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란데 위스퍼윈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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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 고대의 전쟁 3부작
2.1. 혼돈의 지배
2.2. 얼어붙은 왕좌
3.1. 소설 《스톰레이지》
3.2. 단편 소설 《믿음의 씨앗》
3.5.1. 7.3.5 대사관 및 동맹종족 패치
3.6.1. 8.1 패치: 티란데의 승천
3.6.2. 격전의 아제로스 후반부


1. 소설 고대의 전쟁 3부작[편집]


대략 14,000년 전, 아제로스가 아직 하나의 땅덩어리였을 시절에 나이트 엘프 종족의 대도시였던 수라마르에서 태어나 자라났다. 스톰레이지 형제와 함께 성장했는데, 어린 시절 이 셋은 어딜 가나 떨어지지 않고 항상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해주는 훈훈한 사이였다고. 후일 성장한 티란데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엘룬의 자매회에 입단하여 사제가 되었으며, 당시의 대여사제였던 데자나 밑에서 수련하며 엘룬을 따르는 길에 관하여 배우게 된다. 잠깐 드루이드 교육도 받은 적이 있다.

비전 마법에 중독되어 타락한 아즈샤라 여왕과 명가들이 불타는 군단의 악마에 꼬임에 빠져 고대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자, 티란데는 스톰레이지 형제와 함께 반신 세나리우스를 찾아나서 그의 도움을 구해 다른 반신들과 용군단의 조력을 얻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악마들에 맞선다. 이후 티란데는 아즈샤라에 반대하여 모반을 일으킨 다트리마 선스트라이더와 휘하의 다수 명가들을 비롯한 다른 여러 인물들과 힘을 합쳐 전쟁의 근원이었던 영원의 샘을 파괴하고 불타는 군단 및 그들과 결탁한 여왕과 명가들을 몰아내게 된다. 이 때 양녀로 샨드리스 페더문을 입양한다.

티란데가 엘룬의 대여사제라는 지위에 오른 것은 바로 이 때로, 전쟁의 중반 즈음 대여사제 데자나가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죽음에 이르자 티란데는 데자나의 지목에 의해 새로운 엘룬의 대여사제로 거듭난다.

전쟁이 끝나고 세계의 분리 이후 살아남은 티란데는 말퓨리온과 함께 살아남은 나이트 엘프를 이끌고 새로이 생겨난 대륙인 칼림도어에 자리잡아 그들의 사회를 재건하였으며, 이후 말퓨리온이 에메랄드의 꿈에 빠져들어 동면을 취하는 동안 파수대와 함께 1만년 동안 칼림도어와 나이트 엘프 사회를 지키게 되었다.

2. 워크래프트 3[편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yrande10.jpg
파일:Tyrande_W3_reforged.png
클래식 버전 모델링
리포지드 모델링

시리즈 내의 첫 등장인 워크래프트 3에서는 나이트 엘프 캠페인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는 영웅 유닛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으로 등장한다. 오리지널은 물론이고 확장팩인 프로즌 스론까지 나이트 엘프 캠페인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

유닛 대사 (달의 여사제)




클래식 (엘리사 가브리엘리)
리포지드 (이계윤)

선택

I heed the voice of Elune.
엘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The Goddess calls.
여신께서 부르십니다.
Ashe'toraman.
아쉬 토라만.
Someone threatens the wilds?
누가 자연을 위협하는 겁니까?

이동

So be it.
그렇게 하죠.
By Elune.
엘룬의 이름으로.
As the Goddess wills.
여신의 뜻대로.
Immediately.
당장 그러죠.

공격

Anu'dora!
아누도라!
Enu ri'fah!
에누 리파![1]
For Kalimdor!
칼림도어를 위하여!
In the name of Cenarius!
세나리우스의 이름으로!

영웅 공격

Sentinels, attack!
파수꾼들이여, 공격하라!

반복 선택

We keep our long vigil and wait...
우린 오랜 감시를 이어가며 인내하죠.
...while the Druids sleep peacefully in their dens.
...드루이드들이 평화롭게 잠을 자는 동안 말입니다.
Elune, give me strength.
엘룬이여, 제게 힘을 주소서.
Anu therador mali
아누 테라도르 말리.
My heart sleeps in the Emerald Dream.
제 사랑에메랄드의 꿈에 잠들어 있습니다.
말퓨리온과 같이 나이트엘프어 대사가 많다.

2.1. 혼돈의 지배[편집]




파일:attachment/a0099484_4e4bd672660ce.jpg
워크래프트 3 패키지 아트워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끄는 얼라이언스스랄의 신생 호드잿빛 골짜기에서 벌목을 시작하자, 티란데가 휘하 병력을 이끌고 휴먼과 오크들을 격퇴하는 것이 나이트 엘프 캠페인의 시작이다.

이후 아키몬드가 이끄는 악마들과 스컬지의 공격을 받고서 불타는 군단이 다시금 아제로스를 침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티란데는 곧바로 대처하기 위하여 에메랄드의 꿈에서 동면중이던 드루이드들과 연인 말퓨리온를 깨우게 된다.

이 때 발톱의 드루이드들을 깨우는 과정에서 동면 지하굴에 일리단이 수감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의 힘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해 그를 풀어주자고 제안한다. 말퓨리온은 일리단을 내버려 두라고 부탁했지만, 티란데는 오직 엘룬만이 자신에게 명할 수 있다며 그의 말을 한큐에 무시하고, 곧장 감옥에 침입하여 간수들을 처치하고 일리단을 해방하였다.

일리단은 여전히 티란데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며 그녀를 위해 싸울 것을 약속하였으나, 아서스 메네실의 꼬임과 힘에 대한 욕망에 굴복하여 결국에는 굴단의 해골을 취해 타락하고 쫓겨난다.

이후 티란데는 메디브의 중재로 제이나가 이끄는 휴먼, 스랄이 이끄는 오크들과 협력하여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불타는 군단에게 커다란 타격을 입히는 대승을 거두게 되며 아제로스를 지켜냈다.

2.2. 얼어붙은 왕좌[편집]




캠페인 제 5장 <힘의 균형>부터 등장하며, 일리단을 추적하다 역습을 받고 고립된 마이에브가 말퓨리온에게 지원 요청을 하자, 일리단을 풀어준 것에 책임을 느끼고 말퓨리온과 함께 마이에브를 돕기 위해 향한다.

오리지널에서 티란데가 일리단을 풀어주면서 마이에브의 부하(감시자들)을 죽였기 때문에 마이에브는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마이에브는 티란데에게 용서받으러 왔냐는 둥, 감옥에 처넣어야 할 건 당신이라는 둥 도발을 걸고 티란데는 이에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응수하는 등 서로 잘했니 못했니 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말퓨리온은 지금이 우리끼리 싸울 때냐고 면박을 준다.

