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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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우인장.png

명 칭
파일:일본 국기.svg (ゆう(じん( ちょう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우인장
파일:미국 국기.svg Book of Friends[1]
소유자
나츠메 레이코 나츠메 타카시

1. 소개
2. 우인장에 이름이 실린 요괴 목록


1. 소개[편집]


나츠메 우인장》에 나오는 가공의 수첩. 나츠메 레이코가 생전에 만든, 요괴의 이름이 적힌 수첩이다. 그리고 만악의 근원. 괴팍한 레이코가 반쯤 분풀이 삼아 만들었는데, 요괴들에게 내기를 걸어 이긴 다음 그들의 이름을 받았다. 강력한 요력을 지닌 레이코였기에 그런 일이 가능했으며, 애초에 자신이 질 것이라고 생각조차 안했는지 내기 중에는 "네가 이기면 나(레이코)를 먹어도 좋다."는 섬뜩한 내용도 있었다(…) 근데 정작 이 말을 하는 본인은 유쾌발랄...

우인(友人)이라 함은 일본어로 곧 친구를 의미한다. 즉, 우인장은 '친구 목록'이다. 이것이 바로 우인장이라는 물건의 아이텐티티를 나타내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레이코는 사람으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등 친구라 부를 '인간'은 없었기에,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요괴들이라도 친구로 만들기 위해서 우인장을 만든 것이다. 우정은 이 작품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므로 우인장의 의미를 인식하면서 작품을 보는 것이 좋다.

이름이 적힌 요괴를 자신의 부하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 자체를 노리는 요괴들이 많은데, 이름이 적힌 것 자체가 요괴들에게는 생명을 담보로 한 것과 같아서 취급을 제대로 하지 않게 되면 요괴들의 존재 자체가 소멸할 수도 있다! 가령 이름이 쓰인 종이를 태우면 그 요괴도 같이 불탄다. 그 때문에 한 에피소드에서는 밥풀로 종이 두 장이 붙어버린 탓에(…) 두 요괴에게 한꺼번에 이름을 돌려주기도 했다.

이름을 돌려주는 것은 혈육밖에 하지 못해서 레이코의 유일한 혈육이자 외손자인 동시에 계승자인 나츠메가 책임감을 갖고 있다. 요괴에게 이름을 돌려줄 때는 '나를 지키는 자여, 그 이름을 밝혀라'라고 말한다. 우인장을 사용해 요괴를 소환할 수도 있지만 그 때는 요괴의 얼굴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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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에서 밝혀지는데, 우인장은 금술이다. 요괴의 진짜 이름을 속박하는 것은 퇴치사들 사이에서도 금기인데, 이유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퇴치사들도 요괴와 계약할 때는 가명으로 계약한다.

이게 밝혀지자 안 그래도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주술을 배워야하나 고민하던 나츠메의 고민과 갈등이 한층 깊어졌다.

원작 22권에서 우인장의 첫 장에 이름이 있었던 소라노메라고 하는 요괴에게 이름을 돌려주면서 레이코가 왜 우인장을 모으게 된 것인지 드러났다. 금술이라고는 하지만 레이코에게 자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2] 그저 장난으로 요괴들의 이름을 모으고 다녔던 것이지만 레이코가 너무 강해서 자기도 모르게 요괴들의 혼을 묶어버린 것이었다.


2. 우인장에 이름이 실린 요괴 목록[편집]


  • 히시가키: 성우는 사이토 키미코 / 캐시 홀로웰. 1화에서 첫등장한 나름 기념비적인 요괴. 레이코의 외로움에 공감하고 있었고 그녀가 언제나 자신을 찾아주기를 기대하고 기다렸다. 그러나 레이코는 찾아오지 않은 채로 죽고 결국 그게 원한이 되어 후에 우인장을 이어받은 타카시를 쫓아다닌다.


  • 스스기: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 그림자를 타고 마을로 내려가서 남은 밥을 얻는 대신에 그 집의 그릇을 씻어주고가는 요괴. 우인장에 츠유카미와 함께 이름이 붙어있어 함께 이름을 돌려주었다.

  • 산토: 성우는 히라이 요시유키. 역에서 레이코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린 캐피바라를 닮은 요괴. 정작 약속한 레이코 본인은 생전 내내 잊고 있었다(…) 후에 나츠메가 약속을 대신 지키고 이름도 돌려주는데, 과거 미쿠리[3]란 요괴와 다툰 상태였는데 우여곡절끝에 나츠메의 도움으로 화해한다. 사족으로 산토와 미쿠리의 성우들은 《아메자리》[4]라는 일본의 게닌 콤비이다.

  • 미스즈: 성우는 쿠로다 타카야. 아직 이름을 돌려주지 않은 상대. 스스로 인간에게 이름을 맡겨 놓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나츠메를 돕는 요괴. 나츠메를 시험하기도 했다. 몸집이나 작중 인물들의 발언으로 볼때 꽤 힘이 강대한 요괴인 듯하다.

