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IE WING -Golf Girls' Story- 시리즈/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1호. 금발에 에메랄드빛 눈을 가진 야성적인 느낌의 소녀. 고아 출신이라 본명은 불명. 클라인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이름을 에반젤린(Evangeline)이라고만 말했기 때문에 그 애칭인 이브(Eve)라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 위치한 나라인 '나프레스'의 슬럼가에서 궁핍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민자 출신으로, 올곧고 쿨하면서도 승부에 집착하는 열혈 성격이 특징. 천재적인 골프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1] 독창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친다. 특히 '무지갯빛 탄환'이라는 기술로 상대의 전의를 꺾어버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뒷세계에선 『레인보우 불릿』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2] 모국어는 영어인 듯하나, 일본에 온 뒤로 어째선지 '그냥' 일본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3]
현재는 함께 살고 있는 슬럼가 고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내기 골프 혹은 대리 골프를 치고 다니는데, 골프를 먹고 살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매너 같은 건 꽝이라는 게 문제. 함께 라운딩을 한 골퍼들이 골프를 존중할 줄 모른다며 쓴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우연히 아마와시 아오이와 1홀 승부를 했다가 패배한 뒤로 그녀에 대한 라이벌 플래그를 불태우게 되고, 그토록 엮이길 거부했던 로즈에게 부탁해 '이브 알레온'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속이고 U-15 대회 마지막 날에 참가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대결이라 보기는 어려웠고 아오이가 일본으로 귀국하기 전에 승부를 보자고 약속한 것도 로즈의 함정에 빠져 비페르와 1홀 승부를 하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7~8화에서 동문 선배인 로즈를 꺾고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받은 막대한 상금과 '에반젤린 F. 키미시마'라는 명의의 위조 여권을 바탕으로 혼자서 일본으로 떠나게 된다. 9화에서 드디어 아오이와 재회하고, 아마와시 그룹이 뒤에서 손을 써줬는지 라이오 여학원에 전학생으로 들어갔으며, 10화에서 우여곡절 끝에 골프부에 들어간다. 11화에선 3일간 진구지 부장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고 아오이와 함께 전일본 고교 여자 골프 더블스 선수권 대표로 선발된다.
2기에서 호다카 카즈히코(아마와시 카즈히코)와 엘레노아 버튼[4]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며, 특히 어머니 쪽 집안은 세계 최대 골프 브랜드인 아리오스를 설립한 초거물급 마피아 버튼 家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이지마 카오루코처럼 자력으로 존에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 시마다 뇌에 부담이 가서 이를 꺼린다. 14화, 15화에서 이 기술을 쓸 때마다 띠리링! 하는 소리와 함께 주황색 빛줄기가 흘러가는 연출이 나온 뒤 어떤 비전을 보게 되고 자신의 과거와 본명을 기억해낸다. 그래서 아오이의 아마와시 家와 라이벌 떡밥이 생겼다.[5]
이후 나프레스로 돌아와[6] 할아버지인 미하일 버튼의 골프 상대인 유럽 랭킹 8위와의 친선 내기에서 10타차로 승리하여, 할아버지의 비호를 받게 된다. 그리고 2기 4화 마지막 장면에서 이치나를 나프레스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2기 9화에서 무리한 끝에 팔에 부상을 입게 된다. 이후 재활에 힘쓰면서 아오이와 대결하기 위해 브리티시 오픈에 참가한다. 그러나 아오이가 쓰러지면서 기권하자 아오이의 골프채를 받아 둘의 기술을 융합한 샤이닝 레인보우 버스트로 사실상 우승하지만, 뒷세계 골프에 관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우승 취소와 3년간 라이선스 정지를 먹는다. 그 뒤 3년간 잠수를 타다가 마침내 돌아오고, 다시 1년 후 아오이와 만나 또다시 골프를 치며 마무리.
캐릭터 모티브는 스크라이드의 주인공 1호인 카즈마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브의 필살기 '레인보우 불릿'과 카즈마의 앨터 능력 '쉘 불릿'의 유사성 / 평소엔 쾌활하고 정이 많지만, 승부에 관련된 일이라면 광적으로 집착하고 본인의 마음에 안 들면 물불 안가리고 이빨을 드러내는 열혈+무대포 성격은 그냥 판박이 수준. 그리고 1기 13화에서 이브를 '레오 밀라포덴의 재래'라 불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풀 프론탈의 별명 '샤아 아즈나블의 재래' 오마주.

