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10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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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10주차, 3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다.
모든 팀들이 각자 한 경기만 치르는데, 여덟개 팀의 순위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고 4강이 걸린 2위를 두고 세 팀이, 포스트시즌 두 자리를 두고 4개의 팀이 마지막까지 경쟁을 치른다. 그만큼 각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며 치열하게 다투었다는 것을 뜻하며, 하위권 팀들의 업셋이 이러한 판도를 만들어냈다. 이미 순위가 결정된 T1, AF와 포스트시즌을 탈락한 DK도 가볍게 경기할 수는 없는 것이 이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른 팀들의 포스트 시즌 행방이 바뀌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경우의 수를 따지든, 승리를 먼저 하고나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각 팀별 경우의 수[편집]
GEN
1. BRO전 승리 :
HLE
1. AF전 승리 :
KT
2. T1전 패배 : 4위 확정.
LSB
2. DRX전 패배 :
DRX
1. LSB전 승리 : BRO가 패배하면 5위 확정.
BRO
2. GEN전 패배 : LSB vs DRX의 경기 결과에 따라 패자와 순위 결정전 또는 NS가 포함된 3자 순위 결정전.
NS
1. DK전 승리 :
재경기가 발생할 경우엔 23일 오후 5시부터 재경기를 진행한다.
22일 경기 결과 3번의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성립되었는데, GEN, HLE의 2위 결정전, LSB, BRO, NS 3팀의 상호 전적이 2승 2패임에 따라 3자 6위 결정전으로 6위 결정전은 상위권 팀을 더 많이 잡아 승자승 점수가 가장 높은 LSB가 BRO vs NS의 승자와 최종 6위 결정전을 치른다.
3. 86경기 NS vs DK[편집]
오늘 경기를 치르는 팀들 중 가장 절박한 것은 농심이다. 이번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나서 프레딧 브리온이 패배하는 것을 바라야하고, 그러고나서도 3자 순위 결정전을 치러서 승리를 해야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담원 입장에서는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선수들은 개인의 콜업을 위해서라도, 팀적으로는 서머 시즌에 더 나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승리를 가져가야한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DWG KIA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세라핀, d_blueban4=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5=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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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쓰레쉬, d_redban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칼리스타, d_redban4=사이온(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모데카이저
, p_redban1=thresh, p_redban2=lillia, p_redban3=kalista, p_redban4=sion, p_redban5=mordekaiser
, d_bluepic1=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헤카림, d_bluepic3=신드라,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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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카밀, d_redpic2=우디르, d_redpic3=갈리오,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그라가스
, p_redpic1=camille, p_redpic2=udyr, p_redpic3=galio, p_redpic4=tristana, p_redpic5=gragas)]
대지 드래곤 싸움에서 NS가 퍼블을 가져가고, DK는 탑에서 갱킹으로 1킬을 가져간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시점에 카밀이 갈리오의 궁 지원을 받아 세트를 잡아내지만, 곧바로 커버를 온 헤카림과 신드라가 카밀과 갈리오를 잡았고, 바텀에서는 카이사가 혼자서 바텀 1차를 밀며 포블까지 NS가 가져간다. 이어 미드 공성과정에서도 그라가스의 이니시 + 카밀의 뒷텔로 덮치려는 DK를 과감한 타워 다이브로 2:1 교환을 해내며 격차를 더 벌린다.
22분 바람 드래곤 한타에서는 긴 싸움 끝에 2:2 교환이 되고 드래곤은 NS가 가져간다.
