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8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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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8주차, 3월 8일부터 3월 9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다.
2. 66경기 HLE vs BRO[편집]
7승 6패 두 팀의 4위 결정전.
2라운드 들어 한화는 삐걱거리고 있다. 강팀인 젠지를 잡았지만 그 외의 경기에서는 전부 패배했다. 상대 팀의 미드 집중 공략 전술에 잘 휘둘리기도 하고 자신들이 가져간 챔피언 조합의 의미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 탑인 리스가 분전하고는 있지만 그마저도 점점 흔들리고 있다.
브리온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비슷한 중위권 팀들을 잡으면서 공동 4위를 지키고 있다.
두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데, 패배시엔 패배팀 바로 밑 순위인 DRX와 NS가 따라잡을 기회를 잡게 되고 더 나아가 연승중인 LSB까지 끼어들게 될 가능성이 생긴다.
승부처는 미드-정글. 한화가 미드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간다면, 브리온은 정글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Fredit B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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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바텀 갱킹을 통해 퍼블을 얻지만 브리온의 커버에 3킬을 내준다. 라인전은 한화가 앞서고 있었지만, 코르키가 타워를 코앞에서 치다가 끊기는 모습까지 나온다. 그러나 라인전은 여전히 한화가 우세했고 바텀에서 한화의 봇듀오가 킬을 만들어내며 한화가 킬 스코어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거기에 피오라가 킬어시를 먹은 건 아니었지만 편하게 라인전을 하고 CS를 몰아먹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확실하게 앞서고 있던 드래곤 스택이라도 지키기 위해 브리온이 대지 드래곤을 치나 한타가 열리고 그 한타에서 피오라가 3:1을 하며 3킬 1어시를 먹으면서 또다시 성장한다. 이 한타 승리로 한화는 대지 드래곤 + 바론 버프를 모두 챙겼고, 모든 2차타워를 밀어버린다.
그런데 26분 브리온이 한타를 열어서 대승을 거두는 사고가 일어난다. 그러나 한화는 재정비 후 2번째 바론을 치고 브리온이 그것을 막으려다 바론도 내주고 2킬을 내주면서 다시 수세에 몰린다. 한화는 파상공세를 펼치고, 그 와중에 피오라가 아트록스를 1인 타워 다이브를 통해 잡아버리는 사고를 친다. 쌍둥이 타워 하나까지 깨지자 브리온이 아지르의 패시브까지 활용해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결국 버텨내는데는 성공하지만 3억제기를 모두 내주고만다. 탑에 있던 피오라를 한 번 끊기는 했으나 여전히 상황은 브리온에게 불리했다.
한화가 3번째로 바론을 먹고 다시 본진을 노리고, 브리온이 다시 눈물겹게 수비를 하려 한다. 그런데 여기서 아지르가 받을 것을 다 받으면서 우물과의 연계를 통해 버티고, 이즈리얼이 피오라를 데려가면서 묘해지더니 브리온이 4:2 교환을 해내며 또다시 버텨내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게임이 완벽하게 비벼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재정비를 마친 한화가 다시 본진 공략을 시도하고, 브리온의 수비를 무시하고 넥서스에 접근, 넥서스를 일점사하며 파괴에 성공하면서 승리는 한화에게로 돌아간다.
라인전 차이, 특히 탑 라인전에서부터 스노우볼이 너무 크게 굴러갔고, 그것을 바탕으로 큰 리스의 피오라가 게임을 캐리했다. 다만 게임을 끝낼 기회를 몇 번이나 놓치면서 상대에게 시간을 준 것은 개선해야할 점.
브리온은 반대로 중후반 한타력은 좋았으나 기본적인 라인전 체급에서 크게 밀렸다. 킬 스코어를 앞서는데도 글로벌 골드는 오히려 한화가 앞서있었고, 그 이후에는 타워를 연달아 내주면서 상대의 스노우볼링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3. 67경기 NS vs AF[편집]
한 때 하위권 도원결의를 맺었던 두 팀이었지만 현재의 위치는 매우 다르다. NS는 포스트시즌 합류를 노려볼만한 위치지만, AF는 포스트시즌을 거의 포기해야되는 상황이다.
당연히 경기력도 차이가 난다. NS는 뛰어난 한타력을 바탕으로 강팀들과의 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2라운드에만 3승 1패를 기록중이다. 다만 한번 유리해지면 지나치게 신내다가 쓰로잉을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는 것이 새로운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AF는 답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이상 그 어떤 해결책도 소용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커 픽도 경기력이 따라주어야 의미가 있는 것인데, 지난 주차 두 경기에서 각각 미드 판테온과 원딜 하이머딩거의 플레이는 KDA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처참했다.
그나마 AF가 믿음이라도 걸어볼만한 라인은 탑과 미드. 어쨌거나 탑인 트랩은 흔들리고 있긴 해도 1라운드 팀의 에이스였고, 샌드다운된 케이니도 어쨌거나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다만 말 그대로 그나마 믿을 라이너 인것이지 캐리할 믿음까지 줄 수 있는 라이너들은 아니기에 승리를 쉽게 챙겨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이 경기 결과에 두 팀의 운명이 갈리는데 NS 승리시 AF는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짓게 된다. 반대로 AF 승리시 선두 T1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Afreeca Free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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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nar, p_redpic2=skarner, p_redpic3=zoe, p_redpic4=kaisa, p_redpic5=nautilus)]
스카너가 상대 돌거북을 욕심내다가 NS의 봇듀오에게 들켜서 점멸이 빠졌지만, 노틸러스의 미드 로밍을 통해 조이가 신드라를 잡아내며 아프리카가 웃고 시작한다. 이후 다시 스카너가 갱킹을 시도하지만 6렙이 되기 전 시도한 갱킹이어서 실패하고, 바텀에서 헤카림이 갱킹을 성공시키며 NS가 1킬을 챙긴다.
