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덤프버전 : r20190312

파일:attachment/Aliance.jpg
1. 개요
2. 역사
2.4.1. 전력
2.4.2. 오리지널 ~ 불타는 성전
2.4.3. 리치 왕의 분노 ~ 대격변
2.4.4. 판다리아의 안개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2.4.5.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
3. 인게임



1. 개요[편집]


The Alliance.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합 세력. 다른 연합 세력인 호드의 침략을 계기로 결성 되었고 2019년 현재까지 호드와 대립하고 있다.

예전 명칭은 로데론 얼라이언스(Lordaeron Alliance)였다. 1차 대전쟁 패전 당시 거의 잊혔던 인간 7대 왕국 동맹의 의의를 되살리고자 안두인 로서 경이 로데론 얼라이언스라고 명명하고 드워프, 노움하이 엘프도 끌어들여 동맹을 형성한 것이 시초이다. 아제로스-스톰윈드 얼라이언스가 아니라 로데론이 주체인 이유는 스톰윈드 왕국이 당시 이미 멸망했기 때문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그냥 얼라이언스라고 불리고 있다.

얼라이언스를 상징하는 문장 중 망치는 드워프, 화살은 나이트 엘프, 톱니는 노움, 사자는 스톰윈드의 인간, 즉 와우 오리지널 시점의 얼라이언스 소속의 4종족을 나타내고 있다. 왼쪽에 달린 새는 나이트 엘프의 탈것인 히포그리프, 오른쪽에 달린 독수리는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탈것인 그리핀이다.

인게임에서는 전체적으로 수비적이고 후반 지향적인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종족 특성을 보면 액티브 효과는 대부분 생존에 관련되어 있으며, 패시브 효과로 스탯 뻥튀기를 받기 때문에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확장팩 후반에 보다 유용하다. 전체적으로 PvP에서는 좋은 편이지만 PvE에서는 좋지 못하다는 평.

2. 역사[편집]


얼라이언스의 역대 국왕[1]
창설 ~ 3차 대전쟁 전
3차 대전쟁
와우 이전
테레나스 메네실
오스마르 가리토스
바리안 린
오리지널 ~ 불타는 성전
리치 왕의 분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바리안 린
안두인 린



2.1. 워크래프트 1[편집]


1차 대전쟁 시절엔 얼라이언스가 없었다. 스톰윈드 왕국(당시 명칭은 아제로스 왕국)이 홀로 초기 호드에 맞섰고 그게 레인 린의 대까지 이어진다. 안두인 로서죽음의 폐광에 갇혔다가 탈출하는 것도, 가로나가 국왕 레인 린을 살해하는 것도, 타락한 메디브가 카드가와 로서에 맞서다가 로서의 칼에 죽는 이야기도 1차 대전쟁의 이야기다. 킬로그와 초갈의 첫 공격은 실패했지만, 국왕의 사망과 호드의 무자비한 공세 앞에 결국 스톰윈드는 호드에게 함락당한다.

리치 왕의 분노부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까지 얼라이언스의 국왕이었던 바리안 린은 당시엔 왕자였는데, 왕자 바리안은 아버지가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지도 얼마 안 되어 도시가 불타고 사람들이 오크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을 겪고, 그것들을 뒤로 한 채 안두인 로서와 함께 로데론 피난길에 오른다. 로데론의 왕궁에서 로서는 스톰윈드의 비극을 알리며 오크 호드에게 맞설 동맹이 필요함을 강력히 주장했고, 로데론의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이 얼라이언스를 결성하는 계기를 만들었다.[2]


2.2. 워크래프트 2[편집]


스톰윈드레인 린 국왕이 가로나에게 암살당하고 스톰윈드가 함락되자 여러 세력들이 로데론 왕국을 주축으로 아래와 같은 동맹을 맺어 연합한 2차 대전쟁 당시의 얼라이언스를 로데론 얼라이언스라고 칭한다. 한국 정발판에선 "연합군"이라고 번역되었다. 이 시절 얼라이언스 국왕은 로데론의 국왕인 테레나스 메네실이다.

  • 인간 국가 로데론, 쿨 티라스, 스트롬가드, 길니아스, 스톰윈드, 달라란, 알터랙[3]일곱 왕국.
  • 하이 엘프쿠엘탈라스
  • 드워프아이언포지 왕국 + 와일드해머 부족[4]
  • 노움

