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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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의 고시원 투숙자(고벤져스)
주인 아주머니
201호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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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호
205호
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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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우
Yoon Jong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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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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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1]
파일:윤종우(2).png
악몽의 형상
파일:슈트종우.jpg
후반부
드라마판
파일:타인은지옥이다_윤종우.jpg

이름
윤종우
거주지
202호(이전) / 303호[a]
나이
25세(타인은 지옥이다) → 34세(악몽의 형상)[1]
출신지
경상북도[2]
등장작품
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
배우
임시완[*a ]

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3.2. 타인지옥 - 연쇄살묘사건
3.4.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
4. 독자들의 오해
4.1. 간헐적 폭발 장애에 대한 반박
4.2. 조현병에 대한 반박
6. 기타



1. 개요[편집]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주인공이자 화자. 일본 명은 유우(ユウ). 드라마판 배우는 임시완.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서울에 회사를 차린 선배의 인턴 권유로 25년간 살아온 고향을 떠나 상경하여 낡고 오래된 고시원에 살게 됐다. 처음엔 불만 없이 살았지만 거주민들의 기행으로 점점 대놓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체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작중 언급에 따르면 꽤나 미남으로 보인다. 드라마판에서도 설정이 유지되어 미남인 임시완 배우가 캐스팅된 건 당연지사며, 드라마 작중에서도 얼굴이 곱상하다는 언급이 나온다거나 여성 등장인물들이 추파를 던지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특히 마지막 시리즈 악몽의 형상에서는 굉장히 피폐해진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오히려 이 모습이 다른 등장인물과 비교해서 정말 미남으로 보인다. 특히 하관이 일반적인 등장인물과 비교해서 미형으로 그려지므로 확실히 미남은 미남인 듯. 악몽의 형상 36화에서 다시 짧은 머리로 돌아온 후엔 다시 살도 조금씩 찌면서 외모가 돌아왔다.[3]


2. 성격[편집]


약간 성질 나는 대로 막 내뱉는 모습을 보여주고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기질이 나오기도 하지만 선한 기질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재호가 짜증나는 말을 해도 대처를 능숙히 하는 걸 보면 센스는 가지고 있는 듯하다. 길거리의 싸움을 말리려고 하고 자기 돈도 모자란 판국에 알바비까지 가족에게 바치고 아픈 형을 위해 병원비도 조금이나마 보내겠다고 하는 걸 보면 선한 품성을 갖추었다. 하지만 남이 친절을 베풀고 있는데도 욱해서 안 좋은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4]

재호의 말로는 주인공이 예전부터 성깔이 있었다고 하니 성격이 다혈질인 것으로 보인다. 병민에게 교육과 동시에 받은 모욕을 참느라 다리를 떠는 걸 보고 분노조절장애란 추측도 있었으나 성격으로 인해 직접적인 문제가 생긴 적은 없으니 그저 다혈질에 가깝다.

그러나 거주민과의 마찰과 회사에서의 스트레스가 쌓여가서 비정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혼자 남아서 야근할 때는 병민 때문에 분노하기도 했고, 후에는 고등학생들을 패면서 웃기까지 하는 등 결국 미쳐가고 있다. 이제는 자기야란 환청을 듣고[5] 벽을 더듬대면서 미쳐가는 것이 확실해졌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타인은 지옥이다[편집]


1화에서는 고시원에 들어간다. 201호를 오해하고 문을 열려고 하니 204호가 거기 아닌데라고 알려주었다. 인사를 하지만 204호는 무시하며 지나가고 종우는 뒷담화를 한다.

15화에서 회사 사원들끼리 밥을 먹으러 갔다가 대표가 고기를 권하자 203호가 고기를 권하던 장면을 떠올리며 화장실에 가서 구토한다.

16화에서 퇴근하려다가 업무 관련 공부를 해보라고 하는 병민의 얘기에 재호를 쳐다보며 구조요청을 하지만 재호는 퇴근하고 종우는 밤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있다가 지하철을 타고 퇴근한다. 그런데 206호가 쓰레기 봉투를 버리러 가는 모습을 보고 뒤쫓아 간다. 계속해 뒤쫓아가다가 203호 남자에게 걸리는데, 임기응변으로 넘어갔지만 계속 같이 가자는 203호 남자의 말에 공포를 느낀다.

23화에서는 회식 중에 취해서 병민에게 찐따같이 군다면서 조롱했다. 술김에 나온 말인 듯하나 인격적인 결함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거기에 술김이지만 재호가 다른 손님과 싸움이 난 상황에 부추기기까지 했다. 재호가 그 성질 때문에 X될 수 있다 라고 언급하는데, 이전에 '한 성깔 한다' 라고 말한 것을 보면 확실히 욱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재호가 택시를 불러서 고시원으로 돌아가게 도와주는데 "무서워요"라고 말하면서 고시원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4화에서 고시원에서 눈을 뜬다.[6] 부엌에 가서 물을 마시다가 204호가 자신의 뒤에서 욕을 하는 것을 듣게 되고, 참지 못해 204호의 멱살을 잡고 따진다. 하지만 잠시 후 203호와 206호가 뒤에서 등장하면서, 9화 때 안희중이 놓였던 상황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어 203호가 중재를 하며 같이 옥상에 가서 얘기를 하자고 한다.[7] 종우가 잠시 재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사이, 204호와 206호는 가 버리고,[8] 종우는 203호와 옥상으로 간다. 204호가 자신에게 욕한 이유는 자신이 어젯밤 취해서 난동을 피워서 그렇다는 203호의 말에 당황하여 사과한다. 203호가 조심하며 지내자고 여기 방음 안 돼서 다 들린다고 하자 떠는 걸 보니 상당히 두려운 모양. 그 뒤 203호가 내려가고 옥상에 혼자 남겨진다. 26화에선 고시원을 나오려고 새 고시원을 알아본다.

35화에선 PC방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병민이 일부러 떠넘긴 일감을 처리한다. PC방에서 미성년자들이 새벽까지 시끄럽게 게임을 하자 알바에게 말해서 고딩들을 나가게 한다. 그런데 이때 나가게 된 고딩이 지난 주말에 지하철에서 어깨빵 친 고딩[9]이었고 종우를 알아보고 친구 2명과 같이 게임이나 하지 뭐하러 꼰지르냐고 시비를 걸자 골목길에 cctv가 없는 걸 확인하고 3명을 한꺼번에 상대한다.

파일:윤종우싸대기.jpg
종우도 맞았지만 시비를 건 그 고딩을 손바닥으로 눈이 붓고 피가 날 정도로 패며 웃는다. 위의 사진과 비교해봐도 다크써클에 눈이 풀렸고 정신이 나가있는 걸 볼 수 있다. 점점 고시원 주민들처럼 미쳐가고 있다. 상대가 고등학생이다만 3명을 상대로도 개의치 않는 걸 보면 의외로 싸움도 꽤 하는 듯하다. 다른 2명의 고딩도 맞은 흔적이 보인다.

36화에선 병민이 자신의 책상에 누가 커피를 쏟았냐고 묻자 자신은 모른다고 성의없이 대답하고, 병민이 더 캐묻자 아 X나 땍땍거리네라며 대놓고 욕을 한다. 그 후 재호가 등장하자 병민에게 능청스럽게 말을 붙인다.

37화에선 재호와 술을 마시며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10]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던 중, 밖에 있던 203호와 눈이 마주친다. 그 후 흥분하며 서석윤에게 전화해 203호가 집에 있는지 묻고 재호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대꾸조차 안하고 203호를 쫒는데 도중 장발에 코트를 걸친 사람이 골목으로 들어가자 그 뒤를 쫒으며 온갖 생각을 하며 욕설을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203호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점점 인상도 험악해지고 무모해지고 인간성이 파탄나고 있다.

