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슬을 처음 보면 그럴듯한 캐릭터 프로필과 권속처럼 부리는 사역마 오즈의 맞장구 탓에 뭔가 있어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중2병 캐릭터이며 특유의 클리셰들이 충실하게 들어갔다. 일본어 목소리는 중2병 캐릭터를 여럿 맡은 우치다 마아야가 담당했다.
중2병 컨셉에 걸맞는 가오가 온몸을 지배하는 활쏘기 모션을 가지고 있지만, 레딧발 활쏘기 모션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온 활 캐릭터 중 벤티 다음으로 가장 우월한 활쏘기 모션을 가지고 있다. 상당한 숙련자만 가능한 몽골식 자세로 사격하는데, 실제 사격 성능도 벤티 다음으로 좋다. 평타의 탄도가 매우 균일한 것은 물론, 사격 속도도 매우 빠르다. 가오 잡느라고 중간에 버벅인다는 것만 빼면 완벽하다. 그렇게 가오를 잡아도 활솜씨는 우인단 집행관 타르탈리아를 씹어먹고, 정식 기사인 엠버보다 잘한다.[1]
다만 타르탈리아는 애초에 활을 잘 못 쓴다는 설정도 있고 의도적으로 활 모션이 엉망으로 나온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영어판에서는 피슬의 중2병 컨셉 대사들을 고상해 보이려고 근대 영어와 독일어를 섞어 쓰는 것으로 번역했는데, 여러 미디어에서 중2병 환자들이 독일어에 환장하는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이 때문에 더빙 대사의 어휘가 시적이고, 난해한 독일어 어휘가 심심하면 등장한다. 누구보다 평범한 미국 소녀의 억양을 구사하면서, 정작 코스프레용 독일어 발음은 다소 엉터리인 게 포인트. 제대로 말하는 게 더 이상하다 한편, 오즈의 대사는 다른 세 언어판과 달리 몇 개를 제외하고 뒤늦게 더빙되어 1.1 패치 때 추가되었다.
Prinzessin der Verurteilung : Princess of Conviction = 단죄(심판)의 공주
잘 보면 한 쪽만 가터벨트 스타킹으로 개조한 검은 팬티스타킹에, 인게임에선 어둡게 되어서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일러스트상으론 상의는 반투명 망사에다가 불투명으로 엄한 데에 포인트를 준 란제리풍 하이레그에, 가슴을 가리는 깃에서부터 연결되어 엉덩이를 가리는 롱 코트풍 기장을 달았다. 등은 모나와 같은 크기로 드러나있다.
이지만, 의식하지 않는 이상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옷의 색조가 전체적으로 보라색/검은색 위주라 망사가 눈에 띄지도 않고 밝은 장발 금발과 안대를 낀 녹색 눈에 먼저 시선이 가기 때문. 체형이 작은 것과 성격이 전위적이고 당당한 것도 한몫 한다.
1.3 패치 라이브 방송 때, 마지막 리딤 코드에 낸 광고에서 코스어가 나타났다. 혼자 방 안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사촌이 문을 두드리자 문에 난 구멍으로(...) 보라색 새가 나오고, 안으로 들어가니... 보기
붕괴3rd 4.9버전에 진행한 원신 콜라보 이벤트에서 각청과 함께 등장하였다.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지만 거의 필수 취급받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데다 원신에서와 달리 각종 스킬 연출이 더욱 화려해져, 붕괴의 피슬은 사실 에이미가 꿈꾸는 자신의 모습이라는 농담이 돌았다.
2021년 생일날에는 소처럼 수정코어를 10개 주어 유저들 사이에서 황녀님이라 칭송받았다. 이후 2022년에도 본인의 생일 편지에 무려 벚꽃 수구 10개를 동봉해 보내줘 다시 한번 많은 유저들이 피슬을 황녀님이라 찬양하였다.[3]
1.6 버전의 클레 복각에서 픽업된 뒤부터 2.4 버전까지 픽업이 되지 않아서 약 7개월간 픽업되지 않고 있다. 돌아오지 않는 꺼진 별 이후 이벤트와 임무 양쪽에서 얼굴 한번 보이지 않는 중.[4]
이 탓에 중간중간 유입된 뉴비들이 로데이아를 상대하지 못해 애먹는 상황이 종종 벌어졌다.
오즈를 맡은 중국인 성우가 여성 팬과 불륜을 하는 것이 걸려 퇴출되는 바람에 모든 것이 꼬여버린 탓이다.# 이 문제는 2.5 버전에 와서야 해결되었고, 오즈의 성우가 교체되는 동시에 신규 캐릭터 야에와 같이 픽업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벤트로는 2.8 버전에서 출연한다.