이렇게 뭉친 얼라이언스는 2차 대전쟁에서 여러 영웅들의 활약과 뛰어난 전략으로 호드에 맞서 선전한다. 호드는 총공격을 가해 끝장을 보려고 했지만 결국 굴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 추종자들을 데리고 이탈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호드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는 얼라이언스 총사령관 안두인 로서를 기습하여 죽이지만 오히려 얼라이언스 영웅들이 '로서의 후예들'을 결성하여 맹공을 퍼부어 오자 연전연패를 거듭하게 되고 결국 호드는 전쟁에서 패배하고 호드의 전사들은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새 대족장 넬쥴은 다른 차원으로 떠나기 위해서 차원문을 여는 데 필요한 얼라이언스가 가지고 있던 유물들을 약탈했고, 얼라이언스는 또 다시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어둠의 문 너머까지로 건너간 뒤 호드를 공격하다가 드레노어가 붕괴될 때 어둠의 문을 닫는다. 이 공격에 참가했던 영웅 5명은 스톰윈드에서 석상을 만들어 기리고 있는 카드가, 알레리아 윈드러너, 투랄리온, 다나스 트롤베인, 쿠르드란 와일드해머이다. 일단 얼라이언스는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그 미래가 밝지만은 않았다.

테레나스 메네실 국왕은 오크를 모두 처형하는 대신 포로수용소에 가두기로 결정했다. 포로수용소 관련 논란으로 얼라이언스 내엔 갈등이 일어나는데, 스트롬가드는 호드에게 큰 피해를 입었기에 오크가 처형되지 않자 분노하며 탈퇴했고, 길니아스빈센트 고드프리가 주장했던 이익 때문에 가입했는데 호드와의 전투에서 병력을 잃고 얼라이언스의 수용소 비용까지 부담할 상황이 되자 탈퇴 후 그레이메인 장벽을 지어버리고 따로 놀며, 쿠엘탈라스는 반디노리엘 마법 방어선까지 뚫렸을 때 조차도 자신들을 지원해 주지 않은 것, 불타버린 숲과 수용소 비용에 분개하며 [5]탈퇴한다.

이에 대해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선 쿠엘탈라스의 왕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달라란의 연회에서 아서스에게 테레나스 국왕이 오크들을 가두지 않고 처형해 버린다면 포로수용소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문제도 없을 거라고 했었다. 이에 제이나는 오크도 생각과 마음이 있는 존재라고 주장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따르면 이런 얼라이언스 붕괴에도 오크를 모두 죽이지 않은 이유는, 자신들 얼라이언스는 호드처럼 잔인한 존재가 될 순 없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탈퇴한 스트롬가드는 국왕 토라스 트롤베인이 왕좌를 노린 아들에게 살해당하면서 쇠퇴 일로를 걷는다.


2.3. 워크래프트 3[편집]


전쟁에서 승리했으나 얼라이언스에게 크나큰 위기가 찾아온다.

킬제덴넬쥴리치 왕으로 만들어 스컬지를 만들게 하고, 증오로 불타는 강령술사 켈투자드는 리치 왕의 사주로 로데론에 역병을 퍼뜨리고, 스랄의 신생 호드는 여러 포로수용소들을 파괴하고 오크들을 해방시켜서 얼라이언스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그러던 중 부활한 메디브가 찾아와 로데론을 버리고 모두 떠나라고 테레나스에게 진언하지만 테레나스는 그걸 무시하고 이변을 조사하고 수습하기 위해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와 우서, 제이나를 파견보낸다. 하지만 아서스는 역으로 복수를 위해 서리한을 집고 타락하여 아버지인 테레나스 메네실과 여러 영웅들, 그리고 백성들을 살해하여 로데론 일대를 죽음의 땅으로 만드는 동시에 망자들을 스컬지로 일으켜 세웠고, 쿠엘탈라스에도 진격하여 아나스테리안 국왕을 죽이고 일대를 폐허로 만들었다.[6] 그걸로 모자라 달라란까지 공격하여 수장 안토니다스를 죽이고 아키몬드까지 소환해 버렸다. 그리하여 얼라이언스는 실질적으로 반쯤 궤멸한 꼴이 되고 만다.

이렇게 동부 왕국이 혼돈의 도가니일 때, 메디브의 말을 듣고 생존자들을 모아 칼림도어로 떠났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하이잘 산에서 티란데와 말퓨리온의 나이트 엘프 및 스랄의 신생 호드와 연합해 불타는 군단아키몬드를 무찌르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아키몬드가 죽었음에도 로데론 지역은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테레나스 메네실을 이어 얼라이언스의 수장이 된 로데론 대영주 오스마르 가리토스는 나름대로 스컬지에 저항하였지만 인간 외의 종족들을 지나치게 차별하였고, 다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던 캘타스와 블러드 엘프는 결국 일리다리에 가담한다. 가리토스는 어느 샌가 공포의 군주에게 지배당하고 있다가 실바나스에게 구출되지만 실바나스는 로데론을 탈환해 준다며 얼라이언스의 전력을 마음껏 이용하다가 바리마트라스를 시켜서 발나자르를 죽인 뒤엔 가리토스도 숙청해 버린다. 가리토스 사후엔 포세이큰과 실바나스가 로데론을 차지했다.

