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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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UQ HOLDER!>의 등장인물.
현시대의 이름은 유우키 카린(結城夏凛), 과거의 이름은 이슈트 카린 오테.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소녀지만 카스가 수녀의 할머니[1]에게 신세를 졌다고도 하고 1492년에 마녀사냥을 당했다는 말로 보아 실제 나이는 그 이상인 불사의 존재. 토타와 쿠로마루의 직속 선배이자 지휘자 입장.
2. 상세[편집]
유키히메의 말에 따르면 코노에 토타와 카린이 조직내에서 불사신도로 따져서 2강이라고 한다. 인류가 멸망한 다음 최후의 2명이 될 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토타 보다 불사신의 수준이 압도적으로 높은 듯. 실제로 나구모가 가늠한 그녀의 불사 수준은 S랭크로, A- 정도로 측정한 토타보다 훨씬 높다. 유키히메가 불사자들의 종류를 나열할 때의 모습을 보자면 이쪽은 특수한 저주로 죽지 못하게 된 타입인 듯 하다. 그 때문에 생긴 과거의 명칭이자 자신이 싫어하는 명칭이 강철의 성녀.
어떤 공격에도 상처 자체를 입지 않지만 그 대신 고통은 그대로 받는다. 불사의 형태 때문에 잘 티가 안 날 뿐이지 작중에서는 잘게 다져지거나, 입 안에 영거리 사격을 당하거나, 진공 상태의 달로 날려버리기를 당하는 등 거의 료나 수준으로 굴려지고 있는 중. 다만 페이트는 이 불사성을 무시하고 바로 죽여버릴 수 있는 듯 하다. 다만 묘사가 공간전이처럼 묘사되는지라 실제로 죽일 수 있는지는 현재로써는 불명.
다만, 바알에게 세뇌된 시시미 쥬조는 카린에게 주어진 신의 사랑도 베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카린의 육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베어버렸다. 애당초 이 인간은 세상의 섭리를 베어버릴 정도의 실력자인지라 다른 능력도 전부 베어버렸다. 물론 말 그대로 베어내기만 할뿐 죽일 수는 없어서 카린도 목숨 자체는 멀쩡했다.[4]
일단 겉보기엔 표정변화가 적은 편이나, 갈수록 온화한 표정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행동의 기준이 유키히메를 중심으로 돌고있는 진성 유키히메빠순이.[5] 겉으로는 표정하나 안 변하면서 토타가 유키히메와 2년간 함께 살았다는 말에 들고 있던 찻잔을 박살내버리고, 토타와 함께 인류 최후의 2명이 될 지도 모른다는 말에 즉시 토타를 죽이겠다며 해머를 들고 뛰쳐나가려다 유키히메에게 저지당할 정도. 페어리랜드 홀에 살고있는 어린 요괴들도 이런 이유로 카린을 무서워하는 모양.
3. 작중 행적[편집]
작중에선 유키히메와 함께지내던 토타를 견제하고 있었으며, 토키사카 쿠로마루의 체질을 알게 되자 쿠로마루에게 성 정체성을 여자로 선택하라고 밀어붙이거나 토타와 이어지도록 팁을 주는 등, 연적(?) 제거에 힘쓰고 있었다.[6] 하지만 종종 유키히메 관련된 건으로 얼빠진 모습을 보인다. 한번은 페이트 아베룬쿠스 포획작전 성공으로 페이트에게 질문할 권리를 받자 대뜸 "네기 스프링필드를 가장 사랑한 사람은 누구냐? 당신인가, 유키히메인가?"라고 질문했을 정도.[7]
중반부에는 토타가 다나로부터 수련을 받은 후, 마음을 다잡고 유키히메에게 고백하자 분노해서 공격하는 등 토타와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있었지만, 알고보면 서로 같은 여자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던데다, 연적 취급하며 소통을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에게 다가서며 같이 유키히메를 구하자고 설득하는 토타의 진심을 보며, 그가 단순히 유키히메의 지인이 아니라 자신과 동류라는 사실에 내심 마음을 열게 된다.
