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별이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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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삼샵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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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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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내 주요 등장인물 위주



지수원
Ji So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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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상지고등학교 (재학)
나이
17세
성별
남성
신체
169.8cm | 59kg | A형
별명
얼빵이[1], 지수[2], 야동[3][4]
좋아하는 것
만화 그리기[5]
설효림 생각
싫어하는 것
자신의 성격[6]

1. 개요
2. 성격
3. 외모
4. 작중 행적
4.1. 시즌 1
4.2. 시즌 2
5. 인간관계
5.1. 설효림과의 관계
6. 여담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별이삼샵》의 메인 주인공.


2. 성격[편집]


주변인들 사이에서 약간 겉도는 위치에 있어 소극적이고 약간 찌질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기본적인 천성 자체는 착하고 친절하다. 주변 인물들에게서 그림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후에도 그림뿐만 아니라 좋은 성격 덕분에 금세 친구가 늘어났으며 그전까진 별 접점도 없었던 여학생들과도 어울릴 수 있었다.

후술하겠지만 여주인공인 설효림도 단순히 지수원의 외모가 좋게 변한 것뿐만 아니라 항상 주변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등 좋은 인성과 더불어 계속 자신만을 바라보는 순정 때문에 지수원을 남자로 의식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별명이 얼빵이인 탓에, 성격도 어딘가 어리버리하고 미숙해 보이지만, 의외로 눈치도 빠르고 할 말은 하는 타입이며 행동력도 상당하다. 얼빵이라는 별명을 붙인 설효림조차 '얼빵하긴 하지만 어리숙한 타입은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

3. 외모[편집]


파일:지수원6화.jpg
파일:작화변경_초창기_지수원.jpg
파일:지수원129화.jpg
초창기 (6화)
작화 변경 후
현재 (129화)
누구세요?

연재 초창기에는 특유의 까까머리(반삭)와 더불어 떡볶이 코트와 같은 참담한 패션센스 등 그야말로 아싸 그 자체나 다름없는 외모였지만[7],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한 후에는 패션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머리도 길게 기르면서 점점 남자답고 훈훈한 인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8]

게다가 작품이 진행될수록 눈 작화가 점점 커지고 얼굴도 점점 더 귀엽게 그리고 있다. 작중에서의 언급으론 살도 빠졌다고 한다. 덕분에 최기량 등 작중 최고 미남들에게는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주인공에 걸맞는 귀엽고 훈남스러운 외모로 거듭나게 되었다.[9][10]

작가조차 초기 외모가 너무 별로였다고 생각했는지, 수정판인 단행본에서는 아예 예전 작화의 지수원을 싸그리 갈아엎었다. 현재의 지수원 그림체에서 머리만 깎은 느낌이다.

4. 작중 행적[편집]




4.1. 시즌 1[편집]


1화에서 중학교 때까지 같은 영어 학원에서 친하게 지냈던 김하랑이라는 여학생을 짝사랑하여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촛불 이벤트를 계획하지만, 그녀에게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크게 절망한다.[11][12] 그런데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겠노라 다짐하자마자 같은 학교 퀸카 설효림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그렇게 그의 두 번째 짝사랑이 시작된다.

3~5화에서 혼자만의 짝사랑을 달래기 위해 설효림을 몰래 연습장에 그리지만, 양진수가 지수원을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그 그림을 설효림에게 가져다주는 바람에 들켜버리고 만다. 설효림은 몰래 자기 모습을 그렸다는 사실에 대해 화를 내며 눈에 띄지 말라며 경고하였고, 지수원은 완전히 망연자실해 버린다. 그런데 다음 날, 지수원의 그림을 눈여겨보던 설효림의 친구 이리나가, 자신과 남자친구의 100일 기념 포스터에 붙일 커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지수원은 그 대신 설효림의 화를 풀어주겠다고 약속받는다.

7~10화에서 갈고닦아온 그림 실력을 발휘하여 그린 야한 만화[13] 를 박동과 양진수에게 보여주었다가 순식간에 남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만화가 퍼져나가게 되고, 학교 짱인 최진우까지 만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칭찬해준 덕분에 지수원은 남학생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해지고 주목을 받게 된다.

12~16화에서는 라떼월드에 준현, 오노와 함께 갔다가 다른 학교의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곤혹을 겪게 된다. 설효림 무리에 있던 양진수가 찾아와 싸움이 번지고 날라리들은 설효림에게 굴욕을 당하며 이에 대한 앙심으로 밀쳐 넘어뜨린다. 그로 인해 설효림이 사람들에게 깔려 다칠 위기에 쳐하지만, 이를 보고있던 지수원은 몸을 날려 간신히 넘어지는 사람들을 몸으로 막아내 설효림을 구한다. 그러나 몸이 버티지 못한 탓에 한쪽 발이 다쳐버렸지만, 자신을 구해준 설효림이 지수원을 다시 보게 되어 서로 사이가 어느정도 회복되어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된다.