신생 호드를 여전히 적으로 보았던 댈린 프라우드무어쿨 티라스의 정예군은 테라모어를 점거하고 듀로타의 호드를 공격하지만 렉사르, , 케른, 로칸의 활약으로 호드의 반격에 당하였고, 결국 댈린은 테라모어에서 전사했다.

이렇듯 3차 대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세력은 얼라이언스다. 메디브의 조언을 무시했던 테레나스 메네실이 살해당한 뒤 로데론은 폐허가 되었고, 은빛 성기사단도 우서와 함께 많은 인물이 비참하게 전사했으며, 달라란은 안토니다스와 대마법사들이 죽고 아키몬드의 손짓에 파괴되었다. 대영주 오스마르 가리토스는 로데론 탈환을 눈 앞에 두고 바리마트라스에게 숙청됐고, 쿨 티라스의 댈린은 신생 호드를 공격했다가 의 도시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래도 그롬과 전쟁노래 부족이 잿빛 골짜기에서 벌인 일들로 인해 오크를 적대하는 나이트 엘프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고, 바리안스톰윈드마그니카즈 모단은 그럭저럭 무사했기에 그렇게나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얼라이언스는 버틸 수 있었다.

워크래프트 3의 종족인 휴먼에 대해서는 휴먼 얼라이언스 문서를 참조.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편집]


얼라이언스 연합을 이루는 주요 세력들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 가능 종족은 볼드체로 표기되어 있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임시로 수장을 맡기도 했지만, 확장팩이 바뀔 때마다 대족장이 바뀌다시피 했던 호드와 달리 얼라이언스 수장의 자리는 가장 오래되고 강대한 세력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군단에서 바리안이 전사한 뒤에는 안두인 린이 이어받았다.
  • 스톰윈드를 주축으로 한
  • 아이언포지브론즈비어드 드워프 + 맹금의 봉우리의 와일드해머 드워프 + 검은무쇠 부족 드워프: 와일드해머 드워프와 검은무쇠 드워프가 합류해서 주술사와 마법사, 흑마법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 텔드랏실나이트 엘프
  • 트로그에게 놈리건이 털린 노움: 최심부를 제외한 상당 부분을 탈환했지만, 여전히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
  • 아르거스 행성에서 피난해온 외계인 드레나이
    • 나그란드 쿠레나이의 뒤틀린 드레나이
    • 빛의 군대빛벼림 드레나이
    • 드레노어 평행세계의 드레나이들: 이들은 얼라이언스의 동맹일 뿐, 일원은 아니다. 이곳의 드레나이들은 아제로스에서 온 드레나이를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우리 드레나이 형제들'이라는, 미묘하게 거리가 있는 표현으로 부른다.[7]
  • 유랑도에서 건너온 투슈이 판다렌
  •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하이 엘프: 원래 달라란과 테라모어에 주로 있었는데, 테라모어가 멸망하는 바람에 거의 대부분이 현재는 달라란과 현존하는 유일한 하이 엘프 조직 은빛 서약단에만 남아 있다. 군단에서는 제이나가 키린 토가 호드를 다시 받아들이는 것에 반발하여 떠나자 그녀와 함께한 베리사 윈드러너와 은빛 서약단이 사냥꾼 전당에 들어간다.
  • 판다리아 비취 숲의 진주지느러미 진위

워크래프트 3 시절 호드 측에 멋진 영웅들이 등장한 반면 얼라이언스 측의 영웅들은 아서스 메네실에게 줄줄이 죽어나간 데다 영웅이랍시고 나오는 오스마르 가리토스가 워낙 무개념 짓을 저지르다 죽은 만큼, 후속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확장팩 불타는 성전까지만 해도 카리스마 있는 영웅이 없었다. 그러다가 결국 호드를 철근 같이 씹어 먹을 표정을 지닌 인간 영웅 바리안 린이 돌아오면서 제법 구색을 갖춘 영웅이 생겼다. 바리안 린은 전용 코믹스 때문에 업적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영웅이지만, 얼라이언스의 행보에 관해 상당히 개념찬 행동을 해서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2.4.1. 전력[편집]



“호드는 하나로 뭉친 얼라이언스를 정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가 힘을 합치면, 무엇도 저희를 막을수 없습니다. 설사 해군이 없다 해도 말입니다.”