39화에선 그 사람에게 사과하고 석윤이에게 전화를 걸어 203호의 인상착의가 코트 차림이 아니었다는 걸 확인한다. 보다 못한 재호가 약간의 현금을 줘서 모텔에서 목욕을 하며 재호가 충고한 대로 고시원 주민들을 무시하기로 마음 먹는다.

41화에서 악몽을 꾼다. 군부대에서 쉬던 중 조강현이라는 군대 동기가 짬타이거를 죽이고 있단 말을 듣고 가서 말리려 했는데 조강현의 얼굴에 203호가 겹쳐보였고, 안희중이 땅에서 튀어나오는 순간 꿈에서 깬다. 악몽에서 깬 종우는 세수를 하고 모텔을 나선다. 이때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가정사가 밝혀졌다. 형이 있었으며 아파서 병원에 있고 종우가 병원비를 조금씩 보태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출근했는데 병민이 책상위에 서류를 잔뜩 올려놓고 오늘 점심까지 끝내라고 심술을 부리자[11] 얼굴이 굳어지며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아마 살인 충동을 느낀 듯하다. 그 후 정호가 구해주자 이성을 되찾으며 자신이 미쳐감을 인지하고 자신을 되돌려놓아야 한다는걸 깨닫는다.

회사에서 조기 퇴근한 날 석윤이의 방 앞에 칼을 들고 있는 204호를 발견한다. 하지만 모두 자기를 이상한 사람들로 몰아가는 분위기,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하는 스트레스에 결국 고시원을 나가게 된다. 그러다 석윤이가 방에 숨어 놀래키려는 장난질을 치자 폭발에서 목을 조른다. 그렇게 화를 내며 헤어진 게 마음에 걸려 다음날 석윤이에게 연락을 하지만 석윤이는 이미 3층에서 고문을 당해서 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며 종우는 여기에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결국 고시원으로 되돌아가지만 3층 입구에선 203호, 계단 아래에선 206호에게 포위된다. 죽을 거라는 극한의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203호는 보내준다.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며 석윤이에 대한 걱정은 석윤이의 잘못으로 회피하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

다음 날에 스트레스가 극한에 왔는데 옆에서 병민이 시비를 걸자 폭발하고 병민을 구타하고 결국 해고당한다. 갈 곳이 없어지는데, 병민이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걸 상상하며 그때 죽였어야 한다고 웃는 걸 보면 이전에 양아치 고등학생을 구타할 때와 같이 정신에 문제가 생기는 듯하다.

그런데 여자친구 지은이 연락도 없이 깜짝 놀라키려고 서울에 올라와서 지은과 만나게 된다. 지은과 만난 종우는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아무 일 없다며 지은을 안심 시키려는데 지은의 전화를 받은 재호가 등장해 너스레를 떤다. 그리고 이를 본 종우가 너도 쳐맞고 싶냐?라며 과격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재호는 침착하게 타이르지만 더 열받은 종우는 술병을 쥐며 분위기가 험악해지는데 이때 203호가 나타나 합석한다. 자신의 행적을 아는 데다 여자친구 지은까지 노출된 상황에서 종우는 극도로 불안함을 보이며 다리와 손을 떤다.

이를 알아챈 재호가 종우를 오랜만에 만나서 할 말이 많다고 둘러대서 203호를 합석에서 빠지게 한다. 203호는 빠지던 도중 종우를 담배를 핑계로 부르고 이에 극도의 공포감을 가지고 있던 종우는 떨면서 그냥 내려가겠다고 하면서 제발 나에게 뭔 짓을 (미행 등) 그만하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203호는 시치미를 뗀다. 이때 재호가 나타나고 종우 얘기를 들어보니 거기 사람들이 작당해 종우를 괴롭힌다. 라고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재호가 다시 203호를 쳐다보는데 섬뜩하게 정색하고 노려보고 있다.

그래도 다행히 203호는 물러나고 종우는 공포심에 의해 일단 지은을 데리고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이때 윤종우는 서석윤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해서 여자친구 지은은 그것에 대해 추궁한다. 다행히 넘어가긴 하였다. 그 후에 모텔에 잠시 머무르는데 거기서 203호의 환청을 듣고 종우는 벽을 더듬거린다. 확실히 미쳐가고 있다.

67화에서 윤종우는 짬타이거를 살해하고 걸어놓은 조강현 병장을 창현이란 후임이 구타하고 자신은 그와 대화하며 오는 길에 그가 두들겨 맞아서 떠는 모습을 보고 개X끼라 욕하는 과거의 꿈을 꾼다. 이후엔 꿈에서 깨고 지은이랑 가려고 하지만 지은은 사라져 있고 이에 불안감을 느끼며 거주민들에게 굉장히 분노하면서 건들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하고 문을 열고 누군가 나타나는데...

68화에선 지은을 203호로 오해할 뻔 했다. 다행히 종우는 정신이 돌아와 지은을 알아보고 극도의 공포로 지은에게 윽박지르고 빨리 나가자고 말하며 짐과 같이 커터칼을 챙긴다. 그리고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혹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줬냐고 묻고 지은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종우는 이에 그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어느 거지가 남자에게 구걸하다 거절당하고 다음에 지은에게 구걸하다가 거절당하자 폭언을 하며 지은을 때릴려고 하는데 이때 종우가 쳐서 막는다. 그리고 거지가 억울한척 하자 입 닥쳐! 이 개X끼야! 라고 소리친다.

69화에서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거지를 두들겨패고, 지은은 그 모습에 충격받아 혼자서 떠나버린다. 그 와중에 203호의 환청을 들으면서 이성을 잃고 거지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아 자신을 잡으러 오는 경찰을 피해 도망친다.

71화에서는 우연히 창현과 조우하고 같이 술을 마시러 가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 믿어줄수 있겠냐고 묻는다.

73화에서는 종우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믿어준 창현과 같이 개인정보를 뺏기지 않기 위해 컴퓨터를 가지러 가기로 결정.

74화에서는 창현의 상태가 영 불안한듯 하더니... 결국 창현은 고시원에서 침대에 누워 자고 종우의 멘탈은 산산히 조각난다.

75화에서는 허겁지겁 창현을 깨우려 하지만 깨어나지 않고, 핸드폰이라도 꺼내서 신고하려 하는데 배터리가 없었고, 그에 어찌 할 줄 모르는 동시에 키위의 조롱 담긴 노래를 들으며 한편으로는 203호의 전화를 해도 안 해도 같았을 것이다, 지은 씨도 여기 같이 있다라는 도발을 같이 받는다. 결국 폭발한 종우는 커터칼을 쥐고 들어와서 죽여보라며 자포자기한다.

76화에서는 어떠한 전투씬도 없이 친구들과 만났던 과거를 회상하다 어머니가 한 말인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말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깨어나는데 석윤이 그랬던 것처럼 203호에게 납치당해 있는 상황.

77화에서는 지은과 창현을 죽이면 종우만은 살려주겠다는 203호의 제안을 받는다.

78화에서는 자신만 죽이고 지은과 창현만은 살려달라고 하는데, 203호는 거절하며 다 죽거나 지은과 창현만 죽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며, 자신이 지은과 창현을 죽여도 결국 자신 또한 죽임당할 거라 예상하고 자신이 죽이겠으니 일단 풀어달라고 203호에게 거짓말을 하나 간파당하고 주인 아주머니가 대신 종우에게로 향하며 속박을 풀기 위해 몸부림친다.

79화에서는 아주머니가 도착해 죽는 줄 알았지만, 여기가 자신의 집이 아니냐며 묻는 술취한 아저씨가 주인 아주머니의 주의를 잠깐 끌게 되면서 속박을 풀고 방 구석에 의자를 들고 숨어 주인 아주머니를 내려쳐 눕히고 여러 차례 구타한다. 묘사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죽이거나 혼수상태에 빠트린 듯하다.

80화, 81화에서는 상황파악이 덜 된 204호의 뒤를 기습, 칼을 계속해서 찔러 204호를 살해한다. 이후 돌아온 키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204호의 시신을 방패삼아 접근한다.

