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프로그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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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는 웹 기반[1] UI/UX 디자인 및 프로토타이핑, 협업툴이다.

부분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개인으로 사용한다면 사실상 무료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무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사한 서비스인 어도비 XD, 스케치 등에 꿀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어 이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년 9월, 어도비가 200억 달러로 피그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피그마가 기존 펀딩을 통해 조달한 기업 가치 대비 2배의 프리미엄을 준 값이다. 영업 이익도 아니고 매출의 무려 50배에 해당되는 금액인데, 2022년은 경기 둔화로 인해 벤처캐피탈의 돈줄이 끊겨 유니콘 기업들의 무덤이 되었던 해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규모였다.

그러나 유럽연합이나 영국 관련당국 등은 독점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 영국의 디지털 디자인 부문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잠정적인 조사 결과를 내놨다.#

결국 2023년 12월 18일, 어도비가 피그마 인수를 포기했다. 피그마는 위약금 10억 달러를 받게 되었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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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 툴이기 때문에 설치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그 말인즉슨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라면 어떤 운영 체제를 사용하든지,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물론 좀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네이티브 앱도 지원하고 있다.

저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웹 기반 프로그램의 특성을 살려 작업을 하는 순간순간에 자동으로 저장이 된다. 저장 단축키를 누르면 자동 저장되니 누르지 않아도 된다고 뜬다.

협업에 특화되어 있다. 다른 프로토타이핑 툴은 그 툴에서 작업한 내용을 제플린 등의 공유 프로그램을 거쳐서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면, 피그마는 자체가 웹 기반이기 때문에 피그마 계정 소유자가 링크를 공유하여 여러 명이 아트 보드를 확인하며 동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소통을 도와주는 기능이 많다. 개발자가 참조할 수 있는 정보를 주는 ‘개발 툴바’가 있으며, 마우스 툴바로도 수칫값을 확인할 수 있어 가이드라인이 없어도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에 스케치에서 사용하던 파일들을 임포트할 수 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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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의 공동 창업자 딜런 필드는 원룸에 살던 내성적이고 평범한 대학 중퇴자 청년이었다. 모교인 브라운 대학에서 중퇴한 뒤 창업하면 1억 원 정도를 지원해 준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학교를 나와 창업에 나섰다. 처음에는 난폭한 운전자를 잡는 드론 소프트웨어를 내놓아서 창업했으나, 이 회사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다음에 설립한 것이 피그마다.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