25분, 그라가스와 우디르가 신드라를 끊으려 한다. 그러나 이미 근처에 NS의 본대가 대기중이었고 역으로 우디르와 그라가스를 끊고
26분 미드에 혼자 있던 신드라를 카밀을 필두로 DK 챔피언 전원이 노린다. 그러나 신드라가 존야+점멸로 빠져나가고 그 사이 몰려든 NS의 챔피언들이 뛰어난 한타력으로 에이스를 띄운다. NS는 미드로 달려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피에스타의 신드라 활약이 인상깊었다. 분기점이 된 장면에서 항상 신드라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그리고 든든도 고생을 하긴 했지만 중반부에 최대한 시간을 끄는 플레이로 아군의 바론 획득에 기여,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담원은 라인전은 잘 풀어나갔으나 그 이후의 운영에서 NS의 운영에 끌려다녔다. 거기에 상대의 슈퍼 플레이로 인해 당연히 봐야될 이득마저 얻지 못하거나 늦게 얻는 등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를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4. 87경기 T1 vs KT[편집]
서로의 마지막에 만난 통신사 라이벌. 다만 그 처지는 살짝 다르다. T1은 1위를 확정짓고 누가 상대로 좋을지 관전할 여유가 있지만, KT는 당장 승리가 필요하다.
일단 T1은 정석픽, 정석 조합을 가져갔을 때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변수 픽에 약하다는 평은 있지만, 그 부분을 베테랑인 로치와 모글리의 활약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모글리의 경기력이 좋은터라 정글에서도 변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T1입장에선 큰 호재.
KT는 DRX전에서 또다시 역전패를 당하며 2위 싸움에서 한발 밀려났다. 선수들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력한 라인전을 앞세워 게임을 이끄는 건 잘하는데 유리할 때 집중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 흔한 말로 뒷심이 부족하다. 1라운드 T1전도 그런 뒷심이 받쳐주지 못해 패배한 것을 생각한다면 그 부분을 보완해서 나올 필요가 있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kt Rolster
, d_blueban1=쓰레쉬,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이렐리아
, p_blueban1=thresh, p_blueban2=renekton, p_blueban3=rell, p_blueban4=lucian, p_blueban5=irelia
, d_redban1=세라핀, d_redban2=아지르, d_redban3=헤카림, d_redban4=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eraphine, p_redban2=azir, p_redban3=hecarim, p_redban4=leona, p_redban5=rakan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우디르, d_bluepic3=신드라, d_bluepic4=트리스타나, d_bluepic5=알리스타
, p_bluepic1=gnar, p_bluepic2=udyr, p_bluepic3=syndra, p_bluepic4=tristana, p_bluepic5=ali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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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sion, p_redpic2=nidalee, p_redpic3=zoe, p_redpic4=kaisa, p_redpic5=gragas)]
신드라가 궁으로 조이를 퍼블 솔킬을 따내며 T1이 기분좋게 시작했다. KT는 전령과 화염 드래곤 싸움에서 1킬씩 가져가며 킬과 오브젝트를 챙긴다.
15분 경, T1이 바텀 1차를 밀고 포블을 얻은 상태에서 본대는 미드 1차를, 나르와 우디르는 전령을 친다. 이 때 나르와 우디르가 그라가스를 잡았고, 미드에서는 본대가 미드 1차 + 사이온을 잡으며 T1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이어 17분엔 나르의 3인 궁 & 2인 스턴으로 T1이 또다시 3킬을 먹고 미드 2차까지 밀어버린다.
이후 T1은 시야를 잡고 나르로 바텀 사이드를 압박하면서 3인 몰래 바론을 시도, 바론 버프를 획득한다. KT도 탑에서 사이온의 궁 이니시로 우디르와 알리스타를 잡지만, 트리스타나와 신드라, 나르의 화력에 추가 이득을 얻진 못하고 빠져야했다.
24분 대지 드래곤을 두고 용 스택이라도 쌓으려는 KT와 그것을 막으려는 T1이 다시 싸운다. 사이온의 궁이 제대로 들어갔지만 호응이 바로 되질 않았고, 그렇게 KT가 버린 시간을 T1이 활용해서 4킬을 가져간다. 아직 바론 버프가 남아있던 T1은 바텀으로 미니언들을 끌고 올라갔고 카이사 혼자서 T1의 본대를 막아보려 하지만 T1이 아랑곳않고 화력으로 넥서스를 날려버리며 15승을 달성하며 정규 시즌을 끝낸다.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던 빅라가 오히려 라인전에서 솔킬을 당한 순간 KT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캐슬이 고른 빙결 사이온도 고기방패 그 이상의 역할은 해내지 못했다. T1입장에서는 한동안 조용하던 미르가 다시 폼이 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 호재.