82화, 83화는 칼을 들고 206호에게 이기나 싶었지만 귀를 뜯어먹히고 고통스러워하며 들고있던 칼을 계단으로 도망가는 206호의 발목에 던져 꽂는다. 이때 칼이 206호의 손에 들어감으로써 위험해지나 싶었으나, 살아 있었던 203호에게 206호는 살해당하고 자신도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84화에서 203호가 상처 때문인지 그대로 쓰러지며 그 틈에 고시원에서 도망나간다. 나갈 때 203호가 자신을 부르는 것을 듣는데 환청인지 아닌지는 불명.

이전 잘못 찾아왔었던 취객에게 목격됐으며, 피를 잔뜩 묻힌 모습에 취객이 본 살인현장까지 겹쳐 고시원 살인 사건이 세간에 폭로되었는데 이미 경찰의 수사에서 고벤저스의 실체가 어느 정도 알려져있었다는 것이 나와 혼자 그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 일은 없게 되었지만, PTSD로 인해 203호 남자가 그때 기절한 이후 그대로 사망한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작을 일으킨다거나 자다가 소리가 들려 흠칫 놀라는 등의 모습을 보여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음이 드러난다.

3.2. 타인지옥 - 연쇄살묘사건[편집]


종우가 들어오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이라 마지막 화인 6화 후반부에 출연하고 작품이 완결된다.

3.3. 관계의 종말[편집]


44화에서 201호가 고시원에서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윤종우를 바라본다.


관계의 종말 에필로그에서 다시 등장한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완결 시점에서 9년 후,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발생한 고시원 연쇄 살인 사건과 비슷한 방식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된 정 형사[12]는 9년 전의 고시원 연쇄 살인 사건과 이 살인 사건이 무언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그래서 정 형사는 수사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며 윤종우와 이미 현재 시점에서는 203호에 살해당하여 사망한 본작 주인공 심규헌의 여자친구였던 다은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후배 형사가 트라우마와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인데 도우려고 하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정 형사는 오히려 윤종우와 다은 두 사람 모두 경찰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어 했다고 말한다. 이후 정 형사가 경찰서를 찾아온 윤종우에게 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관계의 종말은 끝난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귀가 뜯겨져 나가 왼쪽 귀가 없어졌다. 마치 203호처럼 머리카락이 많이 길어졌으며 타인은 지옥이다의 사건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눈 밑에 다크서클이 심해졌으며[13] 얼굴도 많이 앙상해졌다.


3.4.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편집]


타인은 지옥이다 시간대로부터 9년 후, 약물에 의존하며 머리가 길어진 폐인이 된 근황이 나왔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폐인이 된 것과는 별개로 육체적으로는 한팔 푸시업[14]을 하는 등 매우 강해진 듯한 묘사가 있다.[15][16] 이전 고시원 거주민들, 자신의 가족, 애인, 그리고 지인들의 환영에 시달리다가 벨소리에 식칼을 들고 당하고만 있을 것 같냐고 중얼거리며 문을 연다. 문을 열자 정다은이 서있었다. 다은은 종우에게 협조를 부탁하려고 찾아온 듯하다. 단순한 특집임을 넘어 사실상 후속작을 예고하는 수준.

3.5. 악몽의 형상[편집]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잠깐 나왔던 군생활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창현이 조강현의 고양이 살해를 보다 못해 폭행을 저지르고 중대장에게 불려가서 꾸지람을 듣고 있을 때 종우가 나타나서 담배를 핀다는 핑계로 박창현을 바깥으로 빼낸다. 조강현과 동기인 윤종우 자신이 신경을 못 써서 박창현이 참지 못한 거라면서 어차피 조강현이 하던 짓은 너무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부대 사람들이 탄원을 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면서 박창현을 위로한다.

박창현은 말년이라서 곧 집에 갈 조강현이 왜 마지막까지 미친짓을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윤종우는 본인도 모르겠고 이해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일축한다. 한편으로는 짚이는 부분이 갑자기 생각나서 박창현이 일병 달기 전... 즉, 이등병 때 선임들이 조강현을 창고에 가둬놓고 이런저런 부조리를 저지르는 걸 직접 목격한 걸 언급한다.[17] 박창현은 그 때 우리가 그걸 보고 있었다고 해서 뭘 할 수 있었냐며 화를 낸다.

종우는 창현과의 대화를 마치고 부대 내부로 돌아오는데 평소에는 미친척을 하면서 정작 창현에게 얻어맞고 나서는 부들부들 떨면서 제대로 겁을 먹은 조강현을 창문 너머로 보면서 속으로 고소해한다.[18] 그런데 갑자기 조강현이 뒤를 돌아 보더니 문으로 다가와 창문 너머에 있는 윤종우에게 "웃었지?"라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린다. 그리고 그 날 밤 조강현은 지휘통제실에서 실탄을 몰래 가지고 나오다가 당직 사관에게 잡힌다. 대형사고를 친 조강현은 재빠르게 영창에 보내졌고 윤종우는 전역한다. 윤종우는 그 때 만약 조강현이 실탄을 훔치는데 성공을 했다면 자신들을 정말 죽였을지 의문을 품으며 독백한다.

이후 학교 생활과 취업 활동을 하면서 군생활은 금방 잊혀졌고 재호의 연락을 받아 인턴으로 취업하게 된다. 윤종우네 집안은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기에 고시원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황복자조덕근을 죽이고 몇 년이나 치료감호소에 수용된다. 다행히 이 살인에 대해서는 정상참작이 인정되어 출소하게 됐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진 종우는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게 너무 힘들어졌고 고향에 있던 어머니는 윤종우에게 서울로 가서 돈을 벌어오게 만들고 생활비를 보태라고 했던 것에 죄책감과 병을 얻어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자기가 알던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혼자서 살게 됐지만 지병이 있는 형과의 연락은 끊지 않았고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형에게 병원비를 보내주는 걸 살아가기 위한 이유로 삼아 하루하루를 버티며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19]

윤종우의 독백에 따르면 아직도 사고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해서 피냄새와 비명소리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고깃덩이로 보이다가 괴물로 보이는 환각증세까지 겪는 중이다. 게다가 불면증과 살인충동에도 상시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런 정황 때문에 형사들은 고벤저스가 저지른 것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자 윤종우를 불러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구하는 동시에 원래는 보여줘서는 안 될, 시체가 그대로 나와있는 사건 현장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종우를 떠보는 행위까지 한다. 반 쯤은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9년 간의 행적에 대해 당사자 몰래 조사까지 벌일 정도다.

그렇게 어찌어찌 충동을 억눌러가며 버티던 어느 날 심규헌의 행방을 찾아다니던 정다은이 나타난다.

식칼을 등 뒤에 숨기고 정다은이 혼자왔나 확인을 한 윤종우는 그녀를 기자로 오인하고 쫓아버리려고 했지만 정다은은 경기도 펜션 일가족 살인 사건을 언급하면서 자신도 고벤저스와 만났던 생존자임을 밝힌다. 허나 종우 입장에서는 갑자기 나타나서 살인마들의 기억을 되새김질 시키는 정다은의 행동은 그나마 안정되어가던 정신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정다은을 쫓아내고 나서는 고벤저스 멤버들의 환각이 차례차례로 튀어 나와서 말까지 걸기 시작한다. '정다은을 방으로 유인해서 죽여라, 집 주인 부부도 죽이자, 씨x놈아!, 넌 내 최고의 작품이야. 당신이 누군지 보여줘. 자기야.' 등등 살인 행위를 종용한다.

이런 환각을 버티기 힘들어하던 종우는 미친 놈처럼 귀를 틀어막고 발을 동동 구르며 욕을 내뱉고 그걸 듣고 올라 온 집 주인을 살해하고픈 충동까지 일자 결국 방을 빼기로 결심한다.[20] 방 안에는 고시원 벽을 모두 막았을 때처럼 종이로 도배가 되어 있었고 웃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를 괴상한 소리를 내며 오열한다.

