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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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능장
電氣技能長
Master Craftsman Electricity
중분류
201. 전기
관련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
2. 상세
3. 시험의 구성
3.1. 필기
3.2. 실기
4. 활용도 및 전망
5. 기타



1. 개요[편집]


전기기능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전기 분야의 기능장 등급에 해당하는 자격증이다.

전기분야의 기능장 자격증은 과거에는 1974년도에 만들어진 전기기기기능장과 전기공사기능장으로 이원화 되어있었으나 2005년부터 전기기능장으로 하나로 통합된 이래로 지금까지 전기기능장으로 시행되고 있다

응시료는 필기 : 34,400원, 실기 : 166,700원[1].


2. 상세[편집]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종 전기시설의 유지·보수업무도 중요하다. 따라서 전기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전기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 으로 하여금 전기공작물의 공사, 유지 및 운용에 관한 업무를 수행토록 하기 위해 자격제도 제정된 자격증으로서 전기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기능자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경영층과 생산계층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주는 현장의 중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라고 공단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기능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실무능력을 인정 받는 자격증 정도로만 인식되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이 가능해지면서 부터 그 가치가 엄청나게 떡상하게 됐다.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을 걸 수 있게 된 이유는 기술·기능 직렬이 이원화되어있던 시절 8등급 체계[2]가 1998년에 현행 국가기술자격 5등급 체계[3]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기능계열의 기능사 1급과 다기능기술자가 기술계열의 기사 2급과 함께 산업기사로 통합되었고, 이에따라 전기안전관리자 업무수행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정작 기능장은 법적으로 상위 자격증[4] 임에도 예전 기능계열 규정에 묶여있어서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할 수 없었다. 이에 기존 전기기능장 자격 소지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해당 정부부처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기능장도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을 걸 수 있게 법이 개정된 것이다.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전기분야 기술직렬의 자격증은 수·변전설비를 운용·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격증이지만 기능직렬의 자격증은 공정자동화시스템 유지보수에 관련된 자격증이었기 때문이다. 자격증이 생겨난 목적 자체가 달랐지만[5] 일괄적으로 통합하면서 생긴 해프닝이다.



3. 시험의 구성[편집]




3.1. 필기[편집]


통·폐합 전 기능직렬의 자격증이기때문에 기능사와 동일한 시험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락없이 60문제 중 36개 이상의 문제를 맞히면 합격할 수 있으며, 난이도는 전기기능사전기산업기사 사이의 어딘가 정도 [6]의 문제은행 방식으로 실시되며, 출제기준이 변화된다면 그에따라 응용문제 및 신규문제도 출제된다. 2018년 하반기부터 필기시험이 컴퓨터로 응시하는 CBT 방식으로 변경 실시된다.

과목은 전기이론, 전기기기, 전력전자, 전기설비설계 및 시공, 송ㆍ배전공학, 디지털공학, 공업경영에 관한 사항으로 생각보다 많아보이지만 대체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한다. 전기라는 학문이 이론으로 접근하려면 굉장히 난해한 학문이긴 하지만 단순히 자격증 취득이 목표일 경우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다. 과목은 많지만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수험자는 거의 전기기능사에 공업경영 부분만 추가된 느낌이라고 한다.[7]



3.2. 실기[편집]




2006년 이전에는 필답형 시험으로만 치러졌다. 2006년 제39회 실기 시험부터 부터 PLC가 포함된 작업형 실기시험이 도입되었다. 이때는 작업형 제1과제-PLC, 제2과제-전기공사 로 구성되어 5시간30분 동안 치러졌으나, 제49회 실기시험 부터 출제유형이 조금씩 변경되었다. 제54회 2015년의 기점으로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으며, 2018년부터는 실기에 필답형 1시간 30분 + 작업형 5시간 시험이 치러지게 변경되었다.[8]

필답시험의 경우 시험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하다. 전기(공사)기사의 출제범위에 만점방지용으로 기술사에서 출제됐던 문제를 가끔씩 던지는데 일반적으로 50점 만점 중 30점이상 넘기기가 쉽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다.[9]

작업형 시험 또한 전기기능사에 비해 훨씬 빠듯해진다. 전기기능사처럼 한군데만 작업하지 않아도 불합격이며, 회로 구성도가 다양하고 복잡하기에 작업 하나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10] 또한, 채점관들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또는 내선규정에 의거 작업형 실기시험에 주의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며 응시하는 게 득점에 이롭다. 현재는 기능장 도면도 기능사처럼 공개도면으로 나와 있으니 이걸 참고해서 하면 시험이 좀더 수월해질 수 있다.[11]

모든 동작 테스트에서 단 하나의 동작이라도 되지 않으면 동작불량으로 실격이며 이렇게되면 필답형의 취득점수와 상관없이 해당 회차의 시험은 불합격이다.[12] 부분점수를 얻을 수 있는 필답형 실기 방식과 비교하였을시 한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방식이며, 모든 상황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이론적인 회로 변경 및 구성을 해야 하기에 도면해독을 통한 작업에서 이론 공부로 검증된 전기기사 취득자도 번번이 도면 판독하지 못하여 불합격한다. 전기기능사와는 달리 전기기능장은 아무리 숙련된 응시자라도 제한시간에 실기작업을 해내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불합격하는 수험자도 있다.


