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의 인도자

최근 편집일시 :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buffed.de/hs_ashbringer_art_01-buffed.png
TCG, 하스스톤 카드의 파멸의 인도자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Ashbringer.jpg
파일:external/assets.vg247.com/WoW7.0_Artifact_Ashbringer_TF_12_PNG_png_jpgcopy.jpg
구버전 모델
군단 유물 무기 모델

Ashbringe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무기. 아제로스에서 가장 유명한 성검으로 워크래프트 성기사의 상징, 그 중에서도 징벌 기사의 상징적인 무기이다.

특징적인 크로스가드는 로데론의 문장("L"자 형태)이며, 칼등에 박힌 둥근 메달리온에는 은빛 성기사단의 상징인 손이 새겨져 있다. 둘 다 원래 주인인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소속을 보여주는 것이다.

제작한 사람은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로, 스컬지를 파멸시키고자 빛으로 정화한 수정 조각으로 벼려냈다. 상술했듯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첫 번째 주인이다. 알렉산드로스 사후, 파멸의 인도자는 아들인 다리온 모그레인과 친우 티리온 폴드링을 거쳐 군단 확장팩에 이르러 성기사 플레이어의 손에 들어왔다. 무기에 이름을 붙여준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에겐 특별히 '파멸의 인도자(The Ashbringer)'라는 칭호가 붙었으며, 나머지 사용자들에게도 퀘스트 지문 등을 통해 파멸의 인도자라는 이름이 쓰이기도 했다. 보통 '파멸의 인도자'라면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을 뜻한다.

성스러운 빛이 극도로 주입되어 있어 부정한 자는 이름답게 모조리 재(Ash)로 만들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검이다. 발나자르순수한 자만이 다룰 수 있는 숭고한 검. 불타는 군단조차 그 위험성을 경계해 군단 확장팩에서 유폐를 시도할 정도로 강대한 힘을 지녔고, 같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이름난 검 서리한과도 합을 겨뤄 그 아서스 메네실조차 거꾸러트린 전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다루던 주인이 타락하면 더불어 타락하기도 하고 다시 정화되기도 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무기이기도 하다.

2. 명칭[편집]


코믹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멸의 인도자》에 의하면, '파멸의 인도자'라는 이름은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검의 능력에 감탄해 직접 지은 것이다. 원어명은 Ashbringer인데, ash는 재를 비롯해 물질이 불에 타고 남은 찌꺼기를 뜻하기도 하지만 사람의 유해를 화장한 가루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영어 등에서 "재에서 재로, 흙에서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말에 나오는 재가 그것으로, 언데드들을 재로 돌려보내주는 검이란 의미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파멸의 인도자"라고 번안했는데, 굳이 따지자면 성검에 속하는 무기인 것치고는 좀 흉흉한 이름이다. 아무래도 원문의 Ash의 어감을 살릴 만한 적절한 이름을 찾기 힘들었던 듯하다. 다만 애초에 제작 의도 자체도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동생을 죽인 언데드에게, 더 나아가 동생을 배신하고 저버린 아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만든 것이고, 파멸의 인도자 코믹스 내용을 보면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과 페어뱅크스를 비롯한 당시의 은빛 성기사단은 포세이큰을 포함한 모든 언데드를 구원의 대상이 아닌 멸절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후 파멸의 인도자를 사용하는 은빛 성기사단도 언데드를 구원이 아니라 씨를 말리기 위한 조직이고, 이걸 맞은 언데드는 성불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소멸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적절한 번역이기도 하다. 물론, 다리온 모그레인이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할 목적으로 파멸의 인도자를 사용하긴 하지만, 이는 파멸의 인도자가 이미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언데드를 도륙한 이후이며, 이미 파멸의 인도자 라는 이름이 부여된지 한 참이 지난 시점이므로 파멸의 인도자 라는 이름과는 전혀 관계없다.

3. 역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탄생[편집]


워크래프트 3 이후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이전쯤의 시기,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오크 흑마법사에게 빼앗아 정화한 아타말 수정으로 추정되는 돌을 아이언포지의 드워프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에게 건넸다. 모그레인이 빼앗은 검은 돌이 빛나는 돌로 정화되는 과정은 시간의 동굴에 위치한 인스턴스 던전옛 힐스브래드 구릉지의 주점으로 가면 볼 수 있다. 은빛 성기사단 멤버들이 타락한 돌을 보고 부숴버린다면서 성스러운 일격을 난사했는데 부숴지긴커녕 오히려 빛을 흡수해 정화됐다. 게다가 검은 돌을 만진 순간 썩어버렸던 모그레인의 손도 도로 치유되었다. 모그레인은 이것이야말로 언데드를 파멸시킬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해, 이 돌을 이용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아이언포지를 찾아갔다. 동생 무라딘아서스 메네실에게 배반당해 죽은 일[1]로 분노와 복수심에 속이 들끓던 차인 마그니는 언데드를 파멸시킬 검이라는 부탁에 두말없이 본인이 직접 드워프 최고 대장장이로서의 실력을 발휘하여 한 자루 대검을 벼려냈다. 이것이 바로 파멸의 인도자다.

