좋은 전함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함으로 삼지 않는 겁니다. 제가 거기 탔다간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가 없을 테니까요."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17~18

최신예 전함 트리글라프이제르론 요새로 배치되자 한 말. 요새에서는 양이 기함을 히페리온에서 트리글라프로 바꿀 거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무라이 소장이 넌지시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과연 그럴까요? 인간은 국가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국가는 인간 없이 존립할 수 없지 않습니까?"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185

사문회에서 한 발언. 이 말 때문에 무정부주의자 소릴 들었다.

"인간의 행위 중에 가장 비열하고 파렴치한 행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권력을 가진 자, 권력에 꼬리를 치는 자가 안전한 곳에 숨어 전쟁을 찬미하고 타인에게는 애국심이며 희생정신을 강요해 전장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우주의 평화를 되찾으려면 제국과 무익한 전쟁을 계속하는 것보다는 우선 그러한 악질 기생충부터 제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216

사문회에서 한 발언. 네그로폰테가 분노해서 우리더러 기생충이라고 하는 거냐고 따지자 그럼 뭐라는 것처럼 들렸냐고 되받아쳤다.

"얘, 율리안. 어울리지도 않는 소리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만, 네가 군인이 됐을 때 잊지 않았으면 하는 게 있다. 군대란 폭력기관이며, 폭력에는 두 종류가 있다는 거지."

"좋은 폭력과 나쁜 폭력인가요?"

"그게 아니야. 지배하고 억압하기 위한 폭력과, 해방의 수단인 폭력이지. 국가의 군대라는 것은 말이다......."

(중략)

"원래부터 전자의 조직이야. 유감스럽게도 역사가 이를 증명해 주지. 권력자와 시민이 대립했을 때 국가가 시민의 편을 든 예는 적어. 그뿐인 줄 아니? 과거 수많은 나라에서 군대 자체가 권력기구로 변해 폭력으로 민중을 지배하기까지 했단다. 작년에도 그런 짓을 하려다 실패한 놈이 있었고."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346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직후, 율리안 민츠가 정식 군인이 되는 걸 허락하면서.

"과거라! 잘 들으렴, 율리안. 인류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한다면, 과거라는 건 무한히 쌓여나갈 거다. 역사란 과거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문명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 현재의 문명은 과거 역사의 집적 위에 세워진 거야, 알겠니?"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347

군인이 되기로 한 율리안에게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설파하면서.

2.4. 4권[편집]


도적에는 세 종류가 있다고 누가 그랬던가. 폭력으로 훔치는 자, 지혜로 훔치는 자, 권력과 법으로 훔치는 자가 있다고.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4권 <책모편>, 김완, 이타카(2011), p.137

은하제국 정통정부 수립 연설 직후, 황제 망명에 대해 분석하면서.

"얘, 율리안. 아무리 비현실적인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불로불사를 믿지는 않는데, 국가는 꼭 영원불멸할 것처럼 생각하는 바보 같은 놈들이 꽤 많아. 이상하지 않니?"

(중략)

"국가란 건 단순한 도구에 불과해. 그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아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거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4권 <책모편>, 김완, 이타카(2011), p.168~169

페잔 판무관 사무소 주재무관에 부임하는 율리안에게 한 조언.


2.5. 5권[편집]


"인민을 해할 권리는 인민 자신에게만 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루돌프 폰 골덴바움, 또한 그보다는 훨씬 소인배지만 욥 트뤼니히트 같은 자를 권좌에 앉힌 것은 분명 인민 자신의 책임입니다. 남을 책망할 수 없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점입니다. 전제정치의 죄란, 인민이 정치의 해악을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있다는 단 한 가지입니다. 그 죄악의 크기에 비하면 100명의 명군이 베푸는 선정도 조그맣게 보일 정도지요. 하물며 각하처럼 총명한 군주가 출현하는 일이 지극히 드문 것을 고려해 본다면 장단점은 명백해지지 않을지요......."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5권 <풍운편>, 김완, 이타카(2011), p.355

버밀리온 성역 회전 직후 개최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의 회견 중에서. 라인하르트는 이 말을 듣고 대담하고 참신하지만 극단적인 생각이라고 평했다.


2.6. 6권[편집]


"아......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대령님. 누구나 급료에 합당한 충성심을 보여야 하는 법이니까요. 저도 그랬지요. 그건 종이가 아니라 사실은 쇠사슬로 만들어진 거라 사람을 옭아맨답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94

상관의 지시에 따라 부득이하게 양을 감시하겠다고 고한 제국군 라첼 대령에게 한 말.

『신념이란 잘못이나 어리석은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화장에 불과하다. 화장이 두꺼울수록 그 밑의 얼굴은 추악하다.』

『신념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은 금전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하등하다. 왜냐하면 금전은 만인에게 공통된 가치를 지녔으나 신념의 가치는 당사자에게만 통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115

신념을 까는 양 웬리의 어록. 후세 역사가들 중 신념을 중요시하는 일부에서 열심히 깠다.