- 안두인 린


전체적인 국력은 인구와 경제력 모두 얼라이언스가 호드보다 큰 편이다. 정식 설정은 아니지만,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자료에서는 스톰윈드의 인간 수가 호드 전체보다 많다고 나와 있다. 당시 설정으로는 오크가 18,000명, 포세이큰이 16,000명, 타우렌이 8,000명, 트롤이 6,500명인데 얼라이언스는 드워프만 6만 명에 스톰윈드 도시 하나의 인구가 20만 명이었다. 아무리 전쟁으로 폭삭 망한 적이 있더라도 아제로스에서 뿌리를 박고 살아 오던 토박이이며, 유목 민족 타우렌과 허구한 날 시비 걸다 털리던 트롤 등과 달리 정치 체계가 안정되었고 사회적 기반이 탄탄한 얼라이언스 인구가 더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인구의 차이는 자연스럽게 국력의 차이로 이어지니 당연히 얼라이언스의 국력이 더 강하다. 게임 상에서는 이를 알 수 있는 예시가 몇 가지 등장하는데, 리치 왕의 분노에서 호드는 용의 안식처, 울부짖는 협만, 북풍의 땅에 하나씩의 기지를 세우는 데 비해 얼라이언스는 인간만 3곳(북풍의 땅, 울부짖는 협만, 용의 안식처)에 병력을 투입하고, 나이트 엘프도 용의 안식처에 1곳, 노움도 북풍의 땅에 비행장을 세우고 지원하는 등 호드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투입한 것을 볼 수 있다. 군단 확장팩의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도 얼라이언스가 전방을, 호드가 측면 지원을 맡았는데, 병력이 비슷하다면 이런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참고할만한 독자연구 문서

그러나, 병력이 우세하다고 하지만 실제 전쟁의 양상이 압도적이지는 않다. 일반적으로는 일부 지역에서만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포로조약이나 정전 협정도[8] 맺으나, 양측에 팽팽하게 맞서고 호드가 우세를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호드가 가로쉬처럼 명예를 잃는다면 호드를 끝내겠다" 했던 바리안의 말이 있지만, 게임 상에선 얼라이언스가 총력을 기울여도 호드를 끝내는 것은 무리거나 공멸을 각오해야 한다며 여러 장치로 언급된다.[9] 앞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주로 헛소리를 안 하는 성격의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진영임에도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싸우면 공멸하거나 그와 비슷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기에, 일부 팬들의 가설에 가까운 '얼라이언스 우세론'은 오그리마 공성전으로 인한 호드 약체화 상태를 제외한 요인만 놓고보면, 양측의 전면전은 서로 끝장날 위험성을 감수해야할 싸움이라는 언급들을 공식 해설이라고 믿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결국, 오그리마 공성전 이후처럼 신생 호드 같은 특정 세력이 약해지는 것은 내전의 결과물로 인한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이어져서 작가들이 밸런스 관리에 실패하는 상황 등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고, 그 이외의 상황에선 어느 한쪽이 무작정 밀린다는 연출은 찾아보기 힘들다.[10]

물론, 얼라이언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총력전을 벌일 수 있다면 호드를 밀어버릴 가능성도 있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호드 세력이 강한 칼림도어는 대해 건너편에 있어 공격하기 힘들고, 당장 세계구급 적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이라 얼라이언스도 호드와 적절히 공존할 필요가 높다. 또한, 얼라이언스가 작정하고 총공세를 펼친다고 해도 결국 호드보다 전쟁 관련으로 패널티를 많이 받는 얼라이언스도 피로스의 승리를 거둘 뿐이고, 만약에 호드를 해체할 수 있다고 쳐도 그 뒤에도 호드 잔존 세력이 게릴라를 펼치고 주인공 보정을 받을테니 결국 2차 대전쟁의 반복이 될 뿐이다. 이는 오그리마 공성전을 클리어했을 때 안두인 린이 '이미 한번 했던 일이고 그 결과도 좋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래서 얼라이언스는 호드가 정말 마지막 선을 넘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까지 할 가능성이 없는 셈인데, 이후에도 여러번 공멸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작가들의 공식 언급에 가까운 해설을 보면[11] 양측의 전력차는 의외로 실전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셈이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은 오크 대 나이트 엘프·드레나이와 포세이큰 대 인간·늑대인간·나이트 엘프 등 특정 종족 간의 분쟁에서 시작한다. 호드 쪽을 보면, 검은창 트롤은 트롤답지 않게 덜 호전적이며 고기잡이가 주업이다. 타우렌은 애초에 중립에 가까웠으며, 고블린도 강제로 호드에 합류한 데다 돈벌이만 되면 장땡인 식의 종족이다. 블러드 엘프도 원래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만큼 얼라이언스에 크게 적대적이지 않다. 얼라이언스도 마찬가지로, 노움은 놈리건 탈환 때문에 바쁘고, 드워프는 카즈 모단과 맹금의 봉우리, 검은바위 산 이외의 영토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묘사된다. 심지어 드레나이도 당장의 불타는 군단과 맞서는 일을 오크에 대한 원한보다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얼라이언스 측의 다수를 차지하는 인간과 나이트 엘프가, 역시 호드의 다수를 차지하는 오크와 포세이큰을 적대하고 있기 때문에 갈등을 벌이는 정도이지 서로가 서로의 진영의 전 종족을 적으로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

호드가 아즈샤라를 확보하고 티란데 또한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적정 선만 지키면 벌목을 어느 정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내비치는 등 칼림도어의 갈등은 장기적으로 완화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잿빛 골짜기의 벌목 문제와는 별개로, 포세이큰은 대격변 이후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길니아스와 스톰윈드, 더 나아가 아이언포지의 어그로까지 끌고 있으니 갈등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vR을 표방하는 와우의 특성상 양 진영이 싸울 이유를 계속해서 만들어 줘야 하기 때문에 갈등은 언제나 유지될 수밖에 없다.