그 후 붉은십자군의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이 검으로 셀 수 없는 스컬지를 도륙하여 언데드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발나자르의 계략으로 르노 모그레인이 타락하고, 대영주를 스트라솔름으로 유인하여 그를 살해하였다. 그 후 파멸의 인도자는 스컬지에게 회수되었고,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죽음의 기사로 타락할 무렵 검 역시 타락하였다. 이후 낙스라마스 전투에서 대영주는 자신의 아들 다리온 모그레인에게 쓰러지고 그에게 회수된 뒤 다리온 역시 자신의 아버지를 구원하고자 스스로 죽음의 기사가 됨에 따라 리치 왕의 분노 시점까지 그의 마검으로 사용되어 수많은 스컬지의 적들을 쓰러뜨렸다. 그러나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에서 티리온 폴드링의 손에 정화되어 다시금 성검으로 회귀하였다.


3.2. 떡밥, 그리고 진실[편집]


완벽이라는 목표는 계속 변함. 추구할 수는 있지만 손에 넣을 수는 없음. 파멸의 인도자와 비슷함.

- 아바투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농담 대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가장 거대한 떡밥 중 하나[2]였던 도검. 최초 언급된 것은 1.3 패치에 추가된 혈투의 전장의 보스 왕자 토르텔드린이 있는 도서관의 셴드랄라 광신도와 말을 할 경우 가끔 언급되는 대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셴드랄라 광신도의 말에 의하면 토르텔드린 왕자는 파멸의 인도자에 관한 이야기를 즐겨하지만 항상 그 이야기의 뒷부분을 이야기한 적은 없으며, 네파리안을 쓰러뜨린 무용담을 들려주면 파멸의 인도자에 관한 이야기를 흔쾌히 해줄지도 모른다고 한다. 여기에 낚여서 네파리안의 머리를 들고 간 사람도 있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혈투의 전장이 처음 나왔을 당시 검은날개 둥지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파리안이 레이드 보스로 등장한다는 신호탄과 그를 쓰러뜨리면 파멸의 인도자라는 강력한 물건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보였다. 단지 설퍼라스 - 라그나로스의 손을 잇는 전설급 아이템이 아닌가 하는 추측만 난무했을 뿐이었다.

1.5 패치에서 구현된 알터랙 계곡 전장에서 가끔 적을 쓰러뜨리고 무작위로 주울 수 있는 잡템 중 '내트 페이글의 궁극의 낚시법'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 아이템에서 다시 한번 파멸의 인도자에 대한 떡밥이 등장하게 된다.

...그러니 그 곳에서 붉은십자군 대군주인 파멸의 인도자가 쓰던 전설의 검을 찾을 수 있을 거요. 여러 날과 다름없이 낚시를 하다가도 별의별 일을 다 겪게 되는 것 같지 않소?


또한 낙스라마스가 등장하기 전 희망의 빛 예배당에 있는 NPC 중 하나가 중얼거리는 대사를 들어보면 자신에게 파멸의 인도자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며 질겁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유저들의 호기심을 끝없이 증폭시켰다.

그러다 한 프리서버에서 와우의 데이터 압축 파일인 MPQ 파일을 해킹하던 도중 정체를 드러내는데, 역시 Ashbringer라는 전설급(주황색) 아이템이었다. 종류는 양손도검. 블리자드는 이것에 대해 일체의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가 낙스라마스가 등장한 뒤 파멸의 인도자의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유저들을 낙스라마스로 끌어들인다.

이후 MPQ 파일을 더 찾아본 결과 엉뚱하게도 우레폭풍 - 바람추적자의 성검의 모습을 한 아이템의 코드 이름이 Ashbringer라고 나와 있는 모델이 발견되었고, 이것이 파멸의 인도자의 최초 구상단계에서 폐기된 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파멸의 인도자라는 아이템은 사실 우레폭풍 대신 등장할 양손 도검 전설 아이템이었으며, 이를 얻기 위해선 혈투의 전장에 있는 셴드랄라 엘프 평판을 올리지 않으면 안될 계획이었다. 셴드랄라 평판이 뜬금없이 존재하는 것과, 병참장교까지 어엿하게 갖추고 있었으면서 정작 파는 물건은 아무것도 없는 것, 그리고 그 많은 셴드랄라 엘프 중에 이몰타르를 쓰러뜨렸다고 왕자만 적대시 되는 뭔가 부자연스러운 상황은 덤. 인게임적인 면으로 보면 우레폭풍이 한손 도검치고는 상당히 크며 그립부분이 양손검의 길이와 엇비슷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붉은십자군 사령관 마잔의 말: 사령관님, 전갈은 잘 받았습니다. 하지만, 십자군 사령관님의 승인 없이는 여기 일에 절대 관여할 수 없습니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당신의 지도자가 낙스라마스 입구에 주둔할 것을 결정했소. 그가 아무런 중압감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가 조그맣게 속삭입니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악마라도 두려워 할 거요...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역병지대에서 스컬지의 활동이 열 배로 증가했소. 칼림도어처럼 먼 곳도 스컬지의 침공을 받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소!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까? 어째서 사악한 언데드가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저지를까 생각해봤소? 이제 이 세상에 안전한 곳이 존재하긴 하느냐는 말이오!

붉은십자군 사령관 마잔의 말: 오크나 황소 인간과 같은 이교도들도 그 사태에 대해 대처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타우렌이겠지...

붉은십자군 사령관 마잔의 말: 어쨌든 말입니다. 역겹고 불결하기 짝이 없는 호드 놈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사령관, 당신은 재치가 좀 부족하군. 뭐, 별로 놀라운 사실이 아니야. 그래도, 호드에서 이번 일에 행동을 취할 거라는 말은 맞소이다. 하지만, 호드만은 아니오. 이미 아제로스 각지에서 온 영웅들이 도착했소.

