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CC 크리켓 월드컵 인도/최종예선/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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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CC 크리켓 월드컵 인도의 최종예선 B조를 다루는 항목이다. 이 조에서는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 유력 후보 스리랑카를 비롯해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오만, 아랍에미리트가 속해 있으며, 해당 경기는 모두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1. 순위표[편집]
1.1. 1경기: 스리랑카 vs 아랍에미리트[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스리랑카 - 쿠살 멘디스 (63구 78득점)
- 아랍에미리트 - 무하마드 와심 (48구 39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스리랑카 - 와닌두 하사랑가 (8오버 24실점 6위켓)
- 아랍에미리트 - 알리 나시르 (10오버 44실점 2위켓)
강력한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 후보 국가인 스리랑카와 8년 만에 CWC 본선을 노리는 아랍에미리트가 초장부터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일반적인 경기 양상으로 봤을 때 스리랑카의 대승이 예상되지만, UAE의 경우 인도·파키스탄계 선수들이 스쿼드의 대다수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 이전에 두 팀은 ODI에서 2번 만나 역대 전적에서 스리랑카가 2승 0패로 앞서고 있다.
결과는 스리랑카의 완벽한 쾌승이었다. 선공을 택한 스리랑카는 B조 5번 시드 UAE를 상대로 355점을 득점한 이후 이어지는 UAE의 공격을 확실하게 잠재우며
이 경기에서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의 로열 챌린저스 방갈로르 소속 선수인 스리랑카의 와닌두 하사랑가(Wanindu Hasaranga)는 8오버(48구)를 던지는 동안 위켓을 6번 달성하여 스리랑카의 대승에 일조하였다.
1.2. 2경기: 아일랜드 vs 오만[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아일랜드 - 조지 도크럴 (89구 91득점)
- 오만 - 카쉬야프 프라자파티 (74구 72득점)
- 경기 최다 위켓
아일랜드와 오만이 ODI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이전 전적으로는 T20I[4]에서만 6회 만나 아일랜드가 4승 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기는 하지만, 50오버 제한으로 운영되는 ODI는 T20I와는 다른 종목이기 때문에 어느 팀이 승리하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ICC 크리켓 월드컵 슈퍼 리그 12위로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 직행이 좌절된 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상태에서 첫 경기에 먼저 공격 기회를 잡은 아일랜드가 50오버 281점으로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ICC 크리켓 월드컵 리그 2를 준우승하고 올라온 오만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공으로 경기에 임한 오만은 아일랜드의 수비를 철저히 공략하며 48오버[5]가 넘어가기 전에 281-281 동점을 만들었으며, 결국 48.1오버[6]만에 쇼아이브 칸(Shoaib Khan) 선수가 4점 바운더리로 경기를 끝내버리며 이번 최종예선에서 첫 업셋을 만들어내었다.
이로써 아일랜드는 이 경기 패배로 인해 다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여 슈퍼식스 진출을 장담할 수가 없게 되었고, 반면 오만은 아일랜드와의 ODI 전적에서 최초로 승리하게 되었다.
1.3. 3경기: 아일랜드 vs 스코틀랜드[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아일랜드 - 커티스 캠퍼 (108구 120득점)
- 스코틀랜드 - 마이클 리스크 (61구 91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아일랜드 - 마크 아데어 (10오버 57실점 3위켓)
- 스코틀랜드 - 브랜든 맥뮬런 (7오버 34실점 5위켓)
이번 최종예선에서 2번 시드를 받았지만 4번 시드를 배정받은 ICC 크리켓 월드컵 리그 2 준우승국 오만을 상대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아일랜드가 이번에는 ICC 크리켓 월드컵 리그 2 우승국인 스코틀랜드와 맞붙게 되었다. 아일랜드는 이번 경기마저 스코틀랜드에게 패배하게 되면 다음에 남은 2경기를 이기게 되더라도 최악의 경우 B조 4위로 슈퍼식스 안에 들지 못하여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려면 스코틀랜드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반면 스코틀랜드의 경우에는 이번 경기가 첫 번째이며 전력 손실이 거의 없는 상태로 임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일랜드에게 있어 반가운 것은 스코틀랜드와의 ODI 역대 전적이 20경기 15승 4패 1NR로 압도적으로 우세하고 있다는 점이기에 아일랜드 입장으로서는 ODI 한정 21번째 스코틀랜드전이라는 아주 중요한 경기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스코틀랜드가 경기 전 동전 던지기 내기에서 승리하여 후반 공격권을 선택함으로 인해 아일랜드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스코틀랜드의 수비에 고전하여 10오버도 되지 않아 4번의 위켓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40오버까지 진행되었음에도 200점을 달성하지 못하다 막판에 아일랜드의 커티스 캠퍼(Curtis Campher)의 센추리로 분전하여 286점을 기록하였다. 다음으로 이어진 스코틀랜드의 후공에서는 서로 잊지 못할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스코틀랜드가 아일랜드의 오버 당 누적 스코어를 전반부터 대체로 앞서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8위켓을 당한 아일랜드보다 위켓 수를 넘어 45오버[7]만에 9개의 위켓으로 팀이 패배 위기를 맞게 됨으로써 이렇게 아일랜드의 승리에 마지막 1개의 투구를 남겨두고 있었던 49.5오버 상황에서 아일랜드가 스코틀랜드의 천적 관계를 공고히 하나 싶었지만 스코틀랜드의 마이클 리스크(Michael Leask)가 마지막 투구에서 4점 바운더리 결승타를 날려 아일랜드에게 뼈아픈 두 번째 패배를 안겨주고 말았다!
