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루 알레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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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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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제16대 부통령. 대통령직을 승계해야 했지만 취임하지 못했고 사후 대통령으로 추증되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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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미나스제라이스에서 태어나 1922년 미나스제라이스 연방 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1927년부터 30년까지 벨루오리존치 시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때 <에스타두 지 미나스>라는 지역 신문을 동료들과 함께 창간하기도 했고, 형법 교수로서 모교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1930년 제툴리우 바르가스가 혁명을 일으키고 정권을 장악하자 바르가스를 지지하며 연방 하원으로 선출되었고, 하원의장도 지냈다. 하지만 의원 임기가 끝나고 난 뒤에는 독재자로 변모하는 바르가스로부터 등을 돌렸다. 이후 중앙 정가가 아닌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만 활동하며 주 하원의원, 주 내무장관, 주 법무장관을 역임했다.

1958년과 1962년 두 번에 걸쳐 연방 하원의원이 된 알레이시우는 주셀리누 쿠비체크와 주앙 굴라르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1964년 쿠데타도 지지하면서 움베르투 카스텔루 브랑쿠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1966년 아르투르 다 코스타 이 시우바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선출되었다.

1968년 대학교 2학년인 에드슨 루이스 지 리마 수토가 시위 중 사망하면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3,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또한 마르시우 모레이라 아우베스 하원의원이 공개적으로 군부를 비난하자 대통령은 의회에 그를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의회는 이를 거절했고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여 제도법 제5조를 제정했다. 제도법 제5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연방 의회나 주 의회 폐쇄, 주지사 해임, 시민의 정치적 권리를 정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또한 강력한 검열을 시행하고, 정치적 범죄에 대한 인신보호법을 폐지하며, 연방 정부가 주 정부에 거의 무제한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된다.

알레이시우는 제도법 제5조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권한이 크지 않은 관계로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1969년 8월 31일 코스타 이 시우바 대통령은 갑작스런 뇌혈전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 불가능해졌다. 임시로 세 명의 장관이 제도법 제12호를 발효하여 코스타 이 시우바의 일시적 사고 상태를 선언했고, 대통령이 회복될 때까지 국정을 대행하겠다며 군사 위원회를 결성하여 정국을 이끌었다. 다만 이는 당시 헌법을 무시한 행위였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사고 상태가 되면 부통령이 직무를 승계해야 한다. 그러나 일시적인 사고 상황일 경우에는 승계할지가 애매해지는데, 이러한 점을 파고들어 군사 위원회가 국정을 장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군사 위원회는 제도법 제16호를 통해 코스타 이 시우바 대통령과 페드루 알레이시우 부통령의 임기를 함께 종료시켰다. 이후 에밀리우 가하스타주 메디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알레이시우는 1970년에 공화민주당을 결성하려다 실패했고, 1975년 벨루오리존치에서 사망했다.

갈레앙 공군기지로 군사 장관들에 의해 소환된 알레이시우는 대통령직을 맡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알레이시우는 의회를 재개하고 총선을 소집하겠다고 했다.

이는 그가 민간인 출신이라는 것과 제도법 제5조를 반대한 것과 맞물려 군부에게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군부는 군사 정권이 다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알레이시우를 밀어낸 뒤 권력을 잡았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1984년이 되어서야 알려졌다.

3. 추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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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와 함께 알레이시우는 국가의 자유를 수호한 인물이자 독재 정권과 폭력에 반대한 인물로 재평가되었다. 결정적으로 2011년 9월 12일에 제정된 법률 제12,486호에 따라 브라질의 대통령 명단에 포함되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서명했고,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과 카르멘 루시아 연방 대법원장의 지지를 받았다. 2018년에는 팔라시우 두 플라나우투에 코스타 이 시우바와 에밀리우 가하스타주 메디시의 사진 사이에 그의 사진이 걸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