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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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hoenix_band.jpg
왼쪽부터 크리스티앙 마잘라이, 덱 드아시, 토마 마스, 로랑 브랑코비츠

1. 개요
2. 밴드 구성원
3. 역사
3.1. 결성과 초창기 시절
3.2. 메이저 데뷔와 성공
4. 디스코그라피
4.1. 정규 앨범
4.2. 라이브 앨범
4.3. 싱글
5. 여담


1. 개요[편집]


프랑스 베르사유 출신 락 밴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밴드들 중 하나이다. 네 번째 앨범 Wolfgang Amadeus Phoenix는 점수 까다롭기로 유명한 피치포크에서 Best New Music으로 선정하는 등 3집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유명해졌다.


2. 밴드 구성원[편집]


  • 로랑 브랑코비츠(기타, 키보드)
  • 토마 마스(리드보컬)
  • 크리스티앙 마잘라이(기타)
  • 덱 드아시(베이스, 키보드)

재미있게도 크리스티앙 마잘라이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의 이름은 예명이다. 토마 마스의 본명은 토마 크로켓, 로랑 브랑코비츠는 로랑 마잘라이,[1] 덱 드아시는 프레드릭 뮬렌이다.


3. 역사[편집]



3.1. 결성과 초창기 시절 [편집]


1995년 크리스티앙, 덱, 토마에 의해 결성된 밴드. 정식 결성은 1995년이지만, 현재의 밴드명으로 개명한 것은 1999년이라고 한다. 크리스티앙의 형제인 로랑은 현재의 다프트 펑크 멤버들과 함께 밴드 Darlin'에서 활동한 바 있었다.

이하 정보는 위키백과의 자료를 인용함을 밝힌다.

토마 방갈테르와 기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는 1987년 파리에 위치한 카르노 중고등학교(Lycée Carnot)의 운동장에서 만났다. 둘은 친한 친구가 되어,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데모 곡을 만들었다. 이 데모를 계기로 1992년 로랑 브랑코비츠(Laurent Brancowitz, 현재 피닉스의 기타리스트)와 함께 달링(Darlin')이라는 기타 기반(guitar-based)의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그 시절 데모 방갈테르와 드 오멩-크리스토가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하는 동안, 브랑코비츠는 드럼을 쳤다. 이 삼인조 인디 록 밴드는 비치 보이스(Beach Boys)의 노래이름을 밴드이름으로 그대로 가져왔고, 원곡을 다시 부르기도 했다. 그들의 작업물은 영국의 독립 음반사인 듀오포닉 레코드사(Duophonic Records)[2]의 편집앨범을 통하여 발표되었고, 스테레오랩(Stereolab)의 오프닝을 위해 영국에 초대된다. 달링은 곧 해체하였고, 브란코비츠는 밴드 피닉스(Phoenix)로 떠났고, 방갈테르와 드 오멩-크리스토는 다프트 펑크를 결성하게 되었다.[3]

달링 해체 후 로랑 브랑코비츠는 형제인 크리스티앙 마잘라이가 하고 있던 밴드에 들어가고, 이름을 Phoenix라고 짓는다. Ghettoblaster라는 독자적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500장의 싱글을 발매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프랑스의 유명 일렉트로닉 그룹 Air와 같은 레이블과 계약하게 된다.


3.2. 메이저 데뷔와 성공[편집]


"Too Young"과 "If I Ever Feel Better" 싱글을 발표한 후, 2000년 그들의 1집 앨범인 United가 발매된다. 첫번째 싱글컷 트랙인 "Too Young"은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었고, Sallow Hal이라는 영화에는 직접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기도 하였다. 2004년, 두 번째 앨범인 Alpabetical이 발매되었고, 이 앨범으로 인해서 밴드는 주류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싱글컷된 "Everything Is Everything"이나 "Run Run Run"같은 노래들은 프랑스의 얼터너티브 록 차트에 랭크되기도 하였다. 이후 밴드는 대륙 세 곳을 150일간 투어로 돌기도 하는 등 성공가도를 올렸다. 투어 이후 밴드는 라이브 앨범 Live! Thirty Days Ago를 발표하기도 하였고, 2006년에는 세 번째 앨범 It's Never Been Like That을 발표하였다. 밴드는 이후에 음악적인 방향을 오랫동안 고민했으며 3년이 지난 2009년에 원래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충공깽한 명반 Wolfgang Amadeus Phoenix를 발표하였다. 무려 슈퍼볼 경기 중 음악이 삽입되고 미국 SNL에 출연하는 등 평론가와 리스너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2013년 새 앨범 Bankrupt!를 발표했는데 뮤직 비디오 배경이 무려 서울(!!) 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국 문화를 과연 이해하고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뮤비가 참 중국+북한스럽다. 그들은 한국 문화를 단적으로 한류 드라마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드라마속 한국의 여러 키치한 모습과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북한의 이미지를 짬뽕하여 만들어 낸 영상에 가깝다. 굳이 한국 문화를 이해 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든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2023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 밝힌 바에 따르면 친구 파트릭이 뮤직 비디오 감독을 맡았는데 그의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을 바탕으로 한 영상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때 이들이 한국에서 사는 건 아니라보니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북한과 중국풍 등의 외부의 시각이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4. 디스코그라피[편집]



