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부인(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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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루이즈 허드슨(Martha Louise Hudson)[1]
배우
우나 스텁스[2]
성우
손정아(한국)
타니 이쿠코(일본)
직업
집주인[3]
공식 블로그
스마트폰을 안해서 없음.
1. 개요
2. 셜록 홈즈와의 관계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셜록 홈즈가 세든 집의 집주인으로, 아주머니라기보다는 노부인에 가깝다. 런던 한복판에 있는 집이지만[4] 셜록이 허드슨 부인에게 도움을 준 친분이 있어 특별가로 제공했다. 그런데 그 도움이란 것이 영국식 블랙유머다.


2. 셜록 홈즈와의 관계[편집]


셜록 : 몇 년 전 허드슨 부인의 남편이 플로리다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을 때 제가 좀 도와드렸습니다.
존 : 잠깐, 그쪽이 사형을 막았다는 건가요?
셜록 : 오, 아뇨. 확실하게 사형되게끔 해드렸죠.[5]

'아들을 챙겨주는 엄마' 분위기인 듯 하다. 셜록에게 항상 "난 너희 집주인이지 가정부가 아니란다."라고 하면서 음식을 만들어주고 3화에선 사건이 없다고 지루해하는 셜록에게 "언젠가 멋들어진 살인사건이 하나 생길 거란다, 걱정 말렴."라고 말하기도 하고, 벽에 총알 구멍이 나도 "너희 방세에 청구할거다."라고만 말한다. 물론 셜록이 냉장고 안에 보관하는 엄지손가락 따위에는 당연히 질색하지만, 그래도 질색만 하고 만다는 점에서 이미 대인배이다. 혹은 하도 여러번 겪어서 이미 익숙해졌거나


3. 작중 행적[편집]


시즌 2 1화에서 "어떻게 동생을 그렇게 험한 곳에 보내느냐"[6]고 타박하는 부인에게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닥쳐요, 허드슨 부인!"(Shut up, Mrs. Hudson!)이라고[7] 하자 둘이 동시에 "마이크로프트!"하고[8] 질책할 정도로 둘이 허드슨 부인을 소중히 여긴다. 이에 마이크로프트가 사과하긴 했지만, 정작 셜록도 "근데 좀 닥치긴 하세요[9][10]"라고 덧붙였다(...)[11]

같은 에피소드에서 그 후 아이린 애들러의 카메라 폰을 찾으러 침입자들이[12] 허드슨 부인만 있을 때 들이닥쳤는데 그 와중에도 우는 척하면서 카메라 폰을 옷 속에 숨기다니 대단한 강단이다. 참고로 카메라 폰을 찾는답시고 허드슨 부인에게 폭력을 가한 녀석은 셜록에게 비 오는 날 먼지 나게 두들겨 맞고 마지막에는 창문 밖으로 던져진다[13]. 게다가 존이 이 일로 충격을 받으신 것 같으니 다른 곳으로 가 계시라고 하자 셜록 왈 "창피한 줄 알아, 존. 허드슨 부인이 베이커 가를 떠나는 순간, 영국이 무너지고 말거야."[14]

게다가 시즌 2 3화에서는 존, 레스트레이드와 함께 셜록이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고 싶은 친구로 언급된다. 존이 그 누구보다도 셜록을 이해해주는 친구라면, 허드슨 부인과 레스트레이드는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셜록을 신뢰하는 든든한 아군이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3 2화에서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결혼 생활 시절 미국 플로리다에서 살았는데 남편이 카르텔[15]에 연루되어 있었고 마약이랑 바람도 피는 등 상당히 질이 안 좋았던 남자였다. 그리고 어느날 사람을 죽이고 체포된 후 셜록 홈즈 때문에 확실히 사형을 당하였다. 남편과는 감정적으로 좋아했기 보다는 육체적 관계로 상성이 좋았다고 한다.