본작의 주인공 2호. 남색 장발에 보랏빛 눈을 가진 소녀. 15세. 168cm. 혈액형은 B형.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 '아마와시 그룹'의 영애로, 유명 프로 골퍼였던 아버지와 어머니의[7]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골프 영재 교육을 받은 천재 금수저 골퍼다. 현재 명문 라이오 여학원 1학년 골프부에서 활동 중인데, 신입생은 골프 클럽조차 함부로 만지지 못하고 선배들 수발을 들어야 한다는 규칙에서 유일하게 예외 판정을 받아 마음대로 연습하고 대회도 출전하는 특별 대우를 받을 만큼 자타공인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기본적으론 순수하게 골프를 즐기는 스타일이지만, 순진하게 웃는 얼굴로 상대를 방심시킨 뒤 실력으로 짓밟아버리는 일명 '천진난만한 폭군'이란 일면이 있다. 작은 체구지만 샤프트 길이가 상당히 긴 골프채를 쓰며 [8], 노란 동그라미 입모양의 캐릭터가 새겨진 전용 골프공을 '팩'이란 애칭으로 부르며 애지중지한다.[9]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자신과 다른 야성미 넘치는 골프를 치는 이브에게 반해 진검승부를 벌이고 싶어한다. 9화에서 드디어 이브와 재회하고 그녀가 라이오 여학원에 입학하며 당분간 한솥밥을 먹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참가해야 할 골프 대회가 많아 이브와의 진검승부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2부에서 갑자기 미스 샷을 치고 쓰러지더니 시한부 떡밥이 나오고 있다. 병원 검진에서는 정상으로 나온 것에 비해 주변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부계 유전으로 인한 병으로 추정되며, 아버지 때보다 발병이 훨씬 빠르다고. 그리고 16화에서 친부가 아무로 레이야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2기 10화에서 사실상 골프 인생의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이후 재활에 힘쓰면서 이브와 대결하기 위해 브리티시 오픈에 참가한다. 하지만 2기 11화 마지막에 병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실려가고 어쩔 수 없이 기권하게 된다. 하지만 이치나를 대신해 이브의 캐디로서 이브를 서포트하며 자신의 골프채를 넘겨줘 사실상의 우승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4년 뒤 치료법이 발견되며 어느 정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이브와 만나 또다시 골프를 치며 마무리.
캐릭터 모티브는 스크라이드의 주인공 2호인 류호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성장한 금수저+평소엔 지적이고 차분하지만 은근히 승부에 집착하며, 특히 라이벌과 관계되는 일이 발생하면 텐션이 오르는 성격 등 공통점이 많다.

이브와 함께 나프레스의 슬럼가에서 살고 있는 소녀로, 그을린 피부와 주근깨가 특징.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언제나 밝고 쾌활한 모습을 선보여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며, 지인들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친절한 일면까지 지니고 있다. 현재 이브의 전속 캐디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브가 내기 골프로 번 돈의 관리도 맡고 있다. 건프라를 매우 좋아해 간간히 내기 골프 보수로 희귀한 킷을 받는 중이다.
캐릭터 모티브는 스크라이드에서 카즈마의 절친으로 등장한 키미시마 쿠니히코로 추정된다. 주인공에게 일감을 물어다 주는 의리 있고 착한 성격의 절친+분위기 메이커라는 부분이 공통점.

이브와 로즈의 골프 스승. 이브가 어렸을 때 3년 간 골프를 가르친 뒤 홀연히 종적을 감추었다.[11] 8화 C 파트에서 로즈가 현실에 안주해서[12] 위로 도전하려는 정신을 버렸기에 이브에게 진 거라며 이유를 설명해준다. 얼굴에 칼에 의해서 생긴 듯한 흉터가 많은 걸 보면 왕년에 상당히 험하게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1기 13화에서 전설의 골퍼로 불리며 프로 무대를 씹어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14화에선 자타공인 세계관 최강의 골퍼라는 사실이 언급된다. 골프를 극의를 깨우치기 위해 전세계를 여행하며 수많은 프로 & 아마추어들을 박살냈고, 그 중엔 아무로 코치도 있다고. 그런데 유일하게 아마와시 카즈히코에게 패배했다고 한다.
성우도 그렇고 술집에서 술마시는 장면까지 나오는 등 샤아 아즈나블을 오마주한 캐릭터.

