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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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도시로 온 윌리 웡카
2. 스크러빗 여인숙
3. 첫 초콜릿 장사
4. 초콜릿 제조기
5. 성당의 비밀 지하실
6. 세탁소 탈출 계획
7. 동물원에서
8. 비밀 초콜릿 장사
9. 움파룸파와의 재회
10. 추방당한 웡카
11. 초콜릿 탈취 작전
12. 새로운 시작
13. 쿠키 영상


1. 도시로 온 윌리 웡카[편집]



OST: Pure Imagination (Opening Titles Version), A Hatful of Dreams

7년 동안의 긴 항해 끝에 윌리 웡카는 어느 도시에 도착한다.[1] 그의 꿈은 이곳에서 가게를 열어 초콜릿을 팔아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 그러나 12개의 소버린 은화[2]를 들고 항구에서 내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은화를 9개나 소비하는 바람에[3] 밤에는 세 개밖에 남지 않게 되었고, 두 개는 노숙자에게 기부하고 하나는 위로 튕겨 날렸다가 실수로 놓쳐 하수구에 빠뜨리고 만다.[4]

결국 도시에 도착한 지 하루도 안 되어 빈털터리가 된 웡카는 어쩔 수 없이 벤치에서 노숙을 시도한다. 그는 모자에서 찻주전자, 숟가락, 컵을 꺼내 핫초코를 타서 마시려는데, 개 '티들스'를 산책시키던 남자 블리처가 나타난다. 블리처는 웡카에게 추운데 여기서 잘 거냐며 묻고, 웡카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에게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소개해 주겠다고 한다. 웡카는 어느새 컵 모양으로 얼어붙은 핫초코를 막대 아이스크림처럼 씹어먹으며 블리처를 따라간다.


2. 스크러빗 여인숙[편집]


OST: Welcome to Scrubbit's

스크러빗: 블리처 영감? 은 사왔겠지?

블리처: 오늘은 진보다 더 좋은 걸 가져왔지, 스크러빗! 바로 손님이야!


그렇게 블리처와 스크러빗 부인[5]이 운영하는[6] 여인숙 겸 세탁소로 도착한 웡카. 스크러빗 부인은 웡카를 맞아주며 이곳에서 일하는 소녀 '누들'을 불러 웡카에게 진을 대접해준다. 웡카는 진을 마시고 난롯가 옆에서 몸도 녹인다.

이후 웡카가 부인에게 자기가 이곳에 온 이유와 계획을 설명하며 나름의 마술(?)을 보여주자, 부인은 내일 오후 6시까지 1소버린만 내면 되는 '사업가 패키지'를 제안하며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한다. 이에 계약서에 서명을 하려는 웡카. 그때 누들이 부인의 뒤에서 웡카에게 "작은 글씨를 읽어요!"라고 말하고, 웡카는 계약서 밑에 접힌 종이를 쭉 펼쳐보는데 두루마리처럼 길게 늘어나자 잠깐 당황한다. 스크러빗 부인은 누들이 '고아 증후군'이 있고 의심이 아주 많다며 무시하라고 한다. 그럼에도 웡카는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지만, 곧 의심을 접고 서명한다.[7] 부인은 계단을 올라가 웡카를 방으로 안내하고, 누들을 불러 웡카에게 고자질을 한 벌로 추운 독방에 감금한다.


3. 첫 초콜릿 장사[편집]


OST: You'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Hoverchocs)

다음 날 아침, 웡카는 백화점으로 가 빈 가게 앞에 서서 행인들을 부르며 놓아도 넘어지지 않는 마법의 지팡이를 놓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다. 이때 세탁물 수레를 끌고 백화점 앞을 지나가던 누들도 이를 지켜본다. 사람들이 모이자 웡카는 모자에서 유리병을 꺼내 그 안에 든 '두둥실 초코(Hoverchoc)'를 소개한다. 특이한 초콜릿을 보며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자, 맞은편 건물의 위층에 있는 달콤 백화점의 삼사장, 아서 슬러그워스, 제럴드 프로드노즈, 펠릭스 피켈그루버도 이를 보게 된다.



웡카가 병뚜껑을 열자 안의 초콜릿들이 공중에 떠오르며 W 모양을 만든다. 이에 모두가 놀라워하자, 슬러그워스는 자신의 비서인 봉봉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한다. 웡카가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먹어보겠냐고 묻자 슬러그워스가 나타나고, 피켈그루버와 프로드노즈도 와서 초콜릿을 시식해보겠다고 말한다. 웡카는 유명한 초콜릿 장인인 그를 보고 기뻐하며 악수를 하고, 슬러그워스의 악력이 강했는지 아주 센 악수였다고 말한다. 이어서 셋은 두둥실 초콜릿을 하나씩 입 안에 넣는데, 두둥실 초콜릿에 마시멜로와 짭짤한 카라멜, 체리가 들어있음을 알아낸다.[8]

슬러그워스: 웡카 씨, 장담컨대 이건 지금까지 먹어본 것 초콜릿 가운데... 단연코 완전, 최악입니다.

웡카: 이얏호! 들으셨죠, 여러분! 전문가의 인정... 잠깐, 최악이요?

슬러그워스: 우리 셋은 경쟁자지만 한 가지만은 같은 생각이요. 좋은 초콜릿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야 한다고![9]


이렇게 모두 좋아하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정작 슬러그워스는 악평을 남긴다. 당연히 칭찬을 받을 거라 생각해서 들떠 있다가 갑자기 놀라서 묻는 웡카에게 삼사장은 너무 여러 가지 맛이 나서 이상하다고 우기지만... 웡카가 큰일났다는 표정으로 "이제 더 싫어지시겠네."라 말한 직후 갑자기 셋의 몸이 공중으로 두둥실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에 당황하는 슬러그워스는 "웡카, 미쳤군! 대체 누가 날게 해주는 초콜릿을 원하겠어?"라며 따지지만, 웡카는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고 사람들은 일제히 초콜릿을 사며 첫날부터 대박을 친다.

