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에를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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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obel_Prize.png
수상자 전체 목록 보기
1907년

1908년

1909년
샤를 루이 알퐁스 라브랑[1]
파울 에를리히
일리야 메치니코프
에밀 테오도어 코허[2]

Paul Ehrlich
파울 에를리히


파일:파울 에를리히.jpg

본명
파울 에를리히
출생
1854년 3월 14일
프로이센 왕국 슐레지엔주 슈트렐렌(Strehlen)[3]
사망
1915년 8월 20일 (향년 61세)
독일 바트홈부르크포어데어회에
국적
독일 파일:독일 제국 국기.svg
분야
면역학, 미생물학

1. 개요
2. 생애
3. 연구
3.1. 측쇄설



1. 개요[편집]


독일의 세균학자이자 면역학자. 1908년 측쇄설(sidechain theory, 側鎖說)을 고안하는 등 면역학에 여러가지 업적을 세운 공로로 일리야 메치니코프[4]노벨생리학·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 생애[편집]


1854년 프로이센 왕국 슈트렐렌[5]에서 유대계 독일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브레슬라우, 스트라스부르 등 여러 지역의 대학교를 다니면서 의학을 공부했다.

1890년부터 1896년까지 혈청요법·혈청검사법 연구에 몰두하였다. 이 때 디프테리아(diphtheria)의 혈청요법을 완성했으며 1899년에는 프랑크푸르트의 국립실험치료연구소 소장이 되었다. 1902년부터 종양전염병의 화학적 성질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으며 2년 뒤 트리파노소마증(Trypanosomiasis)을 연구하여 속에 존재하는 트리판로트를 발견했다.

1906년 스파이렐 부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연구소를 세웠으며 2년 뒤인 1908년 측쇄설을 비롯한 여러 면역학의 이론들을 발표한 공로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치료제들을 개발하다가 1914년 뇌일혈을 앓은 후 바로 다음 해인 1915년 사망한다.


3. 연구[편집]


그는 면역학의 기초를 세운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화학적 메커니즘이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결핵균의 새로운 염색 방법을 고안해내는 등 살아있는 병원체 또는 세포들의 염색법을 개발해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신경성 질환의 치료에는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 또한 발견해냈다.

그는 원생생물이 일으키는 질병은 혈청치료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여러 화합물을 조합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 실패를 거듭하는 도중에 매독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매독균(Treponema pallidum)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 그의 연구소는 자본이 상당했으며 유능한 연구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매독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인 "마법의 탄환" 살바르산 606호(Salvarsan)를 만들게 되었다. 이는 극독인 비소가 주성분이었기에 꽤 높은 확률로(5%) 투여한 사람이 죽었다. 그러나 살바르산 때문에 죽는 것보다 매독 때문에 죽는게 더 고통스럽고 끔찍했기 때문에 매독 환자들은 죽거나 말거나 살바르산을 마구잡이로 투여했다고 한다. 이후 매독은 페니실린이 개발되면서 완전히 정복된다.

3.1. 측쇄설[편집]


그가 세운 이론 중 가장 유명한 이론은 측쇄설(sidechain theory, 側鎖說)이다. 측쇄란 화합물탄소 원자 사슬에 붙어 이어지는 원자단의 짜임새인데 특정한 독성물질을 흡수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측쇄를 생명체들이 가지고 있다는 이론이 바로 측쇄설이다. 원리는 생명체들이 독성 물질에 노출되면 안에 있는 측쇄가 독성 성분과 결합하여 또다른 측쇄를 만들어내어 새로운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며 토끼 실험[6]을 통해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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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병 유발 원생동물 연구.[2] 갑상선 연구[3] 1945년 이후 폴란드의 영토로 귀속되었다.[4] 메치니코프는 식세포작용을 발견한 공로로 수상했다. 둘 모두 면역학 관련 수상자다.[5] 현 폴란드 스트셸린[6] 토끼에게 독성 물질을 차례차례 늘려가면서 치사량을 확인하는 실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