얼라이언스가 자주 전투에서 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호드 쪽이 유리할수 있는게 아무리 얼라이언스의 인구가 많다 한들 얼라이언스의 종족이 대부분 군사와 일꾼, 지휘관 등으로 나눠지지만 호드의 종족들은 옛날에 얼라이언스 소속이였던 블러드 엘프, 언데드나 기계 담당인 고블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성원이 신체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모두가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하면 인구수 중에서 군사력을 지닌 비율이 높은건 호드이기 때문에, 의외로 국력 차이가 항상 전력 차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12] 이렇듯 양측의 전력차는 생각보다 한쪽으로 쏠린 것은 아니지만, 게임 상의 연출이나 작가들의 설정에 그에 못 미치다 보니, 플레이어들이 납득하기가 힘들 뿐이다.

이 기괴한 전력비의 대표 사례가 격전의 아제로스인데, 얼라이언스가 텔드랏실이 털리고 로데론 공성전도 실패해서 엄청난 패배를 겪었음에도 쿨 티란을 영입하더니 잔달라 수도에 병력을 박아서 함대를 싹 날려버리고 사실상 잔달라를 박살내놨다. 그리고 그 이후 모든 전선에서 얼라이언스가 호드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다자알로 전까지만해도 농부들에게도 무기를 쥐어줘야할 판국이라며 위기감을 조성했던건 어디로 갔을까.(...)

2.4.2. 오리지널 ~ 불타는 성전[편집]


얼라이언스 국왕 바리안 린이 실종되고, 모든 종족이 그 나름의 문제를 겪으며 어수선한 시기를 보냈다. 스톰윈드는 국왕의 실종과 더불어 카트라나 프레스톨의 조종과 데피아즈단의 반란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으며, 나이트 엘프도 지도자 중 한 명인 말퓨리온이 잠들었다가 에메랄드의 악몽 때문에 깨어나지 못하는 데다 판드랄 스태그헬름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다. 노움은 당연히 놈리건 문제 때문에 다른 걸 돌아볼 상황이 아니고, 드워프도 검은무쇠 부족이 아직 적대적인 상황인 등 완전히 멀쩡하진 않았다.


2.4.3. 리치 왕의 분노 ~ 대격변[편집]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이런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다. 아이언포지는 속을 썩이던 라그나로스다그란 타우릿산을 퇴치하고, 스톰윈드는 바리안 린이 돌아오며 모든 상황이 종료된다. 호드와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도 이 때로, 집안 관리를 실바나스 윈드러너 덕분에 볼바르 폴드라곤이 죽고, 이 사실을 해명하지 못한 호드와 이에 성질이 뻗친 바리안 린이 조약의 파기를 선언하며 전면전에 돌입하였으며, 얼어붙은 왕좌의 함락은 각각의 세력의 목표가 되어 3파전이 시작된다.

대격변에서는 쇄국정책 중이던 길니아스호드포세이큰에게 공격당하자 결국 문을 다시 열었고, 길니아스를 빼앗긴 늑대인간들은 나이트 엘프의 도움을 받아 다르나서스에 새 터전을 잡고 얼라이언스에 붙게 되었다. 한편,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인 가로쉬 헬스크림의 만행 때문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쪽을 중재하는 데 애쓰던 제이나가 가로쉬 헬스크림이 테라모어 시민들을 모두 몰살시키는 대학살을 저지르자 친호드 노선을 버리고 적대적 노선으로 갈아타면서, 양측을 중재하는 인물이 사라지고 말았다.