붉은십자군 사령관 마잔의 말: 병력도 적고 너무 늦었습니다. 이미 방어선이 무너졌어요. 그들에게 우리는 기껏해야 작은 장애물에 불과하단 말입니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그럼 당신은 왜 이곳에 온 거요? 희망이 없다면 우리가 할 일이 뭐가 있겠소?

붉은십자군 사령관 마잔의 말: 언제나 희망은 있는 법이지요. 파멸의 인도자 같은...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그 말을 전하러 온 거요? 은빛 여명회가 비굴하게 살아남고 붉은십자군이 몰락한 이유를 내게 설명하려는 건가? 사령관, 당신은 그 세 치 혀로 오래된 상처를 들쑤시는군!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파멸의 인도자는 죽었고 앞으로 그런 인물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오. 사령관, 당신은 그 아들 모그레인은 자기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 걸 알고 있었소! 붉은십자군 대영주 모그레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결국, 당신이요!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당신은 지위를 이용해 슬픔에 잠긴 소년에게 검을 되찾아 오도록 했지. 이제 성인이 된 소년의 마음 속에는 복수심과 증오만이 가득할 뿐이오! 대체 왜? 그런데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당신은 그 검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있지 않소!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아직도 파멸의 인도자만 찾으면 어떻게든 전세를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사령관, 자네에게 작은 비밀을 하나 알려주지. 파멸의 인도자의 힘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오… 사령관, 나는 그곳에 있었소. 그가 검을 뽑기도 전에 정의로운 불길이 언데드 군대를 활활 태우는 모습을 보았단 말이오. 슬프군. 당신은 역사에 대한 이해력이… 조금 부족하구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의 말: 이제 입 다물고 당신의 일에 충실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폴드링 경과 그의 기사들에게 당신이 더는 우호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릴 것이오. 당신이 죗값을 치르는 모습을 본다면 그분께서 매우 기뻐하시겠지.

낙스라마스 패치 이후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파멸의 인도자에 관한 대화를 엿볼 수 있다.

1.5 패치의 '내트 페이글의 궁극의 낚시법'의 내용을 통해, 과거 파멸의 인도자 안은 최소 1.5 패치에 완전히 파기된 줄만 알았다.


3.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주요 무기

파일:external/wow.allakhazam.com/ashbringer.jpg
파일:external/wow.allakhazam.com/corruptedashbringer.jpg
파멸의 인도자[A]
아이템 레벨 76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양손 장비

도검

공격력 201 - 247

속도 3.0
{{{#!wiki style="clear:right;"
+ 30 - 50 신성 피해
(초당 공격력 88.0)
발동 효과: 적을 강타하여 700의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최소 요구 레벨: 60
"붉은십자군 대영주의 검"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A ]
아이템 레벨 86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양손 장비

도검

공격력 259 - 389

속도 3.60
{{{#!wiki style="clear:right;"
(초당 공격력 90.0)
체력 -25
착용 효과: 파멸의 인도자의 의지를 착용자에게 주입시킵니다.착용 효과: 치명타를 적중시킬 확률이 2%만큼 증가합니다.착용 효과: 무기의 적중률이 1%만큼 증가합니다.
발동 효과: 대상으로부터 185~215의 생명력을 흡수합니다.
최소 요구 레벨: 60
"붉은십자군 대영주의 검"
[1] 실제로는 죽지 않았지만 일단 이 스토리 시점에서는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2] 나머지는 에메랄드의 꿈, 북부 로데론, 카라잔의 비밀, 용의 섬 등이 오랜 기간동안 떡밥과 수수께끼로 언급되었으며 하이잘 산, 그림바톨, 울둠 등은 대격변 이전 제작기간상 추가되지 않았던 미구현 지역에 가까웠다.[A] 오리지널 당시의 옵션

낙스라마스가 등장하면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그 모습을 드러냈던 적이 있었다.

공격대를 뛰는 유저들은 오리지널 시절 낙스라마스의 군사지구에서 4인 기사단을 쓰러뜨리고 나오는 공물함에서 낮은 확률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Corrupted Ashbringer)'를 얻을 수 있었고, 이것을 착용하고 붉은십자군 수도원에 들어갈 경우 수도원의 모든 몬스터들이 우호관계로 변한다. 그리고 '붉은십자군 사령관 모그레인'에게 다가가면 대영주 모그레인의 영혼이 나타나 아들을 죽이고, 숨겨진 방에 있는 종교재판관 페어뱅크스의 저주가 풀려 대화가 가능하게 된다.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붉은십자군 수도원에 들어갔을 때의 이벤트를 녹화해놓은 영상.[3]

페어뱅크스가 대강의 설명을 한 후 "모그레인의 아들은 둘이며, 그 중 하나는 살아있다. 아웃랜드로 떠나 모그레인의 아들을 찾아라."라는 말을 남긴다. 그래서 불타는 성전 오픈 전 유저들, 특히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먹은 유저들은 모그레인의 아들을 수색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그런 건 없었다.[4]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은빛 여명회가 있는 희망의 빛 예배당으로 가면 반대로 은빛 여명회 NPC들이 적대적이 되어 공격한다.

더미 데이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 저 위에 나오는 파멸의 인도자에 대한 아이템 정보가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퍼지게 된다. 초당 공격력은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보다 낮으나 전설답게 고유 옵이 붙어있는걸 보고 '저건 임시 스펙이며 정식으로 등장한다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보다 강력한 아이템으로 등장할 것이다. 왜? 전설이니까!'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따라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정화 떡밥은 검 소유자나 스토리 게이들 사이에서 항상 핫이슈였다.