『전쟁의 90퍼센트는 후세 사람들이 어이없어할 만큼 어리석은 이유로 시작했다. 나머지 10퍼센트는 당시 사람들마저도 어이없어할, 더 어리석은 이유로 시작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201

퇴역 이후 쓴 글. 이걸 쓰자마자 중앙검찰청에서 보낸 사람들에 의해 반평화활동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당했다.

"법을 따르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국가가 스스로 규정한 법에 등을 돌리고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려 했을 때, 덮어놓고 이를 따르는 것은 오히려 시민의 죄악이지. 왜냐하면 민주국가의 시민에게는 국가가 저지른 죄나 오류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고 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기 때문이란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215

예전에 율리안에게 한 말.


2.7. 7권[편집]


『우주는 하나의 극장이며 역사는 작가 없는 희곡이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62

미완으로 그친 자신의 역사론에서 쓴 문장.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후 한 잔의 홍차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172

팬덤에서 흔히 양 웬리를 상징하는 글귀 중 하나로 꼽는 문장. 이 문장은 이제르론 요새에 걸어놓은 전체 시스템 무력화 코드로 사용되었으며, 직후 강행돌입해 장악한 예비관제실에서 이제르론 요새의 제어권을 완전히 강탈할 때 쓴 암호 중 하나가 "러시안 티를 한 잔. 잼도 아니고 마멀레이드도 아니고 꿀을 넣어서"였다. 물론 상기 문장을 슬쩍 비틀어서 나온 표현.


2.8. 8권[편집]


'다시 말해 사람은 사람을 따르지, 이념이나 제도를 따르지 않는다는 걸까.'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129

회랑 전투 중, 라인하르트를 향해 돌진하는 혁명군을 가로막은 나이트하르트 뮐러를 보고 한 생각.

이거야 원. '기적의 양'이 아니라 '피투성이 양'이 됐군.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189

지구교도의 총화에 부상을 입은 후, 주저앉은 바닥에서 피웅덩이가 퍼지는 모습을 보고 한 독백.

"미안, 프레데리카. 미안, 율리안. 미안, 여러분......."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189

양 웬리의 유언. 주위에 아무도 없었기에 누구도 유언을 듣지 못했다.


2.9. 9권[편집]


"위인이니 영웅이니 하는 자들의 전기를 아이들에게 읽히다니, 그런 어리석고 천박한 짓이 어디 있어? 선량한 사람에게 정신이상자를 본받으라는 것과 똑같잖아."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77

생전 율리안에게 한 말.


2.10. 10권[편집]


『전술 단계의 우연은 전략 단계의 필연이 발한 여광,餘光,의 파편에 불과하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05

시바 성역 회전 직전 인용되는 양 웬리의 말.


3. 외전[편집]



3.1. 2권[편집]


"영웅 따위는 술집에 가면 얼마든지 있지만, 반대로 치과 진찰대에선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존재에 불과하다는 걸세."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김완, 이타카(2011), p.41

제3차 티아마트 회전 이후 알렉산드르 뷰코크 제독이 양 웬리가 한 말을 인용한 대사. 정작 뷰코크는 양에 대해 그저 시드니 시톨레 원수가 사관학교 교장이었을 때 제자라고만 기억했으며, 동맹으로 돌아간 뒤에야 겨우 성 '양'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랜드 캐널에는 100개의 훈장보다도 단 한 척의 아군함이 필요했습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김완, 이타카(2011), p.222

그랜드 캐널 사건 직후 입체 TV 방송국과의 인터뷰 중에서. 이 발언은 검열당해서 보도되지 않았다.

"커피란 야만인들의 음료야. 색깔부터 흙탕물 색이잖아. 그에 비해 홍차는 호박,瑚珀,을 햇살에 비춘 색이지. ......하긴, 잘 끓였을 때 이야기지만."

(중략)

"인류가 술과 차만을 마셨을 때는 문명이 건전했지. 커피니 콜라니 하는 흙탕물 색깔 음료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퇴폐와 타락이 시작됐어."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김완, 이타카(2011), p.242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 직전 장 로베르 랍과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양 웬리의 홍차 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적보다 최소 여섯 배의 병력을 갖추고, 완벽한 보급과 장비를 갖추고, 사령관의 의사를 실수 없이 전달하는 것입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김완, 이타카(2011), p.243

제4차 티아마트 회전 전, 제2함대 출정식에 참석한 욥 트뤼니히트가 필승의 전략을 묻자 한 대답.

"뭐, 됐어. 월급 받은 만큼은 일했으니까. 이 이상은 나보다 많이 버는 사람들에게 맡겨야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김완, 이타카(2011), p.271

제4차 티아마트 회전 중, 자신의 제안이 기각당하자 한 말.


3.2. 5권[편집]


"대령님, 부디 제가 방아쇠를 당기게 하지 마십시오. 상관을 쏘아 공을 과시하는 것은 소관이 바라는 바가 아니니까요."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5권 <나선미궁>, 김완, 이타카(2011), p.181

에코니아 포로수용소 사건에서 자신을 뒤통수친 버나비 코스테아 대령을 블래스터로 겨누며. 이렇게 위협하면서도 속으로는 코스테아가 신속하게 행동하면 맞출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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