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사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

뱌쿠란이 이리에 쇼이치의 서포트를 위해 나미모리의 메로네 기지로 파견 한 검사. 2도류도 아니고 3검류도 아닌 4도류를 쓴다.[1] 일본어 발음이 '겐키시'라 그런지 뱌쿠란은 그를 '겐쨩'이라 부른다.

원래는 질리오네로 패밀리의 안개의 마레 링 수호자 이였다. 검술과 안개 속성의 박스 병기"환해우(幻海牛; 환상 갯민숭달팽이-스페트로 누디브랑키)"에 의해 일어나는 환술을 조합해서 싸운다.

스페르비 스쿠알로가 야마모토 타케시에게 보낸 DVD "검제에의 길"의 100번 승부의 100번째 상대 이였으나 그 승부에서는 고의로 패배 했다. 이 패배는 밀피오레 패밀리의 결성을 위해 필요 한 것 이여서 이에 대해서 감마는 질리오네로 최대의 배신자 라고 비난 하면서도, "이 시대 최강의 검사"라고 평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본고레의 검사들의 검기와 자신의 검기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자부 하며, 스페르비 스쿠알로에게 패한 것도 자신의 검기가 스페르비 스쿠알로 보다 월등히 뛰어났기에 뱌쿠란에게 받은 지령을 수행 하기 위해 일부로 졌던 것을 스쿠알로는 눈치 채지 못 하고 떠났다고 해명 했지만, 스쿠알로도 일부러 져준 걸 간파 하면서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 하고 자리를 바로 떴으며[2] 직후 야마모토에게 환술에 대한 경고도 했다. 사실 환기사 정도만 해도 작중 강캐 중 한 명인 건 맞다. 리얼 6조화 리더인 키쿄우가 밀피오레 제일의 검사라고 칭한 걸 보면 검술로는 밀피오레 최강이며 실제 본고레 패밀리 최강의 수호자 라는 타이틀을 가진 10년 후 히바리 쿄야와 체술이 호각 이라는 것이 인증 되기도 했고.

하지만 작중 야마모토에게 리벤지 매치에서 압패를 당하였고, 그 환기사를 압도한 야마모토를 누가 수련 시켰는지를 생각 하면 최종전 시점에서는 검술 실력에서도 야마모토와 스쿠알로 보다 한수 아래로 봐야한다.[3] 쵸이스 게임에서 야마모토가 리벤지 매치를 환기사와 하게되자, 스쿠알로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운이 없는 것은 네 놈이다, 환기사라고 하는데, 야마모토가 환기사에게 타격 및 반격을 가할때마다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다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이 시점의 스쿠알로는 환기사 공략법을 다 알고 있었던 것. 애초에 환기사 자체가 허세가 좀 있는 캐릭터라 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다 믿어주면 곤란하다. 대표적으로 환기사는 야마모토의 1차전을 환술로 이긴 뒤 "본고레에는 이 정도의 환술사는 없겠지"라고 했는데, 빈디체가 말한 자신들을 속일 수 있는 3명의 환술사가 전부 본고레 소속이다.[4]

과거 불치병에 걸렸으나 뱌쿠란이 그 시대에는 없을 백신을 이용해 치료를 해준적이 있었던 것 때문인지, 뱌쿠란을 신처럼 숭배 하며, 그 명령을 제일의 가치로 삼으며 행동 한다. 실력은 상당하지만 검사로서의 자신 때문인지 야마모토나 스쿠알로를 경시 하고 있다.

메로네 기지 내에서 야마모토와 싸워 야마모토를 가볍게 이긴 후 10년 후 히바리 쿄야와 싸우는데 체술은 호각 이었으나 링의 성능 격차로 이긴 뒤 10년 후의 히바리 쿄야는 10년 전의 자신과 몸을 바꾼다.

10년 전의 히바리 쿄야는 본고레 링을 가지고 있었으며 압도적인 파워의 필살염을 자랑하며 출현 하지만, 박스 병기에는 익숙치 않아 자신의 박스 병기인 고슴도치가 폭주 하여 환기사는 히바리 일행과 떨어지게 되고, 이후 이리에 쇼이치를 향해 가는 츠나의 앞에 뱌쿠란의 허가가 있을 시에만 사용 가능 하다는 최강의 장비로서 A급의 링인 헬링의 안개 속성의 2번링인 "넷피아 누 메로 두에" 등을 사용 하는 최강의 대전투 장비인 "아르마맨트 더 그에라"를 사용한 상태로 츠나와 싸운다.

