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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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3.1. 스타크래프트 2


1. 개요[편집]


앞마당 확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두 개의 팩토리를 건설하여, 소수 탱크와 마린, 후속 벌처를 빠르게 확보하는 테란의 빌드. 테프전과 테테전에서 테란의 가장 공격적인 오프닝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줄여서 투팩이라 칭한다.

크게 벌쳐의 속업을 찍고 속마인업 벌처로 날아가서 패는 투팩토리 벌처와 탱크를 먼저 뽑고 달리면서 후속으로 마인업 벌처를 합류시키는 투팩토리 탱크로 나뉜다. 드물게는 극초반 벌처에 대한 골리앗의 상성 우위와 투팩을 목격하면 일반적으로 스타포트를 올려 탱크 조이기에 대응하는 것을 이용해, 팩더블 이후 벌처 위주 빌드나 팩더블 이후 스타포트 빌드를 저격하기 위한 투팩토리 골리앗 빌드도 있다.


2. 상세[편집]


테프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투팩토리 3탱크 4~5마린 후속 속마인업 벌처 러쉬의 빌드 오더는 다음과 같다.

9서플 → 11배럭 → 12가스 → 13서치 → 15서플 → 16~17팩[1] → 18~19팩[2] → 21서플 → 이후 팩토리 두 개의 애드온을 달아주고 마인업과 속업 혹은 시즈업 연구[3]

벌쳐가 주력이라면 탱크는 생략하고 애드온에서 바로 속업과 마인업을 찍고 달리면 된다. 이 때는 11배럭 11가스를 하거나 적당히 가스조절을 해도 괜찮으며, 벌쳐가 인구수를 엄청 퍼먹으므로 서플을 여유있게 지어야 한다. 골리앗이 주력인 경우 첫 팩토리 이후 바로 아머리를 지어주고, 일단은 애드온은 달지 않는다. 이후 투팩토리에서 골리앗을 쭉쭉 찍어내며 러쉬를 가면 끝.


2.1. 저그전[편집]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3.02.14
결승전 1경기 (네오 비프로스트) 조용호(Zerg) vs 이윤열


하이브 운영이 등장하기 전인 2002년까지는 저그는 테란전에서 히드라 러커의 물량으로 테란과 승부했다. 본진플레이가 기반이던 시절의 테란의 한방은 히럴 물량으로 충분히 상대가 가능했고, 적당히 시간 끌다가 가디언이 뜨면 테란은 힘들어 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히럴에 강세를 보이는 시즈탱크가 섞이며 자연스레 마린 메딕 탱크가 정석이 된 것이다. 저그의 조합이 저글링 러커로 바뀌었어도 여전히 한방 힘싸움은 시즈가 강력했기 때문에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더블 커맨드가 정착되며 테란의 한방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자 저그들은 점점 힘에 부치게 된다. 서로 물량으로 꽝 붙으면 저그가 좋을 게 없는 것이다. 이에 저그들이 꺼낸 대책이 바로 패스트 하이브와 디파일러인데, 스웜이 펴지면 마린은 빠지면 되지만 탱크는 느릿느릿 시즈 풀다가 터지기 일쑤라 효율이 떨어졌다.[4] 하이브 운영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며 스웜이 깔리면 고스란히 터지는 탱크는 서서히 자리를 잃게 되었다. 게다가 저그들이 초중반에도 뮤탈을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굳이 시즈탱크가 필수도 아니라서, 예전처럼 투팩에서 양산하기 보다는 조합에 몇 기 섞어서 성큰을 두들기고 러커의 돌격을 유도하는 정도로 그 역할이 축소된다.

이후 테저전에서 테란의 정석은 SK테란으로 넘어가게 되며 잊혀지게 되었으나, 08-09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정명훈목동저그에게 다수 탱크가 답이 될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이후 이영호, 신상문 등이 후반에 탱크를 양산하여 울트라를 막는 일명 네오 SK테란을 꺼내들며 다수 탱크를 다시 활용하게 되었다.[5]

2010년대 중반에 111빌드가 등장하며 다시 탱크를 다수 생산하는 투팩탱크가 보이고 있다. 초패스트 베슬로 뮤탈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리니 평소처럼 하이브를 올리다가 디파일러 직전에 털리는 경우가 많아 그 전에 저그가 먼저 쇼부를 치거나 예전처럼 다수의 저럴, 히럴로 힘싸움을 하면서 다시 탱크가 힘을 받는 것이다.[6] 거기다 SK테란을 상대로도 비싼 러커랑 울트라를 베슬에게 헌납하는 대신 디파일러를 중심으로 한 저글링 히드라로 속도전을 벌이는 체제가 유행하는 바람에 하이브가 올라가서도 탱크가 쓰이는 임이최 시절 게임이 다시 보이고 있다. 시즈생산에 영향을 준 것은 엉뚱하게도 배틀크루저인데, 테란이 배틀로 재미를 많이 보자 저그가 무리하게 울트라 뽑다가 가스부족으로 뚝배기가 터지느니 아예 히럴로 가닥을 잡는 것이다.

