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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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2015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오프시즌[편집]
오프시즌 팀의 과제는 팀의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2014 시즌 끝나고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FA가 되었고, 스몰마켓인 오클랜드는 선수들이 연봉조정만 들어가도 부들부들 떨어야 하는 팀이다. 일단 2015 시즌까지 계약된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와 제프 사마자를 두고 이들이 있는 2015 시즌까지는 강한 팀을 만들며 승부를 보고 그 다음에 리빌딩에 들어갈지, 아니면 이들을 지금 팔아서 애디슨 러셀이 나가고 부족해진 팀의 유망주나 미들 인필더진을 보완할지 하는 문제다. 빌리 버틀러와 3년 30M 에 계약했을 때 사람들은 오클랜드가 2015 시즌에도 대권에 도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봤다.
그런데 조시 도널드슨을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했다!!! 루머조차 없이 갑작스럽게 MVP급 선수를 팔았다는 것에 사람들은 놀라고, 도널드슨을 주고 받아온 것이 브렛 로리와 중간급 유망주 셋. 토론토가 자랑하는 젊은 선발들을 하나도 못 데려왔다는 데 사람들은 다시 놀랐다. 오클랜드 팬과 분석가들은 말 그대로 충공깽.
빌리 빈은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다. 링크 해석하자면 리빌딩을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빌리 버틀러의 영입과 브렛 로리를 데려온 것으로 볼 때 리툴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브렛 로리의 컨트롤 기간이 3년으로 도널드슨의 4년보다 짧긴 하지만, 로리가 1990년 1월생인 반면 포텐이 뒤늦게 터진 도널드슨은 1985년 12월생으로, 에이징 커브, 나이가 들면서 선수들 퍼포먼스가 하락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널드슨을 그 가치가 최고조인 때 팔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받아온 선수들. 공개입찰했을 때 토론토의 이 패키지보다 훨씬 좋은 패키지를 받아올 수 있었다는 데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게다가 오클랜드의 약점인 즉전감 유격수 혹은 2루수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빌리 빈의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머리를 깨서라도 알고 싶어 하고 있다.
그리고 논텐더된 아이크 데이비스를 데려오고, 얼마 뒤에는 제프 사마자를 화이트삭스, 브랜든 모스를 클리블랜드, 주전포수 데릭 노리스를 샌디에고로 각각 유망주 패키지와 무더기로 교환하며, 내년 시즌은 리빌딩으로 점쳐지는 중.
...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벤 조브리스트를 트레이드해왔다!! 그것도 팀내 탑 유망주인 대니얼 로버슨을 포함, 대니얼 로버슨, 존 제이소, 북 파웰을 주고 조브리스트와 유넬 에스코바를 데려왔다. 이미 버틀러와 로리 영입으로 일반적인 리빌딩은 아니라는 것으로 보였지만 FA 1년 남은 조브리스트를 탑유망주 보내고 데려오면서 리빌딩은 아닌 것으로 확정.
원래 켄 로젠탈에 따르면 오프시즌 초기 어슬레틱스의 플랜은, 브렛 로리를 2루로 전환시키고 체이스 헤들리를 영입해 3루수로 쓰는 것이었다. FA시장에 전문 2루수 매물이 전무한 상태에서 나름 참신한 계획이었지만, 헤들리가 8M을 더 오퍼한 에이스 대신 양키스 잔류를 택하면서 무산되었고, 이로 인해 후속 무브들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2]
벤 조브리스트를 포기하면서 대니얼 로벗슨을 내 주었지만, 현재 에이스 프런트는 하위 마이너에 내야수만 무지막지하게 쌓아두고 있던 터라 애초에 정리가 필요했고, 결국 2014년 스탁턴에서 브렉아웃한 로벗슨-올슨-누네즈 삼총사 중 가장 가치가 뛰어오른 로벗슨을 보낸 것이다.(BA 오프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올해 빅리그로 올라갈 놀린과 그래이브먼을 제외하면 알칸타라와 오버튼 둘만 투수고 나머지 여섯은 내야수, 그 중 올슨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격/3루수에다가 모두 올해 미들A~더블A에서 시작할 선수들이다(채드 핀더도 원래 유격수인데 로벗슨 때문에 2루로 뛰었었다) 또한 로젠탈에 따르면 원래 레이스는 파웰 대신 올슨을 달라고 했으나, 팀내 거의 유일한 1루수 좌타 슬러거인 올슨을 지키기 위해 파웰과 현금으로 대체했다고.(확실히 오프시즌 초기 발표처럼 레이스가 페이롤에 관해 오너쪽에서 축소 명령을 내린게 맞는 듯 하다.)