그러다 공사장 일을 마치고 도시락을 사서 귀가하던 도중 쫓아냈던 정다은이 미행을 하며 따라오자 종우는 공업에 쓰이는 대형 커터칼을 들고 덮치려다가 크게 겁을 먹는 모습을 보고 멈춘다. 다은은 심규헌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남자를 본 적이 없냐고 묻고 종우는 그 순간 자기가 고시원에 들어 간 그 날 201호에서 들렸던 203호의 소리를 기억해내고 그 날 죽은 사람의 정체가 심규헌임을 눈치채고 만다.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더 파고들기 싫었던 끔찍한 진실이 덮쳐오니 정다은에게 형사들 취조를 받고 당신과 만난 뒤로 정신병이 더 심해졌으니 제발 사라지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정다은은 고벤저스 말고도 외부에서 장기를 밀매하던 공범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청한다. 종우는 정다은을 뿌리치고 정말 떠나려고 하지만 다은은 심규헌의 사진에 자기 전화번호를 적어 주고 떠난다. 그리고 다은이 떠나자마자 규헌의 사진을 구겨버린다(...). 이렇게 더는 살인자 집단과 연관되지 않고 곧 퇴원할 형과 함께 살아갈 예정이었으나 병원에서 연락이 오더니 뭐가 문제였는지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 수속을 준비하던 형, 윤종석의 심장이 멈췄다는 소식을 듣고[21] 눈물을 흘린다.[22]

이후 형의 죽음과 더불어 동료 형사의 실책[23]을 사과하러 배웅나온 형사의 말을 듣고 언제까지고 덮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다은에게 전화를 걸어 무엇을 도울수 있냐고 묻는다.

이후 다은에게 고시원 사건과 펜션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전해듣고 고시원에서 그 꼴을 당했음에도 또 고시원에서 묵으려는 기행을 선보이다가(..) 독립한 자신의 남동생의 방을 내어준 다은에 의해 의도치 않게 같은 건물에 눌러 살게 된다. 이후 방에서 웃옷을 벗고 신체를 단련하며 이젠 내가 너희들을 찾을거야. 라며 다짐한다.[24][25]

파일:차력왕눈이.jpg

이렇게 다은을 따라다니며 정보를 모으는 활동을 하게 되지만 점점 왕눈이에게 물들고 있는 건지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나 고벤저스를 떠올리는 장면이 나오면 점점 눈동자가 커지기 시작한다. 다은도 종우에게서 얼핏 그 놈이 보인다며 자신이 윤종우에게 도움을 청한 게 잘못된 선택이 아니기를 바랄 정도다.

실종된 외노자 부인의 집을 찾아가 단서를 얻는 도중에 집으로 귀가한 현남편이 무차별적 폭력을 쓰게 되는 걸 보자 뒷통수를 잡으면서 그대로 거울에 들이박고 주먹으로 피가 많이 나올 정도로 때린다. 그 광경을 목격한 다은이의 제지로 멈추고 일단락된다.
다은이의 차안에서 본인이 한 행동이 걸렸는지 다은이에게 내가 잘못한 거냐고 심정을 토로하고, 다은이의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를 받는다.
그 다음 날 꿈에서 본인도 고벤져스와 동화돼서 거리낌 없이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악몽을 꾸게 되고[26] 가까스로 깨어났지만 엄청난 충격에 신경안정제를 급히 먹고 덜덜 떤 채로 있는 와중에 전여친 지은이의 환영을 보게된다.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지은이의 모습에서 갑자기 다은이의 모습으로 겹쳐서 나온 것을 보면 다행히 환영에서 벗어나 어느정도 진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은이에게 이 일이 끝나면 정말 괜찮아 질 수 있을까요 라고 묻자, 그럴거라는 대답을 받는다.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이형사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만났던 장소가 사람들이 많은 공간인 카페에 있었는지[27]그로 인한 공황장애가 생겼고, 증상이 악화되자 견딜 수 없었는지 탔던 차에서 내리고 죽었던 엄마와 형을 부르면서 기절하게 된다.

후에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고 회복과 안정을 되찾아 가는 중 다은이에게 속마음을 털어낸다. 이기적인 행동으로 종우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심란해 하는 다은이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게 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사실 이대로 죽으면 편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토로한다.

종우의 진심어린 속마음을 들은 다은이가 그 동안 정말 고마우면서 미안하다고 이 일에 더 이상 안 도와줘도 된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종우는 뭐가 미안하냐고 다은이 덕분에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고 말한다.

파일:머리컷 종우.jpg

다은의 엄마에게 종우를 소개시켜주기 위해 다은의 제안으로 머리를 잘라서 얼굴이 타인은 지옥이다 때와 비슷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은을 도우면서 표정도 섬뜩한 표정을 잘짓지 않고 자연스러워지면서 정신적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다은과 만나기 전에는 공격성도 매우 심했고 공황장애 때문에 숨도 못 쉴 정도로 상태가 매우 안좋았지만
그녀와 동행하고 정다은 집에 얹혀 산 이후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찾게되고, 가끔 타지옥 시절의 풋풋한 모습이 보이는 등 심적으로 많이 안정되었다.

오죽하면 대화도 10년동안 사람들과 한 대화보다 정다은 집에 며칠 얹혀산 이후가 훨씬 더 많았다고 윤종우 본인 입으로 말할 정도면 말 다한 셈.[28]

이런 모습을 보면 확실히 나아질 가능성도 있다.

종우와 다은이가 보육원에 대한 단서를 찾는 도중 보육원 출신이었던 칠득이와 만나게 되고, 다은이가 203호 몽타주를 보여주자 크게 발작하는 칠득이를 보고 안쓰러워 했는지, 다은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그만하라고 말하고, 안쓰러워 하는 얼굴로 바라본다. 후에 찢어서 따로 단서을 찾자는 다은이의 제안에 따로 움직이게 된다.

인근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단서를 얻고 있는 와중에, 보육원 아이들이 사람을 먹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고 알게 된다. 잠시 벤치에 앉아 쉬는 와중에, 근처 아이들이 곤충을 가지고 학대하는 모습을 보자 203호가 좋은 고기라고 소개시켜주는 회상을 떠올리고 헛구역질을 한다.

공직자 사칭으로 전 보육원 직원의 주소와 신상을 얻어낸 다은이와 함께 차로 동행하는 와중에 집중호우 때문에 길이 막혀 목적지로 갈 수 없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근처 모텔에 합숙하게 된다.

자기 전에 종우가 다은이에게 펜션사건에 대한 전말을 물어서 알게 되고, 깊은 잠에 빠지는가 싶더니 후에 고벤져스에게 살해된 종우와 알고 지냈던 사람들의 환영[29]과 고벤져스 환영 때문에 미쳐돌아 버린 나머지 203호와 동화되어 버린 채 다은이의 목을 조르는 미친 사태를 벌이게 된다.

천만다행으로 다시 제정신을 되찾지만, 자기 손에 죽어가던 다은이를 보고 엄청난 충격에 어떻게든 살려내려고 인공호홉과 cpr에 최선을 다한다. 울부짖으면서 제발... 다은씨..!를 외칠 정도로 큰 간절함이 전해졌는지 다은이는 가까스로 구사일생 했다.

고의가 아니었어도 이러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싫은 나머지 다은이의 목을 조른 자기 손으로 오른쪽 뺨에 피가 터질 정도로 쎄게 자해한다.
그런 종우를 보면서 크게 안쓰러워했던 다은이의 진심어린 포옹과 위로를 받게 되고, 종우는 눈물을 흘리면서 말 없이 그대로 다은이의 포옹을 받은 채 가만히 서있는다.

