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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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 허지웅(1979년생) & 어머니 김현주(1955년생)
- 가족 관계 : 동생 허태웅
- 출연 기간 : 파일럿(2016년 7월 20일) ~ 31회(2017년 4월 7일)
사실상 고정인 임원희와 완전 고정인 이상민처럼 노총각이 아니라 갔다가 왔다. 방영 당시 출연자 중 최연소자였으며, 유일한 30대이기도 했다. 초반에는 지나친 결벽증에 MC들과 어머니들 모두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토니 안이 합류해 극도의 더러움을 보여주면서 '그래도 더러운 것보다는 깨끗한 게 낫다'라는 재평가행.
어머니 김현주도 어머니들 사이에서 최연소자인데, 5.18 당시 광주 친정에 있었기에 당시 상황을 다 봤다고 한다. 실제로 집에 군인이 들어와 수색도 했다고. 그리고 이 방송 출연을 통해 어머니는 그렇게 보고 싶었던 중학교 동창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2. 방영 목록[편집]
2.1. 2016년[편집]
파일럿
지웅이의 어느 휴일 하루
2016년 7월 20일, 아침부터 일어나서 침대의 먼지를 한바탕 치우고 냉동 식품을 돌려 먹는다. 밥을 먹자마자 냄새를 지우기 위해 향초를 피우고, 본격적인 청소를 시작한다. 돌돌이, 진공청소기, 먼지털이, 과산화수소 등 온갖 도구를 사용해 먼지 한 톨 없는 집을 만드는 중이다. 그렇게 청소를 마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 온 지웅은 차에 카메라를 붙이는 스태프를 보고 말았다. 찍찍이 자국이 남으면 어떡하냐며, 차라리 사람이 타서 찍는게 어떻냐고 물어보지만 스태프는 이미 카메라를 붙인 후였다. 그렇게 카메라만 신경쓰고 외출을 다녀왔는데, 밤중에 웬 여자와 함께 집에 들어온다(!) 다들 깜짝 놀랐지만, 알고 보니 친한 영화감독 이경미였다. 지웅은 자신이 지난 연애를 실패하고이혼하고 나서, 여자를 만나는 데 두려움이 생겼다고 말한다. 자신은 인간관계에서 생긴 일들을 끝까지 곱씹으면서 후회한다며, 그것을 빨리 잊는 약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머니한테 딸 같은 아들이 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1회
"아들아, 뭐하고 노니?"
8월 26일, 미용실에서 머리에 무언가를 쓰고 있는 지웅은, 은발로 염색을 마치고 셀프 세차장으로 향한다. 지웅은 세차장에 주차를 하고, 트렁크에서 수십 가지의 청소 도구를 꺼냈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처럼 비장하게 세제를 뿌리고, 물로 세제를 씻어낸다. 이제 다 했나 했더니 이번에는 유리 차례라며 또 청소를 한다(...). 그렇게 두 시간여 동안 광을 내고, 이번에는 내부 먼지 청소를 시작한다. 타조 털 먼지털이로 먼지까지 털어낸 지웅은 장장 4시간에 걸쳐 청소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인지 집에 가는 중 비가 쏟아졌다(...). 집에 와서는 이틀 뒤 떠날 여행 짐을 싸는데, 집의 샤워 꼭지를 분해해서(!)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장면을 본 MC와 어머니들은 저런 사람은 처음 봤다며, 왜 샤워 꼭지를 따로 챙겼을지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였다.
2회
"아들아, 누구랑 노니?"
9월 2일, 김태균(레스)[1], 박시영[2] 등 친구 3명과 함께 양양으로 여행을 떠난다. 네 명은 지웅의 차로 이동했는데, 친구들도 지웅의 깔끔한 성격을 아는지라 일부러 더 더럽게 쓴다. 죠리퐁을 먹는다던지.. 친구들은 그거 병이라고 타박했지만 지웅은 깨끗하게 사는 것이 왜 병이냐고 반문했다. 그렇게 숙소에 도착한 지웅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전 날 챙긴 샤워 꼭지 갈아 끼우기. 드디어 샤워 꼭지를 따로 챙긴 이유가 나왔는데, 바로 수압 때문이었다. 잠시 눈을 붙이고는 주변 해수욕장에서 할 줄도 모르는 서핑을 즐겼다. 집에서 샤워를 하는데 수압이 확실히 세지는 효과가 있는 것인지, 친구들은 샤워기를 쓰면서 물줄기를 따가워했다. 시영은 거의 헬레이저 처럼 바늘로 샤워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지웅과 친구들은 저녁으로 회를 먹으면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웅은 결혼은 몰라도, 자식을 꼭 가져서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러기 전에 본인 어머니가 먼저 연애를 하고 시집가셔야 한다고..