신상문은 주특기인 투스타 레이스 이후에 투팩 탱크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히드라로 레이스를 막을 경우 백이면 백 히드라 러커로 넘어가는 것을 노린 빌드. 이 운영으로 KSL 시즌2 16강 D조 최종전에서 김현우를 3대0으로 무너뜨렸다.

타 종족전처럼 투팩으로 공격가는 빌드도 있다. 테란이 팩토리를 올리면 저그는 성큰 하나 박고 히드라를 뽑거나 뮤탈을 띄우는데, 시즈모드 탱크로 성큰을 까부수고 벌쳐가 난입해 두들기는 전략이다. 후속은 기본적으로 속업 벌쳐지만 상대 보면서 탱크 골리앗도 적절히 찍으며, 유사시 상대 앞마당에 벙커랑 터렛을 지어 조이기에 들어간다.


2.2. 프로토스전[편집]


투팩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족전. 프로토스는 원게이트에서 드라군 조금 뽑고 바로 앞마당을 가져가는 것이 정석이므로 이를 노리고 3탱크나 5탱크를 모아서 진출한다. 진출 시에는 마린이 짤짤이 당하지 않게 탱크에 붙여서 마린이 조금 맞더라도 그 이상으로 드라군을 퉁퉁포로 때려줘야 하며, 탱크를 점사하려는 시도를 할 경우에는 점사당하는 탱크를 빠르게 뒤로 빼는 것이 포인트. 후속으로는 마인업 벌쳐가 합류해서 상대의 게이트 앞에 마인을 깔아 게이트 장악 시도를 하고, 프로브를 털어주는 등 난장판을 만든다. 벌쳐가 프로토스 본진에 난입하지 못해도 추가로 시즈모드를 연구하고 벙커와 터렛도 박는 백만년 조이기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3탱크 러쉬가 많이 쓰이는데, 원탱크 러쉬의 경우에는 FD테란과 큰 차이가 없는데 마린이 적어 진출 시 불안정하다는 단점 때문에, 5탱크 러쉬는 상대의 늦은 다크까지 완전히 배제하게 되고 마당이 심하게 늦는 것을 들킬 여지가 크다는 단점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때문에 언덕커맨드인 척 페이크를 줄 수도 있으며, 상대의 본진 다크는 배제하지만 마당 이후 아둔을 올리는 등 늦은 다크는 배제하지 않고, 진출 시점에 탱크와 마린이 더 많아 안정적으로 프로토스의 마당까지 도착할 수 있는 3탱크 러쉬가 대중적이다.

탱크러쉬 말고도 벙커더블이나 FD인 척 하며 앞마당을 가져가는 페이크를 주고 탱크 벌처를 계속 보내거나, 스타포트를 올리고 탱크러쉬를 가는 척 하다가 드랍쉽으로 벌쳐를 떨구는 투팩 원스타까지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이 경우에는 3탱크까지만 찍고 벌쳐 속업과 마인업을 업글한다.

어느 쪽을 선택하던 올인성이 강한 빌드이므로 못해도 일단 투팩을 올렸으면 프로브를 많이 잡거나 상대 앞마당을 까는 정도의 피해는 줘야 운영이 되며, 무난하게 막히면 사실상 진 셈이니 그냥 나가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상대 앞마당 프로브를 다 잡는다는 가정 하에 앞마당을 깨부수고 재건 이전에 자신의 앞마당 커맨드를 먼저 올려 확실하게 마당 차이를 내거나, 상대 앞마당은 못 깨더라도 앞마당 프로브와 함께 본진 프로브까지 10기 이상 털어 토스가 수습 이후 일꾼을 뽑기 시작해도 이미 일꾼 숫자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을 만들어야 업테란이든 타이밍 러쉬든 후속 빌드를 준비할 수 있다. 첫 러쉬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짤막혀 버린다면 후속 드라군 푸쉬조차 막기 힘들어 그대로 게임이 끝나거나, 마당이 심하게 늦어 후속 운영에 큰 애로사항이 꽃핀다.