또한 해당 미션에서 일리단을 대면하게 되는데, 이 때의 일리단을 풀어준 것에 대한 티란데의 생각과, 일리단이 아닌 말퓨리온을 선택한 것에 대한 이유를 간략하게 들을 수 있다.

이후 말퓨리온 및 마이에브와 함께 동부 왕국으로 왔으며, 여기서 블러드 엘프의 왕자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만나 그를 돕다가 아레바스 강의 급류에 휩쓸려 언데드 군대의 한가운데에 쓸려간다. 마이에브는 이 사실을 숨기고는 말퓨리온에게 티란데가 죽었다고 말했는데, 만약 캘타스가 말퓨리온에게 사실대로 일러주지 않았으면 공격을 받아 불귀의 객이 될 뻔했다.

마이에브의 거짓말이 들통나자, 일리단은 자신이 티란데를 구할 수 있다며 말퓨리온에게 손을 잡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결국 일리단의 결정적인 공헌 덕분에 티란데는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

그녀를 구하러 온 일리단은 "이것만은 알아줘, 티란데. 내가 어떤 녀석이 되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따위의 말을 읊조리며 애처롭게 그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지만, 티란데는 한 마디 대꾸조차도 않고 말퓨리온에게 달려간다(참고). 해당 미션의 대사들을 죽 보고 있노라면, 티란데는 아예 일리단에게 연애대상으로서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말퓨리온과 함께 일리단과 관계를 회복하고 그를 떠나보내준다. 허나 마이에브가 그의 뒤를 쫓자 그녀를 말리지만 마이에브는 듣지않고 부하들을 이끌고 일리단을 쫓아간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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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 진영의 나이트 엘프 우두머리 NPC로 구현되어 있다. 다르나서스의 달의 신전 2층에 말퓨리온과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호드 플레이어가 처치 시 '불사신은 없다!' 업적을 얻을 수 있다.

오리지널 와우의 패키지 아트에 티란데의 얼굴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상당한 비중이 있을 것 같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반에는 비중이 낮은 캐릭터였다. 관련 퀘스트도 전무하며 그나마 비중을 가지고 활약했을 때라고는 오리지널 시절 흐르는 모래의 홀 관련 퀘스트 라인과 몇몇 던전에 등장한 정도가 전부이다. 비슷한 처지의 벨렌은 그래도 불타는 성전 때 큰 활약이라도 했건만...

대격변 이후로는 외형 디자인도 갱신되고 이곳저곳에 모습을 자주 비추어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였다.

고고학 희귀 발굴품 중에는 '티란데가 아끼던 인형'이라는 고급 장신구가 있어 원망과 사랑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대격변에서는 이 아이템 때문에 어느 의미로는 비중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티란데와 관련된 다른 아이템으로는 검은 사원일리단이 드랍하는 '추억이 담긴 티란데의 기념품'(Memento of Tyrande)이라는 힐러용 장신구가 있다. 정황상 고대의 전쟁 혹은 그 이전에 받았다는 이야기고, 그걸 만 년 후 아서스에게 발려서 정신이 홱 나간 이후까지도 쭉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2]

3.1. 소설 《스톰레이지》[편집]


2010년 출간된, 말퓨리온이 주인공인 리처드 나크의 《스톰레이지》에 등장하는 주역 중 한 명이다.

작중 티란데는 말퓨리온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엘룬의 계시로 깨닫고, 그를 구하기 위해 온 아제로스를 누비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요한 순간에서 여러 번 능력을 발휘해 말퓨리온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악몽 군주를 쓰러뜨리는 데에도 크게 조력했다.

악몽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이 끝나고 말퓨리온이 귀환한 후에는 드디어 다르나서스에서 말퓨리온과 혼인식을 올리게 된다.

3.2. 단편 소설 《믿음의 씨앗》[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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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이 아제로스의 지도자들에게 가져다준 변화를 다루고 있는 단편 소설 시리즈 중의 하나인 《믿음의 씨앗》에서는, 페랄라스에 고립된 샨드리스 페더문의 안위를 걱정하여 말퓨리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의 행동력을 발휘, 홀몸으로 샨드리스를 구출하기 위한 강행군을 펼친다. 티란데는 뒤늦게 합류한 말퓨리온과 함께 빈사에 이르른 샨드리스를 구원하고, 말퓨리온과의 유대와 지도자로서의 소명, 사제로서의 믿음에 대해 되살피는 계기를 만든다.

3.3. 판다리아의 안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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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사의 티란데와 바리안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5.1 패치 '격돌의 상륙지' 패치에서는 드디어 나이트 엘프 파수대를 직접 이끌고 판다리아에 상륙한다. 시나리오 '약간의 참을성'에서는 크라사랑 해안에 도착한 뒤 주학사에서 농성하고 있는 오크 부대를 포위하는데, 바리안 린아들에게서 주학사는 샤의 영향에서 회복 중이라는 말을 듣고 적을 유인하여 공격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있었다.

티란데는 바리안을 무르다고 힐난하며 공격을 주장하지만, 결국 주학사에 농성한 오크들을 끌어내 큰 희생 없이 승리를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고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아누도라'를 외치며 수리검 투척기로 오그리마 성문을 부수어 버리고 파수대와 같이 코르크론과 접전을 벌이면서 공격대원들이 오그리마 내부로 진입하게 도와준다. 이때 볼진이 감사를 표하자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칼림도어를 위해서다"라며 호드와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로쉬를 폐위시키고 바리안 린이 호드에게 기회를 주는 동영상이 나온 이후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티란데에게 말을 걸면 아래와 같이 답한다.

바리안이 오늘 여기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평화의 대가에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눴어요. 만약 호드가 잿빛 골짜기에서 영원히 떠난다면, 전 호드가 아즈샤라의 목재를 사용하게 해 줄 용의가 있어요. 저 고블린 놈들의 자원 갉아먹는 속도를 생각하면, 그걸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내심 궁금하기도 하네요.

저는 이 평화를 지지하지만, 바리안 국왕만큼 확신이 서진 않아요. 만약 호드가 조약을 깨고 또다시 우리에게 맞서면... 우린 기꺼이 그들을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을 거예요.


3.4.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편집]


판다리아의 백호사에서 치러지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재판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데, 얼라이언스 측의 고소인인 '추샤오' 역을 담당하여 청동용 파트너 크로미와 함께 가로쉬의 죄목을 하나하나 따지는 역할을 맡는다.

