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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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대 공돌이.jpg

1. 개요
2. 특징
3. 기타


1. 개요[편집]


유명 게임 시리즈 하프라이프, 데드 스페이스, 헤일로의 주인공들인 고든 프리맨, 아이작 클라크, 마스터 치프를 모아부르는 팬 명칭. 홀로 무수한 외계생명체를 물리치며 인류를 수호하는 해당 게임 주인공들의 무시무시한 위업을 기리는 유머성 호칭이다. 해외에선 쓰지 않고 한국 한정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3대 공돌이라고 하긴 하지만 따져보면 좀 애매한 용어인데, 명백한 공돌이인 아이작과 달리 고든은 물리학자이고 마스터 치프는 아예 군인이기 때문. 그나마 고든은 공학자로서의 면모도 있기에 공돌이 카테고리에 포함시킬 여지가 있지만 치프는 어째서 3대 공돌이로 묶어 부른 건지 의문이다.

아무래도 적대적 외계생명체들과 싸우는 유명 게임의 주인공들이란 공통점으로 묶어 부르는 과정에서 편의상 이렇게 된 듯하다. 이들을 묶어 부르려면 '3대 전사' 같은 명칭이 재미는 없어도 더 적합할 테지만, 괴물들을 공구로 때려잡는 개성을 어필한 고든과 아이작으로 인해 그냥 3대 공돌이가 공통명칭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일단 치프도 설정상 공학적 지식이 상당한 수준이긴 해서 공돌이라 부르는 게 아예 근거가 없는 건 아니긴 하다.


2. 특징[편집]


하나같이 인간의 힘이라곤 믿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전투력을 선보인다. 첨단병기로 무장한 외계병사들을 빠루로 패죽인다거나, 군대도 몰살시킨 변이괴물들을 작업용 공구로 썰어버린다거나, 압도적으로 거대한 외계함선에 총 한 자루 들고 침투해 개박살을 내놓는다거나. 군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 처해도 기어코 혼자 저런 짓들을 성공시키는 걸 보면 경이로울 정도.

물론 이들은 어디까지나 인간이고 따라서 한계도 분명하다. 이들이 무적이 아니라는 건 스토리 내내 죽을 뻔한 위기를 여럿 겪는 걸로 계속 묘사된다. 그럼에도 평범한 인간에겐 불가능한 활약을 척척 해내는 건 이들이 싸울 때 운 좋게 기회가 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들의 의지가 그런 기회를 모조리 잡아내 가능한 최대의 전과로 만들 만큼 대단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절망하는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기에 결과적으론 어떤 초월적인 적도 이들의 손아귀에 끔살당한다. 원래라면 망하는 게 당연했을 인류가 시리즈 내내 살아남는 게 그들의 이런 필사적인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 전투력도 대단하지만 어떤 불가능해 보이는 역경도 끝내 극복해내는 인류 의지의 화신들이라 할 수 있다.


3. 기타[편집]


  • 단 혼자만 남은 상황에서도 보이는 외계괴물들은 전부 쳐죽이며 날뛰는 이들의 원조격 캐릭터는 둠 시리즈둠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선 3대 공돌이 밈은 없을지언정 그와 유사하게 둠가이를 위시한 유명 SF 게임 주인공들을 한데 묶는 밈이 있다.[1]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잘못 들어온 좀비.gif}}} ||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면 좀비나 악마도 제정신을 차린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

  • 해당 게임 시리즈들이 한참 화제가 되던 시절 많이 쓰인 명칭이지만, 3편이 나오지 않는 하프라이프, 프랜차이즈가 종료당한 데드 스페이스로 인해 점점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하프라이프가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흥행으로 3편 제작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데드 스페이스 역시 완전히 죽은 줄 알았던 시리즈가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로 부활에 성공하면서 다시 3대 공돌이들이 동시기에 활약하는 걸 볼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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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3대 공돌이 밈도 해외의 이런 밈들에서 영향을 받아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