피슬은 그 특유의 중2병 컨셉으로 인해 대사중 여러 중2스러운 모션을 취하는데, 원신의 대사 스킵은 캐릭터가 모션을 취할경우 그 모션이 끝날때까지 스킵이 불가능하다. 그때문에 피슬이 스토리에서 하는 대사는 부분 스킵 기능[5]
캐릭터의 대사가 모두 출력되기 전에 대사창 아래에 노란색 마름모가 나오면 마우스 클릭이나 스페이스바 등의 진행버튼을 통해 다음 대화로 넘어가는 기능이 있다. 다만 여행자의 대화 선택지가 나온다든가 하면 스킵이 불가능하다.
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저 중2병 대사와 모션을 다 감상해야 한다(...)
허세 가득한 중2병을 컨셉으로 밀고 있는 캐릭터라 중2병이나 광기 가득한 대사를 진심으로 말하는 다른 캐릭터와 비교되어 피슬은 진짜 광기에 밀린 패션 광기에 불과하다는 유머도 보인다. 콜레이모나카즈하오즈
풀네임은 피슬·본·루프슬로스·네피도트 (Fischl von Luftschloss Narfidort[6]
"천공의 성 나르피도르트의 피슬" 이라는 뜻. 한국어 버전의 발음은 영어식 발음에 가깝다.
), 통칭 피슬이란 이름은 사실 중2병에 걸려서 최고로 좋아하는 소설책 《피슬 황녀 야화 (Flowers for Princess Fischl)》에서 따온 가명이고 본명은 "에이미"다. 피슬 소개 영상 <피슬은 아직 질 수 없어> 막판에 피슬의 아빠로 추정되는 사람이 피슬한테 에이미라고 부른다[7]
“에이미야, 와서 밥 먹어야지.” “누, 누가 에이미라는 거야?!”
. 서양권에서 에이미란 이름이 흔하다는 걸 생각하면 본명을 정말 싫어하는 것 같다.
피슬에게 '유야의 황제&황비'라고 불리는 부모님은 직업이 모험가라고 한다. 어렸을 적 피슬의 망상을 부모님답게 받아주었다가 지금까지 이르렀다. 원래 이런 망상은 그만할때도 됐다고 타일렀던 14살 생일날에 신의 눈까지 각성하는 경사를 맞이하고, 얼마 뒤 자신들이 추천해준 모험가 길드 정보부에서도 딸이 두각을 보이니까 이제는 아무려면 어떠냐고 받아주는 모양이다.[8]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 이벤트 피슬 파트에서도 언제까지 그런 상황극을 할 거냐며 정색하고 지적하는 대사들이 나온다. 나중에 피슬이 신의 눈을 각성하며 단순 허세꾼이 아니게 됐지만 상황극에 어울리지 않기로 결심한 건 그대로인지 본명인 에이미라고 부르면서 피슬도 아빠와 이야기 할 땐 나름대로 평범한 말투가 된다.
천사의 몫 술집에서 브루스라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원을 만날 수 있는데, 기사단 가입하지 말고 모험가 길드 가입했으면 피슬의 파트너 '영벌의 마왕'으로 활동할 수 있었을 거란 식의 망상을 하며 농땡이 피우고 있다.
피슬의 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피슬 사전까지 모험가들 사이에 퍼질 정도. 다만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진심으로 그녀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녀의 능력과 유능한 오즈에만 눈독 들이는 듯. 반면 베넷은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그녀의 이야기를 진담으로 받아들여서다. 모험을 좋아하기에 그녀가 말한 유야 정토를 탐험하고 싶어하지만 막상 피슬 본인은 사실이 들킬까봐 애써 둘러대는 모양.
번개의 신 바알 '라이덴 쇼군'이 근 1년간 번개의 신의 눈을 각성한 사람이 없다는 걸 봐선, 피슬이 14세가 되었을 때 각성했다는 번개 속성 신의 눈은 번개 신의 눈이 원인모를 이유로 각성자가 나타나지 않는 사건 전에 이뤄졌다는걸 알 수 있다. 결국 연령을 알 수 있는 벤티, 종려같은 신들이나 감우, 소같은 선인들 외에 인간 신의 눈 각성자의 연령은 모두 추정만 가능하고 불명인 셈이다.
중2병 캐릭터중 말로는 오만하지만 실제 성격은 상냥한 경우처럼, 피슬도 말로는 풍마룡 사건 때 다른 사람들이 그런 별거 아닌 용을 무서워했다며 쓸모없다 까지만, 오즈 말에 따르면 사실 모두를 엄청 걱정했다고 한다. 자기도 오즈의 말에 부끄러워 변명하듯 말하지만 부정하진 않는다.
