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08시즌/1R~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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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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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1의 2008 시즌 중 1R부터 5R까지를 정리한 문서.

2. 1R: 2008 포뮬러 1 ING 호주 그랑프리 (호주 GP)[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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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퀄리파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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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에선 아드리안 수틸이 스핀 후 크게 충돌하여 차가 박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틸은 이로 인해 섀시를 전면 교체하게 되어 피트레인 스타트를 하게 되었다. 세션 막판엔 키미 래이쾨넨이 유압 문제가 발생해 벽에 충돌하며 Q2 진출 후 최하위인 16위를 확정짓게 되었다. 또한, 루키인 넬슨 피케 주니어는 21위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Q1 탈락을 맞이했다. Q1 탈락자는 17위부터 피지켈라 - 보르데 - 수틸 - 사토 - 피케 주니어 - 데이빗슨.

Q2에선 마크 웨버의 레이스카에 브레이크 문제가 발생해 스핀 후 그라벨에 빠져 세션을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 르노로 컴백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12위에 그쳤으며, 토로 로쏘의 페텔이 Q2 6위를 기록하며 Q3에 올라갔다. 탈락자는 11위부터 바리첼로 - 알론소 - 버튼 - 나카지마 - 웨버 - 키미.

이어진 Q3에선 루이스 해밀턴이 개막전 폴 포지션을 가져가게 되었다. 모든 코너에서 별다른 흐트러짐 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선보이며 좋은 기록을 뽑을 수 있었다. 로버트 쿠비차가 2위를 기록하며 BMW 자우버도 페이스가 좋은 것이 드러났다. 맥라렌의 이적생 헤이키 코발라이넨도 3위를 기록하며 개막전부터 좋은 숏런을 보여주었으며,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가 그 뒤를 이었다.

2.2. 레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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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스타트에선 펠리페 마싸가 1번 코너에서 스핀하며 벽에 충돌해 프런트윙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이외에도 오프닝랩에 많은 사고가 발생했는데, 지안카를로 피지켈라가 후미를 들이받히며 리타이어하였고, 제바스티안 페텔과 앤서니 데이빗슨, 젠슨 버튼도 사고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키미 래이쾨넨과 마크 웨버 사이에도 치열한 휠투휠 배틀이 있었으나, 서로 컨택이 발생하며 웨버의 레이스카에 대미지가 발생했고 결국 웨버도 리타이어하였다. 오프닝랩부터 무려 5대가 리타이어한 순간이었다. 곧바로 SC가 발동되었다.

레이스가 재개된 뒤 8랩과 19랩 째엔 아드리안 수틸과 야르노 트룰리가 각각 유압계와 전자계 이슈로 리타이어하였고, 트랙을 달리는 드라이버는 이제 15명이었다. 이후 25랩 째에 10위로 올라가고자 한 펠리페 마싸가 데이빗 쿨싸드와 충돌해 웨버가 리트하였고, 5랩 뒤엔 마싸가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키미는 헤이키 코발라이넨을 추월해 2위를 노리다가 브레이킹 실수로 그라벨에 빠져 큰 시간 손해를 보았다. 그 사이 맥라렌 듀오는 1-2위로 쭉쭉 앞서나갔고, 많은 이들의 예상 외로 루벤스 바리첼로가 상위권에서 질주하였다.

키미의 실수는 끝나지 않았다. 티모 글록을 추월하려다 이번엔 실수한 같은 코너의 바깥쪽 잔디를 밟고 스핀해 또 한 번 시간 손해를 보고 말았다. 또 얼마 안가 글록은 12번 고속 시케인에서 언더 스티어로 인해 넓게 돌아가다 잔디를 밟고 레이스카가 박살나며 리타이어하였다. 이 사고로 SC가 또 한 번 발동되었다. 그런데 바리첼로가 마침 피트스톱을 하게 되었는데, 피트레인이 닫히며 피트 출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드시 정차하여 기다릴 수밖에 없었으나, 바리첼로는 이를 무시하고 피트를 빠져나가며 레이스 종료 후 실격되고 말았다.