보육원에서 일하던 아줌마를 만나게 되고, 보육원에서 있었던 203호와 황복자의 미친 행보와 그 이외의 화재에서 살아남은 보육원 아이들이 고벤져스 무리들과 함께 공범을 저지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30]

다은이의 원망어린 모진 말로 인해 큰 죄책감을 느꼈는지 미안하다면서 울부짖는 보육원 아줌마를 보면서 그 개자식들은 제가 스스로 죽였으니까 안심해도 된다고 무서운 얼굴로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준다.

다은이가 저 사람들이 원망스럽지 않냐는 대답에 종우는 보육원 아줌마가 준 십자가 목걸이를 보면서 사실 그도 어느정도 원망했다고 토로한다.[31]

이형사에게 도움을 받고 박민호와 윤희진이 거주하는 장소를 향해 가던 도중에 다은이에게 자기가 고시원에 있을 때 203호가 본인에게 준 고깃덩어리가 만약 심규헌이라는 사실을 감당할 수 있냐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아서 급히 차를 세우고 도로 한복판에 구역질 하는 다은이를 뒤에서 안타깝게 보고 후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박민호와 윤희진의 거처를 찾고 양동작전을 하자는 다은이의 제안에 지하실로 내려가고 박민호랑 싸우게 되는데 박민호가 뒤에서 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박민호를 손쉽게 쓰러뜨리고 불쌍할 정도로 두들겨 팬다.[32]

박민호에게 송곳으로 찔렸는데도 엄청난 힘과 반사신경을 보여주며 박민호의 머리를 벽에다 꽂아 제압해버린다. 전투력은 이미 203호를 넘어섰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이후 민호가 설치한 덫에 걸려서 위기를 맞게 된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과 어떻게든 시간을 끌기 위해서 민호에게 왜 그들을 따라간 거냐는 질문을 하고, 민호는 이에 대해 자세하게 말해준다.

그들의 행보를 듣는 와중에 사람을 죽이는 거에 쾌감을 느꼈냐고 욕하자 박민호가 당신도 그 무리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살인을 저질렀는데 우리와 다를 게 뭐가 있냐[33]라는 말에 혼란스러워 한다.

민호가 시체를 처리할 도구를 가져오기 위해 위로 올라간 사이 희진이가 종우에게 어떻게 203호를 죽였는지 알려달라고 하자 말해주고, 203호에게 벗어날 수 없단듯이 그를 악마라고 숭배할 정도로 동화된 희진이와 자포자기 해서 203호를 악마라고 단정짓고 순응하게 된 민호와 달리 종우는 203호를 악마가 아닌 그저 싸이코패스 살인마 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대로 허무하게 죽나 싶더니 이형사의 난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덫을 풀려고 하는 다은이에게 난 괜찮으니 먼저 가서 이형사에게 도움을 받고 규헌씨를 찾으라는 말을 한다.

82화에서 다은과 대치하다가 방심한 박민호에 뒤에 어느샌가 덫을 풀고 나타나 박민호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 버리는데 자세히 보면 박민호의 코가 거의 없어진 수준으로 뭉개져 버렸다.[34]

이후 정다은이 이성을 버린 채 윤희진을 살해하려고 하자 뒤에서 혼신을 다해 껴안으면서 다은씨도 우리처럼 될 필요가 없다고, 규헌씨도 그걸 원하지 않을겁니다 라고 위로해준다. 그리고 과다출혈로 인해 기절하는데, 이때 심규헌이 환상 속에서 나타나 자신을 찾아줘서 고맙고 다은이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때 종우의 얼굴을 보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35]

꿈을 꾸고 난 후 눈물을 흘리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의식이 있냐는 의사에게 예.. 또 살아있네요. 라고 자포자기하듯이 얘기한다.

며칠이 지난 후, 다은이와 함께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를 같이 다니면서 이제는 악몽도 꾸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상태도 점점 호전되고 있다. 이형사님의 병문안을 같이 들릴 겸 선물을 무엇으로 살건지 고민하는 다은이에게 자기는 평생 병원신세를 졌던 형에게 병문안을 갈 때 마다 뭐 하나 사가지 않았다고 후회하듯이 얘기한다.

이형사님에게 그 때 형사님이 형의 장례식 때 저에게 보여주신 호의[36] 때문에 이용한 거 같아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자, 이형사가 그 때와 했던 말 똑같이 이제는 둘 다 정말로 악몽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위로를 한다.

이제 일도 마무리 됐을 겸 고향으로 내려갈 거 같다고 말했지만 다은이의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37] 며칠 더 신세 지겠다고 웃으면서 얘기한다.

집에 도착하고 옷을 갈아 입으려고 하자 문을 열고 들어온 다은과 마주친다. 어색한 상황에 부끄러워 하는 다은이 우리 엄마가 저녁을 준비했는데 종우 씨만 괜찮다면 아래로 내려가서 같이 저녁 식사 하자고 얘기하고, 종우는 부끄러워 하면서 내려가겠다고 말한다. 다은의 어머니로부터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정성이 담긴 저녁 식사를 대접받던 도중 다은의 엄마가 고시원 사건을 언급하면서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겪어서 안타깝다고 이제 행복하라는 눈물어린 진심이 통했는지 종우도 덩달아 울컥한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옥탑방의 바람을 쐬는 도중에 다은이 우리 엄마가 괜한 말을 꺼내서 미안하다고 하자, 종우는 아니라고 오히려 다은 씨 어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라고 말한다. 다은이가 요번 주말에 자기를 구해준 노부부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겸 같이 가주면 안되냐는 부탁에 종우는 들어준다. 종우가 사실 강이라는 놈을 추격하는 줄 알았다고 다리도 아직 덜 나아서 긴장했다고 말하자, 다은이가 횔짝 웃으면서 아니라고 이제 할 만큼 다했다고 하자 종우도 다행이라고 말한다.

96화에서는 9년 만에 지은을 만나서 지은에게 안부를 묻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은에게 너라면 좋은 엄마가 됐을 거라고 응원해준다. 이후 고시원 사건 때 오빠를 혼자 둬서 미안하다고 우는 지은을 보고 그때 너마저 잃었으면 나는 완전히 무너졌을 거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97화에서 지은과 헤어지고 여자를 때리던 남자를 한 손으로 제압하고 집으로 가던 중 왕눈이의 환영이 나타나려고 하자 긴장하고 이후 그 환영이 그냥 사라지자 '그놈들이 사라졌고 이제 정말 끝났구나'고 말하면서 주저 앉아 운다. 다은과 같이 다니면서 서로에게 공감하고 흔들릴 때마다 서로 의지한 것을 통해 결국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105화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따라 출장을 가게 되고, 출장 장소가 다은이가 살고 있는 근처라는 것을 알아보자, 다은씨에게 연락이나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106화에서 우연히 출장지에서 전 회사동료, 공정호와 재회한다. 뒤늦게 받은 심심한 위로와 병민과 유정의 근황을 알게되자, 크게 웃고, 이를 본 정호는 처음 만났던 옛모습이 보인다는 말을 한다.

108화에서 정호에게 나중에 만나면 전골에 소주 한 번 하자는 작별인사를 받고, 친구랑 같이 밥을 먹던 도중 다은이에게 연락한다. 쑥쓰러워 하듯이 잘 지내시냐고 인사말을 건네자, 핸드폰 너머로들리는 흐느끼는 다은이 엄마의 울음소리에 놀라고, 다은이가 류강에게 납치됐다는 것을 알게된다.

109화에서 다은이를 구하기 위해 류강과 조강현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고, 다은이 엄마에게 일단 안전한 곳에 숨어계시고, 4시간이 지나면 꼭 경찰에게 신고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은씨를 무조건 구하겠다고 약속하고 떠난다.

싸우기 위해서 근처 편의점에 들려 공업용 커터칼을 사간다.[38]마중나온 류강 부하의 턱을 팔꿈치로 후려갈긴다.