5. 88경기 BRO vs GEN[편집]
프레딧 브리온은 9주차에 2패를 당하면서 2위싸움도 노려볼만했던 위치에서 당장 포스트시즌 진출을 걱정해야하는 처지까지 몰렸다. 그나마 지더라도 순위결정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깔끔하게 승리해서 여유롭게 다음 경기를 지켜보며 5위 결정전을 준비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젠지는 9주차에 1패를 당했으나, KT도 똑같이 1패를 기록하면서 이 경기를 잡으면 2위에 더 다가가게 된다. 물론 한화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결정전을 치러야되지만, 승리를 해놓고 기다리는 것이 패배한 후 한화생명의 패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redit BRION, redteam=Gen.G
, d_blueban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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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세라핀, d_redban2=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지르, d_redban4=니달리, d_redban5=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eraphine, p_redban2=aatrox, p_redban3=azir, p_redban4=nidalee, p_redban5=olaf
, d_bluepic1=볼리베어, d_bluepic2=렉사이, d_blue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블리츠크랭크
, p_bluepic1=volibear, p_bluepic2=reksai, p_bluepic3=zoe, p_bluepic4=kalista, p_bluepic5=blitzcrank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헤카림,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쓰레쉬
, p_redpic1=gragas, p_redpic2=hecarim,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jinx, p_redpic5=thresh)]
초반부터 젠지가 5인 인베를 시도해 칼리스타의 정화를 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탑은 탑 라이너끼리 1:1을 벌이고, 바텀은 그랩 대전이 펼쳐진다. 그 와중에 예상치 못한 챔피언들이 활약하는 구도가 되면서 브리온이 킬 스코어를 앞서가는데, 정작 골드는 똑같은 상황이 이어진다. 두 팀 모두 누가 끌렸다 싶으면 바로 전투를 여는 등 화끈한 난타전이 이어진다.
22분 렉사이가 트페를 물었고 트페를 잡는다. 하지만 젠지의 본진에 갇혔고 그라가스가 렉사이를 잡으려하는데, 그 순간 블리츠크랭크가 와서 그라가스를 끌며 잡는다. 브리온은 바론을 가져갔고, 젠지는 미드 2차까지 밀며 뒤를 기약한다.
브리온이 미드 2차를 공성하는데, 조이가 과감하게 앞으로 들어갔다가 물려서 터져버린다. 그대로 젠지가 브리온을 쓸어버렸고, 끝까지 도망치던 블리츠까지 잡으면서 비공식 에이스를 띄운다.[1]
그러나 26분 한타에서는 볼리베어의 활약으로 브리온이 4:3 교환을 해내며 드래곤을 가져간다. 하지만 29분 렉사이가 매복해 상대를 노리려다 오히려 먼저 끊겼고, 이어 칼리스타와 블리츠크랭크까지 끊긴다. 젠지는 멈추지 않고 미니언들을 끌고와 넥서스 파괴를 시도하고, 징크스가 조이를 시작으로 블리츠크랭크,렉사이, 칼리스타, 볼리베어를 잡으며 펜타킬과 함께 젠지가 승리를 가져갔다.
안 싸운 시간대가 더 적어보일 정도로 화끈한 난타전이었고 젠지가 승리를 가져가며 농심에게 선물을 주었다.
브리온이 신은 냈지만 정작 그것으로 이득을 굴리는 모습이 거의 없었고, 추가 이득을 볼 수 있던 상황에서는 쓰레쉬나 그라가스의 절묘한 슈퍼세이브로 인해 이득을 굴리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객의 발톱을 올린 렉사이는 그냥 발사대 수준으로 전락했고, 마지막엔 먼저 끊기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이로써 농심 - 브리온과 다음 경기 패자까지 3팀의 타이브레이커가 결정되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할 경우 한화- 젠지의 2위 결정전도 성립된다.
6. 89경기 DRX vs LSB[편집]
정규시즌 마지막주차에 펼쳐지는 진정한 데스 매치. 승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만, 패자는 앞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발도 못 들여보고 탈락할 수 있다.
