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급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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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시대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급진당에 대한 내용은 급진당(이탈리아)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1904년부터 1922년까지 이탈리아 왕국에서 활동한 급진주의(마치니주의), 공화주의, 사회자유주의, 반교권주의 정당으로, 역사적 극좌파의 후신이지만, 더 좌측에 있는 당들[1]이 있었기에 중도좌파로 분류되었다.
훗날 이탈리아에서 창당된 다른 급진당들과 구분하기 위해 역사적 급진당(Partito Radicale storico)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다.
2. 역사[편집]
전신인 역사적 극좌파는 19세기 이탈리아 왕국에서 급진주의, 공화주의, 사회주의 등 당대 기준으로 극좌라 평가받던 다양한 이념들을 포괄하던 정파였다.
그 중에서 사회주의자들이 1892년에 이탈리아 사회당을 창당하고, 강경파 공화주의자들이 1895년에 이탈리아 공화당을 창당하면서 역사적 극좌파에는 사실상 온건 공화주의 성향의 급진주의자들만이 남게 되었는데, 그들이 1904년에 에토레 사키(Ettore Sacchi)를 중심으로 결집하여 만든 당이 바로 이탈리아 급진당이었다.
그래서 급진당은 본래 극좌라 불리던 정파를 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당 및 공화당보다 온건한 중도좌파로 분류되었다.
창당 직후에 열린 총선에서 급진당은 8.38%를 득표하여 21.35%를 득표한 사회당보다 훨씬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지역구 의석을 사회당보다 많이 확보하는데 성공하여 오히려 29석의 사회당보다 8석 많은 37석을 얻어 원내3당이 되었다.
1909년 총선에서도 사회당보다 득표율이 낮은 건 마찬가지였지만, 지역구 의석을 많이 확보하며 41석의 사회당보다 많은 45석을 얻었는데, 이때 기존 양당 중 하나였던 역사적 우파가 겨우 36석 확보에 그치며 몰락하여, 급진당은 비록 압도적 다수당인 역사적 좌파보단 의석이 적지만 원내2당이자 제1야당으로 부상했으며, 1913년 총선에서도 사회당보다 낮은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62석을 얻어 원내2당+제1야당 지위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1차 대전 직후인 1919년에 열린 총선에서는 사회당의 약진을 저지하기 위해 여당인 자유연합과 함께 자유민주급진파 공동명단이라는 정당연합을 구성하여 선거를 치렀으나, 베르사유 조약에서 제대로 얻은 것이 없는 자유연합 정권에 대한 실망이 워낙 컸고, 급진당을 지지하던 기존 중도좌파 지지층이 사회당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급진당은 50석을 상실하며 12석의 군소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는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였으나, 원내1당을 차지한 사회당이 과반 의석에 미달하여 급진당은 연정 협상에서 캐스팅보트를 가질 수 있었고, 프란체스코 사베리오 니티 대표는 총선 대패에도 불구하고 총리직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소수정당 대표로서 연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는 한계가 있었기에 집권 1년만인 1920년에 니티 내각은 붕괴되었고, 총리직은 다시 자유연합의 조반니 졸리티 전 총리에게 돌아갔다.
이후 1921년에 치러진 조기총선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한 급진당은 1922년에 또다른 중도좌파 정당인 사회민주당(Democrazia Sociale)[2]에 흡수합당되며 사라졌다.
3. 역대 대표[편집]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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