111화에서 류강 부하가 류강의 아지트로 대려다 주고 류강 부하의 안면을 때려서 유리창에 쳐박아 버리는 마치 범죄도시2의 마석도가 생각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4화에서 류강의 부하 2명과 대치하고 칼에 옆구리가 찔리는 부상을 입는다. 이후 류강의 부하들이 조덕근과 박재열의 환영으로 보이게 되자 류강의 부하들을 커터칼로 난도질 한다.

115화에서 류강의 부하를 전부 죽이고 이때 당한 부상 때문에 자신을 쫓은 류강을 문을 잠궈서 피한다. 이후 다은이를 찾으며 돌아다니다가 조강현이 뒤에서 공격해 칼로 등을 찔리는 부상을 당해 쓰러진다.

116화에서 군시절 조강현과의 첫만남을 회상하고,[39] 조강현이 종우에게 내가 무섭냐고 하자 종우가 사람을 죽이든, 동물을 죽이든.. 니 본질은 그냥 한심한 겁쟁이 새끼야. 아무도 너 같은 거 무서워 안해, 창현이 말이 맞았어, 너희 같은 새끼들은 갱생이 안돼. 라는 일침을 가한다.

그의 말에 화난 조강현은 여자랑 같이 죽여야겠다고 하자, 뒤에서 다은이가 쇠파이프로 뒷통수를 때리는 반격을 가한다. 그 반격의 틈을 이용해 조강현 오른쪽 눈을 찌르고, 주변에 있던 벽돌을 이용해 한 쪽이 움푹 패일만큼 머리를 쎄게 여러번 가격한다.
파일:폭력이필요할때.jpg
그 광경을 말 없이 지켜보던 다은이를 보자 정신을 차리게 되고, 사람을 또 죽였다고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고 겁에 질린 채 울면서 아까전의 무서운 포스는 어디가고, 마음이 약한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와 다은이에게 기댄다, 그런 종우의 모습을 본 다은이가 울면서 종우씨 기억나요? 인정하기 싫지만... 폭력은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렇죠?[40]라고 위로해준다.

117화에서 다은의 진심어린 위로와 안정을 받고 어느정도 진정이되자, 이성을 되찾고 정형사를 구하기로 한다. 다행히 전투도중의 부상은 몸에 두른 잡지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았고, 다은이 엄마가 살아있다고 다은이에게 얘기해준다. 그리고 정형사를 종우랑 다은이 둘이 부축해서 구조하고, 너무 아파서 쉬어야 겠다는 정형사의 요구를 들어주고, 서서히 죽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를 결심했단 듯이 지켜본다.

118화에서 정형사의 죽음으로 류강과 결판을 내기로 하고 류강이 있던 장소로 돌아간다. 다은이가 울부짖면서 안된다고 말하자 그런 다은을 안쓰럽게 보면서 다은씨 저는 누군가를 해치는 걸 좋아해서 싸우지 않았어요, 저는 지키기 위해 싸울겁니다.[41]
라고 말하고, 잘 살아야 해요, 저와 규헌씨 몫까지... 라고 다은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강이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가는 연출이 203호와의 첫만남과 오버랩 되고 최후의 싸움을 맞이하기 위해서 다짐을 한다.

119화에서 류강과 만난다. 기진맥진한 상태였기에 시종일관 압도당하고 류강에게 팔까지 부러지지만 이후 류강에게 몸통박치기를 해서 같이 아래층으로 추락하고 이로인해 봉이 류강 배에 박힌다. 류강이 봉을 뽑아내서 그 봉으로 종우를 찌르지만, 직후 망치로 류강의 오른쪽 눈을 가격한다. 종우에게서 203호의 환각을 본 류강이 종우에게 왜 날 떠났냐며 묻자 류강 상상 속의 203호는 "지금 놀고 있잖아, 강아."라고 대답하고 종우는 류강의 머리를 다시 강타한다.[42].

최종화에서 203호에게 잠식되어 망치로 류강을 계속 가격 하려던 찰나 경찰과 함께 온 다은이의 "그 놈에게 삼켜지지 말아요.."라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원래대로 돌아오고 기절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정형사의 장례식이 끝나고 다은이의 남동생도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야 병원에서 깨어나고 종우가 깨어났다는 이형사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다은이와 병실에서 마주한다.
파일:악몽의형상엔딩.jpg
종우의 뒷모습을 본 다은이는 종우가 203호에게 잠식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떨며 긴장하지만 다행히 뒤돌아서 다은이를 쳐다본 종우의 눈은 203호의 눈이 아닌 멀쩡한 모습이었고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긴 악몽이었어요 그렇죠? 라고 말하며 악몽의 형상이 끝이난다.

결과적으로 종우와 다은이 모두에게 좋은 결말로 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가 끝이났다. 각각 고시원과 팬션에서 시작된 10년동안의 악몽이 드디어 끝이났고 조강현과 류강을 비롯한 살인자들의 밤 멤버들과 고시원 사건의 공범들 또한 자수한 황소혜를 제외하고 모두 사망함과 동시에 심규헌과 서석윤을 비롯한 희생자들의 유해도 모두 찾았기에 진짜로 긴 악몽이 끝이났다. 타인으로 인해 악몽에 시달렸던 종우와 다은이 모두 타인으로 인해 악몽에서 벗어난 결말이기에 뜻 깊은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

파일:종우다은 스쿠터.jpg

후기에서 다은이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있는 장면을 볼 때 악몽을 떨쳐내고 다은이와 이어져서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독자들의 오해[편집]


일부 독자들은 윤종우가 간헐적 폭발 장애조현병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사실 윤종우 정신병 논란이 나오는 것은 작품 초중반만 하더라도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낯선 도시인 서울로 왔다. 하지만 경제능력 때문에 주거공간은 열악한데다 이웃인 고시원 거주민들은 음침하며 기괴하다. 거기에 조폭도 있었다. 회사생활의 경우 선배 재호는 은근 꼰대짓을 하며 병민은 종우를 고깝게 본 데다 회식에서 대형 사고를 쳐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윤종우가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피해의식이 있을 거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43]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갑작스런 조폭의 실종, 한밤중에 수상한 쓰레기를 버리는 206호 등 뭔가 미심쩍은 일이 있지만 대놓고 작품에서 전말을 밝히지 않았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윤종우는 서석윤과의 첫만남에서 커터칼을 준비할 정도로 예민해져서 진짜 정신병 걸린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작품이 진행되면서 고시원 패거리들이 진짜 연쇄 살인마 집단임이 밝혀졌고, 윤종우를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다는 게 밝혀지며 정신병 논란은 사실상 잠잠해진 상태이다. 그나마 '주인공이 사실 정신병자' 라는 논쟁보다는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피폐해져가는지' 과정은 잘 나타난다.


4.1. 간헐적 폭발 장애에 대한 반박[편집]


간혹 초반부 베댓을 보면 종우가 분노 조절 장애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이는 몹시 잘못된 생각이다. 흔히 분노 조절 장애라고 알려진 간헐적 폭발 장애로 진단되기 위해서는 공격성의 규모가 분노의 이유나 분노를 촉발시키는 심리사회학적 스트레스 요인에 비해 극도로 커야 한다. 그러나 초반의 묘사를 보면 종우의 반응을 야기시키는 요인을 작가는 분명히 묘사하였고, 정상 범위 내에서 꽤나 납득할 만하다.

무턱대고 분노 조절 장애로 판단한 독자들은 스토리가 진행되고 종우의 정신이 이상해지면서 자신들이 알맞게 판단했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작가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들과 생활하게 되는 종우 역시 그렇게 동화되어 간다는 것을 묘사하려 했을 가능성이 농후할 뿐이지, 이로 미루어 자신의 예상을 정당한 근거 없이 끼워 맞추는 것은 곤란하다.