  • 시구레: 성우는 츠치다 히로시. 복을 가져다 주는 신이었지만 인간의 욕심에 발이 잘리는 등 온갖 수난을 겪어 인간을 증오하고 있다. 그러나 사사다를 도와주는 등 끝까지 비정해지지는 못했다. 학교 구 교사에서 살고 있었다.

  • 타루사루: 성우는 타카세 아키미츠 / 제리 하비비. 댐 건설때문에 수몰된 후타바 마을이란곳에 잠들어 있던 요괴. 가뭄때문에 댐이 바닥을 드러내자 모처럼 움직일 수 있게된 김에 근처 요괴들과 함께 나츠메에게 이름을 돌려받으려 했다. 헐렁한 모습과 달리 본모습은 야옹 선생과 비견될 만한 대요괴.


  • 스미에: 성우는 혼다 타카코. 온천에 봉인되어 있던 요괴. 나츠메를 속여 이름을 돌려받은 후 그를 덮치려 했으나 일전에 나츠메가 도움을 주었던 강대한 요괴 나리마에 의해 저지당한다.

  • 키리노하: 성우는 테라사키 유카 / 해나 알리아.[5] 레이코의 장난에 속아 이름을 알지도 못하는 나무에 묶여 50년을 기다린 요괴. 그래서 우인장에 이름이 없어 나츠메가 당황했었다. 결국 나츠메와 주변 요괴들의 도움으로 이름을 되찾는데, 이미 성장한 나무 위에서 바다를 보게 된다. 사실 숲 요괴는 숲을 나갈 수 없어 바다에 대한 환상을 가진 키리노하를 위한 레이코의 방편이였다. 참고로 꼬마 여우와 같이 낭자애다.

  • 사사후네[6]: 성우는 히로하시 료. 나츠메가 합숙차 머물던 여관에서 만난 인어요괴. 여관의 주인 치즈[7]가 어릴 적 자신을 보살펴주던 케이가 위독하자 그녀의 피를 얻은 적이 있다. 그러나 사실 자신을 찾아와주지 않아 심통이 나서 가짜 피를 나누어주었고, 이 사실을 모르던 치즈는 케이가 영생을 얻게 된 것으로 알고 죄책감을 평생 지니고 살았다. 나츠메가 우인장의 힘으로 진상을 알게되고 묵은 오해를 풀게 된다.

  • 아오쿠치나시[8]: 성우는 쿄다 히사코 . 우인장에 이름이 실린 것조차 잊고 있었던 요괴. 할머니 형태를 하고 있어 나츠메가 처음에 봤을 때 평범한 할머니로 오해했다. 거울을 빌리기 위해 만난 레이코를 요괴라고 생각했고 반대로 레이코는 친절한 할머니라 인간으로 생각했다가 서로 상처받은 케이스. 참고로 이 에피소드가 실린 애니메이션에서는 암끝검은표범나비가 흐드러지게 만발한 꽃밭에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었으며, 후반부에 대규모로 날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 카나와: 성우는 호시노 타카노리. 이승에 존재하지 않는 우리하라 마을의 출신 요괴. 여동생과 이승에 건너왔다가 길을 잃고 쇠약해진 몸으로 여동생과 헤어졌는데 독기를 내뿜어 다른 요괴들이 모두 기피했다. 타누마의 절에서 돌아가는 입구가 열렸다는 얘기를 듣고 방황하는데, 독기와 소음으로 타누마가 시달리게 된다. 한편 사구메라는 요괴가 그의 죽은 여동생을 사칭해 마을에 돌아갈 음모를 꾸미지만 마을 입구를 여는 과정에서 잡혀가고, 카나와는 레이코에게 우리하라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이름을 내줬음을 밝힌 후 돌아간다.

  • 머리: 머리가 무우를 닮은 비실비실하게 생긴 요괴. 밧줄을 들고 다니는데 이 밧줄로 나츠메를 요괴들의 잔치에 끌고가는 역할을 맡는다.

  • 아마나: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 이름을 돌려받은 후 반지를 잃어버렸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츠메를 몰아붙인다. 반지는 나츠메가 도움을 준 카루라는 요괴 일족의 케마리가 가지고 있었고, 나츠메는 주변 요괴들의 도움으로 반지를 되찾지만, 나츠메를 도둑으로 몰며 공격한다. 다행히 은혜를 입었던 카루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 카리카미[9]: 성우는 사사키 타케시. 종이를 복원하는 요괴. 요비코를 도와주기 위해 이름을 돌려주었다.


  • 도토리를 좋아하는 요괴: 성우는 후지와라 타카히로.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며 이름 그대로 도토리를 매우 좋아하는 요괴. 과거 레이코가 동네 아이의 잃어버린 인형을 찾아주던 와중 항아리 요괴로부터 구해주고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레이코는 보답으로 도토리보다 맛있는 나나츠지야의 만쥬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 요괴는 레이코를 잊지 않고 계속 기다리다가 똑같은 상황에 처한 나츠메를 도와준다. 나츠메는 할머니처럼 만쥬를 사가면서 이름을 돌려준다. 이 에피소드에서 나츠메의 외할아버지 떡밥이 나온다.[10]

  • 히다카: 성우는 신타니 마유미. 거대한 새 형상의 요괴. 인간의 언어능력을 봉인당한 나츠메 타카시를 자신이 살고 있는 언덕에 초대하는데, 인간의 언어를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타카시를 레이코로 오해하고 있었다. 그나마 냥코 선생이 타카시의 존재를 그에게 확실히 해줘서 이 요괴는 레이코의 존재가 소멸했음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되돌려받은 후 여행을 떠나게 된다.