나프레스의 뒷세계에서 도박을 비롯한 각종 불법적인 일들을 주무르고 있는 알선책으로, 카트린의 밑에서 일하고 있다. 초반부터 이브를 예의주시한다거나 자신이 유도한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등 뭔가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떡밥을 뿌렸는데... 7화에서 레오에게 골프를 배운 동문 선배이자 나프레스의 뒷세계에선 누구나 알아주는 엄청난 실력의 언더그라운드 골퍼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8화에서 구체적인 과거사가 드러나는데, 레오에게서 배운 「홍련의 로즈 불릿」을 바탕으로 양지에서 대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주던 와중, 모종의 일을 겪고 갑작스럽게 언더그라운드 골프계로 진출했다고 한다.[13] 그러나 각종 비겁한 수가 판을 치는 그곳에서 실력 발휘를 못하고 패하고 그 대가로 오른손을 잃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고, 이후 레오가 돈에 눈이 멀어 스스로 성장 가능성을 내다버린 자신에게는 더이상 기대할 게 없으니 따로 눈여겨 보고 있는 아이의 육성에 전념하겠다고 떠나버린 뒤로 사람이 180도 변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적응해 나간 끝에 무적의 실력을 자랑하는 거물로 성장, 뒷세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현재에 이르게 된 듯.
한편 레오의 새로운 제자가 된 아이가 이브라는 사실을 알아내곤 정체를 숨긴 채 접근, 자신의 밑에 들어와 언더그라운드 골프를 치라고 제안했다가 일언지하에 거절당했고[14] 본편 시점에서 이브가 아마와시 아오이와의 진지한 대결을 위해 그토록 멀리하던 자신에게 부탁을 해오자, 조만간 이브가 양지 골프계로 진출할 떡밥으로 여기곤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여기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자신을 밀어내고 레오에게 선택받아 새로운 애제자로 성장한 이브에게 어지간히도 질투가 났는지 "나는 너를 절대로 인정 못해!"라며 1:1 대결로 꺾어주겠다고 벼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7화에서 카트린의 라이벌 마피아 대리인 자격으로 출전한 이브의 앞에 나타나 앞서 언급된 정체를 드러내며 1홀 승부를 벌이게 된다. 코스 조건이 무작위로 바뀌는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이브와 무승부를 내는 저력을 과시하는데, 본인 말로는 아직 몸이 덜풀려서 이 정도라고. 그런데 필살기인 '로즈 불릿'을 시전할 때마다 팔에 무리가 가해진다는 연출이 지속적으로 나오더니 7화 C파트에서 오른손 의수가 절단되며 비명을 지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8화에서 왼손만 사용해 더 정교하고 파워풀한 로즈 불릿을 구사하는 저력을 보여주지만, 결국은 이브에게 패한다.
이후 8화 C파트에서 자신의 패배로 인해 슬럼가 재개발 사업권을 통째로 날려 분노한 카트린이 보복을 가할 거란 언급이 나오더니,[15] 항구에서 레오와 마지막 대화를 나누며 이브의 실력이 자신보다 위라는 사실을 깨끗하게 인정+양지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자신을 대신해 성공하라는 독백을 남기고 암살자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주인공의 선배+필살기명이 'XX의 불릿'으로 같다는 설정은 스크라이드의 스트레이트 쿠거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송곳니와 독특한 눈동자가 특징인 유명 언더그라운드 골퍼. '독' 성분이 가미된 특수한 향수로 상대방의 감각을 마비시킴과 동시에 독종 같은 기질을 갖고 있어 '사신' 혹은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16] 이브와의 대결에서도 냄새를 이용한 작전을 펼치지만, 막판에 이를 눈치챈 이브가 숨을 참고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패배하며 약속대로 그녀의 부하로 전락한다. 이후로는 본인이 아끼는 클래식카에 태우고 다니면서 물심양면 도움을 주며, 이브도 동료로서 대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아군화했다. 8화에선 이브가 로즈 알레온을 상대로 내기 골프에서 승리해 막대한 상금을 획득하는데, 여태까지 수고해준 대가라며 그중 일부를 받았는지 언더그라운드 골퍼를 은퇴한다는 언급과 함께 호화 요트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2기에서도 남자친구와 함께 나프레스로 돌아온 이브를 챙겨주는 친구이자 조력자로서 활약한다.