이후에도 각종 낭설이 떠돌았으나 정식 코믹스가 출시되며 설정 논란은 끝났다. 모그레인의 아들은 화이트메인의 기둥서방 붉은십자군르노 모그레인칠흑의 기사단의 수장 다리온 모그레인 둘 뿐인 걸로 밝혀졌다. 그리고 게임상에서 등장할 거라는 추측마저도 티리온 폴드링이 사용하는 것으로 끝난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동부 역병지대에 있던 낙스라마스가 노스렌드용의 안식처로 이사를 가버려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는 영원히 구할 수 없게 되었다. 전세계를 통틀어 손가락으로 꼽을만큼 아주 극소수의 유저들만 가지고 있는터라 웬만한 전설 장비보다 훨씬 희귀하고, 간지 면에서는 스카라베 군주 칭호를 능가한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희귀한 아이템. 파멸의 인도자의 드랍 확률이 낮은 건 둘째치고, 이걸 드랍하는 4인 기사단의 난이도는 그 어렵다는 오리낙스 보스들 중에서도 특히 살인적이었다. 나중에 가서 먹자니 불타는 성전까지만 가능했는데 당시에는 형상변환이 없어 룩템의 인지도도 별로였고, 입장 퀘스트는 70레벨이 해도 빡치는 데다, 낙스라마스는 태양샘 파밍을 끝내도 여차하면 공대가 박살나던 곳이었다. 일부 유저들은 판다리아의 안개 때 추가된 암시장에서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실현되진 않았다.[5]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얻을 수 없는 전설 오브 전설템이다.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착용하면 캐릭터가 살짝 어두워지는 부가 효과가 있다.


파멸의 인도자와 죽음의 기사 스토리


3.3.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편집]


클래식이 나오고 오리지널 낙스라마스가 예전보다 RPG에 숙련도가 쌓인 유저들에 의해서 클리어가 꽤 수월하게 됨에 따라서 당연 아티쉬와 함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모든 전사와 기사가 혹은 냥꾼이 침을 흘리고 달려들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도 사는 사람만 사거나 심하면 힐기사들이 차비로 살 때도 있는 그저그런 위상이 되었는데 이 이유는 체력-25의 디메리트를 제외한 다른 주 스텟이 없어 스텟 손해가 심하다는 이유와 양손무기는 PVE에서 크게 쓸 이유가 없다는 이유였다. 물론 인원이 40명이니 살 사람이 없던건 아니고 그 전의 명성이나 이름값이 있기에 일단 팔리긴해서 아예 안팔리는 천덕꾸러기급은 아니었으나 켈투자드에서 드랍하는 모든 면에서 능력적으로 상위호환인 메네실의 힘이 더 비싸게 팔리는 실정이었다. 심지어 오크 전사는 쑨 도끼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패스하고 바로 메네실을 노리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메네실의 힘은 둔기고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는 도검이었기에 전사의 도검 추가타 특성이 발휘되고 둔기 특성은 단순 스턴으로 별로였기에 PVP에서는 타파인이 원콤내기 좋은 무기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러한 성능적인 면에서 어느정도 하자가 있고 PVE와는 거리가 먼 무기다보니 인게임내의 스토리와 과거의 유저들간의 명성과는 다르게 어지간한 스토리 덕후가 아니면 굳이 찾지 않게 된 비운의 무기가 되었다.


3.4. 리치 왕의 분노[편집]


여러 매체로 구현된 파멸의 인도자를 보면 어지간한 언데드들은 근처에만 와도 녹아버리며,(울부짖는 협만 얼라이언스 퀘스트), 가장 처음 활약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멸의 인도자》의 묘사만 보더라도 이름의 기원과 같이 언데드는 재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제 1차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에서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스스로를 다리온이 파멸의 인도자로 하여금 대폭발을 일으켜 켈투자드를 제외한 일대의 언데드 스컬지를 모두 재로 돌려보냈다.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또 다른 아들 다리온 모그레인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스토리 라인이 블리자드의 코믹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멸의 인도자》에서 소개된다. 다리온은 은빛 여명회 동료들과 낙스라마스로 쳐들어가 죽음의 기사가 된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검을 회수한 뒤, 검의 인도에 따라 붉은십자군 수도원으로 간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의 영혼은 그곳에서 자신을 배신한 아들 르노를 직접 응징한다. 이후 다리온은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켈투자드의 공격에 맞선 전투에 참전하나, 아버지 알렉산드로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를 파멸의 인도자로 찔러 희생하고 아버지를 구원하고, 대신 그 자신이 켈투자드에 의해 죽음의 기사가 된다.

죽음의 기사 초반 마지막 퀘스트인 희망의 빛 퀘스트 중, 다리온 모그레인티리온 폴드링에게 패배하고 모든 죽음의 기사들에게 항복을 권한다. 그후 티리온과 대화 도중 다리온은 자신과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던 과거를 회상하던 중 리치 왕의 정신 지배에서 벗어나고, 돌연 리치 왕이 나타나자 진실을 알게 된 다리온이 분노에 휩싸여서 리치 왕에게 덤비지만 단 한 방에 날아간다.