처음에는 바리안 린이 고소인을 자원했으나, 바리안이 호드 지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형편없기 때문에[3] 볼진은 각 진영에게 한 번 주어지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러자 바리안은 낯빛 하나 바뀌지 않고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내세운다! 재판이 시작되기 얼라이언스의 모든 수장들끼리 회의했을 때, 애초에 내정된 고소인은 티란데였고, 호드에 강경한 입장을 가진 티란데를 안전하게 내세우기 위해 바리안 자신이 일부러 고소인을 자원하여 호드의 거부권을 소모시킨 것이다. 각 진영당 거부권은 하나였기에 시작부터 호드의 거부권을 빼버린 얼라이언스가 호드를 한수 이기고 들어간 것. 물론 호드 측 수장들도 대부분 가로쉬의 사형 판결을 원하기 때문에 티란데의 고소인 선출에 큰 유감을 제기하지는 않았다. 호드 측의 변호인인 바인 블러드후프는 얼라이언스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측의 거부권은 쓸 일도 없었다.
티란데는 혹독하고 철저한 모습으로 검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가로쉬의 처형을 촉구하기 위해 시간의 환영으로 자신이 세운 증인들이 겪은 과거의 고통스러운 일들에 대한 영상을 그 증인들의 목전에서 상영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예언자 벨렌을 증인으로 소환했을 때는 레스탈란듀로탄에게 살해당하고 텔모어가 학살의 장으로 변하는 모습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증인으로 소환했을 때는 베리사 윈드러너가 보는 앞에서 테라모어몰락당하고 로닌이 희생하는 장면, 그리고 제이나가 킨디 스파크샤인의 시신을 거두면서 울부짖는 참담한 모습까지 여지없이 보여주었다.[4]

또한 바인 블러드후프를 변호인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제이나한테 도움을 받은 것이나, 바인 쪽에서 제이나에게 호드의 테라모어 침략을 귀띔해준 것을 폭로하기도 한다. 다만 호드 진영의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바인 블러드후프는 얼라이언스에서도 그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있으며,[5] 바인이 제이나에게 가로쉬의 테라모어 침공을 알려준 게 얼라이언스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티란데도 이 사실을 폭로하여 바인을 호드의 이적자로 몰아넣는 것만큼은 그렇게 달가워하진 않았다.[6]

하지만, 재판의 증인들이 티란데의 의도와는 엇나가는 (하지만 솔직한) 발언들을 잇따라 내뱉고, 티란데 본인도 가로쉬의 죄를 호드 전체의 것으로 몰고 가는 삽질을 저질러서, 바인의 반론에 자꾸 말려들면서 초기에는 티란데 쪽에 압도적으로 유리했던 재판의 분위기는 점차 평형을 이루기 시작한다. 재판장 밖에서는 청중들이 돈내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대부분 사형에 돈을 걸었으나 이후 사형에 돈 거는 사람들의 비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티란데가 이렇게까지 무능할 줄 몰랐다" 라며 분노에 몸을 떨었으며, 바인에게는 "당신이 너무 잘해서 가로쉬가 살아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소!" 하고 화를 냈다.

"이러한 자가 다시 기회를 얻는다면, 그 기회를 이용해서 더 심한 피해를 입히는 것 외에 무얼 더 하겠습니까? 더 큰 힘을 모아 더 많은 동지들을 배신하는 것 외에 그 무엇을 한단 말입니까? (중략) 그의 적들에게, 동맹들에게, 바로 이 땅에게 가로쉬가 저지른 행위에 대하여 사형을 선고해 주십시오. 가로쉬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는 변할 수 없습니다. 그에게 남은 건 자존심과 갈망뿐입니다. 심장이 뛰는 한 가로쉬는 음모를 꾸밀 겁니다. 그리고 숨을 쉬는 한 살육을 저지를 겁니다."


재판 마지막날에는 돌발톱 산맥, 막고라 경기장, 길니아스, 아즈샤라, 용암 거인의 조각, 잿빛 골짜기, 다르나서스, 테라모어, 영원꽃 골짜기에서 가로쉬의 악행을 상징하는 돌조각들을 가져와 보여주며 그의 범죄 사실들을 낱낱이 강력하게 비판한다.

우습게도, 티란데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천신들은 가로쉬를 사형시키지 않을 작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로쉬의 이후 행보는 티란데의 최후 변론의 내용과 문자 그대로 맞아떨어졌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7]

이야기 최후반에 가로쉬를 다른 차원으로 빼돌리기 위해 폭동을 일으킨 무한의 용군단과 용아귀 부족을 막던 제이나가 저격당하자, 고엘, 아그라 등과 함께 그녀를 되살리는 데 일조한다.

3.5. 군단[편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yrande%27s_Sorrow.png
발샤라수라마르가 고향이며, 고대의 전쟁에서 스톰레이지 형제와 함께 협력한 곳이라서 등장이 많다.

발샤라에서는 자비우스의 악몽의 힘에 세나리우스가 잠식되어 사라지고, 이에 말퓨리온이 자비우스를 뒤쫒았다가 사로잡힌다. 플레이어는 이세라를 따라 말퓨리온의 뒤를 좇지만 이는 자비우스의 함정이었고, 자비우스에 의해 타락해버린 이세라와 더불어 플레이어는 구속당해 버려진다. 그 때 티란데가 나타나 플레이어를 풀어주고, 함께 말퓨리온의 행방을 추적해나간다.

플레이어와 티란데는 말퓨리온을 찾아내지만, 자비우스는 이세라에게 엘룬의 사원을 공격하게끔 하여 티란데에게 남편인 말퓨리온을 지킬 지, 이세라에 맞서 엘룬의 사원을 보전할 것인지 딜레마를 안긴다. 티란데는 말퓨리온 대신 엘룬의 사원을 지키고 이세라를 죽이기로 한다. 이후 플레이어가 어둠심장 숲 던전에서 말퓨리온을 해방하면, 자기가 선택하지 않은 결정, 즉 말퓨리온을 구하지 않은 것을 평생 후회할까 걱정했다고 말한다.

빛의 심장 연계 퀘스트에서는 나루 제라와 함께 일리단의 과거 행적을 돌이켜보는 과정에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과거의 일리단은 레이븐크레스트 요새를 수호하지 못하면, 사랑하는 티란데에게까지 파멸이 찾아올까봐 두려워했으며, 불타는 성전 시절 검은 사원에서 패배하는 순간에도 티란데의 모습을 떠올리고 쓰러졌다고 한다.