4. 활용도 및 전망[편집]


전기분야의 기능장에 해당하는 높은 위치의 자격이지만 기술계열인 기사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자격증이다.

일단, 2018년에 도입된 실기 필답형의 난이도를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 전기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13]을 취득 후 5년의 실무경력자가 전기 기능장에 응시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 굳이 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 메리트가 떨어진다는게 문제다.[14]

게다가 자격증 자체가 희소하지 않다는 것 또한 근본적인 문제다. 전기기능장은 전기기능계열 실무능력의 최고봉임을 증명 해주는 의미가 있는 자격증이기에 취득시 자기만족이 굉장히 커야하는데, 후술할 이유로 인해 과목개편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기능장 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자격증이 남발되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기능장은 기사보다는 법적으로 상위자격증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서류심사에서 기사보다 더 높은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15]

전기기능장은 전기공사협회의 특급기술자로 기술사와 동급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5. 기타[편집]


합격률 통계
년도
회차
필기
실기
응시(명)
합격(명)
합격률
응시(명)
합격(명)
합격률
1984 ~ 2000
366
185
50.55%
284
142
50%
2001
25
6
24%
21
5
23.81%
2002
59
15
25.42%
23
5
21.74%
2003
43
20
46.51%
35
11
31.43%
2004
22
3
13.64%
15
3
20%
2005
682
372
54.55%
614
390
63.52%
2006
372
115
30.91%
211
101
47.87%
2007
551
247
44.83%
311
185
59.49%
2008
674
284
42.14%
419
199
47.49%
2009
935
591
63.21%
877
254
28.96%
2010
2153
521
24.20%
1084
422
38.93%
2011
3111
1521
48.89%
1946
600
30.83%
2012
5256
1764
33.56%
3586
1080
30.12%
2013
6506
1181
18.15%
2972
912
30.69%
2014
55
4167
1682
40.36%
2191
136
6.21%
56
3906
689
17.64%
2219
328
14.78%
합계
8073
2363
29.3%
4410
464
10.5%
2015
57
3413
1030
30.18%
2167
322
14.86%
58
3264
610
18.69%
2130
185
8.69%
합계
6677
1634
24.5%
4297
507
11.81%
2016
59
2992
719
24.03%
1822
384
21.08%
60
3113
568
18.25%
1559
181
11.61%
합계
6105
1285
21%
3381
565
16.7%
2017
61
2750
553
20.11%
1432
176
12.29%
62
2805
770
27.45%
1609
277
17.22%
합계
5555
1318
23.7%
3041
480
15.8%
2018
63
2147
484
22.54%
1200
87
7.25%
64
1999
717
35.87%
1263
68
5.38%
합계
4146
1191
28.7%
2463
155
6.3%
2019
65
1897
656
34.58%
1183
34
2.87%
66
1691
627
37.08%
1305
95
7.28%
합계
3588
1274
35.5%
2488
129
5.2%
2020
67
1422
590
41.49%
1074
18
1.68%
68
1109
382
34.45%
1052
75
7.13%
합계
2531
962
38%
2126
93
4.4%
2021
69
1327
444
33.46%
880
121
13.75%
70
1305
494
37.85%
920
151
16.41%
합계
2632
927
35.2%
1800
272
15.1%
2022
71
1365
524
38.39%
910
159
17.47%
72
1362
494
36.27%
928
223
24.03%
합계
2727
1012
37.1%
1837
382
20.8%
2023
73
1499
604
40.29%
1006
189
18.79%
74
1871
706
37.73%
1187
119
10.03%

2008년 법개정으로 2009년부터 기능장도 전기안전관리자 선임이 가능해지면서 전기(산업)기사의 난이도에 막혀 취득을 포기하고 번번히 낙방하던 기능사에 머물러있던 장수생들이 기능장으로 전향한 경우가 많았다.[16] 이렇게 전향한 이유는 당시 필기시험의 난이도가 기능사보다 살짝 어려운 수준에 불과했고 실기시험은 순수 작업형으로 치러졌기 때문이다.[17] 이 때문에 전기기능장의 세간의 평가가 떨어지고 '전기기사를 못따서 전기기능장을 취득했다'라는 인식이 강했다.

실제로 전기기능장의 자격보유자 대부분이 2009년부터 2017년 사이의 취득자들이다. 2023년 기준 전기기능장 취득자는 약 7600명쯤 되는데, 약 5천여명(...)이 이때 취득한 사람들이다. 이정도면 정말로 자격증을 퍼줬다 라는 표현이 과장은 아니다. 심지어 쉽게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자 일각에서는 전기기능장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 ##

능력미달의 전문가들을 양성한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자 순수 작업형이었던 실기시험은 2018년부터 필답형이 추가되면서 실기시험이 복합형으로 바뀌었다. 필답 문제의 난이도와 기출범위 또한 전기기사에 준하게 출제되었고, 작업형의 체점기준과 작업물에 요구되는 완성도 수준 또한 급격히 상승했다. 덕분에 합격률이 반토막이 나며 최종합격률은 10% 이하로 떨어졌으며, 2020년에는 합격률이 1% 대까지 떨어졌다.