리브 샌드박스는 2라운드 들어 이 모든
DRX는 여전히 쉽게 가는 경기는 없다. 그러나 선수들의 끈질김과 위기 때마다 활약하는 미드와 원딜이 있어 지금 성적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기세 좋은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DRX 특유의 끈기로 게임을 승리까지 끌고 가야 포스트시즌에 다가갈 수 있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Liiv SANDBOX
, d_blueban1=아지르, d_blueban2=쓰레쉬, d_blueban3=레넥톤, d_blueban4=트리스타나, d_blueban5=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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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세라핀, d_redban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이렐리아, d_redban4=갈리오, d_redban5=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eraphine, p_redban2=lillia, p_redban3=irelia, p_redban4=galio, p_redban5=zoe
, d_bluepic1=케넨, d_bluepic2=헤카림, d_bluepic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그라가스
, p_bluepic1=kennen, p_bluepic2=hecarim, p_bluepic3=karma, p_bluepic4=kaisa, p_bluepic5=gragas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우디르,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사미라, d_red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nar, p_redpic2=udyr, p_redpic3=orianna, p_redpic4=samira, p_redpic5=rell)]
DRX 조합의 핵심인 케넨과 헤카림의 성장이 크게 말리면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분위기가 넘어가는듯 했으나 아인의 카르마가 적극적으로 로밍을 감행. 탑과 바텀을 모두 풀어주며 DRX가 점점 활기를 되찾는다.
이후로 DRX가 끈적한 한타 전개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무난하게 성장한 카이사를 앞세워 리브 샌드박스를 찍어누르고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7. 90경기 AF vs HLE[편집]
역사적인 LCK CL 첫번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아프리카는 라운드마다 1승씩만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분명 뭔가를 해보려는 모습은 보여주었으며 이길 수 있던 게임도 몇몇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자신들의 실력을 경기로 증명해야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한다.
한화생명은 앞 경기 젠지의 경기 결과와는 관계없이 무조건 승리를 가져가야만 한다. 패배한다면 코앞에서 2위를 놓치게 된다. 무슨 픽을 꺼낼지 모르는 것이 한화생명의 강점인만큼 2위 달성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Afreeca Freecs, redteam=Hanwha Life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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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헤카림, d_redban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우디르, d_redban4=트리스타나, d_red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hecarim, p_redban2=lillia, p_redban3=udyr, p_redban4=tristana, p_redban5=gnar
, d_bluepic1=볼리베어, d_bluepic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세라핀, d_blue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알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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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sion, p_redpic2=reksai, p_redpic3=corki, p_redpic4=kaisa, p_redpic5=rell)]
한화가 코르키를 풀어주면서 코르키가 킬을 몰아먹으며 무섭게 성장한다. 그 대가로 렉사이가 몰아 죽기는 했으나 코르키가 키워준 값을 하면서 아프리카를 몰아붙였다. 중반부 아프리카의 반격에 한화가 킬을 내주면서 바론까지 내주긴 했지만, 이미 바다 드래곤 버프까지 얻은 한화에게는 해프닝 수준이었다. 결국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코르키가 특급폭탄배송으로 세라핀과 아프리카의 본대를 갈라놓으며 한타를 열며 한화가 에이스를 띄웠고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한화는 마스크를 믿고 키웠고, 그렇게 큰 마스크는 승리로 보답했다. POG를 또 받으며 정규 시즌 POG 1위를 확정 지은 건 덤. 반면 아프리카는 나름대로 분전했으나 코르키를 어떻게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며 끝끝내 연패를 끊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한화가 승리하면서 한화와 젠지가 2위를 놓고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
여담으로 POG 인터뷰에 이어 해설진의 요청으로 정글러 캐드도 인터뷰를 했는데, '내가 안 봐주면 미드가 죽는다'라며
8. 순위 결정전 1경기 GEN vs HLE[편집]
1군에서도 2위 경쟁을 하는 두 팀인데 2군에서도 그런 모양새가 되었다.
두 팀의 대결은 꽤 치열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는 젠지가 운영과 끊어먹기를 내세우고, 한화가 라인전과 전투를 내세운 대결 끝에 한화가 승리했다.