2.4.4. 판다리아의 안개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편집]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에서는 호드와 본격적인 전면전에 들어갔다. 특히 중립 종족으로 시작하는 판다렌아이사 클라우드싱어를 위시한 투슈이 판다렌이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반대로 지 파이어포우를 위시한 후오진 판다렌은 호드에 합류해 적대관계가 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바리안을 주축으로 얼라이언스는 내부 문제를 봉합시키고 온건하게 나가며, 가로쉬가 호드를 막장으로 만들면서 상대적으로 다시 '정의의 세력'에 가까워졌다. 그래서 나중엔 호드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강철 호드가 아제로스로 쳐들어오자 구원자 마라아드가 이끄는 얼라이언스 원정대가 드레노어로 출정한다. 국왕 바리안 린은 어릴 적 아버지오크에게 살해당하고 스톰윈드가 호드에 함락됐을 때를 떠올리며 과거 아웃랜드에서 오크 호드와 싸웠던 구원자 마라아드에게 조언을 구했고, 마라아드는 그에게 전쟁의 군주들의 과거와 자신의 비극을 이야기하며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 것을 간청했다. 아제로스를 지켜야 한다는 대의를 지닌 대마법사 카드가와 함께 저주받은 땅어둠의 문 앞에서 강철 호드가 밀려오길 기다리던 원정대는 때가 되자 문 너머 평행세계 드레노어로 뛰어들었고, 타나안 밀림에서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이끄는 강철 호드 포위망을 돌파하며 드레노어의 드레나이들과 연합한다. 드레노어 어둠의 문을 부수고 어둠달 골짜기로 탈출한 얼라이언스 원정대는 달빛내림 터에 주둔지를 건설하여 강철 호드에 본격적으로 맞서기 위한 준비를 갖춘다.


2.4.5.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편집]


군단에서는 얼라이언스의 중요 인물들과 정예병들이 부서진 해변 전투에 참전했다. 전투에서 악마들을 죽이고 굴단의 코앞까지 도달하지만, 그게 모두 불타는 군단의 계략이었고 갑작스레 소환된 대규모의 악마들에게 포위당하게 된다. 비행포격선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던 얼라이언스는 굴단이 소환한 지옥절단기에 발이 묶였고, 결국 홀로 적진에 몸을 던져 모두를 구한 바리안 린 국왕의 희생으로 나머지가 무사히 퇴각할 수 있었다. 부왕의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들은 스톰윈드 왕자 안두인 린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왕좌를 이어받았다.

부서진 섬스톰하임에서 겐 그레이메인을 주축으로 한 얼라이언스 병력은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포세이큰과 교전을 벌인 끝에 발키르를 이용해 포세이큰 병력을 충당하려하는 실바나스의 계획을 저지하기도 했다. 게임 곳곳에 전역 퀘스트에서도 양 진영의 갈등이 묘사되어 있지만, 이 밖에는 불타는 군단이란 공공의 적 앞에서 큰 전쟁을 벌이지는 않았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왕관의 무게에 고뇌하던 안두인 린은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부서진 해변에서 아버지와 병사들의 희생을 돌아보고, 아버지의 검 샬라메인을 되찾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군단과의 싸움이 끝나고 실리더스에서 아제라이트가 분출되자 이를 두고 호드와 소규모 교전이 있었으나, 큰 접전은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게되고 이를 계기로 호드가 군을 일으키는데, 군을 실리더스로 보내다 중간에 반전해서 텔드랏실을 공격하는 작전에 휘말려 선제공격을 당하게되고 결국 텔드랏실을 잃게 된다. 텔드랏실이 불탄 것을 계기로 얼라이언스는 모든 종족이 다시 한번 단합하고 로데론 공성전을 벌인다.

호드 세력을 로데론에서 제거하긴했으나, 실바나스의 역병자폭으로 로데론 점령은 물건너가고 전쟁은 양측 모두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 얼라이언스의 용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호드 특공대가 스톰윈드에 침투해서 잔달라 귀인을 빼돌려서 탈출하고, 그들을 추격한 함선들이 압도적인 해상전력에 무력화된다. 이를 확인한 안두인은 용사를 얼라이언스 대사로 임명하고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함께 아제로스 최강의 해상전력을 지닌 쿨 티라스를 얼라이언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한다.

이후 격전지 등의 이벤트와 줄다자르 공성전을 통해 얼라이언스의 이후 상황을 대강 추측해볼 수 있는데, 모든 전장에서 호드를 압도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안두인 린과 감옥에 갇힌 사울팽 사이의 대화 이벤트를 다룬 '잃어버린 명예' 영상 초반에서 겐이 안두인에게 모자란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농민들을 소집하는 걸 고민해야 하지 않냐고 말하는 걸 보면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상당한 병력 손실이 있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인게임[편집]





판다리아의 안개 OST 중 〈For The Alliance〉, 〈Alliance Battle March〉, 〈For The Pandaren Alliance〉