로버트 쿠비차도 얼마 안가 나카지마 카즈키에게 들이받히며 리타이어하였고, 나카지마는 이 사고로 페널티를 수행하게 되었다. 사토 타쿠마와 넬슨 피케 주니어가 조용히 리타이어하여 8대만이 살아남게 되었고, 생존자들은 포인트를 얻는 것이 확정적이었다. 레이스 종료까지 5랩만을 남겨두고 키미 래이쾨넨이 이번엔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였고, 2랩 뒤엔 세바스티앙 보르데도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며 각각 8,7위를 확정지었다.

레이스 우승은 해밀턴이 차지했다. 폴투윈으로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해밀턴을 이어 하이트펠트가 2위를 기록했고, 니코 로즈버그가 대혼전 속에 3위를 기록해 데뷔 첫 포디움을 기록하였다. 쿨다운 룸에서 절친인 해밀턴의 축하를 받은 것은 덤. 르노 복귀전을 치룬 알론소는 4위를 기록했고, 맥라렌 이적생인 코발라이넨은 이전까지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막판에 5위로 쳐지며 아쉬운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나카지마 카즈키는 6위로 데뷔 첫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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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R: 2008 포뮬러 1 페트로나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말레이시아 GP)[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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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퀄리파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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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레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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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스타트 이후 오프닝 랩에선 세바스티앙 보르데가 드라이빙 실수로 스핀하여 그라벨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로 인해 오프닝 랩에 보르데가 리타이어하였고, 얼마 안가 니코 로즈버그와 티모 글록 사이에 컨택이 발생해 글록은 리타이어, 로즈버그는 프런트윙 손상을 입게 되었다. 4랩 째엔 중위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와 닉 하이트펠트가 데이빗 쿨싸드를 추월하며 쿨싸드는 2계단의 순위를 잃었다. 직후, 아드리안 수틸은 유압계 이슈로 리타이어한다.

이후, 페라리 듀오의 첫 번째 피트스톱이 이루어졌다. 마싸가 먼저 피트스톱을, 1랩 뒤에 키미가 피트스톱을 진행하였는데, 이 상황에서 키미가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페라리 듀오의 피트스톱으로 선두에 올라선 루이스 해밀턴은 다음 랩에 피트인하였다. 그런데 피트스톱 과정에서 오른쪽 앞 타이어가 빠지지 않아 무려 12초의 시간 손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해밀턴은 11위로 피트에서 나오고 말았다.

그러다 31랩 째, 잘 달리고 있던 마싸가 8번 코너에서 스핀을 하여 그라벨에 갇혀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챔피언 타이틀 날린 순간 vol. 1 이대로만 가도 페라리 입장에선 원투 피니쉬가 가능했기에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9랩 뒤엔 제바스티안 페텔이 유압계 이슈로 리타이어하며 5대가 리타이어한 레이스가 되었다. 로버트 쿠비차는 선두로 달리다가 마지막 피트스톱을 하며 상위권으로 피트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후 젠슨 버튼이 5번 코너에서 오버스티어가 발생해 잔디로 돌진하는 실수가 있었으나, 이외엔 별다른 이슈 없이 레이스가 마무리되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키미 래이쾨넨이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였고, 로버트 쿠비차가 시즌 첫 포디움을 사수하였다. 해밀턴은 피트스톱 실수로 5위로 완주하는 불운을 겪었고, 맥라렌의 이적생인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맥라렌에서의 첫 포디움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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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R: 2008 포뮬러 1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 (바레인 GP)[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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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퀄리파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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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쿠비차가 F1 데뷔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하였다. BMW 자우버의 페이스 자체가 워낙 세션 내내 좋았고, Q3에선 페라리 듀오의 프런트 로우가 유력했지만 쿠비차가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폴 포지션을 따낼 수 있었다. 이는 곧, BMW 자우버의 창단 첫 폴 포지션이기도 하였다.