아프리카가 전령을 사냥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한타에서 노틸러스를 내주었고, 전령의 눈도 먹지 못한다. 그러나 미드에서 조이가 신드라를 솔킬내면서 다시 아프리카가 기세를 가져온다.
이후 바텀에서는 NS가 1킬과 함께 포블을 가져갔고, 탑에서는 1:1 교환이 발생한다. 점차 아프리카가 투자한 값에 비해 손해를 보는 교환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골드를를 조금씩 NS가 앞서게 된다. 그러다 18분, 조이가 신드라의 스턴을 맞고 잡히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고, 이어진 한타도 NS가 승리하면서 NS가 속도를 올린다. NS는 전령을 꺼내 미드 2차까지 밀었고, 바다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드래곤 3스택을 쌓는다.
23분 아프리카가 스카너를 활용해 제이스를 끊으며 미드로 치고 나온다. 제이스가 부활하자 헤카림이 이니시를 열어보지만 빨려들어가는 모양새가 되어 헤카림이 잡혀버린다. 그런데 스카너가 귀환하는 것을 본 NS가 바론을 치기 시작하고, 아프리카가 그곳으로 다시 모인다. 그런데 노틸러스가 Q로 이니시를 거는데 NS가 매섭게 반격하며 오히려 아프리카가 쫓기게 되었고, NS가 2:1 교환을 해내며 아프리카를 쫓아낸 후 다시 바론을 쳐서 가져가게 된다.
바론 버프를 가져간 NS는 돌려깎기를 통해 아프리카의 본진에 구멍을 낸다. 아프리카는 NS의 바론 버프가 끝나는 시간까지 버티면서 미드로 치고나오지만, 그 순간 이미 뒤를 돌고 있던 헤카림이 아프리카를 덮쳤고, 한타에서 NS가 2킬을 가져가며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밀고 올라간다. 카이사가 신드라를 잡긴 했으나 카이사도 같이 잡혔고 NS가 결국 넥서스를 깨며 승리를 가져간다.
정글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이번 경기에서 아프리카는 의외로 초반에 케이니가 피에스타를 솔킬내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스카너를 고른 버리가 제대로 된 활약을 거의 하지 못했다. 초반에 상대 돌거북 욕심내다 점멸이 빠지고, 갱킹은 갈 때마다 손해보는 경우가 많았다. 날카롭게 제이스를 끊는 모습도 있었으나 그 이후로 스카너의 존재감은 사라져버렸고, 그렇게 아프리카의 포스트시즌 가능성도 완벽하게 사라져버렸다.
4. 68경기 LSB vs DK[편집]
현재 두 팀은 한 순위 차이지만 상황은 너무나도 다르다. 리브 샌드박스는 좋은 기세로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담원 기아는 8연패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때 리브 샌박이 졌는데 과연 2라운드에서는 결과가 바뀔지 지켜볼 수 있는 경기.
담원은 아프리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패배하면 거의 포스트 시즌을 포기해야 하나, 리브 샌박은 담원보다 한 경기의 여유가 있다. 그래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리브 샌박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현재 기세로 나머지 모든 팀을 깨부숴야 한다.
리브 샌박 입장에서 보면 아프리카가 이 팀을 연패 탈출의 제물로 쓴 것을 보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보이고, 담원 기아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이 1라운드에서 이겼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어 보일 것 같아 보일 것이다. 단, 리브 샌박이 상위권인 한화를 1,2라운드 두 번이나 이기고 KT까지 깨부수는 좋은 기세를 보이며 업셋을 하는 중이기 때문에 절대 두 팀 모두 방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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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Liiv SANDBOX, redteam=DWG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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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B의 상체 3인이 칼날부리 카정을 들어가지만, DK도 대비를 하고 있었고 이렇게 열린 3:3 한타에서 DK가 2킬을 가져가며 앞서간다. 이후 바텀에 희망을 걸고 전령을 치던 LSB였으나, 전령은 스틸당하고, 한타에서도 3킬을 내주면서 DK가 다시 한 번 기세를 올린다.
이후 LSB가 나르를 한 번 끊기는 했으나 DK는 드래곤을 독식하고 타워를 밀며 승기를 굳히기 시작한다. 빠르게 영혼까지 얻은 DK가 바론을 노리는 움직임을 보이자 LSB가 알리스타를 물어 끊는다. 그러나 DK의 본대를 추격하다가 자야의 깃부르미에 크게 대미지를 입고 빠져야했고, DK의 본대가 추격을 시작, 나르가 2킬을 가져가고 카이사까지 끊고 바론을 DK가 가져가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는다.
바론 버프를 가져간 DK는 상대 본진으로 향한다. 이 때 나르가 미드에 혼자 있고 DK가 상대 정글에 숨어있는 상황에서 미드에 혼자있는 나르를 LSB의 본대가 문다. 그러나 나르는 미끼였고, 나르가 초시계로 시간을 끄는 동안 DK의 본대가 LSB를 덮친다. 이 한타에서 DK가 일방적으로 4킬을 가져갔고, 미드를 뚫고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는다.