7.1 패치에서는 수라마르 대장정에 모습을 비춘다. 1만 년만에 고향인 수라마르 땅을 다시금 밟은 티란데는 베리사 윈드러너의 쿠엘도레이, 여군주 리아드린의 신도레이와 3엘프 연합 전선을 형성하고, 수리검 투척기까지 지원하며 수라마르 탈환 과정에 조력한다. 진격 도중 대마법학자 엘리산드가 대규모 시간정지 마법을 사용해 부대가 마비되는 바람에 위험에 처하지만, 카드가와 플레이어,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에 의해 구출된다.[8]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를 만나면 무척 반가워하며, 만 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것에 벅찬 듯한 심경을 드러낸다. 하지만 한때 동족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서 도시를 탈환하게 된 아이러니함을 씁쓸히 여기기도 한다. 반면에 호드 플레이어를 접하면 하필 마력 중독자 들과 함께 자신의 고향에 모습을 드러낼 줄은 생각지 못했다고 불편해하며 거리를 둔다. (발샤라에서는 호드 플레이어가 성심성의껏 도와줬기에 그나마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얼라이언스)
이 전장에서 반가운 얼굴을 보니 참 기쁘군요, (플레이어) 님.
다시 수라마르 땅을 걷는 건... 제게... 무척 힘든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발로 이 땅의 수풀 위를 거닐었던 후로 벌써 일만 년이 지났네요.
그때 우린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어요.
제가 태어난 이곳으로 돌아와,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의 손아귀에서 이 땅을 되찾아야 하는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네요.
(호드)
당신에게 엘룬의 눈물을 맡겼을 때, 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는 건 군단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 현장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태어난 성의 발치에서 마나 중독자들과 함께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빨리 말해요, (종족). 탈리스라의 요청이라고 봐 줄 기분은 아니니까.

7.1.5 패치의 공격대 던전 밤의 요새 공략이 성공한 뒤에는 나이트본이 밤샘을 폐기한 것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힌다.

밤샘은 이제 없습니다. 이 나이트본들도 그 타락의 힘 없이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해요. 그렇지 못하면 소멸할 뿐. 나쁜 결과가 되지 않기만을 빌어야 하겠죠.


군단의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티란데는 플레이어를 통해 일리단이 남긴 전언이 기록된 수정을 건네받는다. 일리단은 티란데를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은 결코 변한 적이 없고, 그것이 줄곧 자신의 결의가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중심이 되주었다며 진솔히 고백한다. 또한 때로는 티란데가 형이 아닌 자신에게 마음을 써주기를 고대한 적도 있었으나 결국은 형을 고른 것이 옳은 일이었다며 티란데의 선택 역시 긍정하고, 티란데에게 아제로스의 안전과 형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를 전해들은 티란데는 수정에 일리단의 회한이 서려 있음을 짚어내며, 과거의 미혹이 남아 선뜻 일리단에게 다가가지 못했다며 오래도록 드러나지 않은 심경을 일러준다.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말: 제 일생 동안 세상이 찢어지는 모습을 두 번 봤습니다. 어머니 달이시여, 세 번은 없길 기도합니다.
🗨 일리단이 당신에게 이 수정을 가져다주라고 부탁했습니다.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말: 수정에서 마법사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말: 티란데... 너는 오래전, 말퓨리온의 뜻을 거부하고 날 감옥에서 풀어줄 정도로 날 믿어 줬어.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말: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그 믿음도 사그라졌지. 내 형처럼, 넌 내 선택이 날 어둠에 빠뜨렸다고 믿게 됐어.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말: 하지만 내가 했던 모든 일은 오직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난 그저 일시적인 방편이나 타협을 거부했을 뿐.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말: 의심이 솟아날 때면, 하나만을 생각했다. 하나의 중심을. 널.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말: 티란데, 넌 언제나 아제로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줬어. 믿음과 헌신으로 말이야. 가장 어두운 시절에도, 너만은 단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어.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말: 내 운명, 내 숙명은 이제 정해졌어. 너에게 아제로스의 안전... 그리고 형을 부탁한다.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말: 형을 잘 돌봐줘, 티란데. 너의 마음이 다른 쪽으로 기울기를 바랐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 너는 올바른 선택을 한 거야.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말: 후회로 가득하군요. 하지만 이게 정녕 그의 진심일까요.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말: 일리단이 검은 사원 정상에서 쓰러졌을 때, 전 제 감정을 버리려 했습니다... 불신과 씁쓸한 마음이요.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말: 그가 살아서 부서진 해변의 군단에 맞서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차마 그에게 연락할 수 없었어요.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말: 이제 대화할 기회도 사라졌군요. 그에겐 숙명이 있는 거겠죠... 저희처럼. 용사여, 우리도 나아가죠.


3.5.1. 7.3.5 대사관 및 동맹종족 패치[편집]

7.3.5 패치에선 빛벼림 드레나이와 공허 엘프 동맹 종족을 영입하는 스톰윈드 대사관에 티란데도 있는데, 다른 진영 수장들이 한 마디씩 하는 것과 달리 홀로 인상을 쓰고 깊은 생각에 빠진 듯 침묵하고 있다.

한편 나이트본의 호드 동맹 종족 편입을 두고 티란데의 나이트본을 배제하는 행위에 대해 크게 "그럴 만했다"와 "적절치 못했다"라는 두 가지 의견으로 갈렸다.

"그럴 만했다"라는 쪽은 고대의 전쟁의 원인이 영원의 샘을 남용한 귀족들에게 있고, 수라마르의 귀족들 끼리만 제2의 영원의 샘(밤샘)을 만들어 안전하게 숨어있었던 역사와 지도자 엘리산드와 휘하 수뇌부들이 불타는 군단에게 빌붙은 일을 근거로 이용한다. 오히려 굴단이 수라마르를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몰래 도움을 요청했으니 나이트 엘프들이 나이트본을 직접 공격하지 않은 것이 자비라는 의견이다. 나이트 엘프와 나이트본의 갈등이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난 블러드 엘프와 하이 엘프의 갈등보다 훨씬 오래되고 심각하고 구 호드의 오크들처럼 불타는 군단에게 영혼을 팔아먹은 전적이 있어 티란데가 나이트본을 적대하는 건 당연하며, 오히려 그럼에도 군대를 지원해 주는 것은 티란데가 공과 사를 구분하여 엘프종족의 수장이라는 위치의 책임상 영원의 샘 사태를 번복하지않기 위해 지원은 하되 종족간의 화합은 배제하여 얼라이언스의 질서를 해치지 않은 적절한 행보라는 의견이다. 나이트본이 얼라이언스에게 동맹로서의 가치가 존재하더라도 해소되지 않은 종족간의 불화를 감수하는 것은 명예와 신뢰를 중시하는 얼라이언스의 철칙[9]에 어긋나는 행위인데다, 나이트본을 우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한 나이트 엘프들의 반발을 티란데가 사서 얻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적절치 못했다"라는 쪽은 의견이 다르다. 나이트 엘프 제국은 각 도시가 자치권을 누리며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형태였고, 고대의 전쟁을 촉발시킨 원인은 변방의 수라마르가 아니라, 아즈샤라 여왕과 직속 귀족들이 살게라스에게 협력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수라마르는 자신들 가까이에 열린 군단 차원문을 봉인한 뒤 장벽을 쳐서 의외로 큰 성과를 올렸으며, 나이트 엘프들이 달갑지 않게 생각할 순 있어도 매우 적대적일 이유도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나이트본과 우호적으로 접촉한 블러드 엘프들은 고대의 전쟁에서 군단에 대항해 싸웠던 다트리마와 그 지지자들의 후손이며, 도리어 말퓨리온이 받아들인 명가 마법사들은 고대의 전쟁 때 차원문 봉인에도 협조하지 않고 그냥 내뺀 귀족들이다. 말퓨리온도 셴드랄라 귀족들이 전쟁 중 자신들의 도시만 수호하던 이들이라며 면박을 주고 있는데 당시 티란데는 셴드랄라 명가한테는 공손하게 대접했건만, 적어도 함께 군단과 맞서 싸운 나이트본 저항군한테 보여주는 티란데의 묘사는 모순된다는 의견이다. 그런데 티란데의 이 폭언은 탈리스라와 대면하자마자 처음 한 말이라, 오히려 탈리스라가 티란데의 첫 마디를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에 가깝다.