이로써 아일랜드는 크리켓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지게 되었고,[8] 스코틀랜드는 ICC 크리켓 월드컵 리그 2 2019~2023 시즌 우승팀으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으면서 다음 경기를 착실하게 준비하게 되었다.
1.4. 4경기: 아랍에미리트 vs 오만[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아랍에미리트 - 아얀 아프잘 칸 (52구 58득점)
- 오만 - 아키브 일리야스 (75구 53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아랍에미리트 - 주나이드 시디퀘 (9오버 31실점 2위켓)[9]
- 오만 - 제이 오데드라 (7오버 31실점 3위켓)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아일랜드를 꺾는 장면을 연출한 오만과 스리랑카에게 175점 차로 패배하고 B조 최하위로 떨어진 아랍에미리트가 두 번째 경기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오만이 UAE를 꺾고 B조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혹은 UAE가 이전 경기와는 다른 예상 밖의 선전으로 오만의 높아진 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어떠한 경기 양상으로 흘러갈 것인지는 두 팀의 경기력의 향방이 이번 시합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만과 아랍에미리트는 ODI 상대 전적에서 7경기 3승 3패 1NR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만이 동전 내기에서 승리하여 후공을 선택함으로써 아랍에미리트의 공격 이닝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공격의 진행이 다소 매끄럽지 못하여 50오버에 250점도 넘기지 못하고 227점에 그쳤다. 반면 후공으로 공격권을 가진 오만은 아일랜드를 꺾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46오버[10] 만에 승리를 거두어 2번째 승리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UAE를 2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이로써 오만은 단숨에 B조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1.5. 5경기: 오만 vs 스리랑카[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오만 - 아이얀 칸 (60구 41득점)
- 스리랑카 - 디무트 카루나라트네 (51구 61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오만 - 위켓 기록 없음
- 스리랑카 - 와닌두 하사랑가 (7.2오버 13실점 5위켓)
아일랜드와 아랍에미리트를 연달아 꺾고 2승을 먼저 선점한 아랍에미리트와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인 스리랑카가 맞붙게 되었다. 두 팀은 역대 ODI 전적에서 만난 적이 없으므로 이번 경기가 사상 최초의 맞대결이 되었다.
동전 던지기에서 스리랑카가 승리하여 후공을 선택하여 오만이 먼저 공격을 하게 되었으나, 지난 2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오만의 타선이 스리랑카의 수비에 속절없이 막히고 말았으며, 급기야 30.2오버[11]만에 100점마저 넘기지 못한 채 조기 10아웃을 당하여 최종 98점으로
그렇게 스리랑카가 단 한 번의 아웃을 당하지 않고 15오버, 단 90구 만에 승리를 확정짓게 되면서 98:100으로 농구 스코어를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오만은 분위기가 꺾여버렸고, 스리랑카는 B조 1위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리랑카의 올라운더 와닌두 하사랑가가 이번 경기에서 볼러로서 또 팀의 10아웃에 크게 기여하여 이번 경기 최다 위켓을 달성하고 이 대회 두 번째 MVP가 되었다.