4.1. 정규 앨범[편집]


년도
앨범제목
2000
United
2004
Alphabetical
2006
It's Never Been Like That
2009
Wolfgang Amadeus Phoenix
2013
Bankrupt!
2017
Ti Amo
2022
Alpha Zulu


4.2. 라이브 앨범[편집]


년도
앨범제목
2004
Live! Thirty Days Ago
2010
iTunes Live from Soho EP


4.3. 싱글[편집]


년도
제목
1999
Party Time
1999
Heatwave
2000
Too Young
2001
If I Ever Feel Better
2004
Everything Is Everything
2004
Run Run Run
2006
Long Distance Call
2006
Consolation Prizes
2009
1901
2009
Lisztomania
2010
Lasso
2013
Entertainment[4]
2013
Trying to Be Cool
2013
S.O.S in Bel Air


5. 여담[편집]


보컬 토마 마스의 부인은 소피아 코폴라.[5] 슬하에 두 명의 자식을 뒀다. 이 둘이 결혼 한 이후로 피닉스는 사운드트랙이든 스코어이든 빠짐없이 소피아 코폴라의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매혹당한 사람들> 이후 제작된 모든 작품들은 피닉스가 스코어를 전담하고 있다 봐도 좋을 정도.

2014년 1월 23일 데뷔 10년만에 첫 내한 콘서트를 했다. 재미있는게 엔터테인먼트 뮤직 비디오에 내한 포스터가 등장하는데 정확히 뮤비 공개 1년만에 내한이 확정되었다 (...) 그 해 여름에 슈퍼소닉으로 2차 내한이 확정되었다. 아아 슈퍼소닉 아아 그리고 슈퍼소닉은 폐지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홍대에 동명의 칵테일 바가 있었다. 위치는 상수역합정역 사이 골목에 있었으며 칵테일 이름이 유명한 영미권 록밴드의 이름이나 음악으로 되있다.[6] 그리고 피닉스가 내한했을 때 직접 이 곳을 찾아와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칵테일을 마셨다(...). 2015년 12월 3일 '피닉스' 칵테일 바는 연남동으로 이전했다. 'there there'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라디오헤드의 노래 이름이다.

3집 이후 라이브 및 투어에는 항상 Thomas Hedlund라는 객원 드러머와 함께 공연한다. 그런데 이 드러머가 워낙에 정교하고 파워풀한 드러밍을 구사하는 지라 유튜브의 라이브 영상들을 보면 항상 댓글이 드러머 칭찬일색이다. 사실 피닉스의 음원에는 드럼이 그닥 강조되는 스타일도 아니고 대부분은 드럼머신을 이용한다.

정규 앨범 수록곡은 언제나 10곡으로 정해져 있다. 모든 정규 앨범에 10곡씩만 수록하는 게 어려운 이유는, 보통 뮤지션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딜럭스 에디션이나 CD 판매를 늘리기 위해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포함한 앨범을 내놓기 때문이다. 피닉스도 3집은 아이튠즈 에디션에 한해서 데모트랙 단 1곡을 11번 트랙으로 삽입한 적이 있었으나, 그 앨범을 제외하면 언제나 열곡이다. 그 탓에 앨범의 러닝타임이 상당히 짧은 편. 러닝타임이 40분이 넘어가는 앨범은 5집 단 하나 뿐이다. 물론 그만큼 앨범의 완성도는 상당한 편이다. 거의 4년 주기로 앨범이 나오는데 4년동안 만든 수많은 곡들 중 추린 열 곡만 수록하니 매 앨범마다 호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2023년 10월 초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3번째로 내한했다. 서울에 잠시 머무는 동안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나왔다.


[1] 후술하겠지만 크리스티앙과 로랑은 형제지간이다.[2] 스테레오랩이 세운 음반사.[3] 달링의 멤버들이 모두 음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다.[4]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엔딩곡으로 쓰였다. 여담으로 피닉스가 한드에 관심이 많은지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드라마처럼 찍었다. 다만 선술했듯이 서양인의 단편적인 이해로 만들었는지 남한, 북한, 중국이 섞인 듯한 충공깽스러운 영상처리가 대단히 깬다.[5] 영화 대부를 만든 전설적인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이다. 영화감독이자 영화배우로서 활동한다.[6] 물론 'phoenix'라는 칵테일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