다만 전날 경기를 놓고 보면 젠지보다는 한화의 기세가 더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젠지가 브리온과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승리를 챙겼다면, 한화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여전히 대형 한타에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젠지의 불안 요소. 다만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젠지가 한화를 앞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에 그 부분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반대로 한화는 강한 라인전 체급을 앞세워 초반부터 터트리는 식으로 게임을 굴리는 것이 가장 나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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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Gen.G,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렉사이, d_blueban2=쓰레쉬, d_blueban3=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코르키, d_blueban5=아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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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우디르, d_redban3=헤카림, d_redban4=이즈리얼, d_redban5=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illia, p_redban2=udyr, p_redban3=hecarim, p_redban4=ezreal, p_redban5=ji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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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gnar, p_bluepic2=olaf, p_bluepic3=viktor, p_bluepic4=missFortune, p_bluepic5=seraphine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트런들, d_redpic3=신드라, d_red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jayce, p_redpic2=trundle, p_redpic3=syndra, p_redpic4=senna, p_redpic5=tahmKench)]
한화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성급한 실수를 보여주었다면 젠지의 경우 픽에서부터 운영까지 상대의 노림수를 파악하며 숙련된 모습을 보여줬고 그 결과 승리를 거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9. 순위 결정전 2경기 BRO vs NS[편집]
두 팀의 스타일은 살짝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브리온이 갱킹과 로밍으로 게임을 풀어나간 후 전투로 이득을 빠르게 굴린다면, 농심은 체급을 키운 후 한타로 승리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최근들어 브리온이 연패에 빠지며 다 잡은 듯 보이던 포스트시즌을 바로 잡지 못한 반면, 농심은 경기력이 오른 피에스타를 중심으로 경기력을 올려서 최후의 기회를 잡아냈다. 기세측면에서는 당연히 농심이 앞설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단판 승부는 항상 다양한 변수가 있고, 조커 픽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만큼 양 팀 모두 밴픽부터 치열한 머리싸움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redit BRION,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헤카림, d_blueban4=카이사, d_blueban5=트리스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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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세라핀, d_redban2=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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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오른, d_redpic2=니달리, d_redpic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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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서 우디르가 갱킹을 시도하고 조이가 수면을 맞추면서 루시안을 잡으며 브리온이 퍼블을 가져간다. 거기에 농심의 바텀이 브리온의 바텀을 상대로 강하게 딜교환을 하다가 역으로 쓰레쉬가 잡힐 뻔 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브리온이 유리한 구도가 된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쓰레쉬가 끊기면서 농심도 첫 킬을 가져간다.
이후 서로 상대를 끊으먹으며 킬 스코어는 3:2가 되었고, 그 와중에 농심이 포블과 드래곤을 독식하며 골드를 앞서간다.
20분, 화염 드래곤이 나오기 직전 농심이 우디르를 잡았고, 루시안과 니달리가 바텀 타워를 두드리던 그라가스까지 쫓아낸다. 이후 먼저 자리를 잡은 농심이 화염 드래곤을 깔끔하게 가져가면서 농심이 드래곤 3스택을 쌓는다. 이후 브리온이 미드 공성을 하던 중 쓰레쉬가 루시안을 사형선고를 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루시안은 정화로 그것을 풀어버렸고, 오히려 렐이 점멸 궁으로 이니시를 건다. 여기에 오른의 궁까지 덮히고, 추가로 오른이 4인 에어본을 작렬시키며 농심이 3킬을 가져간다. 농심은 바론을 가져갔고, 브리온은 미드 1차를 깨고 빠진다.
버프를 가져간 농심은 루시안을 바텀으로 보내며 1-4 운영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상대 본진까지 난입하며 3:1 교환을 해낸다. 브리온 입장에서는 억제기가 나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하지만 화염 드래곤이 나올 시간이 다가오면서 브리온도 어쩔 수 없이 본진 밖으로 나와야했다. 그러나 농심이 미드에서 바로 한타를 열어버렸고, 그 한타에서 그라가스를 시작으로 3킬을 가져가며 미드로 밀고 내려온다. 결국 농심이 넥서스를 깨며 마지막 기회를 잡는다.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했으나 이후 미드 한타에서 농심이 승리한 이후부터 빠르게 승부가 났다. 진영이 우디르를 잡아서 유의미한 플레이를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 루카럭스의 그라가스도 얻어맞기만 할뿐이었다.