1.6. 6경기: 스코틀랜드 vs 아랍에미리트[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스코틀랜드 - 리치 베링턴 (136구 127득점)
- 아랍에미리트 - 무하마드 와심 (57구 36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스코틀랜드 - 사피얀 샤리프 (6.3오버 20실점 4위켓)
- 아랍에미리트 - 주나이드 시디퀘 (10오버 49실점 3위켓)
아일랜드를 극적으로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스코틀랜드와 2015년 크리켓 월드컵이 마지막 출전인 아랍에미리트가 격돌하였다. 역대 ODI 전적에서는 12경기 8승 4패로 스코틀랜드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두 팀은 2019~2023 시즌 ICC 크리켓 월드컵 리그 2에서 자주 만났는데, 스코틀랜드가 6경기 3승 2패[12]로 다소 앞섰다. 이 대회에서 스코틀랜드는 참가 7팀 중 1위로 ICC 크리켓 월드컵 슈퍼 리그로 승격하였고, 아랍에미리트는 7팀 중 6위에 그쳤다.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한 UAE가 후공을 선택하면서 스코틀랜드의 공격 이닝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스코틀랜드는 초반부터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38.5오버[13] 동안 7위켓을 당하며 다소 고전했으나, 리치 베링턴(Richie Berrington)의 센추리 활약으로 50오버 동안 282점을 득점하였다.[14] 이에 반해 UAE는 스코틀랜드의 득점 페이스를 대부분 앞섰지만, 위켓 관리에 소홀하여 35.2오버[15]만에 일찌감치 10아웃을 당하여 자멸하였다.
결국 아랍에미리트는 이번 스코틀랜드전 패배로 3패를 적립하여 나머지 경기와 상관없이 슈퍼식스 진출에 실패함으로써 이번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1.7. 7경기: 스리랑카 vs 아일랜드[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스리랑카 - 디무트 카루나라트네 (103구 103득점)
- 아일랜드 - 커티스 캠퍼 (31구 39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스리랑카 - 와닌두 하사랑가 (10오버 79실점 5위켓)
- 아일랜드 - 마크 아데어 (9.5오버 46실점 4위켓)
처음부터 2패만 당하며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아일랜드와 2경기 연속 10아웃을 달성한 스리랑카가 각 팀의 세 번째 경기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스리랑카는 지난 2경기 UAE와 오만을 손쉽고 빠르게 처리하면서 체력을 많이 비축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번 경기를 편안하게 임할 예정이며, 아일랜드의 입장에서는 스리랑카에게도 패배하게 되면 인도로 향하는 길이 완전히 차단되어 이번 최종예선이 꿈도 희망도 없는 여정으로 남게 될 것이다.
두 팀의 ODI 전적은 스리랑카가 4경기 4승 0패로 압도하고 있으며, 특히 앞서 치러진 해당 경기들 중 3경기가 아일랜드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에게 한 번도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번 경기도 스리랑카의 무난한 대승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가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하여 후공을 선택함에 따라 스리랑카의 공격 이닝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이번에도 디무트 카루나라트네의 센추리 활약으로 비록 50오버 바로 언저리인 49.5오버에서 10아웃을 당했어도 325점을 득점하여 현재 2019년까지 본선에 출전한 ICC 크리켓 월드컵 개근 멤버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이어지는 아일랜드 공격 이닝에서는 스리랑카가 31오버 만에 확실히 끝내버리며 안 그래도 경기를 거듭하면서 전력이 많이 약해져 버린 아일랜드를 7~10위 플레이오프로 몰아내면서 그렇게 스리랑카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아일랜드의 B조에서의 광탈이 확정됨에 따라, A조에서처럼 B조의 슈퍼식스 진출 3개국[16]과 7~10위 플레이오프 진출 2개국[17]이 모두 조기에 확정되었다.
1.8. 8경기: 스코틀랜드 vs 오만[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오만 - 나심 쿠시 (53구 69득점)
- 스코틀랜드 - 브랜든 맥뮬런 (121구 136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오만 - 빌랄 칸 (10오버 55실점 5위켓)
- 스코틀랜드 - 디무트 카루나라트네 (10오버 53실점 5위켓)
사실상 B조 2·3위 결정전. 초반에 2연승을 질주했지만 스리랑카에게 혼쭐난 오만과, 지난 2경기 후반에서 상당히 강세를 보이는 스코틀랜드가 만나게 되었다. 두 팀은 ICC 크리켓 월드컵 리그 2 2019~2023 시즌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어 지금까지 6경기 4승 1패 1NR로 스코틀랜드가 우세한 채로 2위 오만을 제치고 1위로 ICC 크리켓 월드컵 슈퍼 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바 있다. 물론 오만 입장에서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3승을 거두면 슈퍼 리그로 올라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꼴이 되어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철저히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또한 오만을 상대로 대부분 승리를 거두었던 좋은 기억을 살리면서 어떻게든 이번 경기도 승리의 분위기로 이어가려고 할 것이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전에 이루어진 동전 던지기에서 오만이 승리하여 후공을 택함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공격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첫 경기 아일랜드전에서 경기 최다 위켓을 달성한 바 있던 브랜든 맥뮬런(Brandon McMullen)이 이번에는 센추리를 넘어 현재까지 경기 최다 런인 136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한편 B조의 같은 곳에서 진행되었던 스리랑카와 아일랜드 간의 경기에서 슈퍼식스 진출에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던 아일랜드의 3번째 패배로 B조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스코틀랜드와 오만 두 팀이 각각 나머지 경기와 상관없이 모두 슈퍼식스 진출을 확정지었다.
