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 장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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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컵헤드>와 애니메이션 <컵헤드 쇼!>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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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를 짚고 수염을 기른 주전자 노인. 컵헤드와 머그맨의 보호자이다. 참고로 항상 사고를 치는 컵헤드에게는 주머니에 있는 먼지만 주고 머그맨에게는 용돈으로 5달러를 쥐어준다. 그런데 머그맨은 왜 형에게 주머니 먼지만 주냐고 부러워한다. 거기다 머그맨에게만 아침밥을 차려주기도(...).


특이하게도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이미지가 조금 다른데 게임에서는 전체적으로 베이지색이고 안경을 쓰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는 연보라색이고 안경을 썼으며 인상도 꽤나 괴팍해 졌다. 애니메이션에서 더 고생을 해서 그런가 보다. 추가로 화가 나거나 크게 놀라면 주전자답게 코에서 김이 마구 치솟는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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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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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헤드와 머그맨이 악마와의 도박에서 진 대가로 악마의 심부름꾼 신세가 되자, 그들에게 조언과 함께 초능력이 생기는 신비한 마법 포션을 준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참고로 이 튜토리얼은 언제든 주전자 장로에게 가면 진행할 수 있다.

잉크통 섬 2로 넘어갈 때, 컵헤드와 머그맨에게 힘을 키운 후 악마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에 싸워야 할 때가 된다면 올바른 결정을 하라고 덧붙이는데, 이는 엔딩의 선택지에 대한 복선이다.

3.2. 애니메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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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헤드와 머그맨 형제의 보호자라는 포지션은 동일하지만 컵헤드가 그야말로 도를 넘는 사고뭉치라 이래저래 고생한다. 한편 원작과는 다르게 컵헤드가 악마에게 영혼을 빚졌다는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다.

시즌 1 1화에서 아침식사 광경이 나오는데 이 때 팬케이크를 조리해서 멀찍이 있는 컵헤드 형제에게 던져준다. 컵헤드는 잘 받았지만 머그맨은 못 받았다. 컵헤드 형제에게 담벽을 새로 칠하라고 지시하는데, 워낙 지루했던 컵헤드는 그 페인트를 대포알로 뭉쳐서 담벽에 쐈다가 하필 그 타이밍에 집에 돌아오면서 페인트 대포알에 맞아 페인트를 뒤집어쓴다.

시즌 1 2화에서 수염을 손질하기 위해 외출하기 전 컵헤드 형제에게 라디오 건드리지 말고, 싸우지 말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그 사이에 컵헤드 형제가 들여온 우윳병 아기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라디오까지 부숴버렸다. 집으로 돌아와서 집안이 엉망이 된 것을 보고 사내들이란 싸우면서 크는 거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다가 라디오가 박살난 것을 보고 형제에게 진심으로 화를 낸다. 컵헤드 형제는 우윳병 아기 짓이라고 했지만 이를 믿지 않고 아기가 귀여워서 안고 어르다가 자기 자신도 수염을 떼였다. 이를 보고 아기를 못난 녀석이라고(못된 짓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가 아기에게 두들겨 맞기까지 했다. 살려달라고 형제에게 애원하고는 형제에게 구출된 뒤, 힘을 합쳐서 마침 얌전해진 우윳병 아기를 차마 제압은 못하고 대신 다른 집에 버린다.

시즌 1 3화에서는 컵헤드 형제가 아이스크림 때문에 싸우는 것을 말리며 컵헤드에게는 먼지를, 머그맨에게는 5달러를 주었다.

시즌 1 4화에서 손잡이가 부러진 머그맨을 보고 크게 경악하며, 이 때문에 삶의 의욕 자체를 잃어 두문불출하려는 머그맨을 보고 머그맨에게 미안하다고 한 뒤 컵헤드 형제에게 "아기 손잡이가 빠지고 그 자리에 어른 손잡이가 자라났다"는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는데, 이 때 나온 어린 시절에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몸이 베이지색이었다. 한편 컵헤드는 그 말을 듣고 고의로 자기 손잡이를 부러뜨려 버린다(...). 그 날 밤, 형제가 잠들었을 적 몰래 둘의 손잡이를 수리해 준다.

시즌 1 5화에서의 모습에 따르면 킹 다이스가 진행하는 주사위 굴리기 라디오 쇼의 애청자이기도 하다. 컵헤드가 쇼에 들어가서 '반짝반짝 작은 별'의 제목을 틀리자 컵헤드가 집에 돌아올 적에 "<반짝반짝 작은 별>이야!"며 마구 화를 냈다.