OST: Flying Chocolatiers

그러나 멀리서 지켜보던 누들이 흥미로운 표정을 보인 사이 백화점에 경찰들이 오며 사람들은 모두 흩어지고, 전날 웡카에게서 벌금을 뜯어간 애퍼블 경관이 또 불만 신고가 접수됐다며 수입을 모두 압류하고 그를 쫓아낸다. 결국 웡카는 방값을 내기 위한 1소버린만 겨우 받고[10] 또 빈털터리가 된다.

그렇게 웡카는 1소버린을 가지고 다시 여인숙으로 돌아간다. 웡카는 첫날 장사가 어땠냐고 묻는 스크러빗 부인에게 다행히 1소버린은 벌었다며 숙박료를 정산하겠다고 하지만, 부인은 추가 요금이 발생했다며 장부를 펼친다. 술값, 난로 사용료,[11] 계단 사용료, 비누[12] 사용료, 매트리스 사용료 등 온갖 구실을 붙여가며 웡카에게서 돈을 뜯어내려고 한다. 결국 1소버린은 1만 소버린까지 불어나고, 웡카는 이 세탁소에서 강제로 일하며 그 돈을 다 갚아야 할 빚쟁이 신세가 된다. 하루에 1소버린이면 다 갚는데 27년 4개월 16일이나 걸린다는 부인과 블리처의 말은 덤. 결국 웡카는 세탁물 투입구에 던져져 여인숙의 반지하 세탁소에 들어가게 된다.

웡카는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하게 사기를 당해 이곳에 들어온 일꾼 네 명을 만나게 된다. 전직 회계사이자 세탁소의 작업반장 애버커스 크런치, 배관공 파이퍼 벤츠, 이혼한 코미디언 래리 처클스워스, 과묵한 전화 교환수 로티 벨을 만난다. 출구를 찾아보려는 웡카에게 벤츠는 우리가 탈출 시도를 안 해봤겠냐며 이곳은 전혀 빠져나갈 길이 없는 곳이라고 대답하고, 크런치가 웡카를 비눗물 작업장으로 안내하며 빨래를 시작한다.

OST: Scrub Scrub


4. 초콜릿 제조기[편집]


OST: Wonka's Case

그날 밤 일이 끝나고 웡카는 세탁소 인부가 지내는 방으로 돌아온다. 이 방은 무너져가는 침대와 찬물과 더 찬물만 나오는 수도꼭지, 불이 잘 안 들어오는 전등이 있었다. 룸서비스(?)를 위해 들어온 누들은 작은 글씨를 읽지 그랬냐고 말하자 웡카는 자기는 초콜릿 연구에만 매달려 문맹이라고 한다. 웡카는 짐가방을 특이한 기계로 바꾸어 펼치고는,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며 마법의 재료들로 초콜릿을 만든다. 초콜릿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누들의 말에 웡카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웡카와 어머니는 강 위의 배에서 살았고, 요리사였던 어머니는 매우 가난해 윌리에게 초콜릿을 그의 생일날에만 줄 수 있었다고 한다. 윌리는 그 초콜릿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고, 어머니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 비법을 알고 있었지만 윌리에게 알려주진 않았다고 했다.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은 꿈에서 시작되었단다'라는 말을 남긴 어머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초콜릿 하나만을 남긴 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렇게 윌리는 세계여행을 하며 이곳에 정착했다는 것이다.

번개구름 모양의 '구름 속 한 줄기 희망' 초콜릿이 완성되자 누들은 처음으로 초콜릿을 먹어보고는 맛있지만 앞으로 이런 초콜릿을 더 먹지 못해 더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웡카는 여기서 나갈 수만 있다면 평생 매일 초콜릿을 먹을 수 있다며, 세탁물 수레에 그를 싣고 나가주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백화점에서 초콜릿을 팔아 번 돈으로 빚을 갚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부부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갑자기 초콜릿을 베어 문 누들이 두 번 "아!"를 외친다. 그것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뜻이라는 웡카의 말에 누들은 부인이 한 눈 팔게 할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부인은 귀족을 아주 좋아해서 귀족을 만나면 정신이 팔릴 것이라고 하자, 같이 초콜릿을 먹은 웡카도 두 번 "아!"라고 외친다. 그러고는 종이와 연필이 있냐고 묻는다.


5. 성당의 비밀 지하실[편집]


OST: Sweet Tooth

한편 경찰서장은 대성당을 방문해 고해소 안에 들어간다. 성당의 줄리어스 신부는 초콜릿을 150개나 먹었다는 서장의 고해를 듣고 초콜릿을 하나 건네받은 뒤 옆의 십자가 모양 레버를 민다. 그러자 고해소에 설치된 비밀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며 성당의 지하실에 도착한다. 이곳은 초콜릿 카르텔의 비밀 장소였으며, 엄청난 양의 초콜릿이 저장된 곳이었다. 두꺼운 원형 철문이 달린 거대 금고 안에는 초콜릿 삼인방이 있었다. 서장은 그들에게 또 다른 경쟁자를 한 명 퇴거시켰다고 말하지만, 삼사장은 퇴거시키는 걸로 부족하며 경찰서장에게 아예 웡카를 도시에서 내쫒아달라고 청탁한다. 웡카의 초콜릿은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정도로 맛있고, 그것도 1소버린밖에 하지 않아서 가난한[13] 사람들도 많이 사먹을 수 있어 초콜릿 카르텔의 독점 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것도 모자라 삼사장은 웡카에게 초콜릿 장사를 멈추고 떠나지 않는다면 웡카가 물리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전하라고 서장에게 지시한다. 그러나 서장은 삼사장의 로비에 놀아나는 자신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회의감과 살을 빼겠다는 아내와의 약속 때문에 거절한다.

이에 초콜릿을 뇌물로 더 많이 주겠다는 삼사장의 유혹이 계속되며, 서장이 계속 넘어오지 않자 슬러그워스의 "더 열심히 팔아 보자고!"라는 말과 함께 화려한 부채를 꺼내들고 부채춤까지 선보이면서 끈질기게 설득을 한다. 결국 적극적인 로비 끝에 서장은 1800상자의 초콜릿을 받기로 약속하고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피켈그루버가 신축성 좋은 양복을 만드는 양복점 명함까지 하나 찔러넣어준다.


