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메카 워즈

덤프버전 :

트레일러에서 뭔가 익숙한 냄새가 느껴진다.

1. 개요[편집]


D3퍼블리셔에서 개발하고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유통하는 자칭 마개조 메카 액션 슈팅 게임. 2023년 12월 14일 콘솔(PS5), PC(스팀) 동시 발매.

오프라인 1인과 온라인 4인 플레이가 가능. 파츠 노가다가 없으면 볼륨 자체는 지구방위군 시리즈 비하면 상당히 작은편으로 본편은 40화 볼륨이다.(EDF콜라보 DLC를 구입했을 시 10개 미션 추가)


2. 스토리[편집]


폭주한 AI가 인류에게 이빨을 내보였다.--
민간경비회사 '47경비보장'의 싸움이 시작된다.

근미래.

최신 외우주관측망원경이 태양계에 접근하는 거대한 혜성을 발견했다.

궤도 계산 결과, 지구와 충돌은 이뤄지지 않지만 꽤 거대한 혜성은 태양과 지구에 영향을 줘서 지각변동, 화산활동, 전자파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상정한 것보다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이에 대응해 인류는 대규모 피난계획을 실행.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이나 재산, 도시기능을 쉘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사람이 떠난 땅은 자율사고AI로 인한 무인 경비 로봇 'G메크'가 순회하며 로봇이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

G메크가 감시하면서 침입자를 배체하면서 도난이나 사고를 방지해주며 재해로부터 파괴되지 않거나 화재에도 끄떡없이 활동할 수 있었다.

혜성이 통과한 후, 언젠가 주민이 돌아올 수 있는 그 날까지.

47경비보장(47警備保障)

무인 로봇이 있는 거리에 파견되어 방범경비로부터 건축물 복구, 용암에 의한 화재 진화 등 공공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경비회사.

당신은 그 47경비보장에 입사한 신입사원.

알바하던 선배에게 인수인계받아 G메크의 정비를 위해 가던 도중 회사가 맡고 있던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지진발생지역의 경비용 G메크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폭주한 G메크는 자율사고형 AI가 탑재되어 있었다.

47경비보장의 일원인 당신은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기체를 조종해 폭주한 G메크의 진압업무를 맡게 된다.

경비회사의 일상적인 업무가 점점 인류의 운명을 건 싸움으로 번져가는 걸 알지 못한채...



3. 등장인물[편집]


CV는 모두 일본어로 말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번체중문, 간체중문으로 자막을 띄울 수 있다.

  • 주인공(남성: 오오모모 요스케(大桃陽介) / 여성: 세키네 아키라(関根明良))
플레이어 그 자신으로 47경비보장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입사했다. EDF: 아이언 레인처럼 플레이어의 외형을 꾸밀 수 있지만 이 모습을 볼 수 있는 때는 로봇이 조작할 수 없는 기기를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해야 할 때와 기체에서 탈출할 때 뿐이다.

기체가 파괴되었을 경우 딱 한번에 한해 적 로봇에게 EMP를 가격해 권한을 탈취, 노획할 수 있는 무장을 지니고 있지만 1회용이라 빗나가면 모든게 끝이다. 그나마 DAEMON X MACHINA처럼 발악할 수 있는 무한탄창 바주카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은 아우터는 물론 스톰 1이 아니라 3방 맞으면 죽는다. 적 로봇에 타도 그 로봇이 파괴되는 순간 미션은 실패 처리되니 몸을 사려야 한다.

주인공보다 직무 경험이 풍부한 남성, 믿음직스러워도 가끔 믿음직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47경비보장 입사 1년차 여성 사원, 현장작업원 업무를 담당한다.

47경비보장의 베테랑 정비사, 기술부의 주임지사의 오른팔이 되어주며 G메크에 통달한 모습을 보여준다.

47경비보장의 젊은 여사장, 한때 로봇 연구자로 일했으며 회사 관리 AI 애비를 만들었다.

47경비보장의 시스템을 통괄하는 AI, 정식명칭은 ABCDE(어브시티)로 애비는 별명이다. 파일럿의 헬멧을 통해 상시 대화가 가능하다.