또한 간헐적 폭발 장애는 충분한 기간을 관찰해야 하는 질병으로, 급성 질병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묘사는 무엇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 이는 급성 증상이지 급성 질병이 아니다. 간헐적 폭발 장애는 질병의 이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만에 하나 작가가 아무리 직접 간헐적 폭발 장애를 인정한다고 해도 이전의 묘사와 인과 관계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짜잔, 종우는 사실 간헐적 폭발 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가 아니라 "짜잔, 사실 종우는 간헐적 폭발 장애를 앓고 있었으나 제가 숨기고 있었습니다." 또는 "짜잔, 종우는 이렇게 간헐적 폭발 장애를 앓게 되었습니다."가 타당하다는 것이다.


4.2. 조현병에 대한 반박[편집]


14화의 거울의 상 반전, 41화의 장 등, 이번에는 윤종우가 조현병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위의 간헐적 폭발 장애보다도 근거가 빈약하다.

이 부분 또한 주변 인물이 심리적으로 종우를 압박한 것이 나타나면서, 멀쩡했던 인간이 점점 병들어 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직접적인 위해가 없이 간접적으로 종우를 괴롭혔고, 음침한 분위기에서 종우가 예민해져 피해망상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석윤이가 고벤져스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한 끝에 살해되고, 석윤이가 고문을 당할 때 갑자기 실종된 안희중의 머리가 3층 고문실 냉장고에 있고, 61화에서 이미 몇 달간 연쇄살인을 저질러 온 살인마 집단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조현병 논란은 사실상 종적을 감추었다.


5. 드라마판[편집]


파일:타인은지옥이다_윤종우.jpg

이곳은 지옥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


죽어! 죽어![44]


너도 한번 가장 고통스럽게 죽어 봐. 이 악마 새끼야.[45]

배우는 임시완. 드라마에서는 303호에 거주한다.

원작에서는 그냥 회사 인턴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작가지망생으로 글쓰는 모습도 보인다.

컴퓨터가 노트북으로 바뀌었다. 초반에 짐을 급하게 꺼내려던 아저씨 덕분에 자신의 캐리어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는데, 하필 노트북이 있던 부분이라 화면이 박살나버렸다. 아저씨를 크게 불러보지만 뒤도 안 돌아보고 유유히 사라졌다.

노트북의 화면을 고치기 위해 전자상가로 들어갔는데, 생각외로 비싸게 값을 부르자 고민하는듯 싶더니, 확실하게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그러고는 바로 건너편의 가게로 가 물어보니 훨씬 싸게 값이 나와 환멸을 느꼈다.

원작에서는 고시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 좁지만 아늑하다고 하고 고시원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모든 것을 불편해하며 초반부터 돈만 모으면 바로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10화에서는 서문조가 거슬렸던 키위, 아줌마를 죽이고, 아줌마가 변태를 죽인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사실 윤종우가 모두를 죽인 것이었다. 의자에 묶여있을 때 서문조가 제안을 하는데, 자신의 컬렉션[46]을 팔에 걸어주면서 당신을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대신, 고시원의 모두를 죽여달라고 한다. 그는 차례차례 지하실의 변태부터 아줌마, 옥상에서 키위까지 단숨에 죽이고는 서문조를 죽인다.

소정화 순경과 벤치에서 얘기를 나누고는 헤어진다. 종우는 소설을 마저 써야 한다며 병실로 돌아갔다. 순경은 고시원 4층에서 발견한 윤종우의 책[47]을 돌려주는 걸 깜박했고, 병실로 들어가 책을 건네주는 순간 종우의 팔에 걸려있는 서문조의 컬렉션을 보게된다.

자신이 지하실에서 기절해 있었을 때 어렴풋이 그 특이한 팔찌가 기억에 남았고, 증언을 요구한 형사들도 아마추어 같은 칼질이라며 이상하게 여긴 것이 맞아 떨어졌다.

병실에서 무엇을 쓰는가 했더니, 죽어 라는 두 글자만 계속 반복하여 타이핑을 하고 있다. 이때 표정이 정말 압권인데, 서문조처럼 기분 나쁘게 조소를 띄우더니 서문조의 표정이 겹쳐보이다 다시 종우의 조소를 보여주며 드라마는 끝난다.

결과적으로 원작과의 차이점은 원작에서는 203호에 관한 트라우마가 깊게 박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정신적 피폐함이 생겼지만 드라마판에선 겉으로 볼 땐 딱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보이지는 않으나 서문조처럼 남들의 시선이 없을 때 변하는 차이점이 있다. 즉 서문조에게 완전히 동화되었다.

이후 진행된 단관 gv에 따르면, 윤종우와 지은이 다시 재결합할 가능성은 없으며, 솔로로 서문조의 환영을 보면서 살인마가 되었을 거라고 한다. 다만 웹툰 후속편을 보면 미쳐버리긴 했지만 정다은과 협력하는 듯한 묘사도 있는 것 보면 드라마와는 다르게 웹툰에서는 서문조의 환영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도 존재한다. 근데 여기서도 살인마가 된다는 추측이 있다. 다행이도 독자들에 우려와 달리 웹툰에선 203호 같은 사람이 되지않고 악몽에서 벗어나며 해피엔딩을 맞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작중 캐릭터들 중에서는 전투력이 매우 강한 편이다. 엄복순, 변득종, 홍남복을 단시간에 끔살시키고, 본인을 괴롭히고 짬타이거를 죽이던 군대 선임[48] 조강현을 살려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하게 패고, 건장한 체격의 대표 앞에서도 쫄지 않고 멱살을 잡는가 하면 고등학생 3명과의 전투에서도 경상만 입고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다만 지은의 생사가 걸려 있는 상황이라 싸울 동기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문조와의 첫 전투에서 거의 일방적으로 제압당하며 작중 유일한 패배를 당했고 두 번째 전투에서도 미리 갖고 있던 칼로 기습해 겨우 승리한 것으로 볼 때 서문조보다는 약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6. 기타[편집]