10. 순위 결정전 3경기 LSB vs NS[편집]
이 모든 순위결정전을 만들어낸데에는 샌드박스의 공이 가장 컸다. T1과 담원, DRX를 제외한 모든 팀들을 잡아내며 본인들은 물론 다른 팀들까지 포스트시즌 기회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전날 DRX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5위는 놓쳤지만, 이 경기를 잡는다면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게 된다. 이번 상대로 올라올 팀이 누가 되든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모두 잡아본 적이 있는 팀들이며 특히 브리온의 경우엔 아예 압살을 했었기에 더더욱 대결하고 싶을 것으로 보인다.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NONGSHIM RED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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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그레이브즈,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세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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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코르키,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ragas, p_redpic2=olaf, p_redpic3=corki, p_redpic4=kaisa, p_redpic5=rell)]
칼날부리 쪽에서 카정을 들어온 그레이브즈와 아지르를 농심을 잡으려 하지만 아지르가 피 200인 상태에서 슈퍼 토스 이후 세라핀의 수호자 룬으로 살아가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3킬을 가져간다. 거기에 그레이브즈가 코르키를 또 한 번 터트리고, 이후 아지르와 그레이브즈가 미드 2인 다이브로 코르키와 올라프를 또 잡아내며 격차를 벌린다.
이 때문에 성장해야할 코르키가 0/3/0이 되며 완전히 망해버렸고 올라프도 같이 망한 상태가 된다. 그나마 바텀에서 카이사가 자야를 솔킬내고, 탑에서 아지르를 한 번 잡아냈지만 샌드박스에겐 작은 생채기 수준이었다.
그래도 어떻게 버티면서 코르키의 템이 나오기 시작한 28분 경, 농심이 미드 압박을 하다가 그레이브즈를 물어서 터트린다. 그러나 그레이브즈를 잡는 과정에서 몸이 앞으로 쏠렸고, 아지르와 자야가 프리딜을 하면서 한타에서 샌드박스가 대승을 거두고 바론을 가져간다. 농심은 대지 드래곤이라도 가져가보려 하지만 그마저도 그레이브즈가 스틸해버린다.
어떻게 버텨보려는 농심이었지만 아지르와 그레이브즈를 필두로 한 샌드박스의 화력은 너무 강했다. 거기에 코르키가 또 다시 잡히면서 대지 드래곤 영혼까지 샌드박스가 가져간다. 샌드박스는 바론 획득 후 3라인 압박을 들어가고, 농심의 본진에 구멍이 나기 시작한다. 농심에서 렐의 이니시로 세라핀을 노려보지만, 세라핀이 피한 후 역이니시를 걸면서 벌어진 전투에서 또다시 샌드박스가 승리한다. 샌드박스가 넥서스까지 밀어버리면서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에 성공한다.
농심의 피에스타를 상대로 톨란드가 버틸 수 있을지가 중요해보였으나, 오히려 톨란드가 시즈와 손을 맞춰 피에스타를 완벽하게 말려버리면서 게임을 터트렸다. 그레이브즈를 잡은 시즈는 딜을 앞세운 과감한 다이브와 상대의 스킬을 무빙으로 회피하며 반격하는 모습으로 게임을 굴렸다. 원딜인 킹콩이 상대 원딜인 불에게 솔킬을 당한 것은 아쉬웠으나 중요한 한타에서는 활약하며 제 역할은 잘 해냈다.
11. 10주차 정리[편집]
포스트시즌이 걸려있던 것 때문인지 대부분의 경기들이 난타전이었다. 원사이드하게 끝난 경기는 통신사 매치와 한화 vs 아프리카전 정도가 전부일 정도.