18~21화에서 박동 무리의 술자리에 껴서 노느라 인섭 등 오랜 친구들과의 약속에 까먹고 지각을 해 버리고, 점점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가 지수원이 잘나가는 학생들과 놀다온 것에 질투심을 느낀 인섭과 시비가 걸려 주먹다짐까지 하는 등 사이가 크게 나빠지고 만다.

29화에서는 설효림에게 급 고백을 하겠다며 촛불고백을 준비한 양진수를 다른 친구들과 도와주려 하지만, 억지로 거절했다가는 설효림만 굴욕을 당하는 상황으로 만든 양진수에게 당황하며 반감을 가진다. 그러다 설효림의 오빠인 설민수가 나타나 무자비하게 다른 학생들을 마구 구타하며 쫒아내버린다. 그런 오빠를 말리며 서러워하던 설효림이 혼자 남게 되자, 지수원은 설효림의 곁에 다가가 함께 양진수와 일행들이 놔두고 간 촛불을 설효림과 함께 치워준다. 덕분에 설효림과의 사이도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한편, 지수원이 설효림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양진수가 질투심을 느껴 식사 시간이라 아무도 교실에 없을 때 지수원의 야한 만화 공책을 설효림의 책상 위에 몰래 놓아두는 만행을 저지르고 만다. 당연히 공책이 사라져 어디 있는지도 모르게 된 지수원은 커다란 불안감을 느끼며 자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된다. 그런데 마침 설효림과 같은 반이었던 인섭이 잠시 교실에 들렸다가 지수원의 공책이 설효림의 책상 위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무리 싸웠다 하더라도 여전히 지수원에 대한 의리는 남아있던 인섭은 '아무리 설효림네와 친한 사이가 되었더라도 야한 만화까지 공유할 사이는 아닐 것이다'라는 눈치빠른 추측을 해서 자신이 따로 공책을 챙겨두었다가 지수원에게 돌려준다.[14] 결국 이 사건에서 인섭의 도움으로 지수원은 학교 생활을 망칠 뻔한 큰 위기를 다행히 넘기게 되고, 다시 인섭과도 화해하게 되어 이전처럼 친한 친구 사이로 회복된다. 이후 양진수가 완전히 무리에서 쫒겨난 이후에는 그 자리에 대신 들어와서 친구들과도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이후에는 설효림이나 박동 무리와 주로 함께 다니지만 그전에 싸웠던 인섭과도 화해한 이후로는 모두와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쾌거를 이루고, 설효림과는 (다른 애들도 껴 있긴 하지만) 매점도 같이 다니고 심지어 설효림이 지수원의 앞머리가 길다면서 직접 잘라주는 등 꽤나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오인호네 시골집에 놀러가면서 우여곡절 끝에 설효림과 더욱 친해지기도 하고[15] 이후 설효림의 생일 때에는 설효림의 부탁으로 직접 초상화를 선물로 그려주기도 한다. 자신을 (몰래) 그림으로 그렸던 것 때문에 지수원에 대한 첫인상이 최악이었던 설효림이 이후에는 오히려 먼저 자신을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제안할 정도면 정말 지수원의 노력 덕분에 관계가 엄청나게 많이 좋아진 셈이다.

그런데 설효림의 전남친인 최기량이 엄청나게 잘생긴 얼굴로 바뀐 채 나타나 설효림에게 다시 들이대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지수원은 최기량의 친구인 김광운으로부터 최기량이 여자들을 가지고 놀다가 버리는 쓰레기라는 사실을 전해들어 알고 있었고, 심지어 독서실 대면 에피소드인 106화에선 최기량이 본인의 머리까지 쓰다듬어지는 굴욕까지 당한다.[16]

이후 최기량에게 놀아나다가 버려진 홍애라가 애꿎은 설효림에게 울분을 토해내고 가자, 이를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결국 최기량을 믿겠다며 그를 만나려는 설효림을 '왜 모르는 사이면서 그렇게 믿냐'고 자신도 모르게 반발하며 막는다. 그러나 설효림이 왜 참견이냐고 황당해하다가, '찐따같다'라는 등 약간 말을 심하게 내뱉자[17] 질투심이 극에 달한 지수원은 처음으로 설효림에게 크게 화를 낸다.[18][19]