DK가 시즌 초반의 경기력을 오랜만에 보여주며 연패를 끊었다. 한번 기회를 잡은 이후에는 방심하지 않고 기세를 이어가며 승리를 잡았다. 나르를 잡은 체이시가 라인전은 물론 한타에서도 대활약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LSB는 그동안의 좋았던 모습이 다 허상이었다는 듯 저질스런 경기력을 보이며 중위권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시즈가 초반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부터 해서 한타에서도 상대의 스킬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달려들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DK의 연패를 손수 끊어주고 말았다.[1]
5. 69경기 GEN vs KT[편집]
2위를 노리는 두 팀의 대결.
젠지는 선두 T1을 잡으며 선두 탈환도 가능한 위치까지 올라갔었으나 한화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다시 T1과의 거리가 벌어졌고, 2위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이번 경기를 잡으면 중상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이번 상대인 KT와 같이 공동 2위가 되어버린다.
일단 전반적인 균형이 잘 잡힌 젠지이기에 경기 자체가 초반부터 터지는 것이 아니라면 무난히 갈 경우엔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라인전도 강하게 잘 하는 편인데다 운영 능력도 좋고 종종 발목을 잡던 한타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KT에게도 이번 경기는 위기이자 기회인데 패배하는 순간 66경기의 승자에게 따라잡히게 된다. 따라서 KT도 이길 필요가 있다. KT의 장점이라면 속도와 사이드 운영. 젠지가 무장한 올라운더라면 KT는 빠르게 움직이며 적의 급소를 노리는 암살자와 같은 느낌이다.
그렇기에 KT에게 있어서 드래곤과 바론 관리는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지난 LSB전도 진작에 영혼을 획득할 기회가 있었으나 2번이나 눈 앞에서 드래곤을 빼앗기며 영혼 획득을 못했고 결과적으로 패배로 이어졌기 때문.
두 팀의 대결은 라인전 이후 사이드 운영 및 합류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KT가 선수들 자체가 미리 합류하는 식으로 움직인다면, 젠지는 그런 것이 가능한 녹턴 같은 챔피언을 종종 기용해 합류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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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Gen.G, redteam=kt Rol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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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오펠리아를 출전시켰고, KT는 보니를 출전시켰다.
젠지가 갱킹으로 바텀에서 퍼블을 가져간 것을 제외하면 양 팀 모두 찰나의 틈도 거의 보이지 않으며 팽팽한 운영싸움으로 초반이 흘러간다. 그러다 전령 앞 싸움에서 KT가 3:2 교환을 하며 이득을 본다. 단 전령을 KT가 치지 않아서 젠지가 후에 가져갔고, 대신 KT는 드래곤을 가져간다.
이후 KT가 바텀에 있던 오리아나를 잡으려한다. 그러나 오리아나가 궁과 W를 활용해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그 사이 젠지의 본대가 KT의 미드 1, 2차를 모두 밀며 골드를 가져온다.
KT는 바다 드래곤을 잡는다. 그러나 이후 한타에서 오리아나의 3인 궁이 터지며 젠지가 에이스를 띄웠고, 그것이 바론 버프까지 이어진다.
바론 버프를 가져간 젠지는 돌려깎기를 시도하며 KT를 매섭게 몰아붙인다. 그러나 KT도 한 두명이 죽을 지언정 본진 건물들은 내주지 않으면서 버틴다.
하지만 젠지는 알리스타를 끊고 다시 바론을 가져갔고, KT의 바다 드래곤 영혼 획득 시도도 막아내며 바텀으로 밀고 올라간다. 바텀 억제기 타워 공략 중에 나르가 올라프에게 스턴을 먹였고 그대로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들어가며 올라프도 터져버린다. 상대의 딜을 받아줄 탱커들이 없는 상황에서 3:5전투는 성립될 수가 없었고, 자야와 신드라까지 잡히면서 젠지가 넥서스를 깨고 승리를 챙긴다.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팽팽한 경기였으나, 오펠리아의 오리아나의 슈퍼플레이가 KT의 운영에 빈틈을 만들어내며 KT가 흔들렸고, 한타에서도 오리아나가 대박을 치며 젠지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오펠리아의 손에서 승리가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6. 70경기 T1 vs DRX[편집]
T1은 이 경기를 승리하면 포스트 시즌을 확보하며 앞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포스트시즌을 확보하고 경기에 임할 수도 있다. 2라운드 들어 바텀, 특히 원딜인 버서커가 좋은 의미로 날뛰면서 캐리 머신으로 거듭나고 있고 애스퍼와 로치도 좋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다만 2라운드 들어 미르가 종종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DRX는 2라운드에 들어와서도 쉽게 가는 경기가 없다. 승리한 경기도, 패배한 경기도 대부분 장기전이었고 경기내에서 몇 번이나 게임이 뒤집히곤 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는 저력이 있지만 유리한 상황에서는 끝내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분위기를 잘 타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정도로 경기력을 간단하게 정리하기가 힘든 팀이다. 하지만 이번 상대인 T1은 빈틈을 보이면 그것을 놓치지 않는 팀이고, 이미 1라운드에서도 DRX는 미르의 아지르에게 펜타킬을 내주는 등 T1에게 탈탈 털린 기억이 있다. 그 때를 기억한다면 이번에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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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kennen, p_bluepic2=hecarim, p_bluepic3=orianna, p_bluepic4=kaisa, p_bluepic5=leona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우디르, d_redpic3=신드라,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nar, p_redpic2=udyr, p_redpic3=syndra, p_redpic4=xayah, p_redpic5=sett)]
초반은 무난히 흘러가다가 DRX가 우디르와 바텀 듀오까지 미드로 올라와 오리아나를 노린다. 하지만 오리아나가 잘 빠져나갔고, T1의 나머지 챔피언 넷이 모두 합류하며 오히려 T1이 5대4로 덮치는 구도가 된다. 그 과정에서 탑에 혼자 있던 나르를 제외한 모든 DRX의 챔피언이 싸먹히며 T1이 4대0 킬스코어를 만들며 초반부터 게임이 터져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T1은 신드라를 집중적으로 노려서 신드라에게 2데스를 추가로 안겨준다. 그나마 클리어와 DRX의 봇 듀오가 라인전에서 선전해주고 있었지만, 헤카림이 탑 갱킹을 통해 나르를 끊고 포블까지 T1이 가져가며 격차를 더 벌린다. 추가로 신드라가 또 잡히면서 미드 1차까지 T1이 밀어버린다.