밴픽적으로는 너프를 받았던 아지르가 오히려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으며, 카르마도 오랜만에 미드에 섰다. 정글은 올라프 / 우디르 / 헤카림 삼파전 구도가 이어지고 간간히 니달리가 끼어드는 모양새였는데, 렉사이가 등장하며 또다른 변수가 되었다. 단 게임 내에서 렉사이는 본인이 캐리하기보다는 미드 라이너를 풀어주는 식의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중반부터는 발사대가 되어 어그로를 끌고 사라지는 장면이 비일비재했다.
12. 2라운드 총평[편집]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달리 업셋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포스트시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에도 순위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아 재경기까지 치르게 되었다. 그 와중에 T1은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은 반면, 아프리카는 10위를 확정지으며 LCK CL 첫 시즌 꼴찌라는 굴욕을 받아야 했다. 2라운드 성적만 놓고 보면 5승 4패를 거둔 팀이 4팀이나 되며, 1라운드 상위권에 있던 팀들 대부분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1위 : T1 (최종 성적 15승 3패, 2라운드 성적 7승 2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이재하 300)불안한 모습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7승 2패라는 호성적으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1라운드 불안했던 모글리가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버서커 또한 강한 라인전은 물론 한타에서도 과감한 판단으로 팀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2라운드 들어 부진하던 미르도 마지막 KT전에서 살아나면서 포스트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위 : GEN (최종 성적 12승 6패, 2라운드 성적 5승 4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이명준 200)젠지는 2라운드에서도 무난히 순항한 듯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은데 단독 선두인 T1을 잡으며 기대를 갖게 하더니 하위권 팀에게 패배하고, 쉽게 승리를 가져가다가도 다음날 진땀승을 거두는 등 1군마냥 기대퍼를 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여유롭게 2위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결국 2위 재경기를 치르게 된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쨌거나 재경기 승리로 2위를 확정지으며 4강 직행에 성공했고, 매치 두 번만 승리하면 우승인만큼 정규시즌에 대한 기억은 잊고 포스트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3위 : HLE (최종 성적 12승 6패, 2라운드 성적 6승 3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이상훈 300)2라운드에서도 마스크를 내세운 플레이는 여전했다. 아니, 오히려 더 강해졌다. 마스크의 캐리력을 팀원들이 믿고 키우고, 마스크가 키운 값을 해내며 게임을 캐리하는 것이 한화의 승리 패턴이었다. 거기에 탑 라이너 리스도 캐리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바텀도 잊을만하면 존재감을 드러내며 2위싸움을 재밌게 만들었다. 비록 순위결정전에서 패배해 3위가 되었지만, 그 경기력은 포스트시즌 진출팀 어느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4위 : KT (최종 성적 10승 8패, 2라운드 성적 5승 4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박정현 / 
이지융 200)보니가 합류한 초기에는 3연승을 달리며 1위까지도 노려볼만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LSB에게 얻어맞은 이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DRX전에서 펜타킬을 먹고도 패배하면서 기세가 완전히 꺾여버렸다.[2] 거기에 마지막 T1전에서는 미드 빅라마저 미르에게 솔킬을 따이고 쓰로잉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거기에 하필 포스트시즌 상대가 또 DRX라는 것도 영 껄끄롭다. 껄끄로운 상대, 흔들리는 선수들의 경기력, 연패로 가라앉은 기세 등을 포스트시즌에서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
5위 : DRX (최종 성적 9승 9패, 2라운드 성적 5승 4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이민규 200)팀 특유의 끈질김은 여전했다. 그 와중에 최후의 보루였던 아인과 태윤의 경기력은 여전했고, 정글러인 피치와 서포터인 준의 경기력까지 덩달아 올라오면서 마지막 데스 매치에서 승리를 하며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특유의 끈기와 믿음직한 딜러들을 내세워서 DRX 특유의 승리공식을 이어가야한다.
