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조차 불러선 안될 자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
2. 특징
3. 목록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창작물의 클리셰 중 하나.


2. 특징[편집]


등장인물들로부터 큰 두려움이나 경외를 받는 존재라 사람들이 그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것조차 기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혹은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저주 등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인물들이 행여나 그의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경우가 생기면 주위 사람들이 그 이름을 듣고 기겁해 자지러지면서 제정신이냐고 타박하는 경우도 약속된 전개.

고작 이름을 부르는 것에 뭐가 그리 야단법석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거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름에 특별한 주술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사악한 자의 본명을 부르길 거부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행동이다.

불길하거나 드높은 이름을 함부로 불러선 안 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꽤 흔한 의식이었다. 피휘 항목 참조. 다름아닌 성경야훼만 해도 종교의 권위가 강했던 당시의 사람들은 그 이름을 직접 말하길 꺼려서 '아도나이(나의 주님)'라고 돌려서 말하곤 했고, 다른 신화에서도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으려다보니 신이나 괴물의 이름이 달라지는 일[1]이 종종 있었다.

창작물에서 이름을 말할 수 없다고 일컬어지는 캐릭터는 그 특성상 절대다수가 악역이자 최종 보스며, 강함 또한 세계관 최강자나 그에 준하는 인물인 경우도 많다.


3. 목록[편집]


이 클리셰의 본좌. 아래 목록에도 있는 크툴루 신화하스터처럼 역사적으로 더 오래 된 예도 있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의 히트로 '이름도 부르면 안 될 존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볼드모트를 연상한다. 심지어 7권에서는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자동으로 위치를 발각당하게 하는 마법을 사용해 해리 포터 일행을 찾아내기도 한다.
같은 세계관의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주인공이 유저의 선택에 따라 볼드모트보다 더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름조차 남겨서는 안되는 자" 로 재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증 의심쟁이인 무잔이 자기 휘하의 도깨비들에게 저주를 내려놨기 때문에 도깨비들이 함부로 무잔의 이름을 발설하면 도깨비 세포가 폭주해 죽게 된다. 때문에 도깨비들은 무잔에 대해 언급할 때 '그 분'같은 식으로 돌려부른다. 타마요처럼 이 저주로부터 자유로운 도깨비나 귀살대는 무잔의 이름을 제약없이 부른다. 그 외에도 상현들은 제약 없이 자유롭게 부를 수 있는 듯 하다.


생전 홈다이로 처형하면서 관을 봉인한 의의 중 하나가 이름없는 자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관에도 이름없는 자로 남으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이모텝이 봉인된 유적을 수호하는 일족들만이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

곤도르에서 이름 없는 자라 불린다.

바이킹 안에서도 불길하고 사악한 신이라서 이름을 함부로 발설하지 못했다고 한다.


일명 형언할 수 없는 하스터(Unspeakable Hastur), 또는 이름 불러져선 안될 자(Him Who Is Not to be Named). 하스터 외의 다른 그레이트 올드 원들도 감히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위대하고 무시무시한 존재들이지만, 하스터는 그 중에서도 특이할 정도로 이름을 불러선 안 된다는 사실이 강조되는 면이 있다. 원래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괴물들의 이름은 인간의 언어나 발성 기관으로는 제대로 부를 수 없고 소설에 나오는 이름들은 단지 비슷하게 받아쓴 것에 불과하다는 설정이지만, 예외적으로 하스터만은 평범한 인간이라도 그 이름을 아주 비슷하게 발음해서 하스터 본신의 관심을 끌 위험이 있다고...

친동생인 아벨세스조차 어지간해선 본명으로 부르길 꺼리며 '그 녀석'이나 '01(제로원)'이라고 부른다. 부하인 로젠크로이츠 올덴의 간부들은 말할 것도 없고...

파워퍼프걸 세계에 절대적인 악의 화신으로 이름도 매우 무시무시해 부를 수 없어 그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작중에선 개나 소나 이름을 불러대지만 400년 전 용왕제를 직접 겪은 비취룡 지르코니스는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조차 두렵다고 언급했다.

악마들은 황제를 아나테마라 칭하면서 몹시 두려워하며, 이름을 부르는 건 고사하고 존재를 언급하는 것조차 극도로 꺼린다. 심지어 그레이터 데몬들마저 말이다.

일개 조직원들은 그의 실존 여부조차 알 수 없었고 최측근 도피오를 제외한 친위대 멤버들도 그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보스가 자신의 정보가 세어나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였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그를 뒷조사하던 소르베와 젤라토를 입막음 명분으로 처형하기도 했다.[2]


4.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3 14:48:00에 나무위키 이름조차 불러선 안될 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그리스 로마 신화하데스플루토 등.[2] 디아볼로와의 사투 후에 아무도 몰래 생존해있던 폴나레프는 그의 이름을 알고 있었으나, 호위팀에게 그 정보를 전해주고 얼마 못 가 그와 직접 대면해 살해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