이후 바텀에서 신드라가 또 잡히고 바텀 1차도 날아간다. 그 사이 DRX의 본대가 오리아나를 잡긴 했지만 손해가 더 컸다. DRX도 T1의 탑과 바텀 1차를 밀긴 했지만, 격차는 이미 5천골드가 넘게 벌어진 상태였다.
이후 화염 드래곤이 나올 시간이 되자 양 팀이 대치하는데, 헤카림이 뒤로 돌아가 DRX를 덮친다. 이 한타에서 T1이 4킬을 가져가며 대승을 거뒀고 화염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다. 영혼을 획득한 T1은 바론을 치고, 이 바론을 DRX가 막으려 하나 바론은 바론대로 내주고, 한타도 T1이 4:1이라는 이득을 보면서 승기를 완벽하게 잡는다.
T1은 케넨을 바텀으로 보내고 본대는 미드로 올라간다. 그 때 헤카림이 옆에서 덮쳐 정확하게 신드라를 끌고오고 그대로 신드라가 또 터져버린다. 헤카림은 상대 한복판에서 온갖 딜을 다 받고 실피로 살아나갔고, 그 사이 T1의 본대가 상대를 마무리짓고 에이스를 띄운다. 그렇게 T1이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22:2라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초반 DRX의 노림수를 오리아나가 잘 회피한 시점에서 이미 손해였는데 거기서 4킬을 T1이 일방적으로 가져간 순간 게임이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DRX의 탑과 바텀이 라인전을 잘 풀어가보려 했지만 잘 풀린 헤카림이 날뛰면서 DRX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모글리는 헤카림으로 잘 풀린 이후 갱킹과 한타 전방위적으로 대활약하며 오랜만에 T1에서 보기 힘들었던 정글 캐리를 보여주고 시즌 첫 POG까지 받게 되었다.
7. 71경기 KT vs NS[편집]
현재 갈 길 바쁜 두 팀. 전날 KT가 지고 농심이 이기면서 한 경기 차이로 농심이 따라붙었는데, 농심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KT와 같은 순위로 올라간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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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kt Rolster,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그레이브즈, d_blueban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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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레넥톤, d_redban2=쓰레쉬, d_redban3=세라핀, d_redban4=트리스타나, d_redban5=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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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헤카림,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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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우디르,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카이사,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jayce, p_redpic2=udyr, p_redpic3=azir, p_redpic4=kaisa, p_redpic5=alistar)]
NS가 낚시 끝에 탑에서 퍼블을 먹지만, 그 과정에서 피가 빠진 제이스를 징크스가 초장거리 궁으로 저격하면서 1:1교환이 된다.
이후 헤카림의 미드 갱킹으로 KT가 1킬을 가져갔고, 바텀에서도 킬을 얻진 못했지만 타워를 밀며 포블도 챙긴다. 거기에 2번째 전령 싸움에서도 2킬을 가져가면서 KT가 앞서간다. 그러나 NS도 바텀에서 제이스가 헤카림과 함께 자신을 노리던 오리아나를 데리고 가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고, 탑은 아지르가 2차 타워까지 밀며 타워 수를 따라간다. 거기에 부활한 제이스가 바텀을 밀면서 오히려 타워는 NS가 앞서는 구도가 된다.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KT가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상황에 NS가 바론을 치며 KT를 부른다. 긴 대치 끝에 서로 킬 교환을 하고 끝나는 듯 했으나 미드에서 오리아나가 잡힌 것을 기점으로 싸움이 계속 이어지더니 결국 카이사와 부활한 오리아나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잡히고서야 싸움이 끝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드래곤 쪽 시야를 잡은 NS가 대지 드래곤을 잡으며 KT의 영혼 획득을 늦추고, 바론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NS가 2킬을 가져가면서 글로벌 골드를 뒤집는다. NS는 미드 억제기를 깨고 빠진다.
정비 후 NS는 돌려깎기를 시도한다. 그 때 카이사가 과감한 진입으로 징크스를 노리고, 징크스가 빠지는 사이 탑 억제기 타워가 깨진다. 거기에 탑 억제기도 깨지고 제이스가 징크스도 잡아내며 KT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제이스를 잡긴 했으나 메인 딜러가 살아있는 NS의 화력은 KT에게 큰 위협이었다. 그러나 아지르가 점멸까지 쓰며 상대에게 진입하다가 오히려 위기에 처하고 헤카림의 궁에 이어 나르의 ER콤보가 들어가고, 거기에 갈리오 궁까지 덮이면서 KT가 카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NS의 챔피언들을 잡아내며 수비에 성공한다. 거기에 때마침 대지 드래곤이 나오는 시간이었고, KT는 대지 드래곤 영혼 획득에 성공한다.