타인은 지옥이다 편에서 고등학생 3명과 싸워 이길 정도로 싸움 실력이 상당했고, 후반부에는 아예 황복자조덕근을 직접 처리했다. 나중에 악몽의 형상 편에 등장했을 때는 운동을 해와서 그런지 완력이나 힘이 매우 강해졌고, 작중에 등장하는 진상들을 차례로 응징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독자들에게 종노스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고시원 멤버들이 고벤져스란 별명이 붙은 것을 생각하면 뭔가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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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드라마판[1] 타인은 지옥이다는 2021년을 배경을 하며 악몽의 형상은 그로부터 9년 후인데 이를 기반으로 추산 시 1997년 생[2] 악몽의 형상 37화에서 언급된다.[3] 이때 다은의 어머니와 대면했는데 그녀도 종우를 보고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즉 공식 미남이라고 볼 수 있다.[4] 10화에서 옷에 침이 묻은 일 때문에 주인공이 203호가 뱉은 것으로 의심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203호가 친절하게 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도 주인공이 욱하면서 그 일에 대해서 다짜고짜 물어본다. 203호가 그때 침 뱉는 소리를 내긴 했어도, 주인공의 옷에 뱉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5] 여자친구 지은은 듣지 못했으며 당시 203호는 다른 곳에 있었다.[6] 이때 정신을 제대로 차리기 전 눈앞에 아줌마가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단순한 환상인지 아니면 진짜로 방에 들어온 건지 불명.[7] 이때 종우는 곁눈질로 부엌에 있는 칼의 위치를 확인한다...[8] 이 둘이 간 뒤 칼이 하나 사라져 있다. 아마 독자들은 종우가 칼의 위치를 확인하고 전화하면서 슬쩍 가져왔다는 추론이 많다.[9]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욕하고 시끄럽게 해서 한 아저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조용히 햅쉬데~' 하면서 도리어 아저씨를 비꼬자 그 모습을 보고 종우가 화나서 일부러 부딪히고 갔다.[10] 고시원 주민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것들.[11] 36화에서 윤종우가 한말에 앙심을 품고 보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12] 타인은 지옥이다의 최종화에 나왔던 형사다.[13] 그래서 윤종우가 결국 타인은 지옥이다의 사건을 겪으며 203호와 같은 살인자가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악몽의 형상에서 일단은 아닌걸로 밝혀졌다.[14] 맨몸운동 중에선 고강도에 속하는 운동으로, 하나 하는 데 상당한 스트레스와 균형감각을 필요로 한다. 하물며 종우는 그것을 훈련삼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엄청난 수준의 스트레스가 아니고선 그렇게 할 수 없다.[15] 고시원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훈련한 듯하다.[16] 애초에 종우는 정신이 멀쩡하던 시절에도 체격 좋은 고등학생 양아치 3명과 싸워 이기고 마음을 독하게 먹고 나서는 살인마 2명을 직접 죽이기까지 한 인간이다. 일반인인 박창현에 비하면 훨씬 강한 정신력과 무력이며 근육질이었던 심규헌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았을 정도다. 현재는 육체적으로 한팔 푸시업을 하는 등 전보단 훨씬 강해진데다가, 실전 경험을 통해 잔인한 싸움을 주저하지 않게 변했으니 현재 종우의 전투력은 최소 황윤한 정도가 되지 않고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듯. 황윤한조차 비겁한 수를 사용하는 심규헌에게 잠시 고전한 걸로 봐선 지금 종우라면 황윤한마저 넘어서고 203호와도 견줄 정도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물론 둘 다 죽어버린 지금은 별 의미가 없게 되었지만.[17] 정확히 무슨 짓을 당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정황을 보면 창고에 끌려가서 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18] 이 때 조강현이 앉아있던 책상 앞에 종이와 펜이 있다. 아무래도 진술서를 쓰고있던 것 같다.[19] 작중 언급을 보면 지속적인 환각과 환청으로 인해 강박적으로 몸을 단련한 영향인지 육체노동 바닥에선 상당히 베테랑으로 취급받는듯. 그럴만도 한게 하나당 40kg짜리 시멘트 포대를 한쪽 어깨에만 3개를 올리고 나무까지 나머지 한 팔에 들고 가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인간이냐며 독백할 정도. 같은 화에선 아예 한쪽 팔로 화를 주체를 못하고 망치를 휘두르던 사람을 제압하고 목을 잡아 들어버린다.[20] 집 주인이 빼라고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집 주인은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는 걸 이해해주던 좋은 사람이었고 그런 사람을 죽일 거란 두려움에 윤종우 스스로가 그 장소에서 도망치기로 한 것이다.[21] 아마 회광반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죽기 직전의 노인에게서 자주 보이지만 윤종석은 나이가 젊은만큼 단순 회복으로 보여 마음의 준비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22] 왼쪽 눈에서만 눈물이 나왔다.[23] 종우가 살던 집의 건물주가 등산을 갔다가 실족사고를 당한 상황이어서 잠시 실종 신고가 되었었는데, 이 실종 사건이 윤종우의 소행일지 단순히 의심이 간다는 이유로 영장조차 받지 않고 상중이던 윤종우를 막무가내로 경찰서에 끌고 왔다.[24] 이때 반전 묘사가 존재하는데, 처음엔 거친 숨소리와 공포감을 토로하는 독백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종우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가 이후 푸시업으로 몸을 단련하고 있었다는게 드러나며 매우 단련된 근육을 부각한다.[25] 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는 나름대로 살인행위와 연관된 전투는 많이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살인을 위한 도구로 묘사해왔을 뿐, 사람 자체의 무력이나 전투 자체에 대한 묘사는 없었다. 해당 화에서 처음으로 인간 자체의 전투력과 전투 의지를 보여준 것. 이로 미루어 보았을때 악몽의 형상 시점에서의 윤종우는 시리즈 전부의 등장인물을 통틀어 최강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26] 이 때 종우의 표정을 보면 203호와 똑같은 말투와 대사를 구사하고 기괴스럽게 눈웃음 짓는다.[27] 33화에서 종우가 다은이에게 공황장애가 심해서 사람이 많은 곳에는 대화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28] 지금의 윤종우에게 있어서 정다은은 윤종우가 인간적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고 꼭 있어야 할 존재라고 할 수 있다.[29] 서석윤, 신재호, 박창현 순으로 나온다.[30] 주요 인물인 강이와 그 이외에는 박민호와 윤희진[31] 종우도 보육원 아줌마와 똑같이 도망다니면서 괴로워했던 입장이었기에 어느정도 동질감을 느꼈고 그 마음은 이해는 되지만, 신고를 안 한 아줌마의 행동이 결국 다은이와 종우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준 거에 큰 영향을 끼쳤으니, 당연히 원망스러운 감정이 앞서나갈 수 밖에 없다.[32] 이것도 두들겨 팬 게 69화였던 것이지 승부 자체는 68화에서 냈다. 한 컷 만에[33] 어쩌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게 민호와 희진이도 203호에게 당장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 이끌려서 살인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다 .[34] 이때 종우의 표정을 보면 상당히 섬뜩한데 눈의 눈동자가 없어져서 흰자만 남아있을 정도로 광기에 사로잡혀서 섬뜩한 표정을 짓고있다.[35] 종우 입장에서는 자신과 비슷하게 203호와 만나 인생이 망가지고 끝내 203호에게 살해된 규헌에게 동질감을 느꼈을 것이고, 규헌이 다은에게 소중한 사람이었고 또 자기 바로 옆방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더 슬펐을 것이다. 실제로 독자들도 이 장면이 슬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36] 악몽의 형상 15화에서 종우씨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입니다. 그렇게 함들게 살아갈 필요가 없어요. 그게 바로 종우씨를 괴롭힌 놈들이 원하던 것입니다. 이제는 악몽에서 벗어나요 종우씨. 라고 얘기한다.[37] 다은이 말로는 집에 계속 기자들이 난입해 엄마가 무서워한다고 말했지만, 종우 딴에서는 꿈에서 나온 심규헌의 다은이를 잘 부탁한다는 말 때문에 의식한건지 들어준 가능성이 크다.[38] 타지옥 시절의 종우가 처음에 고벤져스의 공포 때문에 무서운 나머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가 달리 누군가를 지키고 구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으로 대비되는 지점이다.[39] 이 때 종우는 신병임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대놓고 짬타이거를 죽이면서 히죽거리는 폐급인 동기를 보고, 힘든 일 있으면 동기에게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걱정스러운 듯이 얘기하는 등 어떻게든 잘 챙기려고 하는 넓은 아량의 어른스러움을 보여준다.[40] 악몽의 형상 28화 7컷에서 나온 대사와 똑같이 나온다.[41]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말이 종우가 고시원 시절부터 지켰던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포함한 말이라고 볼 수 있고, 온전히 자신의 유희와 쾌락을 위해서 사람을 해쳤던 고벤져스 일당과 강이와 조강현과 완전히 다른 정의인 지점이다.[42] 이때 윤종우의 모습은 망치를 휘두르기 직전까진 한쪽 눈만 203호의 것을 띄고 있었으나 이내 양 눈이 모두 203호로 변하고 마지막으로 내려칠 때의 모습마저 관계의 종말 당시 203호가 펜션 주인을 후려쳤을 때의 자세와 표정이 완벽하게 일치하여 충격을 자아냈다.[43] 이를테면 사실 203호는 정말 친절해서 윤종우한테 잘해주는데 윤종우가 이를 왜곡해서 보는 시점이 작품 시점이라든가[44] 204호를 때려죽일 때 한 말[45] 직후 자기는 내 최고의 작품이라며 허탈하게 웃는 서문조를 망치로 때려 죽인다.[46] 서문조가 직접 만든 팔찌다. 안희중 등 고시원의 희생자들의 치아를 엮어놓은 은팔찌.[47] 프란츠 카프카변신이다.[48] 드라마판에서는 조강현이 종우의 군대 동기가 아닌 군대 선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