결국 설효림과는 일시적으로 사이가 나빠져 서로 대화도 하지 않게 되고, 지수원은 어떻게 해도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듯한 설효림에게도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지수원이 처음으로 보인 강하고 날선 반응에 당황한 설효림은 찝찝함을 느끼고, 최기량에게 가지고 놀다 버려졌던 홍애라에게 부탁해 최기량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최기량의 장단에 적당히 맞춰주며 최기량의 본색이 홍애라, 지수원이 말한 것처럼 쓰레기임을 확인한 설효림은 대번에 그를 손절한다. 최기량은 끝까지 설효림을 붙잡으려 집까지 따라가는 미친 짓을 저지르고, 둘이 같이 있는 것을 목격한 설민수가 나타나 또다시 최기량을 무자비하게 패버리자 설민수의 행태를 더 이상 참지 못한 설효림은 가출해서 찜질방으로 숨어든다. 그러나 돈이 없었던 탓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다가 우여곡절 끝에 한참 사이가 서먹해져 있던 지수원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20]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설효림이 가출했다는 말을 듣고 결국 지수원은 돈을 들고 설효림을 찾아온다. 설효림은 지수원을 신경쓰고 있어서 일부러 연락하지 않은 것인데 지수원이 찾아와버리자 당황하여 쌀쌀맞게 거절을 해 버리고, 이에 지수원도 잠시 울컥하면서 일부러 따라 들어간다. 그러나 이후에도 서로 마주쳐도 대화도 하지 않는 등 냉전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한밤중에 돈이 없어서 계란 하나도 겨우 사먹는 설효림의 궁상맞은 모습을 본 지수원은 이를 측은하게 여겨 결국 라면과 간식을 사들고 설효림에게 나눠주며 먼저 화해를 제안한다. 결국 설효림도 미안했는지 함께 음식을 먹으며 찐따라고 했던 게 진심이 아니라며 사과한다.
그렇게 그럭저럭 화해를 한 둘이었지만[21] 하필 설효림을 찾으러 설민수가 찜질방까지 찾아오고 만다. 설민수가 자신들의 바로 근처까지 다가오느라 피할 틈이 없어지자, 설효림은 할 수 없이 지수원을 끌어당겨 이불을 덮어 자는 척을 하려 둘이서 한 이불에 눕게된다.

이후 운좋게 설민수가 돌아간 후, 다음날 둘은 다시 찜질방 식당에서 만나 점심을 먹는다. 이때 설효림은 여전히 최기량을 신경쓰고 있던 지수원에게 '최기량이 사이코라는 걸 알았고, 손절했으니 더 이상 볼일이 없을거다'라는 뉘앙스 가진 희소식을 전해주며 서로 완전히 화해한다.

이후 상황이 그럭저럭 정리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수원은 어느새 설효림의 머리띠를 뺐는 장난을 칠 정도로 설효림과 가까워진 사이가 된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에게 남자로서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설효림에게 또다시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22] 그에 더해 자신을 좋아하는 원수지라는 여학생이 나타나는 등 상황이 달라지자 지수원도 원수지 쪽으로 조금씩 마음을 돌리게 된다.

게다가 설효림이 원수지와 가까워진 지수원을 보고 질투심을 느껴서[23][24] 일부러 소개팅을 받겠다고 지수원 앞에서 거짓말을 하자, 진짜인 줄 알고 충격을 받은 지수원은 더욱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25] 그런 한편 원수지와는 서로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했고, 똑같이 만화를 그리는 취향도 공유하면서 원수지에게 호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140화에서 드디어 원수지에게 수업이 끝난 후 교실에 잠깐 남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마침내 한층 외모를 예쁘게 꾸미고 온 원수지에게 고백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지수원도 설효림 못지않게 예뻐진 원수지에게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그러나 원수지가 고백을 하면서 '설효림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지만, 고백도 못해보고 끝내긴 싫었다'며 자신의 심경을 이야기하자, 그 말을 통해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원수지는 실패하더라도 끝을 보기 위해 자신에게 고백을 했지만, 자신은 설효림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며 고백조차 못할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있던 것. 결국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 지수원은 원수지 또한 자신에겐 너무나 좋은 상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설효림에 대한 마음을 끊지 않기 위해, 자신도 설효림을 끝까지 좋아해보고 싶다며 어렵게 고백을 거절한다.

그리고 이 모든 대화를 교실 밖에서 설효림이 엿듣고 있었다. 이상적인 상대에게 고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때문에 거절한 지수원의 행동에 좋은 쪽으로 큰 충격을 받은 설효림 또한 지수원을 남자로서 완전히 좋아하게 된다.[26]

학교 밖으로 나오며 마음이 편치는 않았는지 학교 문 앞을 나서며 잘한 짓인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거절을 했는지 한숨을 내쉰다. 그때 설효림이 지수원의 이름을 부르며[27] 붙잡는다. 우산이 고장났다며 사실상 같이 가자고 제안하고 둘은 한 우산을 쓰며 정류장까지 간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치고[28] 기다리다가 이내 설효림의 집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둘다 어색해하며 말 없이 걸어가다가 천둥번개에 둘 다 놀랐던 것을 기점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29] 집 앞에 도착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수원은 당장 설효림에게 고백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아직은 용기가 부족하지만 이렇게 친하게 지내다 보면, 더 가까워 진다면 언젠가는 고백할 날이 올 수도 있겠다고 다시금 생각한다.[30]