어쨌든 티란데가 나이트본측에 보이는 적대적인 태도는 비단 티란데만의 포지션이 아니라 나이트 엘프가 나이트본에 대해 지닌 보편적 감정, 즉 종족 자체가 나이트본을 싫어하는 것이고 티란데는 종족대표의 위치로서 갈등으로 인한 종족감정을 확고히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3.6. 격전의 아제로스[편집]


텔드랏실이 전화에 휩싸여 사라지면서, 나이트 엘프 유민들의 안위, 연맹의 결속력에 대한 의지 등, 나이트 엘프의 지도자로서 몇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안게 되었다. 얼라이언스의 입장에서 가시의 전쟁을 둘러싼 정황을 그린 중편 소설, 《비가》에서 티란데의 당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티란데는 스톰윈드와 다르나서스를 오가며 안두인 린, 겐 그레이메인, 예언자 벨렌 등과 회담하여 행보를 논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그리마에 파견된 얼라이언스의 첩자에 의해 호드가 병력을 실리더스로 향할 것 같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티란데는 칼림도어의 실질적인 군사 거점의 지휘자로서 이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티란데는 장기간 구축해온 해상 병력을 페랄라스에 집결, 샨드리스 페더문의 지도 아래 실리더스로 출진시키고, 스스로는 얼라이언스 수뇌부와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스톰윈드에 체류하기로 한다.

그러나 호드가 실리더스를 노린다는 소식은 사실 기만전술이었고, 이들의 진의는 나이트 엘프의 병력이 분산된 사이에 텔드랏실을 점거하는 것이었다. 뒤늦게 알아차린 티란데는 칼림도어에서 항전하는 말퓨리온에게 합류하려고 마음먹지만, 곧 텔드랏실로부터 스톰윈드로 피난민이 쏟아져들어오는 것을 보고 유민들의 수습을 위해 스톰윈드에 남아있기를 택한다.

티란데는 한동안 스톰윈드에서 나이트 엘프를 돌보지만, 어둠해안의 전선이 무너지고 말퓨리온이 죽음을 각오한 채 실바나스를 상대한다는 전언을 접하자,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둠해안으로 향한다. 이후 엘룬의 인도를 받아서 치명상을 입은 말퓨리온 앞에 당도, 바로크 사울팽과 담판을 지은 뒤 말퓨리온을 치유하여 함께 귀환석을 사용해 스톰윈드로 되돌아간다.

게임 속에 구현된 가시의 전쟁에서는 2주차 이벤트의 말미에만 짤막히 등장한다. 뒤이은 로데론 전투에서는 파수대가 참전한 데 반해 티란데는 스톰윈드에 있느라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3.6.1. 8.1 패치: 티란데의 승천[편집]

파일:Terror_of_Darkshore_Tyrande1.png
'어둠해안의 공포' 시네마틱 영상에서
8.1 패치에서는 금단의 의식을 치르고, 엘룬의 어두운 이면의 권능을 빌어 텔드랏실의 복수를 기도하는 모습으로 이야기 주 흐름에 합류했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티란데의 승천(Tyrande's Ascension)' 시나리오를 통해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티란데는 가시의 전쟁로데론 전투 이후 복수와 영토수복을 꿈꾸지만, 안두인 린과 얼라이언스의 주류는 동부왕국이나 쿨 티라스잔달라의 전쟁에 묶여있어서 공격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나마, 나이트엘프에 은혜를 지닌 그레이메인과 일부 늑대인간들이 함께할 것을 표시하고, 티란데는 자리를 박차고 어둠해안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포세이큰과 호드 점령군을 상대로 어둠해안을 되찾기 위하여, 금지되어 있던 밤의 전사 의식을 거행한다.

"엘룬이시여! 당신을 사랑한 백성들이 고통속에 죽어가는데 차갑게 방관만 하셨나이까!

긴 세월을 섬겼지만 오늘밤의 저는 처녀도, 어머니도, 여사제조차도 아닙니다.

이제, 정의가 실현되지 않으면 섬김을 멈출 것입니다!"


티란데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민족이 오래도록 엘룬을 섬겼으나, 엘룬이 그저 멀찍이, 서늘히 지켜보며 방관만 하는 사이에 수많은 나이트 엘프들이 처참한 고통 속에 죽어갔음을 부르짖고는 자신은 이제 여자, 어머니, 사제로서 엘룬을 대하던 이전과 달리 앞으로는 오로지 엘룬이 정의를 내려줄 때에만 섬기겠다고 서원한다. 그 사이 사방에서 호드가 몰려들고, 마이에브와 샨드리스, 나이트 엘프 병력과 늑대인간 지원군이 그에 맞서는 동안 티란데는 무사히 의식을 끝마친다.

밤의 전사로 거듭난 티란데는 전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겉모습에, 이전에 즐겨 쓰던 무기인 활 대신 일리단 등 악마사냥꾼들이 쓰던 것과 비슷한 커다란 전투검[10] 들고 서서 플레이어에게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가 인근에 발키르와 함께 도사리고 있으니, 함께 맞서 모두 죽여버리자고 선포한다.

