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 고속도로

위 영상은 유튜브의 고속도로 주행영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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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높은 산들[1]이 모여있는 카라코람 산맥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이다. 파키스탄의 N-35고속도로와 이 도로에 그대로 이어지는 중국의 중국 314번 국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 종착지는 파키스탄 펀자브의 하산 아브달(Hasan Abdal), 북쪽 종착지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지구이다.[2] 중국과 파키스탄 정부가 1959년 공사를 시작해 1979년 개통하였으며, 810명의 파키스탄인, 200명의 중국인이 공사 도중 산사태, 추락사 등으로 죽었다고 한다.

총 연장은 1,300km에 달하며[3] 가장 높은 구간은 중국-파키스탄 국경인 쿤자랍 패스[4](Khunjerab Pass, 4,693m)이다. 이 고개는 전 세계에서 도로로 포장된 국경 중 가장 높은 국경이기도 하다. 이 도로를 이용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며 겨울엔 폭설과 눈사태의 위험 때문에, 여름엔 몬순에 따른 집중호우와 산사태 때문에 이용이 자제된다. 쿤자랍 패스의 국경도 대형 차량은 11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작은 차량은 12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넘어갈 수 없다.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도로의 상태가 썩 안전하지만은 않은데 매년 많은 트럭들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눈이 오거나 낙석이 떨어지면 거의 통행이 불가능할 지경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카라코람의 절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는 비정상회담에서 소개되기도 했으며, EBS 다큐멘터리에서 이곳의 여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 사이트에 올라온 이 고속도로 주행 움짤을 보면 마치 배경을 CG로 합성해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대개 히말라야나 카라코람 쪽의 산들 사진은 산 자체만 찍혀있어서 사진으로 보면 그 크기가 잘 짐작되지 않는데, 고속도로와 비교해보면 카라코람 산맥의 거대한 위용을 느껴 볼 수 있다.

2. 사건 및 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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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일 오후 6시 30분, 이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무장단체에 의해 피격당해 대형트럭과 충돌하였고 사고로 버스승객과 화물차운전사 그리고 파키스탄 군인 등 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까지 총격을 가한 무장단체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2023년 12월 현재 길기트 발티스탄 주의 길깃, 훈자, 스카루드 지역에 여행자제령을 내리고 있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 출국권고령을 내리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