이후 토타에 대한 호감도가 급격히 상승한 건 초콜렛 소동 에피소드. 해당 편에서 카린과 토타가 집어먹은 문제의 초콜렛은 유키히메가 만든 심문용 마법을 걸어둔 자백제였는데, 이걸 먹은 토타는 평소에도 천연이였는데 리미트가 풀린 나머지 평소 여성진들에 대한 생각을 필터 없이 그대로 말하는 연쇄고백마(...)가 되어버렸고[8][9] 카린은 유키히메한테 자백제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평소답지 않게 주접스러운 말이 입에서 새어나왔다. 결국 약효가 풀릴 때까지 토타와 함께 유키히메의 공간마법에 격리되는 신세가 되는데, 자신도 약을 먹은 이상 토타에게 본심을 털어놓을지 모른다(=마음을 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경계하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은다고 평소보다 더 상냥해진 토타의 모습에 흔들려 본심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한판 붙다가, 자신이 왜 토타를 싫어하는지 털어놓는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네기마 세계의 이스카리옷 유다. 그녀가 불사신이 되기 전에는 유키히메보다 존경하던 스승님이 있었으나 그를 배신하여 죽음에 이르게 만든 후 스스로도 목을 메달아 자살하려 했으나... 원전과 달리 카린은 불사의 힘이 눈을 뜨면서 실패했다. 카린은 이 불사의 힘이 신이 내린 벌이라 생각하며 속죄를 위해 괴물을 사냥하는 떠돌이 용병으로 지내던 중, 자신의 불사는 저주가 아닌 축복이라고 격려해준 유키히메에게 감화되어 그녀를 따르게 된 것. 때문에 몇세기에 걸쳐 유키히메를 모셨지만 그런 그녀조차 유키히메를 구원하지 못해 그저 곁에 있을 뿐이라는 사실에 체념하던 상황에서, 햇병아리 불사신인데다 고작 몇년 같이 산 주제에 유키히메를 사랑한다느니 그녀를 위해 세상을 구하겠다느니 떠드는, 그러면서도 자신보다 오히려 유키히메의 삶에 녹아있는 토타가 눈에 거슬렸던 것이다.
본인도 설마 여기까지 털어놓을 줄은 몰라 당황한 카린이었지만, 토타는 자신의 과거에도 아랑곳 않고[10] 오히려 이제서야 카린의 진심을 들었다며 기뻐했고, 다시 한번 유키히메를 같이 구해내자고 설득하는 토타의 올곧은 모습에서 유키히메와 자신이 배신했던 스승의 모습을 겹쳐보고 흔들린 나머지 본심을 말할 뻔하지만 유키히메가 약효 풀렸다며 공간마법을 풀면서 일단락 되는데... 사실 자백 마법에 걸린 건 토타뿐이었다는게 밝혀졌다. 카린이 먹은 초콜릿은 마법이 안 걸린 쪽.[11] 이에 여태까지 토타를 피한게 다 뻘짓이었다며 어이없어 하다가 토타에 대한 두근거림이 약효가 아니었다는 걸 자각하면서 수치심에 몸부림친다. 사실 유키히메 문제만 없다면 의외로 토타에 대한 호감도가 나쁘지 않았던 것. 실제로 유키히메한테 자백제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토타를 계속 신경쓰거나 토타가 일하는 모습을 칭찬하는가 하면, 평소의 쿨한 태도에서 꽤 다양한 표정이 나오고 있다.[12] 어찌보면 토타를 내심 인정하면서 그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모양. 이 에피소드 이후로는 키리에처럼 토타를 매도하면서도 단 둘이 있을때는 츤데레가 되었다. 단지 키리에보다는 데레의 빈도가 적을 뿐.
152화에서는 가계약에 대한 걸즈 토크를 나누다가 키리에한테 우리 중에서 가장 파워업이 시급한 사람(...)이라는 디스를 듣는데[13] 이래서야 유키히메의 힘이 될 수 없기에 본인도 납독은 했지만 가계약은 키스를 통해 성립되지만, 토타랑은 죽어도 할 수 없다며 부들대다가 애초에 토타가 아니어도 가계약은 가능했기에 유키히메에게 찾아가 시도해보지만, 갑자기 카린의 불사의 힘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면서 가계약이 실패한다. 이에 유키히메는 카린에게 신성마법을 전해주는 존재가 자신의 죄 때문에 거부하는게 아닐까 농을 던지다 무구한 영혼을 가진 토타라면 가능할거라고 말했지만, 카린은 결국 토타와 가계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 못하고 선경관을 뛰쳐나가면서 이를 발견한 토타와 한바탕 추격전을 벌인다. 물론 카린 역시 토타는 아무런 잘못이 없고 그저 자신의 화풀이에 불과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단지 자신 같은 죄인에게도 불사란 축복을 내린 신께서 왜 유키히메만은 구원은 커녕 가계약마저 허락하지 않는지 초조할뿐.
