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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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동식 혈압계.jpg
수동식 기기

파일:전자식 혈압계.jpg
전자식 기기

영어: Sphygmomanometer

1. 개요
2. 상세
3. 수동식 혈압계
4. 전자식 혈압계
4.1. 유명 브랜드
5. 여담


1. 개요[편집]


의 압력을 잴 때 사용하는 기계. 참고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혈압은 동맥압을 뜻한다.


2. 상세[편집]


보통 커프를 매는 방식으로 혈압을 측정하지만 혈압계로만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A-line catheter를 삽입하면 더 정확한 동맥압을 측정할 수 있으며, 스완-간츠 카테터를 이용하면 폐동맥압, 폐동맥쐐기압, 중심정맥압 등 일반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부위의 혈압도 측정할 수 있다. 다만 이 두가지는 침습적인 방법이라 중환자 아니면 잘 쓰지 않는다.

고혈압 환자들은 가정용 혈압계가 없으면 혈압 측정이 번거로운 관계로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특히 10~20대 젊은 환자들이나 30~40대 처럼 아직 건강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은 상당수가 구입하는 편. 의사들도 구입을 추천하며 환자 본인 입장에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혈압측정이 가능하니 굉장히 편하다.

보통 팔꿈치 위 상완(팔뚝)에서 재지만, 최근에는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손목에[1] 매는 혈압계도 나오고있으며 좀 더 전문적인 기관(병원)의경우 발목용 혈압계도 있다. 물론 심장에서 멀어질수록 기준이 까다로워지므로 웬만하면 팔뚝에 재는 편이 가장 정확하다.


3. 수동식 혈압계[편집]


수동(손)으로 공기압을 발생시켜 커프에 압력을 주거나 빼면서 눈금의 위치와 맥박 현황을 측정하며[2] 혈압을 재는 혈압계. 이 방식으로는 측정자가 필요하며 혼자 재는건 자세상 거의 불가능이고 계속 몸을 움직이게 되어 정확하게 측정될 리도 없다. 과거에는 수은 혈압계가 주류였지만, 크기도 의외로 크고 깨졌을 시 수은 유출 가능성 때문에 현재는 사장되고 있고 비교적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유해물질 유출 위험도 없는 아네로이드 혈압계가 대세이다. 침습적인 방식의 혈압 측정을 제외하면, 숙련자의 경우 전자식보다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식 기계는 작은 움직임에도 오측정이 일어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 그러나 전자식보다 손이 많이 가고, 측정자가 어느정도 측정 지식이나 기술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혼자서는 하기 어려워 번거롭다.[3]


4. 전자식 혈압계[편집]


자동으로 커프에 압력을 주고 기계가 알아서 측정하는 요즘 주류의 방식이다. 전자식의 경우 혈관을 외부 압력으로 막은 다음, 압력을 서서히 감소시키며 혈액의 흐름을 되돌릴때 발생하는 코로트코프음[4]을 분석하고 오실로메트릭 방식으로 상승변화율이 큰 곳을 SYS(수축기) 혈압, 하강변화율이 큰 곳을 DIA(이완기)혈압으로 책정하는 게 기본적인 원리이다. 이와 반대로 압력을 서서히 가하는 상향가압식 혈압계도 있다. 임상에서도 많이 쓰이고,[5] 무엇보다도 가정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셀프로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며, 보통은 휴대가 편하게 된 전자식 혈압계들이 많이 나와있다. 물론 의료기관에서 좀 더 정확하게 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혈압계의 경우 본체의 크기도 크며, 팔을 원형같은 구멍에 넣어서 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체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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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계를 컴퓨터에 연결하면.jpg

상부의 빨간 선이 커프에 들어가는 유체 압력이고, 하부의 선에 유체를 통해 전해진 압력이다. 물론, LPF 를 통과한 값이다. 커프에 들어가는 유체는 공압을 선택하거나 유압을 선택할 수 있다. 대다수 병원에서 사용하는 큼지막한 제품들은 유압을 사용하여 조금 더 정확한 값을 제공할 수 있다.[6] 다만, 알다시피 부피도 가격도 아주 큰 편이라 집에서 쓰긴 무리고, 뭔가 우우웅 하는 소리 대신 드르르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는 제품들은 대부분 공압을 이용한다.[7]

참고로, 압력을 일정하게 빼는 것 같지만, 모종의 이유로 커프에 펄스가 느껴지는 경우[8] 압력을 내리는 속도가 늦어진다. 그러니까 측정중에 방해는 하지말자. 생각보다 혈압계의 오류는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혈압을 재는 중에 말을 하거나 하면 평소보다 더 높게 잡히거나 하기에 측정중엔 가만히 있는게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혈압계 또한 기계인 만큼, emergency stop[9] 단추가 하단에 장착되어 있으니[10] 혈압 측정 중 너무 아프다거나 저리다거나[11] 할 때 누르면 압력이 제거되고, 스크린이 열릴 것이다.[12]