  • 소라노메: 원작 22권에서 등장한 요괴. 우인장의 첫 장에 이름이 있는 요괴로, 레이코가 우인장을 만들게 된 원인에 대해서 나츠메에게 말해주었다. 주변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고, 본인은 마음이 전염된다고 표현한다. 레이코의 경우, 마음의 벽이 너무 단단해서 마음을 읽을 수 없었다고 한다.

  • 족제비 요괴: 5기 최종화에 등장한 요괴로 이름을 돌려받으러 왔으나 나츠메가 아픈관계로 이름을 돌려받지 못한다.

  • 몬몬보: 성우는 코토우게 에이지. 극장판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에서 등장한 요괴. 주로 벽에서 생활하는데[11] 레이코가 요괴와 노는(?) 모습을 벽에 숨어서 보다가 레이코에게 들켜 강제로 술래잡기 내기를 한다.[12] 쫓기는 중에 벽이 끊겨서 잠시 밖으로 나와 도망치다가 행인을 보고 놀라 경직하면서, 레이코에게 잡히고 말아 지고 만다. 이후 타카시의 존재를 알고 이름을 돌려받기 위해 타카시의 걸음으로 반나절도 안 걸리는 거리를 벽으로만 이동해서 가다보니 몇 달을 걸쳐서(…) 도착하여 이름을 돌려받는다.

  • 호노카게: 성우는 코라 켄고. 극장판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에서 등장한 요괴. 사람들에게 가면 사람들의 기억과 자신의 모습이 친근한 지인으로[13] 수정되어 받아들여지지만[14] 자신이 장소를 떠나면 자신의 존재가 잊혀지고 만다. 단, 이 능력은 요괴가 보이는 인물에겐 통하지 않는다. 그렇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잊혀지기를 반복하다가 더 이상 상처 받기 싫었던 호노카게는 숲속 큰 나무 안에 들어가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되는데, 그걸 레이코가 찾아내 내기를 해서 이름을 가져갔다. 극장판 후반에 타카시에게 자신의 이름이 우인장에 있다는 것을 말해 돌려받는다. 참고로 본모습은 커다란 새의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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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다, '친구'이다(…) 제대로 번역한 것과는 별개로 한자를 사용하는 국가권 사람들(한국인, 일본인, 중화권 출신 사람들)이 보기엔 '우인장'이라는 나름 멋드러진 단어에 비해 '친구책'은 다소 없어보이는(…) 느낌이라는 평. 다만 서양권쪽에서는 친구책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다른 단어가 없긴 하다.[2] 레이코는 요력만 짱쎘을뿐이지 어디까지나 퇴치사 가문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일반인이다. 다만 워낙 보통내기가 아니었던터라 알음알음 퇴치사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면서 나중에는 퇴치사들과 접점이 생긴 듯.[3] 성우는 야나기하라 테츠야.[4] アメリカザリガニ. 미국산 가재.[5]유루캠△》에서 이누야마 아오이의 북미판 성우.[6] 댓잎으로 만든 배라는 뜻.[7] 성우는 타니 이쿠코.[8] 푸른 치자나무라는 뜻.[9] 빌린 종이라는 뜻.[10]나츠메 우인장》 14권 中 레이코의 대사 : "요즘 이상한 사람을 만났어. 인간이면서 나한테 가끔 말을 걸지. 나무에 올라가 있으면 위험하니까 내려오라느니, 늦은시간에 밖에서 돌아다니지 말라느니... 남자라는게 잔소리가 심해서 거북하지만, 아마 다른 곳에 살면서 이따금 이 동네에 오는 모양이야. 그 사람이 가끔 만쥬를 사와 주거든. 나나츠지야라고, 아주 맛있는 가게야."[11] 낯을 가려서 벽 안에 있는 편이 좋은 거지 밖으로 못 나오는 게 아니며, 벽에 있을 때는 몬몬보의 형체가 그림자처럼 보인다.[12] 해가 지기 전까지 레이코에게 잡히지 않으면 몬몬보의 승리, 그 전에 레이코가 몬몬보를 잡으면 레이코의 승리.[13] 사람들 사이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실존인물일 때도 있고 가상인물일 때도 있다. 실존인물이 죽은 인물일 경우 죽었던 일을 모두가 잊어버리고 호노카게가 실존인물과 다른 성격 및 행동을 보여도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14] 호노카게가 표현하기를, 사람의 기억을 바꾼다기 보다는 세상 자체를 바꾸는 식이라고 한다. 야옹 선생이 말하기를 호노카게가 모시던 신은 상당히 강력한 신이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