나프레스의 슬럼가에 위치한 허름한 술집을 운영 중인 여성으로, 이브, 릴리, 난민 고아 3명과 함께 살고 있다. 여태까지 모두를 키워준 사실상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 8화에서 이브가 벌어들인 막대한 상금을 바탕으로 번화가에 위치한 좋은 가게를 인수하게 되었고, 9화에서 『The White Hart』라는 이름의 BAR를 신장개업해 오너 겸 바텐더로 잘 지내고 있는 근황이 살짝 나온다.

일명 마담 카트린. 대외적으로는 많은 부동산들을 보유한 땅 부자이지만, 실상은 나프레스에서 손꼽히는 거물급 마피아 조직의 여두목으로 이런저런 불법적인 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로즈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1기 7~8화에서 이브에게 패하며 큰 손해를 본 이후 이브에게 보복을 꾀하고 있다는 떡밥이 주기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중이었으나 이브의 친가가 세계 최대 골프 브랜드의 하나이자 마피아인 아리오스가로 밝혀지면서 물거품이 될 듯했으며(아리오스가가 마피아 중 가장 큰 세력이라서 카트린도 간단히 정리된다고 언급된다.), 결국 2기 5화에서 이브의 목숨을 건 골프 시합에서 일부러 미국 뒷세계 골프 넘버원을 불러들였음에도 이브의 신기술인 인디고 불릿과 레인보우 샷에 완전히 털리며 이브에게 일절 손댈 수 없게 되었다.

로즈의 부하로, 그녀를 언니라 부르며 충성을 다하고 있다. 단발+고스로리 속성으로, 입이 좀 험하다. 속임수가 있는 퍼터 골프를 통해 도박금을 벌고 있었는데, 이브가 그걸 간단히 깨버리면서 돈을 쓸어간 이후론 매우 적대시하고 있다.

라이오 여학원 1학년이자 골프부 부원. 골프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당찬 성격이 특징으로, 골퍼가 아닌 전문 캐디를 목표로 하고 있다.[17] 이를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바람과 잔디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 골프부에서도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정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이름까지 줄줄 읊어댈 정도로 기억력도 뛰어나다. 다만, 아직은 1학년이라 잡무 담당을 하는 비중이 높아 수준 높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드물어 아쉬운 모양. 말투가 상당히 특이하며, 11화에서 샤아 아즈나블 드립을 친 걸 보면 건덕후일 가능성이 있다.
9화에서 우연히 이브의 레인보우 불릿을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되는데, 공격 일변도 스타일을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과 맞아서라고. 이브도 초면인 그녀에게 왠지 살갑게 대하는데, 릴리와 판박이라서 그렇다고 독백한다. 이후 진구지 부장의 제안에 의해 이브와 미소노 하루카의 1홀 매치가 펼쳐질 때 라이오 여학원 골프 코스가 익숙치 않은 이브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청하여 그의 임시 캐디가 된다. 10화에선 라이오 여학원으로 전학을 온 이브의 기숙사 룸메이트가 되었고, 이이지마 카오루코와의 어프로치 샷 대결에서 정확하게 라인을 읽어낸 끝에 이브의 신뢰를 얻으며 전속 캐디로 인정받게 된다. 2기에서 이브가 나프레스로 추방된 후 전전긍긍하다 이브의 나프레스행을 권유받고 학교에 휴학 신청서를 낸 뒤 이브에게 갔으며, 그 후 이브의 목숨을 건 골프 시합에서 상대인 리멜다의 모래 트릭을 간파해 깨트리는 활약을 한다.