6. 세탁소 탈출 계획[편집]


다음 날 아침, 날이 밝고 블리처가 일꾼들의 점호를 한 뒤 세탁소로 들어가려던 웡카는 변기가 막혔다는 스크러빗 부인의 말을 들은 블리처에게 '의심할 여지 없는 사랑의 소리'라고 귀띔한다. 블리처가 '뭐라고?'라며 묻자 웡카는 블리처가 옷차림을 좀만 손보고 목욕을 하면 스크러빗 부인이 블리처에게 홀딱 반할 것이라고 진지하게 거짓말을 한다. 계획의 첫 단계는 이렇게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가 서로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 세탁소에서 한눈팔게 하려는 것이었다.

두 번째 단계는 스크러빗 부인이 블리처를 더 좋아하기 만드는 것이었다. 일을 하던 누들이 어떤 종이에 그려진 그림을 손에 들고 보고 있었고, 부인은 그게 뭐냐며 누들에게 물어본다. 누들이 숨기려 하자 부인은 당장 보여달라며 누들을 협박하고, 누들은 항복하는 척하며 부인에게 종이를 내민다. 누들이 그림에 관해 설명하기를, 바이에른 왕족에 관한 책을 쓰는 모노클 교수의 집에 갔는데 그 교수가 그린 그림 중 하나가 왠지 친숙하다 했더니 그게 블리처와 아주 닮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는 거짓말로, 그 종이에는 어젯밤에 웡카가 그린 블리처와 닮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귀족 문화에 푹 빠져있었던 부인은 누들의 말해 홀랑 넘어갔고, 이후 사다리 위에서 작업하던 중 바이에른 전통의상인 반바지로 옷을 바꿔입고 나온 블리처가 사다리를 휙 당겨 공주님 안기를 시전하자 그와 사랑에 푹 빠지게 된다.

한편 세탁소 탈출 계획의 일환으로 웡카는 세탁소 내부의 자재들을 이용해 자동 세탁기[14]를 만들어 세탁소에 없을 때도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누들이 끄는 세탁물 수레 안에 몸을 숨겨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주황색 난쟁이에게 초콜릿을 도둑맞았고,[15] 더 이상 팔 수 있는 초콜릿이 없어진 웡카는 초콜릿을 더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누들이 근처 집에 있던 우유병을 훔치려 하자 2가지 이유를 대며 막는다. 훔치는 건 안되고, 자기 초콜릿은 평범한 우유로는 안 된다고.[16] 웡카는 자신만의 특별한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린 젖이 필요하다고 한다. 누들이 동물원에 기린이 한 마리 있다고 말해주자, 둘은 기린 젖을 얻기 위해 동물원에 잠입하기로 한다.


7. 동물원에서[편집]


OST: Willy and Noodle at the Zoo, For a Moment

저녁이 되자 웡카와 누들은 동물원으로 향한다. 누들은 동물원 경비초소 안의 경비원 바질에게 웡카가 준 '화려한 밤 산책' 초콜릿을 동물원에서 선물로 줬다고 속여서 건넨다. 그 초콜릿은 술 초콜릿의 일종으로, 먹으면 감수성이 북받쳐올라서 파티에 온 것처럼 신나게 먹고 노는 몽상에 빠져있다가 결국엔 곯아떨어지게 되는 것이었다. 경비원이 초콜릿을 먹자 효과가 나타나 경비원이 잠에 들고, 웡카와 누들은 동물원에 잠입한다.

둘은 플라밍고 호수를 지나 기린이 있다는 건물 안에 들어가 기린을 찾는다. 그 와중에 문맹인 웡카는 호랑이 우리를 기린으로 착각하여 들어가려다가 호랑이에게 공격당할 뻔한다. 다행히 누들의 도움으로 기린 우리를 찾고, 웡카는 누들과 안에 들어가 아비게일이라는 이름의 기린에게 아카시아 민트 초콜릿을 먹여준다. 그리고 누들이 사다리 위에서 아비게일의 턱을 쓰다듬어주는 동안 웡카는 밑에서 젖을 짠다.

그 동안 웡카는 누들에게 누들이라는 이름에 대해 물어본다. 누들은 자신의 목걸이에 달린 'N'이 새겨진 반지를 웡카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어머니가 이것만 남겨둔 채 자신을 떠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언젠가 어머니를 다시 만나 책이 가득한 집에 사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에 웡카는 사다리 위에 올라가 누들이 세탁소에서 영영 썩게 두지 않겠다며 가장 엄숙한 맹세인 새끼손가락 맹세를 한다.

아비게일의 젖을 다 짜고 둘은 동물원의 가판대에서 잡은 풍선을 타고 누들과 날아서 동물원을 빠져나가[17]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백화점의 유리 지붕 위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착지해서 광장에 도착한 직후 경찰서장이 나타난다.

웡카는 누들에게 수레에서 만나자고 하고 피신시킨 뒤 다가오는 서장에게 '아비게일 때문이라면'이라고 말을 걸지만, 서장은 갑자기 웡카에게 할 말이 있다며 웡카를 분수대로 물고문하며 더 이상 초콜릿을 팔지 말라는 경고를 전한다. 물고문을 하면서 경고를 한 탓에 웡카가 잘 안 들린다고 항의하자 놀리는 줄 알고 다시 물고문을 하면서 경고하는데, 이에 웡카가 귀에 물이 들어가서 안 들린다고 하니까 진짜로 안 들려서 그랬던 것에 당황한다. 답답하고 양심의 가책이 있는 건지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하다가 다음번에 또 초콜릿을 팔면 머리 혹으로 안 끝난다고 한다. 이 때 웡카가 머리에 혹이 없다고 하자 바로 곤봉으로 내리쳐서 머리에 혹을 내는 것이 개그 포인트.


8. 비밀 초콜릿 장사[편집]


OST: The Letter 'A'

물고문을 당하고 돌아온 웡카를 맞아주는 세탁소 직원들. 래리는 웡카가 만들어놓고 간 자동 세탁기 덕분에 생산량이 30% 증가했다며 차 마실 여유 시간이 생겼다며 고마워하지만, 웡카의 몰골을 본 크런치는 삼사장의 실체와 자신의 과거를 알려준다.