다리온은 아버지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했던 '내 아들아, 그 날은 오늘이 아니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리치 왕과 힘겹게 싸우던 티리온 폴드링에게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던져주었다. 검을 잡은 폴드링은 검의 타락을 잡자마자 정화해버린다. 티리온은 성스러운 땅의 힘과 파멸의 인도자의 힘을 빌려 리치 왕을 한 방에 떡실신시켜 버린다.

티리온이 타락한 검을 한 방에 정화한 것이 말도 안 되는 일은 아니다. 애초에 파멸의 인도자의 재료로 추정되는 아타말 수정은 강력한 힘의 결집체이며, 오크 흑마법사의 손에 의해 어둠의 아티팩트로 쓰이던 중 은빛 성기사단의 단원들이 빛의 힘을 합쳐 정화한 것이다. 즉,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에 빛의 힘을 가하면 타락이 사라진다는 현상 자체는 이상할 것이 없다. 다만 최고의 성기사 다수가 힘을 합쳐 정화했던 타락을 한방에 혼자 정화해버린 티리온이 괴물일 뿐. 물론 티리온 자신이 걸출한 성기사이기도 하지만 아마 지역 버프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7] 실제로 이 전투에서 리치 왕이 성스러운 땅의 도움이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하는데, 희망의 빛 예배당의 지하엔 과거 로데론의 성직자들과 귀족들, 성기사들의 유해가 안치된 카타콤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언데드가 근처에서 힘을 제대로 못 쓰는 모양. 코믹스에서 대폭발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이었다. 티리온이 순식간에 파멸의 인도자를 정화할 정도의 힘을 뿜어낸 것도 이 땅의 경건한 기운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 합리적으로 설명이 된다.

어쨌든 이 사건 이후 파멸의 인도자는 티리온의 소유가 되었다.

노스렌드에서 정화 중 행방이 묘연해진 파멸의 인도자를 유저가 찾아와야 하는 퀘가 존재한다. 이 때 이게 뭔지도 모르게 다른 이름으로 되어있다. 완벽한 정화에 성공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 수의 은빛십자군들이 희생된터라 티리온은 매우 슬퍼한다.

성스러운 장소인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성검 파멸의 인도자가 마검 서리한을 이긴것 처럼 저주받은 장소인 얼음왕관 성채 안에서 제 힘을 내지 못하고 서리한에게 밀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다리온 모그레인이 이를 대비한 보험으로 어둠한을 준비했지만, 그 장대한 노가다가 무색하게도(...) 리치 왕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폴드링이 단 한 방에 서리한을 박살내버리고 그 안에 있던 영혼들을 해방시켰다.[8]


3.5. 군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유물 무기/성기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external/assets-cloud.enjin.com/3338138.jpg
각 단계별 유물 형상변환 모습
"그 시간 동안, 남자와 무기는 하나가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파멸의 인도자는 무시무시한 검을 일컬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휘두른 용감무쌍한 기사까지 일컫는 전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되는 시스템인 아티팩트 무기 중 하나로 징기 유저들이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외형을 변화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파멸의 인도자의 히든 형상은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다.

군단 에필로그 때 살게라스실리더스에 가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유물 무기들을 동원함으로써 파멸의 인도자 역시 그 힘을 잃어버렸다. 한때는 악에 이용당했지만 마지막까지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 싸운 무기로서 장렬히 퇴장했다. 무기 형상 변환 데이터 자체는 남지만 징벌 성기사만이 형변용으로 쓸 수 있다.


3.6. 어둠땅[편집]


파일:어둠땅버전_파멸의인도자.jpg

볼바르 폴드라곤과 플레이어에 의해 나락에서 돌아온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이런저런 과정 끝에 말드락서스 '선택 받은 자의 의회' 고위 지도자인 남작의 자리에 오르고 '뼈장장이 에어미르'라는 무기장인에게 부탁해 강력한 무기를 만든다. 파멸의 인도자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는데, 이름은 운명의 인도자(Fatebringer).[9]

에어미르가 말하길, 나락 방랑자가 그 검을 보고 익숙하다고 느낀 걸 보면 제대로 만들었다며 자신이 만든 검들 중에서도 훌륭한 검에 속한다고 한다. 생전에 쓰던 무기와 유사한 걸 만들고 싶다며 알렉산드로스가 구체적인 디자인까지 알려줬고, 그가 힘든 싸움을 펼치면서 검에 들어갈 재료들을 직접 구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검 상단부에 들어간 해골은 자신도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특수한 재료라고 한다. 즉, 파멸의 인도자의 말드락서스 버전인 셈.

그리고 강령군주 성약의 단 대장정을 해보면 운명의 인도자에 들어간 특제 해골의 출처에 대한 떡밥이 슬쩍 나오는데, 알렉산드로스를 배신한 불효자 르노 모그레인의 머리뼈일 가능성이 있다.


3.7. 용군단[편집]


소리도르미를 도와서 닫아야 하는 시간의 균열 중에 스컬지아제로스에서 승리한 세계가 있는데, 여기에서 영웅[10]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리치왕의 대리인으로 나와서 공격한다. 즉, 어떤 세계관에서는 플레이어가 리치 왕에 의해 죽고 되살아나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가 되었다. 마침 생긴 것도 딱 리치왕의 분노다리온 모그레인을 연상시킨다. 이 캐릭터를 처치하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퀘스트 아이템으로 드랍해 소리도르미에게 반납하게 되는데, 괴저 마력이 가득해 천으로 감싸서 반납하며 소리도르미는 괴저 마력을 없애는 것을 우선해야할 수준으로 검이 위험해 만질 엄두조차 못 내고 칠흑의 기사단에게 넘길 예정.