이제 한타 한번이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 양 팀이 미드에서 대치하는데 나르와 헤카림이 상대를 덮치고, 제이스와 알리스타를 끊어낸다. 그러나 미니언들이 KT의 쌍둥이 타워를 하나 철거하는 바람에 오리아나가 본진으로 빠진다. 오리아나가 빠진 KT의 본대는 바론을 치고 깔끔하게 바론을 가져간다.
KT는 미드 억제기를 깨고 장로 드래곤을 대비한다. 안 그래도 대지 드래곤 영혼 때문에 포킹 대미지도 제대로 박히지 않고, 미드 억제기도 나간 NS입장에서는 먼저 장로 드래곤을 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때 헤카림이 뒤로 돌며 NS를 덮치고, 제이스를 시작으로 NS의 챔피언들이 쓸려나가며 KT가 에이스를 띄운다. 결국 KT가 40분 장기전 끝에 NS의 넥서스를 깨며 승리를 가져간다.
헤카림을 잡은 보니가 게임 내내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본진이 공략당하던 위기 순간에도 아군의 연계를 믿고 돌진하여 본진을 지켜냈고, 이후에는 먼저 들어가 상대 제이스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NS 입장에서는 원딜인 불이 마지막 한타 전까지 노데스로 활약했지만 대지 드래곤 영혼을 내주고 나서부터는 대미지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빛을 잃었고, 거기에 제이스를 잡은 든든이 중반부터 계속 먼저 죽어나갔던 것이 아쉬웠다.
8. 72경기 BRO vs AF[편집]
중상위권과 최하위권의 대결. 아프리카는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사라진 반면 브리온은 상대적으로 아프리카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아프리카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도 실패한 상황에서 남은 경기까지 만만치 않은 상대들만 남았지만 선수들 입장에서 1군 콜업을 노린다면 남은 경기에서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한다. 물론 한창 포스트시즌 경쟁 중인 브리온 또한 승리를 가져가야만 한다.
전날 브리온은 라인전에서 크게 밀리며 흔들렸는데 의외로 아프리카가 이 부분을 노려볼만 하다. 아프리카는 전날 패배하기는 했으나 라인전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세를 가져오는 모습도 보여주었기 때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redit BRION, redteam=Afreeca Freecs
, d_blueban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키아나, d_blueban5=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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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헤카림, d_redban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우디르, d_red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아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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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사이온(리그 오그 레전드), d_bluepic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갈리오,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세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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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요네, d_redpic2=니달리, d_red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yone, p_redpic2=nidalee, p_redpic3=zoe, p_redpic4=tristana, p_redpic5=rakan)]
바텀은 브리온이 아프리카의 바텀을 압박하면서 CS 차이를 벌리고, 반대로 탑은 요네가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며 앞서간다. 그러다 11분 드래곤 쪽에서 올라프가 이즈리얼과 함께 시야를 잡으려던 니달리를 물고, Q로 니달리를 마무리하면서 11분만에 퍼블을 브리온이 가져간다.
이후 다시 시간이 흐르고, 아프리카가 타워를 밀며 골드를 챙기며 앞서간다. 이후 아프리카는 미드에 있던 사이온을, 브리온은 바텀에 있던 요네를 노린다. 하지만 사이온이 어떻게 버텨서 살아나간 반면, 요네는 잡히면서 아프리카가 확실하게 앞서고 있던 탑라이너마저 흔들리기 시작한다.
20분이 되자 브리온이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프리카가 오면서 브리온이 빠져야했고 전투에서도 킬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브리온이 시간만 날려버리게 된다.
브리온은 멈추지 않고 미드 2차부근에서 갈리오의 옆구리 진입을 통해 한타를 걸려고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니달리가 초시계로 흡수하면서 사이온만 내주고만다. 그런데 니달리가 안일하게 블루로 가다가 한데 뭉쳐서 이동중이던 브리온의 본대에 물리고 니달리가 빠진 사이 아프리카가 싸움을 걸어보지만 서로 손발이 맞지 않으며 브리온이 2킬을 가져간다. 브리온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고, 그 사이 아프리카는 바론을 친다. 하지만 3명이서 바론을 치는 속도는 당연히 느렸고, 트리스타나가 바론을 처치하지만 그 대가로 트리스타나와 니달리를 내준다. 그래도 아프리카도 요네와 라칸에게 둘러진 바론 버프를 활용할 기회를 잡는다.
브리온이 뭉쳐서 탑 2차를 깨자 요네가 상대의 귀환을 늦추고 그 사이 트리스타나가 미드 2차를 깬다. 29분 아프리카가 요네를 앞세워 한타를 열려고 하나 브리온이 잘 대응하면서 오히려 미드 2차로 밀고 올라간다. 그 때 요네가 물리면서 터져버렸고, 브리온은 미드 2차를 밀고 장로 드래곤으로 향한다. 아프리카의 본대가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막아보려 하지만, 브리온이 뒤를 돌아 싸움을 열었고 니달리와 트리스타나가 잡히면서 스틸 가능성도 사라진다. 브리온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추가로 바론까지 가져간다.