3회
아들의 이별
9월 9일, 차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제작진에게 카메라 더 안 다냐고 묻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럿 방송 때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다르게 털털한 반응을 보이자 제작진이 당황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본인이 보기에도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이 꼴보기 싫어 보여서 그랬을 것이라 추측했다. 레미제라블 넘버 One Day More를 흥얼거리며 한강의 어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잘 아는 자동차 딜러 동생을 만났다. 알고 보니 지웅은 이 차를 팔아 버리려는 것(!). 동생은 그렇게 꼼꼼히 세차를 하면서 아끼는 차를 왜 파는지 물어봤다. 지웅은 자신이 촬영을 하면서, 차를 (의도치 않게) 험하게 다루는 제작진에게 화를 내게 되었고, 그런 자신의 모습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차를 팔겠다고 결심하였다고. 그렇게 동생에게 차를 떠나보내고, 지웅은 쓸쓸히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다.
5회
아들의 이별
9월 30일, 비뇨기과를 찾아간 지웅. 그런데, 의사에게 운동을 해도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는 생뚱맞은 고민을 털어놓는다. 왜 그런 소리를 하나 했더니 요즘 통 욕구가 없어져서 상담을 받으러 온 것이었다. 성적인 것을 포함하여, 일이나 먹는 것 등 모든 방면에서! 담당 의사는 30대지만 남성 갱년기가 왔을 수도 있다면서 검사를 추천한다. 그렇게 측정한 지웅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3.5로, 정상 범위 4.0~4.5를 벗어난 값으로 약 50대 남성 수준이라고 말해 준다. 의사는 수치가 낮게 나오는 것은 질병이 아니라, 삶의 질 문제라며 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알려준다. 여담으로 이 병원은 신동엽이 소개해 준 곳인데, 동엽의 호르몬 수치는 7.0으로 무려 20대 남성 평균 수준.[3]
아들의 취향
10월 7일, 지웅은 제작진이 카메라 설치 중 부러뜨린 피규어를 고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스타워즈 팬이라 관련 피규어를 전부 모아 왔고, 이번에 부러진 것은 특히 가장 아끼는 물건이라고 한다. 생각난 김에 제다이 로브를 두르고, 광선검을 든 채로 이리 저리 휘둘러 본다. 그 복장으로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피규어를 보여 주는데, 가격은 어머니가 보시는 중이기 때문에 곤란하다며 말하지 않았다. 소개한 것 중에는 자신이 첫 월급의 반을 들여 산 다스 베이더 피규어도 있었다. 다스 베이더도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더 정이 가는 캐릭터라고. 지웅은 자신이 친한 피규어 가게 사장님께 SOS를 청했고, 해당 가게로 직접 방문을 했다. 사장님에 따르면 그 가게에서만 2X만원[4] 이상 썼다고 한다. 그렇게 수백~수천만원 하는 희귀 피규어를 구경하고, 광선검을 한 자루 더 사서 집으로 들고 왔다. 새 것이 그렇게 좋은지, 새 광선검과 집에 있던 광선검 두 자루를 손에 들고 휘두르며 논다.
10월 14일,
8회
10월 21일,
10회
11월 4일,
11회
11월 11일,
13회
11월 25일,
15회
12월 9일,
16회
12월 16일,
18회
12월 30일,
2.2. 2017년[편집]
2017년 2월 17일 방영분 이후에는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딱 한 달 후에 토니 안 파트 이후에 허지웅이 나왔다[5]. 헌데 재방송 분에선 시간관계상인지 삭제 되었다. 그래도 3월 24일 예고편을 보면 친동생과 함께 나오는 모양. 2017년 4월 7일 방영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되었다. 후임은 이상민.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 가운데 가장 장족의 발전과 변화를 이루고 나갔다. 서장훈, 노홍철 급의 특급 결벽인인데, 여전히 결벽 마스터지만 그래도 털털해진 편이며, 냉동음식만 먹다가 가스를 설치해 직접 밥을 해먹고, 과거 술 취해서 말 실수를 한 동생의 버릇을 고쳐준다고 연락을 끊었다가 8년을 서먹하게 지낸 동생과의 앙금도 푸는 등 발전과 변화를 가장 많이 이루고 나갔다.
[5] 2월 24일, 3월 3일 편에는 토니 안이 나왔으며 3월 10일에는 결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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