그렇게 설효림을 데려다주고 떠나려던 찰나 설효림이 지수원을 붙잡으며 자기를 좋아하냐고 돌직구를 때려박는다. 지수원은 당황하지만 곧바로 좋아한다고 답하고, 설효림은 그런데 왜 고백 안하냐고 묻는다. 예상치 못한 돌직구에 지수원은 당황한 나머지 휘청거리면서 하라는 고백은 안 하고 설효림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그랬다는 둥 횡설수설한다. 이런 답답한 모습에 참지 못한 설효림이 고백할 건지 말 건지 결정하라고 다그치자, 결국 지수원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설효림에게 처음 만났을때부터 방금 전까지 설효림과 만나면서 너무 좋았다고, 사귀고 싶다고 정식으로 고백을 한다.

지수원: 어... 잠깐만 그게.. 너무.. 멀다고 생각했어. 너랑 나랑..

설효림: 멀어..? 학교에서도 붙어다녀, 놀러갈 때도 같이 가. 뭐가 멀어 이게

지수원: 그래도.. 그런 느낌이야, 계속..

설효림: 너네랑만 노는데 그게 먼 거면... 참나.

지수원: 그.. 그런 종류의 먼 게 아니라.. 남자랑 여자로서 말야.

나는 도무지 매력이란게 하나도 없는데.. 넌 아니거든.

그냥 다른 세상 사람인 것같기도 하고. 알잖아.

나는 딱 친구까지만 가능하다는..

설효림: 시끄럽고, 고백 할 거야 말 거야!?

지수원: 좋아해.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

그림 때문에 혼날 때도 좋아했고

친해져서 주말에 같이 놀 때도 좋았어.

계곡 같이 갔을 땐 죽을 정도로 좋았고

너한테 화낸 것도 좋아해서 화낸거야.

..니가 촛불 이벤트 받을 땐 무서웠고

잘생긴 형 나타났을 땐 진짜... 하늘 무너지는 것 같았어.

근데 그래도 너무 좋아서 짜증 났어. 맨날 화내고 틱틱거려도.. 얼빵하다고 놀려도 좋아.

그리고 오늘도 우산 같이 써서 좋았어.

나.. 너랑 사귀고 싶어

143화. 3%[31]


마음이 하나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야말로 느닷없이 마주하게 된 상황에, 그간 설효림이 자신을 밀어내는 듯한 태도에 마음고생이 심했고, 거절 당했을때 친구로도 남아있을 수 없을까 두려웠는지 벌벌 떤다. 설효림은 이런 모습을 보며 살풋 웃으며 마침내 고백을 받아들이고, 지수원은 너무나 감격한 건지, 아니면 믿기 힘들었는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진짜냐고 세 번이나 되묻는다.[32]

이튿날 둘이서만 학교에 일찍 등교했다. 설효림과 교실에서 만난 후 지수원의 눈이 부어있다고 했는데 설효림과 사귄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밤새 울었다고... 매점을 가다가 손만 닿아도 서로 부끄러워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단 사귀는 걸 밝히지 않으려 했지만[33] 이미 뒤에서 모든 걸 엿듣고 있던 박동과 이리나에게 들켜버린다. 같이 다니는 일행 모두에게 교제 사실을 밝히고 모두가 충공깽 패닉 상태에 빠지자 설효림의 손을 잡고 매점으로 도망친다. 이 때문에 이후 주변 친구들을 넘어 학교 전체에 소식이 퍼졌고, 첫날부터 공개적으로 연애를 하게 생겼다.(...) 그렇게 서로 애칭을 정하며[34]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다.

4.2. 시즌 2[편집]



5. 인간관계[편집]


고등학교에 막 입학했을 당시에는 친한 사이가 아니었지만, 서로 옆자리가 된 이후로는 조금씩 친해지게 되었고, 같이 놀거나 얘기를 들어주고, 때때로 투닥거리는 등 좋은 친구사이로 발전하게 되어 지금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절친 관계가 되었다.[35]. 박동과 만난 계기로, 조금씩 철이 들면서 소심한 감정이 점차 누그러지게되자 지금은 소심하고 약간 찌질한 사람에서 평범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도와준 그런 소중한 친구이다. 또한 설효림과 커플이 되는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은인이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기 전,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 중 한명이다. 수원이가 박동을 포함한 다른 무리의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면서, 같이 하교하거나 밥을 먹는 일이 줄어들자, 좋지않은 감정을 내비쳤고, 참다 못해 수원이와 크고 작은 마찰을 일으켰었다. 그러나 인섭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동시에 상술한 야한 공책 사건에서 지수원을 말 그대로 구원해주게 되자, 다시 화해하면서 예전처럼 친한 친구 사이로 돌아가게 된다. 또한 지수원의 주선으로 박동 일행과도 인섭이 친해지게 된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기 전,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 중 한명이다. 무뚝뚝하고 화난것같은 인상을 하고 있어서, 성격이 나쁜건지 의구심이 들게 만들지만, 계곡여행편에서, 친하지않은 친구[36]들을 초대하고, 집(본가)에서 재워주는 등 대인배같은 면모를 보이곤 했다. 현재는, 수원이와 같이 운동을 하거나 지도해주는 역할을 맡고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기 전,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 중 한 명이다. 초반에는 친구들과 방안에서 놀거나 같이 놀이동산에 가는 등 여러 모습을 비추지만 조금씩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간만에 계곡여행 편에서 모습을 비추지만 부모님에게 PMP에 넣어둔 19금 동영상을 들켰다는 이유로 여행에 불참하고, 하이스쿨 오브 락편[87화]에서는 엑스트라처럼 모습만 비춘 이후로 지금까지 어떠한 언급이나 등장이 없다. 후기에서 작가왈 2부에서는 등장할 예정이라 한다.