빌리 빈은 조브리스트 트레이드 이후 5M의 여유가 남아있으며, 아직 자신들의 무브는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조브리스트가 아니었다면 쿠바 2루수 헥터 올리베이라 영입에 강하게 대쉬하던걸 지속했겠지만, 좁이 오면서 좌익수 파워히터 쪽으로 선회할 것 같다. 아마 좌타자로.
현재 전력으로도 팬그래프 프로젝션으로는 88승 찍는다. 도널슨 레스터 사마자 모스 다 나가면서 fWAR 17정도 빠져나가고 들어온 건 10도 안되는데도 왜 작년과 같은 승수로 프로젝션되냐면, 작년 오클랜드의 피타고리안 승수는 98승이기 때문이다(;;;) 워낙 전반기 득점을 잘 벌어두고 투수진은 후반기에도 잘 버텨줬기에 피타고리안 승수와 실제 승수간의 엄청난 격차가...
1월 14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벤 조브리스트와 함께 데려온 유넬 에스코바를 보냈다. 대가는 내셔널스의 불펜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
그리고 조용히 지나가나 했으나...2월 17일. 배리 지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서 마무리 두리틀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쿡까지 빠지면서 불펜에 뭔가 심상치 않은 불길한 조짐이 생겼다.
3. 페넌트레이스[편집]
3.1. 오프닝 로스터[편집]
3.2. 상세[편집]
3.2.1. 4월[편집]
3.2.2. 5월[편집]
시즌 전 우려가 그대로 들어맞으며 불펜이 말 그대로 멸망하였고, 하루가 멀다하고 방화를 저지르고 있다. 5월 15일 현재 승률은 .351... 그런데 득점과 실점은 똑같다!!! 즉 이길 때는 압살했지만 질 때는 접전 끝에 불펜방화로 승리를 날렸다는 것. 두리틀 대신 마무리로 돌아간 클리퍼드 외에 불펜은 압도적으로 아메리칸 리그 전체 꼴지다. 그러니 선발과 타선은 나름 해 주는데도 이모양이다. 다만 타선도 갑툭튀한 포수 스티븐 보트와 조시 레딕이 하드캐리 하고 있지만 조브리스트가 부상 당하고 나머지 빌리 빈이 끌어모은 선수들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유격수인 시미언은 잘해주고 있지만 수비에서 자그마치 5월 21일까지 15개(...)의 실책을 보여주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5월 중순 지구 꼴찌에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에 다다를 기세로 1라운드 픽을 예약했다는 자학성 드립들까지 나오는 중. 빌리 빈이 처음 단장으로 부임한 1998년 이후, 최악의 성적은 1998년과 2011년의 74승, 승률 .457이었으니 이건 대단한 부진. 여기에 멜빈 감독의 지나친 양아들 사랑까지 겹치자 팬들은 성나 얼른 멜빈 감독을 쫓아내라고 입을 모을 지경.
3.2.3. 6월[편집]
6월에는 조금은 살아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2.4. 7월[편집]
7월 전반기 종료 시점 계속 꼴지.
7월 23일 좌완 에이스인 스캇 카즈미어를 같은 지구의 휴스턴에 트레이드로 보냈다. 이후에는 벤 조브리스트도 로열스로 보내 확실하게 리빌딩에 돌입.