4. 그 외[편집]


오리지널 당시부터 에고 소드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에고 소드라는 근거는 2개인데, 재료가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타말 수정의 조각과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가 지닌 속성이다. 하지만 아타말 수정은 나루와 교신하기 위한 도구였으니 아타말 수정이 자아를 지녔다는 건 유서 깊은 오해이고, 두 번째의 경우는 파멸의 인도자에 감금된 망령의 의지라는 의견이 있었다. 군단에서는 파멸의 인도자 특성 중에 플레이어의 기술을 흉내내는 능력이 있다.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의 '착용 효과: 파멸의 인도자의 의지를 착용자에게 주입시킵니다.'로 인해 착용하고 몬스터나 적을 해치우면 검의 광기 어린 음성을 들을 수 있을 예정이었으나... 다른 나라에선 이 음성이 다 서비스되는데 한국에선 이 음성이 안 나온다. 근데 MPQ 파일을 뜯어보면 파멸의 인도자의 목소리가 더빙된 음성 데이터 자체는 존재한다. 죽음의 기사퀘 초반에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있는 다리온 곁에 가보면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 제법 으시시하다. 와우 클래식에서는 이에 대한 버그를 수정했는지 정상적으로 더빙된 음성이 나온다.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음성은 여기서 들어볼 수 있다. 자기 자신이 파멸의 인도자로 불린다고 하며, 자기 아들이 자신이 죽는 것을 보았다거나, 붉은십자군이 더이상 순수하지 않다, 발나자르의 성전이 자신의 아들을 타락시켰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는 걸로 보아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인격이 어느 정도 들어간 걸지도 모른다. 마지막 부분의 KILL THEM ALL이 압권이다. 한국 버전 MPQ 파일에 있는 음성은 다음과 같다.

나도... 한때는 순수했다...

정의를 위해... 싸웠지...

나는... 파멸의 인도자라 불리웠다...

나는 수하들에게... 배신당했다...

날 방해한건... 켈투자드...

나는... 복종하게 되었다...

아들이... 나의 죽음을 보았다...

십자군이... 그의 분노를 이용했다...

그는... 진실을... 알지 못한다...

붉은십자군은... 타락했다...

발나자르의 십자군이... 아들을 타락시켰다...

모두 처치해라...


죽음의 기사의 마지막 퀘스트인 '여명의 빛'에서 다리온 모그레인의 의지에 반항하여 칠흑의 기사단이 패배하도록 만든다. 이때 다리온의 대사를 들어보면 "나에게 복종하라 검이여!", "검이 나에게 거역하다니!"라면서 시종일관 당황한 묘사와 약화를 볼 수가 있다.

리치 왕의 분노 알파테스트에서는 '티굴의 쓰레기 인도자(Tigole's Trashbringer)'라는 파멸의 인도자와 똑같이 생긴 도검이 존재했었다.[11]

4.3 룩변이 나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미리 얻어두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여긴 도검. 물론 리분 시절이나 불성 후반부라 구 낙스에 대한 지식이 없던 사람들은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아무튼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는 룩간지를 뽐내는 양손 도검 중 하나였다. 여기에 구 낙스가 이제 없어졌으니 레어함까지 더해져서 소유자는 모든이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파멸의 인도자 캐릭 삽니다. 여기에 스카라베 군주 칭호까지 달고 있는 이는 모든 이들이 우러러 본다.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에서는 성기사 75레벨 특성으로 선택 가능한 '신성한 복수자(Holy Avenger)'를 사용하면 착용 무기의 외형이 스킬의 지속 시간 동안 파멸의 인도자로 룩변(!?)된 바 있었다.

군단 시점에서 파멸의 인도자 소유자 중에서 티리온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전부 죽음의 기사로 부활했다. 그 티리온조차 미수에 그쳤기에 망정이지 죽음의 기사가 될 뻔했다.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끼고 얼음왕관 성채의 은빛 십자군에게 가면 적대적으로 변하고 공격할 수 있다! 심지어 성채 내부의 티리온도! 리치 왕의 서리한을 부수는 이벤트가 나올 때 티리온 어그로를 끌고 죽이면 리치 왕은 절대 죽지 않는다.

군단 형상변환 패치 이후 간접 상향을 받았는데, 형상변환이 계정에 저장됨에 따라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보유한 계정이라면 계정 내의 캐릭터들 전부 형변이 가능해졌다. 죽기+타락인도자 룩변이라는 꿈의 조합도 가능하다.[12]

이전에 피의 울음소리를 제작했던 대장장이가 재연을 했다. 다만 원본이 아닌, 검날의 폭을 줄이고, 검의 밝게 빛나는 둥근 원이 생략된 정의의 대검(Greatsword of the Righteous)[13] 형상이다.