행동에 나선 티란데는 사울팽을 살려보낸 것이 텔드랏실이 불타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술회하고, 더는 자비를 보이지 않겠다고 결의한다.[11] 곧바로 티란데와 플레이어는 호드 주둔지를 찾아내는데, 티란데는 새로 얻게 된 힘으로 전투검을 한 번 던져 기지의 병력을 단숨에 구속하는 저력을 발휘한다. 포세이큰 사령관 벨몬트[12]가 몸이 굳은 상태에서도 기계를 동원해 맞서지만, 곰 형상을 한 말퓨리온이 합류하여 이들을 처리한다. 티란데와 말퓨리온은 델라린이 죽은 곳에서 나타노스와 대적하지만, 먼저 죽임을 당한 시라가 델라린과 함께 포세이큰이 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티란데는 밤 전사답게 그림자 속에 숨는 수법으로 발키르 브리냐를 처치하나 나타노스, 그리고 적이 된 옛 동료들은 끝내 놓친다.

이 시나리오 이후 티란데뿐 아니라 일반 나이트 엘프 캐릭터 또한 밤의 전사 외형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데, 눈이 새카매지는 것이 워낙 섬뜩해서 외계인, 내지는 주온 시리즈의 귀신들을 연상시킨다는 악평과 동족을 학살하고 도시를 불태운 실바나스와 그녀의 호드에 대한 복수심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이 공존했다.


3.6.2. 격전의 아제로스 후반부[편집]

어둠해안 격전지와 밤 전사는 확장팩 막바지에서 등장했어야 할 스토리였다는 말이 있다. 나이트 엘프 유저들의 인내심을 달래기 위하여 빨리 나온 것으로 다음 스토리는 차기 확장팩과 연결될 예정이었다는 것이다. 어둠해안과 밤 전사가 확장팩 막바지에 나왔다면 실제로 일부 나이트 엘프 NPC와 겐 그레이메인의 동선이 보다 명확해지고, 아즈샤라의 숙적인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나즈자타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도 말퓨리온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나즈자타에서 참전하지 못했다는 최소한의 설득력이 생기므로 신빙성 있는 루머라는 말이 있다.

8.2.5 패치의 전쟁 대장정 막바지에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실바나스에게 맞설 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두인은 티란데가 나이트 엘프 혼자서라도 영토를 수복하겠다고 선언하며 어둠해안을 떠난 이후로 자신의 서신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복수가 그녀를 삼킨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전쟁 대장정이 끝난 후 나엘 병사 일부가 밤 전사의 힘을 필멸자가 과연 언제까지 제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걱정하기도 한다.

8.3 패치에서는 티란데가 4차 대전쟁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났는데, 여전히 실바나스에 대한 증오심으로 들끓고 있으며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협정에도 격렬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양녀 샨드리스가 현재 호드를 이끄는 스랄, 바인 등이 평화를 추구하는 듯하다고 간언하자, '광견병에 걸린 늑대 위에 누가 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호드의 본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13] 또한 호드와의 관계가 개선되리라 기대하는 안두인을 순진하고 어리석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실바나스를 찾아 죽이고 어째서 엘룬이 칼도레이를 버렸는지 알아내기 전까지는 밤 전사로서의 복수를 늦추지 않겠다고 하며 놀드랏실 일대로 세력을 모아 스톰윈드를 박차듯 떠나버린다.

블리자드 인터뷰에 따르면 격전의 아제로스가 남긴 여파는 오래도록 영향을 줄 것이며 복수심에 불탔던 인물들이 쉽게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티란데가 이를 대표하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3.7. 어둠땅[편집]


소둠땅에서는 다른 지도자들처럼 실바나스의 납치 목표가 되는데 더욱 강력해진 밤 전사의 힘으로 자신을 납치하러 온 실바나스의 부하들을 격퇴해버리면서 노려진 지도자들 중 유일하게 납치당하지 않았다. 그 뒤에는 실바나스에게 버림받은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동부 역병지대까지 추적해서 그를 살해하는데 성공한다.[14]

이후 실바나스에게 납치당하지 않은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볼바르 폴드라곤의 부름을 받고 얼음왕관 성채 꼭대기로 향한다. 실바나스를 향한 복수심은 여전히 불타고 있어, 칼도레이의 평화를 위해 그들과 함께 머물러 달라는 칼리아 메네실을 향해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현재로선 실바나스가 아니라 언데드, 호드 자체를 미워하고 있어 피아 식별도 안되는 상황. 용사가 지배의 투구로 나락으로 향하는 문을 여는 의식을 치를 때, 자기가 밴시를 잡겠다며 별안간 문 속으로 뛰어들어 사라지고 만다.[15] 용사와 다리온 모그레인은 나락에서 다른 이들을 구출해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티란데의 행방만큼은 끝내 찾지 못한다.

나이트 페이 대장정에선 기다리다 못한 샨드리스 페더문이 오리보스로 오게 되고 티란데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결국 용사와 샨드리스는 티란데를 찾아내는데, 토르가스트 탑에서 나락의 존재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허나 샨드리스의 설득도 듣지 않은 티란데를 당장 데려오지 못하고 나락에 끌려온 나이트엘프들의 영혼만 건져서 귀환하게 된다.[16] 이후에는 나이트 페이 대장정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샨드리스가 몽환숲에 있는 선대 밤 전사들을 만나 밤 전사는 결국 죽음에 이른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 이에 티란데를 구하기 위해 선대 밤 전사들을 찾아 밤 전사의 힘을 나누는 방법을 찾고, 훌른 하이마운틴의 도움을 받아 밤 전사들을 찾기로 한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향후 티란데 본인도 이세라와 만나게 되며 자신의 증오에 대한 몇 가지 답도 찾을 것이라고 한다.

9.1패치에서 드디어 실바나스와 격돌한다. 실바나스가 몽환숲에 간수의 거대한 하수인을 소환하자 단 한 방에 그 하수인을 도륙한 채 등장. 실바나스는 여유롭게 엘룬의 분노를 보이라고 하지만 티란데는 엘룬이 자신에게 준 건 힘일 뿐, 분노는 오롯이 자신의 것이라며 덤벼든다.[17] 잠시 실바나스를 압도하는 듯하다가 실바나스가 간수의 힘을 써 티란데를 포박하나 티란데는 어렵지 않게 풀며 나타노스의 목을 베었듯 실바나스의 목을 벨 거라며 도발한다. 이에 실바나스는 나타노스의 죽음을 그제서야 알고 당황하는데, 이를 본 티란데는 네 주인도 너에게 숨기는 게 있구나[18]라는 말로 조롱하고 다시 격돌한다.

그러나 이후 실바나스는 눈속임이었고 간수의 또다른 병력이 몽환숲을 습격하자, 티란데가 후퇴하는 몽환숲 병력들을 보는 틈을 타 실바나스가 도주를 시도한다. 이에 티란데는 엘룬에게 때가 되었다며 엘룬의 힘을 모으는데, 다르나서스어로 여신에게 목숨을 바친다고 읊조리자 솟구쳐 도주하는 실바나스를 낚아채고 추락시킨다. 실바나스를 거의 압도하는데 성공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엘룬의 힘이 갑작스레 사그라들기 시작했고, 그 틈을 타 실바나스는 티란데로부터 빠져나오는데 성공.