3.2.5. 8월[편집]
3.2.6. 9~10월[편집]
4. 총평[편집]
68승 94패 (AL 15위)
타/출/장 : .251(9)/.320(9)/.395(14), 득점 8위, 도루 8위, 홈런 12위
팀 평균자책점 4.16(11위), 선발 1위, 불펜 15위
팀 수비력 전체리그 26위 (팬그래프 팀 필딩 UZR기준)
투수는 선발진은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사이 영 경합을 벌일정도로 맹활약을 했고, 뒤로는 제시 한이나 배싯정도가 역투했다. 반면 두리틀이 초반부터 이탈한 불펜진은 타일러 클리파드 빼고 전부 불쟁이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아바드, 오테로, 뮤히카등은 심각하게 못했다. 그 클리파드도 트레이드로 떠나갔으니... 한 시즌 세이브 28개는 단연 리그 최악이다. 14시즌에 이어 15시즌도 득실차 피타고리안 승률 대비 실제 승률이 6푼 가까이 낮았으니 불펜진의 능력및 감독의 불펜운용이 상당히 안좋다는 반증.
타선에서는 조시 레딕이 홈런 20개를 친 것이 최고일 정도로 장타력이 좋은편이 아니었고, 전반기 맹활약하던 스티븐 보트는 후반기 미미했고, 마커스 세미안은 방망이 실력이 괜찮았지만 실책 35개로 그야말로 거한 똥을 싸버렸다. 브렛 로우리도 실책 24개로 거들었다. 기존의 노장들과 새로 영입한 조브리스트, 빌리 버틀러도 영 아니었다. 코코 크리스프는 똥만 쌌고, 풀드는 공격에서는 거의 무존재감이었고, 영입했던 조브리스트는 전반기 부상이후 성적을 회복하고 캔자스시티로 넘어가 우승해버렸다.(...) 아이크 데이비스나 빌리 버틀러도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그나마 빌리 번즈, 마크 칸하라는 신인을 발굴했지만 이들 마저도 수비지표는 좋지 않은편이다...
결국 2015를 향해 리툴링으로 갈아 엎은 팀은 리그 최악의 수비력과 어정쩡한 공격력과 최악의 불펜진으로 망해버렸다. 이 때문인지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차베즈를 내주고 불펜 리암 헨드릭스를 영입하고, FA로 라이언 매드슨과 존 액스포드를 물어왔다. 여기에 불안한 내구성으로 마이애미에서 쫒겨난 헨더슨 알바레즈를 영입했다. 그리고 세미엔의 수비가 어지간히 불안한지 휴스턴에서 입지가 약간 불안한 제드 라우리도 컴백시키고, 대신 브렛 로우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으로 트레이드로 보냈다.
2015년 11월 6일, 앤드류 람보라는 선수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웨이버로 영입했으면서, 2월 12일날 우완 마이너 투수 부바 더비와 포수 제이콥 노팅햄을 내주고 밀워키의 외야수 크리스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했다. 저번에 람보를 영입했을때는 '믿을 구석이 있으니까 영입했죠'라는 식으로 영입해 놓고선, 이번에는 스캇 카즈미어의 트레이드로 온 좋은 포수 유망주인 제이콥 노팅햄까지 포함시켜가며 데이비스를 영입했는데, 팀 방향에 대해서 예견하던 사람부터 일반적인 팬까지 팀 구상이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해 하는 실정이다.
5. 주요 지표 선두[편집]
6. 주요 선수[편집]
6.1. 선발 로테이션[편집]
6.2. 주전 야수[편집]
6.3. 주요 불펜[편집]
[1] 마침 이날 11월 28일이 블랙 프라이데이.[2] 하지만 브렛 로리의 유리몸 기질을 생각하면 대단히 위험한 계획. 토론토는 최근 2루수 포지션에 대단히 약점을 갖고 있었는데 왜 로리를 3루수로 유지했을지 생각해 보면 결코 간단한 선택은 아니다. 그리고 로리가 3루수에서라도 건강히 버텨줄지도 의문이다. 로리의 건강은 이 트레이드의 성패를 가름짓는 핵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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