이 검의 서사적 착안점은 반지의 제왕에 나온 메리아독 브랜디벅의 두네다인 보검으로 여겨진다. 펠레노르 평원 전투에서 마술사왕이 에오윈과 싸움 사이, 마술사왕에게 몰래 다가간 메리아독이 마술사왕의 허리에 이 검을 박았다. 이 검이 아무 검도 아니고, 옛날에 북왕국들이 마술사왕의 앙그마르 마국과 싸울 당시 북왕국 중 하나인 카르돌란의 두네다인 대장장이들이 마술사왕을 저주하면서 만든 검인지라, 이 검에 찔리자 마술사왕이 가진 불사의 마력이 깨지고, 에오윈이 마술사왕을 끝장 내는 계기가 된다. 파멸의 인도자 또한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리치킹이 동생인 무라딘과 친우인 테네라스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원한을 담아 만들었고, 티리온이 파멸의 인도자로 리치킹의 생명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서리한을 파괴하면서, 용사들이 리치킹을 끝장 내는 계기가 되었다.[14]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는 메달리온의 모양이 살짝 다른검을 들고있는 성기사 모델이 존재한다. 해당 모델링은 오크학살자 다그렌으로 오크 캠페인에서 두명의 나가 바다 마녀들인 여군주 다크스케일(Lady Darkscale)과 스킬라 머크섀도우(Scilla Murkshadow)가 이끄는 나가의 침공에 맞서다 전사한 성기사이다. 그런데 팔힘이 꽤 좋은지 이 대검을 한손으로 휘두른다. 처음에 다그렌이 파멸의 인도자를 가진 줄 알고 사람들이 설정오류라고 지적했으나, 파멸의 인도자에는 편 손바닥, 다그렌의 검에는 주먹(방향 또한 다름)이 새겨진 메달리온의 차이에서 알 수 있듯 형식만 비슷한 다른 검이다. 기본적으로 마그니가 만든 검이니 외형이 기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15]


5. 하스스톤[편집]


파일:external/media-hearth.cursecdn.com/53.png
성기사사제의 직업 전설 카드인 티리온 폴드링의 죽음의 메아리로 얻을 수 있다. 사실 이것이 군단 스포일러였다 카더라 공격력 5에 내구도 3으로 상당히 강력한 무기이다. 따로 버프를 주지 않은 순수 공격력×내구도 총합이 하스스톤 전체 무기 중 3번째[16][17]이며 공격력만으로 따지면 아케이나이트 도끼, 검투사의 장궁과 함께 공동 2위이다.[18] 웬만한 하수인은 한방에 죽일 수 있고 영웅에만 꽂아넣을 경우 체력 30의 절반을 깎아버릴 수 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출시 전까지 하스스톤의 무기들 중 유일한 전설 등급이었다. 하스스톤에서 자체 카드가 존재하는 무기는 영웅 등급이 최고 등급이며, 토큰 무기는 파멸의 인도자를 제외하면 모두 기본 등급이다. 전설 카드의 효과로 나오는 고유 토큰 무기는 군주 자락서스의 피의 격노나 수호자 메디브의 아티쉬 등도 있지만 무기 자체의 등급이 전설 등급인 것은 파멸의 인도자가 유일하다. 아무래도 파멸의 인도자가 워낙 유서깊은 무기이다 보니 특별 취급을 해 주는 듯. 그러나 운고로를 향한 여정이 출시되면서 설퍼라스가 두 번째 전설 무기로 추가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토큰 카드에는 등급을 나타내는 모든 보석이 사라짐으로써 파멸의 인도자 역시 중앙의 보석이 사라지게 되었다.


6. 디아블로 3[편집]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파일:타락한 파멸의 인도자.png
3120.0-3488.0
초당 공격력
무기 공격력 3120.0-3488.0
초당 공격 횟수 1.15
은 장갑 한 짝을 끼고 번쩍이는 보석이 박힌 검을 휘두르던 성기사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는 되살아난 시체와 뒤틀린 어미를 수천 마리 처치하였으나,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이 검은 전설 속의 검과 흡사하지만, 그 보석은 검고 위협적입니다. 어쩌면 그 이야기에는 이면이 있을지도요?

  • 주요 속성
    • 독 무기 공격력 +(1177-1439)~(1410-1788)
  • 보조 속성
    • 언데드에게 주는 피해 +9-15%
    • 적 처치 시 생명력 +9142-13371
    • 적 처치 시 일정 확률로 해골이 나타나 함께 싸움. 해골이 5마리가 되면 폭발하면서 1마리마다 무기 공격력의 1000%만큼 피해를 주고 짧은 시간 동안 검이 파멸의 인도자로 변함. 파멸의 인도자로 공격하면 적을 불태우며 무기 공격력의 5000-6000%만큼 신성 피해를 줌

  • 3가지 마법 속성 중 1개(가변)
    • 힘 +946-1125
    • 지능 +946-1125
    • 민첩 +946-1125
  • 무작위 속성 +2가지

디아블로 3에도 등장한다.

2.2 패치에 추가된 양손 도검이며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등장한다. 이로써 우레폭풍에 이어 두 번째로 와우와 크로스오버되는 아이템이 되었다. 테스트 서버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적을 처치할 때마다 해골이 나왔으나, 일정 확률로 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확률은 높지 않다.

와우에서의 위상과 달리 디아블로 내에서의 입지는 좋지 않다. 고유 전설 속성의 계수가 높긴하지만 카나이의 함으로도 추출 불가능하고 전설 능력을 써먹을 방도도 없어 아주 초반에 줍지 않는 한 그냥 갈아버리는 무기다.

디아블로 2에서도 Doombringer라는 엘리트 유니크 양손도검이 등장하기에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먼저 등장한 칼 아닌가 착각할수도 있지만 3에서 Doombringer는 별개로 전설 한손 도검으로 등장하며 궤멸자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그리고 파멸의 인도자의 영어명은 Ashbringer다.