원래 크런치는 슬러그워스의 전속 회계사가 병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임시로 고용되었지만, 회계 장부의 결재를 받기 위해 슬러그워스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비밀 회계 장부[18]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며 그 직후 슬러그워스가 찾아와 재빨리 몸을 숨겼으나, 하필 안경을 비밀 장부 위에 올려놓았던 탓에 꼬리를 잡혀 결국 쫒겨나게 된 것이었다. 이 도시에서 합법적으로 장사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웡카는 세탁소 직원들과 함께 그냥 길거리에서 초콜릿을 팔다 경찰이 들이닥치면 조력자들이 호루라기 소리를 내던 벨을 울리던 아무튼 신호를 주고, 웡카는 이를 듣고 순식간에 하수구로 도망치는 식으로 초콜릿 장사를 시작한다.[19]


OST: Clock Tower, You'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So the taxis never stop

택시도 무시하고

The girls think you're a flop

여자들에게 실패자 취급당하고

You're wet and cold, you're getting old

흠뻑 젖고, 차갑고, 늙어가고

Your confidence is shot!

자신감이 날아가죠!

When people look at you

사람들이 당신을 볼 때

They seem to look straight through

다 꿰뚫어보는 듯하죠

Or like you're something brown

They found upon the bottom of their shoe

But this should lift the gloom

My giraffe milk macaroon

Just take a chance and you'll be dancing

To a different tune!

Goodbye to feeling small

And frightened of it all

Just eat a few of these

And you'll be feeling ten feet tall!

Well there's chocolate

여기도 초콜릿

And there's chocolate

저기도 초콜릿

Only Wonka's makes your confidence sky-rocke-let!

Put your hand into your pocke-let!

Get yourself some Wonka chocolate!

Madam, just one kiss?

부인, 키스 한번 해주실래요?

Yes please!

네, 그럼요!

You'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No, we'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이런 초콜릿 처음이야!

Have you tried his new one?

No!

Oh you've got to have a go!

Just pop one in and everything

Becomes a Broadway Show!

The news that makes you gasp

The jokes that make you laugh

All that you say and do all day will be choreographed!

Lost your hair, can't think where?

Feeling fairly bare up there

Don't despair I come prepared

Behold my hair repair éclair!

It's made from ground vanilla

From the markets of Manila

Take heed eat more than three and you'll end up like a gorilla!

Well there's chocolate

And there's chocolate

Only Wonka's makes you rock around the clock-elet!

Put your hand into your pocke-let! Get yourself

Oh put a sock in it!

Make sure they're all frisked!

Have you ever had chocolate like this?

경찰서장: 이런 초콜릿 먹어본 적 있나?

I'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애퍼블: 이런 초콜릿 처음이야!

(Never had chocolat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Well there's literate

And illiterate

Can you tell me what this word is?

Not a bit of it!

Well that's a vowel

And that's a consonant

What's that now?

You're talking nonse-nence!

I should call it quits!

But you've never sold chocolate like this!

Well there's chocolate

And there's chocolate!

Only Wonka drives a hole right through our profi-lets!

If we don't get on top of this

We'll go bust!

Choc-apocalypse!

We'll cease to exist!

But fellas, you'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No! We'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Well there's chocolate (well there's chocolate)

And there's chocolate (and there's chocolate)

Only mine will find you buying wedding frocke-lets!

We have just tied the knot

And it's all because of Wonka's chocolate!

Off to a life of bliss!

You'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No, we'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Have you ever had chocolate like this?

No, we've never had chocolate, no

We've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먹으면 자신감이 북돋는 기린 우유 마카롱을 시작으로[20] 웡카의 초콜릿은 엄청나게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고 먹는 순간 브로드웨이 쇼에 들어온 것처럼 흥겨워지는 초콜릿, 모발 복구 에클레어 등 이들을 추격하는 경찰들은 물론[21] 웡카의 비밀 장사 때문에 판매량이 바닥을 치던 초콜릿 카르텔마저 한입 먹자마자 반해버리는 특별한 초콜릿들을 팔며 웡카와 조력자들의 장사는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약간의 부주의로 인해 경찰서장에게 하수도로 사라지는 것을 들키게 되고,[22] 경찰서장은 부하들에게 도시의 모든 하수구를 감시할 것을 명령한다.[23][24]


9. 움파룸파와의 재회[편집]


그날 밤 웡카가 자는 사이 창문을 따고 주황색 난쟁이가 초콜릿 병을 훔치러 온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고, 난쟁이는 바닥의 스프링을 밟고 레코드 속에 빠져 병에 갇힌다. 난쟁이의 정체는 움파룸파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웡카에게 원한을 갖고 초콜릿을 훔치고 있었다. 웡카가 기억하지 못하자 그는 피리를 분 뒤[25] 춤을 추며 사연을 들려준다.

OST: Oompa Loompa

Oompa Loompa doompety-doo

움파-룸파-둠파디-두

I've got a tragic tale for you

너한테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

Oompa Loompa doompety-dee

움파-룸파-둠파디-디

If you are wise you'll listen to me

네가 현명하다면 내 말을 듣겠지

Dear Loompaland is both luscious and green

우리 룸파랜드는 비옥하고 푸른 곳

But not conducive to growing the bean!

하지만 코코아를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지

My job was guarding what little we'd got

난 그 적은 것들을 지키는 일을 맡았지

You came along and pinched the lot!

네가 찾아와서는 그걸 죄다 가져갔지!

Hey, why didn't you say something?

잠깐, 그럼 말을 하지 그랬어?

Well, perhaps I drifted off.

뭐, 그땐 내가 잠들었나 보지.

Oompa Loompa doompety-day

움파-룸파-둠파디-데이

When I awoke, they sent me away

내가 눈을 떴을 땐, 다들 날 추방시켰지

I'm disgraced, cast out in the cold

난 망신당하고, 냉혹한 곳으로 쫒겨났지.

Til I've paid my friends back a thousand fold!

내 친구들에게 천 배를 갚을 때까지!

A thousand fold?! You gotta be kidding me!

천배라고?! 너 지금 쇼하는 거지!