고등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친해친 친구로, 설효림, 박동, 이리나 등의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 중 가장 키가 크고 얼굴이 잘생겼다.[37]

지수원 입장에선 설효림네와 친해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은인이다. 이리나가 김광운과 사귀고 있을때 커플 그림을 그려달라며 부탁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설효림네와 조금씩 친해지며 서로 놀리기도 하는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이리나가 커플 그림을 지수원에게 그려달라고 부탁하면 어떻겠냐고 최초로 제안한 지수원의 은인2. 설효림네와 친해진 이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이제 시즌2에서 오노와 이어주는 역할을 해줄듯하다.

적대관계 그리고 최악의 연적1
양진수는 박동과 중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로, 박동과 조금씩 친해지자 자연스럽게 양진수와도 조금씩 친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은근히 양진수가 지수원을 깔보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더니 양진수가 좋아하던 설효림과 지수원이 가까운 모습을 보이자 질투심에 전설의 빨간 공책을 설효림 책상 위에 올려놓게되고 다행히 김인섭의 슈퍼 세이브로 들키지는 않았지만 그 날 이후로 완전히 틀어진 사이이다. 침을 뱉거나 힘을 과시하는 불량한 모습,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 및 행동 등 각종 쓰레기같은 행실을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선을 넘고 철이 없는 찌질한 행동의 반복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자신에게 민폐를 주는 캐릭터가 되어 현재는 손절하게 되었다. 지금은 자퇴한 상태여서 시즌1 내내 등장하지 않지만 이후 다시 등장해 재회하여 양진수와 화해 할지는 미지수.

최악의 연적2
나이도 고작 한 살 많으면서도 본인을 무시하는 투로 행동하는 건 물론, 그의 정체를 알고나서 본인의 짝사랑 상대인 설효림에게 호감을 가지니 좋을래야 좋을 수 없는 관계이다

미술부에서 알게 된 여자아이, 안 꾸미고 안경을 쓴 평소 상태에는 소심한 여자애 같지만 좀 꾸미고 안경을 벗으면 이쁜 캐릭터. 어느 순간부터 지수원을 짝사랑하게 되었으며, 시즌 1이 끝날 무렵엔 지수원에게 고백하게 된다.

5.1. 설효림과의 관계[편집]


파일:지수원 vs 설효림.jpg
변화된 둘의 관계를 단적으로 볼 수 있다.

'3%'[38]


두 번째 짝사랑 대상, 초반에는 '설효림이 혐오하는 대상으로 찍혔으나, 포기하지 않고 여러 사건들을 겪는 동안 한결같이 설효림을 바라보며 도움, 위로를 주어 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했고,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설효림의 남자친구까지 된, 그야말로 판타지같은 서사라 할 수 있다.[39]

초반에는 지수원이 설효림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하고 설효림은 몰래 본인의 그림을 그린 것 때문에 지수원을 싫어했었다. 상술한 각주에서 시작점이 0%가 아니라 -1000% 라는 것이 바로 이 이유때문.

허나 지수원이 박동과 어울리게 된 이후로 라떼월드 사건에서 위험에 처한 설효림을 지수원이 몸을 다쳐가면서까지 구해주자 서로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로 관계가 개선돠었고, 이후 점차 설효림 일행과도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친한 친구 사이까지로 발전한다. 계곡 에피소드에서 설효림이 처음으로 지수원이 키가 컸다며 의식하고 이제는 지수원이 없으면 허전할 것이라는 대사에서 잘 드러나는 부분.

친구로서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성으로서의 관계도 느리지만 착실하게 발전하고 있다. 최기량 에피소드 이후 설효림이 지수원을 의식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지수원이 원수지와 엮이고 난 후 부터는 질투를 하고 지수원을 떠올리고는 얼굴을 붉히는 모습 등이 나오며 설효림도 마음이 있는 것이 확실해졌다.

