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와(봉신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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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에서 새로 그린 이미지

女媧라고 쓰고 조커[1] '조카(じょか)'라고 읽는다. 일명 '역사의 도표.' 만화 봉신연의의 최후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도도 아사코. 패궁 봉신연의의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가졌으나 어떤 이유로 소멸한 별의 생존자 다섯 중 한 명[2]이며, 지구에 피신한 뒤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제거하고 그 위에 고향을 재현하려고 하였으나 이를 거부한 동료들에게 봉인당한다. 그러나 봉인은 불완전하여 오랜 세월이 지난 뒤 여와는 영혼만 자유로이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제거하고 고향을 복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영혼이라는 한계 때문에 직접적으로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제거할 수 없는 여와는 지구의 역사를 멸망한 고향의 역사를 따라가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지구를 멸망시키고자 지구의 역사가 고향의 역사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모조리 파괴하고 다시 만드는 일을 몇백만 년이나 반복하였고[3], 신공표는 이를 모래성 쌓기와 같다고 평하였다. 굳이 그런 일을 한 이유는 '멸망하지 않고 진행된 고향의 미래가 알고 싶어서'라고 한다. 만화 봉신연의의 흐름이나 등장인물, 보패 등이 원전과 비슷하면서 다른 이유가 이 탓. 즉 시조들이 진짜 지구인이며, 현재의 지구인들과 역사는 시조들에 의해서 탄생한 인류를 여와가 역사의 흐름을 조정해서 비슷하게 맞춘 것. 단 완전히 동일한 게 아니라 앞뒤만 맞으면 어느 정도 오차는 허용하는지 달기가 좀 막나가도 봐주는 듯하다. 즉 본편내의 은주혁명만 일어나면 그 안의 전개는 좀 달라도 별로 상관없는 듯하다.

터무니없이 강력한 힘의 소유자로서
  • 육체가 봉인당했음에도 전 지구의 문명을 멸망시키고 다시 진행시킴
  • 평범한 인간과 요괴에게 달기에게 마개조된 주왕과 같은 힘을 간단히 부여함
  • 영혼 상태에서 약간의 힘만으로 영혼 상태라 공격이 통하지 않는 수많은 분신을 만들어냄. 거기다 그 영혼 에너지 소비를 복희를 빨아(...)먹으면서 회복
  • 달기가 몸을 지구와 동화시키자 사전에 몸에 남아있던 약간의 영혼으로 몸을 재생성
  • 육체를 되찾은 후 보패도 없이 단순한 일격이 뇌공편급 위력의 공격을 난사했고, 슈퍼보패를 소지한 선인계 톱 클래스 실력자들을 순식간에 관광보냄
  • 최후의 결전 때 복희가 모든 선인과 요괴의 힘을 흡수했음에도 싸움에서 밀렸고 봉신대의 힘을 빌려서야 이겼다.

답이 없다. 어째서 왕혁(복희)이 여와가 문명을 멸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여와가 약해지고, 인간이 강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봉신 계획을 세웠는지 이해가 갈 정도.[4]

그래도 영혼만 움직이니 행동에 제약이 있어서 누군가를 선택하고 그에게 신탁 비스무리한 걸 내리는 식으로 움직였다. 원시천존통천교주도 그중의 한 명.[5] 후일 그녀와 우연히 조우한 달기가 충실한 대행으로서 움직이게 된다.

은주 역성 혁명이 끝난 후 봉래도에서 육체의 부활을 기다리며 복희 및 선도들을 가지고 놀다가(육체가 없는 영혼 상태라서 제대로 된 타격을 주지도 못해 가지고 놀았다!) 달기에게 육체를 빼앗긴다. 달기가 갈기갈기 흩어져 사라지며 지구와 동화한 뒤, 다시 육체를 복원한 여와가 나타난다.[6] 여와는 지구가 이제 필요없다며 다른 행성으로 가기 위해 지구를 무차별로 파괴한다. 파괴할 때 몸에서 한 번에 수십 개의 작은 에너지탄을 발사하는데, 에너지탄 하나하나가 산 하나의 폭에 해당하는 범위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이후 나타난 복희뇌공편급의 위력을 지닌 펀치(!!)[7]를 주고 받는 전투를 치루고 복희를 몰아붙이지만, 봉신대의 혼백들의 힘마저 얻은 복희에게 밀리자 끝내 함께 자폭한다. 그리고 복희와 서로 몸이 서서히 부서져가면서 함께 사라져달라고 부탁하고 몸이 완전히 부서져 죽는다.

복희에게 얀데레 비슷무리한 대사를 하거나, 복희와 여와가 만났을 때 보여준 반응으로 중국 신화상의 관계처럼 복희의 연인에 준하지 않았나 싶은 떡밥을 던졌다. 물론 이것은 회수되지 않고 여운으로 남았다.

주 무기는 공간보패인 산하사직도와 물질붕괴보패인 사보검이 있다.

원전에서는 선녀로 등장하는데 비해 봉신연의에서는 영락없는 그레이형 외계인[8]이다. 문제는 이 모습으로 패션(외계인의 모습에 화장+치마를 입었다!)을 보이는 데다가 육체에게 다가가기 위해 도마뱀 모습을 취하는 등 왠지 모르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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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히 드립으로 보일 수 있지만, 조공명은 자신의 배에 '퀸 조커'라는 이름을 붙여 자신이 여와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을 은근슬쩍 암시했다.[2] 나머지는 복희, 신농, 축융, 수인.[3] 신공표의 주된 업무가 몇 번이고 파괴된 고대 문명들의 흔적 찾기였다.[4] 여와는 다섯 시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였다. 여와가 폭주해 지구를 한차례 멸망시키려 할 당시에도 나머지 넷이 힘을 합쳐서 제압했다. 신농, 축융, 수인은 지구와 융합했으나 복희는 홀로 남아 힘과 기억을 가진채 지구의 생명의로 윤회하던 이유도 정말 최악의 사태, 즉 본편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고 그 예측은 맞아떨어져 본편에 펼쳐진 일련의 역사가 펼쳐진 것이다. 선계는 여와의 존재자체를 명확히 알아차리지 못해 대적자체가 불가능했고, 시조의 일원으로 남아있던 복희조차도 애초에 여와보다 약한것에 더해 윤회하며 지구 생명체의 육체가 되었기에 여와에게 감히 대항할 수 없어서 여와가 약해지고 지구 생명체의 힘이 강해지기를 기다렸다.[5] 다만 이 인물들은 순순히 움직인 것만은 아니었다. 자세한 것은 복희 참조.[6] 신공표는 육체에 영혼이 빠져나오기 전에 일부의 영혼을 남기고 나왔을 것이라 추측한다.[7] 신공표의 뇌공편은 풀파워가 아닌 상태로도 산에 구멍을 뚫었다.[8] 다만 여와가 역사의 도표를 여와의 모성과 같이 조장했기에 역사가 그대로 진행됐다면 먼 미래에는 인류 또한 같은 모습으로 진화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