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하 (r2021030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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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에 대해서 주로 연구하는 한국의 민속학자.
1962년 경상남도 마산시[1]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중앙민족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를 받고 풀무원 김치 연구소 연구원으로 잠시 활동했는데,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식문화의 역사를 파헤친 모양이다. 어느 날인가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는 상태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남경태 선생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의 타박타박 세계사의 한 꼭지인 맛 있는 역사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부터. 매 회 10분 내외의 짧은 분량임에도 다양한 음식의 역사와 인문적 배경을 잘 설명했다. 대중 저술 활동에도 열심이어서 "차폰, 잔폰, 짬뽕" "식탁위의 한국사"같은 명저들을 남겼다.
지자체들의 공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음식의 기원이 자기 지역임을 주장하는 지자체들의 주장과 상반되는 근거를 합리적 주장과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과메기와 순창 고추장에 대한 것. 주영하는 소천소지와 같은 20세기 초의 재담집에 실린 이야기가 과메기의 기원을 증명하는 고문헌이 될 수 없음을 지적했고 빙허각 이씨의 규합총서에 등장하는 관목어는 오늘날 과메기의 형태와 다른 것임을 명확히 했다. 대신에 과메기가 간사이 지방의 전통 음식인 미가키니신과 매우 유사함을 증명했는데 당연히 포항시에서는 이런 의견을 좋아하지 않는다. 반박도 못 하지만. 순창 고추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영조가 즐겨 먹었던 순창 고추장은 순창에서 만든 고추장이 아니라, 한양에 사는 순창 조씨인 조종부 집에서 만든 고추장이었다. 이런 사실을 널리 알린 사람이 바로 주영하다.
음식의 역사라는 것이 별 다른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업적 배경이 깔린 왜곡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음식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첨병 역할을 하는 중이다. 네이버 캐스트에도 몇 차례 기고를 했다. 기존의 카더라식 정보와는 수준이 다르니 한 번 읽어보자.
경향신문에 "음식 100년"이란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주영하의 음식 1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