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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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Project Moon 세계관의 등장 세력.뒷골목에 밤이 내리면 그들이 찾아온다.
해가 오르면 그 어떠한 흔적도 남아있지 않으리라.
쪽빛 정오의 시련
2. 상세[편집]
정확한 규모는 불명이지만, 죽여도 죽여도 때만 되면 어디선가 스멀스멀 기어나올 정도로 규모가 크다.[2] 물량뿐만 아니라 생존력도 엄청난데, 청소부를 쓰러뜨리면 다른 청소부들이 쓰러진 동료의 시체를 흡수해서 다시 상처를 회복한다. 때문에, 처리할 거면 한 번에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
2.1. 뒷골목의 밤에서[편집]
이들은 주로 매일 새벽 3시 13분부터 80분간 지속되는 "뒷골목의 밤"에 모든 뒷골목에서 떼거지로 나타난다. 시체와 살아있는 인간을 찢고 녹여서 연료로 만든 뒤 흡수하는 행동 양식을 보이는데, 뒷골목의 밤에 나타나 시체를 깨끗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청소부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어느 정도 행동의 패턴이 있는데, 20분간 청소를 하고 10분 쉬는 식으로 총 3파가 찾아오므로(20+10+20+10+20분=총 80분) 한 번 막아내면 잠시 숨 돌릴 틈이 주어진다.
의외로 뒷골목의 밤에만 나타나는 규칙은 청소부들 혹은 어미가 정한 자체적인 규칙이다. 라일라의 책장에서 나오는 그의 언급에 의하면 낮에 돌아다니면서 깽판을 치면 민폐이기도 하고(?) 너무 이목이 집중되니 꺼리는 듯하다. 또한 도시의 금기인 주거구역 파괴 금지도 잘 지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뒷골목의 밤에 청소부를 피하려면 밖에 돌아다니지 말고 주거구역에 들어가 밤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둥지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으며, Library of Ruina 본편 시점의 몰락한 L사 둥지처럼 뒷골목과 마찬가지인 환경이 되더라도 딱 행정구역상 뒷골목인 곳에서만 활동한다.[3]
강한 조직이나 해결사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뒷골목은 청소부들에게 무자비하게 쓸려나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존재로 인해 무질서의 상징인 뒷골목에 최소한의 규칙과 질서가 잡혔다고 한다. 이렇듯 뒷골목에서는 어린아이도 아는 상식이다.
2.2. 외형[편집]
2.3. 사회 체계[편집]
청소부들은 자신들만의 사회를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동족들을 '이웃'이나 '가족'이라고 부르는 등 청소부들간의 우애가 깊은 것으로 묘사되며 이들의 우두머리인 '어머니'를 향한 충성심도 높다. 생긴 것과 악명과는 정반대로, 매우 예의바르고 문명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6]
숫자들을 통한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평범한 사람 귀에는 뭐라 받아적을 수조차 없는 이상한 소음으로 들리지만 그래도 일단 '언어'라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라 그들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통역사'들이 있다고 하며[7] 앤젤라 또한 언어의 형식만 갖추고 있으면 해석은 껌이라 자부하면서 실제로 그들의 말을 이해하고 묻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8]
2.4. 정체[편집]
이들의 정체는 머리가 가진 특이점으로 만들어진 액체인간으로 보호복을 통해서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인간으로 만든 연료를 흡수하며 삶을 유지하고 있다.[9]
사실 이들은 머리의 비공식적인 끄나풀로, 평소에는 밤에만 활동하지만 머리의 명령이 있을 경우 낮에도 등장해 시체를 수거한다.[10]
3. 작중 행적[편집]
3.1. Lobotomy Corporation[편집]
작중에서 언급된다.
A는 청소부들을 외곽의 아이들의 최악의 천적이라고 언급했는데, 아이들을 식량으로 삼거나 "동행"한다고 한다.[11]
조율자인 가리온이 H사를 박살내고 증거인멸을 위해 청소부들을 부른다.
인게임에서 쪽빛 시련으로 나타나지만, 시련은 환상체 추출 도중에 생긴 잔여물이기 때문에, 실제 청소부들이 아니다.
3.2. 뒤틀림 탐정[편집]
모제스 일행이 뒤틀림 벼락인간을 상대하느라 시간을 너무 소모해서 뒷골목의 밤 시간이 되자 나타난다. 1급 해결사인 베스파 크라브로조차 2파 이상은 힘들다고 하며,[12] 소모된 모제스 일행으로서는 버틸 수 없어서 벽을 파괴해서 전진하는 방식으로 몸을 피하고 있었다. 여기서도 개개인은 약하지만 끊임없는 물량으로 모제스 일행을 압박한다.
하지만 거주구역에 도달해서 파괴행위가 불가능하게 된 일행은 주민들에게 잠시 숨겨달라고 요청하지만, 미쳐나가는 바깥에 겁을 먹은 주민들은 모제스 일행을 거부한다. 1파까지 어찌어찌 버텼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해서 모제스는 도시의 금기를 어기는 짓까지 벌이려고 했지만, 근처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엄지의 카포 이자벨이 그들을 들여보내준다.[13]
3.3. Library of Ruina[편집]
버림받은 개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데, 디노가 언제 청소부들이 들이낙칠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사육제 에피소드에서 사육제의 일원들이 검지의 지령때문에 오랜 기간동안 청소부들을 먹어치우며 실을 뽑아내고 있었다.
