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 플라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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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2.1. 판매
3. 대중 매체에서


1. 개요[편집]


Hip Flask
을 비롯한 음료를 담는 의 한 종류로, 휴대성에 특화되어 납작하고 휜 모양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간혹 '포켓 위스키'라고도 부른다.


2. 상세[편집]


우리가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힙 플라스크는 영국에서 약 200년 전(2000년 기준)에 탄생했다. 일반적인 재질은 주석제이나, 차별화시키기 좋아하는 영국귀족들은 은제를 선호했다. 그 이전에는 동물의 방광, 도자기, 유리 등이 쓰였다.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납작하면서도 몸의 굴곡에 맞춰 휜 모양으로 제작되어 주머니에 넣었을 때 원형 용기와 달리 불룩하게 튀어나오지 않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이름의 유래도 허리 주머니에 넣는 병이라는 뜻이다.[1] 주로 스테인레스로 만들며, 고급은 , 티타늄[2], 금속 탐지기를 피하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돼지 방광을 말려 만든 물건도 있다.

미국 서부영화에서 이것을 주머니에서 꺼내 병나발을 부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주로 군인 계통이나 등산인, 여행가 등 야외에서 오래 있는 사람들이 주로 쓴다. 또한 서양 해적들의 상징품이기도 하다. 이때 해적들이 넣고 다니는 술은 주로 이다.

현재 실상에선 야외에 오래 있으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술 마시려는 노동자, 노숙자 등이 이용하는 걸로 인식이 바뀌었으며 주로 담는 술은 도수가 높으면서 싼 술인 , , 데킬라, 보드카 같은 독한 술이며 브랜디, 위스키같은 고급 술도 넣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이들 종류의 술 세트에 이 병이 같이 동봉되어 있는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지포 라이터 크기의 작은 컵도 동봉되지만 병 자체가 휴대성을 극도로 강조한 물건이라 컵에 따라 마시는 건 사실상 볼 수 없다. 영화에서는 이 물건은 꼭 금주한 사람과 관련된 클리셰가 있다. 당연하겠지만 어느 술꾼이 담아다니다 마시는 장면도 은근히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닉슨이라던가, 타이탄폴 2의 저항군 장교인 바커라든가가 있다.

병 자체의 주둥이가 심히 좁기 때문에 술이 든 술병을 기울여 힙 플라스크에 술을 넣기는 곤란하고,[3] 세트에 컵과 함께 같은 재질의 깔때기가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라면 술병에 끼우는 보틀 튜브를 이용해서 술을 주입한다.[4]

생겨먹은 것을 보면 예상할 수 있듯이 병 내부를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술 말고 다른 것(특히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을 담은 뒤에는, 증류 식초를 희석한 물을 담고 끓인 물로 플라스크를 마저 채운 다음에 뚜껑을 닫고 헹굼질을 해주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 후에 맑은 물로 헹구고 내부를 잘 말려주면 된다. 제품에 따라서는 주둥이(천장 부분)와 병이 분리가 가능한 물건도 있는데, 이런 제품은 연결부를 허접하게 만들었거나 사용자가 잘못 관리하면 주머니에서 열려서 난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5]


2.1. 판매[편집]


다이소에서도 판매했다. 6온스(170ml) 스테인레스 제품으로, 가격은 3천원이다. 시중 제품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수준이다. 캠핑용품 쪽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있는 매장보다 없는 매장이 더 많아 입수 난이도는 꽤 있는 편이다. 가격대비 품질은 꽤나 괜찮은 편이다. 몸체는 SUS, 뚜껑은 구리로 되어있고 고무링도 있는 등 구색은 다 갖췄다. 생김새는 모든 포켓위스키가 다 그렇겠지만 위 사진과 99% 똑같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모서리 라운딩과 단가 하락의 결과겠지만 내부 밑바닥 모서리의 거친 용접 흔적이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확인해본 결과 제작 방식에 개선이 있었는지 내부의 모서리에 용접 흔적이 보이지는 않는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판매가 중단되었다.[6]

희석식 소주 소형 병 중에 참이슬처음처럼이 이 용기 모양의 페트병에 담긴 200ml 포켓 모델을 팔고 있다.[7]소주 외에도 보드카나 위스키와 같은 술 중에서 이 포켓 모델을 생산, 판매하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들은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한 번만 사서 병을 재사용한다면? 휴대성이 좋으며 특히 주류 반입이 금지된 장소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어찌 보면 힙 플라스크가 발명된 용도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3. 대중 매체에서[편집]


레슬리 중위가 주인공 일행에게 성수랍시고 힙 플라스크 안에 들어 있던 술을 뿌려준다.

최환 검사역을 맡은 하정우가 양주(로얄 살루트)를 담아다가 마시며, 제도권과 권력을 은유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단, 영화의 설정일 뿐 실제 최환은 술을 못 마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애주가인 미샤가 애용하던 물품이기도 하다. 건담 NT-1 파괴작전 당일 캠퍼의 콕핏 내부에 힙 플라스크를 매달아 놓고 출격했는데, 나중에 반응장갑 때문에 체인 마인 공격이 막히자 빔 사벨을 뽑아들고 돌격하는 걸 NT-1이 개틀링으로 반격하는 신에서 힙 플라스크가 개틀링 탄에 벌집이 되면서 한바탕 요동치는 것으로 미샤의 전사를 묘사했다.

