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클레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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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시리즈의 등장인물
피터 클레멘자
Peter Clemenza

파일:Peter Clemenza.jpg

출생
1889년 6월 9일 (69세)
이탈리아 왕국 시칠리아 트라파니
국적
[[이탈리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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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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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왕국 (1889년 ~ 1946년)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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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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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889년 ~ 1958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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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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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속
콜레오네 패밀리 (1920년대 ~ 196?년)
직위
콜레오네 패밀리 카포레짐 (19??년 ~ 196?년)
가족
형 도메니코 클레멘자
배우
리처드 살바토레 카스텔라노 (대부)
브루노 커비 (대부 II, 청년기)
성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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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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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 (KBS)
문영래 (SBS)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1. 개요[편집]


대부의 등장인물.

참고로 리처드 카스텔라노는 뉴욕 마피아 두목 폴 카스텔라노의 조카다.[1]

2. 작중 행적[편집]


비토 콜레오네 & 살 테시오 & 젠코 아반단도와 친구였으며 함께 의기투합해 콜레오네 패밀리를 만든 창립멤버다. 덕분에 콜레오네 패밀리의 카포레짐(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살 테시오와 함께 패밀리를 지탱한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원작 소설 및 영화판에선 출연비중이 의외로 크지는 않지만, 그가 하는 행동들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마이클에게 총을 이용해 암살하는 법을 알려주며 마지막엔 뉴욕 5대 패밀리의 보스들 중 하나인 안토니 스트라치와 배신자 카를로 리치의 암살을 맡게 된다.

비만이지만[2] 통통한 사람 특유의 인자함은 결여된 인상을 지녔다. 실제로 영화 내에서 맡는 역할을 보면 사람을 죽이는 험악한 임무들이 대부분이며 그때마다 보여주는 모습도 무자비하고 거침이 없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젊은 시절에는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봐서는,[3] 20~30년대에 암흑계에서의 투쟁(...)을 하도 겪다보니 저렇게 된 걸 수도 있다.[4]

1920년대에 경찰에게 쫓기다가 비토 콜레오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자기를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비토와의 인연이 시작된다.[5] 그 후, 비토에게 친구인 살 테시오를 소개해주고 그와 함께 의류 유통업 중간단계에서 사기치며 그럭저럭 먹고 산다. 하지만 비토가 과도한 상납을 요구하는 파누치를 죽이자 그를 보스로 생각하며 비토와 함께 올리브유 장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마피아 세계에 진출한다.[6]

살 테시오와 중간 보스 격인 카포레짐 역할을 수행하며 비토에게 충성을 바치지만 정작 비토는 크게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부 소설판을 보면 나중에 패밀리가 어느정도 세력권을 가지게 되자 살 테시오에겐 브룩클린 세력권과 함께 따로 부하들을 다수 붙여주어 콜레오네 패밀리 내에서 독립된 조직을 갖게 허락했지만, 클레멘자에겐 허락하지 않고 자신의 옆에 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나중에 비토가 버질 소로조의 총격에 당하자 테시오가 소니 콜레오네에게 "놈들이 클레멘자도 매수했나?"라는 말을 하고 소니 역시 "이번 일에는 클레멘자의 부하를 쓰지 않을겁니다"라고 말하는 등 조직내에서도 테시오에 비하면 큰 신뢰를 받지 못했다. 다만 후자의 경우엔 클레멘자의 직속부하인 파울리 가토가 배신자였다는 이유도 한몫했다.

그 때문인지 패밀리의 중역을 맡고 있던 톰 하겐에게는 "(당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배신을 한다면 클레멘자가 할 줄 알았다."는 평가[7]를 받기도 한다. 이후 비토 콜레오네가 테시오와 자신에게 구역을 나눠주는 게 둘의 거리를 두려는 것임을 알고도 받아들였다. 그리고 돈 바지니에게 매수되어 배신을 때린 테시오와 달리 마지막까지 콜레오네 가문에게 충성을 다했다. 그래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새로운 보스로 등극한 이후 거점을 네바다로 옮긴 뒤, 충성한 대가로 뉴욕의 세력권을 물려받는 큰 보상을 받았다.

이후 대부 2편 시점에선 이미 심장마비로 사망한 상태였으며, 그의 세력권은 직속 부하였던 프랭크 펜탄젤리가 물려받게 된다. 여기엔 뒷이야기가 있는데 원래는 영화 2편에도 계속 나올 예정이였으나, 클레멘자 역을 맡은 리처드 S. 카스텔라노와의 출연료 협상이 결렬되자 죽은 걸로 처리 & 그를 대신할 프랭크 펜탄젤리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8] 그런데 공교롭게도 진짜로 카스텔라노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브루노 커비는 2006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3. 명대사[편집]


"총은 놔두고 카놀리는 가져와."


비토의 총격사건에 연루된 자신이 부하 가토를 살해한 직후에 하는 대사. 이때 클레멘자는 비상시에 머물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가토를 포함한 부하들과 함께 집에서 차를 타고 길을 나섰는데, 도중에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 가토를 죽이고 시체를 차와 함께 버리고 돌아간다. 이때 집에 돌아가면서 아내에게 카놀리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부하에게 차에서 카놀리를 꺼내오고 가토를 살해할 때 쓴 총은 놔둘 것을 지시한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인 후 포장해온 음식은 챙겨가는 등 살인을 한낱 음식만큼 가볍게 여기는 클레멘자의 무자비한 성격과 작중의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대사이다. KBS판에서는 "총은 놔두고 케익이나 좀 꺼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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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 카스텔라노는 1976년에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이 된다. 즉, 영화가 제작될 당시에는 두목이 아니고 고위 간부였다.[2] 대부 파트 1 후반부에 카를로가 차에 탈 때 클레멘자가 뒤에 타 있는데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3] 물론 인상이 그렇다는 거지. 젊은 시절에도 한 성깔했다. 영화를 보면 지나가는 차에 주먹감자(다만 이때는 젠코 무역 간판을 올리는 것을 지켜보던 피터 클레멘자와 비토 콜레오네를 차가 칠 뻔 했다)를 날리기도 하고, 비토가 파누치에 대한 문제로 대화하다가 울컥해서 밥먹다가 언성을 높이기도 한다. 이런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얌전하고 말 잘듣는 이미지의 살 테시오보다 비토의 신임을 덜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4] 나이먹고 성격이 둥글해진듯. 코니의 결혼식 장면에서 유쾌하게 모두와 어울려 춤을 주거나, 비토 피격 후 아침식사 자리에서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하면서 마이클에게 요리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한다.[5] 나중에 경찰의 눈을 속인 클레멘자가 비토에게 "보자기 속 내용물을 봤나?"라고 물어봤었다. 비토는 사실 보자기 안에 총 다섯 자루가 들어있는 것을 봤으나, 시치미를 떼며 "나와 상관없는 물건엔 관심이 없소."라 말했고, 이에 클레멘자가 흡족해하며 자주 어울리게 된다.[6] 당시에 이탈리아산 올리브유가 잘 팔려 수입회사들이 짭짤한 수입을 보던 시기였다. 유령회사 업종엔 딱 맞았던 셈이다.[7] 그 말을 들은 마이클은 "테시오가 더 똑똑했지, 언제나." 하고 대답했다.[8] 헌데 프랭크 펜탄젤리가 마이클을 배신했다가 죽은 걸 보면 피터 클레멘자가 살아남았어도 펜탄젤리 꼴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콜레오네 패밀너의 배신자로 죽은 펜탄젤리와 달리 조기퇴장한 덕에 콜레오네 패밀리의 충신으로 남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