시즌 3 3화에서 마그누센의 눈에 비치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신상명세와 더불어 협박하기 좋은 급소도 나오는데, 허드슨 부인의 약점은 마리화나.[16] 이외에 셜록의 대사를 통해 배경이 좀 더 나오는데, 실제론 카르텔을 운영한 게 허드슨 부인이었고 남편을 얼굴 마담으로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본인은 그냥 타이핑만 했다고 주장하자 셜록이 "그리고 이국 댄서도[17] 했지요"라고 받아치고 허드슨 부인은 "셜록 너 유튜브 보고 있었던거라면."이라고 답한다. 하여튼 과거가 상당히 화려하신 분인 듯 하다. 덧붙이자면 exotic dancing은 시즌 빌런으로 나오는 마그누센의 자료에도 나오니 사실이 맞을 듯 하다.

셜록: 유령신부에서는 왓슨의 책에서 자긴 한 마디도 안 한다고 삐쳐 있다.

시즌 4 1화에서는 몰리와 함께 존과 메리의 딸 로자문드의 대모가 되었다.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존과 메리의 부탁으로 로지를 자주 맡아준다. 하지만 메리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자 로지를 불쌍히 여겨 울 정도로 깊이 슬퍼한다.

2화에서는 그동안 셜록이 농담삼아 얘기했던 그녀의 과거가 사실이란 것을 증명하듯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 컬버튼 스미스 사건에 집착하던 셜록이 마약에 쩔어 미쳐 날뛰자 쩔쩔매는가 싶더니, 허드슨 부인이 떨어트린 찻잔을 잡기 위해 셜록이 들고 있던 총을 테이블 위에 던진 틈을 타 총을 낚아채 셜록을 제압한 뒤 애스턴 마틴 밴티지를 타고 존의 집까지 끌고 간다.[18] 그것도 셜록을 수갑 채워 트렁크에 집어넣은 상태로.영상 애스턴 마틴 광고 아닙니다

게다가 셜록의 의도를 알아내기 위해 마이크로프트가 수사팀을 대동해 셜록의 방을 샅샅이 뒤지는 것을 보고 비웃더니, 사람들을 꾸짖어 내쫓아버렸다. 그 마이크로프트도 얄짤없이 욕먹고 쫓겨났다. 역시 대단한 아주머니.

3화에서는 셜록의 방에 온 마이크로프트에게 의뢰인석에 앉아야 사건을 맡는다고 말해주고, 차 마시고 싶냐고 물어 마이크로프트가 한 잔 부탁한다고 하자 직접 가져다 마시라 하고는 청소하러 간다.

남편이 검은 돈 좀 만지던 사람이었고 본인도[19]라 그런지, 시즌 4에서 만만치 않은 재력을 과시한다. 자가용으로 고급 스포츠카가 있으며 이를 본 왓슨이 놀란다. 존 왓슨, 몰리 후퍼, 레스트레이드와 더불어 이 작품의 몇 안 되는 상식인이지만 사실 왓슨이 그렇듯이 보면 볼수록 딱히 그렇지도 않다.