총검사 클래스 직업 중 하나인 트러블 슈터 역시 힙 플라스크를 가지고 다니며 한 잔씩 걸친다. 심의 상 에너지 드링크라고 적혀 있으나 직업 설정을 보면 누가 봐도 술이란다. 참고로 이거 자체 버프스킬로 구현되어있다.

릭 산체스가 모험 때 자주 들고 다닌다. 세계관 기준으로도 꽤나 독한 술이 담겨져 있어 릭은 말할 때마다 트름을 달고 말하는데, 실제 성우가 녹음 때 탄산음료를 마시고 녹음한다고 한다.

마요이 시구레발효 캄포트를 남아 다닌다.

공식 코믹스 인형의 노래에 등장하는 지휘관 장시안이 힙 플라스크를 가지고 다닌다.

자유의 날개 중 제라툴의 경고에서 초반 장면에 짐 레이너가 들고 나온다. 초신성 미션 클리어 후에도 나온다.

정말 과장을 좀 보태서 전투 몇 번을 하다보면 거의 반드시 적의 사체로부터 남거나 어딘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칸비가 들이키고 나서 내뱉는 "캬-!"라는 사운드가 지원되는 컴퓨터로 플레이 했을 경우 상당히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보드카가 가지고 있지만 마시고 있는 것은 술이 아닌 보리차다.

주인공인 릭 달튼이 영화 촬영장에서 마실 때 사용한다. 과음으로 연기를 망쳐 힙 플라스크를 트레일러 밖으로 던지는 장면까지 나온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오리지널 때부터 붉은해적단을 때려잡다 보면 잔뜩 얻게되는 독한 럼주의 아이콘 모양이 이 힙 플라스크 모양이다.
    • 철제 납작 술병이라는 무쇠 드워프 변신 아이템이 나온다. 폭풍우 봉우리에서 울두아르의 유물 10개를 모아오는 퀘스트를 수행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지속시간 10분, 쿨타임 1시간. '난 당신 편이라고'라는 울두아르 10인 퀘스트 업적은 이 아이템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무쇠 평의회를 쳐부수는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무쇠 드워프 변신이 남캐 취급을 받는다. 여캐가 무쇠 드워프로 변신해도 남성 모습인 거야 모델링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상태로 돌연변이 물고기 별미나 신도레이의 보주 등을 사용하면 인남캐블러드 엘프 남캐로 변신한다.[8]

애니판 한정으로 가 유스케와 대결하던 경기장에서 이걸로 술을 마시고 게워냈다. 원작만화에선 작은 술병을 꺼내 마셨다.

키시베가 사용한다.

아킬라가 사용한다.

주인공 일행과 침몰 마지막 순간까지 매달려 있던 남자 승객이 옷에서 꺼내는 장면이 나온다.

술주정뱅이 로버트 바커가 들고 다닌다.

데모맨도발중 The Popped Deck에서 피서용 의자에 앉은채로 술을 마신다.

퍽덱 스토익의 특수장비로 등장한다. 스토익은 아머를 체력으로 바꾸고, 피해를 받을 경우 25%만 받고, 나머지는 지속 피해로 받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특수장비인 힙 플라스크를 쓰면 지속 피해가 취소된다.

노숙자가 된 헤이가 애용한다.

스미노프를 담아 마실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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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들도 애용했는데, 여성들은 허벅지나 종아리에 가터벨트를 대고 거기에 매달아서 숨겼다.[2] 일반 스테인레스제 힙 플라스크는 내용물을 오래 담아두면 맛이 변질되지만, 티타늄제 힙 플라스크는 스테인레스제보다 변질이 덜 된다고 한다.[3] 영화 1987에서 하정우가 로얄 살루트를 깔때기같은 장비도 없이 플라스크에 넣다가 흘려서 혀로 핥는 장면이 나온다.[4] 치약 앞쪽 부분을 자르면 깔때기 대용으로 나름 쓸 만하다. 다이소 힙 플라스크와 2080치약 기준으로 딱 맞다. 그리고 치약이 들어있던 물건이라 위생상으로도 크게 나쁘지 않다. 제대로 안 닦으면 맛은 크게 나빠질 수 있다[5] 허리에 매달거나 뒷주머니에 넣는다는 특성상 걸음 한 번마다 크게 흔들리기 때문[6] 의외로 품질이 좋지 않은데 어떤 것은 내용물이 새기도 한다![7] 힙플라스크의 경우 7온스 들이 제품에 해당하는 양이다.[8] 그리고 이 반대, 즉 강제로 여성형 변신이 되게 하는 아이템도 있다. 피그미 기름을 계속 들이키면 변신되는 부두 노움이나 대격변에서 새롭게 생긴 칼리사의 귀신들린 펜던트 등이 있다. 물론 이런 여성형으로 강제 변신한 후 돌연변이 물고기나 신도레이의 보주를 사용하면 인남캐도 여캐로 변신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