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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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 언론매체. TV조선과 함께 조선일보의 핵심 계열사다. 2010년 5월 조선일보의 경제 섹션으로 출범했다. 방상훈 조선미디어그룹 사장의 장남인 방준오 부사장이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2. 평가[편집]
기본적인 정체성이 경제신문인지라, 매일경제신문이나 한국경제신문처럼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 시장 보수 우파적 관점으로 정치, 사회, 경제, 기업, 산업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전반적인 논조는 모기업인 조선일보와 유사하다. 다만 데스크나 현장 기자 성향, 온라인 분위기에 따라 그때 그때 기사의 방향이 갈리는 일도 있다.
여타 다른 경제신문들이 취재력 향상 보다는 포털사이트 어뷰징과 온라인 기사 찍어내기에 전념하면서, 기사의 품질이 극도로 하락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터라, 조선비즈가 상대적으로 경제 매체 중에서는 괜찮은 기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경제 분야에서 정평이 나 있다.
취재 부서는 산업부, 경제정책부,[1] 증권부, 금융부, 정보과학부, 생활경제부, 부동산부, 사회부, 국제부, 이코노미조선, 사이언스조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2~3년 주기로 인사를 내기 때문에 기자가 한 분야만 담당하게 하지 않는다. 한 분야만 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한때 조선일보 온라인 사이트인 조선닷컴의 운영을 전담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조선미디어그룹의 디지틀조선일보가 조선닷컴의 기사 출고나 사이트 운영을 담당했지만, 이 권한이 2018년에 시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조선비즈로 일원화됐다.
2022년 기준 편집국장인 김종호는 산업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대부분의 출입처와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 조선일보 기자 시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의 열애와 결혼 사실을 알리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당시 엔씨 측의 부정으로 기자 명성에 치명적인 '바로 잡습니다' 기사를 내기도 했으나, 이후 두 사람 사이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기사를 단독 보도하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3. 비판[편집]
- 한국의 대부분 언론사 상황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기사 어뷰징이 극심하다. 제목 장사도 당연히 선정적인데, 일례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사후, 찰스 3세가 왕으로 즉위했을 때 새 왕비 카밀라 파커 보울스에 관해 기사를 쓰면서 존버 같은 선정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송고하여, 많은 비판을 받은 뒤 제목을 슬쩍 바꾼 일까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