I repeat

다시 말하지

A thousand fold!

천 배를 갚을 때까지!


움파룸파는 고향인 룸파랜드에서 적게나마 자라는 카카오 열매 4개를 지키고 있었는데, 그가 낮잠을 자는 사이에 웡카가 모조리 따가서 그 벌로 천 배를 갚을 때까지 쫓겨났다고 한다. 이에 웡카는 사과하지만 움파룸파는 신사답게 협상하자며 병에서 놓아주고 프라이팬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하더니... 그를 때리고 '움파룸파는 협상 따윈 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며 초콜릿 병을 훔쳐 도망친다.


10. 추방당한 웡카[편집]


OST: A World of Your Own

웡카는 초콜릿 장사로 번 돈으로 달콤 백화점의 가게를 일주일 동안 빌려 장사를 준비한다. 마침내 공개된 웡카의 가게 안은 초콜릿들로 만들어져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고, 곧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든다.[26]

그러나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이 갑자기 파란 수염이 자라고 얼굴이 헐크나 슈렉처럼 녹색으로 변하자, 이상을 감지한 웡카는 남초롱꽃 모양 초콜릿을 한 입 먹더니 자신이 넣지도 않았던 독한 발모제인 '설인의 땀'이 들어간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웡카는 사람들이 초콜릿을 먹는 걸 막기 위해 독이 들어갔다고 소리치지만, 오히려 독이라는 발언이 방아쇠가 되어 피해자들은 웡카를 비난하며 가게를 마구잡이로 때려부수고 샹들리에를 떨어뜨려 불태운다. 그리고 건너편에서는 백화점 삼사장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바라보고 있었다.[27]

OST: Sorry, Noodle

그날 밤, 망한 가게에 주저앉아 망연자실해하던 웡카에게 혼자 있을 시간을 주자는 의미로 동료들이 자리를 비우자, 초콜릿 카르텔 삼사장과 슬러그워스의 비서 봉봉이 찾아온다. 웡카는 당신들이 꾸민 짓이냐고 추궁하고, 삼사장은 '지금 당장 이 도시를 떠날 것, 두 번 다시 초콜릿을 만들어 팔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을 걸고 나머지 세탁소 동료들의 빚까지 전부 탕감해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결국 웡카는 동료들을 위해 이들의 조건을 수락하고 삼사장이 예약한 북극행 배를 타고 떠난다.[28]

절망하고 있는 웡카 앞에 나타난 움파룸파. 그는 웡카를 약올리듯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안 탄다며 조롱하더니 가방을 침대로 변형시켜 선글라스를 끼고 편하게 눕는다. 그리고 그와 대화하던 중 웡카는 누들의 목걸이에 걸린 반지와 슬러그워스의 반지가 같은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초콜릿 카르텔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임을 직감하여 다시 배를 돌리려고 조타실로 올라갔지만 그곳에는 선장 대신 다이너마이트가 있었다. 애초에 초콜릿 카르텔은 자신들의 위치를 위협했던 웡카를 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 바다로 뛰어들어 겨우 폭탄을 피한 웡카는 무려 6km를 수영해 다시 도시로 돌아간다.[29] 그리고 배가 폭파되는 모습을 멀리서 구경하던 서장은 카르텔 연합으로부터 초콜릿 보상을 받는데, 워낙 크고 아름다운 양이라 서장의 차를 반쯤 찌그러뜨린다(...).


11. 초콜릿 탈취 작전[편집]


다음 날 아침, 스크러빗 부인은 세탁소 직원들을 불러모아 초콜릿 카르텔에게 받은 돈다발을 보여주며 직원들을 해방시켜 준다.[30] 그렇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유를 얻었지만 누들만은 슬러그워스가 특별히 부탁했다며 영원히 세탁소에서 일해야 한다고 풀어주지 않으려 한다. 이에 누들은 자신들이 한 짓과 블리처가 귀족이 아니라는 진실을 말하나 되려 열받은 스크러빗 부인에 의해 다시 갇히지만 곧 웡카와 세탁소 동료들이 찾아오고, 웡카는 누들을 구출한 후 동료들을 모두 모아 비밀 금고의 장부를 훔치려는 계획을 세운다.

OST: 500 Monks, 1 Giraffe

바질을 똑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잠재우고, 기린 아비게일을 성당으로 데려와 줄리어스 신부를 내쫓은 뒤[31][32] 금고로 잠입한 웡카와 누들은 바질에게 한 것처럼 화려한 밤 외출 초콜릿으로 경비원을 잠들게 한 후[33] 바로 금고로 진입해 장부를 발견하지만[34] 기다리고 있었던 삼사장에 의해 발각된다. 이때 웡카와 슬러그워스의 대화를 통해 진상이 드러나는데, 바로 누들이 슬러그워스의 조카라는 사실. 슬러그워스는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친형이자 누들의 아버지를 죽였으며,[35] 누들의 어머니는 슬러그워스에게 갓 태어난 누들을 맡겼으나 당연히 누들의 존재 자체가 걸림돌인지라 오히려 세탁소에 버려진 것이었다. 그리고 스크러빗 부인이 목걸이의 이니셜인 Z[36]를 N으로 읽어 지금의 누들(Noodle)이 된 것이다.

OST: Death by Chocolate, Oompa Loompa to the Rescue

결국 웡카와 누들은 삼사장의 초콜릿 원액 탱크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웡카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움파룸파에게 갚을 초콜릿 한 병을 전해달라고 하지만, 문이 닫힌 후 삼사장은 그 초콜릿을 다 먹어버린다.[37] 그렇게 둘은 초콜릿에 가라앉아 익사할 위기에 처한 줄 알았으나...