이후 원수지의 고백을 지수원은 설효림을 좋아한다며 거절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본 설효림은 역대급으로 두근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날 돌아가는 길에 우산이 고장났다고 둘러대면서 지수원과 더 가까워지려 하는 등 오히려 설효림이 먼저 들이대는 관계가 되었다. 이후, 설효림이 직접 자기를 좋아하면서 왜 고백하지 않냐고 돌직구를 날리고, 지수원이 자신의 속내를 모두 털어놓는 고백을 하면서 시즌 1 최후반부 마침내 설효림과 사귀게 된다.

6. 여담[편집]



  • 이성 관계가 매우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일단 자기를 짝사랑하는 여학생(원수지)이 생겼으며, 본인이 짝사랑하던 설효림까지 점점 지수원을 크게 의식하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삼각관계 스토리가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었으나 결국 설효림과 사귀게 되었기 때문에 삼각관계가 계속 진행될지는 의문.

  • 그림을 잘 그린다.[40] 공책에 그린 야한 만화의 퀄리티가 높아서 같은 반 남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고, 덕분에 본인도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심지어 나중에는 설효림도 생일 선물로 자기를 그려달라고 부탁할 정도. 또한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고 만화가 지망생이라는 설정 때문에 혹시 지수원이 혀노 작가 본인의 학창시절을 반영한 캐릭터가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이후의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야한 만화를 그리던 것까지만 본인 이야기라고 한다.(...) 성격은 지수원처럼 착하진 않았고 오히려 김지성과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 이름때문에 수원에 살아야지 왜 용인에 사냐고 놀림을 받는다. 당연히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하는 얘기.[41][42]

  • 설효림이 빨간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작중에서 빨간색 옷을 자주 입는다. 거의 매일 빨간 양말을 신기도 하는데, 이건 설효림의 머리띠에 대응된다고 볼 여지도 있는 수준.

  • 55화에서 지수원이 N문 N답을 읽던 중 머리를 기르고 키가 커진 모습을 상상하는데 이는 최신화의 지수원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몇 컷 뒤에 설효림이 누군가에게 키스하려는 모습이 나와 이것이 설효림과 지수원의 키스 장면이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그래서 그런지 해당 화의 댓글에는 앞으로 키스할 일만 남았다며(...) 지수원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 별이삼샵의 작가 혀노는 지수원을 그리는 시간이 여주인공 설효림에 비해 짧다. 설효림 1명 그리는 시간이 지수원 5명 그리는 것과 같다고(...) 그래도 요즘은 외모 버프를 받아서 3 지수원 = 1 설효림 정도로 늘었다고 한다.

  • 작중 초반부 당시에는 끽해야 165cm정도밖에 안됐었다. 작중 후반부에 169cm까지 큰것을 보면 1년만에 4cm가 자란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신장인 173~174cm보다는 작은 편이다.