그리고 신에게 거절받아야 할 존재는 오히려 자신이라며 자괴감에 휩싸이는데, 이윽고 토타에게 지난 번에 이어서 누구한테도 말해주지 않은 자신의 과거를 제대로 말해줌으로서 사실상 유다 본인으로 확정났다.[14] 토타는 카린의 과거사를 들으면서 확실히 자신이 사랑하는 그 이상으로 유키히메를 헌신한다는 걸 알았다며 위로해하자 이번엔 저항하지 않고, 말 없이 같이 끌어안는다.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는지 다시금 토타와 옥신각신하지만, 어느새 시간이 많이 늦었고 비가 계속 오기도 해서,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옛 주거지였던 홀더의 도심부 거점에서 하룻밤 묵기로 한다.
한편 토타는 한가지 의문을 품었는데, 확실히 유키히메가 그동안 죄를 지은 건 사실이고, 카린은 그 옆을 보좌해온 산증인이지만 유독 카린의 과거사는 자기혐오로 점철되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지옥에 떨어져야 할 나'를 내버려두고 왜 유키히메 님한테 신의 거절이 떨어지냐는 말에서 힌트를 얻은 토타가 시험삼아 즉석 마법진 어플을 발동해 카린에게 반강제로 가계약을 시도해봤더니 토타 역시 똑같이 튕겨나갔다. 알고보니 가계약이 안되는 건 유키히메가 아니라 카린의 문제였는데, 사실 카린을 포함한 기독교인들의 유다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집단무의식이 신성 마법으로 적용되어 카린의 가계약을 방해했던 것.[15][16] 카린이 스스로를 비하할수록 신성마법은 더 강하게 적용되기에 카린이 자기혐오를 떨치지 않는 이상, 가계약은 실행할 수 없었다.
때문에 토타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신학적 관점에 의거해 '심판의 날까지 누구도 구원 여부를 알 수 없다'라는 사실과, 신성 마법이 기도의 힘(=믿음의 힘)이라면 극복할 수 있을라는 말로 설득했고, 카린은 그동안 연적을 당하고 자신의 과거를 알았음에도 자신을 도와주려는 토타를 믿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다시 한번 재개된 가계약에서는 토타가 회천을 동원하면서까지 신의 거절을 막은 여파로 두 사람의 옷이 찢어질 정도의 교착상태가 벌어진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었기에 고통스러웠고 토타도 이런 카린을 배려해 가계약을 중지하려 했지만, 자신은 괜찮으니 맞서달라며 끌어안는다. 그렇게 사실상 장기간의 딥 키스를 한 끝에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침이 되어있었고, 토타에게 자신이 그려진 가계약 카드가 놓여진 걸 보고 정말로 신의 거절을 이겨내고 가계약에 성공했음을 체감하며, 토타의 의지에 비로소 마음을 열게 된다. 다만 자신들의 모습이 영락없는 그거였던데다, 오랜만에 거점에 찾아온 겐고로와 진베에한테 이 현장을 들켜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후 156화에서 토타와 함께 복귀했는데 이제껏 토타와 나란히 다닌 적이 없다보니, 뭔가 있었다는 걸 눈치챈 여성진들의 경계를 받은데다 진베에가 아침의 그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는 바람에 오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다행히 이후 쿠로마루와 키리에에게도 자신의 과거사와 토타가 이를 케어해주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오해를 풀었고, 자신이 토타를 채가는 일은 없을거라고 말했다. 이전과 달리 토타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보이긴 하지만, 본인은 여전히 부정 중이며 다른 히로인들의 어프로치를 돕는 것도 여전하다.
