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쉬 결혼식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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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쉬 결혼식장 화재
Qaraqosh wedding fire
발생일
2023년 9월 26일 22시 45분[1]
발생 위치

이라크 카라코쉬 알하이탐 결혼식장
유형
화재
원인
폭죽
인명피해
사망
140명[2]
부상
최소 150명
1. 개요
2. 상세
3. 피해자
4. 이후
5. 유사 사례



1. 개요[편집]









2023년 9월 26일 이라크 니네베 주 함다니아 구 카라코쉬의 알 하이탐 결혼식장에서 폭죽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140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사건.


2. 상세[편집]


결혼식장에는 원래 최대 400명의 사람만 수용 가능했으나, 약 1,0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랑과 신부가 춤을 추는 사이에 폭죽으로 인해 천장 장식에 불이 붙었고 순식간에 번졌다. 불이난 걸 본 건물주는 전기 합선으로 나갔다 착각해 전기를 내리면서 결혼식장 내 등이 다 꺼져 혼란은 커졌고 불을 끌 소화기가 없어# 안전 조치가 미흡했던 탓에 제대로 대피가 이뤄지지 않았다. 거기다 출입구가 겨우 3곳 뿐이라 사람들이 한곳으로 몰려버려 압사까지 일어났다. 천장까지 불을 못 견디고 무너졌다. 밖의 사람들은 구조를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불도저까지 동원해 건물 벽을 부수며 탈출구를 만들었으나 사상자 수가 너무 컸다.


3. 피해자[편집]


사망자 107명 중 30명이 친인척인 것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시신은 훼손이 심해 DNA 검사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대다수가 온몸에 극심한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부상자들도 전체 50%에서 60% 정도가 화상을 입었다. 신랑과 신부는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 및 피해자 대부분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괴롭힘을 당하던 아시리아 동방교회 소속 아랍계 기독교인들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랑 레반(27세)와 신부 하닌(18세)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신랑은 사고로 친인척 15명을 잃었고, 신부는 어머니를 포함해 친인척 10명을 잃었다. 친인척을 너무 많이 잃어 원래 살던 곳에서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라고 한다.#


4. 이후[편집]


니네베주는 일주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관련 부서들에게 건물 대피 및 안전 시설 정비를 명령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식장의 겉면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자재는 2021년에 발생한 바그다드 병원 화재에서도 82명이 사망한 원인으로 꼽혀 사용이 금지되었다.

폭죽 담당자와 스태프를 포함한 1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메세지를 보냈다.#


5. 유사 사례[편집]



실내에서 폭죽을 쐈다가 천장 등 다른 곳으로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일어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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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지 시간[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