흑운회 편 이후 직접적으로 등장하며 이들의 정황이 드러나고 L사의 몰락 이후 이와 관련된 여러 집단이 꼬이고 활개치면서 그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다.[14]
발레리를 주축으로 모인 청소부 무리가 현 상황에서 이웃(동족)들이 죽어나가는 것에[15] 이 되고 우려하는 동시에 암묵적으로 서로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기로 한 협정을 맺었던 검지가 배신을 했다는 심증을 얻었다.[16] 그러나 그대로 싸웠다간 본인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거라 여긴 청소부들은 그 전에 검지가 배신했다는 확고한 증거 수집을 위해 도서관에 갈 것을 결의하게 되나, 결국 패배하고 역으로 책이 되어버리고 만다.
앤젤라가 자신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자 "가족이 아닌 자들과 제대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앤젤라는 가족이라는 말에 기분이 나빠져 가족 타령 그만하라며 성질을 냈다. 가족이라니까 A를 떠올렸거나 혹은 과거에 들었던 청소부에 대한 편견이 겹쳐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17]
3.3.1. 청소부들의 책장이야기[편집]
뒷골목의 밤이 사라진다면 뒷골목은 지금보다 아비규환에 빠질 것이다. 말인 즉슨 뒷골목의 밤이야말로 뒷골목의 고삐라는 것이다. 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들 골목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의라는 것을 보일 수 있다.
한 번 예시를 들어보자. 오늘도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온 당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소파에 누워 싸구려 예능 프로를 보며 소소한 휴식을 누릴 생각에 발걸음을 옮긴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윗층에 사는 어떤 미친 새끼가 스피커로 음악을 빵빵하게 틀고 일부러 골탕먹이려는 듯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천장을 울린다. 즐기고 싶은 휴식은 이미 물 건너간지 오래. 진동소리에 머리까지 울리는 당신은 배려 좀 하며 조용히 살자고 이야기 하기로 한다. 기왕 이야기 하는 거 싸움없이 이야기 하고 싶은 당신은 애써 좋은 마음으로 수백번 고쳐 먹고 윗층으로 간다. 근데 이 새끼가 나를 보며 하는 말이 가관이다. 자신도 자유의 시간을 즐겨야 하지 않냐 나도 참고 사니 너도 참고 살아라 별로 크지도 않은 소리가지고 지랄이다...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별 수 있겠는가? 끓는 마음을 겨우 억누르고 다시 내 집으로 돌아와 베개로 귀를 막은 채 침대 위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잠이 든다. 빌라 관리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며 사람 좋은 얼굴을 할 뿐이니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다.
그럼 이제 뒷골목의 밤이 필요하다. 우선 당신은 그 새끼가 돌아오기 전에 문을 막는다. 어떤 것으로 막아도 괜찮다. 용접으로 막든 나무 판자를 박아서 막든 자물쇠를 걸어놓든. 어떤 방식으로라도 그 새끼가 절대 집에 들어갈 수 없도록 막고 당신은 집으로 돌아간다. 잠시 후 황당하게 집 문 앞이 막혀있는 것을 본 그 새끼는 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포기한다. 그리고는 이딴 짓을 해놓은 새끼가 누굴지 천천히 생각이라도 하는 양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문제가 있었던 당신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 사람은, 이미 늦었을 것이다 당신이 벽돌이나 묵직한 무언가로 이미 머리를 갈겼기 때문에. 지금 당장 죽이면 당연히 규칙에 걸리기 때문에 당신은 그놈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 조용한 휴식시간을 즐긴다.
새벽 3시가 되면 당신은 그 새끼를 끌고 밖으로 나가 적당히 넓직한 길거리에 던져둔다. 13분이 되기 전 당신은 집으로 올라가 창문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만 있다. 3시 13분. 골목 어딘가에서부터 스멀스멀 기어나온 청소부가 앞에 있는 것들을 청소하며 시끄러웠던 그 사람을 처리해줄 것이다.