전의를 다지는 츠나의 모습에서 자신의 옛 보스였던 유니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환기사. 거기서 환기사는 뱌쿠란의 명령으로 과거 자신이 속해있던 질리오네 패밀리를 말살 하려고 했으나, 유니의 눈빛에 마음에 흔들려 그러지 못 했던 것[5]이 떠올라, 츠나에게 패배 하면 뱌쿠란에 대한 충성이 누그러질 것을 염려해 의식을 헬 링[6]에 먹힌 상태가 되어 츠나와 대결 한다.

그때 본래의 환기사 이라면 하지 않을 태도로 츠나의 일행을 방패막이로 이용 하거나 하는 비겁한 수를 쓰면서, 츠나를 궁지로 몰아넣으나 오히려 이는 하이퍼 모드 츠나를 분노케 하여 "X 버너 초폭발"이라는 신기술을 사용하게 하여 여기에 패배하고 최후의 힘을 짜내 츠나 일행이 있던 곳으로부터 도망친다.

상당한 포스와 미래편에서 강한 능력을 보여준 적중 하나 였으나,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전개가 막장화 되면서 "리얼 6조화"가 출현함으로서 위치가 애매해졌다. 게다가 리얼 6조화와의 '초이스' 게임에서 '사루'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출현 했다 야마모토 타케시 앞에서 본모습을 밝혔으나 이제는 오히려 자신이 되려 당하고 만다.[7]

최후까지 뱌쿠란을 믿던 그는 완전히 버림 받은 채 식물의 양분이 되어 사망 하였다. 심하게 허망 한 최후.[8] 키쿄우가 심어놓은 구름의 도라지 꽃이 몸을 뚫고 자랐기 때문에 그야말로 끔살. 원작에서의 묘사가 너무 잔혹 했던지라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애니메이션에서는 유혈 묘사 대신 도라지 꽃잎과 안개의 필살염이 흩날리는 것으로 순화 되었다.[9]

계승식편에서는 중상으로 다치고 중간에 복귀 합류 한 야마모토 타케시에 의해 살짝 언급 되었다. 신기술 특식 12형 안개비, 칼안개비는 무수히 많은 참격, 안개, 환술 추적, 회상에 환기사가 나온걸로 보아 환기사의 단챠 스페트로 스파다가 모티브인 듯 하다.

거기에 무지개의 저주편에서 재출현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영영 나오지 못 했다. 만약 나왔다면 타자루 대신 들어가 환술사 라는 것을 이용해 환각을 간파 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 했을지도 모르지만 미래의 일 때문에 질리오네로 패밀리 한테도, 뱌쿠란 한테도 버림 받은 듯 했으나, 42권 독자 아지트에서 스쿠알로와 야마모토가 환기사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품자 '걱정 할 것 없다.' 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한다. 정황 상 무지개편 이전이 미래의 기억으로 배신자로 낙인 찍힌 환기사를 갱생한 뱌쿠란이나 대인배인 유니가 어떻게든 잘 챙겨주고 있는 듯. 아니면 애초에 저 시간대 쯤이면 여행 도중 불치병에 걸릴 시점 이라서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말이 된다.

헬 링을 착용 하고 힘을 쓸 때 유일하게 정신이 나간다던지 츠나의 눈을 보고 유니를 떠올리며 괴로워 한다던지 10년 후의 성인 히바리 쿄야와 싸울 때 히바리 쿄야의 당돌한 모습을 보고 심리적으로 위축 된다던지 보면 정신력이 좀 약한 것 같다. 그리고 정신력, 다시 말해 강한 각오가 필살염의 순도를 높이며, 고순도의 필살염은 강력한 개인 전투력으로 치환 되는 미래편의 전투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정 했던 것은 치명적인 문제 이였다. 게다가 안개의 필살염은 가장 약한 경도를 지닌데다, 환술을 통한 트리키함이 강점인데 반해서 환기사 본인이 헬 링을 통한 파워 업에만 의존 해서 공격 패턴이 단순해지는 것도 잦은 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