4.1. 유명 브랜드[편집]


아래는 접하기 쉬운 가정용 디지털 혈압계 브랜드이다. 아래 소개된 것 외에도 많이 존재한다. 참고로 브랜드 불문하고 가정용 혈압계의 경우는 오실로매트릭 방식이 대부분이다. 구조 자체는 아주 간단해서 비싼 제품과 저렴한 제품간의 정확도 차이가 의미없을 정도로 측정하는 사람이 얼마나 정확히 측정하느냐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 Omron: 디지털 혈압계의 대표주자격 브랜드. 병원에서도 가장 많이 쓰인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대도 제일 높다(...) 일본 브랜드. 글로벌 임상연구에 가장 많이 쓰이며, 유럽고혈압학회/미국의료기기협회/다블에서 압도적으로 추천.. 2억대 팔린 세계적인 브랜드.
  • CITIZEN: 그 손목시계 브랜드로 유명한 시티즌이 맞다. 부업(?)으로 혈압계 등 전자기기도 만든다. 일본 브랜드.
  • 마이크로라이프: 체온계, 혈압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회사. 왠지 스위스 국기가 눈에 띄어서 스위스제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대만 브랜드.[13]
  • 녹십자MS: 녹십자의 자회사로 진단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회사. 한국 브랜드.


5. 여담[편집]


군대에서는 혈압계를 목에 감아서 하급자의 호흡을 통제하는 가혹행위에도 이용되었다. 이를 위한 일련의 과정과 그 결과물을 풍선이란 은어로 표현한다. #

의료기관마다 다른데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의 진료과의 신체계측장에 있는 키/체중 측정기와 더불어 혈압계가 컴퓨터와 연결되어 전자의료기록(EMR)[14]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체계를 갖춘 곳도 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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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삼성의 갤럭시 워치4가 있다.[2] 따라서 혈압계와 함께 청진기가 필요하다. 청진기 없이도 요골동맥을 짚어 맥박만으로도 어느 정도 잴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수축기압은 파악해도 이완기압을 알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3] 하지만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면 혼자서도 수동식혈압계로 혈압을 잴 수 있다.[4] 압력이 빠지는 동안 혈관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일컫는 말이다. 이 소리는 혈관에 눌림이 발생하여 혈류에 와류가 생성될 때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혈액이 흐르면서 관내 직경의 변화가 있는 조건에서만 발생한다. 수도 호스의 중간을 누를 때 발생하는 진동을 연상하면 쉽다.[5] 단, 임상에서는 필요시 더 정확한 수동 방식으로 측정하기도 한다.[6] 이는, 유체가 가지는 특성 중 하나로, 부피 변화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압력의 변화를 계측해야하는 시스템의 특성 상, 공압을 이용할 경우 공기의 수축으로 인한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만 어차피 시스템에서 미분하잖아.[7] 이는, 대부분의 유압 펌프가 기어 펌프 를 사용하는 반면, 공압을 이용한 제품들은 아주 원시적인 피스톤 압축 행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크류나 나선관 압축기를 사용할 생각은 없는듯 하다. 다만 요즘은 피스톤 대신 고무판막이 들어간 다이아프램 펌프를 쓰는듯 하다.[8] 손으로 쿡쿡 한다거나, 실제로 혈액이 도통한 경우[9] 붉은색에 왠지 aparture science 느낌이 드는 3개 혹은 4개의 오른쪽 회전하는 화살표 그림이 있는 스위치. 누르면 즉시 기계가 꺼지는 경우도 있고, 기계가 안전모드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10] 공압용 혈압계는 코프의 연결 부분을 뽑아버리면 바로 압력이 빠진다.[11] 유압식 혈압계에서 보통 300mmHg 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보통, 압력을 상승시킬 때, 물론 펌프의 진동도 있지만, 커프를 통해 피가 흐르는지 안흐르는지 검출해 낼 수 있다. 제조사 Omron 의 경우, 이 방식으로 가압 수준을 결정하며, 이로인해 혈압이 다른 사람들을 계측해보면 커프에 가하는 압력들이 제각각인 것을 볼 수 있다.[12] 병원가서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 위이잉~ 하면서 스크린 같은 게 팔을 가리고, 나중에 내부 패드에 유체가 차들어간다.[13] 물론 스위스 지사가 있고 거기서도 디자인 및 개발이 이루어지니 연관은 있다.[14] 전자건강기록(EHR)으로도 부른다.[15] 이전에는 키/체중/혈압을 측정해 종이에 써서(또는 프린트한걸)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 제출해서 수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