프로토스의 투팩 저격용 빌드로는 15투, 21투와 같은 본진 드라군 위주 빌드나, 흔히들 세빠닥으로 통칭되는 패스트 다크 템플러, 혹은 생넥이 있다. 투게이트류의 경우 많은 드라군 물량에 첫 진출 병력이 토스 앞마당 앞까지 가기도 버겁다. 다크 빌드의 경우 다크를 배제한다는 투팩토리의 약점을 저격하는 빌드로, 올인형 세빠닥의 경우 첫 진출 병력이 출발하는 5분 시점에 다크도 테란 앞마당에 도착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며, 아둔 멀티나 늦다크와 같이 운영까지 생각하는 늦은 다크 템플러 빌드의 경우 어느 정도 마인으로 수비하면서 시간을 끌 수는 있으나 자원 차이는 전혀 벌릴 수 없고, 테란은 디텍팅 확보와 함께 마당까지 따라가야 하므로 이후 운영이 전혀 되지 않는다.

생넥은 이전에는 초반에 가장 공격적인 빌드인 투팩에게 카운터를 맞는 빌드였지만[7], 프로토스의 최적화가 발달하며 이제는 마당이 심하게 빨라 피해를 조금 받아도 회복할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투팩에게 가장 하드카운터를 먹일 수 있는 빌드가 되었다. 원게이트에서 로보틱스까지 올리는 경우에는 막기 버거울 수 있지만, 투게이트에서 병력을 꾸준히 찍는 생넥의 경우 러쉬 타이밍때 이미 2질 4드라 가량이 준비되기 때문에 짤막을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앞마당 넥서스를 버리고 속업셔틀로 일꾼과 병력을 실어날라서 삼룡이나 타스타팅에 멀티를 펴는 운영이 계속 발달하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 이게 사실 생넥을 계속 연구하다 보니 치즈러시를 당했을 때를 대비해 발전한 건데, 엉뚱하게도 투팩이 타격을 받았다. 애매하면 프로브를 본진으로 다 올리고 셔틀 운영을 하기 때문에 분명 앞마당을 날렸는데도 유리하지 않다! 사실 이러한 경기양상은 2010년대 초반에 브루드 워가 e스포츠에서 퇴출되기 이전에도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에서 종종 연출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프로토스가 결국 역전에 실패하고 지는 경기만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투팩에 의해 앞마당 넥서스가 파괴된 이후의 경기운영법이 보다 발전되었기 때문에 투팩의 메리트가 사실상 사라진 것. 게다가 최근 래더맵들은 중간에 언덕이 많다보니 드라군이 언덕빨로 마린을 계속 짤라먹어서 투팩 자체의 위력도 영 시원찮다. 이런 이유로 천상계에서는 투팩은 사실상 없는 빌드나 마찬가지.


2.3. 테란전[편집]


테프전 못지않게 테테전에서도 자주 쓰인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투애드온에서 벌쳐 속업과 마인업을 돌리고 벌처를 모아 찌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토스전처럼 탱크 벌처로 공격하는 빌드다. 테란 특성상 수비가 쉬워 플토전처럼 올인성 빌드까지는 아니지만 별 피해를 못 주면 불리해지는 것은 매한가지.

투팩벌쳐는 속업이랑 마인업이 둘 다 안 되어있으면 위력이 반감되므로 웬만해서는 애드온을 두 개 달아준다. 업글이 됐으면 냅다 적진으로 달려서 벌쳐랑 마린, SCV를 때려잡고 탱크는 마인으로 밀어내면서 본진에 올라가면 작전 성공이다. 미리 들키면 상대가 벙커랑 건물로 심시티를 하거나 시즈모드업을 미리 눌러버리므로 마린을 몇개 찍어서 가급적 적을 움츠러들게 하자.

탱크를 섞어서 공격가는 방법도 있다. 테테전 초반에는 함부로 애드온 달고 탱크 뽑다간 벌쳐싸움에 밀려 순식간에 앞마당이 마비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므로 서로 눈치보면서 벌쳐만 뽑는 일이 많은데, 팩더블 하는 척 하며 1팩토리 분량의 벌쳐만 보여주다가 갑자기 탱크를 끼워서 쳐들어가면 바로 균형이 무너지므로 재미를 볼 수 있다. 좀 패다가 바로 앞마당 따라가고 적당히 유리한 위치에서 시즈라인을 잡아서 운영을 하거나, 아예 스타포트까지 올려서 탱크와 레이스로 조이기를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가끔 투팩끼리 맞붙기도 한다. 이 때는 적당히 싸우다가 어느 한쪽이 시즈모드로 눌러앉으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지만, 가끔 3팩까지 올리고 벌탱을 마구 양산하거나 골리앗과 레이스를 뽑으면 초반부터 난전이 펼쳐진다.