그 사이 아프리카는 바텀 부쉬속에 매복해 갈리오를 잡으려 하지만, 갈리오가 눈치를 채고 빠르게 웨이브를 밀고 귀환해 버리면서 그마저도 무위로 돌아가고 브리온의 본대가 미드로 밀고 올라간다. 이에 요네가 갈리오에게 싸움을 걸지만, 오히려 갈리오에게 잡혀버리면서 브리온은 후방걱정 없이 마음놓고 아프리카의 본진을 민다. 갈리오까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아프리카의 본진을 두드리고, 2킬을 추가로 가져가면서 넥서스까지 파괴, 브리온이 승리를 가져간다.
간단하게 평가하면, 아프리카가 싸움을 못해도 너무 못했다. 상대의 이니시를 잘 받아내는 모습은 몇 번 보여줬으나 대형 한타에서는 소통은 하고 있는건지 의심될 정도로 손발이 하나도 맞지 않았다. 거기에 그나마 희망을 걸어볼만했던 트랩마저 막판 대형 사고를 치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9. 73경기 DRX vs HLE[편집]
양보 불가 중위권의 대결.
DRX는 전날 T1에게 털리며 8패가 되었다. 이번 경기를 잡아야 다시 5-6위 싸움에 끼어들 수 있는데, 만약 패배한다면 9패째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더 낮아지게 된다.
한화는 반대로 브리온을 꺾으면서 KT와 공동 3위에 위치해있다. 이번 경기를 잡으면 젠지의 턱밑까지 쫓아갈 수 있지만, 패한다면 NS와 브리온에게 뒷덜미를 잡힐 위험에 놓인다.
DRX가 딜러진들을 믿고 게임을 한다면, 한화는 상체, 특히 탑과 미드를 믿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두 팀의 교집합이 바로 미드인데 마스크의 폼이 예전같지는 않은만큼 DRX 입장에서도 해볼만하다고 느껴볼만하다. 단, 탑 라이너 리스의 캐리력 또한 무시하지 못하는만큼 DRX의 탑인 클리어가 리스를 잘 억제할 필요가 있다.
DRX 패배시 젠지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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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DRX, redteam=Hanwha Life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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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카밀, d_redpic2=렉사이, d_red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reksai, p_redpic3=zoe, p_redpic4=aphelios, p_redpic5=rell)]
퍼블은 렉사이의 미드 갱킹을 성공시킨 한화가 가져갔으나, DRX가 전령 싸움을 비롯해 교전에서 이득을 보면서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하게 흘러간다.
25분, 카이사가 바람 드래곤을 잡는데, 카밀이 그것을 노리고 카이사를 물어 잡아낸다. 이어 미드에서는 헤카림이 이니시를 열지만 렐이 궁으로 받아치며 헤카림만 잡힌다. 순식간에 DRX는 인원 공백이 생겼고, 한화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바론을 가져간다.
한화는 카밀을 탑 스플릿을 하게 하고 본대는 미드에서 대치한다. 그 때 헤카림이 이니시를 걸지만 한화가 잘 받아치면서 3:2 교환을 해냈고, 한화가 미드 2차까지 밀어버린다.
29분 다시 DRX가 헤카림을 앞세워 이니시를 걸고, 이번에는 2:1 교환을 해내며 이득을 본다.
이후 한화가 드래곤을 치는데, DRX가 오면서 헤카림이 그것을 스틸한다. 이어 렐이 이니시를 걸고, 바로 호응이 된 건 아니었으나 렐이 시간을 끄는 사이 렉사이가 파고들었고, 아펠리오스가 절단-반월검으로 프리딜을 하며 한화가 3:1 교환을 해낸다. 한화는 멈추지 않고 빠지는 DRX의 봇 듀오를 추격했고, 카밀이 파고들면서 에이스를 띄운다. 무주공산이 된 DRX의 미드 라인을 뚫고 넥서스를 파괴한 한화가 승리를 가져간다.
경기 자체는 팽팽했으나 마지막에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한화가 승리를 따냈다. 헤카림이 이니시를 걸 때마다 바우트가 렐로 헤카림을 잘 저지하며 몇 번이나 DRX의 기회를 날려버렸고, 리스는 카밀로 또다시 날뛰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DRX 입장에서는 25분 한타 패배가 너무나도 뼈아플듯 하다.
DRX가 패배하면서 젠지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10. 74경기 DK vs T1[편집]
DK는 전날 LSB를 꺾으며 연패를 끊고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가 선두 T1이라 승리가 쉬워보이진 않는다. 1라운드에서 탑 차이로 무너졌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타나토스보다 경기력이 좋은 체이시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폼이 최고조인 T1의 바텀을 여전히 불안한 DK바텀이 잘 상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대로 T1은 전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 지었고 이제 추가적으로 4강 직행도 노리고 있다. 만약 앞 경기에서 한화와 KT가 모두 패배했다면 4강 직행도 확정짓고 이 경기를 치르게 되며,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경기만 잡으면 4강 직행을 확정짓는다. 그러나 반대로 패배한다면 젠지의 거센 추격 위협을 받게 되고 최악의 경우까지 찾아올 수도 있는만큼 승리를 챙겨가야만 한다.