4.2. 레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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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스타트에선 2위에서 시작한 펠리페 마싸가 완벽한 스타트로 폴시터인 로버트 쿠비차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키미 래이쾨넨은 헤이키 코발라이넨에게 추월당하였으나, 4번 코너를 지나 재추월에 성공해 3위로 올라섰다. 루이스 해밀턴은 스타트부터 안티스톨이 발생해 무려 6명에게 추월당하는 등의 불운이 이어졌다. 이후 오프닝 랩이 끝날 무렵, 제바스티안 페텔이 젠슨 버튼, 아드리안 수틸, 데이빗 쿨싸드와 충돌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오프닝 랩을 완료하고, 해밀턴이 페르난도 알론소와 충돌해 프런트 윙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3번 코너를 지나 직선 주로에서 추월하려다 알론소의 뒤를 들이받는 실책을 범했고, 알론소는 이로 인해 6번 고속 코너를 지나 스핀하고 말았다. 3랩 째엔 키미와 쿠비차 간의 배틀이 있었고, 키미가 손쉽게 추월하며 페라리가 1-2위를 질주하게 되었다. 이후 해밀턴이 프런트윙 교체를 위해 피트인하며 하위권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10랩 째, 마싸는 키미와의 격차를 4.4초까지 벌리며 크게 리드하였다. 17랩 째엔 쿠비차가 피트인을 먼저 가져간 가운데 곧바로 다음 랩에 쿨싸드와 버튼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번 코너에서 버튼이 쿨싸드 추월을 시도하다가 쿨싸드를 들이받으며 프런트윙을 잃었고, 레이스카 대미지가 발생해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키미와 트룰리는 20랩 째에 피트인을 하며 레이스를 이어갔고, 선두인 마싸가 이후에 피트인을 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가져갔다.

이후 마싸를 막을 드라이버는 없었고, 그렇게 마싸가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키미가 3.3초 차 뒤로 들어오며 2위를 기록하였고,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쿠비차는 3위를 기록하였다. 챔피언십 선두였던 해밀턴이 노 포인트에 그치며 키미가 챔피언십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고, 이 경기 4위를 기록한 닉 하이트펠트가 키미에게 3점 차 뒤진 2위로 올라섰다. 3위로 포디움에 오른 쿠비차, 그리고 5위를 기록한 코발라이넨은 해밀턴과 포인트 동률을 이루며 치열한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선 BMW 자우버가 선두 자리를 빼앗았으나 원투 피니쉬를 기록한 페라리가 단 1점 차로 2위에서 추격하였다. 해밀턴의 부진으로 맥라렌은 3위까지 떨어졌으나, 1~3위간에 1점 차의 격차만 보이고 있기에 기회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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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R: 포뮬러 1 그란 프레미오 데 에스파냐 2008 (스페인 GP)[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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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끝으로 슈퍼 아구리 F1 팀이 재정난으로 F1에 철수하게 됨으로써 슈퍼 아구리의 마지막 F1 그랑프리가 되었다. 이 영향으로 인해 사토 타쿠마와 앤서니 데이빗슨에게도 F1 마지막 그랑프리가 되었다.

5.1. 퀄리파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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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레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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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시작 전, 포메이션 랩 마지막 코너에서 2위에서 시작할 페르난도 알론소가 하프 스핀을 하는 장면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곧바로 이어진 레이스 스타트에선 펠리페 마싸가 알론소를 추월하며 페라리가 1-2위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18위에서 시작한 제바스티안 페텔은 아드리안 수틸의 스핀을 피하지 못해 충돌해 동반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특히 페텔은 이번 시즌 4경기 모두 리타이어를 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페텔의 팀메이트인 세바스티앙 보르데는 6랩 째에 넬슨 피케 주니어와 10번 코너에서 충돌하였고, 서로 동반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곧바로 다음 랩엔 라디에이터 문제로 앤서니 데이빗슨이 리타이어하며 본인의 F1 마지막 경기를 초라하게 마무리하였다.