그 후 시간이 지나 UQ holder 전원이 모인 궤도 엘리베이터에 바알도 전력을 동원해 침공해오고 거기서 모두가 합세해 바알을 쓰러뜨리지만 인류가 멸망할 상황에 몰리면서, 결국 토타가 자기 몸을 희생해 인류를 지켜내는 결말을 맞는다. 이로 인해 UQ Holder는 토타를 상실한 채 명왕성에서 시작의 마법사와 결전을 치러야 했고, 거기서 카린은 시작의 마법사의 강제 추방마법을 홀로 탱킹하다가 태양계 밖으로 튕겨져 나가 가계약 카드가 죽어버렸다. 가계약 카드는 애당초 태양계 내부만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가 태양계 외부로 튕겨져 나가거나 아예 가계약 시스템이 감지하지 못하는 이계로 추방되면 카드가 죽어버린다고. 희생했던 토타가 몸을 수복하고 회수되어 페이트가 개발한 공간왜곡장을 통해 카린을 찾으러 갔을 때는 이미 4.3광년 떨어진 알파 센타우리(리길 켄트)의 중력권에 붙잡혀 있었는데 45년만에 토타와 재회하자 그동안 홀로 있었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금까지의 츤데레는 버려버리고 완전 메가데레로 변해버렸다.[17] 그리고 그에게 고백, 그 자리에서 키스는 물론 만리장성까지 쌓으며 쿠로마루에 이어[18] 2번째로 토타와 맺어진 히로인이 되었다. 185화의 언급을 보면 돌아오기까지 5시간동안 여러번 관계를 가진 모양
4. 기타[편집]
- 본진인 페어리랜드 홀에서 메이드로 일할 때는 기모노를 입지만, UQ HOLDER 활동 중에는 마호라 학원의 교복을 기본으로 입는다. 이는 과거 자신이 마호라 학원에서 잠입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었던건데 유키히메가 어울려보인다는 말을 하자 그대로 입게 된 것. 유키히메도 일단 마호라 학원 졸업생이기도 하고. 본인은 마호라 학원에서 임무를 한번 실패했기 때문에 설욕전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 토타의 동료 중에선 몸매가 좋은 편에 속함에도 처음에는 극렬 유키히메빠로서 토타와 대립하고 다른 히로인을 토타에게 붙여주려 하는 등 메인 히로인이 아닌 것 같은 행동만 했지만 역시나 후반으로 가면서 메인 히로인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토타와 더불어 세계를 지켜낸 두 사람 중 하나라는 위치[19]까지 올라갔다.
- 방어능력만으로 따지면 UQ HODLER 전원중에서도 최상위 능력자중 한명으로, 본인의 불사능력을 이용하여 공격을 자신에게 모조리 집중시키는 탱킹 능력을 비롯, 대규모 군용위성의 추락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20] [ruby(낙원, ruby=에덴)]의 수호자, [ruby(지천사, ruby=케루빔)]의 네장의 날개라는 신성마법 같은 다양한 방어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2 03:54:38에 나무위키 유우키 카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정황상 카스가 미소라인 듯. [2] 네기마 세계관에서 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는 현재까지 라이프 메이커 정도다. 기독교의 신이나 석가모니같은 존재가 없다고도 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일단 아카마츠 세계관에서 말하는 고대마법이나 석화 마법은 신적 존재에게 힘을 빌린다고 정의되어 있으며, 동양주술. 특히 신명류가 사용하는 주술은 종자(만트라)에 새겨진 신의 이름이 지닌 힘을 빌려오기 때문에 주문이 매우 짧은데도 효력이 강하다고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신적 존재가 없는건 절대로 아니다.[3] 일단 차우 싱짜이가 카린을 자신과 동류 취급하는 것으로 보아서 저 등짝의 숫자는 일종의 실험체 번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109화에서 드러난 정체를 생각하면 실험체가 아니라...[4] 진베도 앞으로 쥬조의 검술이 더 발전한다면 정말로 카린을 죽일 수 있게 될지 모를 일이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했다.[5] 페이트 아베룬쿠스를 알고있던 것으로 보아서 유키히메를 따르게 된 것은 적어도 30여년 이상이다. 152화에 밝혀지기는 600년 전에 만나게 된 모양으로, 작중 시점을 고려하면 에반젤린이 진조가 되고 80여년~100여년 정도 흐른 뒤의 일이다... 카린의 작중 묘사상 성적으로 레즈라기 보다는 그냥 유키히메 자체가 좋은 걸로 보인다.[6] 작중에서 면전에서 대놓고 "당신 토타 좋아하잖아요? 여자가 되세요. 귀여울 겁니다."