이 때 티란데의 대사인 절 버리지 마십시오!를 영어로 바꾸면 do not forsake me!이고, 목이 졸리는 실바나스의 이명이 포세이큰(Forsaken)의 여왕임을 감안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뒤이어 이세라가 날아오자 실바나스는 저항하지 않은 채 도망치고 엘룬의 힘이 빠져나가 낙심한 티란데를 이세라가 돌보는 것으로 시네마틱 종료.

그 후 밤의 힘을 거두는 의식을 벌이는 중에 폭주를 하지만 정화된다. 이 과정에서 엘룬이 겨울 여왕의 자매라는 것이 드러난다.[19]

실바나스가 티란데에게 자신을 처벌해달라고 선언하자, 자비로운 죽음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실바나스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고 실바나스가 나락에 떨어뜨린 모든 영혼을 심판관에게 보내는 속죄를 시키면서 일단 실바나스와의 대립은 종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자신의 올빼미 도리투르를 남겨 실바나스의 형벌[20]을 감시한다고 한다. 물론 실바나스가 했던 짓이 없어지진 않고, 희생된 이들의 영혼이 안식에 들 때까지 그녀에게 안식은 없을 것이라고 실바나스를 완전히 용서하진 않았다는 것을 피력한다. 소설 실바나스에서는 사후세계가 만들어진 후 셀 수 없는 숫자의 영혼이 나락에 갔기 때문에 펠라고스가 앞으로 나락에 영혼을 보내지 않더라도 실바나스는 사실상 영원히 나락에서만 살아야 한다고 언급되었다.

모든 일이 끝난 뒤, 겨울여왕이 티란데, 샨드리스, 이세라를 소집한다. 이후 티란데의 밤전사 의식 도중 엘룬이 빙의해 눈물을 흘려 생성된 새로운 엘룬의 눈물을 가져왔는데, 나락에서 구원된 나이트 엘프 중[21] 몇몇이 새로운 시작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자원하여 령 상태로 그대로 엘룬의 눈물에 흡수되었다. 이 엘룬의 눈물과 나이트 엘프들의 영혼이 합쳐져 씨앗이 만들어 졌다. 이것으로 나이트엘프에게 행복과 안식을 선사하라는 것과 씨앗이라는 발언으로 보아 새로운 세계수의 씨앗으로 보인다. 이하는 의식 이후 이야기 대사 전문.

티란데 : 겨울 여왕께서 선물을 씨앗이라 부르시더군요. 이세라님, 사랑하는 친구여, 정말 그 말씀이 맞을까요?
이세라 : 그래. 이 씨앗에서 꿈과 몽환숲의 손길이 느껴지는구나. 생명과 죽음의 중대한 조화를 나타내는 상징이 될 것이야.
티란데 : 그럼 뿌리를 내릴 때까지 안전히 지켜야겠군요.
이세라 : 이걸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알긴 하지만...[22] 워낙 오래간만이라... 씨앗을 내 딸에게 가져가려무나. 메리스라라면 어디두어야 할지 알 터이니.
샨드리스 : 함께 아제로스로 돌아가시지 않을 겁니까? 겨울 여왕께서도 분명 여길--
이세라 : 여왕이 자신의 정수를 사용해 날 야생씨앗에서 살려 냈을 때, 내 영혼은 이 영역에 결속되었다. 난 떠날 수 없다. 크나큰 희생을 치르지 않는 한은.
티란데 : 그 대가가 무엇이죠? 기꺼이 치르겠습니다.
이세라 : 사양하마. 친우들이여, 칼도레이는 다시 한번 너희가 필요 하느니라. 엘룬께서 뜻하신다면... 언젠가, 내가 다시 아제로스의 창공을 누비는 날이 오리라.

이들의 대화로 추측하건대, 용군단 확장팩에서 이 씨앗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티란데 또는 샨드리스가 다시금 용군단 확장팩에서 짦게나마 활약할것으로 보인다.

3.8. 용군단[편집]


용군단 직전을 다루는 단편소설 <영원한 맹세>에서는 테론과 탈리스라의 결혼식에는 제이나랑 겐처럼 불참했다고 언급된다. 그래도 제이나와 겐은 그래도 본인들을 대신해 탤리아 및 미아 그레이메인을 하객으로 보냈으나 나이트엘프 측에선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아직 호드와 얼라이언스로부터 화가 안 풀리기도 했고, 내부적으로 다른 일이 생겨 신경을 쓸 수 없는 것이라고 작중에서 추측된다.

이후 본편에서 주요인물로서 비중 있게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는데, 녹색용군단을 위해 이세라를 현세에 데려오는 과정에서 말퓨리온이 그 대가로 남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자 이번에도 마음고생을 한다. 발샤라에서 말퓨리온 대신 이세라가 죽었으니 자신이 남아야 한다는 말퓨리온에게 이제 지쳤다고 탄식하는데, 14,000년을 넘게 살면서 숱한 고생을 넘겼지만 민족이 절멸 직전까지 간 데다가 오랜 세월 자신들을 지지해준 조력자들까지 죽는 상황에서 남편까지 사후세계에 남아야 하니 멘탈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23] 결국 남편과 떠나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세라와 함께 귀환한다.[24]

10.2 패치 꿈의 수호자 키 아트에서 용의 위상들과 나란히 선 모습을 보면 나이트 엘프들의 새로운 터전 아미드랏실을 지키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밤 전사 때 사용했던 글레이브를 들고 있다. 화염의 왕관 트레일러에서도 글레이브를 갈면서 전투를 대비하는 모습으로 등장.