레이스 초반부터 5대가 리타이어한 상황에서 21랩 째,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9번 코너에서 벽에 돌진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곧바로 마샬들이 달려가 그의 상황을 살펴볼 정도였고, 곧바로 세이프티 카와 메디컬 카가 출동했다. 휠의 림이 7번 코너를 돌며 깨져버렸고, 이로 인해 선회하지 못하고 벽에 돌진한 것이었다. 코발라이넨은 곧바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퇴원할 수 있었다.

닉 하이트펠트는 SC 상황에서 피트가 열리기 전에 연료 주입을 위해 피트스톱을 했다가 스톱 & 고 페널티를 받아 순위를 상당히 잃고 말았다. 키미와 마싸가 완벽한 1-2위로 질주하는 가운데, 홈 그랑프리를 맞이했던 알론소가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였다. 시즌 중 가장 잘 달리던 상황이었기에 본인에게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 니코 로즈버그도 엔진 문제로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차를 세우게 되었다. 이후 티모 글록은 데이빗 쿨싸드를 추월하려다 쿨싸드의 타이어를 들이받았고, 쿨싸드는 타이어 펑쳐로 내려앉게 되었다.

이후 레이스 우승은 키미 래이쾨넨이 차지하였다. 시즌 2번째 우승과 함께 챔피언십 포인트 격차를 더 늘리게 되었고, 챔피언십 2위인 루이스 해밀턴은 3위로 포디움에 들며 격차는 9점 차가 되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선 페라리의 원투 피니쉬로 페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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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R: 2008 포뮬러 1 페트롤 오피시 터키 그랑프리 (터키 GP)[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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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아구리 F1 팀이 지난 스페인 GP를 끝으로 재정난으로 F1에서 철수하며 이번 경기부터 2대가 빠진 20대가 레이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퀄리파잉 방식도 살짝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에 6명이 Q1, Q2에서 각각 탈락하던 방식에서 5대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6.1. 퀄리파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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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레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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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스타트 직전, 스타트 신호를 알리는 기계가 잠시 고장나 30여초 정도 스타트가 딜레이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레이스에선 폴시터인 펠리페 마싸가 좋은 스타트로 1위를 사수했다. 후미에선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최후미에선 나카지마 카즈키와 지안카를로 피지켈라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피지켈라가 나카지마 레이스카 위로 날아오르는 큰 사고가 있었다. 결국 동반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다. 키미 래이쾨넨은 헤이키 코발라이넨과 충돌하여 프런트윙 대미지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추월당하며 좋지 못한 시작을 맞이했다. 그나마 곧바로 알론소를 재추월하며 원래 순위에 복귀하였다.

루이스 해밀턴은 좋은 페이스로 선두인 마싸에게 지속적으로 붙었고, 결국 24랩 째, 해밀턴이 휠투휠 끝에 12번 코너에서 마싸 추월에 성공하였다. 곧바로 토로 로쏘의 세바스티앙 보르데가 서스펜션 문제로 리타이어하였고, 비슷한 타이밍에 몇몇 드라이버들이 피트스톱을 진행하였다. 얼마 뒤 해밀턴이 피트인을 하였고 8랩 뒤엔 마싸가 피트인을 했으나, 마싸가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다시 좋은 페이스를 되찾은 마싸가 해밀턴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사수했고, 그렇게 가장 먼저 58랩을 돌며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해밀턴이 3.7초 차이로 2위를, 그리고 키미가 마지막에 해밀턴에게 붙었으나 0.5초 차이로 3위를 기록하였다.

이 경기 결과로 챔피언십 선두는 키미가 유지할 수 있었으나 1,2위를 기록한 마싸와 해밀턴에게 7점 차로 추격당하게 되었다. 4위 이하를 기록한 쿠비차와 하이트펠트는 키미와는 10점 차 이상으로 벌려지며 챔피언십 선두 경쟁은 3명으로 좁혀졌다. 컨스트럭터 포인트에선 페라리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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