  • 노래는 못 부른다. 노래방에서 열창을 했음에도 10점이 나왔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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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빵한 행동을 자주 해서 설효림이 부르는 별명, 사귀는 이후로는 애칭이기도 하다.[2] 친구들이 편하게 부르는 별명, 이름의 앞 두글자만 따서 부르는 별명이다.[3] 지수원이 초창기에 19금 만화를 그리던 시절 생긴 별명이다.[4] 설효림이 이걸 듣고 뭔 말이냐고 박동한테 묻자, 박동이 당황하며 야돈 닮은거라고 둘러댔다. 뭔 생각하냐고 놀리는건 덤[5] 만화 그리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며, 실력 또한 굉장히 좋다. 그때문인지, 작품 내에서 미술 선생님에게 미대 입시 권유를 받기도 했다.[6] 연인인 설효림도 자신의 성격을 싫어하는 걸 보면 나름 재밌는 부분. 그리고 설효림이 지수원을 받아들인 가장 큰 이유가 지수원의 선한 성격때문이라는 것, 그 외 다른 여사친들도 이를 좋게 평가하는 것을 모르는 모양.[7] 설효림 왈 알밤, 초딩, 진화 덜 된 포ㅋ몬.(...)같다고...[8] 외모를 꽤나 보는 박미진도 달라진 수원의 모습을 '꽤 괜찮다'고 평가할 정도였다.[9] 학교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설효림 옆에 붙어다니는 귀여운 남자애라는 인식이 붙은 것도 덤.[10] 실제로 작중에서도 지수원이 자기 관리 및 꾸미고 다니기 시작하며 1학년 1학기 초에 비해 지수원이 잘생겨진게 맞다고 한다.[11] 지수원이 김하랑을 생각하며 쓴 손편지를 짝꿍인 박동이 보며 크게 웃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박동이 지수원에게 네가 좋아하는 김하랑이라는 애가 기홍중에 다녔던 김하랑이 맞냐고 묻고 이에 지수원이 맞다고 대답하자 박동은 지수원을 컴퓨터실로 데려가 김하랑의 싸이월드를 지수원에게 보여주며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지수원도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싸이월드가 아닌 버디버디만을 했기 때문에 김하랑의 싸이월드를 볼 일이 없었다.[12] 그 당시는 지식 접근성도 현재와 다르게 많이 낮았고 국민정서 또한 요즘과 많이 다른 탓에 세상물정에 대해 잘 모르는 10대 애들이 많았던 시기였다. 지수원도 이 부류에 해당된다. 그래서인지 연애에 대해 많이 착각하고 서툰 부분을 보인다. 김하랑 같은 애한테 고백하자마자 바로 차일 가능성이 높아보였기에 많은 독자들이 찐따(찌질이)의 착각이라는 등 놀리거나 안타까움을 표했었다..[13] 내용이 참 가관인데, 서울 최강 대학교가 배경이며, 여주는 툭하면 과제를 안해오는 반항아이고 교수에게 그래서 삼송 입사하겠냐면서 꾸중을 듣고 매를 맞으려는 순간 여주의 전 남친인 남주가 등장해서 대신 매를 맞아주고 뛰쳐나와서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되면서 19금스러운 것을 하는 내용이다... 오죽하면 댓글창에 대학교수가 왜 빠따를 때리냐며 성인들 나와서 성인 만화냐는 베댓이 있다. 참고로 대학교수의 이름은 김신희이다. 게다가 여주와 남주가 인근 대학 짱(...)들과 싸움을 하기도 하는 등, 19금스러운 것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고등학교와 별 다를 것이 없을 정도로 막장 스토리를 자랑한다... 또 후에는 여주의 후배인 서브 남주가 등장하는데, 여주는 너같은 애기 얼굴은 별로라며 차버리지만 몸은 어른이라며(...) 옷을 벗자 여주가 당황하기도 한다. 이를 본 박동은 서브남주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지어달라며 부탁하기도. 정황 상 새로 등장한 서브 남주와 바람을 피는걸 남주인공에게 들킨 모양. 이후로는 지수원이 야한 만화 그리기를 그만두었기에 더 이상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뭐야 궁금해요[14] 또한 만약 둘 사이의 앙금이 아직도 크게 남아있었다면 인섭이 아예 못 본척 하고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지수원에게 너무 심하게 굴었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마음속으론 반성하고 있었던 인섭은 모른 체 하지 않고 수원을 도와주었다.[15] 기차를 타기 직전 실수로 화장실에 휴대폰을 놓고 온 설효림이 혼자서만 다음 기차를 타게 되자 이를 걱정한 지수원이 내려서 설효림과 함께 타준 덕분에 단 둘이서만 기차를 타게되기도 하고, 열심히 놀다가 지쳐서 뻗어버린 설효림을 위해 지수원이 이불도 직접 깔아주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이에 설효림도 '이젠 지수원이 없으면 허전할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16] 실제로도 당연히 지수원이 아닌 사람으로서 상대에게 머리 쓰다듬는 건 '넌 별 거 아니다.' 라는 최악의 모욕이다.[17] 물론 설효림과 지수원도 꽤나 가까운 친구인 상태였기 때문에 진심은 아니었고, 평소에 말을 심하게 하던 버릇 때문에 본의아니게 말실수를 한 것이다. 설효림도 그 말을 내뱉자마자 곧바로 후회한다.[18] 그러나 이때도 심한 말을 내뱉겠답시고 한 말이 고작 멍청아였으니 지수원이 얼마나 설효림을 조심스럽게 대하는 지 알 수 있다.[19] 사실 김광운에게 그 말을 들었다며 사실을 알려줄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그런 사실을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사실 그렇게 남을 끌여들여서 험담을 하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게 보일수도 있어서인 듯. 덤으로 괜히 김광운에 대해 얘기를 꺼내다간 박동과 이리나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에, 신중하게 판단을 하면서 말 표현을 하는 것도 있다. 