골프 브랜드 아리오스의 회장이자 나프레스 뒷세계 최대세력을 자랑하는 마피아 버튼 패밀리의 보스. 성씨를 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브의 외할아버지다. 이브가 자신의 손녀라는 걸 알아본 듯하며 셰리스와 내기를 허락했고 이후 그녀가 프로 골퍼가 되게 도와달라 한 걸 들어주나 그 전에 마담 카트린과의 악연은 스스로 청산하라며 목숨을 건 골프 내기를 하도록 만든다.

버튼 가의 집사. 엘리노어의 묘에 조문을 왔다가 우연히 이브와 만나서 그녀가 엘리노어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이브를 돕기 위해서 그녀가 외할아버지랑 만날 수 있게 유도한다. 골프에 대한 식견이 상당히 뛰어난데, 사실은 과거 뒷세계에서 활약한 어마어마한 실력의 골퍼로 레오 밀라포덴이 경계했던 수준. 현재는 은퇴하여 버튼 가문 밑에서 일하고 있으며, 미하일의 명령에 따라 이브의 서포트를 맡고 있다.

유럽 랭킹 8위인 프로 골퍼로 아리오스 브랜드 전속 골퍼이기도 하다. 4화에서 미하일이랑 골프를 치던 중에 이브가 난입해서 자기를 도발하자 격분하지만 미하일의 중재로 이브랑 골프 시합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기억을 되찾아서 레인보우 샷을 칠 수 있게 된 이브에게 10타차로 완패하고 만다.

라이오 여학원 1학년. 아오이의 절친으로, 전속 캐디 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냉철하고 도도한 성격의 소유자로 기상학, 정보통계학, 심리학 관련 지식들뿐만 아니라 출전하는 대회의 코스나 경쟁 선수의 자세한 데이터까지 준비하여 전폭적으로 아오이를 도와주는 믿음직한 동료다.
캐릭터 모티브는 스크라이드의 세리스 아자니로 추정.

라이오 여학원 골프부의 고문 선생. 팀 에이스인 아오이와 맞먹는 수준의 뛰어난 골프 실력을 겸비한 이브에게 주목하고 있으며, 전일본 고교 여자 골프 더블스 선수권에서 두 사람이 페어를 맺고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브의 라이오 여학원 전학에 힘을 보태고[18] 이브가 진정한 골퍼로 성장하라는 의미로 이런저런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는 중.[19] 그러나 다른 학교 코치가 그렇게 서두를 것 없이 저 둘이 2년간 경험을 쌓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묻자, 레이야는 "시간이 없어."라고 답했다.[20] 명문 학교의 MS 골프부를 이끌고 있는데다 이브가 한판 붙자며 으르렁거리자 넌 상대가 안된다는 식으로 응수한 걸 보면 정상급 프로 골퍼급의 실력을 겸비한 강자로 추정되었는데, 15화에서 아오이의 아버지 카즈히코가 목표이자 라이벌로 여기던 천재 골퍼였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그런데 현재는 몸에 뭔가 문제가 있는지 클럽을 잡고 샷 1~2번 때리기도 힘들어 하고 있다. 16화에서 아마와시 아오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성우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로 레이를 오마주한 캐릭터. 그래서인지 그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골프클럽의 이름이 RX 시리즈다.

라이오 여학원 3학년이자 골프부 부장. 왼팔에 부상을 입어[21] 현재는 대회 출전은 잠시 중단하고 부원들의 코칭을 맡고 있다. 상당히 엄한 스타일로 부원들을 통솔하며, 같이 훈련 혹은 라운딩하는 상대가 하급생이면 조금 짓궂게 구는 일면이 있다고. 부상을 입어 전일본 선수권에 나가지 못하게 된 자신을 대신해 이브가 출전해주길 바라며 11화에서 엄청나게 혹독한 스파르타식 훈련을 시킨다.[22]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과거사가 드러나는데, 특출난 재능을 타고 나지 않은 범인(凡人)이라 아오이 같은 불세출의 천재를 뒤쫓기 위해 죽을 각오로 연습하는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고, 특히 자신을 믿고 중용해 준 아무로 감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노력만 갖고는 절대로 천재들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23] 너무 무리하게 몸을 혹사한 여파로 왼쪽 팔꿈치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24] 재활을 하더라도 재발할 위험성이 높아 사실상 골퍼로서의 생명이 끝장났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진구지는 아무로 감독에 대한 미안함과 골퍼로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지만, 후배 세대인 아오이와 이브가 자신의 꿈을 대신해주길 바라며 부상이 더 악화되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엄격한 코치 역을 자처했던 것.
덤으로 아무로 감독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여주는데 13화에서는 대놓고 아무로 감독에게 같은(!!!) 방을 쓰자고 먼저 지르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25]
14화에서 아오이가 두통으로 쓰러지자, 아무로 감독이 아오이의 이름을 부른 것에 더 놀란다.