6위 : LSB (최종 성적 8승 10패, 2라운드 성적 6승 3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김찬희 400)기적을 만들어냈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9위였던 팀이 2라운드 연이은 업셋을 만들어내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고, 마지막 싸움에서 승리하며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그 바탕에는 시즈의 물오른 경기력이 있었다. 2라운드에서 릴리아, 올라프, 우디르, 카서스 등을 꺼내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순위결정전에서는 그레이브즈를 꺼내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며 팀의 포스트시즌을 이끌었다. 시즈 외에도 든든함과 캐리력을 겸비하기 시작한 톨란드, 그리고 그리핀의 구멍에서 리브 샌박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존재가 된 서포터 캐비, 2라운드에 새로 합류한 규베까지. 1라운드에서는 삐걱거리던 팀이 2라운드에서는 서로간의 시너지가 어우러지면서 경기력이 올라온 것이 가장 컸다. 그 결과 2라운드 성적만 보면 6승 3패, 7승 2패로 1위인 T1에 이어 한화생명과 함께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해냈다. 이제 남은 건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런 좋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는 것 뿐이다.
7위 : NS (최종 성적 8승 10패, 2라운드 성적 5승 4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안현서300)농심의 기도는 여기서 마무리 되었다. 부진했던 1라운드 중반이 아쉬울 정도로 농심은 2라운드에서 잘해주었다. 특유의 강력한 한타력에 더해 미드 피에스타가 뛰어난 폼으로 강해진 라인전으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리브 샌박에게 피에스타가 무너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은 실패했다. 그러나 분명 가능성을 증명해낸 시즌이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만큼 서머시즌에는 기대해볼만하다.
8위 : BRO (최종 성적 8승 10패, 2라운드 성적 3승 6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서진영 / 이정훈 / 홍건빈 100)리브 샌박과 농심이 만들어낸 포스트시즌 혼돈에서 제일 크게 당한 것이 브리온이었다. 1라운드를 5승 4패라는 성적으로 마무리지었을 때만 하더라도 브리온의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높은 편이었으며, 8주차 종료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9주차부터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면서 재경기까지 몰리는 상황이 되었고, 그 재경기에서도 패배하면서 다 잡은 듯 보였던 포스트시즌을 놓치고 말았다. 뒤돌아보면 담원, 아프리카, DRX등 매치 당시 자신보다 순위가 낮았던 팀들만 잡았고, 비슷한 순위 혹은 더 높은 순위의 팀들을 상대로는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거기에 라이너들의 라인전 약점이 드러난 것도 뼈아팠다.
9위 : DK (최종 성적 6승 12패, 2라운드 성적 2승 7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김동현 200)탑 라이너 체이시가 샌드다운되어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이 다였다. 그저 고통받는 사람이 하나에서 둘로 늘어났을 뿐이다. 물론 젠지를 잡는 대형 고춧가루 폭탄을 터트리며 2위 재경기를 만드는 큰 역할을 해냈지만 그것이 DK의 마지막 승리였다. 기복있는 미드,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은 바텀의 게임 플레이가 나아져야 한다. 만약 서머시즌에도 발전이 없을 경우, 담원이 미쳐서 오버스펙 중의 오버스펙인[3] 1군 주전 라인업을 샌드다운하지 않는 이상 서머 시즌도 이와 비슷한 어려운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크다.
10위 : AF (최종 성적 2승 16패, 2라운드 성적 1승 8패, 2라운드 팀내 최다 POG
고준영 100)케이니를 샌드다운해서 첫 경기를 잡았을 때만 해도 혹시라는 생각을 하게 했지만, 그 이후에 다시 연패에 빠지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을 접어야했다. 문제는 믿을 선수도, 믿을 부분도 없다는 것. T1이나 젠지처럼 라인전이 센 것도 아니고, KT처럼 운영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HLE처럼 전천후로 활약할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과거 MVP처럼 팀 플레이 면에서 강점이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NS처럼 한타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하다못해 9위인 담원도 체이시와 말랑이라는 믿고 걸어볼만한 카드가 있었는데, 아프리카는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 굳이 찾자면 탑 라이너 트랩이나 케이니가 다인데, 트랩도 2라운드 들어서면서 부침을 겪는 듯 경기력이 흔들렸고 케이니는 2라운드 첫 경기 이후엔 본인의 강점이 퇴색된 채 라인전에서조차 고전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하필 1군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어서 더더욱 골칫거리. 서머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거나, 콜업 혹은 샌드다운을 하지 않는 이상 아프리카가 나아진 모습을 보이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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