너희들은 아주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거야. 움파룸파들은 무언가를 도둑맞으면, 천 배로 돌려받거든![38]

움파룸파


움파룸파가 자기한테 줘야 할 초콜릿을 훔쳐먹은 삼사장에 대한 복수로 다 먹고 버린 초콜릿 병을 던져서 줄리어스 신부의 머리를 맞혀 기절시킨 뒤 제트팩을 타고 지하로 내려와 탱크에 차오르던 초콜릿을 배수구를 열어 방출해 둘은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39] 그리고 눈엣가시였던 웡카를 완전히 제거했다는 확신에 마침 경찰차를 타고 찾아온 경찰서장[40]과 친목질하며 유유히 현장을 뜨려는 삼사장의 뒤로 나온 그들은 장부를 애퍼블에게 건넨다.[41]

OST: Noodle gives Affable the Ledger, Chocolate Fountain

한편 카르텔 삼사장은 비밀 장부가 애퍼블에게 넘겨지고 자신들이 매수한 경찰서장도 체포되는 것을 보며 일이 잘못되어 가는 것을 깨닫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려다 자기들이 먹어치운 초콜릿의 효과로 몸이 둥 뜨기 시작했고, 하늘로 날아가지 않기 위해 겨우겨우 얼어붙은 광장 분수대를 붙잡는다.[42] 그 와중에도 슬러그워스는 변호사 고용하고 판사랑 배심원단도 싹 다 매수해서 무죄 판결을 받아내겠다고 뻐기다가, 자금원인 대량의 초콜릿 원액이 웡카의 세탁소 동료들에 의해 얼어붙은 분수대의 얼음을 깨뜨리고 뿜어지자 손을 놓치고 그대로 멀리 날아가 버린다.[43]


12. 새로운 시작[편집]


OST: Mamma's Secret

모두가 초콜릿 원액을 즐기고 있을 때 웡카는 어머니의 유품인 초콜릿을 꺼내고, 그 속에 있는 어머니의 메세지인 "중요한 것은 초콜릿이 아닌 그것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Its not the chocolate that matters, its the people you share it with.)[44]를 읽고 사람들 사이에 나타난 어머니의 환영과 손키스를 주고받으며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한다. 웡카는 누들과 세탁소 동기들과 어머니의 초콜릿을 나눠먹고, 누들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며 웡카와 이별한다.[45] 누들의 어머니는 도서관에서 숙식하며 근무하고 있었다. 기린 젖을 짤 당시 누들이 웡카에게 털어놓았던 자신의 꿈[46]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

OST: Pure Imagination (from "Wonka")

이후 웡카는 움파룸파에게 시식부서 자리를 권하며 동업을 제안하고, 버려진 성을 매입해[47] 초콜릿 공장을 세운다.[48] 공장에 올려진 간판에 불이 들어오는 것으로 엔딩 타이틀이 나오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13. 쿠키 영상[편집]


OST: Oompa Loompa (Reprise)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하자 움파룸파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아직 안 끝났으니까 앉으라며 후일담을 녹화한 영사기를 틀어준다. 크런치와 벤츠는 가족과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가고, 벨은 다시 전화 교환원으로 복직했으며 처클스워스는 재기에 성공함과 동시에 전처와도 재결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의 개그를 관람하자마자 크게 웃으며 즉시 받아줬다고.