시즌 2에서 허드슨 부인을 협박한 사내에게 셜록이 가혹하게 보복해 준 것이나 짐 모리어티의 암살 대상 중 한 명이었던 것, 시즌4 3화에서 동작 감지 수류탄을 보고 허드슨 부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피 계획을 세운 것을 보면 셜록에게 있어서 허드슨 부인의 위치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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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3 에피소드 3에 의하면 결혼 전 이름은 '마사 루이즈 씨슨즈(Martha Louise Sissons)'.[2] 1937년생 원로 배우로 본작 출연진 중 최고참이다. 여담이지만 셜록 홈즈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어머니와 오랜 친구이기도 해서 베네딕트를 어릴 때부터 봐왔다고 한다. 베네딕트가 어릴 적, 우나 스텁스와 완다 벤덤(베네딕트의 어머니)이 길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옆에 있었던 어린 베네딕트가 "Bored...(지루해...)"라고 칭얼거린 일화도 있다고 한다. 떡잎부터 셜록 이 점을 생각해보면 본문에도 적혀있는 '아들을 챙겨주는 엄마' 같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2021년 8월 11일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3] 221b, 221C 베이커 가의 집주인이다.[4] 런던 집값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당연히 중심가일 수록 더 비싸다.[5] 시즌 3 에피소드 2, 3의 내용을 감안하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6] 이 장면 앞에서 존과 셜록이 아이린 애들러에 관련된 일로 CIA와 총격전에 휘말렸다.[7] 더빙판에서는 점잖게 "부인은 좀 빠지세요."[8] 더빙판에서는 "형! & 형님!"[9] 더빙판에서는 "끼어들지 마시라니까."[10] 이는 하루가 멀다하고 엄마랑 말다툼하는 아들이라도 다른 사람이 엄마에게 싫은 소리하면 화나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 조크처럼 지나가는 씬이지만, 의외로 부인과 셜록의 관계가 얼마나 친밀한지 알 수 있는 요소.[11] 여기서 허드슨 부인도 셜록을 꽤나 아낀다는 걸 알 수 있는 또 하나 깨알같은 부분이 "어떻게 동생을 그런 데 보내냐"고 할 때 셜록을 그냥 '형제(brother)'나 '동생(younger brother)'도 아닌 '어린 동생(little brother)'이라고 지칭한다는 점. 못마땅해서 좀 과장된 단어를 쓴다고 쳐도, 딱 봐도 서른은 넘었을 셜록을 아이처럼 말하는 것이다.[12] 셜록이 이들과 아이린의 집에서 처음 만났을 때 억양을 듣곤 미국인이란 것을 알아챈다. 항공편 비행기 앞에서도 다시 만난걸 보면 CIA 요원으로 보인다.[13]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대체 창문에서 몇 번이나 떨어진 건가?"라고 물었다는 점 때문에 던지고, 도로 주워와서 다시 던지고를 반복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해당 대사는 창문에서 한번 떨어진 정도로는 택도 없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했기 때문에, "강도와 싸웠는데 강도가 창문에서 떨어졌다며 현장을 수습해 달라"고 했던 셜록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짐작한 레스트레이드가 대체 몇 번이나 떨어진 거냐고 비꼰 것으로 보는 게 옳다. 홈즈도 그 사실을 모르지 않으니 "잘 기억이 안나네요. 세다가 까먹었거든요."라고 능청을 떤 것이다.[14] Shame on you, John Watson. Mrs.Hudson leave Baker street? England would fall.[15] 남미 마피아[16] 사실 시즌 1 에피소드 1편에서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레스트레이드에게 수사 주도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베이커가에 마약 현장 수사를 실시하는데 허드슨 부인이 자신을 조사하는 줄 알고 "하지만 그건 엉덩이 치료를 위한거야! 허브 같은 거라고"라면서 변명하는 장면이 있었다.[17] 더빙판에선 대놓고 스트립 운운이 나온다.[18] 현란한 운전 실력으로 교향곡 제9번(베토벤)를 최대 음량으로 튼 채 드리프트까지 하며 과속 질주한 뒤, 차를 뒤쫓던 경찰이 그녀를 체포하려고 하자 운전 중 통화 중이었다는 것도 당당히 인증하며 곧바로 마이크로프트의 전화를 넘기는 것으로 상황 정리해 버린다. 이 때 경찰에게 전화를 넘기면서 경찰이 누구냐고 묻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태연하게 "영국 정부에요.(It's the Government.)"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19] 그것도 런던 중심가에 있는 건물을 통째로 갖고 있는 것이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소탈한 모습만 보여왔고 건물 크기가 엄청나게 작은 터라 시청자들은 착각할 만 했는데, 실제 런던, 그것도 시내 한복판에 있는 그만한 건물 가격은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셜록한테는 싸게 빌려주지만 건물 1층에는 카페가 성업중이고 거기서 나올 임대료만 해도 상당할 테니. 게다가 시즌 1 3화를 잘 보면 221B 하나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221C번지 건물까지 그녀 소유인 것으로 보인다. 역시 조물주 위에 건물주는 영국에서도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