자연스럽게 응시자 숫자 또한 급감하여 2018년 이후부터 필기 응시자 숫자는 2천대가 붕괴됐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중이다. 전기이론과 더불어 실무적인 역량까지 측정하는 자격으로 변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쉽게 취득하는 자격증이 아니게 되었다. 장기적으로 기능장의 명예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취득자가 거의 없다. 4년제 전기전자 계열을 나오는 재학생의 경우 기능장 응시 자격이 안되고 어찌저찌 경력을 쌓아서 필기는 쉽게 합격하더라도 실기시험 작업형은 실제 주어진 도면을 보고 시퀀스+PLC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야하는데 성인남성도 혀를 내두를만큼 체력소모가 크기에 이를 넘기는 쉽지 않다. 여성 합격자가 0명인 회차도 많아서 평균적으로 한 해에 1~2명 정도가 합격하는 수준이다.

실기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는 사건도 일어났다. #, #

이외에 전기기능장 응시자격은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기능장 문서에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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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국가기술자격 시험 중에서 가장 비싼 시험이다. 2위는 건축일반시공기능장 실기(163,000원). 참고로 시험장에서는 PLC 컨트롤러와 제어용 컴퓨터가 없어 자기가 알아서 장치를 들고 가야 한다. 시험에 드는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PLC 기기를 중고로 구매·대여해야 한다.[2] 기술계열: 기사2급→기사1급→기술사 / 기능계열 기능사보→기능사2급→기능사1급→다기능기술자→기능장[3]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능장→기술사[4] 5등급 체계가 되면서 기능 - 기술계열간의 공식적인 구분은 사라졌다.[5] 기능장인 전기기능장은 전 단계인 기사와 비교하기에는 굉장히 동떨어져있기에 아예 다른 취급을 받으며, 후술하듯이 전기 분야의 기능장은 아예 새로 만들어야 된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전기기사 경우는 이론적인 성격의 자격증이며, 이에 직접적인 상위 자격증은 발송배전기술사이다.[6] 굳이 따지자면 기능사쪽 난이도에 좀더 가깝다. 그래서 2009년부터 전기기능장의 전기안전관리자 선임이 가능하게 법이 개정 이후에는 전기(산업)기사 시험에서 번번히 낙방하던 응시자들이 전기기능장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7] 공업경영 부분은 모든 기능장 시험에 포함되어있다.[8] 위에서 언급한 실질적으로 전기기능장이 전기기사의 상위자격증이 되어버렸는데, 이론의 깊이가 깊지않다는 비판을 수용했기 때문이다.[9] 즉, 전기기능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기사 수준의 이론공부를 해야만 기능장 실기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 그래도 필답문제의 난이도 자체는 전기기사보다는 확실히 쉽다는 것이 중론이다.[10] 여기서 회로에 쓰이는 릴레이는 기능사와 같은 8핀이 아니라 공통접점이 4개인 14핀이고 사용되는 개수도 무려 4~5개이며 램프 개수도 10개, 버튼의 개수도 5개이며 셀렉트 스위치 개수도 7개나 되기때문에 당연히 작업량이 몇 배는 많아진다.[11] 단 전기공사 도면만 공개도면이며 필답형 문제와 PLC 회로도는 공개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다.[12] 전기기능사 실기또한 동작불량 = 실격인것은 마찬가지지만 전기기능장 작업형은 PLC가 추가되고 버튼과 스위치가 엄청나게 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회로 점검 집중도를 요구한다.[13] 기술사(...)나 기사 자격이 있어도 별도로 우대하지 않고 산업기사와 같은 급으로 보아 5년 경력을 요구한다.[14] 전기기사 취득 후 경력 2년이면 무제한 용량 선임이 가능하며, 전기산업기사 취득 후 경력 4년이면 무제한이 아닐뿐 웬만한 설비의 선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구직사이트에서 전기관리자 채용공고에 경력 2년 이상의 전기기사나 경력 4년 이상의 전기산업기사는 모집해도 전기기능장을 콕 찝어서 구인하는 회사는 찾기 힘들다.[15] 다만 기능장을 취득할 정도의 나이라면 실무 연차가 어느정도 차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통은 경력직 채용으로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16] 기능장은 기능사 취득 후 경력 7년, 무자격자는 순수 경력 9년이 되면 응시가능하다.[17] 물론 당시에도 작업형 난이도가 쉬운편은 아니었지만 기능사 출신이라면 이론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전기(산업)기사의 100% 필답형 시험보다는 이쪽이 훨씬 더 익숙하기도 했고, 전기기능사의 작업형에 추가적으로 시퀀스에 대한 이해도 정도만 가져간다면 반복을 통해서 충분히 합격을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