우주기상청에 근무하는 우주기상관측지관, 간단히 말해 우주기상캐스터다.

외우주망원경 트리리온을 만들고 아스가르드 혜성을 발견한 과학자 겸 군인.

  • 특주AI
히야마 노부유키(檜山修之), 이노우에 키쿠코(井上喜久子), 시이나 헤키루(椎名へきる), 카네다 토모코(金田朋子)

  • 폭주 AI
이시미네 마사키(伊志嶺将希), 우에노 마사야(上野雅哉), 오오시로 코우키(大城昴輝), 아야베 하루카(綾部はるか)[1], 코바야시 히데유키(小林秀行)

  • DLC에서 추가되는 폭주 AI
히야마 노부유키(檜山修之), 이노우에 키쿠코(井上喜久子), 시이나 헤키루(椎名へきる), 카네다 토모코(金田朋子)
호화 성우를 단역으로 붙여버렸다.


4. 마개조 시스템[편집]


위의 비장한 스토리를 의미없게 만들어버리는 게임의 핵심 시스템. 해외판은 오메가 커스텀 시스템(Omega Custom System)으로 명명한 이 시스템은 온갖 파츠를 조합해 로봇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다리만큼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다리나 가슴 파츠가 파괴될 경우 해당 로봇은 무조건 폭발한다. 각 부위별로 체력이 있으며 무기에도 체력이 따로 있기에 전투 도중에 무기와 연결이 끊어진다거나 무기가 파괴되어 전투력이 다운 되는 일이 곧잘 발생한다. 사이즈는 S,M,L 3종류 크기가 지원되며 노멀기준으로 드랍되는 파츠는 거의 S라 보면 된다. 파츠 사이즈별로 스펙차가 제법 나는편.
기본적으로 신체파츠가 성능의 기본 베이스고 무기 파츠가 공격력, 엑세서리가 방어력과 그 외 성능을 담당한다.
각 파츠별로 1-5성으로 나뉘며 성급이 높을수록 스펙이 좋고 무게가 가볍다.


5. 평가[편집]


무한에 가까운 커스텀으로 온갖 정신나간 로봇을 만들 수 있어 자신만의 꿈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THE SIMPLE 시리즈와 THE 지구방위군 시리즈를 만들었던 D3퍼블리셔가 만든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먼저 PS5로 나왔음에도 PS2급 그래픽과 UI는 이게 정녕 2023년에 나온 게임이 맞는지 의문이고 분명히 키보드 마우스가 지원된다지만 키 변경이 불가능하고 마우스 감도를 패드 감도와 동일하게 설정하는 바람에 마우스 딜레이가 너무 높다. 심지어 마우스로 메뉴를 클릭하면 몇 초 후에나 반응한다. 당연히 조작감이 불편하니 강제로 패드 플레이를 해야만 하는데 같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하는 아머드 코어 6와 비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심각한 사항이다.
PC판에서는 그래픽 문제가 더 생겼는데 해상도는 720p, 1080p, 4K 딱 3개만 지원하며 FPS도 60프레임과 무제한 딱 2개 밖에 없어 '저사양 컴퓨터는 꺼지셈ㅋ'이라고 말하는듯한 대놓고 고사양을 요구하는 사양은 둘째치고 보더리스 윈도우 모드로 만들어놨을때 모니터 구석탱이에 고정되게 만들어서 플레이하는 시점이 매우 나쁘다. 크기가 작다면 모를까 크기가 큰 모니터라면 자세가 꽤 나빠져서 피로가 더 빨리 온다.