오리지널 당시 와우 캐릭터의 비주얼 중에선 얼라이언스 여캐들이 그나마 볼 만했기에 유저가 급격히 몰려 거의 모든 서버는 얼라이언스 우세 서버다. 호드 유저들은 이들을 여캐만 하는 십덕후들이라며 까댔으나, 불타는 성전이 열리고 폭주하는 블러드 엘프의 인구수로 호드의 인구수도 급증했으며 얼라이언스가 우세인 서버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동시에 '여캐만 하는 십덕후들의 집단' 칭호는 호드가 가져갔다. 유료이긴 하지만 진영 전환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몇몇 전쟁 서버의 얼라이언스는 사실상 멸망했다. 특히 아즈샤라는 '호드 일반섭'이라는 평판까지 돈다. 2017년 현재 전쟁 서버 중 얼라이언스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많은 서버는 하이잘 서버 단 한 곳이며, 일반 서버까지 합쳐도 불타는 군단윈드러너 정도뿐이다. 한때는 듀로탄 서버가 얼라이언스 수도로 유명했으나, 왜인지 인구수가 급감하며 하이잘 서버가 얼라이언스 수도의 위치를 가져간다. 다만 이는 얼라이언스 내에서 많다는 것이지, 아즈샤라 서버와 비교하면 절대적 인구수는 여전히 적은 편이다.

이는 북미, 유럽도 비슷한데, 원래 얼라 호드가 비슷하거나 한쪽이 약간 우위였으나 그간 레이드 내내 호드 특성이 레이드에 너무 좋았기[13]에 상위 레게이들이 많이 호드로 종변을 했고, 그러다보니 현재는 호드가 우세를 점했다.[14]

오리지널 시절엔 '불모의 땅 동선이 거지 같고 넓기는 더럽게 넓다', '통곡의 동굴죽음의 폐광보다 어렵고 구리다', '언더시티엔 왜 말을 못타게 하냐' 등등의 이유로 블리자드가 얼라이언스를 편애한다는 호드들의 볼멘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이런 진영 간 차별화는 거듭된 패치로 희박해졌는데, 언더시티에서 말 타는 문제는 오리지널 때 패치로 탈 수 있게 되었고, 불모의 땅 문제는 대격변 4.0 패치에서 땅 자체를 갈아엎고 퀘를 모두 재배치하면서 해결되었으며, 통곡의 동굴은 4.1 패치에서 복잡한 부분을 잘라버리고 간략화해서 해결되었다.

얼라이언스도 당시 이에 맞서 '호드엔 스랄이 있는데 우리편엔 간지 NPC가 없다', '인남캐가 구리고 종특도 거지같다'며 항변했다. 불타는 성전 이후 얼라이언스는 블덕후에 대부분 인구도 빼앗겼다. 게다가 지옥불 반도의 명예의 요새보다 스랄마가 경비병의 스펙이나 수 모두 우월하고,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NPC의 차이가 나타난다. 심지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아쉬란에서 파는 아이템 가격도 차이가 났다. 이에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호드자드라며 비판했는데, 해외에서는 얼라이언스가 강세라 이런다는 소문도 있지만, 실제로 이미 판다 시점에선 하드유저는 이미 대부분 호드쪽으로 기울어졌고, 전체적인 플레이어 수도 호드가 얼라를 압도한지 오래됐다.[15] 단적인 사례가 격아 그훈 신화 100위 킬인데, 호드 공대 100위가 다 찼을때 얼라이언스는 12팀밖에 없다. 최상위 컨텐츠인 레이드에서 호드 종족 성능이 얼라 종족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다는 반박불가 증거인 셈이다. 스토리에선 얼라이언스가 우대받는다지만, 정작 얼라 내부에서도 얼라가 호구 찐따라며 스토리에 불만이 생기는거보면 게임상 노골적인 불이익을 달래주겠답시고 우대 아닌 우대를 해주는 꼴이다.(...)

더군다나 이제 대도시에 인구가 몰리기 때문에 '블엘 때문에 호드가 많다' 같은 발언은 옛 말이지만, 하이잘과 아즈샤라 서버를 제외하면 사정으로 인해 남들과 다른 시간에 게임을 한다면 매우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특히 렙업구간에서 그렇기에 신규유저들이나 복귀자들은 전쟁서버에 크게 위화감이 없다면 대부분 도시 서버인 아즈샤라(호드)와 하이잘(얼라이언스)에서 많이 시작하는 편이다. 게다가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이 출시 되면 전 서버가 모두 일반서버화 되니 도시서버로의 집중화 현상이 더 빨라질 것이다.