라이오 여학원 1학년이자 골프부 부원. 중학생 때는 전국 3위에 입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재능이 있는데, 1학년 학생은 골프 클럽을 배정받지 못하는 규칙에 불만을 갖고 있다. 아마와사 아오이를 꺾어주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다닌 만큼 본인의 실력에 과한 자신감을 드러내는데, 8화에서 진구지 부장이 이런 자만심에 경각심을 주고자 이브와 대결하게 만들었고, 이에 처참하게 패배한다.

아오이의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아마와시 그룹을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CEO. 과거엔 프로 골퍼로 활약했고, 상금 여왕에 오른 적도 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테나'라는 골프용품 브랜드를 론칭해 초대박을 터뜨렸다고. 아오이를 골프계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딸이 다니고 있는 라이오 여학원 골프부에 아테나 제품을 무상 지원하는 등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다. 15화에서 아오이가 친 아무로 레이야의 샷을 보고 자신이 사랑했던 골프라고 한다. 아테나 더블스가 끝난 뒤에 이브가 마피아와 연관된걸 알게된 후, 딸을 지키기 위해 이브를 일본에서 강제로 추방한다.
이름과 금발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세이라 마스를 오마주한 캐릭터.

아오이의 아버지로 본편 시점에선 고인. 과거에 '괴물'이라 칭송받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프로 골퍼다. 세이라와 결혼하면서 아마와시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갔는지 법적 이름은 아마와시 카즈히코이며, 혼전 성은 호다카. 15화에서 이브의 친부라는 사실, 16화에선 세이라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친구 아무로와 세이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오이를 비밀리에 호적상 자신의 딸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마와시 그룹의 前 회장. 아오이의 할아버지이자 세이라의 아버지. 상당한 수준의 손녀 바보다. 그렇지만 16화에서 20여년 전에는 지금과는 달리 고압적인 성격이었으며, 골프 브랜드 아테나를 설립하고 밀어주는 과정에서 딸의 의사를 무시하는 패악질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치현 나다미나미 체육여학원 골프부 2학년. 전년도 전일본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자타공인 일본 최강의 여고생 골퍼다. 호다카 프로의 골프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그렇기에 그의 딸인 아오이도 그녀를 신경쓰고 있으며 자신이야말로 호다카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15화에서 진행도니 전일본 더블스 선수권 결승전에서 새롭게 각성한 아오이 & 이브에게 사실상 양학 수준으로 패배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고치현 나다미나미 체육여학원 골프부 2학년. 보이시한 외모가 특징. 복식 경기 때는 미즈호와 짝을 이룬다. 자신감과 패기가 넘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시즈오카현 코란 여자 고등학교 3학년이자 골프부 주장. 쿠요와 짝을 이뤄 복식에 참여하고 있다. 언제나 공을 홀컵 주변에 안착하는 뛰어난 어프로치 샷이 특기로, 오감의 일부를 차단해 경이로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In tne zone이란 필살기를 구사한다. 그에 걸맞게 전년도 전일본 여자 골프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실력자. 10화 B파트에서 등장해 이브와 어프로치 샷 대결을 벌였는데, 이브가 그녀의 샷을 보고 아마와시 아오이 이후 두 번째로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엄청난 강자라고 인증했다. 대결의 흑백이 가려지지 않고 애매하게 끝났고 떠나면서 전일본 선수권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겼다. 이후 전일본 선수권 준결승에서 아오이 & 이브 페어와 만나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이브의 초필살기인 오렌지 불릿에 당해서 패배.