커스텀의 경우 아머드 코어 VI를 의식했는지 온갖 형태의 병맛 로봇을 만드는 취지까지는 좋았지만 기체에 직접 장착하는게 아닌 플레이어가 임의로 추가 증설시키는 무장은 축 조절이 필수가 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조립할 때 XYZ축을 정확히 맞춰야만 대칭 상태가 된다는 소리로 아머드 코어의 어셈블리에 비유하자면 팔은 물론 어깨에 장착하는 무장까지 플레이어가 직접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조정시켜야만 한다는 소리가 된다. 거기다 이전에 놓은 부품 위치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매번 초기 위치에서부터 이리저리 조작해야하는 편리성조차 없고 외형 확인을 위해선 메뉴를 시도때로없이 들락날락해야한다.
부품도 랜덤 드랍으로 얻어야 하고 루팅한 부품을 찾는 것도 THE 지구방위군과 똑같아서 자신이 원하는 부품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둘러봐야만 한다. 부품 썸네일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찾기 쉬워지지만 불행히도 썸네일은 매우 작고 왼쪽 아래 구석에 박혀 있어서 잘 안보이며 오른편 화면에 파라미터가 있어도 명확한 수치를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파악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각종 스탯이 아래편에 작게 적혀져 있기 때문에 눈아프기 딱 좋다.
이렇다보니 아머드 코어 시리즈프론트 미션 시리즈, 건담 브레이커같이 커스텀 기체를 만들 수 있는 메카 게임들의 UI를 참고하면 그나마 좋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인디 게임M.A.S.S. Builder, Mecha Knights: Nightmare의 UI보다 더 못하게 되었는데 극단적으로 말하면 THE 지구방위군 4부터 보여준 UI보다 퇴화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이보다 더 심각한 사항은 크기에 차이를 뒀어도 일부 스탯이 훨씬 더 뛰어난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서 S짜리 미사일 사거리가 L짜리 미사일 사거리와 동급이라는 말도 안되는 일이 비일비재해 다른 부품이 커스텀을 제외한다면 등한시된다.

상술했듯이 캠페인이 40스테이지, DLC 포함시 50스테이지밖에 없어 컨텐츠가 그새 고갈된다. 참고로 튜토리얼과 엔딩은 스킵이 안되어서 스탭롤을 강제로 끝까지 다 봐야 한다.
게임 플레이는 까놓고 말해서 THE 지구방위군의 에셋에다 메카 스킨만 씌워놨을 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적 로봇을 박살내는 것 뿐으로 로봇물에 걸맞은 목표가 하나라도 있었다면 단조로움을 덜할 수 있었는데 더 큰 문제는 스테이지의 구성이다. THE 지구방위군은 도시, 시골, 해안가, 산악지대, 지하와 같은 다양한 레벨 디자인을 가졌는데 이 게임은 배경이 도시와 산악 단 2가지 뿐이다. 맵에 오브젝트를 박살낼 수 있는 것도 가로등나무 뿐으로 핵심 건물을 오브젝트로 설정하고 나머지를 마구 부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건물 전체가 절대 파괴 불가능인 오브젝트 취급 받아서 특유의 파괴감도 줄어들었다.
등장하는 적도 나사 빠진듯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며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다리만 집중적으로 노리는 불합리한 AI 패턴을 보여준다. 한술 더 떠서 플레이어가 설치한 터렛을 지나갔을 뿐인데 터져버리는 이뭐병 버그때문에 실수로 터렛 옆을 지나가다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고통을 받게 된다.

멀티플레이의 경우 초대 기능이 없어 불특정 다수와 멀티를 하라는 소리인데 스팀판의 경우 친구 초대를 누르면 스팀 친구 목록 중 무작위 친구에게 게임 초대장을 보내는 초대형 버그가 발견됨에 따라 가뜩이나 게임 세팅이 불편한데 친구에게도 고통을 줘야 한다. 여기에다 Steam Deck에서 플레이하면 소리를 켰음에도 소리가 안 들리는 버그까지 있어서(이건 Windows 11에서도 보여지는 버그다.) 고요 속에서 게임을 해야 한다.

이 문제 때문에 발매 첫날부터 '대체로 부정적'을 받아 바카게라 포장해봤자 똥겜은 똥겜이다."는 평과 함께 첫 인상을 망쳐버렸다. 그나마 제작진이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주고 패치를 자주 하고 있으니 버그 수정만 제때하면 평작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는 있다. 유저평 중 할인할 때 사라는 조언이 은근이 많이 보인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2-10 19:25:07에 나무위키 커스텀 메카 워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AV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나무위키에 서술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