DK는 상체에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고, T1은 모든 라인이 골고루 잘해주고 있다. 최근들어 T1의 미드인 미르가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DK는 이쪽을 노려볼 수도 있다. 반대로 T1은 오히려 다른 라인에 힘을 실어주면서 그 라인을 터트릴 수도 있고, 운영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선택지도 존재하는만큼 DK입장에서는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며 게임을 굴려나가는 것이 최상이라 볼 수 있고, T1은 DK의 노림수를 잘 넘기면서 전날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베스트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WG KIA, redteam=T1
, d_blueban1=쓰레쉬, d_blueban2=아지르, d_blueban3=헤카림, d_blueban4=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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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레넥톤, d_redban2=세라핀, d_redban3=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알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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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우디르, d_bluepic3=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udyr, p_bluepic3=viktor, p_bluepic4=kais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갈리오,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lucian, p_redpic2=lillia, p_redpic3=galio, p_redpic4=tristana, p_redpic5=rakan)]
초반부터 바텀 듀오간의 딜교환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트리스타나가 노틸러스를 잡으며 퍼블을, 카이사가 트리스타나를 잡고 1킬을 가져간다. 이후 탑에서도 우디르가 갱킹을 오기 전에 루시안이 나르를 먼저 잡고 타워에 얻어맞아 잡히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T1이 라인전 우세를 바탕으로 드래곤과 전령을 챙기며 조금씩 앞서간다. 거기에 릴리아의 갱킹을 통해 빅토르를 잡아냈고, 상대의 탑 갱킹은 루시안이 라인을 지우고 점멸로 회피한다. 거기에 바텀은 전령을 통해 밀며 포블을 챙기며 T1이 속도를 올린다.
17분 미드 대치과정에서 T1이 노틸러스를 먼저 끊었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3:2 교환을 해낸다. T1은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드래곤 3스택을 쌓는다.
하지만 담원도 18분 탑에 있던 루시안을 끊었고,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갈리오까지 덤으로 잡아낸다.
한동안 소강 상태가 지속되다 미드 대치 구도가 된다. 22분, 나르가 메가 나르가 풀린 직후 릴리아가 궁을 사용하며 T1이 한타를 연다. 이 한타에서 T1이 2킬을 가져갔고,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다. 그래도 나르가 바텀에서 루시안을 솔킬내며 아쉬움을 달랜다.
이 시점에서 나르를 루시안 혼자 마크하는 것이 버거워졌고 이에 T1은 루시안까지 불러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담원이 그것을 막으려하나 스틸을 노려야하는 우디르는 점멸이 없었고, 갈리오가 우디르를 비롯해 담원의 챔피언들을 마크하면서 결국 T1이 바론을 가져간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릴리아가 아랫쪽 탱커 라인을, 위에서는 트리스타나가 딜러 라인을 녹여버리면서 T1이 갈리오만 내주고 에이스를 띄운다. T1은 미드 억제기를 깨고 빠진다.
정비 후 T1은 바텀으로 향한다. 바텀 대치 과정에서 노틸러스를 끊은 T1이 밀고 들어온다. 담원이 버티려고 해보지만 각종 CC와 딜러진을 보유한 T1의 공세에 우물까지 밀려난다. T1은 우물에 상대를 가두고 두들기며 추가 킬을 가져갔고, 넥서스를 깨며 4강 직행도 확정짓는다.
DK가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T1이 한수 위였다. 로치가 중반부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버서커는 여전했고 몸 상태가 안 좋다던 모글리가 릴리아로 캐리하면서 이틀 연속 POG를 받아냈다. 미르와 애스퍼도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전천후로 활약했다.
DK 입장에서는 오브젝트 관리와 판단력 부분에서 한 수 뒤처진 것이 아쉽다. 나르가 성장해 루시안을 압박할 때쯤 되어서야 겨우 타워를 밀 수 있었고, 드래곤은 일찌감치 T1이 독식했다. 거기에 T1이 나르를 막는 대신 바론을 선택했을 때 스틸과 한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려다 이도저도 되지 않으면서 바론도 내주고 한타도 대패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이 경기 승리로 T1은 4강 직행을 확정지었다.
11. 75경기 LSB vs GEN[편집]
현재 이 두 팀의 위치는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기세를 보자면 거의 매인 매치. LSB는 규베를 영입한 뒤 3승 2패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으며, 젠지는 그냥 2위다. 샌박은 같은 하위권이었던 아프리카를 제물로 만들어버렸는데 과연 그 결실을 이 경기에서 맺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LSB의 승리로 끝난다면 NS, DRX의 발등에는 불이 붙어 6위 결정전이라는 생존 경쟁이 열리게 되고, GEN의 승리로 끝나면 LSB의 희망이 짓밟힌다. LSB는 NS, DRX를 따라잡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승리해야하고, GEN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방심하면 4강 직행 가능성이 흔들리게 된다.
참고로 LSB 1군이 GEN 1군을 2대0으로 이겼는데, 과연 GEN 2군이 갚아줄지도 소소한 관심거리.
그런데 전날 LSB가 DK에게 맥없이 패한 반면, 젠지는 KT를 상대로 운영싸움 끝에 승리를 쟁취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LSB는 꺾인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하고, 젠지는 승리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야만 한다.
물론 젠지의 우세를 점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리브 샌박의 초반 설계가 잘 먹히면 업셋을 일으킬 수도 있다. LSB는 이번 경기 승리시 앞에서 말했듯 생존 경쟁으로 NS, DRX를 다시 추격하며 6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게 되며 젠지는 승리시 4강 직행에 점점 다가간다.