말 다툼이후에 박동이 나서서 설득해주겠다고 말했을 때, 이 상황에서 괜히 나서면 오히려 악화 될 수 있으니 안나서는게 좋을 거 같다라는 말로 도와줄려는 박동에게 설득시키며 말리는 모습을 보면 지수원의 생각 모습이 어느정도 크게 발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20] 처음에는 박동, 이리나는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었고, 김진경은 오인호랑 같이 운동한 후에 기절하듯 잠들어 전화를 못받았다. 그 다음으로 이대규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대규는 돈도 없고 귀찮았던 탓에 설효림을 좋아하던 지수원을 생각해내곤 둘의 사이도 회복시켜줄 겸 지수원에게 대신 부탁한다.[21] 다만 지수원은 아직 설효림이 최기량을 손절했다는 것을 몰랐기에 최기량에게 연락이라도 하지 그랬냐며 먹먹한 기분을 내비친다.[22] 사실 그 반대였다. 지수원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접점이 많아진 설효림은 오히려 지수원을 남자로 의식하며 부끄러워하고 있었지만 일부러 티내지 않으려고 무관심한 척 했던 것이었다.[23] 133~135화에 걸쳐 잘 나타난다. 지수원을 좋아하는 여자애가 나타났다는 말을 처음 듣자 큰 반응은 없었지만 눈이 죽은 눈이 됐으며, 지수원 반에 들러 얼굴을 몰래 확인하러 간다. 이때 원수지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된 지수원이 원수지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걸 목격하는데 이를 보자마자 설효림은 도끼 눈에 죽은 눈을 하며 살벌한 포스를 보인다.[24] 이때까지만 해도 막연히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고,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무의식적으로 원인을 알아보는 걸 피하고) 있었다.[25] 오죽하면 양진수 사건 이후 설효림에게 참견하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던 박동조차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 거 아니냐'며 설효림에게 지적할 정도였다. 설효림은 얼굴이 벌개지며 가지고 논 거 아니라고 항변하나 박동은 아무튼 너무했다며 핀잔을 준다.[26] 설효림은 원수지의 고백을 듣고 나서야 자기가 바보 같다며 후회했고, 지수원이 원수지의 고백을 받아들일 거라고 예상했다.[27] 설효림은 거의 대부분 지수원을 부를때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얼빵이, 야 로 불렀기 때문에 이름으로 부르자 지수원은 어리둥절해 한다.[28] 이 버스의 번호판 숫자가 '7942(=친구사이)'다. 즉 둘이 버스를 타지 않음으로써 친구사이에서 벗어나 연인관계로 발전한다고 암시하는 것.[29] 이때 나국중도 지나는데, 여길 지날때 지수원이 눈치도 없이 양진수 촛불 고백때 촛불 까는 거 힘들었다고 말하다 한 대 얻어맞는다. 그리고 설효림이 소개팅을 했는지 묻는데, 설효림이 그냥 해본 농담이라고 하는데도 못믿겠다고 말한다. 또 맞겠다고 움찔하지만 설효림은 얼굴을 붉히며 진짜 아니라고 조용히 말하고 이에 뭔가 다른 분위기라는 걸 느낀다.[30] 여담으로 이 둘이 걷던 도로의 방향은 일방통행로 반대방향.(즉, 반대편 차량은 진입금지) 상술한 각주의 '7942 번호판 버스'처럼 반대를 무릅쓰고 이 둘이 연인사이로 발전한다고 암시.[31] 독자들이 꼽는 시즌 1 최고의 명장면이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리고 담백하게 시즌 1의 행적을 잘 말한 지수원의 모습 때문이기도 하다.[32] 사실 지수원의 입장에서 보면 꽤나 혼란스러운 상황이긴 했다. 설효림 입장에서야 지수원을 좋아하게 된 자신의 마음을 잠시나마 부정하려고 지수원에게 무심한 척 대하거나, 지수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원수지를 질투하여 일부러 지수원을 자극하겠답시고 소개팅을 받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지만 그걸 알 리가 없는 지수원 입장에선 자신을 전혀 남자로 보지 않는 것처럼 보이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이런 말을 한 것이니...[33] 처음에는 밝히자 했으나 밝혔을 때 친구들의 반응이 감당이 안될 거 같아 밝히지 말자고 합의본다. 그도 그럴게 지수원, 설효림 둘 역시 박동과 이리나의 연애 소식을 듣고 대경실색 했으니...[34] 지수원은 설효림을 설효로, 설효림은 지수원을 얼빵이로.[35] 학교에서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들 중 한 명[36] 지금은 친해졌다.친해진거 맞지...?[87화] [37] 본인도 자신이 잘생겼다는 것을 아는것인지, 최기량의 얼굴이 굉장히 잘생긴것을 보고 밀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38] '설효림과 지수원이 교제할 확률'에 대한 친구들의 답. 그리고 설효림과 지수원이 정식으로 사귀는 장면이 나온 143화의 제목. 어느 한 베댓, 0%에서 3%가 된 것이 아니라 -1000%(...)에서 3%로 발전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39] 물론 판타지적인 쾌거와는 별개로, 그 과정 자체는 비현실적이지 않으며 매우 납득가고 개연성 충실한, 설득력 있는 전개였기 때문에 큰 호평을 받았다.[40] 김광운과 이리나의 커플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주자 리나 왈 '고 1인데 이정도면 대학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고'고 할 정도로 실력이 상당하다.[41] 그런데 용인 수지구 상현동이나 기흥구 영덕동 등은 실제로 생활권이 수원 광교신도시 쪽이다.[42] 작중에서도 수원시 남문(팔달문)이 언급 되거나 수원역로데오거리 에서 노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기차를 타고 놀러갈때 수원역이 나오는등 수원시가 간간히 나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