라고 하는가 하면, 43화에서 대놓고 쿠로마루에게 여자 교복을 입힌 뒤 너님이랑 토타가 잘 되면 나랑 유키히메님 관계도 유지된다며 확인사살했다.[7] 그리고 여기에 페이트는 유키히메가 제일 사랑했던건 나기 스프링필드라는 사실까지 까발리는 바람에 빡친 유키히메가 이따가 내 방에서 보자라는 말을 남겼다. 토타는 이따 엄청 혼나겠다고 식겁했지만, 이걸 또 좋아라하는 카린은 덤.[8] 심지어 몇화 전에 유키히메한테 프로포즈했다가 차였는데도, 유키히메한테 다시 청혼했다가 처맞았다.[9] 사실 토타는 자신은 남들에 비해 아무것도 없다는 자격지심과 긍정적인 성향이 양립된 성격이다. 때문에 타인의 장점을 꿰뚫어보는데 능하지만 이를 질투하지 않고 긍정하는 편이었는데, 자백마법이 걸린 초콜릿을 먹고 리미트가 풀리는 바람에 눈에 띄는 사람마다 장점을 늘어놓으며 너의 그런 점을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을 끝내는데, 문제는 이런 토타의 언행이 플래그가 꽂힌 여성진들한테는 심장에 해로웠다는 것.(...) 그나마 여성진들 외에도 남성 동료들이나 직원, 손님들한테까지 사랑을 외쳐대서 다들 금방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10] 사실 약효 때문에 반쯤 메롱한 상태인 것도 있고, 그냥 먼 과거 얘기라고 넘겨서 그런 것도 있었다. 후에 152화에서 그녀의 과거를 다시 들었을때는 약간 당황했다.[11] 복선은 제대로 있었다. 토타가 먹은 초콜릿은 토타가 나간 후 마법진이 뜨지만 카린의 것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카린이 이 날 유독 덜렁거렸던 건 토타를 신경쓰느라 집중하지 못해서, 그리고 유키히메 앞에서는 본심을 보이기 때문이었다.[12] 심지어 키리에가 허구한날 토타를 무능하다고 갈구는 것에 대해 내심 의의를 표하기도 했다. 원래는 실수 하나라도 하면 자기도 갈굴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일을 잘해서 분했다고..[13] 사실 카린은 초반부터 불사 사냥자들과 싸우다 달로 날아가거나 사요코한테 당하는 등 전투력 측정기 신세였다.[14] 과거 회상에서 나온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누군가를 보며 절망하는 장면과 예루살렘, 은화 30전을 언급하는 걸 통해 확정. 155화에서도 배신자의 대명사로서 신곡에서조차 자신은 지옥의 최하층에서 고통받는 역할로 그려진다고 하면서 추가 확인.[15] UQ HOLDER! 세계관의 현대 마법학에 의하면 신성마법은 신의 힘을 빌리는게 아니라 인간들의 집단무의식, 혹은 그 신앙에 의거하여 일어나는 마법이다. 즉 믿는만큼 이루어지는 것. 반대로 말하면 자기암시조차 마법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카린은 마법이 통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유키히메는 신성 마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죄의식을 품었던만큼 카린이 믿는 신이 실존한다면 이에 대한 업보로 거절하는거라며 자조했는데, 카린은 이제껏 자신이 유키히메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그대로 믿었던 것.[16] 참고로 153화에 나오는 마법세계에서 구세계로 내려와서 어떤 성에서 영주를 죽이고 쓰레기 짓을 하던 마법사가 카린의 신성마법을 보고 비논리적인 미망에 불과한 유일 절대신 유래의 사이비 마법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이 시점은 유키히메와 카린이 처음 만났을 무렵이며, '150년 전에 흑사병이 만연했다.' 라는 작중 언급을 보면,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다.[17] 그도 그럴 것이 이전부터 이미 토타에게 함락되어가고 있었는데다 45년간 혼자 우주 공간에서 무력하게 시간을 죽이다가 마지막에는 항성의 불덩어리로 떨어져 아무도 구출할 수 없는 불지옥의 고통을 겪을 상황이 된지라 극한의 공포에서 떨며 울부짖고 있었던 참에 토타가 와 준 것이다.[18] 히로인 3명끼리 협정을 맺어놨기 때문에 쿠로마루와 먼저 했다는 것을 카린도 어림짐작으로 간파한 상태였다.[19] 토타는 바알의 바이러스 폭격으로부터 자신을 희생해 인류 멸망을 막았고 카린은 시작의 마법사의 전체마법으로부터 자신을 희생해 동료와 아군 함대를 보호해 온존시킴으로써 인류 멸망을 막았다.[20] UQ HOLDER 멤버들이 이 추락에 막을 수 있는 녀석이 있는지부터 걱정할 지경이었다. 당장 선경관의 마법장벽도 이 위성의 공격으로 박살난 상태라 의지할 수 없었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