1.9. 9경기: 스리랑카 vs 스코틀랜드[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스리랑카 - 파툼 닛산카 (85구 75득점)
- 스코틀랜드 - 크리스 그리브스 (41구 56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스리랑카 - 마히쉬 티크샤나 (10오버 41실점 3위켓)
- 스코틀랜드 - 마이클 리스크 (6.3오버 32실점 4위켓)
B조 1위 결정전[18]
스리랑카와 스코틀랜드가 오만,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를 모두 꺾고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상황에서 만나게 되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공식 3경기 3승 0패로 스리랑카가 모두 승리하였기는 하지만, 스코틀랜드는 이번 최종예선 첫 경기 아일랜드전에서 마지막 오버에 바운더리를 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 UAE와 오만을 손쉽게 차례대로 격파한 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분위기로 슈퍼식스까지 진출하였기 때문에, B조 1위가 유력한 스리랑카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만큼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경기 전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한 스코틀랜드가 후공을 선택하여 다소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스리랑카는 이번에도 디무트 카루나라트네, 쿠살 멘디스, 다순 샤나카 등을 비롯한 강력한 배터진으로 응수하였지만 아일랜드전만큼의 화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49.3오버 만에 10아웃을 당해 245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렇게 스코틀랜드가 후반 공격 이닝을 맞으며 대회에서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오만전 136득점 브랜든 맥뮬런, UAE전 127득점 리치 베링턴, 아일랜드전 91득점으로 팀을 극적인 승리로 이끌어 MVP까지 등극한 마이클 리스크 등을 앞세워 245점을 거뜬히 넘고 B조 전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나 싶었지만... 스리랑카에는 IPL 현역 선수들인 RCB의 와닌두 하사랑가[* 포지션은 올라운더지만, 볼러로 활약할 때 3경기 연속 최다 위켓을 달성하면서 18개로 현재 6월 27일 기준으로 이번 최종예선 최다 위켓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와 CSK 볼러 마히쉬 티크샤나가 있었다. 두 선수들이 모두 5위켓을 합작하여 스코틀랜드의 강력한 공격진을 번번이 잠재우면서 결국에는 29오버[19] 만에 10아웃으로 스코틀랜드를 처리하여 B조 전승으로 슈퍼식스에서
한편 스코틀랜드는 이 경기로 인하여 이번 최종예선에서 첫 패배를 당하여 다음 슈퍼식스 경기에서 인도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크리켓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무조건 슈퍼식스에서 A조의 1,2,3위 팀들[20]과 붙어서 무조건 3연승부터 성공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1.10. 10경기: 아일랜드 vs 아랍에미리트[편집]
- 경기 최다 득점
- 아일랜드 - 폴 스털링 (134구 162득점)
- 아랍에미리트 - 무하마드 와심 (32구 45득점)
- 경기 최다 위켓
- 아일랜드 - 앤디 맥브라인 (7오버 34실점 2위켓)[21]
- 아랍에미리트 - 산치트 샤르마 (7오버 46실점 3위켓)
모두 3패로 슈퍼식스에 진출하지 못한 아일랜드와 아랍에미리트가
아랍에미리트가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하여 후공을 점해 아일랜드의 공격 이닝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아일랜드는 B조 최약체 UAE를 상대로 기다렸다는 듯이 더이상 최하위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으로 UAE의 수비를 공략하였다. 특히 이 경기에서 오프닝 배터로 출전한 폴 스털링(Paul Stirling)은 134구 동안 아웃당하지 않으면서 이번 최종예선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기록에 해당하는 162점을 득점하여 팀은 50오버 349점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후공에 나선 UAE는 초반에 아일랜드를 능가하는 오버당 득점 페이스를 보이면서 아일랜드를 맹추격하였지만, 아일랜드 수비진에서 볼러 포지션으로 출전한 커티스 캠퍼, 앤디 맥브라인, 조시 리틀, 조지 도크럴이 모두 2번의 위켓을 달성하고 막판에 UAE의 공격을 철저히 마크하여 39오버[22] 만에 아일랜드의 첫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로써 아일랜드는 충격적인 B조 탈락으로 크리켓 월드컵 본선이 일찌감치 좌절되는 수모를 겪은 상황에서 B조 최하위만큼은 면하여 팀의 체면을 지켰다.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4경기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2. B조 총평[편집]