시즈오카현 코란 여자 고등학교 2학년. 골프부 소속으로 복식 파트너인 선배 카오루코와 함께 전국 대회에 밥먹듯이 상위권 입상을 하는 단골이다. 정밀한 퍼팅이 주특기로, 특히 공이 홀컵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이상적인 라인을 읽어내는 Search the line이라는 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10화에서 이브와 퍼팅 대결을 펼쳐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레인보우 불릿에 당해 정신적으로 말려들어 패배 직전의 상황에 몰렸다. 다행히 카오루코가 대신 치겠다고 나서 준 덕분에 멘탈이 박살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마무리. 작중에선 실력은 확실히 좋다는 평가를 받는데 어째 이브나 카에데 같은 최상위권 실력자들에겐 자주 무시당한다(...). 지못미.

야마나시현 예선에 출전한 선수로 3학년. 아오이가 라이오에 들어오기 1년 전에 예선 4위였던 실력자로 상당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이며 그 근육에서 나오는 힘으로 치는 장타가 주특기다. 작중에서 아오이-이브 페어와 붙게 되었는 데 아직 1학년인 아오이를 처음 보았을 땐 고교 골프의 레벨을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해 하고 1홀에서 바로 아오이의 티샷보다 20야드나 긴 티샷을 보여주었지만 아오이가 위축되는 기색 하나없이 해맑게 웃으면서 상대인 자기를 칭찬하자 1차 경악하고 그 뒤에 바로 이브가 자기보다 훨씬 긴 티샷을 가볍게 치는 걸 보고 2차 경악하면서 결국엔 예선에서 주인공 페어에게 패하고 만다.

나프레스 국내 주니어 골프 대회 우승자. U15 여자 세계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 데자키 오사무 감독 작품을 오마주한 캐릭터라서 이 캐릭터만 나오면 연출이 데자키 오사무 연출처럼 된다.

베테랑 여자 투어 프로 골퍼. 오랜 세월 시드권[26]을 계속 획득하고 있는 실력자이나 이번 투어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무너진 상태. 그래서 이브를 자신으로 변장시켜 프로 대회에 출전시키는 반칙 행위를 저질렀다.

현 일본 상금 랭킹 톱인 프로 골퍼로 아오이가 미즈호 다음으로 상대하게 될 예정인 실력자.

미국 뒷세계 골프 톱인 여성 골퍼. 양지와 음지를 왔다가면서 활동 중이며, 작중에선 이브를 노리는 카트린에게 고용되어서 이브랑 골프 시합을 하게 되는데, 일부러 공을 벙커로 올린 뒤에 그린으로 넣을 때 미리 미끄러운 납석을 벙커에 뿌린 뒤 모래랑 튀게 만들어서 이브의 퍼팅 라인을 흐트러트리는 치사한 수법을 썼으나 그걸 간파한 이치나에 의해 트릭이 실패했고 다음 홀에서 이브의 인디고 불릿이랑 레인보우 샷에 완전히 털려버렸다. 과거에 레오의 새로운 제자 아이샤에게도 같은 수법을 썼다가 패배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2기 12화에서 유하 하미라일의 캐디와 접촉해 이브의 행적을 폭로하여 브리티시 오픈 우승 취소와 3년간 라이선스 정지를 먹이는 짓을 저지른다.

레오의 현 제자인 골퍼로 2기 2화에서 이브와 아오이가 출전한 아테나 더블스를 스승인 레오랑 같이 관람 중인 걸로 첫 등장했다. 외견상 이브, 아오이랑 비슷한 나이대인 듯 하며, 실력은 오프닝에서 나오는 두 주인공의 작중 상대들 중에 거의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도 그렇고 레오의 제자인 것도 그렇고 이브처럼 최상위권에 속하는 듯하다. 모티브는 라라아 슨인 듯.

아메리카 투어에서 상금 여왕을 3년 연속 획득한 달의 여제라는 별명을 가진 프로 골퍼. 최종 보스로 등장하여 브리티시 오픈에서 결국 우승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패배한다. 1점차 패배였으나 뒷세계 골프에 관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이브의 우승이 취소되었기 때문.