7. 디아블로 4[편집]


전작의 아이템이 이번 작에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07:24:19에 나무위키 파멸의 인도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3] 영상 시점이 대격변 이후 리뉴얼된 붉은십자군 수도원이다보니 대격변 시점에서 이미 죽어있어야 되는 르노 모그레인은 그대로 있고 이벤트로 인해서 비적대적이 된 붉은십자군 내부의 NPC들이 누더기골렘을 앞에 두고도 멀뚱멀뚱 보고 있는 등 설정을 생각해보면 고증 오류인 상황이 연출된다.[4] 어쩌면 개발진이 아웃랜드와 노스렌드를 착각한 것일 수도 있다. 혹은 개발 취소나 변경이 이루어진 것이거나. 폐기된 구 아웃랜드의 데이터가 존재하고, 아웃랜드가 지명이 아니라 황무지, 바깥 세계라는 단어 뜻도 있으니 개발 취소나 변경의 가능성이 높다.[5] 암시장에 올라오는 구 낙스템들은 오직 티어3 뿐이며 무기 또한 아케이나이트 기타나 불사조 왕의 태양 류트같은 장난감 무기만 올라왔다.[6] 파멸의 인도자 코믹스 및 피와 명예 소설이 서로 설정이 섞인 결과로 당시 아이트리그를 감싸다가 직위해제 되었고, 지금의 동부 역병지대의 어느 오두막에서 은거 중인걸로 변경된 듯하다. 인게임과 미디어매체와의 괴리는 다른 곳에서도 종종 있던 점이니 감안하고 봐야할 듯.[7] 시간의 동굴 던전인 던홀드 탈출에서 이벤트로 볼 수 있는 정화 장면만 봐도 파멸의 인도자의 핵심인 아타말 수정을 정화할 때에 티리온 본인을 비롯한[6] 대영주 모그레인, 아벤디스, 페어뱅크스 등 훗날 붉은십자군의 핵심 인물들이 전부 수정에 빛의 힘을 퍼부어대서 간신히 얻어낸 결과가 정화된 수정인 것을 보면 온전히 티리온 혼자만의 힘으로 한방에 정화했다고 보긴 힘들 것이다. 그래도 티리온이 파멸의 인도자 정화에 제대로 한 몫했단 사실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니 티리온의 힘+지리적 유리함 이라고 보면 될듯.[8] 정확히는 예전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서리한이 파멸의 인도자에 한번 당했던 틈새에 다시 정확하게 공격 당한 탓에 박살이 났다고. 지리적 버프와 빛의 힘으로 인한 타격이 컸었는지 투영의 전당에서도 서리한을 복구하려던 모습을 보인걸로 보아 생각보다 타격이 만만치 않았나보다. 물론 파멸의 인도자 또한 그로 인해 손상이 되었었고 그 모습은 징기 군단 유물 무기의 리메이크 버전 텍스쳐를 보면 앞부분 칼날 쪽 이가 나간 모습으로 알 수 있다.[9] fate는 운명 중에서도 좋지 않은 것이나 그에 따라 일어나는 좋지 않은 일을 가리키는 등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한 단어다. 즉 'ash' 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10] 그래서 이름이 '랜덤 플레이어의 캐릭터명-해당 캐릭터의 서버'로 표시된다.[11] 여기의 Tigole은 에버퀘스트 3대 공대장 중 한명이자 바로 전직 블리자드 개발자로서 오버워치 개발을 지휘하던 제프 카플란의 닉네임이다.[12] 죽음의 기사는 리치 왕의 분노 사전 패치때 생성할 수 있었고 구 낙스는 리치 왕의 분노 때 사라졌다. 이론상 파멸의 인도자를 먹을러 갈수는 있었지만 오리지널 특유의 빡센 입장퀘와 리분 80몹과 비슷한 스펙의 낙스몹들을 공략도 제대로 안된 상태로 4기사단까지 클리어한다는 조건은 무리라고 봐야됐다. 실제로 태샘 파밍까지된 파티도 택틱잘못보고 박살나기 일수였다.[13] 인게임에서도 성기사 직업 연맹 대장정을 완료하면 얻을수 있는 룩이다.[14] 재미있는 것이 리치킹 또한 반지의 제왕의 마술사왕 위치에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불타는 군단의 조직도는 반지의 제왕의 모르고스 군세를 많이 때왔는데, 살게라스가 수장인 모르고스, 킬제덴이 참모인 사우론에 위치한다. 리치킹도 (나중에 배신하지만) 킬제덴의 부하로서, 사우론의 수하인 마술사왕에 해당한다. 발음도 리치킹, 위치킹(마술사왕)으로 비슷하고 말이다.[15] 이런 설정오류는 간접적이지만 사실 이미 있었다. 2009년 DC코믹스 액션피규어 라인업 중 기계타조 탈것을 타고 티어2셋 격노 세트를 입은 노움전사스프로켓 자이로스프링은 메달리온까지 동일한 정화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있었다. (티어세트와 유물 무기 직업제한 시스템 때문에 타락이 아닌 정화판을 격노셋과 형변하는 것은 군단 기준으로도 불가능하다.)[16] 1위는 군주 자락서스의 피의 격노, 2위는 둠해머[17] 다만 피의 격노와 둠해머는 공격력이 낮은 대신 내구도가 엄청나게 높아서 총합이 크다. 피의 울음소리의 경우 하수인만 때릴 경우에는 28로 총합 1위이지만 표기상 내구도가 1이므로 순위에서 제외[18] 1위는 피의 울음소리인데 처음 공격력은 7이며 하수인을 공격할수록 공격력이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