3. 여담[편집]


한때 박지수가 한창 잘나갈때는 투팩 타이밍 러쉬에 극에 달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이 쓰고 잘 먹혔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타임어택커. 폼이 안 좋을 때에도 투팩을 계속 써서 투팩요정이라고 까이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당시 진주작은 상대 선수였던 신상문이 투팩벌처를 사용할 것을 미리 입수하고 맞춤 빌드를 사용했다. 진영수는 브로커한테 빌드를 받고 운영 싸움이라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신상문에게 운영으로 그 경기 졌다.


3.1. 스타크래프트 2[편집]


스2에서 2군공은 초반 날빌이 아니고 틀타 저그전 투팩탱크처럼 군수공장 유닛들에 힘을 주기 위해 가는 체제다. 군수공장은 보통 하나만 짓고 화염차나 화기갑, 땅거미 지뢰를 뽑는 정도에 그치며, 아예 띄워서 감시공장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허다할 만큼 군수공장 유닛들의 취급이 안 좋았다. 공성 전차는 테프전에서 돌진 업한 광전사불멸자의 존재로 공필패 취급을 당하며, 사이클론은 사망클론, 방산비리차라는 비아냥을 들었을 정도. 그나마 테테전은 메카닉이 살아남았지만 타 종족전은 돈낭비였다.[8]

그래도 메카닉 유닛들이 계속 버프를 받으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싸이클론은 폐기물에서 순식간에 입지가 상승했으며, 전차는 틀타 시절의 화력을 되찾았고 토르도 천벌포가 엄청 강력해져 이제 2군공이 심심찮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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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의 프로브 정찰 차단을 위해 마린을 하나 찍었을 경우 17팩을 하게 되며, 아니라면 16팩이 된다. 일반적인 팩더블과 달리 이 타이밍에 가스 조절은 하지 않는다.[2] 일꾼을 꾸준히 찍으며 첫 팩토리를 지은 후 일꾼 두 마리를 찍고 두 번째 팩토리를 지으면 두 번째 팩토리 머신샵 완성 시점과 원탱크 확보 시점이 딱 맞아 떨어지며, 이 상태에서 두 개의 탱크를 찍으면 칼같이 3탱크 확보 시점을 맞출 수 있다. 18팩까지 올린 이후에는 미네랄이 남기 시작하므로 상대의 질럿 압박이 거세게 들어오지 않는 이상 이때부터 배럭에서 꾸준히 마린을 찍어준다.[3] 시즈업 혹은 속업이 마인업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이들을 먼저 찍어주고 이후 마인업을 하는 것이 포인트. 투팩토리 이후 앞마당 확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연구를 찍은 이후 가스 채취 일꾼 두 기를 빼서 가스 조절도 해준다. [4] 이를 카운터치기 위해 최연성은 잊혀졌던 SK테란을 다시 꺼내게 된다. 정작 그는 다시 투팩토리 탱크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5] 이후 어차피 다수 탱크를 뽑고 메카닉 업그레이드도 하는데, 메카닉으로의 병력 전환기를 좀더 빨리 가져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으로 정명훈이 아예 메카닉으로 체제를 바꾸고, 바이오닉에서 메카닉으로의 전환기는 벌쳐로 넘기면서 레이트 메카닉이 완성되게 된다.[6] 바이오닉에 3탱크 1베슬로 진출해 막 하이브가 올라간 저그를 터는 타이밍 러쉬도 있지만, 뮤탈로 시간을 벌 수 있고 하이브가 날이 갈수록 빠르게 올라가다 보니 이제는 대부분 탱크가 도착하면 디파일러가 나와서 짤막힌다. 그런데 111은 뮤짤이 잘 안 먹히고, 벌쳐와 레이스 막는다고 빌드가 살짝 꼬이기도 해서 111후 바이오닉 탱크 베슬 러쉬는 디파일러로 막기 힘들다.[7] 대표적인 예로는 러시 아워에서 벌어졌던 임요환VS박지호 경기. 이 때 박지호는 노게이트 더블넥을 시전했고, 임요환은 박지호의 수를 예측한듯 투팩 타이밍 러쉬로 응수해, 테크를 빨리 타느라 병력이 모자랐던 박지호의 허를 제대로 찌르고 승리한다.[8] 2016 GSL Season 1 결승전 6세트에서, 전태양이 주성욱을 상대로 팩토리를 2개 지었다는 실수 하나로 게임을 내주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