슈퍼식스 진출 팀
- 1위 :
스리랑카 - 4승 0패 - 2019~2023 시즌 ICC 크리켓 월드컵 슈퍼 리그에서 본선 진출에 필요한 최소 8위 안에 들지 못하고 10위를 기록하여 최종예선으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2023년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 유력 국가답게 B조 풀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무리하였다. 특히 스리랑카는 B조 라운드 로빈을 치르면서 경기 진행 중에 단 한 팀도 50오버를 허락하지 않고 모두 10번의 위켓을 성공시켰을 정도로 팀의 수비력은 상당히 견고하였다. 개개인의 선수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도 팀의 조직력은 훌륭했는데, 대표적으로 이번 최종예선 대회에서 18번으로 최다 위켓을 달성한 와닌두 하사랑가와 스코틀랜드전 승리에 힘을 보태어 MVP를 달성한 마히쉬 티크샤나와 같은 선수들을 비롯하여, 공격진에서도 디무트 카루나라트네와 쿠살 멘디스 등의 배터[23]들이 대체적으로 쏠쏠한 활약을 하였다. 이제 스리랑카 대표팀에게 남은 과제는 슈퍼식스를 좋은 분위기로 마치면서 상위 2팀 안에 드는 것인데, 스코틀랜드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공격력만 보완하면 결과적으로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 2위 :
스코틀랜드 - 3승 1패 - 이번 대회에서 스코틀랜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첫 경기에서 ODI 천적인 아일랜드를 극적으로 무너뜨리고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두는 공격력을 지녔으며 비록 스리랑카전에서는 패배했지만 상대의 공격을 245점으로 틀어막으며 10아웃을 성공시켰을 정도로 수비력에서도 상당히 선전하였다. 이제는 다음 슈퍼식스 경기가 중요해진 상황에 직면해 있는 스코틀랜드로서 앞으로 상대할 A조에서 진출한 오만, 짐바브웨, 네덜란드에게 모두 승리하기 위한 확실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면 한 번 패배한다고 해도 순위에서 상당히 뒤처져 상위 2팀 안에 들지 못한 채로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음 라운드에 돌입하면서 팀의 조직력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 3위 :
오만 - 2승 2패 - B조에서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인 오만이 첫 경기에서 크리켓 월드컵에서 2007~2015년까지 3회 연속으로 진출한 경험이 있는 아일랜드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였고 역시 본선에 2번 진출했던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도 승리하여 1위까지 올라갔지만 스리랑카에게 98:100/0으로 대패를 당하고 난 이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B조에서 최종 3위에 마크하여 다음 라운드인 슈퍼식스에서 6위라는 매우 불리한 입장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대부분이 인도계[24]·파키스탄계로 이루어진 오만 국가대표팀이다 보니 다소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며, 2번 시드를 받은 아일랜드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에게 15오버 만에 손쉽게 처리당하고, 3번 시드인 스코틀랜드에게 졸전 끝에 대패하는 등 경기력에 대한 기복도 심하여 비록 크리켓 월드컵 첫 본선 진출 도전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도 다음 슈퍼식스에서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대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7-10위 플레이오프 진출 팀
- 4위 : 파일:아일랜드 크리켓 깃발.png 아일랜드 - 1승 3패
-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에 다소 불리한 2번 시드로 최종예선에 참가한 아일랜드가 첫 경기부터 매우 안 좋은 방향으로 스퍼트를 끊어버렸다. 1승의 발판으로 삼아야 했던 오만에게 48.1오버만에 281/7 : 285/5로 되레 오만의 1승 제물이 되어버리고 만 것도 모자라 ODI에서 15승 4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었던 스코틀랜드에게까지 극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진출은 커녕 슈퍼식스도 장담 못하는 상황으로 흘러가 버렸다. 그렇게 다음 경기인 스리랑카전에서 아일랜드는 멸망하고 말았다. 애초에 다음 슈퍼식스 라운드에 진출한다고 해도 크리켓 월드컵 본선을 장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아일랜드였는데, 이제는 이 대회에서 7~10위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어떻게든 10위만큼은 면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게 B조 4위로 추락한 아일랜드는 이제 다음 라운드에서 A조 5위 미국과의 대결을 준비하여야 하는데, 다음 경기에서도 확실히 미국을 잡지 못하면 아일랜드의 암흑기가 뚜렷해지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팀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당장 미국전에 어떻게든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 5위 :