한편 초콜릿 카르텔로부터 받은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 고민하던 스크러빗 부인에게 블리처가 황급히 달려와서 경찰들이 찾아왔음을 알리자[49] 둘은 여관의 문을 닫고 시간을 끌면서 웡카의 초콜릿에 넣었던 '설인의 땀' 발모제를 마셔 증거인멸을 시도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자기들이 중독되며 변한 피부색과 무성히 자라난 머리카락은 빼도박도 못할 증거물이 되었고, 얼마 후 두 사람은 봉쇄를 뚫고 들어온 경찰 앞에서 "무슨 일이시죠?"라고 능청스럽게 물으며 뒷문으로 도망치려다 체포되어 결국 경찰에게 끌려가기 직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감옥에서 죗값을 치를 날만 남은 신세가 된다.[50] 오랫동안 나오지 못할 거라는 애퍼블의 말은 덤.[51] 초콜릿 카르텔 삼인방의 결말은 나오지 않았으나 체포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목숨은 건진 듯 하다.[52] 주연들은 꿈을 이루고 성공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하고, 악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악행에 걸맞는 벌을 받는 권선징악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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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1948년이니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바다를 누빈 것이다. 작중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주로 인도양이나 태평양을 탐험한 듯. 일본군이나 유보트한테 걸리지 않은 게 다행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경찰들의 복장은 19세기 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경찰의 제복이고 건물이나 인테리어, 사람들의 복장은 1920년대 스타일이며,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차별없이 생활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2차세계대전이 막 끝나서 전쟁의 참사를 직접겪지 않은 미국을 제외하면 대도시는 폭격을 맞았거나 나치의 수탈로 피해를 입어 복구중이니 초콜릿은 커녕 생필품도 겨우 구할수 있을 때이니 1948년이라는 연도는 사실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2] 소버린은 실제로는 금화다. 영국 조폐국에서 공식적으로 은으로 만든 소버린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3] 지도를 1소버린에 사고, 구두닦이 소년에게 1소버린을 지불하고, 야채 가게에서 실수로 호박을 떨어뜨려 깨는 바람에 3소버린을 변상하고 아까 그 구두닦이 소년이 호박이 묻은 구두를 닦아줘서 1소버린을 더 준다. 소년을 따돌리고 들어온 달콤 백화점에서 자기 가게를 여는 망상을 하다가 애퍼블 경관에게 백화점의 '망상 금지' 조항을 어긴 것 때문에 3소버린을 벌금으로 물어준다.[4] 일부 팬들은 이 하수구로 빠진 동전이 훗날 찰리 버켓이 하수구에서 주워 황금 초대장이 든 초콜릿을 사게 된 동전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시간대 차이를 생각하면 가능성이 낮지만 정말 그랬다면 굉장히 기묘한 인연이 되었을 것이다. 감독이 이걸 노리고 오마주했을 가능성이 크다.[5] '문질러 닦아'라는 뜻의 'Scrub it'을 변형한 말장난이다.[6] 부부 사이는 아니다. 웡카가 관계를 물어보자 "부부였다면 더 좋았겠죠?"라고 대답하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다.[7] 이때 뒤에서 지켜보던 블리처가 몽둥이를 들고 다가가다가 웡카가 서명하자 당황하며 재빨리 숨기는 게 유머 포인트.[8] 웡카 제품답게 출처도 하나같이 비범하기 그지없는데, 마시멜로는 페루의 멜로 마시에서 공수해 왔고, 카라멜에는 러시아 광대의 달콤짭짤한 눈물을 섞었으며, 체리는 일본 황실 정원에서 체리 농부들이 엄선한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9]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48년인데, 두둥실 초코는 프랄린 기법으로 만든 초콜릿이며 해당 방식의 제조법은 벨기에의 유서깊은 초콜릿 브랜드 노이하우스에서 1912년에 개발된 것이다. 즉, 삼사장은 경쟁자를 밀어내겠답시고 만들어진지 30여 년이 되어가는 유서깊은 방식의 초콜릿을 괜한 트집을 잡아 혹평한 것. 이는 삼사장이 도시의 초콜릿 업계를 휘어잡은 것이 실력 덕분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암시라고 볼 수 있다.[10] 애퍼블 경관이 웡카에게 방세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자기 돈을 건네줬다.[11] 다 웡카가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권유했던 것들이다.[12] 원문은 'Mini bar of soap'(작은 비누 한 장). 호텔의 미니 '바'와 비누를 세는 단위가 둘 다 'Bar'인 것을 의식한 말장난이다. 블리처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나서 미니바는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는 거 모르냐는 말장난이 나오는 게 포인트. 자막에서는 세면대로 번역되었다.[13] 여기서 피켈그루버가 말을 잇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을 본 서장이 '가난'이라고 말하자 피켈그루버는 갑자기 구역질을 한다. 그러자 프로드노즈가 피켈그루버는 가난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구역질을 한다고 설명한다. 가난이라는 단어를 어찌나 싫어하는지 프로드노즈가 설명하는 와중에도 가난만 나오면 구역질을 한다.[14] 빨래 세탁부터 탈수까지 모두 자동으로 처리되는 물건. 동력원은 티들즈로, 첫 만남 때 웡카가 입고 있던 우체부 냄새가 나는 바지 조각을 통해 유인해서 레일 위를 달리게 만들어 동력원으로 사용했다.[15] 누들은 이를 믿지 않고 웡카가 주황색 난쟁이 꿈을 꾸면서 초콜릿을 먹은 게 아니냐고 한다.[16] 문맹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선지 A라고 운을 띄운 후에 바로 C로 넘어간다. 이에 반박하는 누들은 정상적으로 A 다음에 B라고 말한다.[17] 이때 호수에 있던 플라밍고들이 일제히 날아올라 동물원을 탈출하는데, 동물원에 침입한 직후에 호수에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플라밍고들을 보고 누들이 왜 쟤들은 날아가지 않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웡카가 '그들을 이끌어줄 리더가 없기 때문'이라고 문답을 주고받는 신이 나온다. 이것에 대한 답인셈.[18] 횡령 등이 적힌 것은 물론 슬러그워스를 포함한 나머지 둘이 암암리에 담합해 달콤 백화점에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었다. 또 초콜릿 원액을 성당의 지하에 보관 중이라나.[19] 처음부터 웡카의 작전에 협조하겠다는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크런치만은 처음엔 어떻게 삼사장에게 맞서냐며 작전에 협조하지 않으려다 누들이 준 웡카의 초콜릿을 맛보자마자 곧바로 작전에 협조해주는 개그씬이 나온다. 크런치: 고맙지만 난 초콜릿은 관심 없어... 언제 시작할까?[20] 이를 먹은 남자는 원래는 너무 소심한 성격이라 고백에도 실패하고 택시도 그를 무시하는 등의 수모를 당하지만, 마카롱을 먹고 정열적인 모습이 되어 꽃집 여자에게 다시 고백하는 데 성공하고 결국 결혼하는 데 성공한다.