[1] WC3, WoW, HEROES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티란데만의 고유 대사인데, 원어를 어떻게 듣더라도 절대 '에누 리파'로 표기할 수는 없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전까지 이를 '엔들리레사드', '엔둘리레타드' 등으로 번역해왔으나,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한국어판에서는 원어 대사가 변경되지 않았음에도 그간의 번역을 무시하고 엉뚱한 음차를 끼워넣었다. 그런데 영어 위키에서도 제각각 번역된지라 그걸로 헷갈렸을 듯 하다.[2] 비슷하게 어둠한을 착용한 플레이어가 아서스를 처지하면 제이나의 모습이 새겨진 팬던트를 드랍한다.[3] 당시 시점에서 바리안은 인격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아들의 영향을 받아 온건파적인 면모 또한 갖추게 되었고 실제로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호드에게 한 수를 양보했지만, 그럼에도 호드 지도자들 사이에선 대격변 때 가로쉬의 맞불작전을 지지 않고 받아친 매파 군주로 인식되어 있었다. 언더시티가 무주공산이 된 동안 탈환 계획을 세우고 군대를 끌고 온 것도 바리안이고, 실제로 가장 먼저 바리안의 고소인 역을 거부한 것은 실바나스였다. 사실 바리안의 인격이나 성향을 떠나서 얼라이언스의 최고 지도자가 호드의 전 최고 지도자를 탄핵하는 역할을 맡아서 성공하는 재판 자체가 호드에게는 상당한 치욕일 수밖에 없기도 하다.[4] 그리고 이걸 본 바인 블러드후프는 가로쉬를 쳐다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때 그가 너무 화가 나 있어서 가로쉬의 얼굴을 봤다간 그 자리에서 죽여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바인은 가로쉬의 변호인이다. 피고인을 변호해야할 사람조차 되려 피고인을 죽여버릴지 모른다고 생각해 일부러 얼굴을 보지 않았을 정도로 가로쉬의 악행이 도를 넘었다는 소리.[5] 타우렌은 얼라이언스와 종족 단위로 원수진 일은 없고 바인 또한 호드 측에서도 온건파이기 때문에 다른 호드 지도자 누구보다도 평판이 좋은 편에 속했다. 실제로 얼라이언스 측은 거부권 한 번 행사하지 않고 바리안의 입을 빌어 '명예로운 평판을 지닌 블러드후프'를 변호인으로 임명하는 데 찬성한다.[6] 그래서, 바인과 제이나 사이에 있었던 일을 폭로하기 전에 바인에게 미리 경고를 하며 변호사 역할에서 물러날 것을 간접적으로 종용했고, 이를 바인이 거부하자 한숨을 쉬고 고개를 저으며, '이제부터 일어날 일은 모두 당신이 자초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바인도 좋아서 변호사 역할을 맡은 것이 아니었고, 가로쉬의 악행이 영상으로 상영될 때 가로쉬를 패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려고 시선을 피하느라 애를 쓰기도 했다.[7] 사실, 제작진은 초창기에는 가로쉬가 개심하고 죽는 스토리를 계획했다고 한다. 나중에 계획을 바꿔서 가로쉬가 개과천선하지 않고 끝까지 찌질한 악인으로 심판받는 스토리로 변경되었다.[8] 호드 플레이어의 경우 티란데가 아닌 여군주 리아드린을 구출한다.[9] 얼라이언스의 강력한 문화와 세력들은 절망과 필요성이 아닌, 고귀함과 명예같은 관념에 대한 깊은 신뢰로 단합되어있다. -알갈론[10] 악마사냥꾼들이 악마에 대한 복수심로 인하여 그들을 사냥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만큼 텔드랏실을 잃고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엘룬을 포기하겠다고까지 선언하며 복수심에 모든 걸 바친 티란데에 걸맞는 무기이다.[11] 사실 티란데의 결정은 별로 상관이 없다. 게임 내의 지문만 보자면 오히려 사울팽(혹은 엘룬)쪽에서 말퓨리온을 살려준 것이 실바나스를 분노케 하여 텔드랏실을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다.[12] 실바나스를 배신하고 그림자송곳니 성채로 튄 빈센트 고드프리와 그 일당을 처리해 달라는 인던퀘를 호드 유저에게 줬던 NPC. 얼라이언스는 이바르 블러드팽이 대신한다.[13] 티란데 위스퍼윈드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티란데의 말들은 사실이다. 호드는 가로쉬 헬스크림, 실바나스 윈드러너라는 두명의 대족장들의 악행이 있기 때문에 저런 의심은 합리적인 의심이다. 추가로 나이트 엘프와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호드의 만행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피해자이다. 거기에 워크래프트3 시절까지 들어가면 스랄이 있음에도 그롬마쉬가 악마의 피를마시고 세나리우스를 죽이는 것도 직접 봤으니 더더욱 신뢰가 안갈만하다.솔직히 3번이나 그 꼴 났으면 믿어주는게 이상하긴하다.[14] 살해 후 '텔드랏실을 위하여'라고 말하고선 떠나는데 이때 한국어더빙과 영어더빙에서 차이가 조금 있다. 한국어판과 달리 영어판에선 훨씬 슬프고 씁쓸한 감정이 느껴진다. "텔드랏실을 위하여."와 "텔드랏실을 위하여..."의 차이.[15] 이 행보는 공교롭게도 티란데를 죽음의 위기에 빠뜨리면서까지 일리단을 잡으려 했던 마이에브 섀도송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 마이에브 역시 아웃랜드로 가지 말라고 말리는 말퓨리온과 티란데를 강하게 비난하며 일리단이 타고 사라진 포탈로 뛰어들었기 때문.[16] 여기서 얼라이언스 유저와 호드 유저에 따라서 티란데의 태도가 다르다. 얼라이언스 유저의 경우엔 자신의 동족들 영혼을 구하는 명예로운 일을 맡아달라고 정중히 부탁하지만, 호드 유저의 경우엔 샨드리스의 판단을 믿을 뿐이라며 날을 세운다. 여담이지만 티란데는 유저를 '용사'라고 칭하지만, 나이트엘프일 경우엔 텔드랏실의 후예라고 부른다.[17] 영문으로는 Elune gave me a strength. The wrath is mine alone!으로, Elune과 alone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언어유희인듯.[18] 이때 짧게 비웃듯 미소짓는다. 밤 전사가 된 이후 거의 처음으로 보인 웃음.[19] 이 과정에서 나이트페이를 선택한 호드 유저들은 어리둥절하고 있는 중. 호드에 적개심을 가지고 날뛰다 자기 스스로 힘이 모자라니 밤전사가 된걸 선택한 티란데를 정화하는걸 대장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도와주다 결국 정화되는 모습까지 지켜보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티란데가 호드유저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20] 티란데가 도리투르를 두고 떠나는 이 장면이 묘하게 다시 데려온다 해놓고선 20년이 넘게 유기당했던 피죤투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다(...)피죤투르 위스퍼윈드 이 나쁜자식 그러지 마.[21] 이들은 모두 가시의 전쟁으로 불타 사망한 나이트엘프이며, 겨울여왕이 이들 엘프 전부를 몽환숲에서 영원한 안식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한다.[22] 다음 확장팩이 용과 관련된 확장팩이며, 추천자도 녹색용군단의 수장이였던 이세라였으니, 아무리 봐도 차후 등장할 용군단 필드 중 하나로 추측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23] 이는 비슷한 세월을 살아온 자신의 수양딸 샨드리스 페더문도 마찬가지여서 철두철미한 군인이었던 그녀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잠시 보여준다.[24] 그나마 다행인 건 이세라 자신은 겨울 여왕과 몽환숲에 예속되어 있기에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남편 또한 이세라가 돌아가면 다시 되돌아올 수 있을 테니 불행 중 다행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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