-청소부의 책장에서 발췌
우리들의 본 무대는 뒷골목의 밤입니다. 밤이 내리면 우리의 세상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일정 시간마다 우리는 각 둥지의 경계, 즉 시작점에서부터 앞으로 나아가며 모든 것을 쓸어버립니다. 누군가 앞을 막고 있다 해도, 우리를 공격한다고 해도... 강한 해결사가 자신의 옆에 있는 가족이었던 청소부를 죽인다고 해도 아랑곳 않고 앞을 향할 뿐입니다. 마치 파도가 치는 것처럼 모든 것을 쓸어버리지만 강한 자는 쓸리지 않고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둥지의 시작점부터 끝까지, 뒷골목의 밤이 진행되는 80분 동안[18]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발레리의 책장에서 발췌
그렇습니다. 적어도 뒷골목의 낮에는 사람들의 눈을 신경씁니다. 우리도 조심한다구요. 괜히 낮에 나타나서 깽판치면 민폐이기도 하고 정해진 규칙이란 것도 있습니다.[19]
물론 머리가 필요로 할 때는 시간에 상관 없이 가야 합니다. 아, 그리고 서로간의 작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뒷골목의 밤에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은 청소부가 아닙니다. 정해진 그 규칙에 뒷골목 사람 모두가 반감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까? '밤에는 누구나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고 당해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 이건 자신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도 밤에는 눈치 안 보고 누군가에게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희는 그 밤의 시간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라일라의 책장에서 발췌
우리의 몸은 액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액체는 우리의 몸을 움직이는 연료입니다. 인간은 살이라는 껍데기로 형체를 유지한다면 우리는 입고 있는 복장으로 형체를 유지합니다. 이 액체가 다 떨어지면 우리는 그대로 멈춰버립니다. 그렇기에 액체는 항상 채워야하고 이는 우리가 식사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액체는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움직이게 하지만 액체를 이용하여 길거리를 청소하고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등에 메고 있는 연료 탱크와 연결한 갈고리를 사람에게 꽂아 넣으면 사람은 액체처럼 녹아내립니다. 그럼 그 액체를 먹고 우리는 연료를 채웁니다. 우리도 아마 이 껍데기가 없었다면 저렇게 흐물거리며 바닥에 퍼졌을 겁니다. 액체는 머리의 특허를 받은 기술로써 우리의 가족이 되려면 우리와 같이 변해야 합니다. 부작용에 대한 건 걱정 마세요. 어머니가 도와주실 겁니다. 저희도 모두 무사히 가족이 될 수 있었으니까요.
-안톤의 책장에서 발췌
4. 인원[편집]
- 청소부의 어머니
- 라일라 (성우 - 임윤선)
감탄했습니다. 놀랐습니다. 이웃님들 보십시오. 도서관은 어느 곳과도 다릅니다.여성 같은 이름과 달리 거한의 청소부. 사건의 이틀 전에 자신의 아이들을 인형사에게 잃었다. 크기도 거대하고 액체 연료를 두 통이나 매고 다니는 만큼 괴력의 청소부로 보인다.
- 안톤 (성우 - 민승우)
중요합니다...가족은...끔찍하지...않습니다...이쪽은 라일라와 반대로 장정한테 붙이는 이름과 다르게 가장 왜소하다. 셋 중 발음이 가장 어색하며 말을 띄엄띄엄 한다. 캐릭터 SD를 보면 일반 청소부와는 눈이 하나 더 달린 것 빼면 크기부터 외형까지 완벽히 동일하다. 책장 스토리에서도 청소부의 가족이 될 수 있었다 라고 나온 것을 보면 가족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청소부로 보이며, 발음이 불정확한 이유도 청소부의 언어체계에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 발레리 (성우 - 이보희)
압니다. 밤중에 가족이 제대로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점차 적어지고 있다는 걸 압니다.청소부 3인방의 대표로 보이는 인물. 깡마른 체형에 팔다리가 긴 기형적인 생김새를 가졌다. 더빙된 말버릇이 상당히 특이한데, 말 끝에 ~니다 3글자만 띄워서 강조하는 특징이 있다.[20] 특히나 가족애가 깊다. 어머니에게 검지의 배신을 알리기 전에 자신들이 해결하자며 도서관으로 오게 된다. 라일라가 삼촌이라고 부르는 걸로 보아 셋 중 나이도 가장 많은 듯.
5. 인게임 정보[편집]
5.1. Lobotomy Corporation[편집]
자세한 내용은 Lobotomy Corporation/시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쪽빛 정오의 시련으로 등장한다.
5.2. Library of Ruina[편집]
6. 기타[편집]
책장 이야기에서 자신들을 괴물 취급하는 인간들을 보고 그런 괴물들을 이용하게 만드는 건 그 인간들이다라며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러는 자신들의 생태를 이용하는 인간들을 더 끔찍하게 여긴다. 책에서도 예시로 나오듯이 이 세계에서는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거주구역이라 직접 죽이지 못한다면 때려눕혀 기절만 시켜놓고 일정 시간이 되어 밖에다 투기하면 청소부가 '밤'이 될 때 알아서 수거해간다며 언급한다.[21] 즉, 청소부는 단순한 괴담과 공포의 존재보단 '뒷골목의 밤'이라는 괴담을 이용해 뒷골목을 공포로 지배하는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
롤랑은 이들을 두고 꾸리꾸리한 냄새나는 붕대로 밥 한그릇 뚝딱 드립을 쳤다가 앤젤라에게 미쳤냐며 까인다.[22]
상술했듯 롤랑이 고용했던 청소부 언어 통역사가 엉터리였다며 불평한 것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영문판 번역에 고용한 업체에서 제대로 일을 안 해서 영문판 번역이 엉망이었던 것을 비꼰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한국에서도 반쯤 추측성이긴 하지만 청소부 책장 중 하나인 333....1973이 무슨 뜻인가 번역한 사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