아랍에미리트 - 0승 4패 - 2023 ICC 크리켓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플레이오프 최종 2위로 겨우겨우 올라온 마지막 주자 UAE는 지지난 크리켓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을 정도의 전력과 비교하면 매우 동떨어져 있었다. 첫 경기인 스리랑카전에서 후공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조기에 10아웃을 당했으며, 그 이후 오만과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에게 연달아 패배를 당하여 B조 최하위로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역시 같은 조의 오만과 같이 인도계·파키스탄계가 주를 이루고 있어 조직력적인 면에서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25] 아랍에미리트는 수비력은 좋았을지 몰라도 공격적인 측면에서 미달 수준의 경기 운영 능력을 보이며 이 조의 라운드 로빈에서 38위켓을 당하여 다음 7~10위 플레이오프에서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할 정도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다음 라운드에서 A조 4위를 기록한 네팔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 최종예선에서 10위로 떨어지는 최악의 경우를 면하려면 당장 다음 경기 네팔전에서 승리를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8 00:11:10에 나무위키 2023 ICC 크리켓 월드컵 인도/최종예선/B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A] 두 팀 사이의 점수가 50오버 상에서 서로 똑같을 때[B] No Result. 우천 취소 등으로 인해 서스펜디드가 선언되었을 때[C] Net Run Rate. 서로 대결한 두 팀 간의 런(득점, Run) 개수에 각 팀의 확정 오버(Over) 수를 나누어 뺀 값으로, 이긴 팀이 NRR의 해당 절댓값의 플러스(+)를 차지하고 진 팀이 NRR의 절댓값의 마이너스(-)를 가져가게 된다. 단, 두 팀 중에 한 팀 이상이 ODI 기준으로 50오버를 채우지 못한 채 10아웃을 당하게 되면 확정 오버 수가 몇이든 상관없이 NRR 상의 오버 수가 50으로 계산되어 (팀의 런 개수)/50으로 처리된다. 이러한 경우 두 팀에게는 상관이 없을지 몰라도 한 팀만 10아웃을 당하게 되면 아무리 같은 점수 상에 있더라도 누적 NRR을 비교할 때 상당히 불리해진다.[1] 234번째 투구[2] 공동 최다 위켓으로 최저 실점/오버(ECON)[3] 공동 최다 위켓으로 최저 실점/오버(ECON)[4] T20 인터내셔널[5] 288번째 투구[6] 289번째 투구[7] 270번째 투구[8] 특히 아일랜드는 다음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너무나도 어두워져 버렸다.[9] 공동 최다 위켓으로 최저 실점/오버(ECON)[10] 276번째 투구[11] 182번째 투구[12] 나머지 1경기는 아예 열리지 않았다.[13] 233번째 투구[14] 50오버, 즉 300번째 투구에서 위켓이 1개 더 추가된 채 282/8로 스코틀랜드의 공격이 마무리되었다.[15] 212번째 투구[16] 스리랑카, 스코틀랜드, 오만[17]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18] 스리랑카와 스코틀랜드의 대결이 이루어지기 이전에는 두 팀이 모두 최종예선 B조 전적이 각각 3승 0패로 동률이며, 3위 오만은 2승 2패로 이미 B조에서의 모든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스리랑카와 스코틀랜드의 B조 1·2위전이 확정되었다.[19] 174번째 오버[20] 각각 짐바브웨, 네덜란드, 서인도[21] 공동 최다 위켓으로 최저 실점/오버(ECON)[22] 234번째 투구[23] 포지션이 배터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배터로 출전한 올라운더도 포함.[24] 이슬람교(이바디파)가 국교인 오만에서 3번째로 많은 종교가 힌두교(5.5%)일 정도로 국가 내에서 인도계가 상당수를 기록하고 있다.[25] 현재도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로를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있으며, 비록 이쪽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인도계 외국인과 파키스탄계 외국인도 종교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상당히 갈등이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