전 경기에 LSB가 DK에게 패배한 것은 분명 LSB에게는 악재다. 그러므로 LSB 패배시 담원 기아에게 기껏 지키고 있는 8위를 빼앗길 수도 있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Gen.G
, d_blueban1=쓰레쉬,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이즈리얼, d_blue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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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그라가스, d_bluepic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세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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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sion, p_redpic2=udyr, p_redpic3=ryze,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karma)]
젠지의 봇 듀오가 모두 유성을 들며 초반 라인전부터 세게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초반은 무난히 흘러가고 젠지가 바다 드래곤을 가져간다. LSB는 올라프의 미드 갱킹으로 라이즈를 끊으며 퍼블을 가져간다. 젠지는 우디르의 바텀 갱킹을 통해 LSB의 봇 듀오의 점멸을 모두 빼고, 대신 올라프가 전령을 친다. 그러나 그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하드 리쉬가 되어 우디르가 전령을 스틸했고, 아펠리오스까지 잡아내며 젠지가 앞서간다. 이후 미스 포츈이 바텀에서 아펠리오스를 솔킬 내면서 젠지가 대지 드래곤까지 가져간다.
LSB는 다시 안일하게 이동하던 라이즈를 노려서 끊어낸다. 젠지는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가기 전 그라가스를 끊고 전령을 가져간다. 이어 화염 드래곤까지 젠지가 가져가고, 간발의 차로 상대의 포위망에서 라이즈의 궁으로 벗어나면서 계속 젠지가 이득을 굴리는 그림이 이어진다.
20분, 바텀을 밀던 라이즈를 아지르와 올라프가 다시 한 번 잡아낸다. 그리고 22분, LSB가 먼저 자리를 잡고 화염 드래곤을 가져갔고, 젠지가 덮치자 반격한다. 이 한타에서 세라핀이 4인 궁을 적중시키고, 올라프가 선봉장으로 달려들면서 LSB가 4킬까지 가져간다. LSB는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LSB쪽으로 기울어진다.
LSB는 날개를 펼쳤다가 집중하는 방식으로 탑 2차와 미드 1차를 민다. 어느새 3코어를 띄운 아지르를 막을 젠지의 챔피언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젠지는 사이드를 공략하고, 그라가스를 끊는다. 그 사이 LSB는 두번째 화염 드래곤을 가져간다.
29분, 젠지가 사이드를 공략하려 하자 LSB가 바론을 치며 젠지를 부른다. 젠지가 한데 모이고 그 와중에 LSB가 바론을 가져간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미스 포츈이 세라핀의 궁을 맞고 폭사해버리고, 아지르가 2인 토스를 해내며 LSB가 한타에서 3킬을 가져간다. LSB는 추격 끝에 사이온까지 잡아냈고 탑으로 향해 젠지의 본진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혼자 살아남아 도망치는 우디르는 세라핀이 철저하게 마크하며 귀환을 방해했고 그 사이 LSB의 본대가 탑 억제기를 깨고 쌍둥이 타워까지 깬다. 부활한 젠지의 봇 듀오가 수비를 하려 하지만, LSB의 본대가 넥서스를 일점사하면서 넥서스 파괴에 성공,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LSB가 초반 운영은 말렸지만 라인전을 바탕으로 버티면서 기회를 엿보았고, 한타에서 대박을 연달아 터트리며 다시 한 번 업셋을 만들어냈다. 세라핀을 고른 캐비, 올라프를 플레이한 시즈도 활약했지만, 아지르를 잡은 톨란드가 라인전은 물론 한타에서도 멋진 토스 실력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젠지에겐 충격적인 패배. 초반에 이득을 다 봐두었지만 정작 골드는 크게 앞서지 못했고, 유성을 고른 봇 듀오는 라인전을 앞서지 못하고 반반을 가면서 유성을 고른 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엔비가 아펠리오스를 솔킬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막상 한타에서는 활약하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고, 오펠리아는 라이즈로 툭하면 토스당해 끊기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이 경기 전에 DRX가 패배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는 성공했다지만 승리한다면 4강 직행이 더 가까워질 수도 있던 상황에서 KT와 한화에게 기회를 준 격이 되었기에 여러모로 아쉬운 패배가 되었다.
12. 8주차 정리[편집]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탈락팀이 등장했다. T1이 가장 먼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이어 다음날엔 4강 직행도 확정지었다. 곧이어 젠지가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아프리카는 이번 주에도 2패를 추가하면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 팀이 되었다.
포스트 시즌 컷라인이 8승에서 9승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9승을 기록한 KT와 한화, 8승을 기록중인 브리온은 변수가 없는 한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고 6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있는 NS와 NS를 쫓는 DRX와 LSB, 그리고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DK가 치열한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9주차 LSB vs NS의 대결이 포스트시즌 마지막 한 자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매치업이 되었다. 추가로 4강 직행의 남은 한 자리를 놓고도 경합이 예상되는데 젠지가 LSB에게 업셋을 당하는 바람에 KT와 한화에게도 4강 직행의 기회가 생겼기 때문. 젠지 입장에서는 9주차 경기에서 최소 1승 이상은 거둬야 안정권에 들기 때문에 9주차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이번주차는 오리아나가 전승을 달리며 새로운 필승 카드의 역할을 해냈다. 젠지의 오펠리아의 오리아나 플레이는 백미. 바텀에서는 카이사가 꾸준히 픽되는 가운데 그 상대로 자야가 자주 등장했으며 버프를 받은 징크스는 의외로 1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또 아펠리오스가 오랜만에 등장하면서 이번 주차에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7 21:14:53에 나무위키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8주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공교롭게도 DK가 8연패를 하기 전 마지막으로 승리했던 팀도 LSB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