미성년자임에도 술을 마실 시도를 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 이세계의 역법으로는 본인이 3000살이라 주장하나 오즈가 그런 건 바텐더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대사집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토스트인데, 출신을 고려하면 어부 토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독일어를 섞어쓰는 영문판에서는 자신이 먹는 것은 또 그냥 토스트가 아니라 "미터나흐트스브로트 데 좀머나흐트가르텐스(Mitternachtsbrot des Sommernachtgartens; 한여름 밤 정원의 새벽 빵)" 이라는 골치아픈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오즈도 그렇게 불러 주고 있다. 반면 가장 싫어하는 음식은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인데, 소중한 사역마이자 친구인 오즈가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보니 같은 조류인 닭의 고기도 먹기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기 모션은 안대를 찬 쪽 눈을 반짝이며 중2병 포즈를 취하는 것과, 혼자 대사를 읊으며 무아지경에 빠지다가 누군가에게 들켜 부끄러웠는지 헛기침을 하며 손사래를 치는 것이 있다.
1.4 패치의 윈드불룸의 축제중 백발백중 미니게임에 나오는 대사에 의하면 오즈를 이용해 풍선을 죄다 터트려 버린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피슬의 점수는 4000점으로 다른 캐릭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이에 오즈는 피슬에게 자기가 도와주면 반칙이 아니냐고 태클을 건다.
우시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듣을 뿐이지 주인인 이토는 우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기에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중2병 넘치는 주인의 말을 통역해주거나 비호해주는 등 의사소통도 유창하게 잘 하며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에서는 클레의 성대모사까지 한다.
이상하게도 이나즈마츠루미 섬의 뇌조와 완전히 동일하게 생겼으며, 치라이 신사로 들어가는 길에 딱 하나 있는 뇌조 석상은 크기마저 오즈와 같다. 뇌조의 대사 중에는 본래 부여받았던 이름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 있다. 상당히 뚜렷한 심증에도 불구하고 둘의 관계는 전혀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계가 어떤지에 대한 것은 불분명하다.
[1] 다만 타르탈리아는 애초에 활을 잘 못 쓴다는 설정도 있고 의도적으로 활 모션이 엉망으로 나온 점을 감안해야 한다.[2] 잘 보면 한 쪽만 가터벨트 스타킹으로 개조한 검은 팬티스타킹에, 인게임에선 어둡게 되어서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일러스트상으론 상의는 반투명 망사에다가 불투명으로 엄한 데에포인트를 준 란제리풍 하이레그에, 가슴을 가리는 깃에서부터 연결되어 엉덩이를 가리는 롱 코트풍 기장을 달았다. 등은 모나와 같은 크기로 드러나있다.[3] 수구는 파밍은 번거로운 주제에 요구하는 양은 많아서 상당히 골치아픈 재료다.[4] 이 탓에 중간중간 유입된 뉴비들이 로데이아를 상대하지 못해 애먹는 상황이 종종 벌어졌다.[5] 캐릭터의 대사가 모두 출력되기 전에 대사창 아래에 노란색 마름모가 나오면 마우스 클릭이나 스페이스바 등의 진행버튼을 통해 다음 대화로 넘어가는 기능이 있다. 다만 여행자의 대화 선택지가 나온다든가 하면 스킵이 불가능하다.[6] "천공의 성 나르피도르트의 피슬" 이라는 뜻. 한국어 버전의 발음은 영어식 발음에 가깝다.[7] “에이미야, 와서 밥 먹어야지.” “누, 누가 에이미라는 거야?!”[8]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 이벤트 피슬 파트에서도 언제까지 그런 상황극을 할 거냐며 정색하고 지적하는 대사들이 나온다. 나중에 피슬이 신의 눈을 각성하며 단순 허세꾼이 아니게 됐지만 상황극에 어울리지 않기로 결심한 건 그대로인지 본명인 에이미라고 부르면서 피슬도 아빠와 이야기 할 땐 나름대로 평범한 말투가 된다.[9] 부모님 말론 오즈가 오기 전까진 친구를 집에 초대해 식사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10] 천사의 몫 술집에서 브루스라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원을 만날 수 있는데, 기사단 가입하지 말고 모험가 길드 가입했으면 피슬의 파트너 '영벌의 마왕'으로 활동할 수 있었을 거란 식의 망상을 하며 농땡이 피우고 있다.[11] 우시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듣을 뿐이지 주인인 이토는 우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기에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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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별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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