시즌 1 6화 마지막에 유령들에게서 간신히 탈출해 집으로 돌아온 컵헤드 형제가 만신창이가 된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좀비로 오해해 컵헤드 형제를 있는대로 사정없이 두들겨 팬다.[2]

시즌 1 7화에서 텃밭을 가꾸며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허리가 나가버려 그 날 내내 몸져 누웠다. 컵헤드 형제가 이 밭을 대신 지키던 중 뿌리 괴물 삼총사가 컵헤드 형제를 속여서 그 날 밤에 식물 생명체들을 불러 텃밭에서 시끄러운 파티를 즐기며 물을 마구 마셔대 텃밭을 말려버리려고 했다. 컵헤드 형제는 이 텃밭을 지키려고 온갖 고생을 했으며 올리에게 감성팔이를 해 울리는 것으로 간신히 채소들을 눈물바다로 떠내려가게 하고 밭의 수분도 원래대로 되찾았지만, 뿌리 괴물 삼총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텃밭의 물을 모조리 빨아들여 작물들을 모조리 고사시킨 다음 작물로 위장하여 컵헤드 형제를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하필 그 타이밍에 나갔던 허리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형제가 절망할 적 나타나서 삼총사를 자기가 키우던 식물로 착각하고는 내 아기들이 이렇게나 크게 자랐냐며 무척 기뻐한다. 그걸 들은 삼총사는 이대로 장로를 등쳐먹고 눌러앉을 계획을 꾸미지만, 주전자 장로가 잘 큰 식물들로 특제 아기 스튜를 만든다며 이들을 스튜로 요리하겠다고 큰 솥을 들고 와서 물까지 끓이기 시작했고,[3] 죽을까 봐 겁을 먹은 뿌리 괴물 삼총사는 형제의 집에서 도망치고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4]

시즌 1 11화에선 컵헤드와 머그맨의 이야기를 엿듣고 자기가 너무 늙어서 죽이려고 한다고 오해해 컵헤드 형제를 없애려 한다. 그러나 작중에서 다양한 함정을 깔아놓고 그 함정에 자기가 죄다 걸리는 추태를 보여주었고, 만신창이가 된 채로 컵헤드 형제에게 자신을 죽이지 말라고 애원한다. 사실은 형제가 말하던 건 애완 지렁이가 죽어서 뒤뜰에 묻어준다는 이야기였고, 오해를 풀고 다시 좋은 관계로 되돌아가지만 하필 가시 함정에 빠지는 바람에 결국 가사상태에 빠져 형제는 그가 진짜로 죽은 줄 알고 그를 묻어주기 위해 삽을 가져온다(...).

시즌 1 12화에서는 컵헤드 형제가 실수를 해서 안경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컵헤드 형제가 집에 있는 척 위장을 하고 안경점으로 향한다. 이로 인해 안경이 없이 더듬거리며 집을 돌아다니고, 웬일로 형제가 말을 잘 듣는다고 단단히 오해하며 기뻐하기까지 한다.

시즌 3 4화에서는 단 한번도 만난 적 없었던 악마와 드디어 조우한다. 그런데 문제는 악마의 정체도 모르고, 악마와 컵헤드 머그맨이 사이가 나쁘다는 것도 끝까지 모른 채로 끝난다.

4. 어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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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remember, two rules while I'm gone. Number One. Don't touch my radio. It's my most priced object after all. And of course, rule Number Two. NO fighting!"

"나 없을 땐 딱 두 가지만 잘 지켜라. 첫번째, 라디오엔 손대지 않기! 이 할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소중한 물건이니까. 그리고 두 번째로 꼭 지켜야 할 건 - 절대 싸우지 마!"

-시즌 1 2화, 집을 비우기 전 컵헤드 형제에게 싸우지 말라고 경고할 때.

"This little qutie-ptootie?[5]

1930년대에서 미국에서 귀염둥이를 뜻하는 데 쓰인 표현이다. 2020년도 기준으로는 사어가 되었다.

*eggybiggy-eggybiggy-*"

"요런 귀염둥이 꼬맹이가? 에구에구에구에구-"

-시즌 1 2화,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우윳병 아기를 안고 어를 적. 이 때 우윳병 아기가 수염을 뜯어버리고 곧바로 엄청난 비명을 지른 뒤 "그럼 안 돼!(Bad baby!)"라며 태도를 바꾼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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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판 한정으로 여러 훈장까지 받은 전쟁영웅이라는 설정이 있다. 심지어 시즌2에서는 아기 때 '아기 케틀은 똥싸개 아기'라는 문구가 본인 사진과 함께 대문짝만하게 온 동네 전광판에 실렸던 적이 있었으나 본인이 크면서 흑역사로 여겨 전부 태워버렸다.
• 애니메이션에서 컵헤드 때문에 온갖 고생을 하다 보니 졸지에 시즌 1에서만 최소 5개의 밈이 만들어졌다.
  • 시즌 1 2화에서 수염 손질하러 갈 적 컵헤드 형제에게 절대 싸우지 말라고 할 때.
  • 시즌 1 2화에서 다른 물건들이 부서진 걸 보고 사내들이란 싸우면서 크는 것라고 넘어가려다가 라디오가 부서진 것을 보고 콧김을 뿜으며 화를 낼 때.
  • 시즌 1 2화에서 우윳병 아기에게 수염을 뜯기고 마구 두들겨 맞을 때.
  • 시즌 1 11화에서 함정을 잔뜩 설치해 놓고서 오히려 그 함정에 자기가 자꾸 걸려들 적.
  • 시즌 1 12화에서 컵헤드 형제가 안경을 부숴버린 것도 모른 채 집안을 더듬거리며 돌아다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