[1] 오스마르 가리토스가 있어서 '국왕'이 아니라 '맹주'가 맞다는 의견이 있으나, 블리자드 공식 번역은 국왕이 맞다. 또 국왕(하이킹) 칭호는 로데론 얼라이언스의 계승이란 의미도 있기에 맹주가 아니라 국왕이 맞다. 다만, 가리토스가 얼라이언스의 최고 수장 역할을 잠시 동안 역임하긴 했지만 상왕이라는 직책, 그러니까 얼라이언스 최고 수장이라기 보다는 최고사령관(Grand Marshal), 즉 고대 로마의 임페라토르 같이 군권 책임자로서의 직책을 수행했다.[2] 로데론에선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 이들도 몇 있었다. 그리고 로데론의 어린 왕자였던 아서스 메네실은 강력한 전사인 로서의 모습을 보고 감탄한다.[3] 전쟁 중 호드에게 가담했다가 얼라이언스에게 짓밟혔다.[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브론즈비어드 소속 드워프라서 대체로 알기는 힘드나, 의외로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건 와일드해머 쪽이 먼저다. 실제로는 와일드해머 쪽이 로데론과 위치상 가깝기 때문이라고.[5] 쿠엘탈라스는 먼 옛날 소라딘에게 큰 빚을져서 소라딘의 후손인 로서를 위해서 2차 대전쟁에 참여한 것이였다. 하지만 마지막 후손인 로서도 2차 대전쟁에서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빚을 갚을 이유도 없어졌다.[6] 아서스의 패륜 사건이 전 대륙으로 전파되었고 당연히 얼라이언스의 왕국들이 규합하여 처음에는 스컬지와 싸웠으나 적인 스컬지 군단은 규모도 규모였지만 시체에서 적이 되살아나는 경우와 서리고룡, 누더기 골렘 같은 종류의 거대한 언데드들은 생판 처음보는 무서운 적인데다 스컬지의 총사령관 아서스는 얼라이언스의 모든 것을 다알고 있었기 때문에 쪽도 못쓰고 박살났다.[7] 이는 호드의 서리늑대 부족(평형세계)도 마찬가지로, 얼라이언스에 쌀쌀맞게 굴지언정 보자마자 선빵을 치는 수준은 아니다. 서리불꽃 마루의 오우거들을 견제하는 데 이용할 목적을 겸해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드레나이 포로들을 구출하러 오는 것을 허락하며, 해당 지역의 서리늑대부족 소속의 비행 조련사는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에게 쌀쌀맞은 말을 하지만 공격 불가능한 중립 NPC다. 마찬가지로, 평형세계 드레나이들 또한 호드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얼라이언스처럼 적대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평형세계 드레나이는 신생 호드와, 평형세계 서리늑대부족은 얼라이언스와 원수질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격전의 아제로스 마그하르 오크 영입퀘스트에 나온 평형세계의 소식 때문에 다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8]부서지는 세계》에서 마그니 왕이 다이아몬드가 되자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알터랙, 전쟁노래 협곡 등에서 이뤄지던 영토 분쟁을 멈추기로 하는 장면이 묘사된다.[9] 당장에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서로 싸웠다면, 공멸이었을 가능성이 안두인 린사울팽의 입으로 이후의 소설에서 한번씩 언급된다. 둘 다 굳이 거짓말이나 겸양떨 입장이나 캐릭터들이 아니기에 사실상 몇 안되는 공식해설에 가깝다.[10] 당장에 오그리마 공성전 이전의 가로쉬 집권기에는, 오히려 호드 쪽이 슬픔의 늪을 제외한 대다수의 전장에서 얼라이언스를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다. 가로쉬가 폭주한 이후에는, 아예 고대 신 버프를 받아서 아예 세계멸망이 가능하다는 언급까지 나오고, 오그리마 상륙은 얼라이언스의 힘으로서 어려운 것이라 호드 반란군들이 내부에서 도와줘야 했다.[11] 일부 얼라이언스 팬들이 얼라이언스 강성론에 빠져서 심지어 안두인 린의 '얼라이언스 위기론'마저도 겸양 떠는 것이라며 부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1)안두인의 '전체적인 국력'에 대한 언급은 정말 특이한 상황이 아닌한 공식적인 해설과 유사한 감이 있고, (2)서로 다른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말을 하는 캐릭터들이 많고, (3) 무엇보다도 오그리마 공성전 이후 양측의 전력차에 대한 거의 유일한 공식 언급이기도 하기에, 여론의 '가설에 불과한' 앞의 말들과는 달리 사실상 유일한 공식 해설에 가깝다.[12] 격전의 아제로스처럼 신생 호드가 지나치게 약해진 스토리의 스타팅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서, 이는 게임팀과 작가들이 연출면에서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에 격아 스토리에서도, 안두인의 입을 빌려 다자알로 전투 이전까지는 얼라이언스가 약한 상태였다고 언급하고, 사울팽과 실바나스도 그와 비슷한 말을 하는데, 일부 팬들이 이를 부정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양측의 전력차'에 대한 '공식 언급'은 이게 전부라서 어쨌든 캐릭터들의 대사를 공식 해설이라고 봐야 타당하다.[13] 너프를 먹여도 좋았던 광폭화나 군단와서 2년간 쐐기에서 꿀이란 꿀은 모두 다 빨았던 블엘같은 케이스.[14] 사실 아제로스 차퍼도 얼라가 아니라 호드가 이겼다는 점에서 얼라가 많다고 보긴 힘들었다.[15] 해외에서도 전쟁모드=호드모드라고 부를 정도로 호드가 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