[21] 이 시퀀스에서 초콜릿을 먹은 애퍼블 경관이 그동안 보여준 냉정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활짝 웃으며 피날레를 장식하는 게 압권.[22]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지만 옷자락이 맨홀 뚜껑에 걸려 흔적을 남겨버리고 만 것.[23] 이때 애퍼블이 몇 달째 단서를 찾지 못한 연쇄살인사건을 먼저 조사해야 하지 않냐고 반문하지만, 뇌물을 받을 대로 받은 경찰서장에겐 안중도 없었다. 사실상 서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권력에 빌붙기를 우선으로 하는 전형적인 부패 경찰이 되기 시작한 셈.[24] 이 장면에서 경찰서장이 초콜릿 카르텔로부터 뇌물로 받은 초콜릿 때문에 전보다 더 뚱뚱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웡카의 흔적을 조사하기 위해 쭈그려 앉았던 서장이 스스로 다시 일어서지 못해 부축을 받아 겨우 일어서는 장면이 압권. 좀 일으켜 주게. 지난 2주 동안 70kg은 찐 거 같아[25] 71년도 영화판에서 웡카가 움파룸파들을 소환하던 그 피리와 똑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26] 원작의 초콜릿 공장의 미니 버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닮았다.[27] 물론 이는 웡카의 본거지가 스크러빗 부인의 세탁소임을 알아낸 초콜릿 카르텔과 스크러빗 부인+블리처의 뒷공작이었다.[28]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마련했다며 조롱하는데, 실제로 배에는 좌석은커녕 판자 위에 '프리미엄 이코노미'라 수놓아진 타월이 놓여 있었다. 시대적 배경상 당시에는 비즈니스석조차 없었다는 게 함정.[29] 이때 상황을 설명해 달라던 움파룸파가 곧 터질 듯한 다이너마이트 더미를 보자마자 "생각해 보니 사실 안 급하네!!"라며 구명조끼를 작동시키고 웡카와 함께 바다로 몸을 던지는 게 개그 포인트.[30] 이때 블리처는 떠나는 래리를 붙잡고 "너 재능 있어. 포기하지 마."라고 진심으로 응원해준다. 이제까지 괴롭히던 놈이 그러니 "무섭게 왜 이래..."라며 당황하는 래리가 개그 포인트.[31] 아비게일은 아카시아 민트를 좋아했는데, 마침 줄리어스 신부가 민초단이라는 점을 이용한 작전이었다. 계획대로 아비게일은 성당으로 들어오자마자 민트 초콜릿이 들어 있던 신부의 주머니에 주둥이를 처박았고, 이에 줄리어스는 기겁하며 도망친다.[32] 이 장면은 폴 킹의 전작인 패딩턴 2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패러디. 합창과 오르간 반주로 구성된 음악 및 성당에서 이뤄지는 하이스트 시퀀스라는 점이 유사하다. 해당 영화와 다른 점은 수도원 측이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고 악역 추적자에게 봉변을 당하는 사람이 나오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는 정반대로, 웡카에서는 신부와 수도사들 모두 초콜릿 카르텔과 담합해 주인공들을 방해하는 초콜릿 중독자 악역들로 나온다는 점이다. 덤으로 여기에서는 합창 부분을 전부 수도사들이 기린을 피해 도망치면서 근성으로 부르는 게 소소한 개그 포인트.[33] 이때 경비원의 정체가 동물원 검표 직원 바질이 전화를 건 그웨니였던 걸로 드러난다! 누들: 이게 이렇게 된다고?[34] 처음에는 아무리 뒤져도 장부가 나오지 않아 결국 짜증이 난 누들이 물건을 아무렇게나 집어던졌는데, 바로 그 직후 숨겨진 서랍장의 문이 열리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장부가 드러난다.[35] 햄릿라이온 킹 등에 쓰인, '아버지를 살해하고 그 친자를 내치는 숙부' 클리셰다.[36] 누들의 아버지인 지베디(Zebedee)의 이니셜.[37] 이때 삼사장은 "웡카는 이상한 놈이지만 초콜릿 하나는 잘 만든다니까!"라고 칭찬한다. 이들도 웡카의 초콜릿이 맛있다 여기면서도 괜히 경쟁 때문에 생트집을 잡은 것.[38] 앞서 웡카에게 노래를 불러줄 때 '친구들에게 천 배 갚기 전까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39] 이때까지만 해도 이 '초록 머리의 주황색 난쟁이'의 존재를 당연히 믿지 못하고 있던 누들은 마침내 실제로 그를 보고 "주황색 난쟁이 씨!!! 구해줘서 고마워요!!!"라며 크게 소리친다. 이에 쿨하게 인사를 하고 떠나는 움파룸파는 덤.[40] 서장은 자신이 받았던 초콜릿을 다 먹어치워서 차가 찌그러질 정도로(...) 뚱뚱해져 있었다. 간신히 나오면서 차가 작아진 거라는 드립은 덤. 문을 열자 차 안에서 수많은 초콜릿 포장지가 쏟아질 정도였다.[41] 경찰서장은 그 와중에도 카르텔의 비리를 덮기 위해 자신이 직접 맡겠다고 나서지만, 장부를 들여다 본 애퍼블이 서장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한다.[42] 웡카는 처음부터 삼사장이 움파룸파에게 주지 않고 자기들이 다 먹어버릴 걸 의도하고 엿먹일 작정으로 특별한 두둥실 초코를 만들었는데, 더 강력하고 더 높이 날아가게 만들어져 있었다.[43] 이 와중에도 "우리 초콜릿! 우린 망했다!"라고 외치며 자기 목숨보다 돈 생각부터 하는 게 백미.[44] 그리고 이 메시지가 적힌 종이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종이로, 웡카의 어머니가 포장한 초콜릿 포장지 안에 들어 있었다.[45] 어머니 성함이 도로시 스미스라는 것은 알아냈지만 전화번호부에 D. 스미스라는 이름이 109명이나 된 탓에, 동료인 벨이 오후 내내 전화를 건 끝에 마침내 누들의 어머니를 찾아냈다고 한다.[46] 책으로 이루어진 집에서 문을 열고 나온 가족과 재회하는 것[47] 오프닝의 달콤 백화점 매장과는 반대로 '몽상가 환영'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수미상관을 이룬다.[48] 웡카가 노래를 부르며 점차 버려진 성이 아름답게 개조된 공장으로 변화해 가며, 마지막에 딱다구리 기계가 웡카의 이니셜인 W를 새긴 아름답게 세공된 무지개색 초콜릿을 움파룸파에게 건넨다. 움파룸파는 그걸 입에 넣자마자 얼마나 맛이 좋은지 눈을 크게 뜨며 즉시 악수를 건내면서 제안을 받아드린다.[49] 애퍼블이 찾아왔는데, 전임 경찰서장은 비리 장부 건으로 파직당하고 애퍼블이 새 경찰서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경복은 경찰서장이 입었던 경복이 아닌 기존 경복을 입고 있다.[50] 두 사람의 변한 모습은 로알드 달의 또 다른 동화책인 트위트에 등장하는 주인공 부부의 오마주. 물론 트위트 부부는 피부가 슈렉처럼 초록색은 아니지만[51] 당연히 여인숙 또한 폐쇄될 가능성이 높으며, 설령 운 좋게 풀려나더라도 이미 자신들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영원히 전과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극중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가 저지른 범법 행위만 하더라도 부당계약에 근로기준법 위반, 아동학대, 식품위생법 위반, 노동 방해등 최소 몇 년의 징역형은 나오고도 남을 법한 중범죄들이다.[52] 이 영화의 이후 시점을 다룬 원작에서도 삼인방은 여전히 웡카를 시샘하며 비법을 훔쳐내려고 산업 스파이들을 보내거나 제발 제품 개발실 좀 보여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인물들로 묘사된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던 초콜릿 원액은 다 날려먹고 제과업계 시장을 독점하던 카르텔은 박살난 데다가 줄리어스 신부나 경찰서장 같은 뒷배들도 사라졌으며, 두둥실 초코 먹고서 웡카의 제품에 노이즈 마케팅을 한 꼴이 되고 시민들 앞에서 2번이나 망신까지 당한 데다가, 이후에는 웡카에게 한참 못 미치는 3류 제과사들로 전락했으니 그들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분통 터질 일. 게다가 다 자기들 잘못으로 인한 인과응보이니 어디 호소할 수도 없다. 슬러그워스가 저지른 지베디의 암살 사건이나 웡카 암살 미수 시도, 그리고 누들을 세탁소에 유기한 행각이 드러면 감옥에서 평생 썩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